【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오는 19일부터 온라인 배달 쇼핑몰 ‘소래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벤트는 지난 5월 소래몰 오픈 이후 두 번째로 실시하는 행사로 총 5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제공된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고객이 소래몰에 로그인해 △3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쿠폰을 △5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배송료 무료, 특가상품 판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은 온라인 배달쇼핑몰에서 소비자가 회원 가입 후 활어, 선어, 건어물, 젓갈 등 수산물을 구매하면 입점한 점포에서 상품을 포장하고 배송대행업체에서 찾아 집까지 배송하는 장보기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쇼핑몰에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내 32개 점포가 약 190개의 수산물을 등록해 판매 중이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배송가능 지역은 현재는 남동구 논현1·2동, 논현고잔동, 남촌동, 도림동, 서창2동, 만수동 일부지역, 시흥 월곶동 일부로 한정된다. 이번 행사는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6-17 14:59:34최근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추세 속에서 서울과 인접한 경기권 지역이 ‘집값 피난처’로 주목받으며 이목을 끌고 있다. 실제로 서울에서는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는 아파트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데다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지역이 분양가상한제 규제에서 벗어나면서 분양가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공사비가 급등하고 있어 앞으로 분양가는 지속적인 상승 곡선을 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서울의 경우 기존 매물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데다 신규 분양 단지의 분양가도 매번 상승하고 있어 서울 옆동네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자,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집값을 갖춘 지역으로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이에 대표적인 서울 옆동네로 부천시가 주목받고 있다. 부천시는 지하철 1호선·7호선, 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직장을 서울에 둔 수요자들이 많이 전입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은 경기 부천시 범박동 일원에 위치한 ‘일루미스테이트’ 보류지 59세대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37개동, 총 4개 단지 3,724세대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59세대가 보류지 분양분으로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39㎡ 1세대, 59㎡A 26 세대, 59㎡B 9세대, 74㎡ 1세대, 84㎡A 17세대, 84㎡B 2세대, 84㎡C 3세대다. ‘일루미스테이트’는 옥길지구~계수·범박지구~항동지구를 아우르는 신(新)주거벨트의 중심 입지에 조성돼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 시흥~구로를 잇는 서해안로가 자리 잡고 있어 자가용을 이용하면 서울 구로구 약 10분대, 양천구 약 20분대, 강서구는 약 30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에서 약 1.8km 거리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흥IC가 있고,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도 가까이 있어 이를 통해 시흥.광명.인천 등 경기 전역 등으로 접근이 수월하다. 지하철 서해선(소사~원시선) 소새울역 이용도 가능하다. 소새울역 이용 시에는 한 정거장 거리의 1호선 소사역을 환승해 서울 구로구까지 20분대 이동할 수 있다. 자녀 키우기 좋은 환경도 자랑거리다. 4단지 바로 옆에 복사초등학교가 2024년 9월 개교가 계획돼 있으며 단지에서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범박초, 범박중, 범박고도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도보통학이 가능하다. 게다가 단지 반경 1km 이내 일신초·소안초·소일초·일신중·소사중·시온고·소사고 등 10여개의 학교도 있어 원스톱 교육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로부터 도보 10분대 거리에 영화관, 대형마트, 대형 쇼핑몰 등이 있는 스타필드 시티 부천이 있다. 이 외에도 홈플러스(역곡점), 뉴코아백화점(부천점), 이마트(부천점), 카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성주산, 소래산, 항동저수지 등을 비롯해 남부수자원생태공원, 괴안체육공원, 소사대공원, 문화공원 등 근린공원도 주변에 다수 위치해 있어 휴식 및 여가 등을 즐길 수 있다. 단지는 전세대 일조량과 채광성이 풍부한 남측향 위주로 배치돼 있다. 단지 지하주차장에는 계절창고(일부 세대)가 제공된다. 이에 취미생활에 따른 레저용품이나 부피가 큰 계절용품 등을 따로 보관할 수 있어 입주자들이 실내 공간을 보다 여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여기에 16%대의 낮은 건폐율로 자연환기와 일조량을 극대화했으며, 단지 내 녹지 및 휴식공간을 확보해 주민들이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등을 비롯해 사우나, 주민회의실 등의 커뮤니티도 있다. 