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화 '식스 센스'로 유명한 배우 헤일리 조엘 오스먼트(37)가 최근 음주 소란 및 마약 소지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사실이 미국 CNN과 피플지 등을 통해 18일(현지시간) 보도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오스먼트는 지난주 캘리포니아주 매머드 레이크의 한 리조트 주차장에서 통제 불능 상태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은 그를 공공장소에서의 주취 및 불법 약물 소지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오스먼트를 코카인 소지 혐의 등으로 추가 기소했다. 그는 체포 과정에서 경찰관에게 부적절한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공개된 보디캠 영상에는 그가 경찰관에게 '나치'라고 외치고 반유대주의적인 발언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오스먼트는 피플지에 보낸 성명에서 "내 행동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끔찍한 실수에 대해 속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지난 몇 달간의 상실과 집을 잃은 상황이 나를 매우 힘든 상태로 몰아넣었다"면서도 "변명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스먼트는 과거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지난 1월 LA 알타데나 지역을 덮친 산불로 인해 집을 잃었으며, 이후 여동생 집에서 지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10세 때 브루스 윌리스와 함께 주연한 '식스 센스'의 성공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은 오스먼트는 이후에도 꾸준히 배우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출연작으로는 영화 '블링크 트와이스'와 TV 드라마 시리즈 '포커 페이스' 등이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4-19 15:20:24[파이낸셜뉴스] 다니엘 핑크의 저서 <새로운 미래가 온다>에는 인간과 기계의 대결에 관한 두 개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등장한다. 하나는 전설처럼 회자되는 존 헨리(John Henry)라는 사람의 이야기다. 헨리는 강인한 육체를 가진 토목 현장의 근면한 노동자였다. 어느 날 한 사업가가 공사장으로 증기 굴착기를 가지고 와서는 자신이 가져온 기계가 어떤 인간보다도 땅을 잘 판다고 주장했다. 오랫동안 육체의 힘으로 땅을 파왔던 노동자들은 이에 반발했다. 그들은 자신들 중에 가장 땅을 잘 파는 헨리를 대표로 내세워 인간이 기계를 능가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튿날 인간과 기계의 역사적인 대결이 펼쳐졌다. 헨리와 굴착기는 하나의 산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서 굴을 파기 시작했다. 그러기를 한동안, 마침내 헨리가 반대쪽 산을 뚫고 먼저 밖으로 나왔다. 인간이 승리한 것이다. 그러나 환호도 잠시, 기력을 모두 소진한 헨리는 그 자리에 쓰러져 숨을 거뒀다. 이야기의 주제는 명확했다. 죽을 만큼 하지 않으면 인간은 기계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육체의 영역에서 인간이 기계에 우위를 내준 상징적인 사건으로 전해진다. 두 번째는 20세기 러시아 출신의 체스 마스터 게리 카스파로프(Gerry Kasparov)의 이야기다. 1985년 세계 체스 챔피언으로 등극한 그는 이후 10년 간 독보적인 기량으로 최고의 자리를 지켜낸 독보적인 체스 챔피언이었다. 컴퓨터와 대결한다면 이길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어떤 컴퓨터도 나를 이길 수는 없다'고 장담했던 그는 1997년 IBM이 개발한 수퍼컴퓨터 '딥블루(Deep Blue)'와의 대결에서 패하며 챔피언의 자리를 내준다. 와신상담한 카스파로프는 2003년 이스라엘에서 만든 슈퍼컴퓨터 '딥주니어(Deep Junior)'와 재대결을 벌이지만 6차례의 경기에서 3대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X3D 테크놀로지社가 개발한 컴퓨터 체스프로그램 'X3D 프리츠'와 대결해 역시 1승2무1패로 비겼다. 다니엘 핑크는 컴퓨터와의 복수전에 실패한 게리 카스파로프를 21세기의 존 헨리라 칭하며 그의 인터뷰를 인용한다. "나는 인간에게 몇 년간의 유예기간을 주었을 뿐이다. 앞으로 기계는 매 경기마다 이길 것이고 인간은 단 한 게임이라도 이겨보려고 발버둥 칠 것이다." 