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식기 렌탈·세척 스타트업 뽀득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인 ‘이노비즈(Inno-Biz)’ AA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뽀득의 세척 기술과 관련 인프라스트럭처가 혁신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노비즈는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중소기업을 선정 및 인증한다. 선정 절차는 △기술혁신 △기술사업화 △기술혁신경영 △기술혁신성과 등 4개 분야의 시스템 평가와 기술보증기금의 현장평가로 이뤄진다. 인증 기업은 금융과 인력,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우대지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뽀득은 자체 개발한 세척 기술이 전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고, 기술의 혁신성을 높이 평가받아 AA등급을 받았다. AA 등급은 최종 점수 1천점 만점 중 8백점 이상, 보유기술이 관련 분야의 상위 5% 이내에 해당하는 기업에만 부여된다. 뽀득은 국내 최초로 식기 렌탈 및 세척 서비스 사업을 발굴한 스타트업이다. 뽀득은 기업부설연구소 ‘클린테크센터(Clean Tech Center)’에서 개발한 7단계 자동화 세척 과정을 통해 매일 약 40만 개의 식기를 세척·공급한다. 세척 과정에도 자체 개발한 세제와 용기를 도입해 친환경을 실현 중이다. 앞서 뽀득은 지난 6월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33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뽀득은 해당 투자금을 세척 공정 전반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인라인 자동화 세척 라인’ 개발과 세계 최대 규모의 메가팩토리 증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뽀득 관계자는 “고유의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노비즈 AA등급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며 “뽀득은 기술 기반의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14 10:35:44[파이낸셜뉴스] 스타트업체 뽀득은 29일 강릉 커피축제를 위해 다회용 컵과 세척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뽀득은 자체 개발한 다회용 컵과 함께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강릉 커피축제를 만드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뽀득은 식기 렌탈 및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으로서는 드물게 경기도 광명시에 약 3305㎡(약 1000평) 규모의 세척설비와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자체 개발한 세척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뽀득은 올해 ‘뽀득 에코’라는 사업부를 신설하며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포장용기 사용을 절감하는 ESG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13번째인 강릉 커피축제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되었던 관계로 2년만에 다시 개최되었다. 행사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올해 강릉 커피축제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감안해 강릉대도호부 관아와 연곡 솔향기 캠핑장에서 분산 개최되었으며 사전 예약제와 현장 접수를 통해 운영됐다. 특히 친환경적 성격도 강화됐다. 행사장 내 일회용품 사용은 전면 금지되었으며 개인 텀블러나 다회용 컵을 이용한 시음만이 가능했다. 강릉 커피축제를 위해 약 1만여개의 다회용 컵이 사용되었다. 뽀득은 강릉 커피축제에서 사용되는 다회용 컵을 전량 제공하고 사용된 다회용 컵을 일괄 수거 후 세척하고 다시 행사장에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뽀득은 이를 위해 행사장 내에서 다회용컵 대여 및 반납 부스를 운영했다. 관람객은 출입구에서 다회용 컵을 대여하고 사용한 후 반납할 수 있었다. 스타트업 뽀득이 강릉 커피축제를 일회용 컵 사용 없는 친환경 축제로 만들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이다. 뽀득은 현재 뽀득 에코 사업부를 통해 서울시에서 진행하는 ‘서울시 다회용컵 사용 시범사업을 위한 해빗에코얼라이언스에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천 성모병원 장례식장, 롯데시네마 일부 지점, KB국민카드 사내카페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등 각종 민·관 단체와 함께 일회용품 사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뽀득 관계자는 “강릉 커피축제는 커피도시 강릉을 대표하는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뽀득이 지역 명물 행사에서 일회용품 소비를 최소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1-29 14:50:42[파이낸셜뉴스] 식기세척 스타트업 뽀득은 9일 롯데시네마 평촌점에서 일회용품 사용 절감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해당 사업을 시작한 이후 두번째다. 뽀득은 자체 개발한 세척기술과 다회용기를 활용해 일회용품을 절감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롯데시네마와의 일회용품 절감 사업에 뽀득은 자체 개발한 PP(Polypropylene, 폴리프로필렌)소재의 다회용 컵을 제공한다. 