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스마트시티 플랫폼의 기틀이 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해 특허 취득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시티 플랫폼의 ‘중앙집중 의사결정방식의 지능형 통합관제플랫폼 시스템‘ 기술(인천스마트시티㈜와 공동 특허)을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등록결정 통보를 받았다. 이 기술은 다양한 스마트시티 IoT(사물인터넷) 장비와 센서들을 연계하고 데이터를 통합 수집해 의사결정에 활용하기 위한 기술로 스마트시티 플랫폼의 기틀이 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의 역할뿐만 아니라 다양한 IoT 장비와 센서들을 쉽게 연결할 수 있으며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쉽게 구축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한다. 인천경제청은 그 동안 스마트시티 브랜드화를 위해 통합 플랫폼을 지난해 3월 자체 개발하고 스마트시티 기술력 확보에 차별화된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2건의 특허 취득에 이어 올해 1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특허취득은 전 세계의 스마트시티를 이끌고 해외진출에 있어 기술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8-01-17 09:38:02[파이낸셜뉴스] 결제 솔루션 전문기업 위허브(WeHub)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 중 하나인 '지텍스 글로벌(GITEX GLOBAL) 2024'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위허브는 혁신적인 온·오프라인 결제 솔루션을 전 세계 기업과 관람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부터 18일까지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지텍스 글로벌은 전 세계 IT 기업과 혁신 기술들이 모이는 자리다. 올해는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약 5000개 기업이 참가한다. 위허브는 오프라인 가맹점 확장에 초점을 맞춘 독자적인 결제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중, 소상공인부터 대형 유통업체까지 다양한 업종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맹점의 매출 성장에 중점을 둔다. 기존 결제 시스템과의 편리한 통합과 함께 고객 데이터 분석, 결제 보안 강화 등 다각적인 기능을 제공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온라인 결제 솔루션에 대한 소개도 이뤄질 계획이다. 글로벌 전자 상거래 시장 확대에 발 맞춰 디지털 결제 보안 솔루션, 모바일 결제 옵션, 구독형 비즈니스를 위한 반복 결제 기능 등의 통합 결제 플랫폼을 전시한다. 특히 특허 받은 기술력으로 만든 소비자주도결제를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주도결제는 위허브의 독자적인 결제 모듈을 통해 소비자가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직접 결제 단말기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소비자의 보안성과 편의성이 강화됐으며, 직접 결제를 통해 기업은 수수료 절감이 가능하다. 위허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동, 유럽, 아시아 등의 해외 시장에서 가맹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중동 시장은 스마트 시티와 디지털 경제의 확산으로 결제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빠르게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구형모 위허브 부사장은 “지텍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위허브의 기술력과 솔루션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혁신적인 결제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단순한 결제 서비스 제공을 넘어 가맹점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결제 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14 09:59:37알티앤씨는 ‘2024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4)’ 어워드에서 Safety & Healthcare 부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WSCE는 전 세계 60개국 200개 이상 도시와 스마트시티 분야 정부, 기업 등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의 모습을 그려 나가는 국토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스마트시티 분야 국내 최대의 전시회다. 알티앤씨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된 WSCE 2024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알티앤씨는 국토부 KAIA '2023년 스마트시트 혁신기술 발굴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스쿨존 보행중 스마트폰 사용제한 시스템, 애니타임’을 선보여 호평 받았다. 