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혜를 보는 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유동인구가 늘고, 상권이 활성화 돼 향후 집값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속도로 개통지역, 주택용기 경쟁률 3000대 1 넘어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2영동고속도로로 불리는 광주~원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서울 상일IC에서 강원도 원주까지 거리가 종전 101㎞에서 86㎞로 줄고, 주행시간은 77분에서 54분으로 단축됐다. 이에 연간 1500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속도로 개통은 단순히 주행시간 단축에서 끝나지 않고 부동산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 수혜지역인 원주에서 지난달 분양한 'e편한세상 반곡'은 1순위 경쟁률 19.8대 1을 기록하며 올해 강원도 전체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8월과 10월 원주기업도시에서 공급한 단독주택용지에는 각각 3023대 1과 3039대 1의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신규 고속도로 지역 분양 주목 이에 따라 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된 지역에서 분양하는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대림산업은 이달 경남 밀양시 내이동 1408의 29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밀양강'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441가구로 구성된다. 밀양에는 2020년 완공 예정인 함양~울산 고속도로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수혜가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강원도 동해시 이도동 108번지에서 '동해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 59~84㎡ 총 469가구로 구성된다. 지난 9월 동해~삼척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삼척으로의 출퇴근 여건도 대폭 개선돼 동해시 남부권역의 신흥 주거지로 발전이 기대된다. 내년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복선전철 강릉역도 차로 20분대면 이용 가능하고, 제2영동고속도로 등 각종 광역교통망의 간접수혜도 기대된다. 다산신도시에서는 주식회사 신안이 오는 12월 다산신도시 B-6블록에서 '다산지금지구 B-6블록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84㎡, 총 800가구로 구성된다. 다산신도시는 2025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더불어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 다산역(가칭)도 개통 예정이다. EG건설은 강원 원주시 원주기업도시에 '원주기업도시 EG the 1 1차'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9층 총 15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430가구로 구성된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인천공항까지 90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 강남권도 5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이달 경북 안동시 수상동 590의 11번지 일원에서 '안동 센트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21가구로 구성된다. 중부권 동서 간 연결 축인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오는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16-11-21 17:19:55[파이낸셜뉴스] 6월 셋째 주, 전국 신규 공급 물량이 올 들어 세 번째로 적게 예정됐다. 1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7곳에서 총 935가구(공공지원 민간임대·오피스텔·공가세대 일반공급·국민주택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을 접수한다. 이는 올해 2월 둘째 주 167가구, 1월 둘째 주 911가구에 이어 세 번째로 적은 물량이다. 17일 대광건영은 경기도 여주시 홍문동 일원에 짓는 '여주역 로제비앙 더센텀'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면적 84~160㎡ 총 7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경강선 여주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여주IC·영동고속도로 여주IC·제2영동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다. 또 세종중·세종고·여주대 등이 가깝고 여주 청소년수련관 (예정)·세종도서관·학원가 등 교육인프라와 가깝다. 같은 날 서희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일원에 짓는 '진위역 서희스타힐스 더 파크뷰(3차)'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659가구 규모로 이 중 3차 분양 물량인 53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인근 소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과 연계돼 있으며 단지 옆에는 갈곶초등학교, 진위중·고등학교 등이 위치한다. 또 오산생활권을 공유해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8일 지원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 일원에 짓는 오피스텔 '여의도 하이앤드 1ST'의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29~45㎡ 총 85실 중 45실을 공급한다. 단지 인근으로는 안산~시흥~영등포~여의도를 연결하는 신안산선이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 영등포전통시장, 영등포공원 등의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수도권에서는 서울 은평구 '서울은평뉴타운 디에트르 더퍼스트'(공공지원 민간임대, 10가구중랑구 '상봉역 유보라 퍼스트리브'(오피스텔, 25실)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3 14:02:03지난해 국내 건설산업은 해외 건설 누적 수주액 1조 달러를 달성하며 축포를 터트렸다. 