이 컵 또한 분해와 재활용이 가능해 자원순환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롯데시네마에서 활용되는 음료 용기를 뽀득의 다회용기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고객이 컵 이용 이후 철제 수거함으로 제작된 다회용기 전용 반납기를 통해 컵을 반납하면 뽀득이 이를 수거 후 세척·소독 후 다시 롯데시네마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롯데시네마는 지난 1월 영화업계 최초로 ‘친환경 시네마’를 선언하며 영화관에서의 일회용품 절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뽀득은 올해 ‘Eco’ 사업부를 런칭하고 6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현재까지 24만개의 1회용품과, 40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했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의 다회용컵 렌탈 서비스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도 불구하고 5000개 이상의 일회용품을 줄이는 성과를 냈고, 이를 바탕으로 3개월만에 사업 지점 확대를 이루었다. 롯데시네마는 앞으로 보다 다양한 지점에서 일회용품 절감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뽀득은 ‘Eco’ 사업부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고척 스카이돔, 인천시청, 인천 성모병원, 롯데시네마, 국민카드, 현대백화점, 인천시청, 종로구청 등 다양한 민·관 기관들과 협업하며 일회용품 사용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뽀득은 ATP세균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로 유명하다. 뽀득은 최근 미국의 엄격한 위생규격인 NSF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위생에 민감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쌓은 노하우 덕분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뽀득 관계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고객들의 뽀득 서비스 재이용율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9-09 15:26:53[파이낸셜뉴스] 식기 렌탈 및 세척 서비스를 제공업체인 뽀득이 여의도 핫플로 떠오른 더현대서울과 협업하고 친환경 다회용기를 제공한다. 15일 뽀득은 현대백화점 여의도점인 더현대 서울과 협업해 일회용품 사용 절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이 달부터 더현대 서울이 운영하는 반찬 정기구독 서비스에는 뽀득의 친환경 다회용기가 사용되고 있다. 뽀득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세제와 세척 기술을 바탕으로 식기 렌탈과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스타트업 중에서는 드물게 국내 최대 규모의 세척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뽀득은 최근 ‘뽀득 에코’라는 사업부를 운영하며 일회용기를 친환경 다회용기로 대체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일회용품 사용 절감에 나서고 있다. 뽀득 관계자는 “최근 여의도의 메카로 자리잡은 더현대 서울과 협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뽀득과의 협업이 더현대 서울이 추구하는 그린 경영활동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특히 더현대 서울은 뽀득과의 협업을 통해 6월부터 동업계 최초로 ‘Zero-waste 반찬 정기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뽀득의 친환경 다회용기로 반찬을 포장해 배송하고, 사용한 고객이 이를 집 앞에 반납하면 다음 배송때 용기를 수거한 후 세척해 재사용하는 방식이다. 더현대 서울은 3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갖고 해당 기간동안 다회용기 대여 및 세척 비용에 대해서는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정기배송 서비스는 매번 배송할 때마다 다량의 포장 쓰레기가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다회용기로 대체할 경우 전국 반찬 매장에서 발생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회용 포장용기보다 높은 품질의 용기에 반찬을 제공할 수 있고, 일회용품 폐기물로 인한 번거로움을 없앨 수 있다는 측면에서 고객 만족도 또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은다. 한편 뽀득은 최근 고척 스카이돔, 인천시청, 인천 성모병원, 롯데시네마 등 다양한 민·관 기관들과 협업해 일회용품 사용 절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6-15 09:40:36[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 신기술금융사인 하나벤처스가 식기 렌탈 및 세척 서비스 스타트업 뽀득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뽀득은 박노준 대표와 태경재 이사, 김동현 이사가 모여 만든 식기 렌탈 및 세척 스타트업이다. 2017년 설립된 뽀득은 국내 최초로 자동화 공정을 바탕으로 한 식기 렌탈 서비스를 런칭했다. 음식점과 구내식당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 노하우를 축적했다. 