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위원회는 26일 인천상의회관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신기업가정신 기업선언문’을 공식 선포했다. 인천상의는 지난 3월 박주봉 회장의 취임 이후 인천 지역 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재정의하고 공정 경영, 환경 보호, 지역사회 상생,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 문화를 인천상의를 중심으로 확산하기 위해 신기업가정신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신기업가정신은 경제적 성과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의 전통적 역할에서 벗어나 고객, 주주, 협력사,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포용하고 함께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해부터 신기업가정신에 공감하는 기업 협의체인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출범시키고 신기업가정신을 선포했다. 당시 인천상의도 ERT 활동에 참여해 지역 내 기업들과 함께 신기업가정신을 선포했다. 이번 기업선언은 인천상의가 신기업가정신 활동을 위해 기존 기업협의체 범위를 넘어 인천상의 의원 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내 신기업가정신을 본격적으로 확산시키고 새롭게 도약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신기업가정신 기업선언문에는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가치 향상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윤리적 가치 강화 △조직 구성원을 위한 기업 문화 조성 △미래를 위한 친환경 경영 실천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 등 다섯 가지 실천 명제가 담겼다. 조상범 신기업가정신위원회 위원장은 “시대와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기업에 더 많은 역할이 요구된다. 국민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해 인천상의 신기업가정신위원회가 선두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26 15:34:17[파이낸셜뉴스] 경기도 지역 22개 상공회의소들이 '신기업가정신' 실천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문제 해결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함께 추진하기로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오전 경기도상의연합회(경상연) 주요 상의들이 김포에 모여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개최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계 역할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경제계를 대표하는 22개 상의 회장들은 이 같은 내용의 기업선언문에 직접 서명했다. 이에 따라 신기업가정신 활동에 참여하는 지역상의는 전국 73개 상의 중 60개로 늘어났다. 신기업가정신은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역할을 반영해 혁신과 성장 등 경제적 가치에 초점을 맞춘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사회발전을 이끈다는 것이 핵심 비전이다. 대한상의는 지난 2022년 신기업가정신의 자발적인 실천에 뜻을 함께하는 기업들의 협의체인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발족했으며, 현재 약 1550개의 기업이 참여 중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속적 혁신·성장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및 경제적 가치 창출 △기업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윤리적 가치 제고 △조직구성원이 보람을 느끼고 발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친환경 경영 실천 △지역사회와의 공동성장 등 5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경상연 상의들은 향후 경기도 지역의 공통적인 관심사 해결을 위해 다양한 지역 챌린지 아이템을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여름을 앞두고 지역 취약계층에 대한 냉방용품 지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선포식에는 올해 새롭게 경상연 회장에 오른 배해동 안양과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택선 오산상의 회장, 박종찬 파주상의 회장, 정영배 성남상의 회장, 박경미 이천상의 회장, 김용일 군포상의 회장 등 20여명의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참석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6-13 10:53:51[파이낸셜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간병돌봄 가족 지원에 나섰다. 간병돌봄 문제는 최근 의료비 부담을 넘어 경제·심리적 문제로 '간병살인' 같은 극단적 사례가 발생하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LG그룹과 두산그룹은 간병돌봄 가족 지원에 25억원 규모의 후원을 진행하고, 사회적 관심과 지원 촉구에 나섰다. 국민 75% "가족 간병 경험"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3일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간병돌봄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 필요성을 논의하고 지원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상의 ERT의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일환을 마련됐다. ERT 기업들의 대표 실천사업으로, 지난해 소방관 복지(제1차), 위기청소년 자립지원(제2차), 지역아동 보육인프라 지원(제3차)이 진행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구광모 LG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강철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등이 함께했다. 