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프레시웨이는 이천물류센터가 한국식자재유통협회(KFDA) 주관의 식자재유통 식품안전 인증(GLC)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GLC는 물류센터 시설 및 운영, 차량 수·배송 관리를 중심으로 식자재 유통 과정 전반의 식품안전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한국식자재유통협회는 인증 기업이 희망하는 안전관리 목표와 수준을 고려해 기본, 중급, 고급 등 총 3가지 레벨로 구분해 서류 및 현장 평가를 실시한다. 이천물류센터가 획득한 인증 수준은 최고 등급인 '레벨 3(고급)'이다. 총 176가지 항목의 평가를 통해 '매우 우수(100점 만점에 90점 이상)' 평가를 받았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06년 업계 최초로 국제 표준 규격인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인증을 획득해 현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GLC 인증을 통해 식자재 유통 과정 전반에 대한 글로벌 식품안전 및 물류 시스템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철저한 안전 경영을 바탕으로 식자재 유통 산업 선진화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0-30 15:46:41[파이낸셜뉴스] 한우로 한정됐던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축종이 젖소·돼지까지 늘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활성화를 위해 인증 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저탄소 인증 희망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농가가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축종별 평균 배출량보다 10% 이상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면 인증을 발급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도입해 한우를 시작으로 시행 중이다. 돼지·젖소 농장도 한우와 유사한 기준을 설정했다. 농식품부가 인정하는 인증제 가운데 1개 이상을 사전에 취득하고, 사육·출하실적을 일정 규모 이상 갖춰야 한다. 동시에 인증 대상 축산물의 생산과정에서 사양관리, 분뇨처리, 에너지절감 등의 탄소감축 기술을 1개 이상 적용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농식품부는 무항생제축산, 유기축산, HACCP, 방목생태·환경친화·동물복지·깨끗한 축산농장 등 7개 인증제를 인정하고 있다. 사육·출하실적 기준은 돼지는 ‘기준연도 비육돈 출하실적 1800㎏ 이상’ 또는 ‘신청 당시 모돈 사육마릿수 100마리 이상’이다. 젖소는 우유 생산량이 300t 이상이거나 신청 당시 경산우 사육마릿수가 40마리 이상을 기준으로 뒀다. 탄소감축 기술로는 한우의 경우 사육기간 단축, 퇴비제조 시 강제 공기주입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돼지의 경우에도 모돈 1마리당 연간 비육돈 출하두수(MSY) 향상, 분뇨 액비화·정화처리 및 바이오에너지화, 액비순환시스템, 질소저감사료 급여 등을 요구한다. 젖소는 두당 우유 생산량 향상, 경제수명 향상, 저메탄사료 급여 등에 초점을 맞췄다. 돼지 모돈 1마리당 연간 비육돈 출하두수를 평균 18.5에서 25.0까지 높일 경우 2.8%의 탄소 감축효과가 기대된다. 젖소는 두당 우유 생산량을 10% 향상시킬 경우 9.1%의 탄소감축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축산분야 탄소중립 프로그램 시범사업과 연계해 질소저감사료를 돼지에 급여하거나 저메탄사료를 젖소에 급여할 경우 추가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돼지·젖소 농장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배출량 산정 컨설팅 및 현장 심사, 전문가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인증된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단체 등과 적극 협업해 저탄소 축산물 인지도를 제고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유통업체 등을 통한 인증 축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축산현장에서 탄소감축 노력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 새로운 감축기술을 지속적으로 실증·추가해 나갈 예정"이라며 “탄소중립에 선도적인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소비자들도 저탄소 인증 돼지고기와 우유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6-11 13:47:4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국내 물류센터 최초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으로부터 식품냉동냉장업 ‘스마트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해썹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식품안전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운영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해썹 관련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총망라한 디지털 기반 종합 관리 시스템을 갖춘 시설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이번 스마트 해썹 인증을 획득한 시설은 아워홈 동서울물류센터다. 아워홈이 운영하는 전국 14개 물류센터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거점으로서, 자체 개발한 품질관리 시스템과 사전예측 모델을 통한 온도관리 및 모니터링 자동화 등 우수한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스마트 해썹 인증을 획득했다. 아워홈은 이번 인증을 위해 자체 품질관리 시스템인 QMS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물류 모니터링 및 데이터 자동 수집 △온라인 결재시스템 △한계 온도 기준 이탈 시 알람 및 로그기록 조회 등 엄격한 스마트 해썹 인증 기준을 충족했다.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한 신선 식품 품질 강화는 물론 보관 및 주문 편의성을 높였다. 