저자는 헨리의 실패가 육체의 영역에서 기계가 인간을 능가하기 시작한 상징적인 사건이었다면 카스파로프의 실패는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좌뇌의 영역에서 인간이 컴퓨터에게 우위를 내주었음을 상징하는 사건이라 이야기한다. 좌뇌의 시대가 저물고 있으며 감성적이고 통합적인 사고의 영역을 담당하는 우뇌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게 이 책의 주장이다. 우뇌의 영역에 대한 과학기술의 도전 <트랜센던스>는 이런 관점으로부터 출발했다. 인공지능 컴퓨터에 업로드 돼 스스로 수퍼컴퓨터인 '트랜센던스'가 된 천재과학자의 이야기를 통해 상당부분 기계에게 자리를 내어준 육체와 좌뇌의 영역을 넘어 인간의 우뇌 역시도 기계로 대체될 수 있는 것은 아닌지 묻고 있는 것이다. 주인공인 윌(조니 뎁 분)은 인간의 지적능력을 초월하고 심지어는 자각능력까지 갖춘 수퍼컴퓨터 '트랜센던스'의 완성을 목적에 둔 천재 과학자다. 어느 날 강연에 참석한 그는 과학기술에 반대하는 테러집단 RIFT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의학기술로 그를 구하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윌의 연인이자 동료 과학자인 에블린(레베카 홀 분)은 윌의 뇌파를 전송하는 방식으로 컴퓨터에 윌의 '정신'을 업로드시키려 노력한다. 영화에선 수퍼컴퓨터에게 자각능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 두 차례에 걸쳐 의미심장하게 등장한다. 윌이 개발한 수퍼컴퓨터 '핀'을 본 사람들이 핀에게 자기인식(Self Awareness)이 있는지 증명해보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처음이고, 컴퓨터가 된 윌에게 그의 스승인 태거 박사가 '자기인식을 한다는 걸 증명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 장면이 두 번째다. 끊임없는 과학기술의 발전에도 컴퓨터가 진정한 의미에서 인간과 같이 사고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는 컴퓨터가 아직 인간의 우뇌에 해당하는 감정과 통찰의 영역에는 진입하지 못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며, 특히 스스로를 독립된 개체로 인지하는 자기인식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스스로를 독립된 개체로 인지하는 능력을 갖추지 못한 이상 설사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가 유기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고 할지라도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행위를 할 수는 없기에 이는 매우 중요하다. 영화는 바로 이 지점에서 자기인식이 있는 컴퓨터가 어떤 일들을 빚어낼 수 있는지를 다룬다. 모든 뇌파를 컴퓨터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인간이 수퍼컴퓨터가 된다는 설정이 일견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인간이 수퍼컴퓨터가 됨으로써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은 우뇌의 영역마저 갖춘 기계가 얼마만큼 놀라운 능력을 보일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예시처럼 여겨진다. 자기 인식이 있는 컴퓨터가 인간을 위협하거나 인간에게 다가선다는 설정은 저 유명한 고전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나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시리즈를 비롯해 브룩 쉴즈 주연의 <7층>, 폴 W.S 앤더슨의 <레지던트 이블>시리즈, 윌 스미스 주연의 <아이로봇>,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열연한 <A.I>에서도 부분적으로 쓰인 바 있지만, 자기인식이 있는 AI가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작품은 그리 많지 않기에 나름대로 흥미로운 지점을 건드렸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의욕은 충만했지만 아쉬운 점은 영화가 그 의욕과 달리 평범하고 엉성하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인공지능과 나노기술, 인간복제, 테러단체의 출몰, 심지어는 폭력적이고 불완전한 인간성에 이르기까지 여러가지 문제들을 건드리고 있지만 무엇하나 제대로 표현된 것이 없다. 윌과 에블린의 사랑이라는 드라마적 토대 위에 여러가지 떡밥을 뿌려놓았음에도 제 기능을 한 소재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면 문제는 더욱 확실해진다. 영화 속에서 나노기술은 SF의 영역에서 출발해 판타지와 맞닿았고 트렌센던스의 가장 큰 적으로 등장하는 테러단체는 FBI와 어울리지 않는 동맹을 맺고서는 최소한의 존재감마저 잃어버린다. 