최 회장은 "노령화와 핵가족화가 이미 진전되며 간병과 돌봄이 필요한 상황은 점차 증가할 것"이라며 "가성구성원 외에는 간병돌봄을 떠안아줄 사람이 별로 없어 가족구성원이 많은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LG와 두산이 간병돌봄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왔고, 이번에 ERT 프로젝트를 계기로 추가 지원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들에게 미래와 꿈을 선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간병돌봄 문제는 가족 내 암이나 치매 등 돌봄이 필요한 중증질환자가 있을 때, 의료비나 간병비 등 직접적 비용 부담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돌봄과 가사를 병행하며 겪는 어려움을 뜻한다. 최근 장기간 가족간병으로 경제·심리적 문제가 더해지며 '간병살인'과 같은 극단적 사례가 발생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대한상의가 소플(소통플랫폼)에 참가한 1427명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국민 75%가 실제 가족간병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간병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의료비나 간병비 등 비용부담(68.5%)과 더불어 간병과 집안일 등 돌봄을 병행해야 하는 부담(52.5%)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LG·두산 25억원 후원 '온정'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LG그룹과 두산그룹은 간병돌봄 가족 지원에 약 25억원 규모의 후원을 진행한다. LG그룹은 소아암 환아 가족들을 위해 서울 소재 2곳의 가족쉼터에 15억원을 전달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이 기부금으로 대학로와 교대 인근에 가족쉼터 6곳을 새롭게 열 계획이다. 쉼터 6곳은 연간 총 4000여명의 환아들과 보호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구 회장은 복지관 역사 설명 들으면서 "30여 년 전 조부(고 구자경 회장)께서 기부하신 복지관에서 행사가 열려서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라며 "가족쉼터가 소아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이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두산그룹은 가족의 돌봄·생계를 책임지는 13~34세 아동·청년(영케어러)을 대상으로 매년 10억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돌봄과 생계를 책임지느라 학업포기에 따른 교육격차 등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사춘기를 경험하는 영케어러의 학교와 가정생활의 상담을 통해 마음 건강도 보듬어준다는 계획이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가족간병에는 비용문제, 심리적 어려움, 교육격차 등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발생한다"며 "LG그룹과 두산그룹의 참여와 지원으로 가족간병 가족들이 직면한 어려움의 해결은 물론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적인 관심 확대와 제도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간병돌봄 관계자들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취약계층의 현황과 지원 필요성을 되짚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박 회장은 행사가 끝난 뒤 "좋은 행사에 동참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기업가정신은 기업이 쌓아온 다양한 기술과 문화를 바탕으로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사회발전을 이끈다는 것이 핵심 비전이다. 대한상의는 2022년 신기업가정신 실천의지를 담은 '기업선언문'을 선포하고 신기업가정신협의회를 발족했으며, 현재 약 1500개의 기업이 참여 중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03 13:36:41부산지역 경제계가 시대환경 변화와 새롭게 출현하고 있는 각종 사회문제로 인해 공동체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앞장설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2일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장인화 회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계 대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지역기업의 화두로 떠오른 ESG경영을 반영한 '부산 경제계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지역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 생산이라는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아이디어로 인구절벽, 기후변화, 디지털전환 등 새롭게 대두되는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자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신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영상 상영 후 참석한 지역 기업인들이 기업선언문과 5대 실천 명제를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신기업가 정신 확산에 주력하고 있는 대한상의 최태원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많은 기업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음에도 기업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우호적이지만은 않다"면서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발전함으로써 기업이 올바르게 평가받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5대 실천 명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가치 제고,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윤리적 가치 제고, 안전하고 건강한 선진 기업문화 조성, 친환경경영 실천, 지역사회 동반성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상의는 이날 부산경제계 신기업가 정신 선포의 취지와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행사 직후 최근 지진 피해로 국가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방국인 튀르키예 지원을 위한 성금 5000만원도 부산사랑의열매 측에 전달했다. 