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마트 콘택트렌즈’로 눈물 성분을 분석해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대 의대 의공학교실 김자영 교수·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용호 교수·연대 신소재공학과 박장웅 교수, 박원정 연구원, 경북대학교병원 안과 김홍균 교수·경북대 의대 김정호 연구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주희 연구원 공동 연구팀은 실시간으로 눈물 속 생체 지표를 측정해 정확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당을 측정하는 고감도 센서와 이를 휴대기기로 전송하는 무선 통신용 안테나가 내장된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제작해 임상 시험을 시행했다. 시판 중인 콘택트렌즈와 같은 재료로 만들어져 착용 시 이물감이 적고 시야는 가리지 않았다. 연구팀은 가장 먼저 동물 실험을 통해 여러 종류의 눈물 중 혈당과의 연관성에 영향을 주는 유형을 확인했다. 눈물은 눈을 깜빡일 때마다 흘러 청결을 유지하는 기본눈물, 감정에 의해 나오는 감정눈물, 외부 자극으로 흐르는 반사눈물로 나뉜다. 토끼 눈에 렌즈 착용 시 발생하는 자극과 연구팀이 의도적으로 가한 자극으로 인해 반사눈물이 나올 때 눈물 속 당과 혈당의 상관관계가 줄었다. 그러나 렌즈 착용 후 일정 시간(1~3분)이 지나자 눈물 당 수치가 안정되며 혈당과의 상관관계가 다시 높아졌다. 연구팀은 반사눈물로 인한 일시적인 상관관계 변화가 기존에 눈물로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지 논란이 있었던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안정화 시간’을 거쳐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정상이거나 당뇨를 앓는 토끼와 강아지 각 8마리, 사람 1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콘택트렌즈로는 눈물당을, 혈당 측정기로는 혈당을 쟀다. 그 결과 모든 시험에서 혈당 수치의 변화에 맞춰 눈물당도 같이 등락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시험 대상자들의 눈물당 등락은 개별적으로 다른 시간 간격을 두고 혈당 변화를 따라갔다. 연구팀은 이를 ‘개인화된 시간 지연’으로 정의했다. 이어 혈당과 눈물당 간 상관관계 분석에 사용한 ‘피어슨 상관계수’에 각기 다르게 지연 정도를 적용해보니 그 값이 0.9 이상으로 나왔다. 피어슨 상관계수에서는 값이 1에 가까울수록 상관관계가 높다. 끝으로 ‘일치 오류 격자’ 분석을 통해 눈물당 수치를 기반으로 혈당 수치를 예상해 설정하고, 실제로 혈당을 쟀다. 일치 오류 격자 분석법은 혈당 측정기의 정확도를 판단하는 데 사용하는 방식이다. 값을 비교해보니 예상한 혈당 수치는 혈당 측정기를 통한 결과와 오차가 거의 없었다. 이용호 교수는 “시간개념을 도입해 기존에 눈물을 이용한 혈당 분석 연구가 지지부진했던 원인을 해결하면서 눈물당과 혈당 수치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확인했다”며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당을 비롯해 눈물로 확인할 수 있는 콜레스테롤, 안압 등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어 다른 질환 진단과 치료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4-05 09:02:55[파이낸셜뉴스]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연구팀이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제난 바오 교수와 함께 연속혈당 측정용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지더블유바이텍(구 영인프런티어)이 강세다. 이는 과거 한세광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창업한 화이바이오메드에 지더블유바이텍이 지분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한 것 때문으로 분석된다. 6일 오전 9시 38분 현재 지더블유바이텍은 전 거래일 대비 265원(13.20%) 오른 222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연구팀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제난 바오 교수와 함께 연속혈당 측정용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고민감도, 실시간 모니터링 스마트 콘택트렌즈 진단 시스템은 다양한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분석에 적용 가능해 여러 난치성 질환의 진단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 표지논문으로 선정돼 게재됐다. 