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 신생동·신흥동 삼성·풍림아파트 사잇길에 이르면 다음 달부터 대형.화물차 통행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 중구는 삼성·풍림아파트 사잇길 대형.화물차량 통행제한이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에서 가결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심의는 삼성.풍림아파트 사잇길 대형차량 진출입으로 인한 비산먼지, 차량소음 및 교통사고가 우려 된다는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으로 심의가 이뤄졌다. 중구는 민원을 제기한 아파트 주민 연명부와 80%에 달하는 민원발생토지 내 가설건축물 건축주의 협조 동의서, 주변지역여건현황을 면밀히 분석한 보고서를 제출해 세 번에 걸친 심의요청 끝에 제3차 교통안전시설심의에서 가결을 이끌어 냈다. 이번 결정으로 이르면 다음 달부터 대형.화물차(2.5t 이상) 통행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중구는 조속한 시일 안에 도로표지판를 설치하고 우회도로를 정비하는 등 제반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대형·화물차량 통행제한으로 인해 교통사고위험과 비산먼지, 차량소음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5-11 12:34:168·29 부동산대책에도 불구하고 서울 및 수도권 전세시장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구입지원이 큰 폭으로 늘었지만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대기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지속된 탓이다.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6개월 이하 단기세입계약을 맺는 사례가 포착되고 있다. 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전국의 전세가 변동률은 0.14%로 상승세를 지속했다. 수도권 역시 서울(0.08%)과 경기(0.25%), 신도시(0.15%), 인천(0.03%) 등 전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이며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다. 서울은 강북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북구는 올 봄 입주를 시작했던 미아뉴타운의 전세물량이 전부 소진되면서 주변의 아파트의 전세시세까지 상승압력을 받고 있다.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은 인근 다가구, 다세대 주택을 알아보기도 했다. 종로구와 중구는 도심 출퇴근 직장인 수요가 몰리고 있으며 노원구와 도봉구 역시 3억원 미만 중소형 매물을 찾는 세입자들의 문의는 늘어났지만 실제 매수세로 이어지지는 못하고 있다. 강북구 번동 한진해모로 109㎡ 전셋값은 올 초 1억 4500만원에서 1억 5500만원으로 1000만원이 뛰었다. 종로구 창신동 브라운스톤창신 109㎡은 2억 2500만원에서 2억 3000만원으로 서대문구 냉천동 서대문센트레빌 86㎡은 2억 3000만원에서 2억 3500만 원으로 오름세다. 수도권은 올초 신규아파트가 대규모로 공급되면서 전세난을 겪었던 광명과 남양주까지 매물이 품귀를 빚고 있다. 광명은 철산동에서 시작된 전세가 상승세가 인근 하안동 주공단지들과 소하지구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광명시 하안동 주공11단지 50㎡의 전셋값은 6650만원에서 7750만원으로 큰 폭으로 뛰었으며, 성남시 신흥동 신흥주공 83㎡도 9750만원에서 1억 1000만원으로 올랐다. 남양주시 진접읍 자연앤 112㎡도 8500만원으로 올랐다. 평촌 분당신도시 등 1기 신도시는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신혼부부들이 몰리며 전셋값 상승세를 부채질하고 있다. 평촌의 한 중개업자는 “대책 발표 후 주택을 구입하려던 세입자들도 집값 하락세를 우려한 나머지 재계약을 하거나 다른 전세집을 알아보는 경우가 많다 ”고 전했다. 인천은 기존 세입자들이 대부분 전세금을 소폭 올려 재계약하는 추세다. 동구의 경우 1355가구 규모의 송림동 풍림아이원이 입주 2년을 앞두고 있지만 대기수요자만 늘고 있다. /mjkim@fnnews.com 김명지기자
2010-09-05 12:22:45서울지역 강남·북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규모 개발사업 등 각종 호재가 많은 인천지역은 ‘나 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0∼23일 서울지역에서 경매 진행된 아파트는 총 129건으로 이 중 66건이 낙찰돼 낙찰률 51.2%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8.3%로 1개월 전(89.1%)보다 0.8%포인트 하락했으며 평균 응찰자 수는 4.7명으로 1개월 전 6.8명보다 2.1명 줄었다. ■강남·북 낙찰가율 30%P 차이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지역별 불균형은 여전했다. 특히 강남권과 강북권의 낙찰가율은 30%포인트 가까운 큰 차이를 나타냈다. 