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설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한 고객들을 위한 ‘연휴 끝, 식단 시작’ 기획전을 오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저칼로리, 식사 대용 등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상품을 한 데 모았고 최대 3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은 샐러드, 닭가슴살, 곤약밥 등 식사대용 식품부터 저칼로리 간식, 클렌즈주스,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과 스텝퍼, 짐볼 등 운동용품까지 약 110여 가지 상품을 다양하게 제안한다. 단순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한 방식으로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주로 선보이는 점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마켓컬리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3개 카테고리로 나누어 상품을 제안한다. 채소, 과일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부담 없는 식단’, 맛과 포만감을 두루 누릴 수 있는 ‘트렌디한 식단’, 매일 접할 수 있는 ‘꾸준한 관리를 위한 식단’ 등으로 기획전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먼저 ‘부담 없는 식단’으로는 과일, 채소만을 100% 착즙한 ‘콜린스그린’의 클렌즈 주스 상품을 최대 20% 할인해 단독으로 선보인다. 또한 두부면, 포두부, 두부텐더 등처럼 가볍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두부 제품을 비롯해 당류 함량을 줄인 컬리플라워 라이스, 비건김밥, 다시마 국수, 저당 아이스크림 등 이색적인 식품도 함께 제안한다. 칼로리 걱정 없는 간식류로는 통밀로 만든 소보로빵, 크래커 및 그래놀라 등도 할인 혜택과 함께 판매한다. ‘트렌디한 식단’으로는 이색적인 식단 관리 상품 위주로 준비했다. 파인트 크기 한 통이 300kcal 전후 수준에 불과해 식단 조절 기간의 디저트로 활용하기 좋은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은 35% 할인한다. 뿐만 아니라 식물성 유산균을 담은 이너주스 및 비건 완두콩 음료, 팥차, 이너워터팩 등 이색 음료 상품들도 추가로 선보인다. 당류를 최소화한 그릭요거트 및 제로 탄산음료와 더불어 칼로리 걱정 없이 단맛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대체감미료 알룰로스 및 케첩, 머스타드 소스 등도 이번 기획전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매일 꾸준한 관리가 목표라면 ‘꾸준한 관리를 위한 식단’의 제품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닭가슴살을 고객 취향 및 패턴에 따라 구입할 수 있도록 125g, 300g, 500g, 1kg, 2kg 등 다양한 중량의 제품으로 구성하며, 소시지, 만두, 함박스테이크 등의 형태로도 제안한다. 300kcal가 채 안 되는 두부면 파스타를 비롯해 곤약볶음밥, 다이어트도시락, 단백질바 등 포만감과 균형 갖춘 식사를 할 수 있는 상품을 최대 20% 할인해 소개한다. 체지방 감소 및 지방 합성을 억제하는 다이어트 전용 건강기능식품도 판매한다. 이외에 마켓컬리는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족을 위해 ‘이고진’ 스텝퍼, 덤벨, 짐볼, 푸쉬업바 등 다채로운 운동 상품과 요가매트, 디지털 체중계, 루프밴드 등도 함께 기획전에서 선보인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2-04 09:10:48[파이낸셜뉴스] 경자년 설 연휴는 끝났지만, 직장인과 학생들의 명절 후유증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일명 '명절증후군'이라고 불리는 명절 스트레스부터 연휴 끝 출근에 어려움을 겪는 '출근 스트레스'까지, 현대인들이 명절 끝 극복해야 할 장애물들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명절증후군은 피로, 무기력, 우울증, 불안감 등 정신적인 증상 뿐만 아니라 두통, 소화불량, 디스크, 손목터널 증후군 등 육체적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대상은 차례 음식을 준비하는 주부부터 직장인, 미혼자, 기혼자, 취업준비생 등 남녀 구분도 없다. ■명절..스트레스부터 후유증까지 27일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가한 3507명 중 58.3%가 설 연휴기간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미혼자들 중에서는 '어른들의 잔소리를 듣기 싫다'는 이유를 꼽은 이들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근황을 묻는 과도한 관심이 싫다'는 이유도 40%를 넘었다. 반면 기혼자들의 경우 '용돈 등으로 인한 지출'을 걱정하는 이들이 가장 많았고, 명절음식 준비 등을 염려하는 이들이 그 뒤를 이었다. 결혼을 하지 않은 이들은 하지 않은대로, 결혼을 한 이들은 한대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저마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건 역시 명절 연휴를 이용한 여행이다. 일반적으로 연휴 기간이 길어질수록 고향 방문 대신 해외여행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었다. 실제로 최고 7일까지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던 지난해 설 연휴의 경우 기차를 이용해 고향을 방문하는 이들의 수가 전년 대비 11% 정도 감소했다. 그러나 이번 설 연휴는 주말과 겹쳐 비교적 길지 않음에도 고향 방문 대신 여행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었다. 해외여행이든 국내여행이든 고향에서 마주할 스트레스를 겪는 것보단 나을 것이란 생각에서다. ■가족간 이해..