한세광 교수는 “당뇨 진단 스마트 콘택트렌즈의 임상시험 샘플 제조를 위해 인터로조와 위탁생산 협약을 체결했고 연구자임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시험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세광 교수가 창업한 화이바이오메드는 2019년 지더블유바이텍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노바아시아(Xinova Asia)와 스마트 콘택트렌즈의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한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2-04-06 09:42:37토끼 눈에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씌워주자 눈이 수초만에 노란색으로 변했다. 노랗게 변한 토끼의 눈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으로 분석 프로그램을 돌리자 눈물 속 포도당의 양을 알아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정의헌 교수와 한양대 생명공학과 이동윤 교수가 눈물로 당뇨를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와 당 측정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매번 손가락에서 피를 뽑아내 혈당을 측정하는 번거러움을 해결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기술은 전자센서가 아닌 효소 반응으로 일어나는 색변화를 이용해 안전하다. ■혈당-누당 연관성 입증 정의헌 교수는 30일 "이는 기존 당뇨진단 방식의 가장 큰 단점인 침습형 측정을 대신할 수 있는 기술로, 향후 딥러닝기술과 바이오빅데이터를 활용한다면 일상에서 보다 편리하게 당을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우선 혈액 속 포도당(혈당)과 눈물속 포도당(누당)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쥐를 이용해 측정했다. 측정 결과 당뇨에 걸린 실험쥐의 혈당은 200㎎/㎗(미리그램/데시리터)로, 누당은 0.9mM(밀리몰)이 나왔다. 일반 실험쥐의 혈당은 100㎎/㎗, 누당은 0.3mM로 측정됐다. 또한 당뇨환자의 눈물을 기증받아 실험한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 실험으로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중 포도당 수치가 높아지면 눈물에서도 포도당의 수치가 높아진다는 것을 증명했다. ■포도당 만나면 노란색으로 한양대 이동윤 교수팀이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 이 교수는 콘택트렌즈 속에 무기물로 된 금속 성분의 세륨 나노입자를 넣었다. 이 나노입자는 포도당과 만나면 효소 반응이 일어나 노란색으로 변한다. 연구진은 사람의 눈 크기와 비슷한 토끼를 이용해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실험했다. 당뇨에 걸린 실험용 토끼에 이 렌즈를 씌운 결과 수초만에 노란색으로 변했다. 이동윤 교수는 "포도당의 농도가 높을 수록 콘택트렌즈의 노란색이 더 진하게 변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가 개발한 스마트 콘택트렌즈 말고도 다른 과학자들도 눈물의 포도당을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전자센서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콘택트렌즈에 IC반도체칩과 와이파이 안테나 등이 들어가 있어 독성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 교수는 인체에 무해한 나노입자를 이용했으며, 렌즈 하나당 수십에서 수백 마아크로그램 정도뿐이어서 안전하다. ■스마트폰 사진으로도 당 분석 다음으로 정의헌 교수는 포도당에 의해 색이 변한 것을 수치로 측정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스마트 콘택트렌즈가 포도당 농도에 따라 노란색으로 변하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정 교수팀은 색변화의 정도를 정밀하게 촬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한 안구의 흔들림에 따른 측정 오차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안구 추적 알고리즘도 개발했다. 정의헌 교수는 "이 시스템은 일반 스마트폰에 있는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만으로도 색 변화를 분석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특허 2건을 출원했으며, 1건은 최근 등록됐다. 또한 미국에도 특허 출원을 해 놓은 상태다. 