장르적으로도 SF부터 시작된 영화는 심리스릴러와 총격액션을 지나고 좀비물을 거쳐서 마침내는 교훈적인 휴멘멜로물로 끝을 맺는다. 이쯤되면 이 영화가 야심차게 SF의 새 영역에 도전하려 했던 것인지 최대한 많은 장르를 섞어보고 싶은 신인 감독으로서의 욕심이 있었던 것인지 그냥 찍다보니 돈이 모자라서 대충 마무리한 것인지 알 길이 없다. 배우들의 연기 역시도 아쉽다. 조니 뎁을 위시해 모건 프리먼과 폴 베타니, 킬리언 머피, 레베카 홀까지 검증된 배우들을 대거 기용했음에도 폴 베타니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기존의 캐릭터를 반복하고 있다는 인상마저 들었다. 특유의 뭉개진 발음이 여전했던 조니 뎁에게선 <캐리비안의 해적>에서의 캡틴 잭 스패로우와 <가위손>의 에드워드의 캐릭터가 묻어났다. 모건 프리먼에게선 다른 영화를 통해서도 수십 번은 본 듯한 연기가 이어졌다. 많이 기대했으나 실망만이 남았다. 기술이 인간의 영역에 도전하는 순간을 다룬 부분은 흥미로웠으나 표현할 역량이 부족한 탓이었다고 생각한다. 제작자인 크리스토퍼 놀란의 이름만이 강조되고 직접 감독한 월리 피스터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는 여러 광고물 역시 이 영화가 못마땅한 이유다. 존 헨리는 기계를 이기기 위해 목숨을 잃어야 했고 게리 카스파로프는 컴퓨터에게 잃은 왕좌를 끝끝내 되찾지 못했다. 과학기술이 마지막 남은 우뇌의 영역에 도전해 올 때 우리는 우리의 인간성을 대체 어디로부터 찾을 수 있을까. 영화는 이 물음에 답할 것처럼 시작했지만 곧 잊어버렸고 끝내 아무런 답도 내리지 않았다. 물론 쉽사리 답을 내릴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언제고 닥쳐올 순간에 앞서 우리는 우리가 어째서 인간이고 존엄하며 가치있는 존재인지를 끝없이 묻고 또 물어야만 할 것이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0-08-08 17:36:56
로봇과 인간이 서로 사랑에 빠지는 게 가능할까? 인공지능(AI)이 연인 사이에 생길 수 있는 감정을 느낀다면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앞으로는 사랑이나 정(情)과 같은 복잡미묘한 정신 작용을 인간 고유의 특성으로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이미 영화는 고도로 발달한 AI를 인간과 사랑에 빠지거나 미묘한 감정을 가진 것으로 묘사했다. 1999년 개봉한 로빈 윌리엄스 주연 <바이센테니얼 맨>의 집안일 로봇 ‘앤드류‘는 나무조각품을 만드는 등 예술적인 감각을 가진 AI다. 앤드류는 로봇으로 생산됐지만 사람과 사랑이나 정(情)을 나누며 로봇답지 않은 삶을 살아간다.
할리 조엘 오스먼트 주연의 영화
▲ 에드워드 펄롱 에드워드 펄롱 에드워드 펄롱이 최근 외모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1년 공개된 에드워드 펄롱 인터뷰 동영상에는 전반적으로 변한 에드워드 펄롱이 모습이 담겨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에드워드 펄롱은 지난 1991년 개봉한 '터미네이터2'에서 어린 존 코너 역으로 출연해 단번에 스타덤에 오르며. 15세의 어린 소년에게 전 세계는 열광했다. 하지만 에드워드 펄롱은 불행한 가정사와 너무 어린 나이에 얻은 부와 명성 탓에 수렁에 빠졌고 이후 알코올과 마약 중독도 모자라 여러 가지 사건 사고를 일으키며 구속되기도 했다. 한편 헐리웃에는 심심찮게 '역변'한 스타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나홀로 집에 시리즈'의 맥컬리 컬킨, '포레스트 검프'의 할리 조엘 오스먼트, '해리포터 시리즈'의 다니엘 래드클리프 등으로 이들은 모두 아역으로 데뷔해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했지만 ‘마의 16세를’ 넘지 못했다. 에드워드 펄롱 모습에 네티즌들은 “에드워드 펄롱, 어쩌다 저렇게” “에드워드 펄롱, 힘든가보네요” “에드워드 펄롱, 안타깝네”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7-10 15:28:01▲ 에드워드 펄롱 할리우드의 황태자라 불리던 에드워드 펄롱이 최근 외모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1년 공개된 에드워드 펄롱 인터뷰 동영상에는 전반적으로 변한 에드워드 펄롱이 모습이 담겨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에드워드 펄롱은 지난 1991년 개봉한 '터미네이터2'에서 어린 존 코너 역으로 출연해 단번에 스타덤에 오르며. 15세의 어린 소년에게 전 세계는 열광했다. 하지만 에드워드 펄롱은 불행한 가정사와 너무 어린 나이에 얻은 부와 명성 탓에 수렁에 빠졌고 이후 알코올과 마약 중독도 모자라 여러 가지 사건 사고를 일으키며 구속되기도 했다. 한편 헐리웃에는 심심찮게 '역변'한 스타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나홀로 집에 시리즈'의 맥컬리 컬킨, '포레스트 검프'의 할리 조엘 오스먼트, '해리포터 시리즈'의 다니엘 래드클리프 등으로 이들은 모두 아역으로 데뷔해 뛰어난 연기력을 입증했지만 ‘마의 16세를’ 넘지 못했다. 에드워드 펄롱 모습에 네티즌들은 “에드워드 펄롱, 안타깝네요” “에드워드 펄롱, 이래서 관리가 필요함” “에드워드 펄롱, 어쩌다가”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fnstar@fnnews.com fn스타
