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귀뚜라미가 시각장애인 보일러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시각장애인용 실내온도 조절기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21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용 실내온도 조절기 무상 교체 서비스 신청은 귀뚜라미보일러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 접수 후 설치 기사가 각 가정에 방문해 시각장애인용 실내온도 조절기와 맞춤형 점자 스티커를 무료로 설치·부착하고 점자 안내문도 제공한다. 시각장애인용 실내온도 조절기는 버튼 위치를 쉽게 찾아 누를 수 있도록 모든 버튼이 볼록 튀어나온 형태로 제작했다. 버튼을 누르면 난방과 온수, 예약, 외출, 온돌 등 해당 기능이 음성으로 나와 시각장애인 사용을 돕는다. 실내온도 조절기 각 부분 명칭과 위치, 사용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주는 음성 안내문도 이용 가능하다. 음성 안내문은 귀뚜라미보일러 홈페이지 '실내온도조절기' 코너 또는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홈페이지 '가전제품' 코너에서 청취할 수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에서 어려움 없이 보일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연령과 환경, 장애 등에 따른 제약 없이 쾌적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제품 접근성과 편의 기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4-21 10:08:11[파이낸셜뉴스]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연일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면서 난방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난방비 급등에 따라 연료비에 대한 부담도 커졌다. 이 때문에 난방비 절약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겨울철 실내온도 18~21℃ 적당 24일 한국에너지공단, 보일러업계 등에 따르면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선 적정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겨울철 실내온도는 18~21℃가 적당하다. 실내외 온도 차가 크면 건강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설정온도가 높으면 온도 유지를 위해 보일러를 더 가동해야 해 그만큼 연료 소모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겨울철 실내 난방 온도를 1℃ 낮출 경우 약 7%의 에너지 소비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내 온도가 아닌 온수 온도로 난방을 조절할 때는 55℃ 이상으로 설정 및 가동하는 것이 좋다. 10평대의 작은 공간일 경우 보일러 온도를 최대한 높여 가동 후 점차 온도를 낮추는 것이 효과적이다.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기 위해선 열 손실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단열재를 창문에 붙이고, 문틈을 문풍지로 막는 등 단열, 방풍 작업을 미리 해두면 실내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바닥에 러그나 매트를 까는 것도 좋다. 외풍 차단 시 실내온도를 2~3℃가량 상승시킬 수 있다. 집 비울 땐 외출모드 활용해야 집을 비울 땐 보일러는 끄는 대신 외출모드를 활용하거나 실내온도를 낮추면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한파에 보일러를 끄고 외출하면 실내온도가 급격히 낮아지며 동파가 발생할 수 있고, 다시 실내온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더 많은 연료가 소모돼 난방비 부담이 커진다.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가구당 약 21% 에너지 절감과 약 298kg의 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설치한 지 10년이 지난 노후 보일러는 교체하는 것이 좋다. 열효율이 떨어져 난방비가 많이 나오고 각종 부품의 노후화로 안전사고 위험도 높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스보일러 권장 사용기간을 10년으로 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역대급 한파 속에서 난방비로 시름을 앓고 있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에너지 절약방법을 활용해 조금이라도 걱정을 덜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23 14:39:20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겨울철에는 아토피 피부염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발진과 함께 심한 가려움증을 특징으로 하는 피부질환이다. 28일 의료진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은 피부장벽기능, 면역체계의 이상, 환경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으로 일상 생활 속 꾸준히 관리가 필요하다. ■아토피 피부염 왜 생기나흔히 '태열'이라고 부르는 습진성 병변은 대부분 아토피 피부염에서 관찰되는 피부소견이다. 