이동윤 교수는 "추후 임상실험을 통한 안전성 평가를 거친다면, 기존 방식보다 환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간편하게 당뇨 자가 진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08-30 18:36:48[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실시간으로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 스마트 콘텍트렌즈가 상용화 될 경우 환자와 병원 사이 매개체 역할을 해 건강관리를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나노의학 연구단 박장웅 박사 연구팀이 눈물 속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을 측정하는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진은 그래핀과 은나노 와이어를 이용해 측정센서와 트렌지스터, 안테나 등을 만들어 콘택트렌즈 안에 삽입했다. 근거리 무선통신(NFC)칩을 이용해 별도의 전력이 없어도 스마트폰과 연동해 일상에서 손쉽게 스트레스를 확인할 수 있다. 박장웅 박사는 "이 렌즈가 4차 산업시대에 주목받는 모바일 헬스케어 산업 뿐 아니라 의료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저 연구진은 그래핀을 사용해 투명하고 유연하면서 무선 통신이 가능한 코티졸 센서를 만들었다. 그래핀 트랜지스터(FET)구조로 이뤄진 센서는 그래핀 표면에 결합하는 코티졸 농도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 센서가 눈물 속 코티졸 농도에 따른 그래핀의 미세한 저항 변화를 읽어내 스트레스 수치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검출해 낸다고 설명했다. 또 은 나노와이어를 그물망 구조로 만들어 신축성이 뛰어난 투명 전극과 안테나를 제작했다. 이와 더불어 초정밀 3D 인쇄 공정으로 제작한 신축성 있는 회로로 전극, 안테나, NFC칩 등 각 부품들을 연결해 소프트 렌즈에 넣었다. 연구진은 이 스마트 콘택트렌즈의 성능과 안전성을 실험해 입증했다. 실험 결과 착용 상태에서도 렌즈에서 발생하는 열과 전자기파가 인체에 무해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한 렌즈는 보관액에 담긴 후에도 형태와 기능이 그대로 유지됐다. 연구진은 "이는 스마트 콘택트렌즈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박장웅 박사팀이 연세대, 명지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됐으며,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10일(한국시간) 게재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07-09 16:14:34[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빛을 이용해 당뇨를 진단하고 망막증까지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오름세다. 영인프런티어는 투자에 나섰다는 사실이 부각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2시 38분 현재 영인프런티어는 전날보다 6.24% 오른 45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포스텍은 한세광 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당뇨진단 및 당뇨성 망막증 치료가 가능한 스마트 포토닉 콘텐트렌즈와 관련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스마트 콘텐트렌즈는 당뇨환자가 착용할 경우 혈당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되고 합병증에 의한 망막증 치료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팀은 눈물 속 당 농도를 분석해 당뇨를 진단하는 스마트 콘택트렌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영인프런티어는 앞서 한 교수가 창업한 화이바이오메드를 대상으로 투자에 나선 바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양사는 지난해 지분 투자유치 계약을 체결하고 업무협약을 맺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1-09 14:37:54[파이낸셜뉴스] 5세대 이동통신과 더불어 증강현실(AR)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가 나오는 가운데 이를 체험하기 위한 기기는 아직 크기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나 구글의 구글글래스 등이 부피를 최소화 한 상태다. 올해 초에 방영됐던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처럼 콘택트렌즈를 착용해 AR을 구현할 수는 없을까? 박장웅 연세대학교 교수와 이상영 UNIST 교수, 배병수 KAIST 교수의 공동 연구팀이 무선충전용 전자 회로를 넣은 소프트 콘택트렌즈 제작기술을 개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즈'에 8일 게재했다. 