또한 교육특화 커뮤니티 시설인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도 있다. 게다가 단지는 총 3,724세대의 부천시 최대 규모의 브랜드 단지인데다, 합리적 분양가, 로열층 위주 구성(10~19층), 발코니확장, 시스템에어컨 등 만족도 높은 무상옵션, 바로 입주가 가능한 안심할 수 있는 후분양 아파트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한편, ‘일루미스테이트’의 사이버 모델하우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분양사무실은 경기 부천시 범박동 일원에 위치한 상가에 마련돼 있다. 10월 4일 1순위 청약접수를 시작으로, 5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10월 12일이고, 정당계약은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다.
2023-09-26 14:37:46롯데건설은 6월 중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은행2지구) 일원에 짓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롯데건설이 경기 시흥시에서 분양하는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우수한 특화 설계와 함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는 입지 여건 등을 갖춘 데다 2개 블록, 2,13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84㎡(A, B, C 3개 타입)로 구성된다. 1블록은 8개 동, 1,230가구로 조성되며, 2블록은 6개 동, 903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이 공급하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시흥의 중심에 조성돼 다양한 인프라 여건을 잘 갖췄다. 먼저 서해선 신천역이 도보권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신천역에는 7월부터 서해선 북쪽 연장 구간인 대곡~소사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5호선·9호선·공항철도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편리하게 갈 수 있고, 7호선 환승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을 통해 강남 업무지구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신천역에는 1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까지 이어지는 제2경인선이 추진되고 있으며, 한정거장 거리인 서해선 시흥대야역에는 5호선 목동역까지 이어지는 신구로선이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우수한 교육 여건 및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검바위초, 소래중, 소래고가 도보 거리에 자리해 원스톱 학세권을 갖췄으며, 도서관 및 은계지구 학원가 이용도 쉽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롯데마트 시흥, 부천 스타필드 시티,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이케아 광명, 코스트코 광명, 롯데몰 광명 등의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시흥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롯데건설의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희소성을 갖추고 있으며, 롯데캐슬만의 우수한 상품성도 돋보인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bay 판상형 위주로 설계할 예정이다. 지하 주차장을 가구당 1.5대로 확보해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며, 주차 유도 시스템을 통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 가구 내부에는 대형 드레스룸, 펜트리, 현관창고 등의 풍부한 수납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롯데건설은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홈페이지에서 관심 고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에 위치한다.
2023-06-23 10:51:08대형 건설사가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급하는 ‘마수걸이’ 브랜드 아파트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입지가 빼어날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설계·상품 덕에 상징성과 희소성을 갖추고, 안정적 공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보통 시공 능력 상위의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일지라도 특정 지역에서 첫 공급이라면 인지도가 충분하지 않다. 그만큼 첫 번째 단지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결정된다. 나아가 첫인상은 향후 지역 내 추가 사업 수주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건설사들은 첫 분양을 통해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고 이미지 제고를 위해 평면이나 조경, 커뮤니티에 많은 공을 들이는 등 심혈을 기울인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품질 좋은 아파트’를 고를 좋은 기회인 셈이다. 