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은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병동 및 외래에 유·아동 마스크 9000장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최근 소아과 전공의 지원율 급감으로 미래 세대 의료 공백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현장 목소리를 듣고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소아과 전문의를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의수 고대안산병원 교수는 기부에 감사를 표하면서 “현재 위기 상황 속에서도 소아과 전공의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만큼, 현장 선생님들의 노고를 알아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대안산병원 측에서는 이의수, 손지수, 황보정 교수가 기부에 동참했다. 임진석 굿닥 대표는 “최근 소아과 진료대란으로 병의원의 노고와 많은 보호자들의 우려가 큰 만큼, 작게나마 현재 상황에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며 “이번과 같은 기부 뿐만 아니라 굿닥 병원예약과 비대면 진료 등 24시간 서비스 운영을 통해 병원과 환자에게 편리한 의료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보건복지부는 최근 소아과 부족으로 ‘소아과 오픈런’이라는 진료 대란 현상 해소를 위해 ‘소아진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전국 어린이 공공 전문 진료센터 및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추가 확충과 소아암 지방 거점병원 육성 대책 등이 담겼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3-06 10:22:53[파이낸셜뉴스] 삼성서울병원이 JYP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씨가 출연한 기부금 10억원 중 저소득층 소아청소년 치료를 위한 기부금 5억원을 전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 프로듀서를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박승우 원장,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 등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 프로듀서는 국내외 환아치료를 위해 월드비전과 삼성서울병원에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기부했다. 삼성서울병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국내 만 24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환자의 수술, 이식 및 재활 등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박 원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든 시기를 견디고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위해 기부금을 전달해 주신 것에 감사함을 전하며 병원 의료진들도 환아들의 치료와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프로듀서는 "기부를 하고 끝이 아니라 기부금이 잘 쓰일 수 있도록 확인하고 조금씩 기부를 늘려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해외는 월드비전, 국내는 삼성서울병원이 잘 진행되고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12-29 14:08:2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국내 OLED 대표 소재기업인 덕산네오룩스가 어린이날을 앞둔 3일 서울아산병원에 소아·청소년환자 의료 지원으로 5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덕산네오룩스 이수훈 부회장과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 5억원은 4년동안 나눠 지급되며, 서울아산병원은 이 기부금으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센터 마련 및 치료 인력 충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덕산네오룩스 이수훈 부회장은 “평소에 기업의 성장은 각 사회구성원의 도움이 있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하여 관심이 많았다"며 "최근 사회적으로 소아의료의 중증·희귀·난치 소아질병 증가 추세가 이슈이며, 어린이날을 앞두고 소아·청소년환자 의료지원을 목적으로 서울아산병원에 기부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어 “이번 기부를 통해 소아·청소년환자들의 치료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향후적으로 소아·청소년환자들이 새로 만들어질 시설을 통해 하루빨리 쾌유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기부금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고, 병원 내 기부자의 벽에 덕산네오룩스의 명패를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덕산네오룩스가 속해있는 덕산그룹은 평소에도 기부를 통한 사회적 책임에 집중하고 있다. 덕산그룹의 회장인 이준호 회장은 개인적 기부를 통하여 노블레스 오블리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개인 사재 300억을 지역인재 육성과 청년창업 활성화에 써 달라며,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 기부했다. 이밖에 대한적십자사 특별회비 납부, 로타리클럽 장학금 기부, 아산병원 불우환자 지원을 위한 기부, 울산대학교병원 소아재활원 설립을 위한 기부 등 우리 사회의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도 꾸준히 하고 있다. 또한 이준호 회장의 개인사재를 출연하여 장학재단인 유하푸른재단을 설립하여 인재육성에 대한 사회공헌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덕산네오룩스는 2021년 글로벌 OLED 소재 시장 ‘세계 2위’를 달성한 한국의 OLED 소재 대표 회사이다. 또한 덕산네오룩스가 속해 있는 덕산그룹은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의 IT소재, 기술 전문 그룹이다. 