2015-07-10 10:27:47▲ 에드워드 펄롱 <사진출처=영화장면캡쳐>에드워드 펄롱마의 16세를 잘 넘겨다오 할리우드 아역 스타들에게 국내 팬들이 늘 우려와 함께 건네는 말이다. 그러나 이를 잘 넘기기란 쉽지 않은 것 같다. 할리우드 아역 스타들 중 다수가 너무 이른 나이에 얻은 성공에 도취돼 마약이나 결혼, 이혼 등으로 상처 받고 '역변'한 경우가 흔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시청자들의 친구가 되어줬던 '케빈' 맥컬리 컬킨은 역변의 대표주자다. 너무 어린 나이에 스타덤에 오른 탓인지 그는 결혼, 이혼, 마약 등을 줄줄이 경험했다. 심지어 사망설까지 돌기도 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샤프한 외모로 소녀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에드워드 펄롱 또한 역변의 아이콘이다. 할리우드의 대표 배우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그 역시도 문제는 마약이었다. 알콜 중독은 물론 아내를 폭행해 정신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 'A.I'와 '식스센스'에서 좋은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할리 조엘 오스먼트도 어느덧 스물여덟이 되었다. 동그랗고 귀여웠던 어린이는 훌쩍 자라 덥수룩한 아저씨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할리 조엘 오스먼트도 아역스타의 피할 수 없는 악연과도 같은 위법 약물 소지 혐의로 기소되는 등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다른 아역 스타들과 달리 마약 문제 등을 일으키지 않고 착실하게 필모그라피를 쌓으며 '해리 포터'외에 이미지를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연극 '에쿠스'를 통해 과감한 노출을 선보이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워낙 어린 시절 귀여웠던 모습으로 각인되었기에 남성미가 강해진 모습을 '역변'으로 받아들이게 된 불행한 케이스다. 에드워드 펄롱과 관련된 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에드워드 펄롱, 국내나 국외나 마의 16세가 문제란 말인가” “에드워드 펄롱, 터미네이터 2의 모습이 선하다” “에드워드 펄롱, 정말 많이 변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fnstar@fnnews.com fn뉴스
2015-07-10 09:23:35식스센스 꼬마(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식스센스’ 꼬마의 폭풍성장 모습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영화 식스센스 주인공 꼬마의 충격 역변’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1999년 개봉한 영화 ‘식스센스’에서 귀여운 외모와 출중한 연기력으로 눈길을 모았던 할리 조엘 오스먼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지난해 개봉한 영화 ‘새시 팬츠(Sassy Pants)’의 스틸컷이 함께 비교돼 있는 가운데 사진 속 그는 훌쩍 자란 키와 거뭇거뭇 자란 턱수염으로 폭풍성장한 모습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식스센스’ 꼬마 폭풍성장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폭풍성장했네”, “영화보다 더 큰 반전”, “귀여운 눈망울은 어디로?”, “이목구비는 그대로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u3ulove@starnnews.com손진아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2-25 16:16:28[스타엔 임주희 기자] 배우 다코타 패닝의 동생 엘르 패닝이 폭풍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엘르 패닝은 최근 스티븐 스필버그와 J.J. 에이브람스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슈퍼 에이트’에서 어린 나이지만 냉정한 카리스마를 지닌 앨리스 역으로 분해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슈퍼 에이트’에서 엘르 패닝은 이전 작품에서보다 폭풍 성장해 한층 여성스러워진 외모와 강렬하면서도 탄탄한 연기력으로 눈길을 끌 것으로 주목된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E.T.'