이에 따라 분양을 앞둔 지역 첫 1군 브랜드 건설사 시공 아파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꼽힌다.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 일원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84㎡(A, B, C 3개 타입)로 구성된다. 1블록은 8개 동, 1,230가구로 조성되며, 2블록은 6개 동, 903가구 규모다. 롯데건설이 경기 시흥시에서 분양하는 첫번째 롯데캐슬 브랜드 아파트로 우수한 특화 설계와 함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는 입지 여건 등을 갖춘 데다 2개 블록, 2,13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단지는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일조권이 우수하고,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bay 판상형 위주로 설계할 예정이다. 단지 곳곳에는 다양한 테마의 조경 공간이 꾸며져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여줄 세심한 설계도 눈에 띈다. 지하 주차장을 가구당 1.5대로 확보해 넉넉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며, 가구 내부에는 대형 드레스룸, 펜트리, 현관창고 등의 풍부한 수납공간도 제공한다.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시흥의 중심이자 도심권에 조성돼 다양한 인프라 여건을 잘 갖췄다. 먼저 서해선 신천역이 도보권에 있다. 신천역을 이용하면 구로·가산디지털단지 등의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오는 6월부터는 서해선 북쪽 연장 구간인 대곡~소사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마곡 업무지구가 있는 마곡역까지 8정거장으로, 7호선 환승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을 통해 강남권까지도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다. 우수한 교육 여건 및 생활 인프라도 장점이다. 검바위초, 소래중, 소래고가 도보 거리에 자리해 원스톱 학세권을 갖췄으며, 도서관 및 은계지구 학원가 이용도 쉽다. 또 롯데마트, 스타필드 시티,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몰 등의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에 조성 중이다.
2023-06-02 11:31:2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2∼8일까지 중구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과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개소에서 국내산 수산물 당일 구매금액의 30%, 1인 2만원 한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마련됐다. 행사기간 중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당일 국내산 수산물 구매 영수증을 환급 창구에 제출하면 구매금액에 따라 △6만8000원 이상은 2만원을 △5만1000원 이상~6만8000원 미만은 1만5000원을 △3만4000원 이상~5만1000원 미만은 1만원을 △1만7000원 이상~3만4000원 미만은 5000원을 각각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디. 1인당 2만원 한도 내에서 기간 내 1회만 받을 수 있다. 상품권 환급은 시장 내 행사 참여 점포에 한하며 일반음식점,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방출 품목 등은 제외된다. 지난 설 명절 행사의 경우 젓갈 등 수산가공식품은 제외됐으나 이번에는 이들 품목들도 포함시켜 더 폭넓은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였다.(국내산 한정) 상품권 지급 규모도 대폭 확대했다. 시는 지난 설 지급액인 1억원보다 많은 1억7600만원(각 시장당 8800만원)을 선착순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행사 기간 내라도 상품권이 전량 소진 될 경우 행사가 일찍 종료된다. 시는 또 인천e몰에서 설 선물세트 및 카테고리별 추천 상품을 최대 96% 할인하는 ‘추석 단독특가전’과 인천우수식품을 최대 75%까지 할인하는‘인천우수식품전’을 각각 다음달 5일과 16일까지 진행한다. 인천e음의 또 다른 부가서비스인 ‘e음 장보기’도 다음달 12일까지 할인쿠폰과 캐시백,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의 물가 부담을 줄인다. 이용자 전원에게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쿠폰 사용 고객에는 2000원 쿠폰을 추가 지급한다. 전통 시장을 찾는 시민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모래내시장(9월 2일)과 석바위시장(8월 30일~9월 11일)은 일정 금액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를, 용현시장(9월 6~7일)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즉석복권을 증정한다. 