특히, 혁신적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선정하는 WSCE Awards에서'스마트 스쿨존 시스템'(일명 '스몸비 깨움장치')이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Safety & Healthcare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알티앤씨의 스마트 '스마트 스쿨존 시스템'은 ▲블루투스기기를 이용해 스쿨존 일대를 안전구역으로 구획 후 ▲전용 앱이 설치된 학생이 해당 구역에서 보행 중 휴대폰을 사용하면 ▲자동으로 인식해 사용 중인 기능을 중지시키는 솔루션으로, 어린이의 보행 중 휴대폰 사용(스몸비)로 인한 사고를 원천 차단하는 스쿨존 IoT 안전망이다 초등학생의 등하굣길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 안전을 위해 2020년 과기정통부 과제 공모에 선정,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이후 조달 ‘혁신제품’ 지정, ‘우수조달물품’ 인증 획득 등으로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2021년 지역SW산업발전 공모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시작으로 2022년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2023년 어린이 안전대상 행안부 장관상 수상에 이어 금번 4년 연속 수상의 큰 쾌거를 이루었다. 알티앤씨 대표는 "스몸비 키즈 사고 예방을 위해 도입되고 있는 바닥신호등,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스마트횡단보도 같은 스몸비 방지장치들이 횡단보도에만 설치할 수밖에 없는 제약성이 있었다"면서 "당사 제품은 세계 최초 신개념 시스템으로 횡단보도는 물론, 이면도로, 인도, 차도 등 스쿨존 전 구역에서 아이들의 보행 중 휴대폰 사용을 효과적으로 방지해, 어린이보호구역이 돌봄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스몸비로 인한 교통사고를 실효성 있게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티앤씨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아 기쁘다. 특허기반 시스템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 보급하는 데도 박차를 가하겠다. 또한, 스마트도시협회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회원사로써 도시들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분야 명실상부한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09 11:22:06"몰라보게 밝아지고 눈이 편안해졌어요." 최근 출퇴근시간 부산 남구 황령터널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이 전하는 느낌으로 기존 나트륨등을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디밍(SMART DIMMING)' 기술이 적용된 발광다이오드(LED)등으로 교체한 효과다. 부산에 본사를 둔 IoT 기반 스마트 융합 솔루션 기업 큐브스LED(대표 노승훈)는 낮은 휘도와 조도 때문에 교통사고가 잦고 과도한 전기 사용으로 악명 높았던 황령터널에 첨단 기술이 적용된 LED등으로 교체를 마무리하고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큐브스LED는 황령터널 외에도 부산시, SKT 등과 손잡고 장산1·2터널, 두명터널, 만덕2터널, 개좌터널, 방곡터널 등 부산 전역 7개 터널에 IoT 스마트그린터널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령터널을 포함한 7개 스마트그린터널에는 조도(휘도)연계형 '스마트 디밍'기술이 적용된 LED등(5000K 주광색)이 설치돼 있다. '스마트 디밍' 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7개 터널은 내부와 외부의 급격한 휘도 차이 때문에 순간적으로 시야 장애를 일으키는 '블랙홀'이나 '화이트홀' 현상이 없어지게 됐다. 또 교통량이 적은 시간 때에 자동으로 휘도를 낮춰 전기 소모를 혁신적으로 줄였다. 큐브스LED는 이 기술 적용으로 7개 터널의 전기료 절감과 교통사고예방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큐브스LED는 터널분야뿐만 아니라 IOT 기술과 녹색 스마트 LED 기술을 가로등, 바닥신호등, 도로표지병 등 각종 LED 제품에 융합해 다양한 분야의 조명 발전을 위해 연구 개발하고 있다. 날씨가 흐려질 때 가시성이 약해지는 백색 LED가로등을 주목도가 높은 주황색으로 시정계를 통해 변화시키는 '색온도 제어 시스템'은 관련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허 소자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지속 시간을 최소 3배 이상 늘린 바닥 표지병 기술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LED시장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이 회사는 부산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제주 등 전국에서 쌓아온 시공 실적과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2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청사에서 타슈켄트주와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의 투자 산업통상부와 현지 기업과의 협력 생산을 위한 공장과 국가사업지원을 받는 내용의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제2의 타슈켄트로 불리는 뉴랍샨 시티는 50여 개의 공공기관 이전이 진행되고 있어 우즈베키스탄의 행정수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스마트시티 기반을 조성해 수도권 인구를 수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누랍샨 시티의 스마트신도시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이 큐브스LED의 스마트 융합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방문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는 것이다. 