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벌써부터 클린스만 감독이 떠난 자리에 대한 관심들이 많다. 한국은 비록 아시아팀이기는 하지만 월드컵 진출이 보장된 팀이고, 20명에 가까운 해외파가 있는 팀이기 때문에 관심들이 많다. 특히, 손흥민과 김민재, 황희찬 등이 한국의 인지도를 크게 올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지도자 스티브 브루스가 공석이 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현지시간) "브루스 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잉글랜드)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을 대신해 새롭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브루스 감독 측근을 인용, "브루스 감독이 잠재적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자로 논의되고 있다"며 "브루스 감독도 한국 측의 관심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보도에 따르면 브루스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팀과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해당 관계자는 "브루스 감독은 여러 사우디 클럽팀의 (감독 후보) 명단에도 포함돼 있다. 어떤 선택지가 있는지 따져보고 있다"며 "현장으로 돌아가길 바라고 있다. 해외에서 감독직을 수행하는 건 지도자 경력에서도 좋은 결정"이라고 밝혔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대표 수비수였던 브루스 감독은 은퇴 직후인 1998년 셰필드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감독으로 버밍엄 시티, 위건, 선덜랜드, 헐 시티, 애스턴 빌라, 뉴캐슬 등 EPL 팀들을 지휘했다. 대체적으로 빅클럽보다는 챔피언십(2부리그)과 EPL을 오고 가는 중하위권 팀들을 주로 맡았다. 2011-2012시즌 선덜랜드 사령탑 시절에는 지동원(수원FC), 2019-2020시즌 뉴캐슬에서 기성용(FC서울)을 지도하는 등 한국 선수들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선덜랜드로 떠나기 전 위건 사령탑으로서 조원희(은퇴)를 EPL로 데려온 인물이기도 하다. 그러나 가장 마지막으로 맡은 팀인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챔피언십)에서 크게 고전했다. 2021-2022시즌 승격을 노리던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은 브루스 감독 부임 직후 1무 4패로 고전하며 순위가 추락했고, 결국 10위(18승 13무 15패)로 시즌을 마쳤다. 2022-2023시즌에도 브루스 감독 체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은 표류했고, 시즌 초반 22위까지 떨어지자 구단 수뇌부는 그를 경질했다. 2022년 10월 이후로는 아직 맡은 팀이 없다. 즉, 브루스 감독으로서는 마지막 재기의 발판으로 아시아 팀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한국은 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중심이 되는 팀이고 김지수, 배준호, 백승호 등챔피언십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도 많아 여러 가지 면에서 브루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다. 다만, 한국은 클린스만 사단의 위약금으로 많은 금액을 지출할 수 있는 형편이 안돼 브루스 감독이 원하는 수준의 몸값을 맞춰 줄 수 있을지도 큰 난관이 될 수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20 09:03:26지동원을 프리미어리그에 데뷔시킨 스티브 브루스(52) 선덜랜드 감독의 경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29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브루스 감독이 엘리스 쇼트 구단주와 면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브루스 감독의 구단주 면담은 최근 경질설과 연관된 것으로 현재 영국 언론들은 브루스 감독이 경질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 언론은 선덜랜드 지역 신문의 여론조사 결과 89%의 팬들이 브루스 감독의 경질에 찬성하고 있다고 전하며 경질설에 무게를 실었다. 만약 브루스 감독이 경질될 경우 지동원도 팀 내 입지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은 지금까지 선발출전은 하지 못했지만 브루스 감독의 변함없는 신뢰를 받으며 10경기에 조커로 교체 출전했다. 브루스 감독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동원은 현재보단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데려온 선수”라고 강조한 바 있지만 리그 10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는 지동원에게 언제까지 기회를 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또한 최근 선덜랜드는 니클라스 벤트너와 스테판 세세뇽을 선발로 내세우며 검증된 선수 위주로 경기에 임하고 있어 지동원은 교체 출전하더라도 20분 이상을 뛸 가능성이 적었다. 앞서 브루스 감독은 지난 2009년 선덜랜드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지난 시즌에 팀을 10위에 올려놓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선덜랜드는 2승5무6패를 기록하며 리그 16위에 머물며 강등권에 자리잡고 있고, 지난 24일 리그 최하위 위건에게 1-2로 역전패 당한 결과가 브루스 감독의 경질설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덜랜드는 브루스 감독의 후임으로 마크 휴즈,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이 물망에 올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oreacl86@starnnews.com박명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이택근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하겠다” ▶ '칼링컵 출격예고' 박주영, 맨시티전이 중요한 이유 ▶ [아시아시리즈]'0-9 완패' 삼성, 결승에서 명예회복 나선다 ▶ 외국인이 만든 김연아 IOC 추대 홈피, 수상한 느낌 물씬 ▶ 전북 “닥공으로 기선제압” vs 울산 “실점 허용 않겠다”
