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동국제약은 고함량 비타민C와 비타민D 복합제 ‘엘리나C’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엘리나C는 약국 판매용 건강기능식품이다. 자극 없이 섭취할 수 있는 최적 용량의 비타민C 2000mg과 성인 기준 1일 충분섭취량으로 결핍 증상 없이 뼈 건강 관리가 가능한 수준의 비타민D 400IU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물 없이 편리하게 복용할 수 있는 상큼한 맛의 과립 타입으로 1일 1회 1포씩 복용하면 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최근 면역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고, 면역력 증강을 위한 비타민C와, D 복합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엘리나C는 자극을 줄이며 효과를 극대화한 최적 함량의 고함량 비타민C와 비타민D를 함유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1-12-22 09:56:00경기 고양 일산 가좌1로 43, 가좌고등학교 2학년 1반 교실. 앞문을 열고 들어가면 안쪽 앞줄에 앉은 한 학생이 눈에 확 띈다.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온 엘리나 푸트다. 푸트는 이 학교에서 유일한 외국인이다. 푸트는 가좌고교에 교환학생으로 왔다. 지난달 24일 입국해 일산에 있는 황선한·이성원씨 가정에서 홈스테이하고 있다. 1남1녀를 둔 황씨는 월드 헤리티지재단의 교환학생 문화 교류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해 푸트에게 오는 12월까지 무료 숙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푸트는 왜 한국에 왔을까? 그는 에드먼턴에 있는 해리에인레이고등학교 재학생. 9∼11학년 평균 학점 4점 만점에 3.33을 유지한 재원이다. 한국계 캐나디언 친구를 많이 둔 그는 유난히 한국에 관심이 많았다. 케이윌, 소녀시대가 부른 K-팝에 매료됐기 때문이다. 또 현빈·하지원 주연의 TV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보고 반해 한류 드라마를 섭렵했다. K-팝과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향한 호기심으로 이어졌고, 스스로 한국행을 결심했다. "인터넷을 검색했어요. 그러다 미국 국무부 산하의 교육.문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접했죠. 바로 월드헤리티지재단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입니다. 다행히 심사를 통과해 2016년 한 해를 한국에서 지내게 됐습니다." 1980년 설립된 월드헤리티지재단은 국무부 산하 공립고등학교 교환학생 프로그램 감독기관(CSIET)으로부터 최고 등급(Full-Listing)을 받은 공신력 있는 기관이다. 전 세계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국의 문화와 언어 체험을 위한 교육 문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공립학교 이외에도 사립학교 교환학생과 대학 장학금 진학 프로그램(GO CAMPUS) 등을 운영하고 있다. 푸트는 이 재단이 요구하는 지난 2년간의 학교 성적을 포함해 인성, 교외활동, 건강 상태, 담당 교사의 추천서 등을 제출했고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이번에 한국에 왔다. 모국어인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통할 뿐만 아니라 한국에 오려고 7개월간 독학으로 한국어를 공부했다. 간호사인 어머니는 어린 나이에 혼자 낯선 나라로 가겠다는 딸을 처음에는 말렸지만, 여름방학 내내 서머클래스를 수강하며 12학년 과정까지 선행으로 마치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딸의 열성에 결국 마음을 바꿨다. 푸트는 "친구들도 잘해주고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 생활이 재미있다"며 "아직 초보 단계인 한국어 실력으로 2학년 과정의 수업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할까봐 걱정되긴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따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대학에 입학해 작곡과 보컬을 전공할 생각입니다. 한국에 다시 와 영어를 가르치는 일도 계획하고 있어 부전공으로는 영어영문학을 선택할 것이고요. 암튼 한국은 제게 앞으로 '특별한 나라'가 될 것입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2016-03-04 18:05:27[파이낸셜뉴스] 러시아가 2년 반이 다 돼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생각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내년 정부 예산에서 국방예산을 25% 증액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을 대기 위한 것이다. 군사적 케인스주의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재무부는 9월 30일(현지시간) 공개한 내년 예산안 초안에서 국방예산으로 13조5000억루블(약 191조원)을 할당했다. 사상 최대 국방비다. 올해 국방비 10조8000억루블에 비해 25% 증액했다. 