강북권 중소형 아파트와 강남권의 대형 고가아파트는 낙찰가율 및 평균 응찰자 수에서 극심한 대조를 이뤘다.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낙찰가율은 81.0%로 1개월 전(82.9%)보다 1.9%포인트 줄었다. 강서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은 90.4%로 1개월 전(90.6%)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5일 경매된 노원구 월계동 320-11 월계3단지 사슴아파트(전용면적 39.6㎡)는 총 19명이 응찰, 감정가 1억1000만원보다 153% 높은 1억6850만원에, 14일 경매된 노원구 공릉동 공릉단지 아파트(전용면적 34.4㎡)는 17명이 응찰, 감정가 1억3000만원보다 127% 높은 1억6510만원에 낙찰됐다. 반면 17일 경매된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전용면적 205.1㎡) 아파트는 최초 감정가 30억원에서 두 번 유찰된 후 단 1명이 응찰, 감정가보다 10억이나 싼 20억212만원(감정가 대비 67%)에 낙찰됐다. ■인천지역 ‘나 홀로’ 상승세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인천지역의 낙찰가율이 100%가 넘는 ‘나 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지역에서 경매가 진행된 아파트는 총 29건으로 이 중 23건이 낙찰돼 낙찰률 79.3%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05.6%로 한달 전 100.9%보다 4.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2일 경매된 인천 중구 신흥동 풍림아파트(전용면적 84.8㎡)는 24명이 응찰, 감정가 1억6000만원보다 119% 높은 1억9000만원에 낙찰됐고 같은 날 경매된 인천 연수구 청학동 시대아파트(전용면적 49.6㎡)는 총 20명이 응찰, 감정가 9500만원보다 142% 높은 1억35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인천지역은 연립·다세대도 낙찰가율이 150% 육박하고 평균 응찰자 수가 16.4명에 달하는 등 과열양상을 띠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인천지역의 경우 대규모 개발사업과 재개발, 뉴타운 등 각종 호재가 많긴 하지만 최근 과열경쟁으로 인해 시세보다 높게 낙찰되는 사례도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2008-07-28 22:05:05서울지역 강남·북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규모 개발사업 등 각종 호재가 많은 인천지역은 ‘나 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부동산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0∼23일 서울지역에서 경매 진행된 아파트는 총 129건으로 이 중 66건이 낙찰돼 낙찰률 51.2%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8.3%로 1개월 전(89.1%)보다 0.8%포인트 하락했으며 평균 응찰자 수는 4.7명으로 1개월 전 6.8명보다 2.1명 줄었다. ■강남·북 낙찰가율 30%P 차이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지역별 불균형은 여전했다. 특히 강남권과 강북권의 낙찰가율은 30%포인트 가까운 큰 차이를 나타냈다. 강북권 중소형 아파트와 강남권의 대형 고가아파트는 낙찰가율 및 평균 응찰자 수에서 극심한 대조를 이뤘다.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낙찰가율은 81.0%로 1개월 전(82.9%)보다 1.9%포인트 줄었다. 강서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은 90.4%로 1개월 전(90.6%)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5일 경매된 노원구 월계동 320-11 월계3단지 사슴아파트(전용면적 39.6㎡)는 총 19명이 응찰, 감정가 1억1000만원보다 153% 높은 1억6850만원에, 14일 경매된 노원구 공릉동 공릉단지 아파트(전용면적 34.4㎡)는 17명이 응찰, 감정가 1억3000만원보다 127% 높은 1억6510만원에 낙찰됐다. 반면 17일 경매된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전용면적 205.1㎡) 아파트는 최초 감정가 30억원에서 두 번 유찰된 후 단 1명이 응찰, 감정가보다 10억이나 싼 20억212만원(감정가 대비 67%)에 낙찰됐다. ■인천지역 ‘나 홀로’ 상승세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인천지역의 낙찰가율이 100%가 넘는 ‘나 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지역에서 경매가 진행된 아파트는 총 29건으로 이 중 23건이 낙찰돼 낙찰률 79.3%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05.6%로 한달 전 100.9%보다 4.