2011-11-29 18:08:11[파이낸셜뉴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오늘(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대표팀 감독 후보군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이번 회의에서는 임시 감독과 정식 감독 사이에서 명확한 방향성을 잡고 국가대표팀 감독에 적정한 인물 후보군을 추릴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1일 마이클 뮐러(독일) 전 전력강화위원장을 대신해 수장이 된 정해성 위원장을 중심으로 1차 전력강화위원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후임자 물색에 나선 바 있다. 전력강화위원는 첫 회의에서 새 감독에게 필요한 8가지 자질을 발표했다. △감독의 전술적 역량 △취약한 포지션을 해결할 육성 능력 △지도자로서 성과를 냈다는 명분 △풍부한 대회 경험을 갖춘 경력 △선수, 축구협회와 축구 기술·철학에 대해 논의할 소통 능력 △MZ 세대를 아우를 리더십 △최상의 코치진을 꾸리는 능력 △이상의 자질을 바탕으로 믿고 맡겼을 때 성적을 낼 능력 등 조건에 모두 부합하는 인물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겠다는 것이다. 가능하면 3월로 예정된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태국전을 치르기 전까지 임시 감독 선임과 정식 새 사령탑 선임 중에서 고심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촉박한 시간 때문에 외국인 감독보다는 국내 사정과 선수들 면면 파악이 용이한 한국인 감독 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 국내 감독으로는 홍명보 울산 HD 감독, 김학범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최용수 전 강원FC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외국인 감독으로 눈을 돌린다면 최근 한국 감독직에 관심을 표명한 스티브 브루스 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잉글랜드) 감독도 검토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영국 매체 미러는 “브루스 감독이 잠재적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자로 논의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매우 낮다. 다만 홍명보 감독, 김학범 감독 등 현직 K리그 감독을 선임한다면 각 구단 팬들의 반발에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울산 서포터스 '처용전사'는 홍명보 감독이 국내파 중에서는 가장 자주 감독 후보로 언급되는 데 대해 'K리그 감독 선임 논의 백지화', '필요할 때만 소방수, 홍명보 감독은 공공재가 아니다' 등 항의성 문구를 띄운 트럭을 축구협회에 보내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24 11:37:54[파이낸셜뉴스] 몇개월 일하지 않고 거액의 위약금을 챙긴 클린스만 감독의 효과인가 한국 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공개 지원 의사를 밝힌 감독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과거에는 보기 힘든 광경이다. 많은 지도자들이 연봉이 높고,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멤버를 보유한 한국 대표팀에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세계에서 16강권에 있고, 손흥민-김민재-황희찬 등 빅리거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 재기를 노리는 감독들에게 집중 타겟이 되고 있다. 가장 먼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지도자 스티브 브루스가 공석이 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보인다는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는 19일(현지시간) "브루스 전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잉글랜드) 감독이 위르겐 클린스만을 대신해 새롭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을 맡는 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브루스 감독 측근을 인용, "브루스 감독이 잠재적 (한국 대표팀) 감독 후보자로 논의되고 있다"며 "브루스 감독도 한국 측의 관심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러 보도에 따르면 브루스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팀과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선수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대표 수비수였던 브루스 감독은 은퇴 직후인 1998년 셰필드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감독으로 버밍엄 시티, 위건, 선덜랜드, 헐 시티, 애스턴 빌라, 뉴캐슬 등 EPL 팀들을 지휘했다. 여기에 필립 코쿠 감독 또한 한국 대표팀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쿠 전 감독은 1998년부터 6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스페인) 주전으로 활약한 선수였다. 