뽀득은 △배송동선 최적화 기능 등을 탑재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특허출원 △초음파 컨베이어 세척 라인 등 하드웨어 개발 △천연성분으로 자체개발한 유아전용 세제 등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뽀득 투자를 주도한 김중건 하나벤처스 책임심사역은 "인건비 상승으로 단순 업무 영역에서의 외주화 및 집적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는 환경규제도 강화되는 추세를 보여 시장 잠재력이 풍부하다"며 "뽀득은 업계 선발주자로서 이미 자동화 공정을 통한 우수한 사업모델을 검증하였다고 판단해 첫 번째 기관투자자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노준 뽀득 대표는 "삼성, LS산전 등 대기업 출신의 공정 자동화 전문가와 함께 완벽한 위생을 위한 전 공정 자동화 R&D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기술력의 우위를 통해, 스마트팩토리를 완성하여 식기 렌탈/세척 산업의 선도사업자로 자리잡겠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19-08-28 15:02:40[파이낸셜뉴스] 다회용기 렌탈 및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뽀득은 28일 환경부가 진행하는 친환경 캠페인 ‘고고챌린지’에 동참한다고 28일 밝혔다. 뽀득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위한 ‘뽀득 에코’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뽀득은 자체 개발한 친환경 세제와 최첨단 세척 기술을 바탕으로 다회용기 렌탈 및 세척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뽀득은 올해 뽀득 에코 사업부를 신설하며 일회용품을 친환경 다회용기로 대체해 사용하는 친환경 사업을 시작했다. 그동안 일회용품으로 사용되던 음료 컵이나 배달 용기를 뽀득의 다회용기로 대체해 사용하고, 뽀득이 이를 수거하고 세척한 뒤 다시 용기가 필요한 곳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뽀득의 이러한 뽀득 에코 사업은 다양한 국가기관 및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뽀득은 현재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배달용기 △더현대서울 반찬 정기구독 반찬용기 △고척스카이돔 음료 컵 △롯데시네마 음료 컵 △오피스케이터링 구독 서비스 플레이팅 배달용기 등 민간 기업들에게 니즈에 맞는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천시청 △종로구청 등 공공기관과 △인천 성모병원 장례식장 등 병원에도 다회용기를 제공하고 있다. 뽀득은 데이터 기반 폐기물 통합 관리 솔루션 ‘업박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리코’로부터 지목을 받아 고고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 고고챌린지는 올해 1월부터 환경부가 생활 속에서 일회용품 및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을 목적으로 시작된 릴레이 캠페인이다. 고고챌린지는 다양한 기업들과 유명인사들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뽀득은 ‘다회용기 사용하Go!’ ‘탈 플라스틱 실천하Go!’라는 슬로건으로 고고챌린지에 참여했다. 뽀득 관계자는 “범 지구적 목표인 탄소 중립을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뽀득은 이러한 중요한 가치를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뽀득은 고고챌린지를 이어갈 다음 릴레이 주자로 다회용 에코컵 솔루션을 제공하는 ㈜행복브릿지를 추천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0-28 15:27:08[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머무는 모든 순간이 예술이 되는 별장'이라는 콘셉트로 LG 프리미엄 가전의 고객가치를 전하는 체험공간을 열었다. LG전자는 강원도 홍천에 초(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경험공간인 '어나더빌라'를 최근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별장의 문을 열고 들어선 고객은 스타일러 슈케어에 착용했던 신발을 넣고 스타일러에 입고 온 겉옷을 보관하면서 LG 프리미엄 가전을 경험하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고객은 어나더빌라 주방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컬럼 냉장고와 와인 셀러, 식기세척기, 스팀오븐, 광파오븐, 전기레인지를 모두 체험할 수 있다. 거실에서는 노크온 기능으로 문을 열지 않고 보관 중인 와인을 확인할 수 있는 LG 시그니처 와인 셀러가 고객을 맞이한다. 고객은 최적의 온도와 습도에서 보관한 와인을 음미하며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다. 어나더빌라에 설치된 LG 시그니처 에어컨과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LG 하이드로타워는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관리해준다. 고객은 또 L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영화를 감상하며 몰입감을 느끼고, 신개념 포터블 스크린 스탠바이미 Go로 유튜브 골프 콘텐츠를 시청하며 나만의 골프 레슨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LG전자는 공유 별장 서비스 '밀리언그라운드'를 운영하는 건축 스타트업 '스테이빌리티'와 손잡고 어나더빌라를 조성했다. 