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악취 저감 방지시설을 개선하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0억원 규모의 악취관리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 대상 지역은 남동구 및 서북부지역(서구 및 계양구 드림로 주변)으로 악취방지시설을 신규, 증설, 교체, 개선하는 사업장에 최대 3억원을 2년 거치, 5년 분기별 균등분할상환(무이자) 조건으로 지원한다. 지원금은 악취방지시설의 신규, 증설, 교체, 개선 등 설계, 제작 시공을 포함한 설치비용과 소규모 방지시설 보조금 지원사업장 중 악취방지시설 개선 비용 부족분 및 본인 부담금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융자금 신청은 10월 31일까지로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춰 시청 대기보전과 악취관리팀에 방문·우편·팩스 접수하면 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연 시 대기보전과장은 “시는 악취관리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통한 사업장들의 자발적인 시설개선을 유도해 악취 저감을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2-19 10:24:0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최근 대규모 아파트 입주로 악취 민원이 급증하고 있는 서·북구 지역 악취 저감을 위해 밤낮없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0일 대구시는 염색산단과 매립장 등 환경기초시설 인근 시민들의 악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악취 저감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구 평리동과 북구 금호·사수 지역은 염색산단과 매립장, 음식물처리장, 하·분뇨처리장 등 각종 환경기초시설이 인접하고 있어 매년 악취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염색산단과 인접한 서구 평리뉴타운 지역에 5개 단지 6960세대 아파트가 조성·입주(2274세대)를 시작하고 있어 염색산단과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되는 악취가 북서풍 방향의 바람을 타고 야간시간대 주거지역으로 유입돼 악취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지형재 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시설별로 악취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기질이 개선되는 성과를 보였다"면서 "하지만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기 위해 악취저감 대책을 더욱 철저히 시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염색산단 및 서대구산단의 경우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대상 124개소 중 교체를 완료한 100개 사업장을 제외한 24개 사업장에 대해 교체를 완료한다. 또 대기오염 배출 현황과 사업성과 분석과 필요한 경우 한국환경공단에 악취실태조사 의뢰하고 염색산단 서대구역 인근에 악취 감시 센서 2개소 추가 설치, 야간시간대 대기오염배출사업장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행위 불시 단속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방천리 위생매립장은 매립가스와 침출수에서 발생되는 악취를 줄이기 위해 2024년에 4개 사업 21억원을 투입해 악취 발생을 최대한 줄일 예정이다. 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은 4개 사업에 87억원을 투입해 생활폐기물 연료화시설을 전반적으로 개선해 악취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상리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의 경우 2024년 악취방지법에 정한 기술진단을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하고, 탈취설비 충진제 교체, 악취저감기 1대 도입, 악취의 주 원인성분인 황화수소 제거를 위해 철계(Fe) 무기응집제 적정 투입량 연구, 취약시간대 악취발생지역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하수 및 분뇨처리장은 2024년 환경기초시설 주변지역 악취영향 및 상관관계 조사용역, 악취측정기 구매, 탈취설비 충진제 적기교체, 복합악취 측정 강화(연 180→280회), 악취방지법에 정한 악취기술진단 결과에 따른 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11-10 11:21:3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공무원 연구모임을 통해 개발된 효과 만점의 하수관로 배기관 악취저감 필터가 특허를 따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필터는 설치와 사용이 아주 쉬워 전국 보급이 기대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22년 공무원 연구모임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하수관로 악취발생 원인 파악 및 저감 방안 연구'를 수행하면서 발명한 ‘배기관용 악취저감 필터’를 지난 4일 특허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등록번호 제2519389호로 특허권자는 울산시다. 