아워홈은 이번 동서울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14곳 물류센터 대상 스마트 해썹 인증 획득을 목표로 제조 및 유통 전 단계에 걸쳐 품질 안전성을 강화하고 물류 기술력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고대권 아워홈 물류본부장은 “국내 물류센터 식품냉동냉장업 최초로 엄격한 기준과 절차를 바탕으로 스마트 해썹 인증을 획득하게 돼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개척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최고 수준의 식품 제조 및 품질관리 역량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4-19 09:59:28[파이낸셜뉴스] 서울드래곤시티가 호주의 식품 안전 인증 민간 기관인 EHC로부터 해썹(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썹은 식품 제조 및 가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물학적·화학적·물리적 위해 요인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이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코덱스·CODEX)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해썹 사용을 권장하는 등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Accor)의 위생관리 기준에 따라 인증 심사를 거쳤으며, 주방 구역을 포함해 7개 식음 업장에서 해썹 인증을 취득했다. 해썹 인증을 취득한 업장은 ‘푸드 익스체인지’, ‘인 스타일’, ‘페이’, ‘THE 26’, ‘알라메종 와인 앤 다인’, ‘알라메종 델리’, ‘메가 바이트’다. 서울드래곤시티 관계자는 “서울드래곤시티는 고객의 안전과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체계적인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식음 업장을 운영해 왔다”면서 “이번 해썹 인증 역시 위생적인 환경에서 식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식품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01-23 14:28:0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홍천 산돌식품과 춘천 진화기술공사, 강릉 동양산전, 원주 남원, 강릉 거화 등 5개 개업이 백년기업으로 선정됐다. 9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8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2023년 강원특별자치도 백년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백년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백년기업은 도내 업력 20년 이상, 상시고용인원 10인 이상 중소기업 중 경영능력이 우수하고 지역경제와 사회 발전에 지속 기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53개 기업이 선정됐다. 백년기업에는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우대, 맞춤형 지원 사업 참여권 부여 등의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번에 선정된 백년기업은 매출액, 영업이익 등의 경영능력과 기술 혁신을 위한 노력도 등이 다른 기업에 비해 우수하고 특히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유지, 기부 활동 등 사회적 책임 경영을 통해 지역경제와 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백년기업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과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고 강원의 성장동력으로 20년 이상 역할해 준 고마운 기업이다"며 "이번에 선정된 5개 기업이 100년을 이어가는 기업이 되기를 기대하며 경영하기 좋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되기 위해 여러 정책을 거듭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2-09 09:58:2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2023년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은 전문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에서 부여하는 제도다. 노사 대표자의 리더십, 노사관계 성숙도, 직원 설문조사, 현장인터뷰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식품진흥원은 그간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경영 의사결정 과정에 임직원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구성원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제도를 추진해왔다. 이번 평가에서 식품진흥원은 △노동이사 참관제도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운영 △노사 TF(태스크 포스) 구성을 통한 평가제도 개선 등 상생의 노사활동과 노사관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노사 간 지속적인 협의와 소통이 낳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노사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원하는 등 성숙한 노사관계를 이루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1-24 15:39:03#1. 지난 5월 10일과 11일 서울 한 호텔에 한국,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필리핀, 중국, 싱가포르 등 7개국의 식품규제기관 대표단이 모였다. 이들은 '아시아 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아프라스)'를 설립하고, 초대 의장국으로 대한민국을 선입했다. 아프라스는 해당 지역의 식품 안전 규제조화를 모색하고 공통과제 해결을 위해 연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2. A사는 멕시코에 제품 13만개를 수출하려 했으나 수출 통관과정 중 국내기준과 다른 규제정보로 인해 수출이 막혔다. 제품포장 이미지에 당근이 함유된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 당근이 함유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이처럼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 에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하 해썹인증원)은 '식품 수출분야 전단계 원스톱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8일 한국국제교류재단 아세안문화원이 발표한 2022년 한·아세안 상호 인식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사람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100점 만점에 81점이었다. 설문에 응한 아세안 사람들의 가장 많은 37%는 '한국 음식'을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이어 영화·드라마 36.3%, 관광명소 33.1%, 미용·화장품 27.1% 순이었다. 현재 K-푸드는 아세안을 넘어 미주, 유럽 등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K-푸드를 찾아 한국을 찾는 관광객도 있지만 K-푸드 역시 바다를 건너 수출되는 물량도 늘고 있다. 