반도체 솔더볼 전문회사 덕산하이메탈, OLED 소재회사 덕산네오룩스, 반도체 및 OLED 소재의 덕산테코피아 등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상장기업 3사와 지주회사인 덕산홀딩스, 방산 및 항법장치 기술회사인 덕산넵코어스, 비철금속 제련회사인 DS Myanmar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5-03 17:05:05[파이낸셜뉴스]동부건설은 지난 5일 서울 대치동 동부건설 본사에서 전북대학교병원 소아 희귀난치질환 기부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앞서 동부건설은 지난달 17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중 대회장 내 마련된 채리티 존을 통한 적립금과 셀러브리티 프로암 행사 기부금 등을 더해 총 3000만원 기부금을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전달한 바 있다. 전북대학교병원 유희철 병원장은“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큰 기부금을 지원해 준 동부건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감사패 전달식을 갖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동부건설은 “소아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며 앞으로도 소아환자들에게 따듯한 관심을 가지며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올해 신설된 대회로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익산CC(파72·6569야드)에서 나흘간 치러졌다. 또한 KLPGA투어 최초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을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대회 우승은 이정민(29·한화큐셀)이 차지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1-11-08 08:55:36[파이낸셜뉴스]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18일 강북삼성병원 R스퀘어 3층에서 김원효-심진화 부부의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의료비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의료비 전달식에는 김원효-심진화 부부와 함께 강북삼성병원 오태윤 진료부원장, 김현수 행정부원장, 정혜림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원효-심진화 부부는 "누군가를 도우면서 나누는 기쁨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주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기부 소감을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오태윤 진료부원장은 "따뜻한 마음과 뜻을 모아주신 김원효-심진화 부부에 감사하다"며 "기부받은 의료비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소중히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12-19 16:06:55삼성서울병원은 남자아이돌 그룹 2PM의 찬성 팬클럽이 찬성의 이름으로 어려운 형편에 놓인 소아암 환자를 도와달라고 기부금을 최근 전달해 왔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2PM 찬성의 생일인 2월 11일을 기념해 211만원을 모아 이뤄졌다. 그동안 찬성이 불우한 환경에 놓인 소아암 환자들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도와왔던 점이 팬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다. 삼성서울병원은 팬클럽측의 이러한 뜻을 기려 현재 신경모세포종으로 투병 중인 노연혜양(2)의 치료를 돕는 데 기부금을 쓸 계획이다. 중국 교포인 노양은 태어난 지 두 돌이 채 지나지 않은 지난해 2월, 신경모세포종을 진단받고 현지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차도가 없자 최근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입원 중이다. 지난 1월 자가조혈모세포 이식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2주를 보내는 등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점차 회복해 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팬들의 고마운 마음을 더해 하루빨리 노양이 병을 떨쳐내고 일어날 수 있도록 치료에 전념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4-02-18 15:28:00한국 시세이도 직원들이 지난달 30일 글로벌 사회공헌프로젝트 일환으로 서울삼성병원 소아암 완치 환아 보호자들에게 핸드마사지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시세이도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 '미라이-츠바키'의 일환으로 서울삼성병원에서 소아암 완치 판정을 받은 환아 가족들을 위한 메이크업&핸드마사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 시세이도는 매년 '오모테나시(진심어린 마음) 정신'을 살려 어려운 고통을 이겨낸 환아 가족들을 위로하고 지친 심신을 달래고자 하는 취지로 서울삼성병원 주최 '소아암 어린이 완치잔치'에 참여하고 있다. 시세이도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장기간 간병 생활로 자신을 가꾸는 여유가 없었던 환아 가족들에게 메이크업&핸드마사지 재능 기부를 실시했다. 한국 시세이도는 지난 2012년부터 정기적으로 서울 삼성병원에 방문해 소아암 환아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핸드마사지 및 메이크업 서비스를 해오고 있다. 후지와라 켄타로우 한국 시세이도 대표는 "이번 '미라이츠바키'활동을 통해 환아 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뜻 깊다"며 "미혼모들을 위한 메이크업 특강, 핸드 마사지 재능기부 활동 등 시세이도는 앞으로도 '아름다움과 건강을 창조한다'는 기업 철학을 담은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4-01-06 10:51:54[파이낸셜뉴스] 뉴질랜드의 열살 소녀가 하트 모양으로 구멍이 난 감자칩 한 개로 2만 뉴질랜드달러(약 1600만원)를 모아 병원에 기부했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비앙카 진 맥퍼슨은 지난 11일 감자칩을 먹다가 가운데 하트 모양 구멍이 뚫린 칩을 하나 발견했다. 그는 먹어버리기가 아까워 이 희귀한 모양의 칩을 밀폐 봉지에 담아 잘 보관한 뒤 온라인 경매 사이트 ‘트레이드미’에 매물로 내놓았다. 그는 매물 정보란에 “감자칩을 먹다가 하트 모양 칩을 하나 발견했다”며 “경매 수익금은 모두 오클랜드에 있는 스타십 어린이 병원에 기부할 것이다”라고 썼다. 감자칩은 경매 첫날부터 많은 관심을 끌며 입찰가가 250뉴질랜드달러까지 올라갔고 지난 18일 경매가 마감됐을 때 낙찰가는 5000뉴질랜드달러(약 398만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다. 