의 드류 베리모어, '에이 아이'의 할리 조엘 오스먼트, 그리고 '우주전쟁'의 다코타 패닝까지 아역 배우 캐스팅에 남다른 안목을 지니고 있기로 유명, 엘르 패닝에 대한 관심은 더욱 집중되고 있는 것. '아이 엠 샘'에서 다코타 패닝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며 스크린에 데뷔한 이후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에서 케이트 블란쳇의 아역으로 등장한 엘르 패닝은 언니 못지 않은 천부적 연기력과 매력적인 외모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슈퍼 에이트’는 1979년 인류를 위협하는 거대한 재앙을 몰고 올 의문의 열차 충돌사건을 목격한 6명의 아이들이 우연히 자신들의 슈퍼 8mm 카메라 속에 담긴 그 날의 진실을 포착하고 정체불명의 공격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다. 개봉은 오는 6월 16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 안성기, 극중 대립 많아 "촬영 끝나면 미안한 감정 가진다" ▶ 고아라, 장대높이뛰기 위해 "와이어 액션 배웠어요" ▶ 김명민, 배우와 마라톤 선수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 생각" ▶ 윤계상 침묵 포스, '풍산개'서 대사없이 눈빛 연기로 열연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starn@gmail.com
2011-05-25 18:59:12물, 불, 흙, 바람을 상징하는 4개 세계가 이루고 있던 균형이 불의 제국이 일으킨 전쟁으로 파괴되고, 이에 4개의 원소를 모두 다룰 줄 아는 유일한 존재이자 최후의 에어벤더인 ‘아앙’이 100년 만에 깨어나 불의 제국에 맞서는 과정을 그린 <라스트 에어벤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판타지 액션 3D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라스트 에어벤더>가 과감한 신인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작인 <식스 센스>를 통해 연기파 아역배우 ‘할리 조엘 오스먼트’를 발굴해낸 바 있는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기에 주인공 ‘아앙’ 역에 과연 어떤 아역 신예를 캐스팅 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은 것. 특히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의 배우 캐스팅에 있어 영화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재능을 갖춘 신예 배우를 뽑는 데 주력했다. 때문에 판타지 액션인 작품 특성상 연기뿐 아니라 강도 높은 액션까지 소화해낼 수 있는 배우들이 필요했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과 제작진은 촬영에 앞서 주 조연의 캐스팅을 두고 전세계 대규모 오디션 개최를 결정하였다. 특히 주인공 ‘아앙’ 역의 캐스팅에 심혈을 기울였던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미국 전역을 포함한 전세계에 걸쳐 대규모 오디션을 개최하였고, 전세계에서 2만5000여명의 아역 배우들이 도전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률 속에서 신예 ‘노아 링어’를 ‘아앙’ 역에 최종 캐스팅 했다. 원작 애니메이션 ‘아바타-아앙의 전설’ 속 액션 장면을 좋아하던 팬에서 직접 그 주인공인 ‘아앙’을 연기하게 된 ‘노아 링어’는 10살에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해 텍사스 챔피온 타이틀까지 획득한 태권도 유단자로, 태권도 사범의 강력한 추천으로 ‘아앙’오디션에 참가하게 되었다. 태권도 수련을 위해 삭발한 머리 때문에 평소 친구들로부터 ‘아앙’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던 노아 링어는 원작 속 ‘아앙’캐릭터와 똑같이 보이기 위해 삭발한 머리 위에 파란색 화살표 모양을 그린 채 액션 연기를 담아 오디션 영상을 만들었다. 그의 태권도를 기본으로 한 탁월한 무술실력과 캐릭터에 대한 열정, 그리고 또래답지 않은 성숙하면서도 진정성 느껴지는 모습에 매료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노아는 바로 아앙이다. 그의 단련되고 절제된 모습은 또래 아이에게서는 보기 어려운 수준이었다”며 “오디션 영상을 보는 순간 그를 ‘아앙’ 역으로 낙점했다”고 말했다. 한편, 물과 바람을 가르고, 불과 흙을 일으키는 4가지 원소를 이용한 벤딩 액션과 광대한 전쟁 씬 등 새로운 세계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상상력과 볼거리로 판타지의 진수를 보여줄 <라스트 에어벤더>는 총 3부작으로 기획되었으며, 그 서막을 알리는 첫 번째 작품은 오는 8월 19일 3D로 개봉될 예정이다. /moon@fnnews.com문영진기자