한국 식품 수출액은 지난해 42억8000만 달러(4조8000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이 같은 K-푸드 흥행의 이면에는 우리 농가, 기업과 함께 정부와 협회 등의 지원도 있었다. ■아시아 태평양 7개국 식품 협의체 '아프라스' "식품안전 글로벌 스탠다드 첫 걸음", "하나 된 식품안전". 지난해 설립된 '아시아 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아프라스)'를 설명하는 말들이다. 지난해 5월 11일과 11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호텔에는 총 7개국의 식품규제기관 대표단과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의 대표단을 비롯해 총 180여명이 참가해 아프라스의 설립을 지켜봤다. WHO와 CODEX는 옵저버 자격이었다. 초대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를 마련해 식품 규제 조화를 논의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7개국과 다자간 협력을 비롯해 양자간 협력도 강화한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는 싱가포르와는 세포배양 원료 등 신소재 식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한다. 호주와는 디지털 식품안전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교류 등 협력을 증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이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직접 협약서에 서명하고, 양자회의에도 참여했다. 지난해 '아프라스 서울 선언문'을 통해 △규제환경 분석 △이슈 공동 대응 △신성장 주도라는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각각의 추진 과제로는 △역내 식품 규제환경 분석 및 규제조화 △식품 공급망, 탄소중립 등 신속한 다자 대응 △신소재 식품 등 공동연구와 식품안전관리 디지털화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K-푸드 수출 '원스톱 서비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우리나라 식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출식품의 안전성을 국가가 인증하는 '식품 수출분야 전단계 원스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품 포장 이미지에 '당근 사진'으로 인해 수출이 막혔던 A기업의 사례처럼 한국산 수출식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2020년 272건, 2021년 287건, 2022년 244건으로 매년 200건이 넘는다. 해외에서 K-푸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지만 수출국가별 상이한 규제 및 통관 절차, 최초 수출 시 정밀검사 진행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아 수출이 막히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는 것이다. 식품 원스톱 지원 서비스는 수출국의 식품 안전기준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발생하는 통관 지연 및 부적합 등 시행착오를 줄이고 초동 물량부터 부적합 없는 통관으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의 좋은 선례를 축적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원사업 주요 내용은 △국가별 식품기준 등 맞춤형 규제상담, 규제적합성 검사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한국형 식품안전관리 인증제 마련 △수출국가 규제 담당 공무원 대상 사업 홍보 △수출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현지 정보, 법규 등이 담긴 정보지 발간 등이다. 구체적으로 업체 맞춤형 상담을 통해 식품 수출에 있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공장등록, 식품표시 및 안전기준, �v관절차 등 수출 국가 규제 정보를 제공한다. 이어 수출국에서 제품이 신속하게 통관될 수 있도록 국내 지정 검사기관에서 규제 적합성 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국가에서 인증해 준다. 이를 위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지난 9월 국민의 안전 먹거리 제공과 식품업계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증원 관계자는 "식품 수출분야 전단계 원스톱 지원사업'으로 K-푸드 수출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1-08 18:13:09[파이낸셜뉴스] 반려인구 1500만시대를 맞이해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부족하다. 반려동물 식품은 소, 말, 돼지 등 가축 기준으로 제정된 사료관리법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반려동물 식품에 대한 별도의 영양 가이드라인이 없다. 또 허위 및 과대 광고 제품 등이 적발돼도 처벌할 법적 근거가 자세히 마련되지 않아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점차 강해지고 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전문기업 대웅펫은 국내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품질 선도를 위해 전용 품질인증제도 설립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대웅펫은 국가공인시험기관 KOTITI시험연구원과 국내 최초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품질인증제도인 ‘휴먼 스탠다드Human Standard)’의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휴먼 스탠다드 품질인증제도란 대웅펫의 제품 개발 원칙 ‘휴먼 스탠다드’를 바탕으로 제품의 △원료 △생산시설 △품질관리 △영양성분 표시 등을 코티티가 점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대웅펫과 코티티는 휴먼 스탠다드 품질인증제도로 보호자들에게는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안전한 제품 선택 기준을 제시함과 동시에 국내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품질의 상향 평준화를 이끌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웅펫은 자사만의 제품 개발 원칙인 휴먼 스탠다드를 더욱 고도화해 품질인증제도를 마련한다. 코티티는 휴먼 스탠다드 개발 원칙을 적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완성하고, 직접 품질검사를 수행해 제품이 휴먼 스탠다드 기준에 충족하는지를 엄격히 평가한다. 