아토피 체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집 먼지, 집 먼지 진드기, 동물 털, 음식물, 꽃가루, 곰팡이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물질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피내반응검사를 시행하면 두드러기와 유사한 피부 부풀림 및 홍반이 관찰된다. 이를 먹거나, 흡입하거나, 피부에 접촉할 때 수분 내지 수 시간 내에 △피부 가려움증 △두드러기 △기침 △재채기 △콧물·코막힘 △눈의 결막충혈·눈물 등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쇼크를 일으킬 수도 있다. 서울아산병원 소아호흡기·알레르기센터 홍수종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추세로 15~20%가 아토피피부염으로 고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아토피 피부염은 소아에서 흔히 나타나고 성인이 돼서도 증상이 지속될 수 있는 만성 피부질환"이라고 설명했다. 아토피 체질은 유전돼 가족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 체질을 가진 사람과 가족 중에는 천식, 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질환 발생은 유전적인 소인, 건조한 피부, 악화요인에 민감한 피부 상태, 비정상적인 피부혈관반응, 히스타민 등의 염증매개물질, 정신적 스트레스 등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박창욱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은 집 안 대기 상태와 집먼지 진드기 등 가정 환경에 의해 쉽게 영향을 받는다"며 "겨울에는 차가운 날씨 뿐만 아니라 환기 횟수가 줄어들면서 집 안 공기가 나빠져 아토피 피부염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시기별로 발생하는 증상은아토피 피부염은 피부 발진과 함께 심한 가려움증이 특징이다. 겨울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미세한 피부 각질들이 발생하면서 가려움증이 동반되고 자주 긁어서 피부병변이 더 심해진다. 이때 피부의 과각화와 함께 피부 두터워짐, 균열, 상처, 진물 등의 소견을 동반하게 된다. 아토피 피부염은 나이에 따라서 습진의 모양과 나타나는 부위가 다르다. 생후 2개월~2세 사이에는 양 볼에 가려움을 동반한 좁쌀알 같은 홍반이 생기기 시작하며 머리나 팔다리의 폄부위에도 병터가 발생한다. 주로 머리, 얼굴, 몸통이 붉고, 오톨도톨하며, 습하고, 기름지고, 딱지가 앉는 습진으로 나타난다. 2~10세 사이에 소아에서는 주로 팔다리의 피부가 접혀지는 부위에 다소 건조하고, 붉고, 오톨도톨하고, 비늘이 생기고, 피부가 두꺼워진다. 또 귓불, 귓바퀴의 뒤와 윗부분의 피부가 갈라지고 딱지가 앉는 습진으로 나타난다. 서울성모병원 피부과 이지현 교수는 "사춘기 및 성인기에서는 머리, 얼굴, 몸통, 팔다리, 손발 등의 피부가 건조하면서 오톨도톨하고, 두꺼워지고, 잔금이 많이 생기며, 비늘이 앉고, 색소가 침착되거나 또는 탈색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아토피 피부염, 장기간 치료해야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원칙은 △회피요법(원인·악화 인자를 피하기) △피부보습(피부를 촉촉하게 관리) △약물치료(가려움증과 염증치료) 등 세가지 방법으로 진행한다. 치료에 대한 욕심으로 불필요한 약제를 장기간 투여, 검증되지 않은 방법 사용 등이 오히려 질병을 악화할 수 있다. 따라서 아토피 피부염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생각하고 치료해야 한다. 국소 스테로이드제 도포와 항히스타민제 복용은 아토피 피부염의 기본적인 치료 약제이다. 항히스타민제의 복용도 소양증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인 항히스타민제는 졸리는 증상이 있지만 이는 소양증을 더욱 효과적으로 조절하는데 도움이 된다. 졸림 작용이 없는 항히스타민제도 있으므로 환자에 따라 알맞게 약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외선 치료, 면역치료, 입원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다. 홍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 치료는 한 가지 방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방법을 적절하게 사용해야 한다"며 "증상이 금방 좋아지지 않더라도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일상생활에서 증상 줄이는 방법은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집 먼지 진드기, 동물 털, 꽃가루, 곰팡이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물질에 예민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카펫을 치우고 실내에 화초, 화분, 털 인형 등을 놓지 않으며 반려동물은 기르지 않는 것이 좋다. 침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하고 매트리스를 청결하게 유지하며 면제품의 침구류를 사용해야 한다. 모직이나 나일론은 피하고 피부와 직접 닿은 의복은 면제품을 선택한다. 