협약 내용에는 누랍샨 시티에 스마트 가로등, 바닥 신호등, 바닥경관 조명과 미디어파사드 LED디스플레이 설치 등 스마트 기술기반의 도시 구축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조이르 미르자예프 타슈켄트 주지사는 이후 개발되는 15개 이상의 신도시에 큐브스 LED의 최우선 설치권한을 부여하겠고 약속했다. 노승훈 큐브스LED 대표는 "국내에서 쌓아 올린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토태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사활을 걸려고 한다"면서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등 신흥 아시아 시장과 중앙아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24 18:30:47[파이낸셜뉴스] "몰라보게 밝아지고 눈이 편안해졌어요." 최근 출퇴근 시간 부산 남구 황령터널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이 전하는 느낌으로 기존 나트륨등을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디밍(SMART DIMMING)' 기술이 적용된 LED등으로 교체한 효과다. 부산에 본사를 둔 IoT 기반 스마트 융합 솔루션 기업 큐브스LED(대표 노승훈)는 낮은 휘도와 조도 때문에 교통사고가 잦고 과도한 전기 사용으로 악명높았던 황령터널에 첨단 기술이 적용된 LED등으로 교체를 마무리하고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큐브스LED는 황령터널 외에도 부산시,SKT 등과 손잡고 장산1, 2터널, 두명터널, 만덕2터널, 개좌터널, 방곡터널 등 부산 전역 7개 터널에 IOT 스마트그린터널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령터널을 포함한 7개 스마트그린터널에는 조도(휘도)연계형 '스마트 디밍'기술이 적용된 LED등(5000K 주광색)이 설치돼 있다. '스마트 디밍' 기술을 적용함에 따라 7개 터널은 내부와 외부의 급격한 휘도 차이 때문에 순간적으로 시야 장애를 일으키는 '블랙홀'이나 '화이트홀' 현상이 없어지게 됐다. 또 교통량이 적은 시간 때에 자동으로 휘도를 낮춰 전기 소모를 혁신적으로 줄였다. 큐브스LED는 이 기술 적용으로 7개 터널의 전기료 절감과 교통사고예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큐브스LED는 터널분야 뿐만 아니라 IOT 기술과 녹색 스마트 LED 기술을 가로등, 바닥신호등, 도로표지병 등 각종 LED 제품에 융합해 다양한 분야의 조명 발전을 위해 연구 개발하고 있다. 날씨가 흐려질 때 가시성이 약해지는 백색 LED가로등을 주목도가 높은 주황색으로 시정계를 통해 변화시키는 '색온도 제어 시스템'은 관련업계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허 소자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제품에 비해 지속 시간을 최소 3배 이상 늘린 바닥 표지병 기술 등 여러 가지 시도를 통해 LED시장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다. 이 회사는 부산 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제주 등 전국에서 쌓아온 시공 실적과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2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청사에서 타슈켄트주와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의 투자 산업통상부와 현지 기업과의 협력 생산을 위한 공장과 국가사업지원을 받는 내용의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제2의 타슈켄트로 불리는 뉴랍샨 시티는 50여 개의 공공기관 이전이 진행되고 있어 우즈베키스탄의 행정수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스마트시티 기반을 조성해 수도권 인구를 수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누랍샨 시티의 스마트신도시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이 큐브스LED의 스마트 융합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방문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는 것이다. 협약 내용에는 누랍샨 시티에 스마트 가로등, 바닥 신호등, 바닥경관조명과 미디어파사드 LED디스플레이 설치 등 스마트 기술기반의 도시 구축을 위한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조이르 미르자예프 타슈켄트 주지사는 이후 개발되는 15개 이상의 신도시에 큐브스 LED의 최우선 설치권한을 부여하겠고 약속했다. 노승훈 큐브스LED 대표는 "국내에서 쌓아 올린 기술력과 시공 경험을 토태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사활을 걸려고 한다"면서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등 신흥 아시아 시장은과 중앙아시아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24 09:59:05[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 등이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심시스글로벌'의 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에 참여했다. 