극복에 도움 명절 증후군 극복을 위해서는 가족 간의 이해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음식 준비와 장거리 운전, 친척들과의 모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기 쉬운데 서로 간의 따뜻한 말 한 마디가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 휴식으로 출근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연휴 막바지 수면 시간을 조절해 평소의 생활 리듬을 회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연휴 기간 평소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면서 출근 시간에 맞춰 일어나기가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의 경우 10~20분의 짧은 낮잠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대학병원의 한 관계자는 "명절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집에서 무작정 쉬는 것보다 야외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등 적당하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0-01-26 20:54:15문재인 설 명절 마지막 날인 6일 저녁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국민들께서 먼저 이웃의 안전을 챙겨주셨고, 자신의 가족처럼 국민들의 안전을 챙긴 공직자들이 있어 설 연휴가 좀 더 안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을 앞두고 구제역이 발생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동이 많은 연휴기간 확산을 막아내 다행이다"며 "설을 반납하다시피 하고 1300만 마리가 넘는 소와 돼지의 백신 접종을 마친 공무원들과 수의사님들께 각별한 고마움을 전한다"고 적었다. 구제역 방역에 나선 축산 농민들의 수고로움 역시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설 명절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작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며 "명절 때마다 국민들의 안전한 명절을 위해 자신과 가족들의 명절을 희생하고 비상근무에 임하는 경찰관과 소방관들께도 국민들을 대신해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설 연휴의 끝자락, "아쉬운 것들은 훌훌 털어내고 가족과 나눈 즐거움을 간직하며 희망차게 봄을 맞이하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연휴 첫날인 2일 오전 양산으로 출발, 5일 저녁까지 머무르다 청와대로 돌아왔다.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은 청와대에서 수석급 이상 참모진에게 세배를 받고서 오찬을 함께 했다. 오찬 메뉴는 김정숙 여사가 준비한 평양식 온반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월 27~28일 북·미 2차 정상회담 개최 발표가 이뤄진 이날 김 여사는 떡국 대신 평양식 온반을 준비한 이유에 대해 "설에는 떡국을 먹는 것이 보통이지·만, 북한에서는 온반도 많이 먹는다"라며 "따뜻한 음식인데, 평양에서 오실 손님도 생각해 온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19-02-06 21:06:04정치권이 추석연휴 직후부터 '강대강'으로 충돌하며 대치전선을 구축했다. 오는 12일 시작되는 새 정부 출범후 첫 국정감사를 놓고 각각 "적폐청산"과 "무능심판"을 강조하는가 하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 합의에 대해서도 여야가 엇갈린 평가를 내놓으며 본격적인 정국 주도권 경쟁이 시작됐다. ■"적폐청산" vs "무능심판" 10일 여야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국감을 놓고 날선 신경전을 펼쳤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적폐청산을 비롯해 '민생국감', '안보국감'을 이번 국감의 주요 기치로 내걸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감상황실 현판식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국민의 바람을 수용해서 첫 번째는 '민생국감'이 되도록 할 것이고, 두 번째는 이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안보국감'을 세울 것이다. 세 번째는 국가 운영이나 통치에 있어서 상실된 공적정의를 되찾는 '적폐청산'을 제대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권교체로 나타난 국민의 열망과 기대를 이어가기 위해서 이번 국감을 통해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낡은 기득권 구조를 해소하고, 새 정부의 민생개혁 동력을 확보하고,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킬 수 있도록 만전의 준비를 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 정부의 '무능심판' 국감이 될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첫 국감대책회의에서 "국감을 무능심판 국감으로 명명하겠다"며 "이 정권의 무능하고 위험한 안보무능의 실상을 파헤치고, 국가재정 파탄낼수있는 극단적 좌파 포퓰리즘, 전 정권과 제1야당 상대로 벌이는 정치보복과 사찰의혹에 대해서 자유대한민국 수호하는 전쟁 벌인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맞불을 놓았다. ■FTA재협상 놓고도 '설전' 주요현안에 대해서도 여야는 물러섬없는 대립 양상을 보였다. 특히, 개정 협상하기로 합의한 한미 FTA에 대해 극명하게 엇갈린 반응을 보이며 대립각을 세웠다.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이후 '한미FTA 폐기를 불사하겠다'며 FTA 개정을 줄곧 압박해왔지만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당국자들은 최근까지도 '개정협상은 없다'는 말만 되풀이해왔다"며 "문재인 정부의 근거없는 비현실적 낙관론과 무대응 끝에 이렇다 할 대책도, 전략도 마련할 시간없이 재협상 테이블에 마주앉게 생겼다"고 맹비난했다. 같은당 조배숙 국민의당 의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 "문재인 대통령이 해명이나 사과를 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야 책임 있는 지도자의 태도라 생각한다"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여야 4당 원내대표회동에서 "FTA 체결 당시 진보정권에서 극심한 방해가 있었다. 광우병 소동도 있었다"면서 "그때는 왜 그랬는지, 지금은 어떤 입장인지 꼭 들어야겠다"고 비판했다. 