발명자는 최태진 시설사무관과 배형식 시설주사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그동안 하수관로 배기관용 악취 저감 시설은 주로 악취 물질을 흡착하는 활성탄(목재 등을 태운 숯)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 활성탄 이용 장치는 개소 당 신설 비용이 3000~4000만원에 달하고 활성탄 필터 교체 시에도 1회당 800만원이 소요되는 등 과다한 비용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이번에 새로 개발된 ‘배기관용 악취저감 필터’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만들었다. 어떠한 형태의 배기관에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고 설치비와 유지비가 저렴한 것이 큰 장점이다. 연간 2회 정도 이뤄지는 기존 활성탄 필터 교체 비용을 95%나 절감할 수 있다. 작동은 하수관로 내 추진 압력을 이용해 정수기 필터와 같이 악취물질을 여러 단계에서 걸러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울산 북구 양정동과 울산 동구 전역을 대상으로 시범 설치한 결과 필터 유효 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됐고 하수악취 민원 신고는 한 건도 없었다. 울산시는 새로 개발된 필터가 매우 효과적이어서 전국 지자체에 보급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적재산권에 따른 재정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4-14 13:59: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스마트 광역 종합관제센터 구축, 시료자동채취장치 확대 설치 등의 악취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중에서 스마트 광역 미세먼지·악취 종합관제센터 구축, 이동식 미세먼지·악취 시료 자동채취차량 제작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악취관리 체계를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스마트 광역 미세먼지·악취 종합관제센터는 지리정보체계(GIS), 빅데이터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악취배출사업장 배출구에서 배출되는 악취정보와 악취관리지역 등에 설치된 감시시스템(CCTV)과 기상모니터링으로 취합된 현장 데이터를 종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 악취정보를 분석해 신속한 민원 대응이 가능하다. 또 미세먼지·악취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포집할 수 있는 자동채취 차량도 제작·구매한다. 이 차량을 이용하면 기상에 따라 이동하는 악취정보도 수집할 수 있다. 아울러 악취 배출사업장에 대한 중점·취약 사업장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악취 종합상황실 운영 등 악취 민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집중관리 체계도 마련한다. 또 악취관리 취약사업장에 대한 기술지원, 시료자동채취장치 확대 설치, 악취관리기금을 활용한 악취방지시설 개선비 무이자 융자지원으로 배출사업장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도 지속한다. 이 밖에 최근 주상복합 건물 등의 증가로 생활악취 민원 중 직화구이 음식점의 민원이 증가 추세로 이에 대한 전기집진기, 활성탄 등 악취 저감시설 설치비에 대한 보조금 지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환경국장은 “스마트 광역 종합관제센터 구축 및 악취 배출사업장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등 앞으로도 악취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3-15 10:01:58[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축산악취저감제 3종을 대상으로 효과에 대한 실증 시험을 추진해 악취 저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 따르면 이번 실험은 축산농가에서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됐다. 실험은 축산진흥센터내 돈사 내부를 일반 농장 환경과 비슷하게 조성하고 악취측정장치와 악취저감제 분무가 가능한 안개분무시설 장치로 구성된 축산악취저감제 실증시험 장비를 설치했다. 악취저감제는 산업용탈취제와 미생물제 두 종류를 사용, 악취저감제 분무 전·후 암모니아(NH3), 황화수소(H2S), 복합가스의 농도 측정을 통한 저감효과 비교와 암모니아 저감효과 지속력을 측정해 비교·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산업용탈취제와 미생물제의 악취저감제 제품 모두 황화수소와 복합가스의 저감효과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반면 암모니아 저감효과에 대해서는 산업용탈취제 제품이 미생물제 제품에 비교 우위를 보였으나 저감효과 지속력은 미생물제 제품이 산업용탈취제 제품보다 더 좋은 지속력을 보여줬다. 