콘택트 렌즈를 스마트렌즈, 즉 웨어러블 기기로 활용하려면 지속적인 사용을 위해 전력공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상영 교수는 지난 5일 이번 연구에 대해 "스마트 콘택트렌즈를 전자제품화 할 수 있는 전원을 집어넣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배터리와 LED를 렌즈에 집어 넣었지만 향후 추가 연구를 통해 다양한 기능들을 집적한다면 AR·VR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실제 널리 쓰이는 소프트 콘택트렌즈 물질을 기판으로 렌즈 크기에 맞게 무선충전에 필요한 전자소자들을 초정밀 인쇄공정을 통해 그려 넣었다.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 착용자의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무선전원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특히 착용감을 위해 유연하면서 투명한 구조로 설계했다. 정류회로, LED, 배터리 등을 집적시키면서도 렌즈의 구부러짐에 의해 소자가 부서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구조를 고안했다. 무선충전 회로는 콘택트렌즈 상에 제작될 정도로 초소형이지만 LED 디스플레이를 구동시켜 빛을 밝히기에 충분했다. 연구팀은 충전용 단자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해 착용시 감전의 위험을 없앴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실제 사람이 착용한 상태에서 무선충전이 되고 스마트 콘택트렌즈 내 LED 디스플레이를 작동할 수 있도록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렌즈 작동과정에서 열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렌즈 모양이 달라지거나 눈물이 닿거나 보관액에 담겨있을 때도 기능이 유지됐다. 한편, 박장웅 교수는 10년 넘게 스마트렌즈를 연구개발해 2011년부터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해 오고 있다. 그래핀과 은나노 복합체를 이용해 투명전극을 만들었고, 2017년에는 눈물 속 혈당과 안압을 측정하는 센서를 부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어서 지난해에는 은나노와이어를 이용해 99% 투명한 금속전극을 개발해 발표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그동안의 성과에서 한발더 나아가 소프트콘택트 렌즈에 무선으로 급속 충·방전이 가능한 전원을 내장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선도연구센터 사업(웨어러블플랫폼소재기술센터),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바이오·의료 기술개발사업,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12-08 00:09:07<아큐브와 fn아이포커스가 함께하는 콘택트렌즈 스마트 카운셀링⑤> 원데이 렌즈 휴가를 앞둔 원데이 렌즈 고려자, 어떻게 상담할까요? "휴가지에서 활동성과 편리성, 위생성은 물론 착용감까지 좋은 렌즈, 어디 없을까요?" 학생 김윤진씨는 양안 도수차가 심해 오랫동안 안경을 착용해왔다. 이미 익숙한 안경이지만 여름휴가 시즌이 되면 고민이 많다. 안경을 쓰자니 활동에 제약이 있고 선글라스 착용도 번거롭다. 그렇다고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자니 세척액과 보관케이스를 준비하는 것이 번거로운 것은 물론 착용감도 불편하다. "여름철 휴가지에서 안경이 불편해" 여름 휴가철 래프팅, 웨이크보드 등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길 때면 안경이 흘러내리거나 부러지지는 않을까 늘 불안해요. 실제로 작년 여름 휴가지에서 래프팅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휘청이는 바람에 안경을 잃어버린 적도 있었어요. 다행히 안경이 부러져 얼굴이 다치지는 않았지만 움직임이 많은 활동을 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안경을 신경 쓰느라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는 것 같아요. 게다가 강한 햇살에 눈이 부셔도 선글라스를 안경 위에 쓸 수 없으니 불편함이 이만 저만이 아니에요. "휴가지에서의 활동성과 관리의 편리성을 위해 원데이 렌즈 착용을 시도해본 적이 있지만, 불편한 착용감에 신경 쓰여" 요즘 많이들 착용한다는 원데이 렌즈를 생각해본 적도 있어요. 특히 휴가지에서는 안경에 이물질이나 땀이 묻을 때마다 닦아내는 일이 번거롭고, 스쿠버다이빙이나 수영을 할 때는 안경 착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한 번은 콘택트렌즈를 구매해 착용을 시도했는데 눈에 직접 닿는 렌즈의 느낌이 답답했던 기억이 있어요. 무엇보다 렌즈가 빠져 잃어버리는 불상사까지 겹쳐 흐릿한 채로 휴가를 마무리했었죠. 세척액과 보관케이스 때문에 짐은 짐대로 불어나고 여러모로 여행 기분을 망쳤던 불편한 기억이 있어요. "눈이 건강하게 숨쉴 수 있어 편안한 렌즈가 있다면 착용할 의향이 있다" 휴가를 앞둔 때처럼 원데이 렌즈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는 때가 종종 있지만 쉽사리 시도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에요. 