장 회장은"부산의 미래를 위해 지역기업도 과거의 제한된 역할에서 벗어나 공동체의 번영을 위협하고 있는 환경이슈와 함께 저출산, 양극화, 지역소멸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보다 주도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지역경제계가 주력하고 있는 2030월드엑스포 유치와 오늘 준비한 튀르키예 성금 전달도 지역사회의 발전에 동참하는 신기업가 정신의 실천"이라며 지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부산상의는 이날 선포식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ESG경영 확산 캠페인 등을 통해 기업이 주도하는 지역상생 프로젝트가 꾸준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2-22 19:01:21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경제계가 시대환경 변화와 새롭게 출현하고 있는 각종 사회문제로 인해 공동체의 미래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사회적 기능과 역할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앞장설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2일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장인화 회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계 대표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지역기업의 화두로 떠오른 ESG경영을 반영한 ‘부산 경제계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지역기업이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 생산이라는 전통적인 역할을 넘어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아이디어로 인구절벽, 기후변화, 디지털전환 등 새롭게 대두되는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자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신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영상 상영 후 참석한 지역 기업인들이 기업선언문과 5대 실천 명제를 낭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신기업가 정신 확산에 주력하고 있는 대한상의 최태원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많은 기업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음에도 기업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우호적이지만은 않다”면서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발전함으로써 기업이 올바르게 평가받도록 할 필요가 있다”라고 전했다. 5대 실천 명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 가치 제고,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윤리적 가치 제고, 안전하고 건강한 선진 기업문화 조성, 친환경 경영 실천, 지역사회 동반성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상의는 이날 부산경제계 신기업가 정신 선포의 취지와 의미를 되살리기 위해 행사 직후 최근 지진 피해로 국가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방국인 튀르키예 지원을 위한 성금 5000만원도 부산사랑의열매 측에 전달했다. 장 회장은“부산의 미래를 위해 지역기업도 과거의 제한된 역할에서 벗어나 공동체의 번영을 위협하고 있는 환경이슈와 함께 저출산, 양극화, 지역소멸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보다 주도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지역경제계가 주력하고 있는 2030월드엑스포 유치와 오늘 준비한 튀르키예 성금 전달도 지역사회의 발전에 동참하는 신기업가 정신의 실천”이라며 지역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부산상의는 이날 선포식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ESG경영 확산 캠페인 등을 통해 기업이 주도하는 지역상생 프로젝트가 꾸준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2-22 09:45:12[파이낸셜뉴스] 대한상공회의소가 '신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해 학계와 손을 잡았다. 한국경영학회는 기업이 이윤과 일자리 창출을 넘어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신기업가정신'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대한상의는 학국경영학회와 17일 대한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 '제1회 대한민국 경영자 원탁회의'에서 '신기업가정신 확산 및 이해관계자 중심경영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상의와 한국경영학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난 5월 24일 선포한 신기업가정신 기업선언문의 5대 실천명제인 △지속적 혁신·성장 △외부 이해관계자 존중 △기업문화 개선 △친환경 경영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 등에 대한 조사·연구결과를 공유해 신기업가정신 실천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신기업가정신 실천을 위해 △공동챌린지 과제 등의 연구 및 공동사업 개발 △실태조사 및 교육·훈련·실습 등의 공동 추진 △국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연구 및 조사활동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한 학술대회에서는 '신기업가정신 정책화'를 포함해 향후 기업경영 방향을 제시하는 과제들이 다뤄졌다. 