2010-07-19 20:11:55명절 때마다 틀어대는 TV영화는 따분하고 영화관까지 찾아가는 수고를 하고 싶지는 않은 사람들에게 비디오는 가장 안성맞춤한 볼거리다. 비디오 프랜차이즈 씨네타운(www.cinetown.co.kr)이 집에서 편안하게 영화를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추천 비디오 10편을 선정·발표했다. ■가족과 함께라면 ◇빅=13세 소년이 하루아침에 30세 청년이 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그렸다. 최근 개봉한 박해일·염정아 주연의 ‘소년, 천국에 가다’의 원조격인 영화. ‘가장 미국적인 배우’라는 평가를 얻고 있는 할리우드 스타 톰 행크스의 젊은 시절 모습을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안녕, 형아=뇌종양으로 형이 쓰러지자 아홉살짜리 말썽꾸러기 동생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아픈 형을 위해 생애 최초로 ‘좋은 일’을 하는 귀염둥이 아역배우 박지빈의 대활약을 그린 ‘안녕, 형아’는 진부한 스토리에도 불구하고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한다. ◇집으로=도시에서 온 손자와 시골 외할머니의 동거는 웃음이 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진한 가족애를 보여준다. 할머니 역으로 출연한 김을분 할머니의 연기가 특히 인상적이다. 지난 2002년 개봉돼 전국 관객 500만명을 동원한 흥행작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만하다. ◇콘택트=1985년 출간된 동명의 공상과학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 외계인의 존재를 연구하는 여성 과학자 이야기로 지적인 배우의 대명사로 통하는 조디 포스터가 주연했다. 외계인의 존재 유무에 대한 판단을 유보한 채 믿음에 초점을 두고 관객에게 판단을 맡긴 열린 결말이 신선하다. ◇A.I=진짜 인간이 되고 싶은 소년 로봇의 이야기. 1999년 세상을 떠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1983년부터 구상했던 작품으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완성했다. 영화 ‘식스 센스’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아역배우 할리 조엘 오스먼트가 감정을 가진 로봇 데이비드를 연기했다. ■연인과 함께라면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뮤리엘의 웨딩’으로 주목받았던 P J 호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로맨틱 코미디. ‘세기의 연인’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을 맡고 당시만해도 ‘떠오르는 신예’였던 카메론 디아즈가 조연으로 얼굴을 내민다. 질투에 사로잡혀 남자친구를 잡으려고 벌이는 줄리아 로버츠의 귀여운 작전이 유쾌하다. ◇라빠르망=도시 젊은이들의 복잡한 사랑 이야기를 감각적인 영상과 속도감으로 그려낸 프랑스·이탈리아 합작영화. 이제는 대스타가 된 이탈리아 여배우 모니카 벨루치의 풋풋하고 청순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2004년 할리우드에서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됐다. ◇비포 선셋=1995년 오스트리아 빈을 배경으로 한 ‘비포 선 라이즈’에서 사랑을 키웠던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가 9년의 세월을 고스란히 얼굴에 담은 채 2004년 프랑스 파리에서 재회한다. 해가 질 때까지의 짧은 시간을 리얼타임으로 그리면서 두 연인의 감정을 섬세한 터치로 표현했다. ◇작업의 정석=일명 ‘작업’의 고수인 두 남녀가 벌이는 밀고 당기는 연애 이야기. 청순미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손예진이 꼬리 아홉 달린 ‘작업녀’로 연기 변신한 모습이 재미있다. 송일국의 능청스런 연기와 조연으로 참여한 노주현·현영 등의 코믹 연기도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후아유=이나영·조승우가 나누는 사이버상의 사랑 이야기. 두 사람은 모니터 밖에서는 앙숙이지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는 사이버상에서는 묘한 사랑의 감정을 공유한다. 한석규·전도연 주연의 ‘접속’보다는 젊고 밝은 느낌을 주지만 2002년 개봉 당시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1-25 14: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