이강영 축산진흥센터 소장은 "악취 문제는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친환경 축산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 중 하나"라며 "이번 실증시험은 실제 일반 농장과 유사한 조건의 돈사 내에서 측정한 결과인 만큼 악취저감제의 실질적 효과를 분석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6개의 제품을 추가적으로 검증해 실증시험 결과를 협회 등에 제공하고, 축산농가가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2-03 13:02:5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가축 분뇨 자원화와 악취 저감 등 적정처리 확대를 위해 올해 351억 원을 들여 12개 가축 분뇨 처리 사업을 추진한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국비 6개 사업 197억 원과 도비 6개 사업 154억 원을 지원한다. 먼저, 축산농가 등의 가축 분뇨 처리 개선, 축산악취 저감 등을 위해 축산악취 개선 사업으로 화순군, 해남군, 영암군, 영광군에 94억 원을 지원한다. 퇴비사, 액비저장조, 악취 저감시설, 분뇨처리 기계·장비 등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또 가축 분뇨를 활용해 가스·전기를 생산·공급하는 시설을 구축하는 가축 분뇨 에너지화 사업을 담양군, 화순군 등 2개소에서 추진하고 있다. 시설이 완공되면 오는 2026년부터 연간 5GW 전기 생산과 1만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가축 분뇨의 안정적 공동처리를 위해 기존 공동자원화 시설을 보강하는 사업인 공동자원화 시설 개보수 사업비 30억 원을 무안군, 진도군에 지원한다. 이 밖에 가축 분뇨의 발효 효율을 높이고 악취를 제거하기 위해 소·돼지·닭·오리농가에 악취저감제 구입비 79억 원을 지원하며, 악취저감제 활용 모델 개발을 위해 영광군에 10억 원을 투입해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또 개방형 퇴비사 밀폐 및 악취저감용 기계·장비 공급에 15억 원, 퇴비 부숙 촉진 시설·장비 설치에 20억 원, 축산농가 톱밥 공급에 25억 원을 투입해 축산 악취 개선 및 양질의 퇴비 생산을 지원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올해 가축 분뇨 처리 및 악취 저감 지원 사업에 예산을 과감하게 투입해 가축 분뇨 적정 처리, 축산 악취 개선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면서 "환경친화 축산 선도를 위해 관련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16 15:12:43【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가 민관 협력으로 악취저감 1단계인 도심 주거지 산단악취 집중관리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일 익산시에 따르면 악취행정 민관거버넌스 운영과 체계적인 악취저감 정책 수립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수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최근 쾌적한 대기질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25명의 민간인과 3명의 공무원에게 감사패와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자는 악취대책 민관협의회 손문선 위원장을 비롯한 18명의 위원, 익산상공회의소, 국도화학 익산공장, 신정, 정민농장, 베리굿팜, 명승양계장 등이다. 또 선진 악취저감 행정 정책 추진으로 시민의 민원처리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 공무원 환경관리과 한제인 계장, 서흥식 주무관, 축산과 오은영 주무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동안 익산시는 악취 집중행정을 통해 작년 동기간 대비 악취민원이 53.7%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주거지와 인접한 산업단지 화학약품 냄새 민원은 무려 67.7%가 감소해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얻었다. 익산시는 강화된 2단계 악취저감 정책을 수립해 축산·산단 악취 집중관리로 시민이 만족하는 악취행정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과거에 비해 악취가 많이 저감되어 악취도시라는 오명을 벗어던질 수 있게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유공 민간인과 공무원에게 감사하다”며 “환경친화도시에 걸맞게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10-04 11:33:39[파이낸셜뉴스] 하수악취가 심한 지역으로 꼽혔던 동대문구 '회기역' 일대가 불쾌한 냄새 없는 거리로 다시 태어났다. 서울시는 회기역 일대에 최신 하수악취 저감 기술을 맞춤 적용한 결과, 악취가 가장 심한 수준인 '5등급'에서 보통 수준인 '3등급'으로 개선됐다고 24일 밝혔다. 하수악취 등급은 환경부 하수관로 악취관리지침에 맞춰 하수관로 내 공기 중 황화수소의 농도에 따라 5등급, 4등급, 3등급, 2등급, 1등급으로 나뉜다. 