세탁할 때는 세제 성분이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준다. 온도나 습도가 너무 높거나 낮은 환경은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급격히 온도가 변하는 것도 좋지 않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일반적으로 열감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주변을 약간 서늘하게 유지하는 것이 질병 악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음식물에 의해 아토피 피부염의 악화가 의심될 때는 먼저 방부제, 색소 등이 함유된 저장식품이나 가공식품의 섭취를 피해야 한다. 음식물이 원인으로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음식 섭취 전후의 피부증상을 꼼꼼히 따져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을 위해서는 모유수유를 권장한다. 고려대안산병원 피부과 손상욱 교수는 "아토피 피부염 예방을 위해서 목욕은 매일 하되 미지근한 물로 20분 이내로 시행하는 것이 좋다"며 "절대로 때를 밀지 말고 비누는 2~3일에 한번 정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또 목욕이 끝난 지 3분 이내에 오일이나 보습제를 발라주고 보습제는 하루에 적어도 2번 이상은 바르도록 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2-28 19:42:0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는 7일 오후 2시 전하동 동울산종합시장 일원에서 그린리더 동구협의회 회원(회장 김길주) 40여 명과 함께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 홍보를 위한 동절기 ‘온(溫)맵시’ 캠페인을 진행했다. 온맵시란 따뜻한 옷차림으로 난방비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현명한 겨울 맵시를 말한다. 동구는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옷 입고 내복, 무릎담요 등 보온용품 착용하기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18∼20℃ 유지하기 △따뜻한 차 한잔, 내 컵으로 즐기기 △산불 예방으로 탄소 흡수원 보호하기 등 탄소중립 생활을 강조했다. 동구 관계자는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는 동절기를 맞아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고자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2-07 15:31:50[파이낸셜뉴스] 이른 무더위 속 전력수요가 벌써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공공기관은 올해 여름 실내온도를 28도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산업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여름철 전력수요관리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때 이른 무더위로 전력수요가 역대 최대수요를 경신하는 등 전력수급 우려가 높아 공공기관의 절전 노력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상황이다. 그동안 역대 최대 전력수요는 2018년 7월 24일 92.5기가와트(GW)로 최대였는데, 올해 7월 7일(92.9GW)이를 경신했다.정부는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른 의무 이행사항인 적정 실내온도(28℃) 준수, 조명·엘리베이터의 효율적 이용, 대기전력 저감 등을 요청했다. 또 추가 이행 권고사항인 여름철 휴가 분산, 전력수급 위기 단계별 협조사항 등이 논의됐다. 정부는 예외적으로 공공기관이라도 비전기식 냉방설비를 60% 이상 설치해 가동하는 경우는 26℃를 허용했다. 산업부 천영길 에너지전환정책관은 "올해 예상보다 빠르게 무더위가 찾아와 전기 소비절감을 위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전력수급기간 내내 여름철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계획에 대한 주기적 점검과 함께 현장 실태점검을 추진해 공공기관의 에너지절약 선도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7-13 10:49:52여름철 전력 성수기를 앞두고 일본 정부가 7년 만에 전 국민 대상으로 절전을 요청했다. 8일 일본 신문들에 따르면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은 '실내온도 28도'를 지침으로 제시했다. 심지어 에어컨과 TV도 한 집에 한 대만 켜자고 당부했다. 우리나라의 적정 여름철 실내온도는 25~26도다. 한반도보다 습한 일본 열도라 이보다 높은 기준을 권장한다는 건 전력사정이 간당간당하다는 뜻이다. 경제산업성 홈페이지에 "냉장고 온도설정을 '강'에서 '중'으로 바꾸라"는 등 '깨알' 절전 가이드라인을 적시할 정도로. 이는 노후 화력발전 셧다운 등 여러 사유가 겹친 까닭이다. 물론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가동 중단했던 원전의 재가동 지체는 근본적 요인이다. 일본의 곤경이 남의 일 같지 않다. 우선 제조업 강국인 한일 모두 지난 수년간 탈원전 정책을 펴 왔기 때문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발전에 불리한 지리적 환경도 공통분모다. 