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에서 객원 교수와 학생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성시는 16일 향남읍에 사는 A(화성 170번)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수원대 미술대학원에 다니는 학생으로, 기존 확진자인 B(아산 95번·14일 확진)씨 옆자리에서 수업을 들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학교 미술대학원에서는 실습과 논문 지도를 위해 대면 수업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객원 교수 C(성남 531번·12일 확진)씨와 접촉한 후 감염됐으며, B씨 외 또 다른 학생 1명(시흥 160번·14일 확진)도 C씨와 접촉한 후 확진됐다. 화성시 방역 당국은 확진 시점을 참작해 수원대 미술대학원 지표환자를 교수 C씨로 추정하고 있다. C씨는 최근 수업을 지도하진 않았지만 이달 초 대학원을 방문해 교수, 학생 등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그의 가족 2명(성남 532·533번)도 C씨 확진 후 검사에서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화성시 방역 당국은 수원대 미술대학원 내부를 소독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대학 내 접촉자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수원대 측은 미술대학원의 대면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미술대학원을 폐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1-16 11:02:2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6월 3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말하다'를 주제로 '제3회 미세먼지 국민포럼'을 개최한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 에어비주얼과 함께 지난 3월 발간한 '2018 세계 공기질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초미세먼지 오염도 2위(1위 칠레)로 나타났다. 그리고 OECD 도시 중 대기질이 가장 나쁜 100개 도시에 한국의 44개 도시가 포함돼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저감대책을 11개 세부 부문 별로 논의한다.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교통·수송 분야와 에너지·생활·산업 분야에서의 대응 현황과 저감 방안을 간략한 발제와 패널 토론, 그리고 자유토론으로 구성해 전문가 11명이 발제하고, 청중과의 쌍방향 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 제1부 수송 부문에서는 전의찬 세종대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윤석현 현대자동차 상무가 친환경자동차 동향 및 보급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또 조강래 전 자동차환경센터 회장이 운행차 미세먼지 저감방안에 대해 얘기하고 박상준 한국교통연구원 팀장은 교통수요관리를 통한 미세먼지 저감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이와함께 최유진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조경두 인천연구원 기후환경연구센터장 등이 발제에 나선다. 이어 패널 토론에는 고윤화 미세먼지 국민포럼 운영위원장, 김정수 한서대 환경연구소 교수, 송상석 녹색교통 사무처장이 참여한다. 제2부 에너지·생활·산업 부문에서는 한화진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고, 강광규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명예연구위원의 에너지절약을 위한 친환경 에너지가격체계 개선방안과 이상훈 에너지공단 센터장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실태 및 개선방안을 얘기한다. 또 이성호 에너지전환포럼 정책대응분과장, 장영기 수원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유경선 광운대 환경공학과 교수, 김동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맡는다. 패널 토론에는 김영희 호서대 벤처대학원 융합과학기술학과 교수, 박미경 광주환경운동연합 생활환경위원장, 이소영 기후솔루션 부대표가 참여한다. 과총 김명자 회장은 "미세먼지 해결은 모든 경제 주체가 소통과 공감대 형성으로 각각의 역할과 실천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행동에 나설 때 해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5-31 14:54:15▲ 키 180㎝, 체중 90㎏이 넘는 큰 덩치에 흰 머리카락을 올백으로 넘긴 차대영 당선자는 마치 '백호' 같았다. 한국미협 신임 이사장 당선 이후 각계 기관장 인사를 시작으로 행보가 바빠진 차대영 당선자는 "미술인들의 복지와 실추된 미협의 권위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기호 3번 차대영 후보, 제22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당선. 개표 발표 순간 함성이 쏟아졌다. 