우리 기업들이 전통적인 수주 사업의 틀을 넘어 도로, 주택, 발전소 등 투자개발사업(PPP)으로 영역을 확대한 결과다. 그 중심에는 'K-고속도로'로 대표되는 한국도로공사가 있다. 50여 년간 고속도로 건설과 유지관리를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사업 다변화로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단순용역 넘어 운영유지관리까지 '사업 다각화' 한국도로공사는 세계 15개국에서 23개 사업을 진행하며 한국 건설기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해외 진출 초기에는 시공 감리와 같은 단순 용역 위주였지만 지금은 투자개발사업(PPP), 운영유지관리(O&M)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그 결과 2005년 4억2000만원에 불과했던 해외 수주액이 매년 늘었고 지난해 누적 수주액 5410억원을 달성했다. 26일 도로공사 관계자는 "해외사업 다각화는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결과"라며 "그런 점에서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운영유지관리 사업 수주는 국내기업의 신시장 개척 및 사업 다변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소개했다. 실제 도로공사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운영유지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파드마대교는 해외 도로 운영유지관리 사업의 첫 사례로 계약 금액은 5년간 1005억원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해당 구간에 '하이패스' 방식의 영업시스템과 지능형 교통관리 시스템을 설치하고 2027년 5월까지 교통관리, 시설물 유지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2022년 7월부터 파드마대교와 연결된 N8 고속도로(55㎞)의 운영유지관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 도로는 방글라데시 최초의 고속도로로, 한국도로공사는 이 사업들을 단독 수주하며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3년 6월부터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의 운영유지관리를 시작했는데 이는 카자흐스탄 최초 PPP 고속도로의 유지관리 사업이다. 전체 계약금액은 1612억원이며 계약기간은 16년이다. ■유럽으로 이어지는 K-고속도로…1조원 수주 박차 도로공사의 글로벌 진출은 유럽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튀르키예에서 열린 나카스-바삭세히르 고속도로 투자사업 금융 약정식에서 한국도로공사를 포함해 한국과 튀르키예 기업들로 구성된 공동 컨소시엄의 최종 수주가 확정됐다. 총사업비 약 2조10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공사가 참여한 해외 투자사업 중 최대 규모다. 튀르키예는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 향후 K-도로의 유럽 등 선진시장의 K-도로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해당 계약은 튀르키예 정부의 역점사업인 북부 마르마라 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 중 마지막 8번째 구간이다. 이 구간은 길이 31.3㎞의 4~8차로 건설되며, 투자개발사업(PPP)으로 추진된다. 약 2년 4개월간의 건설공사를 마친 후 15년 6개월 동안 민간 운영 기간을 거쳐 튀르키예 정부에 이관된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지 기업인 르네상스, 국내 기업인 삼성물산과 함께 도로의 운영 유지관리를 맡게 된다. 튀르키예 투자개발사업은 공사의 미래 성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기존 시공관리 등의 단순 도급 위주였던 공사와 달리, 공동 투자자로서 주도적 역할이 가능하고 이를 통한 후속·신규 사업 확보의 길도 열려 있어 높은 평가를 받는다. 앞으로 도로공사는 이번 수주를 발판으로 튀르키예와의 기술 교류 및 협력 강화를 통해 유럽 및 중앙아시아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올해까지 해외 수주액 1조 원 달성이 목표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해외 수주 환경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전환기이자 기회이기도 하다"며 "공격적인 사업 발굴과 민관 협력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우리의 스마트 기술과 K-도로의 우수성을 각인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3-26 18:08:4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내년에 '더 위대한 전남도(The Great JeollaNamdo)' 비전으로 '행복한 전남, 기회의 전남, 문화가 있는 전남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송년 기자간담회'를 전남 국립의대 설립 진전, 2년 연속 국고 9조원 확보 등 올해 성과를 설명하고, 2025년 '더 위대한 전남도' 비전과 분야별 전략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민생안정을 위해 23개 사업에 예비비 등 1185억원 투입해 △35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할인율 10%로 확대 △배 재배농가, 전복 양식어가, 김 가공업체 등 긴급 경영안정 자금 91억원 지원 △경로당 부식비 지원 △버스·택시 운수종사자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급 △국민 1인당 20만원 긴급 민생회복지원금 강력 건의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차세대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2034년까지 벤처·스타트업 기업 3000개, 연 매출액 100억원 이상 기업 300개, 상장 기업 30개까지 늘리는 333 프로젝트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기 구축 등을 추진해 2026년까지 투자유치 30조원, 3만5000개 일자리 창출 △여수석유화학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조속 추진 등을 약속했다. 