내년 국방 예산 대거 증액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른바 ‘군사적 케인스주의’를 강화하기로 결심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케인스주의는 영국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정책 처방을 말하는 것으로 유효수요가 부족해 경기침체가 발생하면 정부가 소비자로 나서 재정을 동원해 소비를 불러일으키는 정책이다. 군사적 케인스주의는 정부가 전쟁 물자 수요를 통해 경제를 끌어올리는 정책이다. 정부의 우크라이나 전쟁 물자 조달로 공장 가동이 늘면서 경제가 활성화돼 소비 지출도 함께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한정된 자원을 전쟁에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촉발하고, 노동력 부족 사태도 불러일으킨다는 부작용을 안고 있다. 진보 성향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선임 펠로 엘리나 리바코바는 “러 관료들이 지난해에는 ‘특별작전(우크라이나 전쟁)’이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고 위장했지만 (새해 예산안에는) 이제 더 이상 그럴 수 없게 됐다”면서 “이제 가식은 사라졌다”고 말했다. 리바코바 펠로는 “(러시아가) 이제 (가식이라는) 장갑을 벗어던졌다”면서 “그들은 더 이상 단 시일 내에 정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가장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 경제 호황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서방의 즉각적인 경제 제재 충격으로 러시아 경제를 빈사 상태로 만들 것으로 예상돼왔다. 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러시아 경제는 침체 전망과 달리 전쟁 1년 뒤인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3.6%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비슷한 경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러시아는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방위비를 배정했고, 방위비 증액에 따른 수요 확대 효과는 경제를 일시적으로 끌어올릴 뿐 항구적인 효과는 없다는 기존 이론과 다른 지속적인 경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러시아 국방예산은 2026년 이후에는 지금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2026년 12조8000억달러로 줄고, 2027년에는 소폭 늘겠지만 내년 국방비 예산보다 적은 13조100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국방예산이 줄기는 해도 다른 ‘안보’ 관련 예산은 앞으로 3년 동안 연평균 3조5000억달러를 기록해 방위비를 포함한 전체 안보 예산은 고공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과 안보 예산이 러시아 총예산의 약 40%를 차지하게 된다. 국방, 안보 예산이 늘면서 사회복지 예산은 삭감된다. 사회복지 예산은 올해 7조7000억루블에서 내년 6조5000억루블로 줄어 3년 연속 ‘안보’ 예산을 밑돌 전망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0-01 03:31:52우리나라와 아프리카가 농업 분야 협력을 확대한다.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아프리카 농업 컨퍼런스'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다양한 분야에서 아프리카와 지식을 교류하고 협력해 식량 안보와 지속가능한 농업 달성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5일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한-아프리카 농업 컨퍼런스'를 열고 아프리카 각국과 농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행사에는 아잘리 아수마니 코모로 대통령, 에머슨 음낭가과 짐바브웨 대통령, 안드리 라조엘리나 마다가스카르 대통령과 아프리카 9개국 장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농식품부는 지난해 시작한 'K-라이스벨트' 사업의 참여국을 14개로 늘렸다. 'K-라이스벨트' 사업은 쌀 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아프리카 국가에 벼 종자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기술을 전수해 생산·보급을 돕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이다. 6개국으로 사업을 시작해 현재 가나와 기니, 케냐 등 10개국이 식량난 해결을 위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찾은 마다가스카르, 말라위, 앙골라, 짐바브웨 등 4개국이 추가로 참여 희망 의사를 밝히며 양해각서(MOU)를 체결을 완료해 총 14개국에 우리 쌀이 보급될 전망이다. 송 장관은 "한국이 받았던 식량 원조를 긴급한 위기 지역에 돌려주고 통일벼 개발 및 녹색 혁명 경험을 K-라이스벨트로 공유하며 코피아(KOPIA) 센터를 통해 농업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K-라이스벨트 사업은 첫해 아프리카 6개국에서 고품질 다수확 벼 종자 2321t을 생산해냈다. 