지난 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한국미협 이사장 선거는 3파전 속에 박빙으로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차대영 신임 이사장 당선자(54·수원대 교수)는 2만7000명의 미협 회원 가운데 1만230명이 참여, 4260표를 얻었다. 2위와 836표 차이였다. 이번 선거는 서울에서만 열린 예전과 달리 대전·대구·광주·부산·제주 등 전국 8개 권역에서 동시에 열렸다. 서울·경기·인천권역의 1투표구인 올림픽홀은 3000석 객석을 꽉 채운 채 정치권의 선거 못지않은 열기로 후끈했다. 한국미협 이사장은 ‘미술계의 대통령’이다. 차 당선자는 지난 2004년 20대 이사장 선거에서 낙선 후 6년의 와신상담 끝에 두번째 도전에 성공했다. 그동안 서울미술협회 부이사장, 21C한국미술문화연구소 대표,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장을 맡아 미협을 이끌어갈 능력을 키워 왔다. 지난 15일 서울 경운동 한국미협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차 당선자는 “배고프고 소외된 미술인들을 위해 ‘진심’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공약으로 내걸었던 기업아트메세나 펀드를 우선 조성, 기업이 화가들의 작품을 매년 정기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동안 미협은 미술대전 비리에 따른 도덕적 문제로 신뢰를 얻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올해는 미협이 출범한 지 50주년이 된다. 미술인의 화합과 미협의 권위회복을 주장하는 차 당선자의 추진 정책을 들어봤다. ―두번이나 미협 이사장에 출마했다. 정치적이라는 시선도 있다. △6년 전의 고배가 새롭게 기억난다. 미협이 어려움을 겪은 것은 사람의 문제다. 더 이상 미협의 권위가 실추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강했다. 작가로서 많은 전시와 작품 활동은 활발했지만 미협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 미술인으로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책임감을 느꼈다. 정치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우리 미술인들이 얼마나 힘들게 작업을 하고 있고 혜택을 못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작가로서 순수한 마음과 미협의 단체로서 새롭게 미협이 거듭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출마를 결심하게 된 동기다. ―그래서인지 복지정책이 세심하다. △전업작가들은 대부분 고립되어 있다. 무직자 대우를 받으면서 사회 복지혜택을 전혀 받지 못한다.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예술인 공제조합과 연계, 미술인 공제조합을 설립할 계획이다. 건강보험, 산재보험, 국민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미술인들도 작품을 담보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금융권과 협의를 진행하겠다. 생활고에 찌들고 있는 미술인들을 위해 복지혜택을 늘릴 방침이다. 각 지회 지부의 추천을 받아 회원 자녀 300여명에게 매년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원로 화백들을 실질적으로 예우하겠다. 65세 이상 원로 회원께는 회비(7000원)를 면제하고 미협이 주관하는 장례위원회를 만들어 한국미협회장을 전국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그리고 회원들의 전시도록 발송 시 할인혜택을 받는 우편물로 전환하고 회원증을 통해 미술관을 무료 입장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기업아트메세나는 무엇인가. △미협은 독립적인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 미술대전 비리로 그나마 지원되던 정부 보조금마저 끊어졌다. 기업인이 연결된 민자유치를 통해 재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기업아트메세나는 지난해 말 이미 50여 기업들로 구성되어 출범식을 가진 바 있다. 미술인과 기업인·변호사·의사 등 전문가를 연계하는 총 20억원 규모의 ‘메세나 아트 펀드’를 조성, 기업이 화가들의 작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그는 서울미술협회 부이사장 당시 아트메세나로부터 두달 만에 4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모은 경험이 있다) 궁극적으로 기업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회원들의 창작활동을 돕겠다는 의지다. ―20억 메세나펀드는 어떻게 운영하나. △기금이 확보되면 오는 12월 ‘미술인의 날’에 전국 미술문화 축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 서울 양재동 aT센터 2만평 공간을 확보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매년 미술인의 날에 맞춰 원로부터 청년작가까지 한자리에서 굿판을 벌일 계획이다. 위축된 미술시장 속에서 화랑 시스템상 소외받는 미술인들이 너무 많다. 전체 미술가 가운데 월 수입이 100만원도 안 되는 작가들이 절반을 넘는다. 원로 작가들의 경우 전시를 하고 싶어도 대관이 아닌 이상 전시 기회가 쉽지 않다. 