몇 차례 불편한 착용 경험이 렌즈 착용을 꺼리게 하더라고요. 하지만 눈이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원데이 렌즈가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여행지에서의 활동성 및 편리성 확보 뿐만이 아니라 렌즈 착용으로 평소와는 어딘가 다른 이미지 연출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내 눈에 맞는 건강한 렌즈가 있다면 착용할 의향이 있습니다. 아큐브가 안경사에게 전하는 "스마트 카운셀링" 노하우 휴가를 마음껏 즐기기 위해 콘택트렌즈를 고려하는 고객을 만나셨나요? 원데이 렌즈로 위생적이고, 별도의 세척과 관리가 필요 없어 간편하며, 트리플케어로 첫 렌즈 착용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을 소개해주세요 Solution 1. 여름 휴가철 렌즈 착용으로 고객의 일상탈출을 도와주세요. 요즘 같은 휴가철 콘택트렌즈는 자유롭고 즐거운 휴가를 만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김윤진씨처럼 여름철 무더위를 이기기 위한 다이내믹한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을 위해 콘택트렌즈를 추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휴가에 앞서 선글라스를 구매하러 오는 고객들 중 안경 착용자가 있다면 선글라스에 도수를 넣는 것도 좋지만, 주변에서 들어올 수 있는 UV까지 차단할 수 있도록 콘택트렌즈로 시력을 교정하고, 선글라스를 판매하는 것은 어떨까요? Solution 2. 휴가철 관리의 간편성 및 위생성을 충분히 어필해보세요. 콘택트렌즈의 불편한 경험으로 착용을 망설이는 고객을 만난다면 눈에 건강한 제품 선택으로 하루 종일 편안한 렌즈 착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지시켜 주세요. 특히 여름철 물놀이를 할 때에도 콘택트렌즈 착용이 불가피하다면 원데이 렌즈와 함께 물안경을 쓸 수 있도록 안내해보세요. 하지만 물놀이 이후에는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꼭 새 렌즈로 교체해야 한다는 점도 꼭 알려주세요. 여행지에서 하루 착용 후 새 렌즈로 갈아 낄 수 있으니 위생적이고, 별도의 세척액이나 보관케이스를 준비할 필요가 없어짐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혹시 렌즈 한쪽을 잃어버리는 불상사가 생겨도 새 제품으로 착용하면 되니 고객이 안심할 수 있겠죠? 아큐브 무료시험착용 서비스도 있으니 구매 전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Solution 3. 트리플케어하는 원데이 아큐브 제품을 소개해주세요. 휴가철 렌즈의 필요성은 크지만 눈 건강 때문에 렌즈 착용을 망설이는 김윤진씨 같은 고객을 만난다면 트리플케어로 각막에 풍부한 산소를 전달하고, 다량의 습윤인자를 함유해 촉촉한 착용감을 제공해 첫 렌즈 착용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원데이 아큐브 콘택트렌즈를 소개해주세요. 원데이 아큐브 콘택트렌즈는 전 제품 UV 차단 2등급(UVB 280~315nm에서 95%, UVA 316~380nm에서 70% 이상 차단) 이상으로 눈을 UV로부터 보호해준답니다. 스타일링에 관심이 많은 여성 고객이라면 원데이 아큐브 디파인으로 평소보다 돋보이는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어필한다면 좋겠죠. 난시가 있다면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난시용을, 근시 교정만을 원한다면 원데이 아큐브 트루아이를 소개해주세요. bluebihong@fneyefocus.com fn아이포커스 이지연기자
2013-08-02 14:05:21아큐브와 fn아이포커스가 함께하는 콘택트렌즈 스마트 카운셀링④ 난시렌즈 난시렌즈 착용 고려자, 어떻게 상담할까요? "격한 운동을 하다가 안경 몇 개는 부러뜨린 것 같아요. 이제 마음 놓고 운동하고 싶어요." 직장인 고영준씨. 그는 축구나 농구처럼 활동적인 스포츠와 몸이 절로 움직이는 강한 비트의 록 공연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린다. 그러다보니 난시 때문에 벗지 못하는 안경이 때때로 거추장스럽게 느껴진다. 난시 렌즈를 착용해보고 싶기는 하지만, 렌즈 착용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쉽사리 렌즈 착용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활동적인 행위를 할 때 종종 안경이 불편해" 운동을 좋아하는 편인데 축구나 농구를 할 때면 땀에 흘러내리는 안경을 올리느라 경기에 집중하기 어렵고, 신체 접촉으로 인한 부상의 위험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농구의 경우 점프를 자주 하다 보니 안경이 날아가는 경우도 있었고, 블로킹하는 팔에 부딪히거나 튕겨온 공에 맞아서 부러진 안경에 부상을 입은 적도 있었어요. 