또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과 남동구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에서는 9월 2∼8일까지 국내산 수산물 구매자를 대상으로, 당일 구매금액의 30%, 1인 2만원 한도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정책과 판매행사를 통해 수산물 물가와 민생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30 11:11:35홈플러스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기존 입점 브랜드의 폐점으로 장기간 공실이었던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 내 쇼핑몰도 투자를 단행해 약 500~660㎡ 규모의 대형 체험형 테넌트(Tenant)들을 다시 선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대형마트에서는 보기 드문 어린이 수영장이 들어서는가 하면, 젊은 층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신형 자동차가 전시되는 쇼룸을 입점시키는 등 그 동안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공간’에 그쳤던 대형마트 쇼핑몰(Mall) 내에 입점한 테넌트들을 ‘생활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는 대형마트 매장을 고객들의 생활공유와 체험의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고객들이 오프라인 점포로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다양한 투자와 노력의 일환이다. 그동안 외면 받았던 옥상 공간에는 자녀들이 뛰놀 수 있도록 매장 옥상에 친환경 인조잔디가 깔린 국제규격의 풋살경기장 ‘HM풋살파크’를 조성한 것에서 시작해, 주차장에는 대규모 전기차 충전소와 중고차 무인견적 서비스 등이 들어섰으며, 매장 내 틈새 공간에는 개인 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가 고객들의 짐을 보관해주는 등 다양한 생활 공유형 테넌트를 들이며 오프라인 대형마트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달 20일 인천 남동구 홈플러스 인천논현점 지하 2층에는 홈플러스에서는 처음으로 마트 내에 어린이 수영장 ‘엔젤크루 키즈 스위밍’이 문을 열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2020년 9월 문을 닫았던 대형 레스토랑이 있던 자리에 8개월간의 공사 끝에 조성된 시설로 그 규모가 약 500㎡에 달한다. 인천남동공단과 소래포구 사이 대규모 주거지에 위치한 홈플러스 인천논현점은 상권 내 키즈 수영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관련 시설이 부족해 많은 수요층이 대기 중인 상권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인천논현점에 오픈한 ‘엔젤크루 키즈 스위밍’은 모든 시설을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기준으로 시공해 수심 0.75~1.0m(일반수영장 1.3~2m), 수온은 32~34℃(일반수영장 25~28℃)로 운영하며, 친환경해수장치를 이용해 하루 7~8회 여과순환 소독을 진행한다. ‘엔젤크루 키즈 스위밍’에서는 소그룹(4대 1) 수영, 키즈 생존수업, 주말 키즈워터파크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성인 아쿠아 필라테스, 아쿠아 플로트핏, 스킨스쿠버 다이빙, 야간 소그룹 성인레슨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센터와 연계한 마케팅도 진행해 신규 고객의 유입을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영장 풀에 입수 전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을 위한 수중용 마스크를 지급하고, 회원 개인별 관리를 진행하는 등 방역을 보다 강화해 고객들의 걱정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이번 어린이 수영장 오픈으로 지역 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고객들의 오프라인 대형마트 매장 방문 객수 증대는 물론, 매장 내 문화센터 등 관련 테넌트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경남 창원 홈플러스 마산점에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1월 이후 1년간 비어있던 자리에 키즈카페 ‘몬스터파크’가 지난 1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홈플러스 마산점 5층에 약 660㎡ 규모로 조성돼 에어바운스 등 차별화된 놀이기구를 갖춘 ‘몬스터파크’는 ‘지칠 때까지 놀아요’라는 운영방침에 따른 이용시간 무제한의 가족형 키즈카페 콘셉트로 어린이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성비 높은 놀이공간이다. 역시 어린 자녀를 둔 고객들의 자연스러운 오프라인 매장 방문을 유도해 객수 증대와 신규고객 유치를 꾀했다. 2013년 큰 인기를 얻었던 망치로 깨먹는 인기 디저트 ‘슈니발렌’을 9년 만에 부활시킨 매장도 있다. 인천 연수구 홈플러스 송도점에는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망치, 밀대, 절구 등 다양한 도구로 부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간식을 즐기는 ‘칸식스 슈니발렌’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이밖에도 홈플러스는 지난해 9월부터 부천상동점(경기도 부천시)과 간석점(인천시 남동구), 김해점(경남 김해시), 전주효자점(전북 전주시) 등 4개 점포에 운영 중인 ‘현대자동차 캐스퍼 쇼룸’을 지난달부터는 부산 아시아드점에도 입점시켜 운영 중이다. 아울러 지난달 의정부점에 이어 이달에는 홈플러스 부천상동점에 전기차 충전기 제작·운영업체 ‘대영채비’와 함께 최대 10대까지 동시에 충전 가능한 대규모 전기차충전소를 추가로 선보였다. 곽애리 홈플러스 Mall리빙팀 MD는 “홈플러스 쇼핑몰(Mall) 내에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뿐만 아니라 집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테넌트의 입점을 지속 시도해 젊은층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의 오프라인 대형마트 방문을 유도, 고객들과의 생활을 공유하고 체험하는 장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1-12 08:53: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남동구가 순수 국내산 김치 브랜드를 개발·출시했다. 