메세나 기금을 통해 원로 작가 초대전, 여성작가전, 청년작가전 등을 무료로 개최하고 국제비엔날레 및 아트페어를 추진, 다양한 유통 창구를 만들 계획이다. ―미협의 실추된 명예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3년 전 매스컴을 통해 미술대전의 폐단이 보도되면서 미협의 권위는 땅에 떨어졌다. 미술인의 자부심이었던 미술대전은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되어 일부 회원들은 미술대전 입상경력을 부끄럽게 생각할 정도다. 미술대전 시스템 변화를 위해 독립법인화를 추진하겠다. 미술대전을 독립법인화하면 운영과 심사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는 2월 20일 출범식을 앞두고 있다. 각오는. △6년 전 미협 이사장은 혼자 되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느낀 것은 저 혼자 당선된 것이 아니고 미협 회원 전체의 승리라는 것을 알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흔들리지 않겠다. ‘호시우보’의 자세를 견지하겠다. 임기(3년) 동안 개인전도 않겠다. 공약을 지키는 것으로 회원들에게 보답하겠다. 22대 미협을 통해 미협의 권위회복과 미술인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hyun@fnnews.com 박현주 미술칼럼니스트 ■차대영 한국미협 신임 이사장 약력 △54세 △경기 평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대학원 △개인전 5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한국미술 작가상 △마니프 서울 국제아트페어 대상 △오사카 아트페어 우수작가상 △한국미술협회 상임이사 △서울 미술협회 부회장 △한국미술 국제교류협회 회장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교수(현)
2010-01-21 17:07:43▲ 키180cm ,90kg이 넘는 큰 덩치에 흰 머리카락을 올백으로 넘긴 차대영 당선자는 마치 ‘백호’ 같았다. 한국미협 신임 이사장 당선이후 각계 기관장 인사를 시작으로 행보가 바빠진 차대영 당선자는 “미술인들의 복지와 실추된 미협의 권위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기호 3번 차대영 후보, 제 22대 한국미술협회 이사장 당선. 개표 발표 순간, 함성소리가 쏟아졌다. 지난 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한국미협 이사장 선거는 3파전의 박빙속에 어느해보다 뜨거웠다. 차대영 신임 이사장 당선자(수원대 교수·54)는 2만7000명의 미협 회원 가운데 1만230명이 참여 4260표를 얻었다. 2위와 836표 차이였다. 이번 선거는 서울에서만 열린 예전과 달리 대전 대구 광주 부산 제주등 전국 8개권역에서 동시에 열렸다. 서울·경기·인천권역의 1투표구인 올림픽홀은 3천석의 객석을 꽉 채운채 정치 선거 못지않은 열기로 후끈했다. 한국미협 이사장은 ‘미술계의 대통령’이다. 차당선자는 지난 2004년 20대 이사장 선거에서 낙선후 6년의 와신상담끝에 두번째 도전에 성공했다. 그동안 서울미술협회 부이사장, 21C한국미술문화연구소 대표,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장을 맡아 미협을 이끌어갈 능력을 키워왔다. 지난 15일 서울 경운동 한국미협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만난 차 당선자는 “배고프고 소외된 미술인들을 위해 진심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공약으로 내걸었던 기업아트메세나 펀드를 우선 조성, 기업이 화가들의 작품을 매년 정기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동안 미협은 미술대전 비리에 따른 도덕적 문제로 신뢰를 얻기 어려운게 현실이다.올해는 미협이 출범한지 50주년이 된다.미술인의 화합과 미협의 권위회복을 주장하는 차 당선자의 추진 정책을 들어봤다. ―두번이나 미협 이사장에 출마했다.정치적이라는 시선도 있다. 6년전의 고배가 새롭게 기억난다.미협이 어려움을 겪은 것은 사람의 문제다. 더 이상 미협의 권위가 실추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강했다. 작가로서 많은 전시와 작품 활동은 활발했지만 미협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해 미술인으로 대접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책임감을 느꼈다. 정치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우리 미술인들이 얼마나 힘들게 작업을 하고 있고 혜택을 못 받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작가로서 순수한 마음과 미협의 단체로서 새롭게 미협이 거듭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출마를 결심하게된 동기다. ―그래서인지 복지정책이 세심하다. 전업작가들은 대부분 고립되어 있다. 무직자 대우를 받으면서 사회 복지혜택를 전혀 받지 못한다. 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 예술인 공제조합과 연계, 미술인 공제조합을 설립할 계획이다. 건강보험, 산재보험, 국민보험등 4대 보험에 가입할수 있도록 제도화하고 미술인들도 작품을 갖고 대출이 가능하도록 금융권과 타진하겠다. 생활고에 있는 미술인들을 위해 복지혜택을 늘릴 방침이다. 각 지회 지부의 추천을 받아 회원 자녀 300여명에게 매년 1억2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원로화백들을 실질적으로 예우하겠다. 