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석 달 만에 반등했다. 지난달 미국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감소했음에도 예치금 등 금융기관 외화예수금이 90억달러 가까이 늘어난 영향이다. 전세계 외환보유고는 7개월 연속 9위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4년 3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92억5000만달러로 전월말(4157억4000만달러)보다 35억1000만달러 증가해 3개월 만에 상승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연속 증가했으나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다가 지난달 반등했다. 이는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한 결과다. 지난 3월 말 예치금은 305억3000만달러로 전월에 비해 87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648억9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46억3000만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SDR(특별인출권)은 147억달러로 전월보다 3억5000만달러 줄었고 IMF포지션은 43억3000만달러로 전월(45억5000만달러)보다 2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전월과 동일했다. 3월 중에 미 달러화 지수가 0.5%가량 상승하는 등 미 달러화 강세로 달러로 환산한 기타통화 외화자산 규모는 감소했다. 유로화의 미 달러 대비 환산액은 0.5% 감소했고, 파운드화도 0.3% 감소했다. 엔화는 0.5% 절하됐고 호주달러화는 0.3% 절상됐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2월 말 기준 4157억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 지난해 6월 홍콩을 누르고 10개월 만에 8위로 올라섰으나 2개월 만에 다시 홍콩에 밀린 이후 7개월 연속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이 전월보다 65억달러 증가한 3조2258억달러로 1위를 유지했고, 일본은 103억달러 감소한 1조2815억달러로 2위를, 스위스는 28억달러 줄어든 8544억달러로 3위로 집계됐다. △인도(6252억달러) △러시아(5826억달러) △대만(5694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317억달러) △홍콩(4252억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4-02 17:23:37[파이낸셜뉴스]경기침체 리스크,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마땅한투자처를 잃은 돈이 예수금으로 몰리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의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 가입금액은 3000억원을 돌파했다. ‘예수금 자동 저금통’은 주식투자를 하고 남은 종합위탁계좌(주식계좌)의 예수금(출금가능금액)을 매일 야간에 ‘발행어음형 CMA’ 계좌로 자동 송금 발행어음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금리에 따른 수익금을 지급한 뒤 자동으로 종합위탁계좌로 되돌려놓는 서비스다.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의 장점으로는 먼저 ‘수익성’을 꼽을 수 있다.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와 연동된 ‘발행어음형 CMA’의 금리는 현재 세전 연 3.40%(개인)로 예탁금 이용료 대비 높은 수익금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러 ‘안정성’을 들 수 있다. KB증권 ‘발행어음형 CMA’는 KB증권의 높은 신용도(신용등급 AA+ 를 바탕으로 발행된 어음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의 초대형 투자은행(IB)만 발행할 수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KB증권을 포함해 4개 증권사만 발행 가능하다.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를 통해 주식투자고객의 예수금 이체 편의성 향상을 넘어, 수익성과 안정성까지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는 KB증권 고객 누구나 KB증권 영업점 및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KB증권 MTS인 ‘KB M-able(마블)’을 통해서도 쉽게 가입할 수 있다. 그 외 ‘예수금 자동 저금통’ 서비스의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MTS ‘KB M-able(마블)’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3-07-19 09:41:52[파이낸셜뉴스] 메리츠증권이 지난해 말 새롭게 출시한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 ‘슈퍼(Super) 365’ 예탁 자산이 출시 7개월여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Super365 계좌’는 주식계좌에 남아있는 예수금에 일복리 이자수익을 제공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자동투자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해외주식, 채권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국내주식 0.009%, 해외주식0.07%)로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전용 종합 투자계좌다. 핵심 서비스인 ‘RP 자동투자’는 CMA계좌의 장점을 주식계좌에 적용한 것으로, ‘Super365 계좌’ 내 예수금에 대해 매일 저녁 RP상품을 매수하고, 자정이 지나면 바로 매도해 일복리 투자를 제공 해주는 서비스다. 과거 고액을 굴리는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주식 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는 동안 대기자금을 CMA에 옮겨두고 이자를 받는 방식이 자주 사용되었는데, ‘Super365 계좌’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RP 자동 매수·매도 기능을 주식 계좌의 기본 서비스로 장착했다. 담당 프라이빗뱅커(PB)를 따로 두지 않은 일반적인 비대면 고객들은 매번 CMA 계좌로 현금을 이체하거나 수시 RP상품을 매매해야 하는 것이 불편했다. ‘Super365 계좌’에서는 1만원이상(달러는 $500 이상)예수금이 모두 RP 자동투자의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이러한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예수금에 대한 일복리 이자 수익(원화 3.15%, 달러 4.2%)이 매 영업일 마다 계좌로 제공된다. 