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내년 10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이 주최하는 ‘2021 제5차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2년마다 대륙을 돌며 개최하는 지구촌 평생학습을 대표하는 행사로 197개 유네스코 회원국과 64개국 229개 GNLC 회원도시 대표 등 국내.외 50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ICLC는 그 동안 전 세계 학습도시 구축을 위한 우수 사례 공유,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활동 점검, 지역 평생학습과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학습도시들의 통합적 접근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다. 연수구는 개최지로 확정됨에 따라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인천시, 시교육청 등과 함께 내년 10월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글로벌 건강교육과 위기 대응’이라는 주제로 국가적 행사로 치른다는 계획이다. 한편 유네스코 카테고리 1기관으로 분류되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은 지난 1950년 유네스코 제5차 총회에서 설립 인준을 마치고 성인교육, 문해.비형식 교육을 위한 평생학습 정책과 실천 등을 미션으로 활동 중이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이제는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안내할 수 있는 국제적인 학습도시가 필요한 시대이고 연수구가 그 역할을 함께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14 11:45:5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내년 10월 열리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이 주최하는 ‘2021 제5차 학습도시 국제회의’의 유치전에 나섰다. 인천 연수구는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 인사들의 유치지지 서한을 담아 ‘2021 제5차 학습도시 국제회의’의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전세계 64개국 229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GNLC)의 대표 등 50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하는 세계평생학습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국제회의다. 연수구는 지난 6월부터 인천시, 시교육청 등과 유치를 준비했으며 15일 문재인 대통령과 박병석 국회의장, 유은혜 교육부총리 등 60여명의 유치지지 친필 서한문을 담은 유치 신청서를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에 제출했다. 내년 10월 개최 예정인 ‘유네스코 제5차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말 최종 개최도시를 선정한다. 연수구는 유치신청서에서 한국전쟁 이후 세계 최빈국에서 현재까지 성장 동력이 된 한국의 교육열과 16개 국제기구와 11개 대학이 자리한 글로벌 스마트도시 연수구의 우수한 환경을 소개했다. 또 코로나19로 촉발된 평생학습 부문 뉴노멀 정립의 필요성과 새로운 디지털 문맹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코디네이팅도시 연수구의 비전을 호소력 있게 담아냈다. 연수구는 이번 국제회의를 유치해 ‘글로벌 건강교육 및 위기대응’을 주제로 한국의 코로나19에 대한 성공적인 대응과 K-방역을 공유하며 국제사회에서 한국과 인천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걸맞는 평생학습 뉴노멀 정립을 위해서도 국가지속가능발전목표를 국제사회와 함께 공조하고 소외계층 없는 평생교육 포용도시 연수구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불꽃축제, K-pop콘서트, 북페스티벌, 미디어페스티벌, 기후변화대응의 날, 문화관광스터디투어, 드론쇼 등 다양한 연계행사를 통해 송도국제도시를 세계시민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치제안서는 문대통령과 국회의장, 교육부총리 외에도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야니크 글래마랙 GCF 사무총장, 국회의원 20여명, 지역 내 11개교 대학 총장 등의 유치지지 서한을 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치 지지문을 통해 “우리는 코로나 위기를 겪으며 나의 안전을 위해 이웃의 안전이 얼마나 중요한지 확인하고 있다”며 “베이징과 멕시코시티, 코크와 메데진에서 우리가 함께 나눴던 포용과 협력의 정신이 대한민국 인천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연수구는 지난 2003년 평생학습도시 선정 이후 이듬해 평생학습진흥조례를 제정했고, 2012년 교육국제화특구 지정과 2018년 GNLC 가입에 이어 지난해 고남석 구청장을 단장으로 메데진 학습도시 국제회의에 참석해 세계시민교육 클러스터 코디네이팅 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0-15 12:59:43【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는 22일 광명극장에서 ‘유네스코 제7차 세계성인교육회의(CONFINTEA Ⅶ) 후속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광명시장)을 비롯해 김신일 서울대 명예교수, 최운실 유네스코 제7차 세계성인교육회의 자문위원, 데이비드 아초아레나(David Atchoarena) 유네스코 평생교육 국제기구 원장, 헤리베르트 힌젠(Heribert Hinzen) 독일 성인교육연합회 국제기구 고문, 자바드 마흐무디(Javad Mahmoodi) 이란 반다르카미르 시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리상섭 동덕여자대학교 교수,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광명시와 유네스코 평생교육 국제기구(UIL), 독일 성인교육연합회 국제기구(DVV-I)가 협력해 개최됐다. 올해 6월 아프리카 모로코에서 개최된 제7차 세계성인교육회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광명시민 및 전국 평생학습 관계자와 공유하기 위해서다. 또한 한국 학습도시에 시사점과 모두를 위한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습도시 실천방안 등 한국 평생학습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나아갈 방향을 집중 토론했다. 박승원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인류는 거대한 변화 속에 놓여 있다. 