65세이상 원로회원께는 회비(7천원)를 면제하고 미협이 주관하는 장례위원회를 만들어 한국미협회장을 전국에서 운영할수 있도록 만들겠다.그리고 회원들의 전시도록 발송시 할인혜택을 받는 우편물로 전환하고, 회원증을 통해 미술관 무료입장 할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 ― 기업아트메세나는 무엇인가. 미협은 독립적인 예산 확보가 절실하다.미술대전 비리로 그나마 지원되던 정부 보조금 마저 끊어졌다. 기업인이 연결된 민자유치를 통해 재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기업아트메세나는 지난해 연말 이미 50여개의 기업인들로 구성되어 출범식을 가진바 있다. 미술인과 기업인· 변호사· 의사 등 전문가를 연계하는 총 20억원 규모의 ‘메세나 아트 펀드’를 조성, 기업이 화가들의 작품을 구매할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그는 서울미술협회 부이사장 당시 아트메세나로부터 두달만에 4억5천만원의 지원금을 모은 경험이 있다.) 궁극적으로 기업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회원들의 창작활동을 돕겠다는 의지다. ―20억 메세나펀드는 어떻게 운영하나. 기금이 확보되면 올 12월 ‘미술인의 날’에 전국 미술문화 축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미 서울 양재동 a.T센터 2만평 공간을 확보했다.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매년 미술인의 날에 맞춰 원로부터 청년작가까지 한자리에서 굿판을 벌일 계획이다. 위축된 미술시장속에서 화랑 시스템상 소외받는 미술인들이 너무 많다. 전체 미술가 가운데 월 수입이 100만원도 안되는 작가들이 절반을 넘는다. 원로작가들의 경우 전시를 하고싶어도 대관 아닌 이상 전시 기회가 쉽지않다. 메세나 기금을 통해 원로작가 초대전, 여성작가전, 청년작가전등을 무료로 개최하고 국제비엔날레 및 아트페어를 추진 다양한 유통 창구를 만들 계획이다. ―미협의 실추된 명예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3년전 매스컴을 통해 미술대전의 폐단이 보도되면서 미협의 권위는 땅에 떨어졌다. 미술인의 자부심이었던 미술대전은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되어 일부 회원들은 미술대전 입상경력을 부끄럽게 생각할 정도다. 미술대전 시스템 변화를 위해 독립법인화를 추진하겠다.미술대전을 독립법인화하면 운영과 심사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는 2월 20일 출범식을 앞두고 있다. 각오는. 6년전에 미협이사장은 혼자 되는 것으로 생각을 했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느낀 것은 저 혼자 당선된 것이 아니고 미협 회원 전체의 승리라는 것을 알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흔들리지 않겠다. ‘호시우보’의 자세를 견지하겠다. 임기(3년)동안 개인전도 않겠다.공약을 지키는 것으로 회원들에게 보답하겠다. 22대 미협을 통해 미협의 권위 회복과 미술인 화합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hyun@fnnews.com 박현주 미술칼럼리스트 -------------------------------------------------------------------------------------- ◇차대영 한국미협 신임 이사장= △ 54세 △경기 평택 출생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대학원 △개인전 5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한국미술 작가상 △마니프 서울 국제아트페어 대상 △오사카 아트페어 우수작가상 △한국미술협회 상임이사 △서울 미술협회 부회장 △한국미술 국제교류협회 회장 △수원대학교 미술대학 교수(현)
2010-01-21 09:23:40국내 연구진이 면역체계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제거된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향후 돼지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등 ‘이종(異種) 장기이식’을 실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바이오신약장기사업단(단장 임교빈 수원대 교수)은 22일 초급성 거부반응 유발 유전자를 제거한 체세포를 이용한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 1마리가 지난 3일 태어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면역거부반응 인자가 없는 미니돼지 탄생은 2002년 미국에 이어 2번째다. 이 연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고 이경광)과 국립축산과학원(박수봉), 단국대(심호섭), 건국대(김진회), 전남대(강만종)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현재 장기가 손상돼 치료나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 장기 이식이 유일한 해결책이지만 장기 공여자가 부족하고 공여자와 수용자의 유전적, 면역학적 불일치에 따른 거부반응 등 극복해야 할 문제가 많다. 과학자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과 체중이 비슷한 미니돼지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기 위한 연구를 해 왔다. 