미래 에너지산업 분야의 경우 '대한민국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해 전남의 재생에너지를 국가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방침으로 △해상풍력·태양광 24GW 발전 △전국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전국 최초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농수축산업 분야는 오는 2026년까지 수출액 1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쌀 생산 기반 시설 확충 △쌀 가공산업 육성 △쌀 판로 확대 △전남 여성농어업인행복바우처 지원 대상 확대 △김 양식어장 면허 확대 건의 △국립 김 산업 진흥원 설립 △마른김 전용 물류센터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전남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조기에 열기 위해 △전남도 문학박람회 개최 △전남도 문학관 건립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철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및 전지훈련팀 100만명 유치 등을 추진한다. SOC 분야는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 여수~순천 고속도로 등 대규모 SOC 사업 국가계획 반영 △2025년 10월 남해선 개통 △2025년 하반기 경전선 착공 △여수 화태~백야,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연륙·연도교,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역사 신설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특히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구 대전환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전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 시행 △전남형 만원주택 공급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사업 구체화 △전남형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와 구강진료센터 건립 △전남특별자치도 설치로 실질적 자치권 확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지방 교육혁신 3대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올 한해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 속에서도 온 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었다"면서 "새해에도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와 당당히 경쟁하고 동행하는 글로벌 전남, '더 위대한 전남'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인의 잠재력과 결연한 도전정신으로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앞에 놓인 위기는 더 큰 기회와 희망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200만 도민과 함께 'OK! Now Jeonnam', '명실상부한 전남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이뤄낸 주요 도정 변화로 △2018년 7조5000억원에서 72% 상승한 13조원의 예산 편성 △국고 예산 6조원대에서 2년 연속 9조원대 확보 △SOC·첨단전략 분야 등 59건 5조4000억원 규모 신규 사업 확보 △올해 11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7억 달러 달성 △2018년 5000만명이던 관광객 수가 지난해 6300만명으로 증가 △2018년 전국 12위였던 1인당 개인소득 9위 달성 △2018년 전국 16위였던 가구소득 8위 등을 꼽았다. 특히 올해 도정의 값진 성과로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단초 마련 △기회발전특구 5개 산업 125만평 지정 △화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고흥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1조3000억원 규모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 착수 △미국 뉴욕 맨해튼에 전남정원 조성 △벼멸구 피해 등 농업재해 인정 2604억원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사업 타당성 용역 착수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준공 △스마트 축산단지 공모 선정 등도 강조했다. 이 밖에 △영암~광주 미래형 초고속도로 연구용역 착수 △전남형 트램 구축 계획 수립 용역 추진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전라선(익산~여수) 고속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여수~남해 해저터널 착공 △목포역 대개조 사업 추진 △전세사기 피해자 생활안정자금 등 지원 △청년문화복지카드 지원 확대 △목포대 글로컬대학30 선정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4개소 추가 선정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54만명 돌파 △고향사랑기부금 2년 연속 100억원 돌파 등을 꼽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26 14:58:28【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내년 국가예산 1조115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국가예산 1조103억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정헌율 익산시장 재임 기간인 9년(초선 때 재보선 당선) 동안 국가 예산 규모가 62%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올해 예산 증액은 정부의 계속되는 건전재정 기조와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 부처 예산안 원점 재검토, 국회의 감액 예산안 결정 등 어려운 여건에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내년 국가예산에는 익산의 미래 성장과 발전을 이끌 신규사업 31개에 대한 449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신규사업으로 백제 왕궁 인접국도(1호선) 선형 개선, KTX 익산역 확장·선상주차장 조성, 산북천·대조천 개선정비 등이 포함됐다. 