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소아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실을 별도로 설치하는 내용의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손 의원 측이 자체 분석한 지난해 기준 진료정보망 구축에 따른 응급실 내원환자 통계에 따르면 전체 응급환자 중 소아환자는 94만명(24.6%)에 달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응급실이 성인과 소아를 구분하지 않고 통합?운영됨으로써 소아환자가 중증의 교통사고 환자나 상해환자의 모습을 목격하고 공포나 정신적 충격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면역력이 약한 소아에게는 응급실에서의 제2차 감염도 우려된다고 손 의원 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소아환자의 경우 원인진단과 치료방법 및 장?단기 예후가 성인과는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응급실 운영방식도 기존과는 달라야 한다고 손 의원 측은 덧붙였다. 개정안은 응급의료기관은 소아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실과 성인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실을 따로 설치?운영토록 하고, 대통령령이 정하는 일정규모 이하의 응급의료 기관에 대해선 예외로 하되 해당 의료기관은 소아환자에게 적합한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도록 했다. 손 의원은 “소아들은 정신적 충격의 대상 및 강도가 성인들과 다르고 소아에게 흔한 수두, 독감은 공기로 전염되는 질환으로 응급실 내 아이들 및 면역이 취약한 어른에게 옮을 수 있다”며 “소아응급환자의 원인진단과 치료방법 등이 성인과 다른 점을 고려한다면 응급실 운영도 달라야 한다”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기자
2010-08-17 09:26:2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전국적인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부족, 의료인력 이탈로 소아 진료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45개소의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대학병원의 소아응급 진료 기피와 소아과 오픈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지난해 '경기도 소아 야간·휴일 진료 개선 대책'을 시행했다. 이 결과로 도는 2021년 달빛어린이병원 5개에 불과하던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현재 45개(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3, 달빛어린이병원 31,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진료기관 11)로 분류해 확대했다. 이는 소아 환자의 증상 정도에 따라 중증도별로 진료기관을 체계적으로 구축한 것으로, 부족한 소아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접근성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은 중증 소아응급환자에 대한 24시간 응급실 전담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도는 기존 분당차병원, 아주대병원에 이어 올해 5월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을 추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3개 책임의료기관이 경기 남·북부 권역을 나눠 소아응급환자를 담당하게 됐다. 밤에도 낮과 동일하게 소아 환자를 진료하는 달빛어린이병원 31곳은 평일 23시, 주말 18시까지 외래 진료를 통해 응급실 과밀화와 이용부담을 줄여준다. 이밖에 도는 인력 채용 등의 문제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시간을 충족하기 어려운 의료기관에 대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경기도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이 없거나 있어도 거리가 먼 8개 시·군(화성시, 용인시, 의왕시, 안산시, 시흥시, 구리시, 파주시, 가평군)의 소아진료 공백을 보완하고 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까지 소아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개선 대책을 수립하고 진료기관을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면서 "앞으로는 단순한 기관수 확대에 그치지 않고 중증도에 따라 적절히 진료받을 수 있는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9 09:55:41【파이낸셜뉴스 원주·횡성=김기섭 기자】원주시와 횡성군, 영월군, 충주시, 제천시가 주민들의 안정적인 소아청소년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1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원주·충주권역 소아 응급의료 지원 업무협약식이 이날 원주시청 투자상담실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인근 충북 지역 기초자치단체 간 협력을 통해 원주-충주권역의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보다 체계적인 응급의료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지원 병원은 추가 인력을 채용해 24시간 소아청소년 응급진료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도와 5개 시군은 2027년까지 총 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강원 영서남부권에서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이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중증 응급환자의 치료와 입원 환자 관리 등 지역 내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4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응급실 전담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응급실 내 소아청소년 진료가 제한되는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뿐만 아니라 충청북도 충주시와 제천시도 힘을 모아 권역 중심의 협력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영미 도 복지보건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필수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역 간 경계를 넘어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책임을 나누는 뜻깊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병원측은) 전문의 채용과 응급진료 체계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실질적인 응급실 운영 정상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달라”며 "강원도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의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17 16:29:26[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설 연휴 기간 응급 의료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관계 부처·기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국민들에게는 중증도에 따라 적정한 의료기관을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중대본)를 주재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국민이 안심하고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 대책을 차질없이 집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22일부터 2월 5일까지 2주간을 ‘설 명절 비상 응급 대응 기간’으로 지정하고 ‘설 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유지 특별대책’을 시행 중이다. 