이러한 차별화된 장점으로 메리츠증권에서 신규 개설되는 계좌 중 약 91%가 ‘Super365 계좌’로 가입 중이다. 예수금 비중도 약 38%로 많은 고객들이 실제로 매 영업일마다 입금되는 수익금을 받고 있다. 특히, 자산이 비교적 많고 재테크에 민감한 40대부터 50대 투자자 비중이 전체 고객 계좌 중 약 60%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메리츠증권 디지털플랫폼본부 담당자는 “’Super365 계좌’는 하나의 계좌에 모든 혜택들을 집약시키고 고객 계좌의 예수금에 대한 운용 이자 수익 대부분을 고객에게 환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증권사에 바라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7-13 15:47:24[파이낸셜뉴스] 새해 들어 증권사들의 고객 잡기 이벤트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이번에는 증시 대기자금으로 불리는 예수금에 매일 이자를 지급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은 투자 대기자금에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슈퍼(super)365 계좌’ 소문내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슈퍼365 계좌’는 변동성이나 시장 상황 등으로 인해 투자를 쉬고 있을 때에도 대기자금인 예수금에 매일 이자를 지급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투자 계좌다. 환매조건부채권(RP)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와 동일한 방식을 주식매매 계좌에 적용했다. ‘RP 자동투자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슈퍼365 계좌’ 내 보유현금을 매 영업일 기준 하루에 한번 지정된 시각에 자동으로 투자하고 다음날 자동 매도해 일 복리 투자를 가능하게 하는 서비스다. ‘RP 자동투자 서비스’는 이자를 받기 위해 매번 별도의 CMA 계좌로 현금을 이체하거나 수시 RP 상품을 매매해야 하는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원화와 미국 달러 모두 금액 한도 없이 대기 자금에 대해 원화 3.15%, 달러 3.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원화 기준 예수금이 3000만원일 경우 일주일 동안 받는 금액이 세전 약 1만8000원이 이자로 제공된다. 거래 수수료도 업계 최저다. 타 증권사의 경우 최초 신규 고객에게만 적용되는 이벤트 수수료를 통해 혜택을 주는 것과 달리, ‘슈퍼365 계좌’는 기존 고객도 누구나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수수료도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기간제 이벤트가 아니라 기본 수수료 자체를 저렴하게 책정한 것이 특징이다. 온라인 수수료는 국내주식 0.009%, 해외주식 0.07% (미국, 중국, 일본, 홍콩)이며, 채권은 0.015%로 낮췄다. 국가별로 미국 90%, 중국·홍콩·일본 80% 환전 수수료 할인도 기본으로 적용된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슈퍼365 계좌는 투자를 하거나 투자를 쉬고 있을 때 모두 수익금을 고객에게 최대한 환원하기 위해 기획된 상품”이라며, “향후 고객에게 가치 있는 투자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시장에없는 차별화 된 서비스와 혜택을 확대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슈퍼365 계좌’는 온라인전용으로 메리츠증권 앱에서 비대면 계좌개설로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해당 이벤트는 다음 달 28일까지 진행되며, 본인 명의의 소셜미디어(SNS)나 블로그 계정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메리츠증권이 새롭게 선보이는 만능 투자 계좌인 ‘슈퍼365’ 계좌 소개 글을 SNS에 올리고 메리츠증권 웹사이트에 해당 링크를 제출하면 된다. 3월 초 추첨을 통해 총 365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며, 1등 경품은 구찌 마틀라세 슈퍼 미니백(1명), 2등 경품은 에어팟 프로2(2명) 등이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3-01-17 10:53:22【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이하 대구농협)는 지난달 15일 기준 상호금융 예수금 10조원을 달성하고, 달성탑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대구농협 상호금융은 20개 지역농협을 기반으로 113개 신용점포가 있으며, 상호금융 예수금 10조 달성은 2019년 9조원 돌파 후 3년 만에 이룬 쾌거다. 박병희 대구농협 본부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눈부신 실적으로 대구농협의 위상을 높여준 모든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에게 실익을 제공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대구농협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급변하는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 타 금융기관들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이뤄낸 성과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12-15 10:26:11[제주=좌승훈 기자]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승표)는 제주도내 23개 농·축협 상호금융 예수금이 8조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19년 4월 7조원 달성 이후 2년 만의 성과다. 상호금융 예수금 달성탑은 전국 지역 농·축협의 건전 경영과 내실 있는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2002년부터 농협중앙회가 시상한다. 특히 이번 달성탑 수상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기가 계속 어려운 상황 속에 일궈낸 성과라서 더욱 의미가 크다. 강승표 본부장은 "제주도내 농·축협 조합원을 비롯해 고객·임직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최고의 금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4-14 02:31:29카카오페이와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미니금고'의 예수금이 출시 2개월 여 만에 1100억 원을 돌파했다. 