또 록 음악을 좋아해서 자주 공연장을 찾는데, 슬램 중에 옆 사람에게 부딪혀 안경이 눌려서 얼굴에 상처가 난 적도 있어요. 그래서인지 운동이나 록 공연 때는 시력 때문에 활동에 제약이 없었으면 하고 바라게 되죠. "난시렌즈 시도해봤지만, 내게 꼭 맞는 도수가 있을까" 난시렌즈 착용을 시도해본 적은 있었어요. 하지만 난시가 심한 편이라 제 눈에 딱 맞는 도수를 찾는 것이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요. 아주 오래 전 난시렌즈가 있다는 것을 알고 안경원에 찾아갔는데, 제 시력에 맞는 렌즈를 맞추기 위해 굉장히 오래 기다렸던 기억이 있거든요. 이런 경험 때문에 난시렌즈를 맞추려면 큰 맘 먹고 안경원에 가야하고, 제품이 오기까지 한참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번거로움이 앞서더라고요. "난시렌즈는 일반렌즈보다 착용감이 좋지 않다" 난시는 축이 흔들리면 시야가 흐릿하고 불안정해지잖아요. 제 경험상 난시렌즈는 처음 착용감은 좋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심한 건조감을 느껴 불편했던 기억이 있어요. 난시렌즈는 특수하니까 착용감이 더 떨어지는가 보다 짐작하고 있죠. 그래서 시력도 선명하게 교정하고 착용감도 편안한 난시렌즈를 찾기는 어려울 것 같아 종종 불편해도 익숙한 안경을 착용하고 있죠. 아큐브가 안경사에게 전하는 "스마트 카운셀링" 노하우 난시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안경 착용을 고수하는 고영준씨와 같은 고객을 만나셨나요? 오토포커스(Auto Focus)기술로 난시를 빠르게 교정하고 착용감까지 편안해 렌즈 착용이 낯선 남성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을 소개해주세요. Solution 1. 고객이 난시렌즈 착용을 통해 얻게 될 이점을 소개해주세요. 난시 고객은 운동이나 야외활동 시 안경 착용으로 인한 불편을 느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고영준씨의 경우처럼 안경이 날아가거나 부러져 부상의 위험이 있다 보니 다이나믹한 순간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거죠. 하지만 난시가 있어 흐릿한 시야 때문에 섣불리 안경을 벗을 수도 없죠. 난시 고객의 이 같은 니즈를 충분히 이해하고,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안경 없이도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한 난시렌즈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특히 운동을 즐기는 남성들에게는 관리가 필요 없이 하루 착용 후 새 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데이 렌즈를 소개한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렌즈 착용을 고려해보지 않을까요? Solution 2. 폭넓은 제품 구색으로 더 많은 고객을 만족시키는 제품이면 OK. 시력교정자들의 절반 가량이 난시를 가지고 있고 그 중 90만 여명이 난시렌즈 사용을 고려중이지만, 난시렌즈는 특수하다는 편견이 여전히 강한 편입니다. 이는 과거 난시렌즈의 한정된 도수와 축 범위 때문에 도수에 꼭 맞는 제품을 받기까지 오랫동안 기다리거나 안경원을 재방문해 주문한 렌즈를 찾는 등 번거로움을 겪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난시용은 4개의 난시도수, 12개의 난시축, 원시도수까지 1,528개의 다양한 구성과 넓은 도수범위를 가지고 있어 기다리는 번거로움 없이 고객 개개인에 맞는 선명한 시력 교정이 가능하게 해줍니다. Solution 3. 일반렌즈만큼 편안한 착용감의 난시렌즈를 소개해주세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난시렌즈는 일반렌즈에 난시 기능이 포함된 특수렌즈라는 인식 때문에 안경이 때때로 불편해도 난시렌즈라는 옵션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원데이 아큐브 모이스트 난시용은 오토 포커스(Auto Focus) 기술로 빠르게 난시축을 교정해 또렷하고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고, 렌즈에 다량의 습윤인자를 포함시키는 라크리온 기술 및 일반 렌즈와 비슷한 수준의 산소투과율(31dk/t)로 착용감이 편안해 고영준씨처럼 안경에 익숙한 눈이 피로를 느끼지 않고 렌즈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게 합니다. 게다가 야외활동 시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미국 FDA승인 기준 2등급-UVB 95%, UVA 70% 이상 차단) 있는 최적의 난시렌즈 입니다. bluebihong@fneyefocus.com fn아이포커스 이지연기자