하지만 지도자로서는 순탄하지 못했다. 2014~2015시즌 3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그 이후 페네르바체(튀르키예), 더비카운티(잉글랜드), 피테서(네덜란드) 등에서는 전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여기에 세뇰 귀네슈 전 튀르키예 대표팀 감독 또한 한국 국가대표 사령탑에 관심이 있는 곳으로 확인되었다. 귀네슈 감독은 2007년부터 세 시즌 간 FC서울을 이끌며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한 감독입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때마다 항상 하마평에 오르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귀네슈 사단'은 오늘(21일) KBS에 직접 연락을 해, 귀네슈 감독이 공석이 된 한국 대표팀 감독직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튀르키예 베식타스 사령탑에서 물러난 귀네슈 감독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주축이 된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좋은 성적을 내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현재 전력강화위원회 정해성 위원장은 국내파 사령탑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 외인 감독 선임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클린스만 사단에게 지급해야할 100억원의 위약금에 재정적 부담이 큰 것 때문이고, 두 번째는 외인 사령탑을 선임할 경우 시일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3월에 예정된 월드컵 예선에 맞추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2-23 21:58:20[파이낸셜뉴스] 기성용(31)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났다. 뉴캐슬은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인 기성용이 뉴캐슬의 홈구장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를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7월 뉴캐슬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은 1년6개월여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스완지시티에서 이적했던 기성용은 첫 시즌이던 지난 2018-2019시즌에는 리그 18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올 시즌 스티브 브루스 감독으로 바뀌 뒤 리그 3경기에만 출전하는 등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없었다. 기성용은 "팬들의 응원에 항상 감사했다. 뉴캐슬과 같은 훌륭한 클럽에서 뛴 것은 큰 영광이고 행복이었다. 팬들과 함께한 시간을 잊지 않겠다"며 "더 잘 하지 못해 아쉽다. 하지만 때때로 축구에서는 내가 극복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뉴캐슬 구단 측도 "기성용의 노고에 감사했다. 그의 미래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성용이 뉴캐슬을 떠나면서 새 소속팀이 어디가 될 것 인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그동안 기성용을 둘러싸고 중동 리그,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친정팀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 복귀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2-01 10:10:19[파이낸셜뉴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기성용(30∙뉴캐슬)의 셀틱 복귀설이 제기된 가운데 주급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스코티시선’ 등 현지 매체들은 기성용의 높은 주급으로 인해 스코틀랜드리그 복귀가 현실적으로 제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의 감독인 스티브 브루스는 기성용의 잠재적인 이적에 대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브루스 감독은 잠재적인 이탈 자원을 묻는 질문에 “두 명에서 세 명 가량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기성용도 그 중 한 명”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에 따라 기성용이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다수 제기됐다. 이들은 기성용의 다음 행선지로 스코틀랜드 셀틱, 미국 MLS 등을 꼽았다. 셀틱이 물망에 오른 것은 기성용과 셀틱의 인연 때문이다. 앞서 FC서울 소속이었던 기성용은 지난 2009년 스코틀랜드 리그의 명문 구단인 셀틱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셀틱에서 3시즌을 소화한 기성용은 컵대회 포함 87경기에 출전해 11골 15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이 같은 활약에 기성용은 2012-13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인 스완지 시티에 새 둥지를 틀었다. 다만 셀틱이 기성용의 현재 주급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009년 이적 당시 기성용의 연봉은 40만 파운드(당시 8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스완지,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을 거치며 경험을 쌓은 기성용은 현재 약 208만 파운드(약 32억원)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다. 