서울시는 하수 악취 제거를 위해 분뇨가 있어 악취가 많이 발생하는 정화조에는 '공기주입식 황산화미생물 담체 장치'를 달았다. 미생물이 악취물질을 먹어 제거하는 방식이다. 하수관로 내부에는 '미세 물분사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했다. 악취 유발물질(황화수소)이 물에 녹는 성질을 이용해 관내에 미세하게 물을 뿌려 악취를 잡아낸다. 또 복합흡착제를 이용해 상온에서 악취 가스를 흡착·제거하는 '흡착분해 악취 탈취시설' 등도 설치했다. 이밖에도 외부엔 '하수악취 측정장치'를 설치해 하수관로 내 악취물질을 흡입·분석해 농도를 실시간 관찰한다. 서울시는 회기역 일대 하수악취 개선 시범사업을 지난해 7월 착수한 이후 10개월 만에 정화조, 하수관로 등에 최신 기술이 적용된 하수악취 저감시설 설치를 완료, 시범가동을 정상적으로 마무리했다. 예산은 총 4억5500만원을 투입했다. 서울시가 시범사업 전후 악취 농도를 측정해 비교한 결과, '하수악취 저감시설'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이후 악취농도는 일간 최대값 기준 76.5%, 평균값 기준 42.6% 저감됐다. 평소 하수악취 때문에 불편을 호소했던 회기역 주변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67%가 서울시의 '하수악취 저감 사업이 생활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회기역 일대 하수악취 개선 시범사업은 서울시가 하수악취 발생 지역을 맞춤형으로 관리하는 '서울형 하수악취 목표관리제'의 하나로 추진됐다. 서울시는 회기역 일대에 이어 올 연말까지 하수악취로 민원이 발생한 코엑스 주변 등 서울시내 29개 지역을 대상으로 저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앞으로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하수악취 저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하수악취 없는 명품 서울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5-24 08:55:37【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신호동 주민들을 괴롭혔던 악취 문제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부산 강서구는 주요 민원대상이었던 악취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저감대책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최근 구는 신호동 일대에서 반복적인 악취민원을 접수했다. 구는 악취모니터링시스템에 누적된 복합악취 측정값을 분석했다. 그 결과 녹산하수처리장과 부영아파트에 설치된 악취센서 측정값이 가장 높은 수준인 63%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신호동 일대 발생한 악취가 녹산하수처리장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하고 하수처리장에 대한 적극적인 저감대책을 마련하게 됐다. 우선 구는 부산환경공단 녹산사업소에 탈수동 등 악취 다량 유발시설을 밀폐해 가동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또 다른 악취유발 사업장으로 지적된 동물사료 제조업체와 기업체 등에서도 자체 개선 노력을 기울이도록 했다. 특히 녹산사업소는 하수처리장 악취 방지를 보완하기 위해 하수찌꺼기 적치시설에 탈취기 추가설치, 탈수동에 악취를 흡수하는 덕트를 추가 설치했다. 아울러 녹산사업소는 올 상반기 중에 탈취제 분무기 2대를 가동해 악취발생을 더욱 줄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신호동 일대는 주거지역과 공단지역이 인접해 각종 악취 문제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면서 “앞으로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악취저감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3-04 13:27:12【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강원 양구군은 축산분뇨 악취저감을 위한 단속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가축분뇨 악취 저감 대책을 위한 제4차 악취대책민관협의회의를 개최, 미 부숙퇴비 사용 금지, 단속 사각지대에 대한 환경감시대의 적극적 활동 등 악취 저감을 위한 각종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양구군은 “축산농가에 대한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개선이 미흡한 농가에 대해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처분조치를 내릴 것임” 강조했다. 정병두 부군수는 “축산분뇨 악취 개선을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실천 의지가 가장 중요한 만큼 가축분뇨의 불법 야적 금지와 퇴·액비 기준에 맞는 적법한 처리, 적정한 사육두수 유지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자 모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2-02-20 09:3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