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치피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피오의 3·4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은 1799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 순이익은 6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 증가했다. 3·4분기 매출액은 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560억원) 5.1% 성장했다. 연결 기준 이익 규모는 국내, 외 경제 환경 악화에 따른 소비 침체로 인해 경쟁이 심화된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의 중장기 브랜드 전략 강화, 건강기능식품 직접 생산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투자 비용 증가 등이 반영되며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각 사업군의 다양한 사업 전략이 진행되고 있어 추후 성장과 더불어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이치피오는 치열한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롯데홈쇼핑과 합작해 설립한 계열사 디에디션 헬스를 통해 프리미엄 단백질 제품인 ‘덴마크 단백질이야기’를 출시했다. 홈쇼핑 론칭과 동시에 전량 매진을 기록중이다. 또한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의 직접 경험 확대를 위해 진행한 올리브영과의 브랜드 팝업 스토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홈쇼핑과 온라인 이외의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하며 향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업을 담당하는 비오팜은 지난 9월 고객사가 요청하는 생산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한 평택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평택공장은 기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형 이외 새로운 연질라인까지 갖추면서 경쟁력 있는 기술 역량과 생산 규모를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비오팜 덴마크 공장에서는 최근 중국 진출 사업을 위해 GACC(중국해관총서)에서의 해외 생산자 등록과 WIT(유기농인증)을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 받으면서 글로벌 CMO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현재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어려운 사업 환경에 놓여 있지만 다양한 사업 전략을 견고하게 준비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며 “중장기 성장 전략이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각 사업군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11-13 17:28:08[파이낸셜뉴스] 에이치피오가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피오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지난 10월 14일 에디션덴마크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1%를 확보했다. 그동안 에이치피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넘어 부가가치가 높은 사업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혀왔다. 에디션덴마크는 F&B와 라이플스타일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해 온 기업이다.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독점수입, 자체 디자인 제품 개발·제작, 오프라인 F&B 매장 운영 등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주요 제품에는 덴마크 왕실 차 브랜드 ‘A.C. 퍼치스 티핸들’의 프리미엄 티, 덴마크 양봉 장인이 만든 '대니시비키퍼스'의 스페셜티 허니, 덴마크 로스터리 '커피콜렉티브'의 스페셜티 커피, 자체 제품 테이블웨어 및 디자인 제품 등이 있다. 또 서울 서촌에 덴마크식 카페 '에디션덴마크 쇼룸', 성수에는 덴마크식 이터리 '밋보어' 매장도 운영 중이며 일본 등 글로벌 진출도 앞두고 있다. 에디션덴마크 슬로건 '덴마크의 여유를 당신의 식탁에'는 덴마크 특유의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품을 통해 전달하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에이치피오는 "자사 사업 전략과 에디션덴마크의 철학이 맞닿아 있다"며 "두 기업의 사업 확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에디션덴마크와 사업 확대를 계기로 당사가 보유한 프리미엄 제품들과 협업하고 마케팅 활동을 선보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를 통해 사업을 확장하고 시너지를 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05 11:06:24[파이낸셜뉴스] 에이치피오가 내수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외형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의 에이치피오는 2·4분기 매출액 626억원, 영업이익 27억원, 순이익 19억원을 각각 리고했다. 이는 전년동기 매출액 612억원 대비 2.2%, 직전 분기 매출액 585억원 대비 7.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창사 이후 분기 최대 매출액 달성이다. 다만, 2·4분기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60억원 감소했다. 이는 에이치피오의 미래를 위한 전략적 투자와 비용 등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향후 치열한 시장에서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객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덴프스’의 마케팅 강화와 국내외 직접 생산 인프라 구축 및 확장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강화 등이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담당하는 에이치피오는 충성 고객 확보를 위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과 자사 공식몰 개편, 고객접점을 확장하기 위한 오프라인 채널 활성화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 단백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롯데홈쇼핑과의 합작회사 조인식을 체결한 바 있으며, 올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새로운 프리미엄 단백질 브랜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업을 담당하는 비오팜은 지난 2월 인수한 평택공장에 새로운 제형 라인 구축을 위한 설비 세팅, GMP 인증 등 공장 운영에 필요한 요건을 마무리해 올해 가동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비오팜 