인천 남동구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소래찬’ 김치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 김치 공동브랜드 식품 개발에 착수한 지 약 5개월만이다. 소래찬 김치는 포기김치, 백김치, 나박김치 등 3종 7개 품목으로 지난 5월 남동구와 공동브랜드 사용 협약을 맺은 지역 김치제조업체 4곳에서 생산하고 있다. 앞서 남동구는 지난 2월부터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과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김치 공동브랜드 식품 개발을 추진해 왔다. 남동구는 대국민 브랜드 명칭 공모를 통해 ‘소래찬’을 확정하고 지역 정체성을 담은 BI를 제작했으며 소래 새우젓과 남동배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고유 레시피도 개발했다. 그 동안 각 지자체가 식품 브랜드를 출시한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김치를 주제로 레시피와 브랜드를 직접 개발해 업체에 제공한 건 선례를 찾아보기 어렵다. 특히 소래 새우젓과 남동배는 각각 소래어촌계와 남동배 생산 농가를 통해 조달받아 지역 어민·농민의 소득 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 소래찬 김치는 최근 준공한 소래포구전통어시장 2층 남동구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에 입점·판매한다. 남동구는 인천e음몰과 네이버쇼핑, 쿠팡, 11번가, 티몬, 심쿵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매 가능하며 향후 대형할인마트 등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확대 예정이다. 남동구는 소래찬 출시를 기념해 일정 금액 이상의 김치 구매자에게 소래찬BI가 새겨진 앞치마와 홍보 마스크를 증정하는 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8~9월 중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활용해 전문 방송인의 실시간 방송으로 소래찬 김치를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소래찬 출시를 통해 지역 특산품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누구나 위생과 안전이 보장된 김치를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27 16:52: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소래포구어시장이 2017년 화재로 소실된 지 3년 9개월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인천시 남동구는 소래포구어시장 현대화사업 1단계를 완료하고 1층 수산물 판매장을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새 어시장은 연면적 460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현대식 일반점포 310개, 젓갈점포 27개, 매점 2개로 구성됐으며 점포 316개가 입점했다. 남동구는 1층 수산물 판매장에 사용 승인을 내리고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의 영업 재개를 위해 우선 개장을 결정했다. 현재 영업 준비를 마친 점포는 개장과 동시에 손님맞이를 시작하고 나머지 점포도 설비 구축 등을 완료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2층은 내년 4월 완료될 예정으로 어시장에서 구입한 신선한 생선을 바로 즐길 수 있는 다이닝룸과 육아카페 등 편의시설, 인접한 남동공단에 위치한 중소기업과 어시장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중소기업몰 등이 들어선다. 또 옥상에는 방문객들이 소래포구 고유의 정취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해수족욕장과 조경시설 등의 휴게공간과 다채로운 공연 및 문화행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남동구는 지난 2017년 화재로 소실된 소래포구어시장 재건을 위해 그 동안 무허가로 운영돼 왔던 영업의 합법화와 시설 개선 등을 목표로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새 어시장에는 기존의 열악했던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소방시설 구축 등 방재시스템을 갖춰 화재 등 각종 재난 예방이 가능하다. 또 남동구는 바가지요금, 불친절 행위 등 고질적 현안 해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조합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7차에 걸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으며, 어시장에 공무원을 상시 파견해 전반적인 운영 과정을 모니터링을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건물 2층에 불친절 민원과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고객만족센터를 설치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선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강력하게 대응을 방침이다. 아울러 남동구는 쾌적한 어시장과 편의시설 등 새로운 부대시설이 신설된 만큼 현재 추진 중인 소래지역 관광벨트 구축 사업과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연동해 소래포구를 수도권 대표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고 친근하게 어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23 14:04:28【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시흥시 대표 영업사원, 임병택입니다." 