심시스글로벌은 기술보증기금, 액셀러레이터 기업의 전략적 투자유치를 완료한데 이어 최근 하나증권, 아이트러스트 자산운용 등 벤처투자사들로부터 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심시스글로벌은 지난 25일 기술보증기금 'IP-Value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우수 지식재산(IP) 가치플러스 보증 11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총 41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심시스글로벌은 누구나 손쉽게 3차원 가상세계를 제작할 수 있는 '스마트스페이스' 서비스로 디지털트윈의 대중화를 선도해왔다는 평가다. 자체 개발한 3D엔진 기반의 디지털트윈 기술 뿐 아니라, 스스로 학습해 최적화하는 최고난이도 기술 '코그니티브 디지털트윈'(Cognitive Digital Twins) 원천기술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만 등 국내 여러 항만에 디지털트윈 기반 관제시스템을 적용했다. 삼성물산과 스마트빌딩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국방 △스마트시티 △스마트빌딩 △스마트스페이스 분야에서 주목 받아왔다. 아이트러스트 자산운용 관계자는 "디지털트윈 기술이 각 산업 및 공공,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활용되는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다"며 "심시스글로벌은 국내 디지털트윈 기업 중 현재 의미있는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기업으로, 향후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윤제 심시스글로벌 대표는 "독자개발한 심시스 디지털트윈 기술은 다년간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특허가 집약된 최첨단 혁신기술로, 스마트시티 등 관제시스템 분야에 적용해 독보적인 성능을 인정받은 최고의 솔루션"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디지털트윈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7 08:45:5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우위 선점을 위한 각국의 경쟁이 불붙는 가운데 AI 연구를 이끌고 있는 한국과 미국이 주축이 되는 AI 연구개발(R&D) 협력체를 만들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한국경제인협회와 테크앤트레이드연구원이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글로벌 첨단기술 선점을 위한 한미협력 세미나'에서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은 “세계는 첨단산업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관계가 단순한 안보동맹을 넘어 전략적인 경제·기술 파트너십으로 확대된 상황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원천기술에 강점이 있는 미국과 첨단 제조분야 생산기술에 강점이 있는 한국이 신기술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면 엄청난 시너지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로버트 앳킨슨 미국 정보혁신재단(ITIF) 회장은 '미국 대선 이후 산업·기술 정책 변화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진행한 기조강연에서 한미간 상호 윈윈이 가능한 분야로 반도체, 양자컴퓨팅 등을 꼽았다. 또 양국간 기술협력이 유망한 분야로 스마트 시티, 로봇, 원자력, 조선, 스마트 제조 분야를 제시했다. 앳킨슨 회장은 바이든 집권시의 제2기 핵심 정책기조를 청정에너지 확대 등 녹색의제에 박차를 가하는 ‘녹색 재분배'로 정의하며 녹색투자의 확대를 예상했다. 주요 대외정책으로는 △현행 관세 수준을 유지 △수출통제대상 단계적 추가 △수출통제조치 확대 △무역 확대를 위한 별도의 조치는 없음 등으로 전망했다. 트럼프 집권시의 제2기 핵심 정책기조는 국익 수호 중심의 ‘작은정부 보호주의’로 봤다. 주요 대외정책으로는 △동맹국에 대해서도 예외 없는 관세 상향 조정, △약달러 정책 △외국기업의 미국 내 인수합병(M&A) 등 대미투자 감시 강화 △수출 통제 및 대중 외국인직접투자(FDI) 통제 △반도체 추가지원 부재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보조금 제한 등을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앳킨슨 회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대비해 한국은 △미국 투자성과 적극적 홍보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보장하는 글로벌스탠더드 정책 등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한미 바이오 사이언스 협력' 세션의 주제발표를 진행한 스티븐 엣젤 정보혁신재단(ITIF) 부대표는 한미간 다양한 공동 R&D 이니셔티브 확대도 제안했다. 특히 중국과 인도가 과점하고 있는 원료의약품에 대해 한미 공동 개발을 통해 의존도를 해소하고 프렌드쇼어링을 확대하자고 전했다. 한미가 우호국들 결집시켜 AI 다자 R&D 센터를 구축하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송치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22년 AI 연구자료 발표 건수가 미국이 전 세계 1위, 한국이 2위인 가운데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누적 AI 특허 개수도 미국이 전 세계 1위, 한국이 2위일 정도로 양국이 AI 연구의 글로벌 최정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위원은 한국과 미국이 글로벌 AI R&D의 주축이 되기 위해 양국 주도 하에 가치를 공유하는 주요 우호국들을 모은 ‘AI 다자 연구센터(MAIRI)'를 설립할 것을 제안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6-11 11:19:05[파이낸셜뉴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Barrier Free Kiosk) 전문 제작업체인 엘리비젼은 다국적기업 B사와의 장애인 전용키오스크 공급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2024년 1월 28일 장애인차별금지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어 공공·교육·의료·금융기관 내 설치가 의무화됐다. 