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도 올 추석부터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진다.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농수산물시장내 수산소매동과 청과소매동이 골목형상점가(남구 제5, 6호)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소매동 74개 점포와 청과소매동 93개 점포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상 지원대상에 포함돼 온누리상품권 결재가 가능하게 됐다. 결재는 소매동 점포들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입 등록 후부터 가능하며 추석 전에는 완료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된 시장으로서 전통시장으로 분류되지 않는다. 때문에 소매상과 식당 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을 할 수 없어 소비자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농수산물도매시장 소매동에 대한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시장 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상권 활력제고를 위해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9-08 09:58:1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올해 울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전 농산물 558건을 대상으로 잔류 농약을 검사한 결과 9건(1.6%)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양이 검출됐다. 29일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넘은 농산물은 고추, 근대, 대파, 쌈배추, 상추, 시금치, 취나물 각 1건과 부추 2건 등이다. 허용기준을 넘어 검출된 농약 성분은 살균제 1종(카벤다짐), 살충제 4종(다이아지논, 포레이트, 플룩사메타마이드, 터부포스)이다. 특히 살충제인 터부포스는 근대, 대파, 부추, 시금치, 쌈배추 등 5건에서 잔류허용기준보다 초과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을 전량 압류·폐기하고, 전국 시·도 행정기관과 생산지역 관계 기관 등에 즉시 통보해 출하·유통 금지 조치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2-29 11:27:1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동남권 농수산물 유통의 최대 거점이 될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의 이전 건립 사업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속도를 낼 전망이다. 울산시는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이전 건립사업’이 최근 진행된 행정안전부의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됐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지난 6월 국비 재원 미확정 등의 이유로 ‘재검토’ 통보를 받은 이후 4개월 만에 큰 고비를 넘은 셈이다. 이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해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국비 재원 확보와 기재부, 행안부, 농림부등 투자심사 부처를 대상으로 필요성과 당위성을 집중 설득한 결과이다. 김 시장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내년도 국비 확보의 타당성을 갖게 돼 이전 건립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가 지속돼야 한다”면서 “급변하는 농수산물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먹거리 산업구조의 변화를 선도하는 ‘동남권 최고의 거점형 도매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건설공사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내년 국비 확보, 개발제한구역 해제, 건축 설계 공모 및 실시 설계 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이전 건립사업은 국비 272억 원 등 총 1803억 원을 투입해 울주군 청량읍 율리 682번지 일원 면적 16만㎡ 부지에 건축 연면적 5만 4000㎡ 규모의 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오는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시설은 청과동, 수산동, 관리동, 직판동, 물류센터동, 환경동 등 6개 동이 들어선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10-31 13:02:2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남구 삼산동의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한밤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30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5분께 발생한 이번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약 280만 원의 재산피해만 내고 35분만에 진화됐다. 신고가 접수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25대와 95명의 소방대원을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불이 난 곳은 농수산물시장 2동문쪽으로 채소, 과일 등을 거래하는 건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7-30 17:58:2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22일 오전 9시~오후 3시까지 도매시장 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장 전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지난 10월 5일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검사는 인근 대형백화점 등 밀집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다. 현재까지 도매시장 내 종사자들 중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안전한 도매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도매시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검사대상은 도매법인 직원 및 중도매인, 소매동 상인 등 총 600여 명이다. 이번 검사와 함께 안전한 도매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추가적인 대응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도 △도매시장내 방역소독 강화 △경매 참가자 방역 관리 지도 단속 등도 진행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12-22 08:23:0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전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가 5일 실시된다. 도매시장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지는 이번 선제검사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다.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에 따르면 현재까지 도매시장 종사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서울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코로나 집단감염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안전한 도매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도매시장 전 종사자가 선제적으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PCR)를 실시하게 됐다. 검사대상은 도매법인 직원과 중도매인, 소매동 상인 등 총 600여 명이다. 코로나19 선제검사와 함께 안전한 도매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추가적으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 배부, 도매시장내 방역소독 강화, 종사자 포함 도매시장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도, 경매 참가자 방역 관리 지도 단속 등도 진행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10-05 08:24:1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국비 공모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16일 이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이 영남권을 아우르는 거점형 도매시장으로 거듭나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현재 울산 남구에 위치한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를 위한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벌여 지난 2019년 2월 울주군 청량면 율리지역 일대로 시장 이전을 최종 결정했다. 이어 지난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토대로 정부의 ‘2020년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공모사업’에 신청해 이번에 최종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은 총 192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울주군 청량읍 율리 682번지 일원 부지 21만 7854㎡, 건물 5만 4154㎡(청과.