인터뷰를 위해 8일 만났을 때, 임병택 시흥시장이 건넨 말이다. 46세 민선7기 최연소 시장답게 도전의식과 패기, 열정이 넘친다. "취임 2년간 시정운영 성적표는 어떠냐"고 묻자 답변이 참 명쾌하다. "올해 코로나19만 아니었어도 90점은 넘을 텐데 70점에 머물러 안타깝다." 그는 취임 2년간 시흥밸리, 이른바 K-골든코스트 구축에 매달렸다.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 유치,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K-골든코스트 핵심사업 중 일부는 이미 시작됐다. “청와대 선배들을 만나면 K-골든코스트 개발에 힘을 보태라 적극 요청한다. 아시아에서 4차 산업혁명과 해양레저관광 허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백원우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정계에 들어와 청와대 사회조정-국정홍보 행정관을 지내고 경기도의원 재선을 거쳐 2018년 시흥시장이 됐다. 오는 10월7일은 그에게 각별한 날이다. K-골든코스트 종착점인 시화MTV 거북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이 개장할 예정이다. 역대 시흥시장 모두가 꿈꿔온 황금 해안선 개발을 그는 지금 현실화하고 있다. K-골든코스트는 월곶에서 배곧, 오이도, 시화호까지 이어지는 10㎞ 해안선을 말한다. ―인공서핑장 '시흥 웨이브파크'의 경제유발효과가 궁금하다. "시흥 웨이브파크는 거북섬에 16.6만㎡(5만여평)) 규모로 조성됐고, 민간개발 사업자가 20년 무상사용, 수익허가방식으로 운영한다. 20년간 8조 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만4000여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시흥시가 산업도시 이미지를 벗고 해양레저도시로 국내외에 우뚝 서는 전기를 제공할 것이다." ―특성이나 국제경쟁력은 무엇인가. "서퍼들이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언제든 서핑을 즐길 수 있고 최대 2.4m 높이까지 다양한 파도가 있어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서핑교육, 뮤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연간 찾아들 200만명이 오래 머물면서 즐기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 거북섬에는 어떤 해양레저관광시설이 들어서나. "아쿠아펫랜드, 해양생태과학관, 마리나 시설, 복합쇼핑몰로 꾸며질 스트리트몰2 등이 들어선다. 해양생태과학관은 2022년 12월 개장하고, 국내 최초로 관상어를 생산 유통하는 아쿠아펫랜드는 올해 하반기 착공해 내년 10월 준공이 목표다. 마리나 시설은 2022년 3월에 착공할 예정이고, 스트리트몰2는 9월 건축심의를 받을 계획이다." ―거북섬 활성화는 시흥벨리 프로젝트 중 하나인데, 나머지 사업도 순탄한가. "시흥밸리, 즉 K-골든코스트 조성은 해양레저관광 중심지 거북섬,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혁신성장동력을 창출할 배곧신도시, 미래형 첨단 자동차클러스터 V-City, 국가산단 시흥스마트허브 등을 연계해 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프로젝트로 아직은 계획대로 흘러가고 있다." ―사업별 구체적인 내용이 궁금하다. "배곧신도시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이 한창이다. 현재 스마트관과 교육동, 미래 모빌리티 연구동, 대우조선해양 연구센터가 완공됐다. 오는 10월 교직원 숙소 및 대학원생 기숙사, 지능형 무인이동체 연구동이 준공되면 1단계 사업이 끝난다. 의료바이오 헬스 융합단지, 글로벌 산학협력 및 창업단지, 주거시설, 스포츠클러스터 단지, SNU 글로벌 타워 등을 조성하는 2단계 사업도 곧바로 돌입한다. 시흥시 정왕동 일원에 조성될 V-City는 미래형 이동체 연구와 개발을 진행한다. 퍼스널 모빌리티, 수소차, 전기차 등 모든 이동수단에 대한 실증단지로 자율주행차 중심 테마관광산업과 부품소재장비 관련 산업, 연구 R&D단지가 들어선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와 실무협상이 진행 중이다. 또한 시흥시는 2018년 7월 226개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가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연구개발 실증도시'로 선정돼 2022년까지 423억원을 투입해 정왕동 일대에 사물인터넷(IoT) 기반 연구개발 기술을 실증한다. 4차 산업혁명 최신 기술과 서비스가 도시 전체에 적용되는 리빙랩 방식이라 시민 혜택이 클 것이다." ―배곧신도시가 올해 6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됐다.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배곧지구에는 2027년까지 육해공 무인이동체 연구단지와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클러스터가 조성되며 총사업비로 1조6681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글로벌 교육-의료 복합 클러스터는 월드뱅크,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와 서울대, 시흥배곧서울대병원 등과 연계해 세계적인 의료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시흥은 철도교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시흥은 그린벨트가 63%나 되기 때문에 철도교통 이용여건이 그다지 좋지 않다. 하지만 2018년 개통한 서해선에 이어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광역철도사업이 완료되면 교통 불편이 대폭 해소될 것이다. 특히 신안산선이 완성되면 시흥시청에서 여의도까지 25분 만에 주파하고, 신설되는 목감역을 통해 서울로 2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친수공간 중심으로 공원도시를 계획하고 있는데 현실가능한 일인가. "시흥시 북부권에는 소래산 은계호수 은행천이 흐르고. 동부권은 양달천 따오기공원 물왕저수지가 있다. 중부권은 갯골생태공원 연꽃테마파크 호조벌이, 남부권은 정왕천 군자천 옥구천과 바닷길이 장식하고 있다. 