코로나19로 시작된 생태계 위기, 전쟁 위기, 이상기후 등 위기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는지 평생학습을 통해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네트워크는 평생학습도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우리 모두 합의하고, 연대 협력해 함께 하는 힘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네스코가 주최하는 세계성인교육회의는 1949년 덴마크에서 처음 열린 이후 12년마다 세계 성인교육 흐름을 되짚어보고 시대 변화에 걸맞은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올해 7월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으로 선출돼 평생학습도시 간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며 광명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22 23:56:36【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면서 국제 마이스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가 지정(송도컨벤시아 일원 2.98㎢)된 이래 인천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문체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 선정됐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호텔, 쇼핑, 공연 등 연관시설을 집적화해 개최 도시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정되고 인천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경기 고양 등 5곳이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이 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해 국제 마이스 도시로 입지를 굳혀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마이스 트렌드를 반영한 미팅 테크놀로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상스튜디오, 3D 온라인 회의 플랫폼, 홀로그램 상영관 등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지난해 11월에는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등 각종 행사에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지원했다. 또 복합지구 내 컨벤션센터, 호텔, 쇼핑몰 등 집적시설과 연계한 경쟁력강화에 힘썼다. 오징어게임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콘텐츠를 활용해 붐업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복합지구에서 개최되는 마이스 행사에 방역을 지원하는 등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 올해는 국비를 포함한 10억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송도국제회의 복합지구 브랜드 개발 및 공동마케팅 △마이스 주최자 및 참가자 대상 스마트 관광 환경 조성 △복합지구 내 마이스 사업체 육성 및 인재양성 거점 마련 △지역문화·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개발 △전문회의시설 송도컨벤시아 360°VR(가상현실)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8년 '인천시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그 동안 마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복합지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그간 쌓아온 국제 마이스 경험과 국제복합지구 구축을 바탕으로 2025년 한국 개최가 확정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인천 유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준호 인천시 문화관광국장은 "올해는 환경·지역사회·소통·참여를 고려한 지속가능 마이스 실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참가자 편의 개선, 인재육성을 통한 마이스 역량과 경쟁력 강화 등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2-05-10 17:58:4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면서 국제 마이스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됐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가 지정(송도컨벤시아 일원 2.98㎢)된 이래 인천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문체부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사업 선정됐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호텔, 쇼핑, 공연 등 연관시설을 집적화해 개최 도시의 브랜드와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지정되고 인천을 비롯해 부산, 대구, 광주, 경기 고양 등 5곳이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이 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해 국제 마이스 도시로 입지를 굳혀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마이스 트렌드를 반영한 미팅 테크놀로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가상스튜디오, 3D 온라인 회의 플랫폼, 홀로그램 상영관 등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지난해 11월에는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등 각종 행사에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지원했다. 또 복합지구 내 컨벤션센터, 호텔, 쇼핑몰 등 집적시설과 연계한 경쟁력강화에 힘썼다. 오징어게임 등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콘텐츠를 활용해 붐업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복합지구에서 개최되는 마이스 행사에 방역을 지원하는 등 협력방안을 모색해 왔다. 