전력 다소비 업종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들이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 목표 이행을 놓고 고민이 깊어진 이유다. 최근 유럽국들도 우크라이나 사태로 에너지 위기를 맞았다. 다만 한일에 비해 강도는 낮다. 제조업 비중이 낮은 데다 상대적으로 풍부한 태양광·풍력 인프라를 갖고 있어서다. '귤이 회수를 지나면 탱자가 된다'는 말이 있다. 지난 일본 정부가 연중 바람과 일조량이 고른 북·서유럽과 여건이 다르다는 사실을 간과했다는 함의다. 결국 일본이 재생에너지의 가능성을 맹신해 성급히 탈원전 가속페달을 밟은 대가를 이제 와서 톡톡히 치르고 있는 셈이다. 혹서기에 실내온도를 높이지 않을 수 없게 된 일본의 궁박한 처지는 우리에게도 반면교사다. 속히 기존 원전 수명연장 등 안정적 에너지 수급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에서도 유사한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뜻에서다. kby777@fnnews.com 구본영 논설위원
2022-06-09 18:39:01한국동서발전이 올겨울 난방비를 절약하면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일상속 에너지절약 5가지 꿀팁을 내놨다. 동서발전은 이달부터 난방비 절약법 카드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퀴즈 이벤트, 모션그래픽 등 으로 참여하는 온라인 '올겨울 에너지를 부탁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난방비 절약을 위해 △실내온도 20℃ 유지하기 △난방시 가습기 함께 사용하기 △외출시 보일러는 외출모드 △창문에 단열필름 등 붙이기 △수도꼭지는 사용 후 냉수방향으로 돌려두기 등 에너지 절약 5가지 꿀팁을 소개하고, 대국민 동참을 유도한다. 정부가 권장하는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는 18~20℃이다. 실내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외부와 온도 차로 면역력이 낮아지고, 난방비도 올라간다. 실내온도를 1℃ 낮추면 난방비를 7% 절감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 줄일 수 있다. 난방시 가습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난방비를 줄이는 팁이다. 겨울철 적정 습도인 40~60%를 유지하면 공기가 순환돼 실내온도를 높일 수 있다. 이때 가습기는 바닥보다 높은 곳에 배치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단시간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외출모드를 이용하는 게 효율적이다. 보일러는 따뜻한 집을 유지할 때보다 차가워진 집을 데우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실내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려면 찬바람의 유입을 막기 위해 창문에 단열필름 등을 붙이는 것이 효율적이다. 단열필름, 에어캡(뽁뽁이), 문풍지, 커튼 등을 이용해 외풍을 막으면 실내온도가 2~3℃ 올라가고 난방비를 10%가량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온수 사용 후 수도꼭지를 온수방향으로 놔두면 온수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보일러가 불필요하게 작동된다. 수도꼭지는 사용 후 냉수방향으로 돌려놓는 게 에너지를 절약하는 길이다. 온수 온도를 조정할 수 있는 보일러라면 온수 온도를 50℃ 이하로 설정하면 경제적이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며 "다양한 친환경 공익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 공감대를 확산하고 ESG경영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광복 기자
2021-11-16 17:24:52[파이낸셜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번 겨울 혹한과 코로나19 확산 위기 상황 등을 고려해 다채로운 온택트형(Ontact) 국민 참여 캠페인을 실시했다. 공단은 그간 추진해 온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적정온도 캠페인'(적정 실내온도 20℃)으로 개편해 적정 실내온도를 설정하자는 간결한 메시지 홍보와 다양한 이벤트 추진으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참여를 확대했다. 적정온도 캠페인은 전 연령대가 함께할 수 있게 생활 속 실천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참여형 이벤트, 웹툰, 트로트 가수, 소셜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겨울철 에너지절약 TV 캠페인은 에너지절약에 대한 국민 피로도를 고려해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를 직관적이고 반복적인 가사와 춤으로 표현했다. 이와 연계해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겨울 적정 실내 온도 지키기 캠페인인 '올 겨울, 나는 20도입니다'챌린지를 진행했다. 2020년 12월 21일부터 약 한 달 간 진행한 20도 챌린지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국민이 직접 캠페인 음원에 맞춰 20도 춤을 추거나 랩을 만들어 보는 챌린지다. 유년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출연한 58편의 영상이 접수됐으며 캠페인 영상을 포함해 약 14만회의 조회를 기록하였다. 