사용자 수는 30만명을 넘어섰다. 25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미니금고는 비상금을 따로 보관하고 편리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서비스에 반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니금고를 개설하기 위해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신규 개설한 사용자 비율도 19.4%에 이른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이 매주 진행하고 있는 주사위 던지기 이벤트도 높은 참여율을 고려해 2월 말까지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미니금고를 개설하면 매주 예탁금 이용료가 지급될 때 주사위를 함께 받게 되며,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의 배수만큼 카카오페이포인트가 별도로 지급된다. 미니금고는 당장 사용하지 않을 비상금이나 여윳돈을 별도 계좌로 분리해서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결제·송금·투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수시로 지출하게 되는 비용과 달리, 아직 뚜렷한 목적은 없으나 곧 사용해야 할 수 있는 예비자금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해진다. 미니금고를 신청하면 카카오페이증권 계좌에 미니금고라는 연결계좌가 생성되며, 원하는 금액만큼 설정해 보관할 수 있다. 미니금고에 보관된 돈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쉽게 입·출금 가능하며, 하루만 보관해도 카카오페이증권이 지급하는 연 0.6%의 예탁금 이용료를 일주일 단위로 받을 수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1-25 17:56:57[파이낸셜뉴스]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해 11월 선보인 '미니금고'의 예수금이 출시 2개월 여 만에 1100억 원을 돌파했다. 사용자 수는 30만명을 넘어섰다. 25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미니금고는 비상금을 따로 보관하고 편리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서비스에 반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니금고를 개설하기 위해 카카오페이증권 계좌를 신규 개설한 사용자 비율도 19.4%에 이른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이 매주 진행하고 있는 주사위 던지기 이벤트도 높은 참여율을 고려해 2월 말까지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미니금고를 개설하면 매주 예탁금 이용료가 지급될 때 주사위를 함께 받게 되며,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의 배수만큼 카카오페이포인트가 별도로 지급된다. 1월 둘째주 주사위 던지기 이벤트 참여자 수는 7만명이 넘었다. 미니금고는 당장 사용하지 않을 비상금이나 여윳돈을 별도 계좌로 분리해서 보관할 수 있는 서비스다. 결제·송금·투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수시로 지출하게 되는 비용과 달리, 아직 뚜렷한 목적은 없으나 곧 사용해야 할 수 있는 예비자금을 별도로 보관할 수 있어 더욱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해진다. 미니금고를 신청하면 카카오페이증권 계좌에 미니금고라는 연결계좌가 생성되며, 원하는 금액만큼 설정해 보관할 수 있다. 미니금고에 보관된 돈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쉽게 입·출금 가능하며, 하루만 보관해도 카카오페이증권이 지급하는 연 0.6%의 예탁금 이용료를 일주일 단위로 받을 수 있다. 기본 500만원까지 보관 가능하며, 최대 1천만 원까지 한도 증액도 가능하다. 미니금고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 화면, 또는 카카오페이앱 '자산관리' 서비스 탭에서 개설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결제나 투자가 아닌 보관 목적의 연결계좌를 2개월 여 만에 30만 명 이상 개설하고, 보관하는 예수금이 1100억 원을 넘어서는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목적에 따라 자산을 관리, 활용하기 원하는 사용자들의 니즈를 잘 파악하여 금융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1-25 09:44:25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이유없이 한 회원의 출금을 제한한 뒤 무대응으로 일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6부(임기환 부장판사)는 A씨가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를 상대로 "5억7000여만원을 돌려달라"며 낸 예수금반환 청구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2014년부터 빗썸 회원이었던 A씨는 올해 4월 기준 빗썸 전자지갑에 현금 5500여만원을 비롯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여러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A씨가 빗썸 사이트에 접속했더니 자신의 계정에 대한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됐다는 안내창이 떴다. 출금 서비스, 부가서비스 한도를 비롯해 빗썸 캐시몰 서비스가 제한된다는 내용이었다. 실제 확인해보니 암호화폐를 사고 파는 것은 가능했으나 이를 자신의 계좌로 출금할 수 없게 됐다. A씨는 4월에만 총 7차례 빗썸 고객센터에 문의했으나 연락을 주겠다는 얘기만 들었을 뿐, 단 한 번의 회신도 받지 못해 소송을 내게 됐다. 이번 재판은 빗썸코리아가 A씨의 소 제기에 사실상 대응을 하지 않으면서 A씨 측이 무변론 승소했다. 재판부는 소송비용도 빗썸코리아가 부담하도록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10-28 17:39:02[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이 재주도내 지역농협 가운데 처음으로 상호금융예수금 2조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시농협은 2011년 예수금 1조원을 달성한 후, 9년 만에 2조원을 넘어서면서 우량조합으로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됐다. 이는 최근 초저금리 기조에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내외 어려운 경영여건이 이뤄낸 성과다. 특히 예수금 2조원 돌파는 도내에서 처음일 뿐 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12번째에 해당된다. 고봉주 조합장은 “2조원 달성은 제주시농협 창립 이후 44년 동안 조합원과 지역주민들이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임직원이 합심해서 이뤄낸 쾌거”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6-13 15: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