덴마크 공장 오픈식을 진행하고 성공적인 제품 생산을 앞두고 있어 글로벌 직접 생산 체계 구축을 완성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전개할 예정이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에이치피오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미래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 전략들이 계획대로 진행되어 빠른 시일내 성장과 수익의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니어 라이프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아른은 2·4분기 매출액 198억원, 영업이익 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44.8%, 38.5% 증가하며, 역동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8-14 13:47:24[파이낸셜뉴스] 에이치피오는 1일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인 피터 누보어(Pieter Nuboer)가 계열사인 덴프스 글로벌이 해외사업을 확대하는데 있어 적극적인 역할을 맡기 위해 사임했다고 밝혔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피터 누보어가 덴프스 글로벌의 이사회의 구성원이 돼 향후 글로벌 각 지역별 전략을 수행하는데 있어 세계적인 건강기능식품 원료회사에서 쌓은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발휘하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DENPS ApS(덴프스 덴마크 법인), DENPS(Shanghai) Trading Co.,Ltd(덴프스 상해 법인), Pio Pharm Denmark ApS(덴마크 생산법인) 등의 글로벌 사업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마케팅 및 운영의 헤드쿼터(전략본부) 역할을 하는 덴프스 글로벌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자 하는 피터 누보어의 의지와 의사가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터 누보어는 에이치피오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을 역임하기 전에 ‘DSM Human Nutrition&Health APAC’ 부사장, ‘DSM Nutritional products APAC’ 사장과 ‘DSM-Erber’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으로 역할을 수행한바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7-01 15:42:43[파이낸셜뉴스] 에이치피오가 프리미엄 단백질 시장 공략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덴프스의 에이치피오는 프리미엄 단백질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롯데홈쇼핑과 추진해 왔던 합작회사 설립 협의를 최종 마무리하고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에 양사는 에이치피오의 상품 기획 역량 및 브랜딩 역량과 롯데홈쇼핑의 다양한 유통 사업 역량을 결합해 고객 경험 중심 그리고 고객 접점 중심의 영업으로 프리미엄 단백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이치피오와 롯데홈쇼핑 양사는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사와 유통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단백질 시장에 진출할 것을 결정했다. 이번 설립할 합작회사는 에이치피오와 롯데홈쇼핑이 각각 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본 사업의 핵심인 원료 조달 및 완제품 생산 등은 에이치피오의 덴마크 공장이 담당한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최근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합작회사를 통해 단백질에 대한 새로운 브랜드 경험과 차별화된 제품을 소개하면서 고객 중심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치피오는 프리미엄 단백질 사업을 향후 글로벌 사업으로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에 따르면 단백질 식품 시장 규모는 2018년 813억원에서 오는 2026년까지 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6-24 11:11:01[파이낸셜뉴스] 에이치피오가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에이치피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민택근 부회장 (사진)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민택근 부회장의 단독 대표이사 선임과 동시에 각자 대표였던 임성빈, 오승찬 대표는 대표이사 직에서 사임하지만 각자가 담당하고 있는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부문 대표로써 전문성을 중심으로 한 책임 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표이사로 선임된 민 부회장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이후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후지쯔, GS홈쇼핑을 거쳐 태광그룹 홈쇼핑 계열사인 티알엔에서 약 6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홈쇼핑과 온라인 등 주요 고객 판매 채널의 영업 뿐만 아니라 기획, 재무, 인사 등 관리 영역까지 기업 활동 전반의 경험을 쌓아왔다. 에이치피오는 작년 3월 전문 경영인을 통한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민택근 부회장을 영입한 바 있고, 이번 대표이사 선임을 통해 보다 더 안정적이고 뛰어난 성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전문 경영인의 오랜 노하우와 각 부문 대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 활동 전반의 체계를 구축하고 고도화하고자 한다”며 “책임 경영 시스템이 프리미엄 건강생활기업 에이치피오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3-28 16:31:13[파이낸셜뉴스] 에이치피오가 중국 시장에 힘을 쏟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피오는 지난 3월9일부터 3월10일까지 중국 광동성에 위치한 샘즈클럽에서 성장클리닉 행사를 진행했다. 2일간의 성장 클리닉 행사 기간 평균 매출이 올해 일평균 매출 대비 약 4배 상승했다. 이번 행사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덴프스’의 중국 대표 제품이자 키성장에 도움을 주는 밀크파우더 ‘하이앤고고’ 의 홍보 및 판매를 위함이다. 이 행사에서 에이치피오는 중국 현지 의사를 초청,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골 연령 측정 및 바른 성장 습관을 기르기 위한 가이드 등을 제공했다. 에이치피오가 북유럽에 생산 기반을 두고 직접 개발하는 하이앤고고는 3세부터 14세 성장기 아동을 타겟으로 중국 시장에 신규 개척한 밀크파우더 제품이다. 