지역발전에 속도를 더할 6대 분야 핵심 현안 예산을 대거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경제·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서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에 470억원이 반영됐다. 경기 평택부터 익산까지 이어지는 도로망을 확충해 새만금과 산업단지 등 물류 이동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문화·SOC 분야에서는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공간 조성(45억2400만원), 익산 나바위성당 성지문화 체험관 건립(14억1000만원), 세계유산 백제왕궁 정원 조성(21억원), 한일·한중 하계 청소년 스포츠교류 사업(4억6200만원) 등을 확보해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관광도시로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농축산·식품 분야에서도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건립(13억1200만원), 식품 문화복합 혁신센터 구축(13억원), 동물용 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101억5000만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56억6300만원) 등을 확보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도 강력한 긴축 재정 기조여서 예산확보에 난항이 있었다"면서 "이춘석·한병도 의원을 비롯한 익산 연고 국회의원과 시의회, 지역 언론 등 국가 예산확보에 힘써준 모든 분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2-12 16:20:01[파이낸셜뉴스] 맥쿼리자산운용은 기획재정부 주재로 12일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민간투자 30주년 기념 민간투자 협력 국제 컨퍼런스’에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상장펀드인 맥쿼리인프라를 지난 22년 간 운용하면서 재무적 투자자 중심의 민자사업을 선도하고 일반 국민들이 민자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았다. 맥쿼리인프라는 2002년 민간투자법에 따라 설립,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해 주요 민자사업에 투자했다. 2006년 국내 인프라 펀드로는 최초로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 국민 누구나 민자사업 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기반시설 이용자가 펀드 투자자로 참여해 해당 수익을 공유할 수 있는 선순환구조를 구축했다. 맥쿼리인프라의 시가총액은 약 5조7000억원, 투자자 수는 약 22만명이다. 9월 30일 기준 맥쿼리인프라 지분률의 88.2%는 국내 투자자다. 국내 투자자 중 45.9%는 연기금, 보험사, 공제회,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이고, 나머지 54.1%는 개인투자자다.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는 “지난 22년 간 맥쿼리자산운용은 맥쿼리인프라를 통해 한국의 주요 민자사업에 장기투자함으로써 사회 인프라 확충 및 부족한 국가재정을 보완하고, 기관 및 개인투자자들의 민자 투자 기회를 확대했다"며 "민자사업법인의 투명한 지배구조 수립,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 재무관리, 최상의 시설 및 서비스 수준 유지, 지역사회 공헌에 최선을 다해왔다. 향후로도 지속적으로 국내 민자사업 발전에 기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맥쿼리인프라는 지속적인 신규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투자한 하남 데이터센터를 비롯해 서울의 상습 정체구간을 지하화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자사업, 서울 왕십리 및 상계동을 연결하는 동북선도시철도,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노선의 일부인 인천-김포고속도로, 부산신항과 내륙의 효율적인 물류운송에 기여하는 부산항신항 제2배후도로를 포함해 현재 총 20개의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맥쿼리자산운용은 현재 상장공모펀드인 맥쿼리인프라를 비롯한 총 12개의 펀드를 통해 약 11조원의 국내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호주 맥쿼리그룹의 자회사로 지난 2002년 설립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11-12 16:07:09[파이낸셜뉴스] 반도체 호재로 들썩이고 있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신규 아파트 단지가 공급돼 관심을 끌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L디앤아이한라는 다음달 용인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선보인다. HL디앤아이한라가 27년 만에 브랜드를 바꾸고, 용인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동에 1275가구 규모다. 전체의 70%가량이 실수요자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84㎡로 구성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부동산프로젝트 파이낸싱(PF)를 보증하는 '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상반기 처인구에서 분양했던 아파트보다 3.3㎡당 평균 500만원 정도 저렴하게 책정될 예정이다. 최대 1억5000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 셈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로 투자하는 '용인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자동차로 20분대 거리다. 사통 팔달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됨에 따라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세종~포천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도 가깝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기흥역에선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대우건설은 처인구 남동 일원(은화삼지구)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를 선보인다. 전체 3700가구 대단지 중 1차로 1681가구를 우선 공급한다. 