이에 관련 특허기술을 보유한 엘리비젼은 관련 기관들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대형 프로젝트 수주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애인 법률 개정안이 시행된 올해 1월 이후 설치되는 신규 키오스크는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접근성이 확보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가 의무화 되었다. 그동안 기관들은 눈치보기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를 미뤘지만 오는 7월 28일자로 문화 예술사업자, 복지시설, 상시 100인 이상 사업장에 2단계 의무 설치를 코앞에 두고 자동 높낮이 키오스크 엘리비젼특허 (제10-1084029호 외3종)를 보유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전문기업 엘리비젼에 문의가 급증했다는 후문이다. 사측 관계자는 "실제 최근 철도 및 교통관련, 지자체, 교육기관, 도서관 등에서 구매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 오는 2025년 1월28일 부터는 관관사업자, 체육시설, 상시 100인미만 사업장까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가 의무화된다. 엘리비젼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해당 기관의 맞춤형으로 제작 가능하며, 기관 소개 및 층별안내, 담당업무, 주변 위치정보까지 요청사항에 따라 결재기능이 탑재된 제품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엘리비젼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이러한 정보를 안면인식과 키높이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신장에 맞춰 자동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대형모니터 터치키오스크는 사용자의 키높이에 따라 자동으로 UI 아이콘이 이동하는 기능이 지원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키패드 및 음성안내, 촉각 디스플레이 호출기능 등을 통해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이나 수어영상 제공의 솔루션 기능이 탑재된 키오스크도 출시하고 있다. 한편 부산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으로 부산지하철 22개 역사를 비롯하여 도서관, 박물관 및 고속도로 휴게소, 관공서, 장애인복지시설, 의료기관, 전통시장 등에 200여대 이상 엘리비젼의 배리어프리 키오스크가 설치되어 본격적으로 국내시장에서 업계 최대의 점유률을 확보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 G사와의 체인점에 연간 3000대 규모의 키오스크 공급계약 프로젝트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어 제품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업계에 집중관심을 받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4 10:59:36삼성전자가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인공지능(AI) 컴패니언 '볼리(Ballie·사진)'의 상표권 출원을 신청하면서 반려로봇 시대 도래가 임박했다. 과거 로봇이 단순히 사용자의 지시에 따르는 수준이었다면 볼리는 AI를 탑재한 로봇이 스스로 사용자 패턴을 학습하고 판단해 일을 수행하는 진화된 기기다. 1일 업계와 특허정보시스템 키프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달 23일 'Ballie'라는 상표권 출원을 신청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가 신청한 상표권 설명에 따르면 △가정 내 응급상황을 감지·발견·모니터링하고 응급 메시지를 전송하기 위한 사물인터넷(IoT) 가능 모바일 전자기기 △사람들을 돕고 즐겁게 하기 위한 의사소통 및 학습 기능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 △IoT 가능 가정용 기기용 모니터링 장치 등으로 구분돼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CES 2020에서 처음 공개한 볼리는 연구개발(R&D)을 거쳐 4년 만인 CES 2024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신모델이 깜짝 공개됐다. 공 모양의 볼리는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음성만으로 명령을 수행한다.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돼 집 안에서 쉽고 자유롭게 이동한다. 