특히 '대한민국 경영자 원탁회의'는 한국경영학회 내 산학협의체로서 최근 이해관계자 중심경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연구를 꾸준히 해왔고 이번 1차 회의를 통해 신기업가정신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대한상의는 지난 5월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통해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출범시키고 환경과 지역사회 문제에 기여하는 공동챌린지를 실시하는 등 신기업가정신 실천 활동의 첫걸음을 시작한 바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10-17 09:54:04[파이낸셜뉴스]SGC에너지는 지난 30일, SGC이테크건설 및 SGC솔루션 등 전 그룹사가 ‘쓰레기 없는 날(ZERO WASTE DAY)’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4일 밝혔다. ‘쓰레기 없는 날’은 지난 5월 대한상공회의소가 발족한 ‘신기업가정신 협의회(ERT)’가 신기업가정신 기업 선언문을 통해 ‘환경보호활동 실천 및 지역사회 기여’에 동참하는 의미로 기획된 경제계 공동 챌린지다. 이번 챌린지는 SGC에너지 서울 본사 및 군산, SGC이테크건설 전국 현장, SGC솔루션 논산 및 천안 공장 등 SGC그룹 전국 사옥과 사업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2300여명의 SGC 전 임직원은 △종이컵 없는 사무실 만들기 △잔반 없이 모두 식사하기 등 친환경 활동을 펼쳤으며 △재활용 제품 사용하기 △페이퍼리스 활동 등 다양한 챌린지 수행에 힘썼다. 특히, SGC그룹은 ESG 경영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핵심 과제로 ‘종이컵 없는 사무실 만들기’를 선정했다. 전 구성원에게 친환경 유리로 제작된 글라스락 텀블러를 전달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했다. SGC는 이번 종이컵 없는 사무실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8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GC에너지 안찬규 대표는 “이번 챌린지 취지에 공감하고 전국 사업장에서 동시에 챌린지 수행을 위해 힘쓴 전 임직원의 전사적 노력에 힘입어, 앞으로도 SGC는 하루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SGC그룹의 친환경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2-10-04 10:27:05[파이낸셜뉴스] 지난 5월 출범한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가 참여기업들이 공동실천할 첫 아이템으로 '여름휴가기간 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 '쓰레기 없는 날(제로웨이스트 데이)' 등 2가지를 실천하기로 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8일 ERT 리더스클럽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참여기업 임직원들이 신기업가정신을 보여줄 첫번째 과제로 여름휴가 기간 지방으로 휴가 가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과 함께 모두가 같은 날짜를 정해 하루 동안 재활용품 사용 등을 통해 쓰레기를 줄이는 활동을 신기업가정신 실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ERT 리더스클럽은 ERT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기구로 현재 참여기업 74개사 중 20여명의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됐다. 리더스클럽에서 결정되는 사항은 앞으로 계속 늘려갈 예정인 전체 참여기업에 공유하고 함께 실천하게 된다. ERT는 지난 5월 신기업가정신 기업선언문을 통해 △혁신·성장 △이해관계자 △조직구성원 △친환경경영 △지역사회 등 5개 부문에서 공동챌린지와 개별챌린지를 실천하기로 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신기업가정신을 구현하는 경제계 실천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면서 "기업이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면 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과 신뢰가 점점 나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공동챌린지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그동안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의 국민공모, 참여기업의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다양한 제안을 받았다"면서 "작은 발걸음이라도 기업이 변화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 준다면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동챌린지는 개인별 사진과 동영상 등으로 SNS에 업로드해 실천인증할수 있다. 구체적으로 △'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는 임직원들이 지방으로 휴가 가서 쓰레기를 줍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쓰레기 없는 날'에는 임직원들이 플라스틱, 종이컵, 1회용 비닐봉지 등을 사용하지 않고 재활용품 또는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사진과 동영상 등을 SNS에 올려 실천인증하면 된다. 공동챌린지 아이템은 전체 ERT 참여기업에 공유해 '지역 살리고 환경 살리고'의 경우 9월까지, '쓰레기 없는 날'은 날짜를 정해 실천하게 된다. 한편 지난 7일 경남지역 9개 상공회의소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경남지역 77개 기업들이 추가로 기업선언문에 서명해 총 151개 기업이 앞으로 ERT 활동에 동참하게 됐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07-10 14:46:31윤석열 대통령이 중소기업중앙회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개최한 중소기업인대회에 25일 참석했다. 대회는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광장에서 열렸다. 행사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5대 기업 총수가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중기에 대해)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근본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성장에 집중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60년 중소기업은 늘 대기업의 그늘에 가려졌다. 산업화에 착수한 박정희 정부는 대기업 우선 정책을 폈다. 이후 정부들도 같은 기조를 유지했다. 이 덕에 한국은 삼성, 현대차, SK, LG 등 내로라하는 대기업을 둔 나라가 됐다. 