수산.직판.물류.관리.환경동 등), 거래물량 13만 5000t 규모를 목표로 오는 2024년 착공, 2026년 완공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 사업비의 14.1%인 271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전 신축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시장은 현재와 비교해 부지는 약 5배, 건물은 약 2배 확대된다. 지난 1990년 3월 울산 남구 삼산동에 개장한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은 개장 당시 3만 9000t 거래물량을 시작으로 2000년 10만 9000t 최대 거래물량을 기록했지만 이후 주차, 저장, 거래 공간이 부족해지면서 성장 한계를 보여왔다. 또 시설노후로 인한 화재사고도 최근 10년간 4차례 발생해 14억원의 재산피해가 나는 등 시설현대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편 새로 이전하는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에는 △율현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유통 거점형 복합 개발사업 △행정서비스 기능을 강화한 행정복합타운 △서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거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2-16 14:17:4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수산소매동이 26일 오후부터 3월 11일(수)까지 15일간 자체 임시 휴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시장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매시장 방문객이 급락하여 매출이 크게 감소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 최대 다중이용시설 중 하나인 도매시장 내 수산소매동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상인들의 의견이 모여 결정되었다고 휴업 배경을 설명했다.현재 울산에서는 코로나19 5번째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나, 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울산시는 행정안전부 ‘코로나19 발생지역 확대에 따른 공유재산 지원방안(공문)’에 따라, 수산소매동 임시 휴업기간 중에는 공유재산 사용료를 감면하고, 휴업기간 동안 사용하지 못한 공유재산은 향후 사용기간을 연장할 방침이다.농수산물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대 여파로 수산소매동이 자체 휴업을 실시하면서, 시민들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지 못해 송구스럽다.”면서도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되어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부득이한 결정인 만큼, 시민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02-26 15:14:5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부지 선정을 둘러싼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울산시로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시민 설득 등 적극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도매시장 이전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병기 경제부시장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청와대 제보자로 확인되면서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울산시는 이번 주 설명회 개최를 약속하는 등 진화에 나서는 모습이지만 결정 번복은 사실상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 "울산 실정과 특성 반영해야"9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번 부지로 결정된 곳은 울주군 청량읍 율리 일대(21만7800여㎡)로 오는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울산시는 지난달 말 울산시 남구·북구·울주군 등 지자체 3곳으로부터 접수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후보지 7곳을 평가해 이곳을 최종 선정했다.이에 탈락지역인 울산 북구와 남구를 중심으로 ‘깜깜이 평가’라는 지적과 함께 반발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평가위원도 공개되지 않고 무엇보다 7곳의 후보지 현장 실사가 하루만에 마쳤다는 점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중매인과 소매동 종사자 등 200여 명으로 구성된 울산 농수산물 도매시장 종사자들도 “울산 근교에 대규모 농촌이나 어촌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적인 도매시장보다는 식당과 가정들이 물품을 구매하는 비중 크다”며 “하지만 이번 이전 부지는 이 같은 특성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돼 이해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 "도매시장 기능 회복이 목적" 이에 울산시는 설명회 개최를 약속하면서 진화에 나서고 있다. 평가 참여 전문가와 관련 자료를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울산시는 사실이 아니라며 오는 12일 또는 13일쯤 선정 과정만 설명하는 자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울산 사정에 밝은 전문가들이 심도 있게 심의했고, 무엇보다 최종 결정은 지역 대표, 상인, 전문가 등 26명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에서 결정했다”며 “평가자료를 추진위에 전달한 전문가들 보다는 직접 추진위원들에게 따져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악한 시설로 인해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이 도매시장으로서 그동안 재 기능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회복하기 위해 것이 이전의 당초 목적”이라며 “현재로서는 결정 번복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 구성됐다.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과 함께 종사자 설명회, 시민 토론회 등을 개최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위원장을 맡고 있다. 부지 결정 후 탈락 지역의 반발이 잇따르고 있지만 송 부시장이 이른바 ‘하명수사’와 관련해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비리 첩보제공자로 확인되면서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다. 송 부시장이 중앙지검 참고인 조사를 받은 지난 6일 북구주민들의 항의 방문은 김석진 행정부시장이 나서 대응했다. 따라서 이같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오는 12일 또는 13일 열릴 예정인 설명회에는 송 부시장이 직접 참석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12-09 12:10:32【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울주군 청량읍 율리지역으로 이전된다.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이전 평가위원회는 29일 오후 1시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평가위는 최종 평가 결과, 청량읍 율리지역(682번지 일원 GB)은 후보지 7곳 가운데 중앙도매시장으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밝혔다.농수산물 수집·분산 기능을 고려한 광역적 접근성과 시장접근 용이성이 우위를 차지했고 장래 확장 가능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평가위원장인 김종구 부산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평가 과정과 결정은 평가위원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절차와 진행으로 확정했다”며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이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시민 성원을 당부했다.시는 오는 12월 토지거래허가 구역 지정 고시, 2020년 2월 시설현대화사업 타당성조사용역 최종 보고, 2020년 3~6월 시설현대화사업 국비 공모사업 신청, 2021년~2025년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한편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방향(이전)은 지난 9월 5일 결정됐다.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 12명이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 현장실사를 거쳐 전체회의와 개별 평가를 진행해 7곳의 후보지를 평가했다.평가위는 29일 가장 우수한 후보지 1곳을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에 보고,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9-11-29 13:4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