휴먼 스탠다드는 원료 선정, 생산, 품질관리, 영양성분 표시의 기준까지 사람이 먹는 건강기능식품 기준으로 점검하고 생산하는 대웅펫만의 개발 원칙이다. △원료추적이 가능하고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원료 사용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사람 식품 HACCP, GMP 인증시설에서 생산 △사료관리법이 아닌 식품위생법 적용 △영양성분의 투입 함량이 아닌 유통기한까지의 실제 잔존 함량 표시를 준수한다. 지난 2022년 11월 대웅펫은 휴먼 스탠다드 개발 원칙으로 생산한 임팩타민펫을 출시해 반려동물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바 있다. 대웅펫 이효준 대표는 “휴먼 스탠다드 품질인증제도를 통해 안전성은 물론 공신력과 영향력을 확보해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품질의 상향 평준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이번 품질인증제도가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식품까지 확대돼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제품 선택권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적극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코티티 이상락 원장은 “반려동물 산업 중 펫푸드 분야의 획기적인 품질인증제도를 통해 코티티 역량을 확대해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반려동물에게 먹일 수 있는 휴먼 스탠다드 품질인증제도를 통해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활성화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9-18 09:09:1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가공식품, 외식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채찍과 당근을 동시에 들었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식품·외식 업계 대표들과 만나 가격 인상을 자제하면 '할당관세 품목 확대', '해외 수출 시 K-푸드 인증 확대' 등 당근을 함께 제시했다. 한훈 차관은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의실에서 20여개 국내 대형 식품 업체와 외식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 인상 자제와 정부의 적극적인 업계 지원을 약속하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차관은 이날 국내 대표 식품업체 10여곳, 외식프랜차이즈 10여곳고 연이어 간담회를 진행하고 이어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먼저 "7월 소비자 물가가 2.3% 상승했는데 8월에는 3.4% 상승했다"며 "국제 유가 상승,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물가가 많이 올랐고 특히 가공식품은 6.3%, 외식물가는 5.3%로 더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업계에 구체적으로 가격 인하 지시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지는 않았지만 규제 완화와 당근을 제시하면서 가격 인하에 동참해 줄 것을 요구한 것이다. '강요'는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앞서 주요 라면업계와 제과 업계 등은 일부 제품의 가격을 인하했다. 한 차관은 "업계에서는 할당관세와 관련해 품목을 확대하거나 해외 수입국의 사정에 따라 수급이 어려운 경우 수입선을 다변화 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며 "또 해외 수출과 관련해서는 한국에서 만든 제품에 대한 K-푸드 로고 인증을 확대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고 말했다. K-푸드에 대한 관심 증가로 K-푸드 인증을 받을 경우 해외 수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서다. 현재 44개국에 인증이 나온 상황이다. 추석을 앞두고 현재 가장 가격 인상 품목이 큰 제품은 사과, 배, 닭고기 등이다. 정부는 사과 배 등의 경우 비축 물량을 적극 풀어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닭고기의 경우 최근 가격 급등으로 치킨 업계의 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한 차관은 "닭고기 할당 관세 물량을 하반기 3만t, 추가 3만t을 배정해 물량이 빨리 들어오게 하고 있다"며 "이번에 처음으로 종란을 수입해 종란이 풀리면 닭고기 가격도 안정화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종란 수입과 사육, 이를 통한 닭고기 공급에는 2달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만큼 추석 물가 인하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한 장관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기업에 희생해 달라고는 할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도 최대한 물가 부담 완화 방안을 고민하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9-08 17:42:53[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 강화 협약을 체결했다. 1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소비자가 이용하는 먹거리의 위생, 안전 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력이 목적이다. 양 기관은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평가, 맞춤형 기술지원, 위생등급제 확대를 위한 홍보 협력, 점포 담당 및 고객사 대상 관련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매장 내 점포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 취득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으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점포들의 신규 지정 확대와 유지 관리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위생등급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탁 받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식당, 음식점 등의 평가를 실시하고 등급을 지정하는 제도이다. 송명헌 홈플러스 안전보건관리부문장(상무)은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점 이용이 가능하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고객분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먹거리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08-11 08:2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