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22일 경매된 인천 중구 신흥동 풍림아파트(전용면적 84.8㎡)는 24명이 응찰, 감정가 1억6000만원보다 119% 높은 1억9000만원에 낙찰됐고 같은 날 경매된 인천 연수구 청학동 시대아파트(전용면적 49.6㎡)는 총 20명이 응찰, 감정가 9500만원보다 142% 높은 1억35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인천지역은 연립·다세대도 낙찰가율이 150% 육박하고 평균 응찰자 수가 16.4명에 달하는 등 과열양상을 띠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인천지역의 경우 대규모 개발사업과 재개발, 뉴타운 등 각종 호재가 많긴 하지만 최근 과열경쟁으로 인해 시세보다 높게 낙찰되는 사례도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2008-07-28 17:48:32서울지역 강남북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규모 개발사업 등 각종 호재가 많은 인천지역은 나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0일∼23일 서울지역에서 경매 진행된 아파트는 총 129건으로 이중 66건이 낙찰돼 낙찰률 51.2%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8.3%로 1개월 전 89.1%보다 0.8%p 하락했으며, 평균 응찰자수는 4.7명으로 1개월전 6.8명보다 2.1명 줄었다. ■강남북 낙찰가율 30%P 차이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지역별 불균형은 여전했다. 특히 강남권과 강북권의 낙찰가율은 30%P 가까운 큰 차이를 나타냈다. 강북권 중소형 아파트와 강남권의 대형 고가아파트는 낙찰가율 및 평균 응찰자 수에서 극심한 대조를 이뤘다.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낙찰가율은 81.0%로 1개월전 82.9%보다 1.9%p 줄었다. 강서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은 90.4%로 1개월 전 90.6%보다 0.2%p 하락했다. 지난 15일 경매된 노원구 월계동 320-11 월계3단지사슴 아파트(전용면적 39.6㎡)는 총 19명이 응찰해 감정가 1억1000만원 보다 153% 높은 1억6850만원에,14일 경매된 노원구 공릉동 공릉단지 아파트(전용면적 34.4㎡)는 17명이 응찰해 감정가 1억3000만원보다 127% 높은 1억6510만원에 낙찰됐다. 반면 17일 경매된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전용면적 205.1㎡) 아파트는 최초 감정가 30억원에서 두 번 유찰된 후 단 1명이 응찰해 감정가 보다 10억이나 싼 20억212만원 (감정가 대비 67%)에 낙찰됐다. ■인천지역 나홀로 상승세 수도권 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인천지역의 낙찰가율이 100%가 넘는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지역에서 경매 진행된 아파트는 총 29건으로 이중 23건이 낙찰돼 낙찰률 79.3%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105.6%로 한달전 100.9%보다 4.7%p 상승했다. 지난 22일 경매된 인천 중구 신흥동 풍림아파트(전용면적 84.8㎡)는 24명이 응찰해 감정가 1억6000만원보다 119% 높은 1억9000만원에 낙찰됐고 같은 날 경매된 인천 연수구 청학동 시대아파트(전용면적 49.6㎡)는 총 20명이 응찰해 감정가 9500만원보다 142% 높은 1억3500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인천지역은 연립·다세대도 낙찰가율이 150% 육박하고 평균 응찰자 수가 16.4명에 달하는 등 치열한 과열양상을 띄었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인천지역의 경우 대규모 개발사업과 재개발, 뉴타운 등 각종 호재가 많은 지역이긴 하지만 최근 과열경쟁으로 인해 시세보다 높게 낙찰되는 사례도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hyun@fnnews.com박현주기자
2008-07-28 14:04:21인천지하철 1호선 신연수역 부근 '인천 용현·학익지구 풍림아이원' 모델하우스에는 평일인 4일 하루 동안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날 인파는 인천시민들이 이곳 아파트단지 분양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 모델하우스 앞에는 늘어선 줄의 길이가 200여m까지 형성됐다. 모델하우스 안에서는 미아가 발생하기도 했다.계약자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될 예정인 NF쏘나타 등 3대의 경품차량도 눈길을 끌었다. 방문객들은 송도신도시와 인접한 새로운 택지지구 안에 209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는 이 아파트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인천 만수동 벽산아파트에 거주하는 방문객 김모씨(주부)는 "거의 매일 아파트 단지 안에 전달되는 광고전단을 보고 모델하우스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단지 안에 1.3㎞의 산책로가 조성되는 등 친환경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라는 점에 관심이 간다"고 말했다. 