이에 민주당은 미국 측에 '유감'을 표명하면서도 야권의 주장에 '정치공세'라며 맞불을 놓았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동맹국(한국)이 엄중한 안보 위기에 있는데 이런 와중에 전방위적 통상 압력을 가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감을 먼저 표시하고 싶다"고 밝힌 뒤 "한미 FTA개정은 협정문 16조에 의해서 개정절차 추진을 합의한 것에 불과하다. (야당이)이를 과도하게 부풀리고 악의적으로 편집해서 국민 불안하게 하는 건 국익에 반하는 부적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7-10-10 16:21:39[파이낸셜뉴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순매도세에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38p(2.41%) 하락한 2405.69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045억원어치를 팔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기관 역시 4673억원의 순매도세를 보였다. 개인은 나홀로 8333억원어치를 샀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32% 하락한 6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SDI(-5.37%), POSCO홀딩스(-4.49%), LG에너지솔루션(-4.30%) 등도 낙폭을 키웠다. 삼성바이오로직스(1.47%)와 SK하이닉스(0.61%)는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4.63%), 철강금속(-4.09%), 서비스업(-3.82%), 화학(-3.42%) 순으로 3~4%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감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발 국채금리 상승, 달러 강세 부담과 더불어 미국의 정치 불확실성 확대 등이 우려로 작용하며 양대 지수가 모두 급락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62p(4.00%) 하락한 807.4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580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 순매도 대금도 524억원에 달했다. 개인은 코스닥시장에서 3180억원어치를 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04 15:39:00[파이낸셜뉴스]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첫째주 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서울 신규 물량과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를 중심으로 물량이 쏟아지며 청약 열기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10월 첫 주에 2951가구 공급 4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첫째 주 전국 9곳에서 총 2951가구(오피스텔·민간참여공공분양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한다. 서울에서는 5일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원에 짓는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의 1순위 청약 접수가 예정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전망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1층, 6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총 326가구 규모다. 이 중 12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용답역 등이 가깝다. 서울 지역은 최근 '보문 센트럴 아이파크' 78.07대 1, '힐스테이트 관악 센트씨엘' 65.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약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수도권 분상제 단지 신규 공급 수도권에서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청약 접수가 2곳에서 진행된다. 경기 오산시 벌음동 일원에 짓는 '호반써밋 라프리미어'와 인천 서구 원당동 일원의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의 청약이 이뤄진다. 오산 '호반써밋 라프리미어'는 지하 2~지상 25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총 1030가구 규모다. 서울지하철 1호선 오산역, 경부고속도로(오산IC) 등 이용이 편리하고,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예정 부지가 도보거리에 있다. 인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지하 2~지상 25층, 14개 동에 전용면적 59~104㎡, 총 1458가구 규모다.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의 청약 일정이 동일해 중복으로 접수가 가능하다. 수도권내 분상제 아파트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앞서 분양한 분상제 적용 아파트인 '인천 검단신도시 AB19블럭 호반써밋'은 34.85대 1, 파주 '운정자이 시그니처'는 64.31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1곳이다. 롯데건설은 인천 서구 원당동 일원에 짓는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모델하우스의 문을 연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9층, 4개 동에, 전용면적 84~108㎡, 총 372가구 규모다. 인근 계양천 수변공원이 자리하고, 아라센트럴파크, 두물머리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 여건이 쾌적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첨자 발표는 5곳, 정당 계약은 6곳에서 이뤄진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0-03 15:20:38[파이낸셜뉴스] 엿새간의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자 개천절인 3일 고향을 방문하고 서울역에 도착한 시민들이 열차에서 내리고 있다. 3일 귀경 행렬이 마무리되며 고속도로는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상시 화요일보다 적은 429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42만대로 전망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3-10-03 13:40:11[파이낸셜뉴스] 코스피지수가 다시 2200선이 밑으로 내려가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 하락한 2192.07에 거래를 끝냈다. 