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제 4회 넥스트드림스데이(NEXTDREAMS DAY)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2018년 9월 설립된 엔젤클럽으로 벤처캐피탈 심사역, 의사, 변호사, 변리사, IB, 기업 CEO 등 전문직 140여명으로 구성된 엔젤클럽이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넥스트드림엔젤클럽 포트폴리오 기업은 모두 14개사로 △블루랩스 △리필리 △스콘(미츄) △트리팜(식물회관) △이매지니어스(파라버스) △수고피플(분리수Go) △퀀티파이드이에스지 △바이셀스탠다드(피스) △주차팅 △자이온프로세스 △오픈플랜(토글) △위티(부톡) △얼리슬로스(포켓서베이) △그랜마찬(밀앤데일리) 등이다.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더인벤션랩, 삼성벤처투자, 쿼드벤처스 등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의 공동투자사 및 후속투자사가 참여했다. 행사 오프닝 연사에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박제현 대표가 함께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전체 14개 포트폴리오사 중 11개사인 78%가 후속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는 스콘, 오픈플랜, 리필리가 일정 규모 이상의 벤처캐피탈 투자를 유치하는 등 투자 혹한기에도 불구하고 투자 유치를 이어가며 성장해 나가고있다. 태성환 넥스트드림엔젤클럽 회장은 "매년 넥스트드림스데이와 같은 연례 행사를 통해 후속투자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포트폴리오사에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최근 스타트업 자금 조달 시장에 혹한기가 도래하면서 초기 투자 자금 조달이 여느 때보다 중요한 가운데, 전문직 현직자로 구성된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이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2-12 09:21:33[파이낸셜뉴스] 식물 정기구독 및 커머스 서비스 식물회관을 운영중인 스타트업 ‘트리팜’은 엔젤투자클럽 넥스트드림엔젤클럽,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총 5억원의 프리시리즈A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식물회관은 식물을 키우며 필요한 다양한 관리 과정을 온라인으로 신청만 하면 전문가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자는 번거롭게 화분을 농장에 들고 가거나 사람을 부를 필요 없이 문 앞에 두면 비대면으로수거부터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다. 식물회관은 2021년 3월 수거 및 배송서비스를 시작해 6000개 이상의 화분관리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SKD&D의 부동산 운영관리 자회사인 ‘DDPS’와의 MOU를 시작으로 다양한 오피스와 매장의 화분 정기구독 및 렌탈서비스, 꽃배달까지 확장해 나가고 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플랜테리어, 반려식물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식물의 정기적인 관리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 비대면으로 수거-배송-관리가 원스탑으로 가능한 트리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 B2C 뿐만 아니라 B2B 영역으로 식물 정기 관리 서비스가 확대된다는 점과 향후 중고식물거래와 커머스 서비스가 론칭되면서 실질적인 매출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말했다. 트리팜은 이번 프리A 투자 이후 정식 앱 서비스 개발 및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3년 상반기 중 정식 앱 출시를 통해 식물을 구매, 관리, 구독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받을 수 있는 대형 식물 커머스 앱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2-11-04 12:25:49[파이낸셜뉴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이 비대면 통합 문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코발트’를 성공적으로 청산했다고 25일 밝혔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VC심사역, PE, 애널리스트, 변호사, 의사 등 120명의 전문직으로 구성된 국대 최대 규모의 전문직 엔젤클럽이다. 최근 넥스트드림엔젤클럽에서 엑시트한 ‘코발트’는 비대면 통합 문서 커뮤니케이션 스타트업으로 2020년 3월에 시드투자한 기업이다. 투자 후 회사는 피벗팅을 통해 자료 전달 시 발표 영상도 함께 만들어 보낼 수 있는 '프리젠트' 서비스를 개발하였으며, 올해 5월에는 팁스에 선정되는 등 성과가 이어졌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투자 2년 2개월 만에 구주 매각을 통해 100.1%의 수익률로 엑시트를 완료한 셈이다. 이 같은 회수 성과는 투자 의사결정 단계에서 집단지성에 기반한 엔젤클럽원들의 전문성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예를 들면 클럽원 중 의사와 바이오 기업 CFO가 바이오 스타트업의 IR에 참여해 의견을 내고 IT는 시리즈 투자 경험이 있는 VC심사역, 애널리스트 등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방식이다. 이같은 전문성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의 15개 투자사 중 9개 회사가 후속투자를 유치했으며, 후속투자 유치 확률은 60%에 이른다. 