중국 소비자들이 고민하던 ‘우리 아이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는 각종 성분과 성장 물질을 함유한 제품으로, 덴마크 식약처의 유기농 제품 관리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중국의 샘즈클럽은 미국 월마트가 운영하는 중국 내 1위 회원제 대형 마트로 중국 전역에 47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이앤고고는 2020년부터 샘즈클럽에 입점해 매년 의미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한 성장 클리닉에서 중국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가치와 제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며 “중국 소비자들이 보여준 신뢰를 바탕으로 하이앤고고의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앤고고는 에이치피오의 중국 사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023년 하이앤고고의 누적 기준 매출액은 약 1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21% 성장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3-19 15:59:42[파이낸셜뉴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오는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에이치피오의 무상증자는 보통주 1주당 1주의 비율로 신주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번 증자로 보통주식 2033만7240주가 신규 발행돼 발행주식 총수는 4148만6965주로 증가하게 된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3월 7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3월 29일이다. 에이치피오는 유통 주식 수를 늘려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무상증자를 결정했으며 무상증자에 필요한 재원은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본잉여금(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무상증자는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잉여금의 전부 또는 일부를 자본에 전입해 주주에게 주식을 무상으로 발행해 나눠주는 것을 의미한다. 무상증자를 통해 유통 주식의 수가 늘어나서 거래가 활발해지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주주친화정책 방식의 하나로 여겨진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 악화와 같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회사의 성장성을 믿고 투자해준 주주들을 위해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며 “향후에도 주주들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지속적인 기업 성장을 통해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21 10:31:05[파이낸셜뉴스] 에이치피오가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피오는 신규 라인업으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덴마크 유산균이야기 다이어트’를 새롭게 출시했다. 이번에 론칭한 ‘덴마크 유산균이야기 다이어트’는 덴마크의 세계 특허 유산균주와 체지방 감소 기능성 균주를 배합한 제품으로 장 건강과 체지방 감소를 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제품에 사용된 유산균주는 장 건강에 특화된 원료로 100여개의 인체적용시험결과를 포함, 300여개의 SCIE 논문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체지방 감소 기능성 균주는 개별인정형 원료를 사용한 복부 피하지방 면적감소, 내장지방 면적 감소 등 10가지 지표 개선결과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치피오는 북유럽의 엄격한 식품 안전 기준과 건강한 삶의 가치를 기반으로 조화로운 삶의 방식과 사회적 신뢰를 추구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덴프스(Denps)’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런 철학을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는 자사의 핵심 제품을 세분화해 타겟 소비자 층을 다양화 할 계획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덴마크 유산균이야기’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분명한 차별점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제품 세분화 전략과 판매 채널 확장 등을 지속 강화해 고객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1-13 13:36:27[파이낸셜뉴스] 에이치피오가 계열사 합병을 통해 주니어 라이프 사업 확장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피오는 주니어 라이프 사업 확장을 위해 관련 계열 회사인 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과 아프리콧스튜디오를 합병한다. 이번 합병을 통해, 건강생활기업으로 사업을 확장중인 에이치피오의 주니어 라이프 사업은 본격적으로 도약하게 된다. 합병 회사는 아이에게 필요한 상품 중심의 브랜드, 아이를 위한 서비스와 정보 및 체험 컨텐츠, 아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 등을 큐레이션함으로써 트렌드를 주도하는 주니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또한 플랫폼에서 축적한 사업 역량을 통해 아시아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프리콧스튜디오는 지난 2020년 말에 론칭한 브랜드로 아이들의 정서에 맞춘 특유의 컬러와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고객과 함께 만드는 프리오더라는 독특한 판매 전략을 통해 형성된 브랜드 충성 고객층을 기반으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팝업스토어가 일매출 신기록을 기록하며 확실한 브랜드 경쟁력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잠재력은 풍부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키즈 산업 시장 규모는 2012년 27조원 수준에서 현재 약 50조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추정하된다"며 글로벌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는 국내 키즈 산업 시장 규모가 2025년 58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이런 시장에서 사업 역량이 이미 검증된 주니어 라이프 사업 계열회사간 합병 시너지를 통해, 향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중심의 주니어 라이프 사업이 지속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은 100% 자회사인 아프리콧스튜디오를 흡수합병하며, 오는 23일까지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12월 28일 합병 절차가 완료될 예정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1-09 1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