용인 역북·고림지구 인근이어 대형마트, 행정기관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공유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30 15:05:3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최종 확정돼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고흥에 153만㎡(약 46만 평) 규모로 3800억원을 투자해 조성된다. 조성이 완료되면 우주발사체 핵심 기반인 나로우주센터, 민간발사장 등과 연계해 우주산업 연구·개발·생산 공간 조성을 통한 민간기업 투자 환경이 구축된다. 정부는 지난 6월 18일 제27회 국무회의에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안'을 국가정책사업으로 결정한데 이어 28일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예타 면제는 지난 3월 국토교통부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15개 산단 중 지방권에서는 최초로 이뤄졌다. 우주 국가산단에 기업 수요가 충분하고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다. 예타 면제를 통해 당초 산단 조성 기간보다 약 1년 이상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에는 산단계획 승인 완료와 함께 인허가를 완료하고 2026년 국가산단 조성을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국가산단 조성과 함께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사업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한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분기 1회 운영을 통해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발전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속한 산단계획 승인과 사업 추진을 위해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용수, 전력공급시설 등에 대해 환경부, 산업부 등과도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에는 지난 3월 입주 협약을 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등 앵커·스타트업 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 등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발사체 기업뿐만 아니라 위성기업 등 우주산업 생태계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사회기반시설로 광주~고흥 우주고속도로(55.9㎞)와 고흥~나로우주센터 간 우주국가산단 연계도로(33.45㎞) 신설 등 산단 접근성 개선과 기업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기숙형 비즈니스 센터, 우주항공 연구·교육 대학캠퍼스 확충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남도는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8개 분야 24개 핵심 과제를 발굴하고 오는 2031년까지 1조6084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해는 그 중 핵심산업인 국가산단 예타 면제 확정, 민간 발사장 구축,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사업 착수 등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의 기틀을 탄탄히 다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국가산단 예타 면제 최종 확정을 통해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과 전력, 용수 등 지원 시설 구축에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산업 기업과 연구시설을 집적화해 우주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하고 핵심 앵커기업을 기반으로 기회발전특구와 소부장특화단지 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1 14:44:3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전남도는 정부가 18일 제27회 국무회의에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안'을 국가정책사업으로 결정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라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이 필요해 국무회의를 거쳐 확정된 사업은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안'은 우주발사체 부품·제조기업, 전후방 연관기업과 연구기관 집적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된 이후 약 1년여 만에 예타 면제로 추진하게 됐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국내 유일한 우주발사체 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가 위치한 고흥에 153만㎡(약 46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3월 입주협약을 한 11개 앵커·스타트업 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11개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비츠로넥스텍, 이노스페이스, 세일엑스, 더블유피, 우리별, 파루, 동아알루미늄, 우나스텔라, 중앙이엠씨,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다. 전남도는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 고흥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남개발공사와 국가산업단지 상생 협약을 한데 이어 올해 4월 지자체와 사업시행사 간 기본 협약을 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과, 이날 국가산단 조성 예타 면제라는 결실을 보게 됐다. 