정부는 현재 전국 모든 응급의료기관에 일대일 전담관을 배정해 관리하고 복지부와 중앙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중이다. 최 권한대행은 “소방청은 의료기관, 복지부,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환자 상태에 따른 신속한 이송체계를 시행하고, 경찰청에서도 연휴 기간 의료현장의 안전 관리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국민들에게 응급실은 위급환자에 양보해 달라고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큰 병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연락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가까운 동네 병의원이나 중소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연휴에 매일 문을 여는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을 찾아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최 권한대행은 “설 연휴에는 지난 추석 때보다 훨씬 더 많은 병·의원과 약국들이 문을 열고 진료에 나서주셨다”며 “연휴에도 환자의 곁에서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의료진과 약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정부는 설 연휴기간(1월25~2월2일) 동안 지난해 추석 연휴 대비 92.3% 증가한 일평균 1만6815개소의 병·의원이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119,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시도 콜센터 120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에서도 응급실과 명절 진료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1-24 13:11:50[파이낸셜뉴스] 정부와 국민의힘이 16일 국회에서 당정협의회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주 동안을 설 명절 비상 응급 대응주간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설 연휴 의료기관 외래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최대치를 확보하고 전국 응급실 413개소에 1대 1 전담관을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또, 응급진료 전문의 진찰료는 250%, 응급의료 행위는 150%, 권역 지역센터 배후진료와 야간 휴일에 100%를 가산해 인상 지원하기로 했다. 응급실 과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 호흡기 질환자는 발열 클리닉 115개소와 호흡기 질환 협력 병원 197개소를 통해 집중 진료한다. 원활한 소아 진료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103개소, 아동병원 114개소 등 관련 의료기관의 야간과 휴일 운영을 독려할 계획이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5-01-16 13:21:42[파이낸셜뉴스] 당정이 설 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내달 5일까지 2주간을 비상응급대응주간으로 지정한다. 이 기간 응급실과 배후진료 역량 강화를 위해선 응급진료 전문의의 진찰료를 250% 가산한다. 당정은 16일 국회에서 설 명절 응급의료체계 및 호흡기 감염병 확산 점검 관련 당정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합의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정협의회 이후 브리핑을 갖고 "비상응급대응주간에 응급의료 역량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그간 추진한 건강보험 수가 지원을 지속하기로 했다"며 "응급진료 전문의 진찰료 250%, 응급의료 행위 150%, 권역지역센터 배후진료 야간·휴일에 100%를 가산해서 인상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응급실 과밀화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발열클리닉 115개소와 호흡기질환 협력병원 197개소를 통해 집중진료를 지원할 방침이다. 고위험 산모, 신생아 등 지난 추석 연휴 당시 이송과 전원에 어려움이 있던 질환을 대상으로는 이송·전원을 지원하고, 달빛어린이병원 103개소와 아동병원 114개소 등 의료기관에 야간과 휴일에 최대한 운영을 독려해 소아 진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정은 의료기관 외래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문을 여는 의원과 약국을 최대치로 확보해 운영하고 전국 응급실 413개소에 1대 1 전담관을 지정해 관리할 방침이다. 특히 당정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인간 메타뉴머바이러스(HMPV) 확산세에 대응해 호흡기표본감시체계를 지속 운영해 감시정보를 국민과 유관기관에게 즉시 안내하기로 했다.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어린이를 대상으로는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지속할 예정이다. 타미플루 등 치료제 재고 물량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의료진의 노고를 인정하면서 이번 연휴 기간과 그 이후에도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이 이뤄지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며 "국민 여러분도 연휴 기간 더 중증인 분께 응급실을 양보하고 가까운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1-16 09:41:03[파이낸셜뉴스] 다가온 설 명절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비상응급 대응에 나선다. 특히 중증·응급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관련 진료의 휴일·야간 진료시 300%의 가산 수가를 지급한다. 최근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고 비상진료 장가회에 따른 의료진의 피로도 누적이 심각해지고 있다. 응급실 과부화와 배후진료 역량 역시 악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설 연휴에 대응 역량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고 정부는 대책을 마련해 대응에 나선 것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오는 22일부터 2월 5일까지 비상응급 대웅 주간으로 지정하고 응급실과 배후진료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 우선 권역·거점센터에 신규 채용된 의사와 간호사의 인건비를 지원하여 응급의료 역량을 보강한다. 