맥퍼슨의 뜻을 높이 산 낙찰자는 낙찰가의 두 배인 1만 뉴질랜드달러(약 797만원)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감자칩 제조회사인 ‘블루버드 푸드’도 1만 뉴질랜드달러를 보태겠다고 나섰다. 맥퍼슨은 “아무 생각 없이 덥석 먹어버릴 수도 있었던 하트 모양 칩 하나로 2만 뉴질랜드달러를 어린이 병원에 기부할 수 있게 됐다”며 “경매가 끝난 뒤 낙찰자가 매물로 내놓았던 감자칩은 보내지 않아도 된다고 해서 먹어버렸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7-20 14:04:0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덕산홀딩스의 지원으로 마련된 울산대학교병원의 소아재활치료실이 8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대학교병원 소아재활치료실은 소아만을 위한 별도의 운동·작업·언어 치료실을 갖추고 있다. 치료실별 협력을 통한 포괄적인 재활치료 시스템도 갖췄다. 소아재활을 위한 전문교육이수치료사 1대 1 전문재활치료와 소아물리치료, 소아작업치료, 소아언어치료 등이 가능하다. 치료실 내부는 감각통합 훈련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색깔과 병원 캐릭터로 꾸며졌다. 소아환아들에게 시각적 자극은 물론 친근함과 편안함을 느끼며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소식에는 덕산그룹의 이준호 회장, 정융기 울산대병원장, 안종준 진료부원장, 변준형 행정본부장, 양동석 재활의학과장, 강종렬 울산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준호 덕산그룹 회장은 울산대병원으로부터 소아재활치료실 건립 준비 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울산에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고 생각해 지난해 10월 소아재활치료실 설립 명목으로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2-08 16:05:1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추석 당일인 17일 송편을 싸든 채 최전방 15사단을 찾았다. 장병들을 만나 명절에도 복무하는 데에 사의를 표했고, 주민들에게 개방된 의무대대를 방문해 격려키도 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화천군 15사단을 방문해 군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의정갈등 공백 채우는 15사단 의무대대..尹 "앞으로 더 만들 것" 윤 대통령이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의무대대이다. 의정갈등으로 의료취약지 주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의무대대가 개방되면서 공백을 메꾸고 있어서다. 해당 대대는 ‘승리의원’이라는 이름으로 의료기관으로 등록돼 주변 취약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는 앞서 윤 대통령이 의무대대 의료기관 등록을 추진한 성과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5사단 군인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병원이 없어 큰 도시까지 나가야 한다는 고충을 듣고 이를 추진했다. 강현우 15사단장은 윤 대통령에게 승리의원 현황을 보고하면서 “의사와 한의사 등 총 69명이 근무 중이며 지난 5월까지만 해도 소아과·안과·응급센터가 없어 군인 가족이나 지역 주민들이 1시간가량 떨어진 춘천까지 갔어야 했는데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후 526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윤 대통령의 지시로 군인 가족뿐 아니라 지역주민들까지 의료 혜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작년 말 5사단 방문 당시 군의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안타까웠다”며 “이에 정부가 전방사단 의무대대의 의료기관 등록을 적극 추진했고 그 결과 승리의원도 지역에 꼭 필요한 필수장비를 보강해 지역 의료기관으로 재탄생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추석 연휴에도 응급실에서 애써주셔서 감사하다. 15사단 의무대대가 군 의료의 모범이 되도록 열심히 해달라”며 “군 가족과 지역 주민에게 의료혜택을 줄 수 있는 기관을 앞으로 많이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다. 송편 1000세트 전하며 "잘 먹어야 전투력 생긴다" 윤 대통령은 이어서 15사단 사령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보고 받고, 병영 환경과 관련해 장병들과 간담회도 가졌다. 윤 대통령은 15사단이 6·25전쟁 당시 북한 7사단을 괴멸시켜 이승만 당시 대통령에게 승리부대로서 칭호를 하사받은 부대라는 점을 언급하며 “빛나는 역사와 명예에 걸맞게 사단 전체가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춰 마음이 든든하다”면서 “적이 도발해온다면 ‘선(先)조치·후(後)보고’ 원칙에 따라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적의 의지를 완전히 분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걱정 없이 임무에 전념토록 근무여건을 개선하겠다”면서 구체적으로 당직근무비 인상과 특수업무수당 신설 등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초급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500여명 장병들과 만나 병영 환경을 살폈다. 고향에 가지 못한 장병들을 위한 송편세트 1000개를 전하면서다. 송편세트에는 ‘국군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합니다’라고 적혀있다. 윤 대통령은 초급간부들에게 송편을 먹었는지 묻고 직접 전달한 송편부터 먹으라고 챙기면서 “추석에도 고생하는 여러분을 위해 송편을 준비해 왔다”며 “잘 먹어야 훈련도 잘하고 전투력도 생기는 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격오지 부대들에 통조림과 전투식량 등이 부족함 없이 보급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이 마주한 장병들 중에는 15사단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김남준 상병(RM)도 포함됐다. BTS는 앞서 지난 12일 국가보훈부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에 보훈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9-17 21:5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