농식품부는 오는 2027년부터 벼 종자 생산을 연간 1만t으로 늘리고 아프리카 대륙 인구 3000만 명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아잘라 아수마니 코모로 대통령은 "한-아프리카 협력과 전문성 이전 등을 통해 아프리카의 발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6-05 18:48:34#. 인도를 대표하는 배우 아누쉬카 센이 BTS 정국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서울 여행을 인증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10일 만에 약 1000만뷰에 육박했다. 보신각 타종 행사를 즐기는 게시물은 850만뷰를 넘어섰다. 11일 서울경제진흥원(SBA)에 따르면 지난해 30일부터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최초·최대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SEOULCon)'의 열기가 참여 인플루언서들의 SNS를 통해 전 세계로 전파되고 있다. 3일간 열린 서울콘에는 약 3100개 팀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했고, 방문객은 1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새해맞이 축제에 직접 참여해 서울 매력을 전 세계 구독자에게 전파 중인 글로벌 인플루언서 △인도 대표 배우 아누쉬카 센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키카 킴 △우즈베키스탄 태생 귀화 한국인 엘리나 카리모바 △필리핀 가수 겸 배우 크리스텔 풀가 △베트남 내 한국문화 전파에 공헌하는 켐 등 5명의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SNS 게시물 30여개 조회수는 7000만뷰를 돌파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2023 서울콘이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의 눈으로 서울을 살펴보고 조명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됐다고 분석했다. 서울콘은 개최 기간 △공연·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 △컨퍼런스 △콘텐츠·패션·뷰티 등 4가지 분야에서 총 2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서울콘을 통해 K-콘텐츠 프로그램, 뷰티·패션 제품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이 인플루언서와 연계돼 세계 각국으로 전파될 수 있는 확장 기반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사람 중심의 박람회로 다른 사람들과 이어지는 연결성, 다른 산업과 연결되는 확장성, 프로그램, 행사를 각종 미디어 기록으로 남겨 보존하고 발전하는 역사성으로 가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는 비용절감으로 이어졌다. 원래대로라면 이번 서울콘에 참여한 규모의 인플루언서를 초청하기 위해선 약 430억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난 7년간 '크리에이티브 포스(1인 미디어)'라는 크리에이터 집단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극히 일부의 항공·숙박비만 지원, 인플루언서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2023 서울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창조산업과 1인 미디어 산업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특히 창조산업의 중심인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1인 미디어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서울콘을 세계 최대의 산업 박람회로 성장시켜 서울의 팬덤을 확장해 세계 미디어·콘텐츠의 성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11 18:21:44#. 인도를 대표하는 배우 아누쉬카 센이 BTS 정국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서울 여행을 인증한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10일 만에 약 1000만뷰에 육박했다. 보신각 타종 후 수많은 인파가 행사를 즐기는 광화문 거리를 보여주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은 850만뷰를 넘어섰다. #.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인플루언서 키카킴이 서울콘에서 촬영한 엑소의 첫눈 커버 영상은 틱톡에서 460만 뷰를 넘어섰고, 베트남 인플루언서 켐이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 참석한 틱톡 영상 조회수는 240만뷰를 달성했다. 11일 서울경제진흥원(SBA)에 따르면 지난해 30일부터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 최초·최대 인플루언서 박람회 '2023 서울콘(SEOULCon)'의 열기가 참여 인플루언서들의 SNS를 통해 전 세계로 전파되고 있다. 3일간 열린 서울콘에는 약 3100개 팀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했고, 방문객은 1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의 새해맞이 축제에 직접 참여해 서울 매력을 전 세계 구독자에게 전파 중인 글로벌 인플루언서 △인도 대표 배우 아누쉬카 센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키카 킴 △우즈베키스탄 태생 귀화 한국인 엘리나 카리모바 △필리핀 가수 겸 배우 크리스텔 풀가 △베트남 내 한국문화 전파에 공헌하는 켐 등 5명이 서울의 매력을 알리는 SNS 게시물 30여개 조회수는 7000만뷰를 돌파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2023 서울콘이 전 세계 인플루언서들의 눈으로 서울을 살펴보고 조명해 볼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됐다고 분석했다. 