하지만 돼지의 장기 표면에는 사람에겐 없는 ‘알파 1,3 갈락토스(α 1,3-galactose:알파갈)’라는 항원 단백질이 있어 이식 후 초급성 면역 거부반응으로 장기가 쉽게 괴사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무균 미니돼지의 체세포(간엽줄기세포) 유전자를 조작해 알파갈 전이효소의 유전자 두 개 중 하나를 제거하고 이 체세포를 핵이 제거된 돼지 난자에 주입해 수정란을 만들어 대리모 돼지에 이식했다. 여기서 태어난 미니돼지의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난자에 주입된 체세포처럼 알파갈 전이효소 유전자 하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미니돼지에는 ‘지노(Xeno)’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임교빈 교수는 “앞으로 암컷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만들어 이번에 태어난 수컷과 교배하면 알파갈 전이효소 유전자 2개가 모두 파괴돼 알파갈이 제거된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를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니돼지 장기 이식에는 초급성 면역 거부반응 외에도 돼지 고유의 바이러스나 특이물질에 의한 부작용 가능성 등 해결 과제가 많아 이종(異種) 장기이식 상용화는 오는 2017년께나 가능할 것”이라면서 “이 연구는 국내에서 이종 장기 이식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에는 인간 락토페린 생산 젖소 ‘보람이’ 탄생 등으로 동물생명공학 발전에 기여한 생명연 이경광 박사(58)가 면역 거부반응 유전자가 제거된 체세포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성공 한 달을 앞두고 3월 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사진설명=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 ‘지노(Xeno)’
2009-04-23 09:40:30국내 연구진이 면역체계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제거된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향후 돼지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등 ‘이종(異種) 장기이식’을 실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 바이오신약장기사업단(단장 임교빈 수원대 교수)은 22일 초급성 거부반응 유발 유전자를 제거한 체세포를 이용한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 1마리가 지난 3일 태어나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고 밝혔다. 면역거부반응 인자가 없는 미니돼지 탄생은 2002년 미국에 이어 2번째다. 이 연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고 이경광)과 국립축산과학원(박수봉), 단국대(심호섭), 건국대(김진회), 전남대(강만종)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현재 장기가 손상돼 치료나 회복이 불가능한 경우 장기 이식이 유일한 해결책이지만 장기 공여자가 부족하고 공여자와 수용자의 유전적, 면역학적 불일치에 따른 거부반응 등 극복해야 할 문제가 많다. 과학자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과 체중이 비슷한 미니돼지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기 위한 연구를 해 왔다. 하지만 돼지의 장기 표면에는 사람에겐 없는 ‘알파 1,3 갈락토스(α 1,3-galactose:알파갈)’라는 항원 단백질이 있어 이식 후 초급성 면역 거부반응으로 장기가 쉽게 괴사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무균 미니돼지의 체세포(간엽줄기세포) 유전자를 조작해 알파갈 전이효소의 유전자 두 개 중 하나를 제거하고 이 체세포를 핵이 제거된 돼지 난자에 주입해 수정란을 만들어 대리모 돼지에 이식했다. 여기서 태어난 미니돼지의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난자에 주입된 체세포처럼 알파갈 전이효소 유전자 하나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미니돼지에는 ‘지노(Xeno)’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임교빈 교수는 “앞으로 암컷 형질전환 복제돼지를 만들어 이번에 태어난 수컷과 교배하면 알파갈 전이효소 유전자 2개가 모두 파괴돼 알파갈이 제거된 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를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니돼지 장기 이식에는 초급성 면역 거부반응 외에도 돼지 고유의 바이러스나 특이물질에 의한 부작용 가능성 등 해결 과제가 많아 이종(異種) 장기이식 상용화는 오는 2017년께나 가능할 것”이라면서 “이 연구는 국내에서 이종 장기 이식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에는 인간 락토페린 생산 젖소 ‘보람이’ 탄생 등으로 동물생명공학 발전에 기여한 생명연 이경광 박사(58)가 면역 거부반응 유전자가 제거된 체세포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성공 한 달을 앞두고 3월 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사진설명=형질전환 복제 미니돼지 ‘지노(Xeno)’