그렇다고 중기가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를 가볍게 볼 순 없다. 수많은 국내 협력사, 곧 납품업체들 덕분에 대기업들은 해외시장에서 수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다. 현재 중소기업계는 크게 두 가지 과제를 안고 있다. 하나는 대·중기 양극화다. 기업 규모에 따라 소득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 때문에 중기는 인재 확보가 어려운 것은 물론 만성적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다. 역대 정부마다 동반성장, 공정성장 깃발을 들었지만 크게 달라진 건 없다. 마침 대한상의가 24일 신(新)기업가정신을 선포했다. 선언문은 "협력회사와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선언, 실천한다"고 밝혔다. 중기 협력사는 이해관계자 중에서도 핵심이다. 신기업가정신 선포가 요식 행위로 끝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또 다른 과제는 중기 생산성, 곧 경쟁력 향상이다. 우리나라 제조업 중기의 판로를 보면 내수 비중이 90%를 넘는다. 내수 중에서도 대기업 납품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일반소비자 또는 공공기관 비중은 합쳐도 10% 남짓에 불과하다. 이렇다 보니 중기는 '슈퍼갑' 대기업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납품구조 아래선 자발적인 혁신 인센티브가 작동하지 않는다. 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여봤자 혜택이 대기업 몫으로 돌아가기 일쑤여서다. 윤 대통령은 대선 때 가칭 '중기 생산성 특별법'을 제정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펴겠다고 공약했다. 중기 경쟁력강화위원회 설치도 약속했다. 생산성을 높여야 대기업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해외기업을 상대로 독자적인 수출 비중을 높일 수 있다. 중기중앙회 설립 60년을 맞아 정부와 중소기업계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할 대목이다.
2022-05-25 18:44:49삼성전자·현대차·SK·LG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기후변화, 일자리 등 우리나라가 당면한 문제를 기업의 기술과 역량으로 풀기 위해 힘을 합쳤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의체인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출범시키고, 이를 경제계로 확산시킨다는 목표다. ■경제계 5대 실천과제 발표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갖고 '대한민국이 직면하고 있는 새로운 문제들을 기업의 기술과 문화, 아이디어 등을 통해 전혀 새로운 해법으로 풀어내겠다'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하범종 LG 사장,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 등 대기업 대표와 이종태 퍼시스 회장, 정기옥 LSC푸드 회장 등 중소·중견기업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 양원준 포스코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한 선언문에는 5대 실천과제를 담았다. △경제적 가치 제고 △윤리적 가치 제고 △기업문화 향상△친환경 경영 △지역사회와 상생 등이다. 선포식에 앞서 삼성전자·현대차 등 대기업과 배민·토스 등 벤처기업, 미래에셋증권·기업은행 등 금융권, 경총·무역협회·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까지 총 76명의 기업인이 서명했다. '왜 신기업가 정신인가'를 설명하는 오프닝 영상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필요하다. 그것이 지금의 스탠더드"라면서 "개별기업이 혼자 하긴 어렵지만 여럿이 힘을 모아 실천에 옮긴다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강연에 나선 최태원 회장은 "ERT는 한국판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이다. 대한민국은 강한 정신력으로 승부에서 승리했는데, 기업가정신이 매우 중요한 덕목이었다"며 "지금 우리가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은 사회적 문제와 관련해서 기업이 혁신으로 풀어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기업가 정신 발휘할 때"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문제가 기업과 사회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기업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을 소중히 여기며 기업 역할을 사회가치 증진까지 확장하는 신기업가 정신이야말로 이러한 문제에 대한 답"이라고 말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기업가 정신은 시대에 따라 그 폭을 더욱 넓혀가고 있으며 기업에 대한 사회적 바람 역시 매우 커졌다. 이제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불굴의 도전을 지속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다시 발휘되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날 경제계가 출범시킨 ERT는 전 경제계가 함께하는 '공동 챌린지', 개별기업의 역량에 맞춘 '개별 챌린지' 2가지 방식으로 실천과제를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서 언급된 '공동 챌린지' 예시에는 임직원이 모두 눈치 보지 않고 정시 퇴근하는 '눈치가 없네', 하루 동안 플라스틱 사용을 자제하는 'Zero 플라스틱 데이', 북유럽식 플로깅을 벤치마킹한 '줍줍', 다회용 용기로 포장 시 할인해주는 '용기 내 챌린지' 등의 과제를 경제계 전반으로 공동 실천한다는 계획 등이 포함됐다. 대한상의는 기업들의 이런 실천과제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측정'을 통해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신기업가 정신 선포가 일회성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기술과 문화로 각종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구체적 실천과제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2-05-24 18: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