어나더빌라는 밀리언그라운드 홍천의 회원이 우선 예약할 수 있고, 일반 예약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LG전자는 2022년 주방가전 체험 공간 '어나더키친'을 시작으로, 작년 버려진 빈 집을 되살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어나더하우스', 베트남 '도이머이(개혁·개방)' 세대를 위한 '어나더사이공' 등 고객이 LG전자 제품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어나더라이프' 시리즈를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류주현 LG전자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공간이 예술이 되고 품격 있는 삶을 완성하는 어나더빌라를 비롯해 고객이 LG 프리미엄 가전의 차별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1-16 14:08:43"스마트 기술을 통해 설거지가 필요 없는 깨끗한 세상을 만들 것입니다." 박노준 뽀득 대표(사진)는 15일 "뽀득은 식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요식업에서 가장 힘들어 하는 설거지를 대신해 '설거지 없는 세상'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 2017년 설립된 뽀득은 국내 첫 식기 렌탈·세척 스타트업이다. 유치원, 요식업장 등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배송 차량으로 식기를 수거하고 깨끗하게 설거지한 뒤 다음 날 다시 배송하는 방식이다. 현재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뽀득 키즈' △요식 사업장 대상 '뽀득 비즈' △다회용 식기를 제공하는 '뽀득 에코' 사업을 운영한다. 뽀득은 깨끗하고 빠른 식기 공급을 위해 기업부설 연구소 '클린테크센터(CTC)'를 통해 세척 설비와 공정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이와 관련 △불림 △브러쉬 세척 △고온 고압수 세척 △고온건조 △자외선(UV)살균 △정밀검수 △진공포장 등 7단계를 통해 식기를 철저히 세척한다. 특히 모든 공정을 자동화하면서 세척 불량률을 1% 미만으로 줄였다. 최근에는 '비전 검수'를 도입해 식기 위생 품질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박 대표가 뽀득 서비스를 기획한 건 오랜 자취 경험이 영향을 미쳤다. 박 대표는 "대학 시절 자취를 오래 했는데 집안일 중 설거지가 가장 하기 싫었다"며 "설거지를 대신해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수요는 확실하겠다 싶어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초기에 학교 동기들을 대상으로 설거지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에는 한계가 있다는 걸 깨닫고 기업 간 거래(B2B)로 타깃을 변경했다. 첫 번째 타깃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이었다. 창업 초기 멤버 3명이 어린이집·유치원을 직접 찾아다니며 영업했다. 한 달 동안 600여곳을 방문한 결과 1곳을 거래처로 확보할 수 있었다. 박 대표는 "결과적으로 1곳 거래처 덕분에 지난 2019년 1월 처음 뽀득 키즈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이후 점차 입소문이 나면서 거래처가 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처가 늘면서 각종 요식업장에서도 서비스 제안이 왔다. 이에 박 대표는 요식업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판단, 지난 2021년 3월 요식업 대상인 뽀득 비즈로 사업을 넓혔다. 이후 위탁 급식업체, 대형 구내식당 등 뽀득 서비스 수요가 늘어나면서 거래처 역시 2000곳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뽀득 비즈는 회사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덕분에 매출액 역시 빠르게 증가했다. 지난 2019년 4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이듬해 8억원, 2021년 31억원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200억원 이상을 바라본다. 박 대표는 올 4·4분기 혹은 내년 1·4분기 중 흑자전환을 실현할 계획이다. 뽀득은 사업 확장을 위해 세척 팩토리 역시 계속 늘리고 있다. 현재 경기 광명, 화성에 세척 팩토리를 운영 중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파주 팩토리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회사는 총 5400평 규모 스마트 팩토리를 보유하게 된다. 하루 식기 세척량 역시 현재 40만개에서 50만개로 늘어난다. 이를 앞세워 뽀득은 스케일업에 나설 계획이다. 박 대표는 "내년에 부산과 울산, 경남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하면서 서비스 전국화에 나설 것"이라며 "또 현재는 식판을 메인으로 하는데 내년부터는 일반 식기로도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향후 해외 진출과 함께 기업공개(IPO)에도 나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우리나라와 도시 구조가 유사하고 노동시장 구조가 비슷한 국가들에 먼저 진출한 뒤 세척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판매 등으로 북미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라며 "오는 2026~2027년 상장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0-15 19:02:14식기 세척 스타트업 '뽀득'과 인공지능(AI) 커머스 솔루션 스타트업 '인핸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식기 렌탈·세척 스타트업 뽀득은 최근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6월 3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이번 투자에는 IBK투자증권-유암코와 넥스트랜스, 이지스자산운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화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뽀득은 국내 최초 식기 렌탈·세척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뽀득은 올해 들어 국내 대형 급식 업체를 대상으로 식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고객사 2000개 돌파했다. 