중증 및 응급의료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핸 수가 가산도 확대한다. 중증 응급환자 진료를 위해 권역센터 전문의 진찰료 250%, 응급의료행위 150% 가산을 유지하며, 신규 권역·지역센터에서 중증·응급수술 야간 및 휴일 진료 시 300%까지 가산한다. 23개소의 거점지역센터를 통해 중증응급환자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설 연휴기간 동안 응급실 과밀화를 완화한다. 호흡기 질환 대응을 위해 신규 발열클리닉(115개소)과 호흡기질환 협력병원(197개소)을 운영, 환자를 분산하고 응급실 과부하를 줄인다. 또 협력병원에 입원한 환자에게 배정 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하며, 환자 수용을 적극 유도한다. 네이버·다음과 같은 포털 검색 및 학교 알림앱을 활용해 발열클리닉 정보를 홍보해 응급실 환자 쏠림 현상을 막는다. 비중증 응급질환자를 분산해 응급실의 과밀화에 대응한다. 신규 지역응급의료기관(233개소)과 응급의료시설(113개소)에 진찰료를 추가 가산(1만5000원)하여 대형병원의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한다. 경증 질환 관련 안내 자료를 배포해 환자가 적정 진료기관을 이용하도록 유도한다. 비상응급 대응 기간 동안 산모·신생아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중앙응급상황실에 산과·신생아 전담팀을 구성하고, 병상 종합상황판을 통해 고위험 산모의 신속한 이송 및 전원을 지원한다. 신생아 중환자실 예비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다태아 수용을 위한 의료진 당직 확대 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소아 및 심뇌혈관 질환 대응력도 높인다. 달빛어린이병원(103개소) 및 아동병원(114개소)의 야간 및 휴일 운영을 독려하고 신규 지역 심뇌혈관질환센터(10개소)를 지정해 취약 지역의 진료 공백을 해소한다. 설 연휴 기간 외래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최대한 확보한다. 참여 의료기관에는 진찰료와 조제료를 추가 가산하여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1-15 15:06:2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정상 운영되면서 성인 응급진료도 24시간 가능해졌다. 1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강원대학교병원 성인 응급진료가 지난 7일부터 24시간 정상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김진태 지사가 이날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의료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근무 직원들을 격려했다. 강원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응급실 전담 의료진의 휴직 등으로 인해 지난해 9월부터 성인 야간 진료를 중단했으나 10월 의료 인력을 확보하며 금요일 야간진료를 재개했다. 이어 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를 추가 채용, 지난 7일부터 성인과 소아를 대상으로 주 7일 24시간 진료가 가능해지는 등 4개월여 만에 응급진료체계가 정상화됐다. 김진태 지사는 이날 응급의료센터 직원들에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해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남우동 병원장과 함께 최근 독감 유행으로 인해 소아, 노약자 응급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응급의료체계 전반을 점검했으며 설 연휴기간 응급의료센터 운영 계획 등을 확인했다. 김진태 지사는 “강원대학교 병원은 지난 추석연휴 어려운 여건에서도 24시간 응급의료를 운영하며 의료 공백 최소화에 힘써주셨고 이번에는 응급실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는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의료 현장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자치도는 지난해 강원대학교병원의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도비 36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필수 진료과 전공의 육성 등을 위해 당초 예산에 13억원을 편성하고 추경예산으로 중증·고난도 질환 치료를 위한 시설과 장비 예산 지원도 검토 중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1-10 16:59:5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대병원이 7일부터 응급실 성인·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진료를 재개한다. 1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강원대병원은 응급실 전담 의료진의 휴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성인 야간 진료를 중단했으나, 의료 인력을 확보해 야간 진료를 재개했다. 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 1명을 추가 채용하면서 24시간 정상 운영이 가능해졌다. 7일부터 강원대병원 응급실은 성인과 소아 모두 응급진료가 가능하다. 강원대병원은 지난해 12월1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아 강원권역 중증 응급환자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 강원자치도 관계자는 "응급실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강원대병원에 감사드리며, 도민이 체감하고 안심할 수 있는 응급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1-01 10:48:31【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인구감소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받았다. 15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주도의 인구감소 대응 사업 성과를 각 지자체와 공유하고 국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에는 11개 광역 시도가 참여했으며, 사전 심사를 거쳐 강원과 전남, 경북 등 3개 광역자치단체가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성과를 공유했다. 강원자치도는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필수의료지원 전담팀인 필수의료지원 TF팀을 구성해 도내 의료취약지에 분만, 소아청소년과 등 필수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한 사례를 발표했다. 도는 필수의료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필수의료·응급실 기능 유지와 재개를 위해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긴급 지원하는 등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kees26@fnnews.com
2024-12-15 18: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