지난달 30일(2155.49) 이후 5거래일 만에 2200선이 붕괴된 것이다. 기관이 310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70억원, 193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지수 반전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11%), 삼성SDI(1.52%), LG화학(1.36%) 등 2차전지 관련주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미국의 수출 규제 여파로 자동차업계의 수요 침체가 예상되면서 현대차(-4.27%)와 기아(-5.07%)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15% 급락한 669.50에 마감하며 연저점(종가 기준)을 갈아치웠다. 코스닥지수가 670선을 하회한 것은 2020년 5월 7일(668.17) 이후 약 2년 5개월 만이다. 코스닥은 시가총액도 307조4400억원으로 연저점을 경신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20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753억원어치, 외국인이 647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국내 증시는 연휴 동안의 미국증시 하락분과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은 모습이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8원 오른 1435.2원에 마감했다. 환율이 143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30일(1430.2원)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전 세계적인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우세해지면서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는 평가다. 실제 이날 미국의 통화 긴축에 힘이 실렸다. 지난 연휴기간 발표된 미국 9월 고용지표가 견조하게 나타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여기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험도 높아지면서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됐다. 한국은행의 통화긴축도 이어지고 있다. 한은은 12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7월 빅스텝 이후 두 번째 빅스텝으로, 기준금리는 3.0%로 높아진다. 2012년 10월(3.0%) 이후 10년 만의 3%대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향 반도체 수출 규제, 반도체 업황 둔화, 자동차 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등의 악재가 반영돼 코스피, 코스닥 모두 급락했다"며 "미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도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연지안 기자
2022-10-11 17:06:48[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2만371명 늘어난 5만7309명을 기록했다.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 5만7037명, 해외 272명으로 총 5만7309명을 기록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같은 기간 9만9837명 대비해선 4만2528명 감소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부터 전주 대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코로나19 재유행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하루 위중증 환자 수는 521명→493명→504명→525명→532명→553명으로 지속적으로 400~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대비 6명 감소한 547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날 기준 사망자 수는 하루 새 35명이 추가돼 누적 2만7533명을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9월 7일~13일) 340명의 사망이 신고돼 하루 평균 49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누적 치명률은 0.11%로 떨어졌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주로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480명으로 전체의 88%에 달한다.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29명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7597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31.6%, 준중증병상 41.0%, 중등증병상 26.8%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6.9%다. 이날 기준 현재 재택치료자는 총 30만4442명이다. 전날 신규 재택치료자는 수도권 2만4413명, 비수도권 2만7481명으로 총 5만1894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 172개소 운영되고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70개소,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와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81개소가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2-09-13 09:51:12[파이낸셜뉴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8-17 08:5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