신흥동 아이파크 24평형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한 주부는 "33평형이나 46평형으로 평형을 늘려 이사가려고 이 곳을 살피고 있다"면서 "단지 가까이에서 까르푸, 신세계 등의 쇼핑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수인선 용현역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투자가치 또한 높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좁게 느껴지는 아파트 평면구조와 인근 아파트 대비 높은 분양가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내는 일부 방문객도 있었다. 아들 몫으로 줄 25평형 아파트를 청약하려고 방문했다는 용현동 주부 한모씨는 "다른 것은 흠잡을 데 없지만 안방의 크기가 다소 좁다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학익동 신동아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한 주부는 "33평을 기준으로 할 때 이 단지와 인접해 있는 옥련동 현대아파트의 시세보다 다소 비싸다는 게 부담"이라고 말했다. 인천지역에서 분양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건설사간 신경전도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풍림측에서는 같은 시기에 분양하는 논현지구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39평형의 분양가가 당초 예상보다 100만원이나 적은 평당 650만원(부가세 제외)으로 '기습적'으로 낮아진데 대해 신경을 곤두세우며 경계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논현지구에서 분양한 신일해피트리와 신영의 분양가는 평당 740만∼760만원선이었다. 또 이날 풍림아이원 모델하우스 주변에서 대주파크빌 관계자가 자사 아파트 분양광고 전단지를 돌리다 풍림측 직원에게 멱살을 잡히는 등 마찰이 일기도 했다. 또 논현지구 신일해피트리 아파트 광고지가 풍림 모델하우스 안에 대량 유입되기도 했다. /인천= jsham@fnnews.com 함종선기자
2005-03-04 12:43:43지난주 주택매매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재건축 아파트값은 상승해 대조를 보였다. 특히 서울 강남권의 주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바닥을 드러냈다. 전세시장은 이사철로 인해 거래문의는 조금씩 늘었지만 하락세를 멈추지는 못했다. ◇매매가 동향= 지난 주(1월7일 대비 1월14일 현재)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지역의 경우 0.03%내려 2주전(-0.02%)보다 하락폭이 약간 커졌다. 송파구(0.16%), 중랑구(0.07%), 금천구(0.02%)를 제외한 전 지역이 하락했다. 강북구(-0.39%), 노원구(-0.15%), 도봉구(-0.14%), 강동구(-0.12%) 등 외곽지역의 가격하락이 두드러졌다. 하지만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송파구가 무려 0.55%올랐고 강남구와 서초구도 각각 0.29%,0.04%상승했다. 개별단지로는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1차 13평형이 3억500만원에서 3억2500만원으로 평균 2000만원 올랐고 강남구 도곡동 진달래1차 22평형도 1000만원 오른 3억 7500만원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지난주 -0.13%의 변동률을 기록해 주변 지역에 비해 하락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분당(-0.19%), 평촌(-0.13%), 중동(-0.12%), 일산(-0.06%)이 하락했고 산본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경기지역도 2주 전 하락률과 같은 -0.0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구리시가 -0.27%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의왕시(-0.18%), 오산시(-0.15%), 인천(-0.15%), 광명시(-1.0%), 부천시(-0.10%) 순으로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경기지역에서도 재건축아파트는 상승했다. 성남시 신흥동 주공 25평형이 2억750만원에서 2억1500만원으로 올랐고 수원시 천천동 주공 16평형도 1억5250만원에서 500만원 오른 1억5750만원을 기록했다. ◇전세가 동향=전세시장은 이사철 수요로 이달들어서면서 문의가 늘고 있다. 하지만 물량이 풍부해 가격 변화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서울은 지난주 -0.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구별로는 강북구가 -0.52%로 가장 많이 하락했고 강서구(-0.25%), 도봉구(-0.34%), 성동구(-0.36%) 순으로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비해 금천구(0.29%), 송파구(0.06%), 종로구(0.12%)는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한 주간 -0.0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분당(-0.02%)의 전세가격 하락폭이 둔화된 데 비해 일산(-0.17%)과 평촌(-0.08%), 중동(-0.18%)은 하락폭이 컸다. 