2009-04-22 22:26:46STX가 엔진사업 부문을 분할,본격적인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STX는 25일 창원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액면분할(액면가 2500원)을 통해 신설법인인 STX엔진을 존속회사에서 분리하는 방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또 강덕수 회장과 김대두 사장, 송우익 전무를 ‘STX엔진’의 등기이사로, 김현기 수원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최광복 전 메리츠증권 본부장을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지주회사인 STX는 존속회사로 투자·무역·서비스 사업을 맡게 되며 신규법인인 STX엔진과 STX조선, STX에너지, 엠파코(엔진 부품), 텍스텍(섬유직기) 등을 관계사로 거느리게 된다. STX측은 오는 4∼5월쯤 증권거래소에 변경상장(STX) 및 재상장(STX엔진)을 추진, 지주회사 전환 작업을 마무리짓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회사분할로 STX엔진의 경우 매출액 증가와 금융비용 감소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으로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주회사 전환은 지배구조를 개선, 경영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개혁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라고 말했다. STX는 선박용 중·저속 엔진 및 방위산업용 고속엔진,발전설비, 에너지 플랜트 부문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 수주목표인 95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 newsleader@fnnews.com 이지용기자
2004-02-25 10:49:59동탄·봉담·향담 국민임대주택, 오는 8월 28일(월)부터 30일(수)까지 신청 접수. LH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이하 LH 경기지역본부)에서는 화성 봉담과 동탄, 향남 등 3곳에 임대주택을 동시 분양한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8월 28일 월요일부터 30일 수요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국민임대주택이란 무주택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재정, 기금 지원을 받아 임대하는 주택으로 임대의무 기간은 30년이상이다. 임대 시 보증금과 임대료가 필요하며 임대료는 시중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된다. 공급 대상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소득·자산 기준을 충족한 자로 한정한다. 소득 기준은 전년도 도시 근로자 가구원수 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이하인 자(3인가구 기준 월평균소득 3,419,110원), 총자산 기준은 22,800만 원 이하, 자동차는 2,522만 원 이하로 제한된다. LH가 이번 선보이는 임대주택은 경기권 유망지역으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사업지는 화성 봉담 A-3블록, A-4블록과 동탄 A-6블록, 화성향남2 A-18블록이다. -수원 생활권인 봉담2지구 봉담 A-3블록과 A-4블록은 43번 국도, 봉담 IC, 호매실 IC와 인접해 광역 교통망의 중심에 위치한다. 봉담 IC를 통하여 고덕국제화지구(삼성산업단지) 20분, 서울 강남까지 4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여 서울과 수도권 출퇴근이 편리한 입지를 갖췄다. 게다가 수인선 오목천/봉담역(가칭)도 인근에 건설될 예정에 있어 도시 접근이 용이하다. 아울러 단지 인근에는 봉담 초·중·고등학교가 가까워 통학 조건이 유리하며 장안대, 협성대, 수원대 등 대학교가 가까워 교육 여건도 잘 갖춰진 편이다. 또한, 이마트, 하나로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과 화성국민체육센터, 봉담 호수공원, 봉담 도서관 등 문화시설도 다양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단지의 위치는 수원 호매실지구와 동탄신도시, 오산의 세교지구를 아우르는 입지로 미래비전이 더욱 기대된다. -수도권 최대 신도시 동탄2지구 동탄2신도시 A-6 블록도 함께 선보인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동탄2신도시는 완료된 동탄1신도시와 연계개발 돼 더욱 기대되는 지역으로 그 규모만 해도 동탄 일반산업단지와 통합해 분당 신도시의 1.8배에 달한다. 동탄2신도시 A-6 블록 현장은 특히 우수한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SRT 동탄역과 GTX 동탄역(예정)으로 서울 진입 20분 대가 가능하며, 전국으로의 광역이동도 2시간대 고속 이동을 자랑한다.