올해 초부터는 급식 인력난을 겪고 있는 초중고 학교 10곳 이상과 협업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영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박노준 뽀득 대표는 "연구개발(R&D)을 통한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공정 효율화가 수익성 증가라는 성과로 나오고 있다"며 "이번 투자 자금은 R&D와 서비스 지역 확장을 위한 팩토리 건설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핸스도 최근 75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타임폴리오, AOA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현대기술투자, L&S벤처캐피탈, KDB캐피탈 전원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인핸스는 AI 커머스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전세계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유지하고 시계열로 관리하는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AI가 기회를 분석하고 커머스를 직접 운영하는 행동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북미, 유럽, 동남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스케일업을 가속화할 핵심 인재를 적극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하 기자
2023-09-10 18:52:08[파이낸셜뉴스] 식기 세척 스타트업 '뽀득'과 인공지능(AI) 커머스 솔루션 스타트업 '인핸스'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식기 렌탈·세척 스타트업 뽀득은 최근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6월 33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이번 투자에는 IBK투자증권-유암코와 넥스트랜스, 이지스자산운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화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뽀득은 국내 최초 식기 렌탈·세척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살균 소독된 식기를 렌탈해주는 '뽀득 키즈'와 요식 사업장에 설거지 및 식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뽀득 비즈', 일회용품을 대체할 다회용 식기를 제공하는 '뽀득 에코'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뽀득은 올해 들어 국내 대형 급식 업체를 대상으로 식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재 고객사 2000개 돌파했다. 올해 초부터는 급식 인력난을 겪고 있는 초중고 학교 10곳 이상과 협업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술 고도화와 서비스 영역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박노준 뽀득 대표는 "연구개발(R&D)을 통한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공정 효율화가 수익성 증가라는 성과로 나오고 있다"며 "이번 투자 자금은 R&D와 서비스 지역 확장을 위한 팩토리 건설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핸스도 최근 75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타임폴리오, AOA캐피탈파트너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현대기술투자, L&S벤처캐피탈, KDB캐피탈 전원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100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인핸스는 AI 커머스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전세계 상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유지하고 시계열로 관리하는 데이터 기술을 바탕으로 AI가 기회를 분석하고 커머스를 직접 운영하는 행동형 AI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미국과 국내에 빅데이터 및 자동화 관련해서 11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13건을 출원했다. 인핸스는 현재 다양한 브랜드들의 국내 커머스 진출을 비롯해 아마존, 쇼피 등 미국, 동남아, 유럽 커머스 진출을 돕고 있다. 삼성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에서 국내외 커머스 운영을 위해 인핸스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기술력과 실적을 인정받아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퍼스트펭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북미, 유럽, 동남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스케일업을 가속화할 핵심 인재를 적극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09-08 14:3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