2013-06-28 14:39:48<아큐브와 fn아이포커스가 함께하는 콘택트렌즈 스마트 카운셀링②> 콘택트렌즈-안경 교차착용 콘택트렌즈와 안경의 교차착용 고려자, 어떻게 상담할까요? "안경과 렌즈를 더 자주 번갈아 착용하고 싶지만, 눈 건강에 나쁘진 않을까 걱정되네요." 직장인 오승원 씨. 업무 특성상 컴퓨터 모니터를 보는 일이 많아 안경을 착용하지만, 간혹 외부 미팅이 있거나 여가 활동을 할 때는 렌즈를 착용한다. 활동에 편하고, 주위사람들로부터 예뻐 보인다는 말에 더 자주 렌즈를 착용하고 싶지만, 매번 눈이 안경과 렌즈에 적응해야 해서 피곤함을 느끼고 눈 건강도 염려된다. "업무 중에는 안경을, 여가 시간에는 가급적 렌즈를 선호하는 편이다" 평소 회사에서 컴퓨터 모니터를 보며 문서 작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 보니 안 그래도 피곤하고 건조해지는 눈에 최대한 자극을 주지 않기 위해 안경을 주로 착용하죠. 하지만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이나 외부 미팅이 있는 날에는 좀 더 외모에 신경을 쓰다 보니 렌즈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또한 주말농장에서 텃밭을 가꾸거나 테니스 등 운동을 할 때 역시 렌즈를 착용하는데, 안경을 썼을 때보다 간편하고 편리하게 외부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경과 렌즈 병행 착용이 필요하지만, 눈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걱정된다" 안경과 렌즈를 번갈아 착용하게 되면 눈이 시력교정기구에 적응하기 어려워 눈에 무리가 가진 않을지, 시력이 저하되는 건 아닐지 걱정되더라고요. 안경과 렌즈를 낄 때 도수가 좀 다른 것 같아서 가끔씩 두통을 느끼기도 해요. 게다가 평소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편인데 렌즈와 안경 교차착용이 이를 더 가중시키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렇다 보니 눈 건강을 생각해 일상 속 안경 착용 비중을 70~80% 정도 두게 됐습니다. "눈의 피로 없이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렌즈가 있다면 착용할 의향이 있다" 눈에 피로를 주지 않고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렌즈가 있다면 안경과의 교차착용에 부담 없지 않을까요? 그렇게 된다면 렌즈-안경 착용 비중을 반반 정도로 나누고 싶어요. 눈에 편안한 렌즈가 있다면 기꺼이 착용하고 싶은 마음이죠. 아무래도 안경보다는 렌즈가 외관상 보기도 좋고 편하니까요. 특히 하루 종일 컴퓨터 작업을 하기 때문에 렌즈를 착용한 채로 업무를 보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는데요, 눈이 하루 종일 촉촉하면서 눈에 피로감을 주지 않는 렌즈가 있다면 안경과 렌즈를 번갈아 가며 착용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아요. 아큐브가 안경사에게 전하는 "스마트 카운셀링" 노하우 콘택트렌즈와 안경 모두 포기할 수 없지만, 눈 건강이 우려돼 안경 착용에 원치 않은 비중을 두는 오승원씨와 같은 고객을 만나셨나요? 트리플 케어로 눈의 피로 걱정 없고 안경과의 교차착용에도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해주세요. ▶Solution 1. 고객의 니즈와 고민을 해결해주세요.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해 시력 교정 수단의 여러 가지 방법에 대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고민녀의 경우 건조안에 대한 걱정 때문에 꼭 필요한 순간 렌즈 착용을 최소한으로 하되 일상생활에는 안경에 의존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건조안에 유리한 실리콘 하이드로겔을 권장해주면 다른 안경원에서는 풀지 못한 숙제를 해결해 줄 수 있으며, 안경사에 대한 믿음과 신뢰도가 높아질 것입니다. 이처럼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싶으나 이를 방해하는 요소들을 파악, 해결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olution 2. 안경과 렌즈 교차착용에 대해 고객이 가진 오해를 불식시켜주세요. 실제로 안경과 콘택트렌즈의 교차착용에 대한 잘못된 이해 때문에 안경 또는 콘택트렌즈만으로 시력교정을 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오해는 렌즈와 안경을 교차로 사용할 때 눈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무리가 가진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에 발생합니다. 콘택트렌즈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무리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지만, 근시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게 될 경우 근거리 작업 시 눈이 더 많이 조절을 해야 하기 때문에 눈이 쉽게 피로해 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덧댐 굴절 또는 근거리 작업을 위한 저교정 등을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적절히 활용해 쉽게 해결할 수 있으며, 교차 착용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습니다. ▶Solution 3. 