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는 물론,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 예정으로 더욱 발전된 교통 인프라를 자랑할 전망이다. 7개 특별계획구역으로 구성된 동탄2신도시의 미래형 자족도시의 컨셉도 본 사업지의 특징이다. 특별계획구역은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동탄테크노밸리, 문화디자인밸리, 신주거문화타운, 의료복지시설, 커뮤니티시범단지 등 7개의 구역으로 구성되며 높은 완성도와 실생활 연계성으로 높은 만족도가 예상된다. -날로 새롭게 변화하는 신도시, 화성향남2지구 화성봉담과 동탄에 이어 화성 향남 2지구에 선보이는 현장 역시 탁월한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인근에는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며 서해안고속도로와 개통 예정인 향남역, 향남 환승터미널이 인접해 편리한 교통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LH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입주자모집으로 저평가된 화성봉담의 미래가치와 동탄2신도시 그리고 화성향남에 거는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저렴한 임대료로 편리한 인프라와 풍부한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는 다시없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화성 봉담과 동탄2신도시, 화성 향남에 선보이는 현장은 봉담 A-3 972세대, A-4 1,028세대, 동탄2신도시 A6블록은 730세대, 향남2지구 A-18 1,742세대로 구성된다. 문의는 LH 콜센터에서 가능하며 청약신청은 LH청약센터에서 8.28~8.30기간동안 접수가 개시될 예정이다.
2017-08-18 10:31:13이창수 수원대학교 교수(사진)가 7월의 우수 산학연협력전문가로 선정됐다고 28일 한국산학연협회는 밝혔다. 한국산학연협회에서는 대학·연구기관의 우수 기술전문가들의 산학연협력 의지를 고취하고, 산학연협력사업을 통해 도출된 성과를 전파하기 위해 2015년 6월부터 매월 '이 달의 우수 산학협력전문가'를 선정하고 있다. 이 교수는 전기전자분야의 전문가다. 중소기업청에서 시행하는 2013년도에 시행한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에 참여, ㈜포스테크와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그간 수입에만 의존하던 철강의 폭 제어를 위한 고정밀 직선형 센서와 디지털 컨버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철강의 폭 제어를 위한 고정밀 직선형 센서는 제철공장 자동화의 핵심 공정인 철강 압연 과정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이 센서장비는 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품임에도 국내에서는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성공한 기업이 없어, 전량 일본 장비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 교수는 포스테크와 함께 내구성은 높이면서, 수입제품 대비 약 70%의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용 직선형 절대위치 검출기 개발을 목표로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에 참여했다. 부족한 기술개발 자금을 정부로부터 지원 받아 대학과 기업이 하나가 되어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고 부가가치를 가지는 고정밀도 직선형 절대 위치 측정 센서 및 컨버터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개발의 성공에 따라 연간 약 235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대체함은 물론, 중국 제철소 진입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포스테크 명의로 2건의 프로그램까지 출원·등록했다. 포스테크는 기술개발 결과물인 3상 직선형 센서를 포스코와 현대제철에 20대를 납품하는 등 사업화에도 성공해 2014년에는 기업 전체 매출의 13%를 본 연구개발 결과물을 통해 창출했다. 올해엔 기업 전체 매출의 25%, 2016년에는 35%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본 연구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성공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제가 종료된 후에도 수원대학교와 포스테크의 협력관계도 계속되고 있다. 포스테크 이명규 대표는 산학연협력을 통해 창출한 수익금 중 일부를 수원대학교 연구실 환경개선 자금과 장학금으로 기부했으며 연구개발에 참여한 수원대학교 졸업생이 포스테크에 취업하는 등 지속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교수는 "보다 많은 중소기업이 대학·연구기관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효율적으로 기술혁신을 창출할 수 있도록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 예산의 증액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07-28 09: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