서울콘은 개최 기간 △공연·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 △컨퍼런스 △콘텐츠·패션·뷰티 등 4가지 분야에서 총 2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콘을 통해 각종 K-콘텐츠 프로그램, 이벤트, 뷰티·패션 제품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이 인플루언서와 연계돼 세계 각국으로 전파될 수 있는 확장 기반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사람 중심의 박람회로 다른 사람들과 이어지는 연결성, 다른 산업과 연결되는 확장성, 프로그램, 행사를 각종 미디어 기록으로 남겨 보존하고 발전하는 역사성으로 가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는 비용절감으로 이어졌다. 원래대로라면 이번 서울콘에 참여한 규모의 인플루언서를 초청하기 위해선 약 430억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난 7년간 '크리에이티브 포스(1인 미디어)'라는 크리에이터 집단을 운영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극히 일부만 항공·숙박비만 지원, 인플루언서들의 서울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해 예산 절감 효과를 낼 수 있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2023 서울콘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창조산업과 1인 미디어 산업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특히 창조산업의 중심인 콘텐츠를 생산해 내는 1인 미디어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서울콘을 앞으로 세계 최대의 산업 박람회로 성장시켜 서울의 팬덤을 확장해 세계 미디어·콘텐츠의 성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1-11 10:19:50[파이낸셜뉴스] 새해맞이 보신각 타종 행사에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이 초청된 가운데 한국으로 귀화한 장엘리나(엘리나 일다로브나 카리모바)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31일 기준 장엘리나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 구독자 수는 1330만이다. 인스타그램은 342만, 유튜브 채널은 118만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1998년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장엘리나는 지난 2002년 귀화했다. 한국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다녀 한국어에 유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제진흥원은 ‘2023년 서울콘’과 연계해 서울콘에 참여하는 장엘리나를 포함한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을 타종 행사에 초청했다. 보신각 타종 행사에 함께 참가한 또 다른 인플루언서는 카자흐스탄 태생의 모델로 틱톡 구독자 수 3650만명에 달하는 크리스티나 키카 킴과 필리핀의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는 크리스텔 풀가(인스타그램 구독자 3950만), 인도의 모델 겸 배우 아누시카 센(인스타그램 330만) 등이다. 이들 글로벌 인플루언서 6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구독자 수는 1억명을 훌쩍 넘는다. 한편 올해 보신각 타종 행사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대표 12명 등 총 22명이 참여해 33번에 걸쳐 제야의 종을 울린다. 지난 8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벌어진 흉기난동 사건 당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구조 활동에 나선 의인 윤도일 씨 등이 시민대표로 초청됐고 신신예식장 2대 대표 백남문씨, 아르헨티나 출신 열차 기관사 알비올 안드레스 씨 등도 포함됐다. 타종 직후 세종대로엔 지름 12m의 태양 모습 구조물인 '자정의 태양'이 뜬다. 어둠이 걷히고 새로운 해가 떠오르는 순간이 극적으로 연출될 예정이다. 이어 세종대로 카운트다운 무대에서 새해 축하 공연이 시작된다. 현대무용단체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와 아이돌 그룹 제로베이스원·엔하이픈·더보이즈·오마이걸이 K댄스와 K팝으로 새해를 맞이한다. 공연은 별도의 신청 없이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2-31 11:26:33[파이낸셜뉴스] "'2023 서울콘'이 전 세계에서 처음 열린다고 해서 참석해 봤다. 