중동신도시 금강주공 19평형은 60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500만원 하락했고 일산 대화동 성저풍림 19평형도 500만원 하락한 65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0.11%를 기록한 경기지역은 과천이 이사철 영향으로 평균 0.63%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의왕시(-0.69%), 성남시(-0.63%), 파주시(-0.62%), 의정부시(-0.43%) 등 나머지 지역은 하락했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2005-01-16 12:22:43예년 같으면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로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넘쳐야 하지만 올 가을 부동산 시장은 냉랭하기만 하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비투기과열지구의 일부 유망 분양아파트 모델하우스에만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어느정도 시장을 형성할 뿐이다. 전세시장은 더욱 어렵다.2∼3년전 주택경기 호황을 틈타 공급됐던 신규분양 물량들의 입주가 올해 하반기부터 몰리고 있는 데다 전반적인 내수경기부진으로 전셋집을 갈아타려는 수요마저 뚝 끊겨 시장에는 물량은 쌓여있고 가격 약세도 지속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입주 아파트나 기존 아파트 모두 같은 모습이다. 거꾸로 말하면 신혼부부 등 신규로 전셋집을 마련해야 하는 수요자들에게는 지금이 최적기다. 신규 입주물량도 전세가 나가지 않아 상당부분이 빈집 상태에 있는 만큼 기존 주택 전세는 더욱 유리한 조건으로 전셋집을 장만할 수 있다. 준공된 지 2년 안팎의 서울·수도권아파트 가운데 금액대별로 임차가능한 전세아파트를 살펴본다. ◇5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 신혼부부 등 신규 전세수요자들에게 가장 적당한 가격대다. 물론 서울지역에서는 이 가격대의 전세아파트가 흔치 않다. 서울지역에서는 강북구 미아1동 벽산라이브파크(2075가구) 23∼24평형과 금천구 시흥2동 벽산타운5차(4098가구) 24평형, 금천구 독산1동 금천현대(996가구) 27평형 등이 비교적 1억원 정도면 전세를 얻을 수 있다. 북한산국립공원 조망이 가능한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는 23∼24평형이 9000만∼9500만이다.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이 가깝고 대일외고, 혜화여고, 영훈고 등 교육시설이 풍부하다. 미아동 행운공인 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이사를 가기보다는 재계약을 하는 사람이 많아 전세매물이 예년보다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 금천구 시흥2동 벽산타운5단지 24평형도 전세가 9000만∼95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총 4098가구의 대단지로 관악산이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1호선 시흥역이 비교적 가깝다. 경기·인천지역에서는 1억원 이하 대단지 전셋집이 풍부하다. 일부 단지는 50∼60평형대 대형 전셋집이 1억원이면 구입 가능하다. 경기 김포시 풍무동 월드메르디앙(1846가구) 56평형, 용인시 구성읍 쌍용1차(1342가구) 57평형, 용인시 기흥읍 신창미션힐2차(926가구) 63평형, 용인시 기흥읍 쌍용1차(1596가구) 59평형 등이 모두 전세가 1억원 이하다. 김포 부동산플러스 풍무점 이창경 대표는 “풍무동 월드메르디앙의 경우 20평∼30평형대는 전세가 차이가 많지 않고 물량도 풍부하다”며 “대형평형은 전세 물량이 적지만 규모에 비해 저렴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인천에서는 1330가구의 중구 신흥동 아이파크 23평형이 7500만∼8000만원, 중구 운서동 풍림아이원1차 44평형이 8000만∼1억원에 전세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1억원 초과∼1억5000만원=서울에서 1억5000만원 이하에 거래되고 있는 입주 2년차 아파트로는 도봉구 도봉2동 동아(526가구) 34평형, 성북구 상월곡동 동아(1531가구) 33평형, 영등포구 당산동 강변래미안(801가구) 24평형, 영등포구 영등포동 대우드림타운(2462가구) 25평형 등이다. 도봉2동 동아아파트는 북한산국립공원과 수락산조망, 당산동 강변래미안은 한강 조망권을 각각 갖췄으며, 영등포동 대우드림타운은 영등포역이 가까운 역세권에 영등포공원도 인근에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부천, 수원, 고양, 용인지역에 입주 2년차 전세아파트가 밀집돼 있다.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서는 다정한삼성래미안 34평형이 1억3000만∼1억5000만원, 한양하이타운로즈빌2차 26평형이 1억∼1억2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원에서는 각각 장안구 천천동 베스트타운과 삼성래미안 34평형이 1억∼1억4000만원이다. 