국민 의견을 반영한 13편의 수상작은 한국에너지공단 유튜브 페이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한영배 홍보실장은 "한 가지 행동을 실천해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의 위기에 대응하고 저탄소 사회를 실현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3-04 15:15:28귀뚜라미는 디자인과 기능을 대폭 향상한 가스보일러용 와이파이 실내온도조절기 신제품 2종을 시장에 내놓는다고 10일 밝혔다. ‘NCTR-100WIFI’는 대화면 컬러 LCD 디스플레이와 원형다이얼 설정키, 아이콘형 터치버튼을 채택해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을 높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한 제품이다. 난방, 온돌, 예약, 온수, 외출 등 기본적인 기능에 △KT 기가지니(GiGA Genie) 연동 음성인식제어 △사물인터넷(IoT) 원격제어 △LCD 밝기 자동제어 △음성안내 △잠금 기능 등 새로운 편의기능을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귀뚜라미는 일반제품 사용자도 보일러 교체 없이 사물인테넛(IoT) 실내온도조절기로 바꾸면, 사물인터넷(IoT) 원격제어와 KT기가지니 음성인식제어가 가능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NCTR-100WIFI’ 모델을 단품으로 판매한다. ‘NRS-70WF’는 조작패널 구성을 단순화하고 가로형 대화면 LCD를 적용해 더욱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도록 만든 IoT 각방제어시스템 전용 모델이다. 사물인터넷(IoT) 원격제어와 KT 기가지니 연동 음성인식제어 기능을 추가해 스마트폰이나 음성으로 큰방, 거실, 작은방 등 공간별로 온도조절, 외출, 예약 등 다양한 기능 설정할 수 있도록 성능을 향상했다. 이미 각방제어시스템이 갖춰진 가정에서도 해당 실내온도조절기와 와이파이(WiFi) 전용 밸브제어기만 설치하면 IoT 각방제어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보일러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실내온도절기 제어 기술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왔다”면서 “앞으로도 실내온도조절기 기술 고도화를 위해 기술개발에 전념하며 소비자의 생활편의와 품격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고성능 제품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9-01-10 09:14:24체감 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며 한 해의 마지막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 겨울에는 기습 한파가 잦을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실내 온도를 높이는 인테리어 용품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27일 토탈 홈퍼니싱 브랜드 까사미아(casamia)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된 지난 4일부터 지난 25일까지 방한 커튼, 러그, 블랭킷, 겨울 침구 등 방한을 위한 인테리어 및 리빙 아이템의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품목별로 최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12월 초순 최저 기온이 6년 만에 영하 11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위가 일찌감치 찾아온 데다, 연말부터 내년 2월 사이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기상청의 발표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까사미아 관계자는 “난로, 전기매트와 같은 난방 용품 외에도 커튼, 러그 등의 인테리어 소품을 잘 활용하면 매서운 겨울바람을 막고 실내 온도를 유지해줘 난방비 절감에 도움을 준다”며 “그 외 담요나 따뜻한 소재의 쿠션 등의 아이템은 겨울철 실내 분위기 전환에도 탁월하다”고 전했다. 방한 커튼은 본격적 추위가 시작된 이달 초부터 문의가 이어지며 전월 동기 대비 매출이 약 134% 올랐다. 커튼류는 창문으로 전달되는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해주는 효과로 인해 겨울 방한 인테리어 대표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러그, 블랭킷, 쿠션 등 겨울 패브릭 소품류도 약 168% 이상 더 팔렸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안을 따뜻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구스다운과 극세사 이불은 겨울 내내 수요가 높은 제품으로, 역시 약 130%가량 매출이 상승했다. 까사미아의 ‘리버티 구스다운 차렵이불’은 부드럽고 편안한 원단은 물론 솜털 사이사이 공기를 다량 함유해 체온 유지에 도움을 준다. 한편, 까사미아는 방한 용품을 비롯해 겨울 필수 패브릭 아이템을 최대 50% 할인하는 ‘까사미아 윈터(CASAMIA WINTER)’ 프로모션을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8-12-27 15:0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