유명 인플루언서는 물론 댄싱 챌린지와 e스포츠구단 T1의 게임도 직접 눈으로 보는 등 볼거리가 많았던 것 같다. 외국인도 눈에 많이 띄어 앞으로 서울이 더 유명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다." 세계 50여개국 3000명의 인플루언서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모였다. 이들이 DDP에 모인 것은 세계 최초·최대 인플루언서 박람회인 ‘2023 서울콘’에 참여해서다. 서울을 ‘1인 미디어 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킨다는 구상 속에 시작된 서울콘은 첫 회임에도 세계적인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기에 충분했다. 폭설이 내린 30일. 폭설로 서울이 겨울왕국으로 변했지만 DDP 어울림광장에는 K팝 소리가 크게 울리고 있었다. 야외 공간인 이곳에는 하얀 눈이 퍼붓고 있었지만 광장은 MZ세대 300여명이 둥그렇게 자리를 마련하고 있었다. 이들은 노랫소리에 맞춰 댄스팀 춤 동작에 맞춰 몸을 흔들고 있었다. 이날 부터 내달 1일까지 열리는 '2023 서울콘'은 콘텐츠, 뷰티, 패션 등을 주제로 서울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세계 최초·최대의 인플루언서 박람회’다. 올해 행사에는 50여 개국, 총 30억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3000여 팀이 참여중이다. 28개 프로그램, 시민이 즐기는 축제의 장 행사 첫날인 이날에는 페스티벌, 콘퍼런스, 콘텐츠·패션·뷰티, 공연·엔터테인먼트 등 4가지 분야별 총 28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트홀1·2, 컨퍼런스홀, 어울림광장, 디자인랩 등에서 동시에 진행된 프로그램 중 관심을 끈 것은 ‘한류 스타·글로벌 인플루언서 시상식’이다. 국내 방송사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드라마 연기자, 글로벌 인플루언서 등 부문별 시상이 진행된다. 국내 댄스팀과 시민이 참여하는 ‘케이팝 랜덤 플레이 댄스’와 국내 대표 E스포츠 팀인 T1의 팬들과 함께 진행하는 팬 페스티벌 ‘T1 CON’도 열렸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DDP를 찾아 '2023 서울콘'의 프로그램과 공연 등을 참관했다. 특히 오 시장은 올해 롤드컵 우승팀 'T1'과 팬들이 함께하는 '팬페스티벌 T1 CON'에 참석해 우승을 다시 한번 축하했다. 오 시장은 "T1이 7년만에 정상에 등극하면서 총 4회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며 "서울시는 앞으로 더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는 E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관련 콘텐츠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다. 서울과 한국, 전세계 인플루언서가 직접 알려 이날부터 서울의 대표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트리트 패션 및 스니커즈 마켓’도 31일까지 열리는 열기를 이어간다. 국내외 다수의 스트리트 브랜드가 참여하며 각 브랜드의 신상품과 한정판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 브랜드별 공연과 각종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31일에는 ‘서울콘 미디어 트레일러’를 통해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인 ‘피지컬 100’ 출연진과 글루벌 인플루언서들이 ‘오징어 게임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넷플릭스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 출연자들은 연애 상담과 토크쇼를 진행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는 서울콘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박재범, 청하 등과 함께 2024년 새해를 맞이하는 서울콘×월드케이팝페스티벌&카운트다운이 열린다. 인플루언서와 전 세계 팔로워가 함께 카운트다운 행사를 즐기고, 새해 첫날에는 EDM 공연으로 2024년을 뜨겁게 맞이한다. 서울콘 카운트다운은 최소 5억 명이 서울 신년 맞이를 시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플루언서 중 6명은 한복을 입고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들 중 3명은 한국인으로 귀화, 한국계, 한국인과 결혼하는 등 대한민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타종인사는 총 구독자 5000만 명에 육박하는 인도를 대표하는 차세대 배우 겸 TV스타 아누쉬카 센과 , 총 구독자 5100만명으로 춤과 노래·연기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계 카자흐스탄인 키카킴 등이 참여한다. 또한 총 구독자 1887만명을 보유한 필리핀의 가수 겸 배우로 국민 여동생이란 별칭을 가진 크리스텔 풀가와 총 구독자 1700만 우즈벡 출신 한국 귀화 인플루언서 카리모바 엘리나가 동참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2-30 15:45:32세계 각국 인플루언서들이 올 연말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몰려든다. 9일 서울경제진흥원(SBA)에 따르면 '2023 서울콘'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와 함께 새롭게 위촉한 홍보대사 라인업을 확정했다. 