전·후면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연결해 빠르게 IoT 환경을 설정해주고,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해 스스로 판단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볼리는 사용자 대신 쉽고 빠르게 집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집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와 대화를 하면서 외로움을 달래주고, 약물복용 시간을 알려주거나 건강 모니터링 및 응급상황 시 의료진에게 경보를 전달하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볼리를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발전시켜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상표권 출원이 반드시 제품·서비스 출시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볼리 상용화가 가까워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존 스마트TV와 일부 가전제품에 탑재한 자체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볼리에 탑재하기로 지난 1월 결정한 것도 실제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볼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경기 수원에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를 찾아 볼리 시연을 본 후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과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 "(볼리에) 독거노인을 위한 기능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1인가구·노인가구 등이 증가하면서 반려로봇 시장은 커질 것이며 개인별 맞춤케어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반려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14억4000만달러(약 15조원)에서 연평균 25.7% 성장, 2030년 566억9000만달러(약 7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5-01 18:07:13#OBJECT0#[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인공지능(AI) 컴패니언 '볼리(Ballie)'의 상표권 출원을 신청하면서 '반려로봇' 시대가 임박했다. 과거 로봇이 단순히 사용자 지시에 따르는 수준이었다면 볼리는 AI를 탑재한 로봇이 스스로 사용자 패턴을 학습하고 판단해 일을 수행하는 진화된 기기다. 1일 업계와 특허정보시스템 키프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달 23일 'Ballie'라는 상표권 출원을 신청해 심사가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가 신청한 상표권 설명에 따르면 △가정 내 응급상황을 감지·발견·모니터링하고 응급 메시지를 전송하기 위한 사물인터넷(IoT) 가능 모바일 전자기기 △사람들을 돕고 즐겁게 하기 위한 의사소통 및 학습 기능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 △IoT 가능 가정용 기기용 모니터링 장치 등으로 구분돼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 CES 2020에서 처음 공개한 볼리는 연구·개발(R&D)을 거쳐 4년 만인 CES 2024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신모델이 깜짝 공개됐다. 공 모양의 볼리는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 음성만으로 명령을 수행한다.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돼 집안에서 쉽고 자유롭게 이동한다. 전·후면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연결해 빠르게 IoT 환경을 설정해주고,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학습해 스스로 판단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볼리는 사용자 대신 쉽고 빠르게 집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집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와 대화를 하면서 외로움을 달래주고, 약물 복용 시간을 알려주거나 건강 모니터링 및 응급 상황 시 의료진에게 경보를 전달하는 식이다. 삼성전자는 볼리를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발전시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상표권 출원이 반드시 제품·서비스의 출시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볼리 상용화가 가까워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존 스마트 TV와 일부 가전제품에 탑재한 자체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을 볼리에 탑재하기로 지난 1월 결정한 것도 실제 출시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볼리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수원에 위치한 삼성디지털시티를 찾아 볼리 시연을 본 후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과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 "(볼리에) 독거노인을 위한 기능이 들어갔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노인가구 등이 증가하면서 반려로봇 시장은 커질 것이며 개인별 맞춤 케어 방향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반려 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14억4000만달러(약 15조원)에서 연평균 25.7% 성장해 2030년 566억9000만달러(약 7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5-01 15:3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