또 용인지역에서는 60평형의 대형 전세아파트를 1억3000만∼1억4000만원이면 구할 수 있다. 구성읍 삼성래미안1차 66평형, 상현동 금호베스트빌3차 68평형, 상현동 롯데낙천대2차 62평형, 성복동 LG빌리지3차 63평형,신봉동 LG빌리지5차 64평형 등이 모두 전세가격이 1억5000만원 이하다. 한편,자금여력이 5000만원 이하인 경우엔 경기 시흥시의 풍림아파트,안산시 초지동의 주공그린빌,인천 중구 운서동의 풍림아이원 1∼2차 등의 10평형대 또는 20평형대 초반 아파트를 고려해볼 수 있다. 서울지역에선 낡은 재건축 대상아파트 외엔 이 정도 가격으로 전셋집 마련이 불가능하다. 다만 보증부 월세(일정 보증금을 전세금으로 내고 나머지는 월세금으로 내는 방법)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2004-09-21 11:56:23인천시에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1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외환위기 이후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인천의 재건축조합들은 그동안 조합원간 갈등, 시공사 선정 및 수익성 문제 등으로 난항을 거듭했지만 최근들어 사업진척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이는 인천시가 현재 350%인 최고 용적률을 내년부터 250%로 대폭 강화키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남동구, 남구, 부평구 등을 중심으로 한 조합들의 움직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에따라 매매가도 동반상승 추세다. ◇재건축 대상 가구 수만 2만여가구=18일 인천시에 따르면 현재 설립인가를 받은 재건축조합은 모두 23곳, 2만여가구에 달하며 재건축의 다음 단계인 사업승인까지 받은 곳은 16개 조합이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97년 4곳, 98년 3곳, 99년 4곳, 지난해 5곳등 외환위기 전후로 사업승인을 받은 곳이 대부분이다. 이 가운데 중구 신흥동 안국아파트(670가구)와 남구 주안동 양지아파트(200가구), 남동구 산곡동 화랑연립아파트(262가구) 등 10곳은 이미 공사를 진행중이다. 남동구 간석동 주공맨션(590가구), 주안주공 3단지(590가구), 송림아파트(370가구) 등 6개 조합은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또 조합설립인가만 받은 7개 조합 가운데 남동구 구월동 주공아파트(5천730가구)는 지난달 시공사를 선정했다. 남구 주안동 우진아파트(320가구), 부평구 한양1단지(680가구), 계양구 계산동 홍진아파트(378가구) 등 나머지 6개 조합은 시공사 선정 및 사업승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심지역 ‘빅3’는 주공아파트단지=인천지역 재건축 사업 ‘빅3’는 단지규모가 최소 2700가구 이상인 구월주공, 간석주공, 주안주공 등 3개 단지다. 구월주공은 지난달 16일 조합원총회를 열어 현대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올연말까지 사업승인을 따낸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10∼17평형 121개동 5730가구가 들어서 있는 이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25∼52평형 1만307가구가 입주하는 매머드급 단지로 탈바꿈한다. 주안주공도 297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590가구가 입주해 있는 3단지는 풍림산업을 시공사로 선정, 현재 이주비 지급이 이뤄지고 있다. 2380가구의 1·2 단지도 이르면 8월초 조합원총회와 함께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당초 현대건설, 금호건설, 코오롱건설, 풍림산업 등 4개사가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최근 현대건설이 입찰을 포기, 조합원총회 성사여부가 다소 유동적이다. 2714가구 규모의 간석주공 단지는 3단지인 간석주공맨션의 경우 지난 2월 금호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뒤 지난달 정식 시공계약을 했다. 반면 2124가구의 간석주공 1, 2단지는 올 연말까지 사업승인을 따내겠다는 목표로 현재 조합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있지만 물리적으로 시간이 촉박, 빅3 단지중 진척속도가 가장 느린 편이다. ◇기대심리로 가격 상승세=재건축조합들이 사업추진을 가속화하면서 인천시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상승하고 있다. 7월 현재 인천시 아파트 연초대비 매매가는 8.0%, 전세가는 12.5%가 각각 올랐다. 특히 재건축 관심단지의 가격상승이 눈에 띈다. 구월주공 10평형은 올초 평당 395만원이던 매매가가 475만원으로, 13평형은 404만원에서 492만원으로, 17평형은 479만원에서 524만원으로 각각 평형대별로 10∼20% 가량 뛰었다. / jhc@fnnews.com 최종훈기자
2001-07-20 06:3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