특히 후속투자를 유치한 9개사 중 6개사는 시리즈 투자를 완료하며 최대 20배 이상의 기업가치 상승을 보이는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조각투자 스타트업 ‘바이셀스탠다드’는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의 투자 1년여 만에 KB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BNK투자증권 등으로부터 누적 8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외에도 캐릭터 애니메이션 스타트업 ‘유니드캐릭터’와 인슈어테크 기업 ‘오픈플랜’, ESG스타트업 ‘퀀티파이드이에스지’, AI기반 설문조사기업 ‘얼리슬로스’, 프롭테크 기업 ‘위티’가 시리즈 투자를 완료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 관계자는 "클럽의 후속투자 유치와 엑시트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메타버스 스타트업 ‘이매지니어스’, 캐릭터 애니메이션 스타트업 ‘유니드캐릭터’ 등의 시리즈 투자 라운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후속투자 유치와 지속적인 회수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25 14:34:39[파이낸셜뉴스]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컨텐츠 개발기업 이매지니어스는 지난 23일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2억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VC심사역, PE, IPO, 변호사, 기업 CEO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전문직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엔젤클럽이다. 이매지니어스는 3D 실감형컨텐츠를 다양한 일상 생활에서 실제에 가깝게 구현하는AR 플랫폼 '파라버스'를 운영하는 메타버스 스타트업이다. ‘파라버스’는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만나게 해준다는 의미로 다양한 가상체험 컨텐츠가 모여 있는 플랫폼이다. 개인이나 기업 누구나 AR컨텐츠를 파라버스 플랫폼에 업로드하면 링크 주소 하나로 전 세계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로 해당 AR컨텐츠를 가상체험 할 수 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스마트글래스와 같은XR(확장현실)기기 성장 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는 것과 언택트 커머스 기업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글로벌 XR시장은 2019년 약 79억 달러에서 오는 2024년 1,368억 달러로 연평균 76.9%로 매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진성 이매지니어스 대표는 “본격적으로 플랫폼 서비스를 확장하기 시작한지 몇 달이 채 안되어 다양한 생산주체들이 참여하고 있고 최근 100만 건 이상의 누적 체험 횟수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AR컨텐츠 시장의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많은 창작자들과 유저들이 모여 다양한 가상세계들로 구성된 파라버스가 될 것"이라며 "2023년까지 누적 유저 수 100만명, 체험 횟수 1000만건을 넘어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11-24 09:44:17[파이낸셜뉴스] 분리배출 대행 서비스 분리수GO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수고피플’은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시드투자유치를 했다고 24일 밝혔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PE, 벤처캐피탈(VC)심사역, 변호사, IPO, 애널리스트, 기업CEO 등 전문직 투자자 80여명으로 구성된 엔젤클럽이다. 수고피플이 제공하는 분리수GO는 쓰레기 처리의 불편함을 해결해주는 비대면 대행 서비스다. 공동주택 가정에서 나오는 일반 쓰레기, 재활용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의 처리 및 분리배출을 대행해준다. 분리수GO 서비스는 지난 7월 송파구 문정동 법조 단지 내에서 베타 서비스 수행을 완료하고 오는 9월 중 정식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 측은 코로나 사태로 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해줄 수 있는 분리배출대행 서비스 수요가 높아진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람들의 외부 활동이 제한되고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 과정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등을 보관해야 하는 불편함이 커지고 있는데 분리수GO 서비스를 통해 간편한 클릭과 저렴한 비용으로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버려지는 재활용 쓰레기를 자원 순환을 통해 재생 원료를 얻게 되는 리사이클링(Recycling) 모델이 차별화 포인트로 향후 ESG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이 투자의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슬기 수고피플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로 서비스 권역의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베타 서비스 기반으로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서비스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 향후 홈 서비스와 재생원료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8-24 09:08:29[파이낸셜뉴스] 온디맨드 ESG 조사 및 리서치 전문기업 퀀티파이드이에스지는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3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PE, 벤처캐피탈(VC)심사역, 변호사, 변리사, IPO, M&A, 펀드매니저, 애널리스트, 기업CEO 등 전문직 투자자 80여명으로 구성된 곳이다. 