앞서 전남도는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정부로부터 지난 2022년 12월 '우주발사체 산업 특화지구'로 지정되자 고흥에 민간 발사장 핵심 기반 구축, 우주발사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8개 분야 24개 핵심 과제를 발굴하고 오는 2031년까지 1조6084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또 지난해 민간 주도의 우주발사체 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한 '민간 발사장 핵심 인프라 조성'과 발사체 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건립' 등의 예타 면제에 이어 이번 우주발사체 국가산단까지 면제됨에 따라 앞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 사회기반시설로 광주~고흥 우주고속도로(55.9㎞)와 고흥~나로우주센터 간 우주국가산단 연계도로(33.45㎞) 신설 등 산단 접근성과 기업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교통 기반 확충에도 박차를 가해 고흥을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환영문을 통해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이어 국가산업단지 조성안까지 예타 면제를 추진해 준 정부에 감사드린다"면서 "신속한 우주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우주산업 연구 개발, 발사체 제조·조립·발사 등 우주산업 전주기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발사체 및 위성 제작 기업과 핵심 기반 시설을 집적화해 전남을 '글로벌 우주항' 중심지로 건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8 16:22:45전국적으로 중소형 아파트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희소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를 찾는 수요는 증가하는 반면, 공급 물량은 감소세를 보이면서 신규 분양하는 중소형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3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1월~4월) 전국에서 분양한 전용면적(이하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물량은 총 5만8,810가구로 전년(‘23년 1월~’23년 4월, 7만7,444가구) 대비 무려 24.06% 감소했다. 반면, 전용 85㎡ 초과 대형 아파트 물량은 같은 기간 11.69% 감소하는데 그쳤다. 중소형 아파트의 입주 물량 감소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내년 전국에 입주 예정인 중소형 물량은 총 19만1,500가구로 올해 대비 32.36% 줄어들 예정이다. 같은 기간 대형 물량의 감소세(-13.77%) 대비 2배 이상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입주 단지의 거래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전국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 비율은 지난 10년간(‘13년~’22년) 줄곧 80% 중반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2022년 92.28%로 크게 증가했으며, 지난해(‘23년)에는 89.65%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1월~3월)의 경우도 전체 매매 거래량의 90.37%가 중소형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업계에서는 주택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면서 대형 아파트 대비 분양가가 낮고, 입주 후에도 유지 관리비가 적은 중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소형 아파트의 주 수요층인 1~2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최근 분양하는 신규 단지의 경우 최신 설계가 적용돼 넓은 공간감을 누릴 수 있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이 눈길을 끈다.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1단지는 △59㎡A 169가구 △74㎡A 131가구 △84㎡A 407가구 △84㎡B 270가구 △108㎡ 75가구이며, 2단지는 △59㎡C 26가구 △59㎡D 13가구 △74㎡C 95가구 △84㎡C 87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상품도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단지의 전용 84㎡A타입은 4Bay 맞통풍 구조로 설계돼 실내 환기가 용이하며 알파룸, 안방 드레스룸, 현관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된다. 전용 84㎡B타입의 경우 안방 드레스룸과 현관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일반적으로 안방 발코니에 에어컨 실외기실이 있는 것과 달리 실외기실을 주방 다용도실, 알파룸, 드레스룸 등에 마련해 소음이나 열기 등의 영향을 최소화했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단지의 전용 84㎡ 분양가는 4억3,800만원~4억9,100만원으로 5억원 이하인 데다 계약금 5%, 1차 500만원 정액제를 제공해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크게 덜었다. 여기에 재당첨 제한, 전매 제한, 실거주 의무 등이 없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다. 입지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300m 내에 일산초 병설유치원, 일산초교가 위치해 있으며 원주여중, 학성중, 평원중, 원주고 등 학교가 밀집돼 있다. 또한, 제2영동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진출입이 수월해 주변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주변에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GTX-D노선 원주 연장 등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원주원동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이 단지는 총 2개 단지, 지하 4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502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일원(강원도 원주의료원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7년 11월 예정이다.
2024-05-27 09:4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