서울콘은 인플루언서가 가진 파급력 자체에 초점을 맞춘 박람회다. 오는 12월 30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특히 △써니 다혜(한국) △베이비 징코(태국) △비앙카 카르티카(인도네시아) △미스 콴(말레이시아) △클로에 응웬(베트남) 등 5명을 1차 인플루언서 라인업으로 확정했다. 이들 인플루언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 아트홀과 어울림광장, 디자인랩 등에서 열리는 서울콘 세부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 요소를 콘텐츠로 담아낼 예정이다. 우선 써니 다혜는 인도네시아 뷰티 크리에이터 중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한국인 인플루언서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K뷰티 브랜드를 직접 운영 중이다. 베이비 징코는 태국 10~20대에서 큰 주목을 받는 이슈 메이커로 OTT 드라마 '무빙' 제작 발표회에서 출연진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비앙카 카르티카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로 한국 여행지와 문화, 음식 등을 인도네시아에 알리고 있다. 미스 콴은 루이비통과 디올, MCM 등 명품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로 꼽힌다. 클로에 응웬은 Z세대에 높은 영향력을 보유한 베트남 뷰티 크리에이터다. 아울러 서울경제진흥원은 △카리모바 엘리나 △온오빠 △DJ소다 △크리스텔 풀가 등 4인을 서울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들은 서울콘 세부 프로그램과 함께 이벤트, 콘텐츠에 참여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각국을 대표하는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서울콘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이들 인플루언서가 서울콘과 함께 만들어 가는 콘텐츠를 통해 서울이 가진 매력이 전 세계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울콘은 △한류스타 및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상 △K팝 콘서트와 카운트다운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1-09 18:06:14[파이낸셜뉴스] 세계 각국 인플루언서들이 올 연말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몰려든다. 9일 서울경제진흥원(SBA)에 따르면 '2023 서울콘'에 참여하는 인플루언서와 함께 새롭게 위촉한 홍보대사 라인업을 확정했다. 서울콘은 인플루언서가 가진 파급력 자체에 초점을 맞춘 박람회다. 오는 12월 30일부터 2024년 1월 1일까지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특히 △써니 다혜(한국) △베이비 징코(태국) △비앙카 카르티카(인도네시아) △미스 콴(말레이시아) △클로에 응웬(베트남) 등 5명을 1차 인플루언서 라인업으로 확정했다. 이들이 활동하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구독자 수를 합치면 1550만명에 달한다. 이들 인플루언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내 아트홀과 어울림광장, 디자인랩 등에서 열리는 서울콘 세부 프로그램에 참여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 요소를 콘텐츠로 담아낼 예정이다. 우선 써니 다혜는 인도네시아 뷰티 크리에이터 중 최다 구독자를 보유한 한국인 인플루언서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K뷰티 브랜드를 직접 운영 중이다. 베이비 징코는 태국 10~20대에서 큰 주목을 받는 이슈 메이커로 OTT 드라마 '무빙' 제작 발표회에서 출연진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비앙카 카르티카는 이화여대를 졸업한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로 한국 여행지와 문화, 음식 등을 인도네시아에 알리고 있다. 미스 콴은 루이비통과 디올, MCM 등 명품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로 꼽힌다. 클로에 응웬은 Z세대에 높은 영향력을 보유한 베트남 뷰티 크리에이터다. 아울러 서울경제진흥원은 △카리모바 엘리나 △온오빠 △DJ소다 △크리스텔 풀가 등 4인을 서울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홍보대사들은 서울콘 세부 프로그램과 함께 이벤트, 콘텐츠에 참여한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각국을 대표하는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서울콘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이들 인플루언서가 서울콘과 함께 만들어 가는 콘텐츠를 통해 서울이 가진 매력이 전 세계로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서울콘은 △한류스타 및 글로벌 인플루언서 시상 △K팝 콘서트와 카운트다운 △스트릿패션 마켓 △E스포츠구단 팬미팅 등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1-09 09: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