이를 연계개발하면 도시재생과 균형발전까지 도모할 수 있다. 먼저 그동안 권역별로 추진된 친수공간을 하나로 연결하는 '보행-자전거 길'을 만들 계획이다." ―임기 전반기 성과 중 자부심을 주는 실적은 무엇인가. "작년 10월 시흥도시공사가 출범했다. 개발이익이 지역사회로 환원돼 분수효과가 클 것이다. 시흥시 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인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1단계 사업이 오는 10월 마무리되고, 800병상 규모의 시흥배곧서울대병원(가칭)도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수준 높은 교육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아, 작년에 경기도 31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교육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에 선정됐다." ―임기 후반기에 꼭 성취하고 싶은 사업은 무엇인가. "현재 중앙투자심사를 받고 있는 시흥서울대병원을 착공하고, 종합운동장과 5성급 호텔도 준공하고 싶다. 문예회관도 세워 초·중학교가 연계된 예술학교를 개교할 생각이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선배들과 찰떡궁합을 이루면 가능한 일이라 본다."
2020-09-09 16:41:01[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제2경인선 등 현재 추진 중인 전철사업이 향후 5년 이내에 90% 이상 진행되면 대중교통 이용 여건은 한층 더 개선될 것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1일 시청 늠내홀에서 취임 2주년 언론브리핑을 열고 ‘함께 꿈꾸는 변화, 함께 누리는 행복’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민선7기는 시민사회와 협력을 통해 미래 도시 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먼저 코로나19 현안을 언급하며 천막시장실 설치, 시흥 안심카 선별진료소 도입 등을 설명한 뒤 “시흥시민은 코로나19 속에서 연대의 가치를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7기 전반기 주요 성과로 전철사업 추진을 비롯해 시흥스마트허브 스마트선도산업단지 선정, 동아시아 최대 인공서핑 웨이브파크 기공,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1단계 사업 완료,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설립협약 체결, 배곧경제자유구역 선정, 시흥도시공사 설립 등을 거론했다. 특히 임병택 시장은 “시정 전반기가 도약을 위한 준비기였다면, 후반기는 미래상을 실현해가는 성장기”라며 해양레저, 바이오메디컬산업, 교육주도성장, V-City(미래형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 시흥밸리, 공원도시 등 미래 전략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오는 8월 개장할 인공서핑 웨이브파크는 주변에 관광숙박시설과 상업시설을 구축해 해양스포츠 명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거북섬 인근 해역과 육지에 마리나 항만시설 등 해양레저 거점시설을 조성하고, 여기에 해양생태과학관, 아쿠아펫랜드, 스트리트몰2까지 건설해 대한민국 해양레저 중심지가 된다는 구상이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을 중심으로 시흥시 공공의료체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도 나왔다. 800병상을 갖춘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뇌인지 바이오헬스 분야를 특화 진료로 개발하고, 진료와 연구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융합 모델을 실현하며, 서울대시흥스마트캠퍼스, 지역 의료기관 등과 바이오메디컬 산업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모든 시민이 교육으로 성장하는 교육주도 성장도시’를 실현하고자 전 세대를 대상으로 장학 지원을 기존의 10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미래형 이동체 연구와 개발이 이뤄질 V-City를 통해 미래 먹거리 산업인 자율주행 모빌리티 산업을 선점하고, V-City를 중심으로 한 정왕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배곧경제자유구역과 함께 시흥 미래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시민 행복을 높이려면 지역 균형발전이 중요하다”며 “권역별로 분포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공원 같은 도시를 조성해 산업과 교육, 주거환경까지 모두 갖춘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북부권은 소래산, 은계 호수, 은행천, 신천을 연결하고, 동부권은 목감역, 양달천, 따오기 공원, 물왕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생태공간을 조성한다. 중부권은 갯골생태공원과 연꽃테마파크, 호조벌을 그린웨이로 연결하고, 남부권은 정왕천, 군자천, 옥구천과 바닷길을 통해 시민의 여가 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미래는 만들어가는 것이고, 미래는 함께 실현하는 것”이라며 “시민과 같이 시흥 미래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브리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투브 생중계를 통한 온라인 브리핑으로 진행됐다. 특히 임병택 시흥시장이 프레젠테이션 형식으로 지난 성과와 향후 계획을 직접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7-02 00:1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