이는 셀틱 선수단의 평균 연봉에 비해 2~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성용은 이번 시즌 브루스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18경기에 출전했던 기성용은 이번 시즌에는 단 3경기(136분)만을 소화하고 있다. #기성용 #뉴캐슬 #셀틱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20-01-07 17:54:46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인피니티 워)는 와칸다와 뉴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될 걸로 보입니다. 타노스가 파워 스톤, 스페이스 스톤, 마인드 스톤을 손에 얻었으니 남은 건 와칸다에 있는 소울 스톤과 뉴욕에 있는 타임 스톤 뿐이니까요. 타임 스톤은 뉴욕 생텀을 근거지로 두고 있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갖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헐크는 와칸다와 뉴욕 두 장소에 모두 등장합니다. 브루스 배너는 뉴욕 생텀에 떨어져 닥터 스트레인지와 만나게 됩니다. 그런 그가 와칸다에서도 모습을 비추는 걸까요? 헐크의 행보는 이렇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우주에서 타노스에게 공격을 받은 헐크는 아스가르드 인들과 함께 피신하다 지구, 그 중에서도 뉴욕 생텀으로 떨어집니다. 물론 이 가운데 치열한 전투가 있었겠죠. 인간으로 돌아온 브루스 배너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만나 타노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게 됩니다. 이로 인해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이 닥터 스트레인지를 만나게 되겠죠. 브루스 배너는 이후 와칸다로 이동해 블랙 위도우와 재회하게 됩니다. 블랙 위도우와 만나는 장면에서 배너 옆에 헐크버스터 일부분이 있는 게 눈에 띕니다. 헐크버스터는 와칸다에서 아웃라이더와의 전투에서 활약하죠. 뉴욕에서 타임 스톤을 지켜야 하는 토니 스타크가 탑승자일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브루스 배너가 사용하고 있을까요? 물론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브루스 배너는 헐크로 변신하는 걸 내켜하지 않습니다. 신체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헐크버스터를 착용한 채 아웃라이더와 전투를 펼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제어해줄 수 있는 블랙 위도우가 있는 데 애써 헐크로 변신하는 걸 꺼려할 이유는 없습니다. 더구나 캡틴 아메리카와 함께 있는 장면엔 헐크가 등장하기도 했고요. 일단 무인(無人) 헐크버스터에 무게를 두게 됩니다. 원격으로 조종되는 아이언맨 슈트는 아이언맨2, 아이언맨3, 스파이더맨: 홈 커밍 등 여러 차례 보인 바 있습니다. 아마도 토니 스타크가 와칸다에서의 전투에 대비해 전략적으로 지원을 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스티브 로저스와 결별한 그가 어떻게 헐크버스터와 브루스 배너를 와칸다에 보낸 걸까요? 뉴욕 생텀에서 토니 스타크가 폴더형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사실에 주목해야 합니다. 네, 시빌 워 마지막 장면에서 스티브 로저스가 "내가 필요할 때 언제든 달려가겠다"며 보낸 그 휴대전화입니다. 닥터 스트레인지를 통해 사안의 위중함을 직감한 토니 스타크가 도움을 요청했을 겁니다. 이후로도 핫라인으로 사용하며 유기적으로 타노스에게 저항하겠죠. 뉴욕에서도 치열한 전투가 펼쳐질 걸로 보입니다. 길거리가 처참하게 파괴됐고, 아이언맨은 타노스의 일격에 쓰러지기도 합니다. 예고편 초반부에 토니 스타크가 괴로워하는 장면으로 미뤄볼 때 타임 스톤 역시 타노스가 차지했겠죠. 종합하자면 타임 스톤을 빼앗으려는 아웃라이더 군대에 저항해 블랙 팬서와 스티브 로저스가 와칸다 방어전을 펼칩니다. 타노스가 직접 당도한 뉴욕에선 토니 스타크가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등과 타임 스톤을 지키고요. 그렇다면 토르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어디에 있을까요? D23에서 유출된 예고편에서 피터 퀼 일행은 아이언맨, 스파이더맨과 함께 있습니다. 특히 피터 퀼은 포털을 통해 등장한 타노스를 보며 "오, 맨(Oh, Man)"이라고 탄식합니다. 물론 닥터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아 허공을 뛰어오르는 피터 퀼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이로 볼 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뉴욕에 있는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타노스가 토르의 머리를 움켜쥐는 모습이 등장하는 만큼, 그 역시 뉴욕에 있을 걸로 보이지만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감독 루소 형제는 "인피니티 워는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뒤쫓는 하이스트 무비"라고 말했습니다. 하이스트 무비는 범죄자들이 모여 특정 물건을 훔치는 내용의 장르입니다. 오션스 일레븐, 도둑들 등이 대표적입니다. 결국 이번 영화는 타노스가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빼앗으며 막을 내릴 걸로 보입니다. 본격적으로 영웅들이 타노스를 물리치는 이야기는 어벤져스4에서 그려지겠죠. 마블 스튜디오 케빈 파이기 대표는 어벤져스4가 MCU의 가장 큰 전환점이 될 거라고 말했는데요. 이 영화에서 타노스를 퇴치하긴 하지만 많은 영웅들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퇴장하면서 대대적인 세대 교체가 일어날 거란 추측입니다. 물론 인피니티 워에서도 꽤 많은 영웅이 사망할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인물들이 사망하게 될 지, 추후 공개될 예고편을 통해 다시 한 번 분석해보겠습니다. smw@fnnews.com 신민우 기자