퀀티파이드이에스지는 사회 및 환경적 위험 요인들을 계량적으로 분석하여 기업이 보유한 사업 및 자산의 위험 대비 기업의 관리 수준을 분석한 ESG평가보고서를 제공한다. 딥러닝 등 인공지능 기법에 의한 데이터 분석은 물론 유엔환경계획(UNEP FI)의 기후자산 리스크 분석, 기후 재무공시 태스크포스(TCFD)의 기술적 권고 등 다양한 비재무·금융 분석 테크닉을 활용한다. 퀀티파이드이에스지는 지난 1년간 누적 기준 약 1100여개사에 대한 ESG 조사 및 실사평가를 진행했다. 이달 기준 13개의 민간기업이 거래 의사결정 및 협력사 등록 과정에 퀀티파이드이에스지의 조사결과를 활용, 3개 금융기관이 ESG 투자 및 여신 상품 운영에 퀀티파이드이에스지의 평가보고서를 활용 중에 있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ESG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과 ‘기존 ESG 평가기관과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투자 이유로 꼽았다. 배익현 퀀티파이드이에스지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ESG 데이터서비스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ESG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향후 기업 및 금융권 등과의 ESG평가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퀀티파이드이에스지는 지난 4월부터 나이스평가정보와 함께 제공하고 있는 신용평가 연계 ESG 평가 서비스 제공을 확대할 계획이다. ESG평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미드·스몰캡 종목을 주요 분석 범위로 하는 기후 자산위험평가, ESG 정보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연내 론칭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28 09:05:32[파이낸셜뉴스] 조각투자 플랫폼 ‘PIECE(피스)’를 출시한 바이셀스탠다드는 넥스트드림엔젤클럽으로부터 첫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발굴과 성장에 주력하는 개인투자조합이다. 변호사, 세무사, 변리사, VC(벤처캐피탈) 심사역, 금융권 종사자 등 80명 이상의 전문인력으로 꾸려진 개인 투자조합이다. 넥스트드림엔젤클럽 관계자는 “국내 리셀 산업 및 현물투자 시장의 빠른 성장으로 피스가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시의성 있는 혁신서비스라 판단했다”며 “앞으로 명품을 비롯한 다른 현물자산에도 투자할 수 있어 포트폴리오의 확장이 용이하고 여러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심플한 투자 방식을 통해 누구나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은 피스만의 강점”이라며 “이번 시드 투자를 계기로 블록체인 기반 NFT(대체불가능토큰)기능이 적용된 전용 애플리케이션 출시 및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등 피스 회원만을 위한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피스는 4월 첫 포트폴리오에 이은 두 번째 포트폴리오 ‘PIECE 롤렉스 집합 2호’ 6월 중 공개한다. 이후에도 짧은 투자 기간 대비 높은 수익이 예상되는 다양한 현물 포트폴리오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6-13 19:22:10【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FC엔젤클럽은 '축구를 통한 대구사랑운동'입니다!"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이하 엔젤클럽) 회장(사진)은 '대구FC 돌풍의 숨은 조력자'인 천사(?)들을 이끌고 있다.올 시즌 대구FC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바로 '대구의 힘'이라고 강조하는 이 회장은 "엔젤클럽의 역할은 대구FC가 '시민구단'이라는 인식, 즉 축구팬 뿐만 아니라 시민의 구단이라는 것을 일 깨운데 있다"고 말했다.그는 "구단 역시 든든한 조력자가 생겼다는 점에서 큰 힘을 얻었다"고 말한다. 특히 '축구를 통한 대구사랑'이라는 엔젤정신은 대구DNA, 즉 어려움에 처할수록 더 발벗고 나서는 대구정신의 발현이라는게 그의 판단이다. 이런 힘들이 '축구, 대구FC'로 한데 모여 대구 축구붐을 일으키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한다.이 회장의 엔젤클럽은 처음 주위의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대구를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라고 고민하면서 출발했다. 그러다 2부로 강등하며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민구단 대구FC의 상황을 접하게 됐다. 국내 최초로 시민의 힘으로 만든 구단이 시민으로부터 외면 받고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자 바로 시민구단을 살리는 길이 대구사랑의 길이라 생각하고 지인들의 뜻을 모았다.그는 시민구단 대구FC를 단순하게 후원하는 수준을 넘어 대구 지역 사랑 운동의 계기를 만들어 보자고 했고, 그래서 단기적으로 후원금을 내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후원하고 응원하는 방식을 전파하기로 했다. 엔젤클럽은 매년 1000만원 이상 후원하는 '다이아몬드 엔젤', 매년 100만원 후원하는 '엔젤', 시민엔젤 개념으로 매월 1만원씩 자동이체로 후원하는 '엔시오'로 나뉜다."처음 다른 뜻이 있지 않느냐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는 이 회장은 "초기 엔젤들의 남다른 노력 덕분에 2016년 본격 출범 후 현재 1400명에 이른다. 다이아몬드 엔젤 16명, 지난해 말부터 본격 모집한 엔시오는 400명 정도"라고 말했다.엔젤클럽은 후원금도 후원이지만, 새롭게 지어진 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를 가득 채우는 것이 목표다."