눈의 피로 걱정 없는 트리플 케어 콘택트렌즈를 소개해주세요. 착용 비중을 떠나 안경과 콘택트렌즈 교차착용을 고려하는 고객들에게 눈 건강은 가장 중요한 이슈입니다. 이처럼 눈에 가장 좋은 선택을 하길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해주세요. 안경과 렌즈 교차착용에 종종 눈의 피로를 느끼는 고민녀 같은 경우 트리플 케어로 각막에 풍부한 산소를 전달하고, 다량의 습윤인자를 함유해 촉촉한 착용감을 제공하며, 실내에도 노출돼 있는 생활 자외선까지 차단해 주는 아큐브 콘택트렌즈를 소개해주세요. 소비자가 눈의 피로 걱정 없이 편안한 렌즈 생활을 경험한다면 렌즈 교차착용 비중을 원하는 만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fn아이포커스
2013-05-31 14:59:46이노베가에서 최근 선보인 아이옵틱의 초근접 포커싱 콘택트렌즈의 원리. 최근 콘택트렌즈와 IT, 광학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분야로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콘택트렌즈는 시력보정에서 최근에는 컬러렌즈의 보급으로 미용 및 패션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콘택트렌즈가 IT 및 광학 기술의 빠른 발전과 함께 진화하고 있어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스위스의 의료기기 회사인 센시메드는 안압 측정기을 탑재한 새로운 콘택트렌즈를 개발했다. 연속 안압 측정기 플랫폼에 적용되는 무선 MEMS 센서가 개발 및 공급되었기 때문이다. 이 안압 측정용 콘택트렌즈는 '스마트' 콘택트렌즈의 형태로 제작됐으며 여기에 내장된 얇은 스트레인 게이지(strain gauge, 기계 및 구조물 재료의 변형을 측정하는 기구)가 24시간 동안 눈의 굴곡을 모니터링, 기존의 안과 장비를 통해서는 불가능했던 질병 관리 데이터를 제공한다. 현재 녹내장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실명의 원인으로 시신경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로 진행되어 결국에는 실명에 이르는 질병이다. 녹내장은 완치가 불가능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면 질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이 콘택트렌즈 원리는 다음과 같다. 스마트 콘택트렌즈와 환자의 목에 장착하는 소형 리시버의 두 부분으로 구성되었으며 콘택트렌즈에는 스트레인 게이지외에 안테나, 소형의 전용 프로세싱 회로, RF 트랜스미터를 내장함으로써 측정 정보를 리시버에 전송해 24시간 동안 IOP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미국의 이노베가라는 업체는 '아이옵틱(iOptik)'이라는 초근접 포커싱 콘택트렌즈를 최근 선보였다. 사실 사람은 10㎝ 이내로 근접한 사물에 초점을 맞출 수 없다. 이러한 이유에서 바로 고해상도 가상현실 실감미디어를 안경에 설치할 수 없었던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노베가에서 선보인 아이옵틱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더라도 근접 화면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처럼 멀리 있는 사물도 동시에 볼 수 있다. 이 콘택트렌즈의 원리는 렌즈 자체에 의해 재포커싱된 작은 영상만을 제외하고 모든 근접한 빛을 차단할 수 있는 특별한 필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 장치를 끄면 일반 콘택트렌즈를 착용한 것처럼 작용해 모든 사물을 볼 수 있고 디스플레이 장치를 켜면 렌즈에서 재포커싱된 영상이 바로 동공으로 쏘아져 영상도 볼 수 있다. 필터는 영상을 제외한 근접하는 모든 빛을 차단함으로써 영상이 흐릿해지는 것을 막는다. 초근접 포커싱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평상시에는 일반 콘택트렌즈를 착용했을 때와 큰 차이점은 없으나 바로 눈앞에서 디스플레이 장치를 켜면 디스플레이되는 영상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영상과 나머지 사물을 동시에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노베가 CEO인 스티브 윌리는 "240인치 초대형 TV를 보는 듯한 영상을 콘택트렌즈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만으로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노베가는 이 제품을 군용 프로토타입으로 제작 중에 있다. 또한 일반 소비자용 제품도 2~3년 이내에 보통 콘택트렌즈와 비슷한 가격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aperstory@fneyefocus.com fn아이포커스 문성인기자
2012-02-06 11: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