2017-12-08 15:55:14애플이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 사망후 디자인이 미흡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전직 직원이 주장했다. 현재 정보기술(IT)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브루스 토냐치니는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 인터뷰에서 "애플 제품들이 전보다는 아름답지만 사용하기 힘들다"며 특히 제품의 서체가 지나치게 가늘어 운영체제(OS)인 iOS7은 중장년층 사용자들이 읽기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토냐치니는 생전에 잡스가 애플 제품의 사용 기능을 점검해 그가 좋아하면 출시됐지만 사후 사용하기 불편해져 기능을 담당하는 사람이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2015-11-25 16:51:46‘블루 드래곤’ 이청용(26, 볼턴)의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이뤄질까.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 미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헐 시티가 측면을 보강하기 위해 이청용 영입에 나설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데일리 미러’는 “볼턴은 올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청용의 이적료로 600만 파운드(약 105억원)을 요구했다”며 “여러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이청용을 영입하지 못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매체는 “올 시즌 이후에는 이청용이 이 액수의 절반 수준에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재 볼턴의 성적으로 미뤄볼 때 볼턴의 승격은 불가능에 가깝다. 승점 29점(6승11무12패)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24개 팀 중 19위에 처져있기 때문이다. 스티브 브루스(54) 헐 시티 감독은 이미 지난 8일에 열린 볼턴과 본머스의 경기에 스탄 터넨트 스카우트를 파견해 이청용을 지켜 본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편 헐 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27점(7승6무12패)을 기록하며 20개 팀 중 11위에 올라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2-10 13:10:01【 로스앤젤레스=전선익 인턴기자】 애플이 각종 악재로 몸살을 앓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아이폰 생산업체인 대만의 폭스콘 테크놀로지가 중국 선전에 있는 현지 공장에서의 신규 채용을 중단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폭스콘의 이번 결정이 소비자 전자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 우려감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애플 주가의 추가 하락을 촉발시켰다고도 전했다. 애플 주가는 최근 바닥을 딛고 반등 조짐을 보여 왔으나 폭스콘의 발표가 있은 후 450달러(약 49만원) 선마저 무너지며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당 446달러(약 48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엔 애플 주가가 2.4%나 하락했다. 대만 타이베이에 본사를 둔 폭스콘의 브루스 류 대변인은 내달 말까지 충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음력설인 춘절 이후 회사로 복귀하는 직원들이 많아서이지 파이낸셜 타임스(FT)의 보도처럼 아이폰5의 생산감축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FT는 지난 19일 폭스콘이 애플의 주문 감소로 인원충원을 중단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대만 후본 증권의 아더 랴오 분석가는 폭스콘의 자회사인 혼하이 정밀산업의 주력 제품인 24.6㎝(9.7인치) 스크린 아이패드 생산이 최근들어 감소세에 있으며 그 대신 아이패드 미니 생산 물량을 늘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니케이신문은 이날 혼 하이가 아이폰을 조립하는 중국 쳉조우 공장의 확장 계획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니케이는 지난달 아이폰 5가 예상보다 저조한 판매로 인해 부품주문이 약 50% 줄었다고 보도한바 있다. 엑상 BNP 파리바의 알렉산더 페테르치는 이번 분기중 아이폰5의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20%나 줄어든 38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면 일부 분석가는 충원중단이 아이폰 생산과는 상관없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RBC 캐피털의 아밋 다리야나니 분석가는 춘절 이후 복귀한 직원이 90%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0% 보다 훨씬 많았으며 인원동결 결정도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UBS의 스티브 밀루노비치 분석가는 폭스콘이 휴렛팩커드(HP)의 PC 주문 감소로 인해 충원을 중단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HP PC는 혼 하이 전체 매출의 8.1%를 차지하고 있다. HP의 마이클 대커 대변인은 이날 e메일을 통해 "HP는 한 공급업체에 의존하는 다른 업체들과는 달리 공급업체들을 다변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밝혀 밀루노비치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kikboy77@fnnews.com
2013-02-22 14:3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