대구는 물론 서울 등 타 지역과 해외에서도 대구FC 지원을 통해 대구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그는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타 도시에서 엔젤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전국 단위의 엔젤클럽을 만들고 보다 시스템하고 체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2019-05-26 18:15:30【대구=김장욱 기자】 “대구FC엔젤클럽은 '축구를 통한 대구사랑운동'입니다!” 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이하 엔젤클럽) 회장은 ‘대구FC 돌풍의 숨은 조력자’인 천사(?)들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대구FC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바로 ‘대구의 힘’이라고 강조하는 이 회장은 “엔젤클럽의 역할은 대구FC가 ‘시민구단’이라는 인식, 즉 축구팬 뿐만 아니라 시민의 구단이라는 것을 일 깨운데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구단 역시 든든한 조력자가 생겼다는 점에서 큰 힘을 얻었다”고 말한다. 특히 ‘축구를 통한 대구사랑’이라는 엔젤정신은 대구DNA, 즉 어려움에 처할수록 더 발벗고 나서는 대구정신의 발현이라는게 그의 판단이다. 이런 힘들이 ‘축구, 대구FC’로 한데 모여 대구 축구붐을 일으키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한다. 이 회장의 엔젤클럽은 처음 주위의 뜻있는 사람들과 함께 ‘대구를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라고 고민하면서 출발했다. 그러다 2부로 강등하며 어려움에 처해있는 시민구단 대구FC의 상황을 접하게 됐다. 국내 최초로 시민의 힘으로 만든 구단이 시민으로부터 외면 받고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자 바로 시민구단을 살리는 길이 대구사랑의 길이라 생각하고 지인들의 뜻을 모았다. 그는 시민구단 대구FC를 단순하게 후원하는 수준을 넘어 대구 지역 사랑 운동의 계기를 만들어 보자고 했고, 그래서 단기적으로 후원금을 내는 것보다 장기적으로 꾸준히 후원하고 응원하는 방식을 전파하기로 했다. 엔젤클럽은 매년 1000만원 이상 후원하는 ‘다이아몬드 엔젤’, 매년 100만원 후원하는 ‘엔젤’, 시민엔젤 개념으로 매월 1만원씩 자동이체로 후원하는 ‘엔시오’로 나뉜다. “처음 다른 뜻이 있지 않느냐는 오해도 많이 받았다”는 이 회장은 “초기 엔젤들의 남다른 노력 덕분에 2016년 본격 출범 후 현재 1400명에 이른다. 다이아몬드 엔젤 16명, 지난해 말부터 본격 모집한 엔시오는 400명 정도”라고 말했다. 엔젤클럽은 후원금도 후원이지만, 새롭게 지어진 전용구장 ‘DGB대구은행파크’를 가득 채우는 것이 목표다. “대구는 물론 서울 등 타 지역과 해외에서도 대구FC 지원을 통해 대구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그는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타 도시에서 엔젤 벤치마킹이 줄을 잇고 있다. 전국 단위의 엔젤클럽을 만들고 보다 시스템하고 체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9-05-23 19:24:22【창원=오성택 기자】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1일 지역을 대표하는 창업·투자기관인 액셀러레이터와 엔젤투자클럽, 대학기술지주회사 관계자와 교류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교류회는 최근 지역 창업·투자 분위기 확산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역 투자자 간 교류 강화 및 창업·투자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류회는 경남지역 창업·투자활성화를 위한 경남중기청의 창업지원제도 설명을 시작으로, 창업기업의 체계적인 지원과 창업·투자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등 다양한 정책 제언이 이어졌다. 정종범 리치엔젤클럽장은 “투자받은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 전문가의 지속적인 컨설팅과 정부의 후속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교류회에 참석한 한 엔젤투자자는 “엔젤투자자들이 경남의 창업·투자에 대한 작은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정부도 투자자들에 대한 격려와 투자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영학 경남중기청장은 “투자생태계의 중요한 한 축인 엔젤·액셀러레이터의 투자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경남도와 지역 창업지원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며 “엔젤투자가 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투자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창업자들이 경남으로 찾아오고 창업을 대표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엔젤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는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자금이 부족한 창업초기벤처기업(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사람(기업)으로, 신생기업의 자금해결과 민간중심의 투자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정부는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자에 대한 소득공제와 양도소득 비과세 등의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투자받은 기업에 대해서도 정부의 모태펀드를 매칭해 사후 투자하는 엔젤투자매칭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12-11 13:5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