올해는 국비를 포함한 10억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송도국제회의 복합지구 브랜드 개발 및 공동마케팅 △마이스 주최자 및 참가자 대상 스마트 관광 환경 조성 △복합지구 내 마이스 사업체 육성 및 인재양성 거점 마련 △지역문화·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개발 △전문회의시설 송도컨벤시아 360°VR(가상현실)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2018년 ‘인천시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그 동안 마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복합지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그간 쌓아온 국제 마이스 경험과 국제복합지구 구축을 바탕으로 2025년 한국 개최가 확정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인천 유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홍준호 시 문화관광국장은 “올해는 환경·지역사회·소통·참여를 고려한 지속가능 마이스 실현, 모바일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참가자 편의 개선, 인재육성을 통한 마이스 역량과 경쟁력 강화 등을 역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0 13:56:00【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권재현 안양대학교 교양대학 교수가 2021 ICLC 세계시민 평생학습박람회 총감독에 위촉돼 오는 29일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와 함께 인천광역시 연수구에서 열릴 세계시민 평생학습박람회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송도컨벤시아 전시홀에서 개최된다. 권재현 교수는 총감독으로 박람회 전체 프로그램 구성과 연출을 맡았다. ‘평생학습 도시로의 여행’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연수, 세계시민이 되다'라는 주제 아래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연수구의 도시정책 실천을 투어 형식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참관객은 이런 체험을 통해 평생학습 개념을 이해하고 세계시민이 가져야 할 교양을 체득할 수 있다. 권재현 교수는 “세계시민 평생학습박람회는 부스와 무대를 낮은 울타리와 열린 공간으로 구성해, 우리 일상에서 소통과 교류가 필요한 이유와 세대 간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권재혁 교수는 제48회 수원화성문화제 감독, 서울 성동구 축제위원장, 광주 정율성국제음악제 총감독, 시드니 국제영화제 개-폐막식 총연출 등 국내외 각종 행사-공연의 총감독-연출, 문화예술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2021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 전반을 연출하고 총괄 운영했다.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기록유산인 ‘의궤(儀軌)’를 활용해 수원화성의 가치를 알렸던 ‘2021 세계유산축전 수원화성’도 영상 공연과 실시간 중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해 성황리에 마쳤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27 05:35:5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코로나19 등 도시 재난에 맞선 공동체 연구에 대한 정보를 나누기 위해 도시계획학 국내외 석학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모인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제5회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일환으로 오는 2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송도컨벤시아에서 도시계획학 국내외 석학들의 특별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강연회는 '평생학습 시스템을 통한 지역 공동체 탄력성 강화'를 주제로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은 물론 각종 도시재난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사회의 참여와 노력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데이비드 아초아레나 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 소장의 환영인사로 시작하는 이번 강연회는 김환용 한양대 교수와 라집 쇼 일본 게이오대 교수, 디비아 찬드라시카르, 이비스 가르시아 미국 유타대 교수 등 4명의 전문가가 각각 자신들의 연구 주제와 전문 지식을 공유한다. 이후 레아줄 아싼, 알베트로 곤잘레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도시계획학 교수가 진행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2시간여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온 오프라인을 병행해 공개된다. 강연회 참석을 위한 사전 등록은 인천 연수구청 학습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세계시민 평생학습박람회에 참여해 송도컨벤시아 전시홀에서 전용 부스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경계 없는 도시 계획’이라는 주제로 방문자들에게 송도국제도시와 유타대학교에 대해 소개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26 16:44:52[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문화다양성을 통한 창의와 혁신의 문화국가’를 조성하기 위해 문화의 다양성을 보호 및 확대하고, 소수자의 문화 참여와 접근성을 보장하며,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과 공존기반을 형성한다는 내용의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개의 관계 부처와 함께 26일 제9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제1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 황희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우리 사회의 회복과 도약을 위해서는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이번에 발표한 ‘제1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신한류 확산의 원동력이 될 문화다양성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차 문화다양성 보호 및 증진 기본계획’은 문화다양성의 보호와 증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근 코로나19로 확대된 차별과 혐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나라가 문화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문화창조력의 원천인 문화다양성을 보호하고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수립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문화다양성을 통한 창의와 혁신의 문화국가’를 비전으로 △문화의 다양성 보호 및 확대, △소수자의 문화 참여와 접근성 보장,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과 공존기반 형성의 3대 추진 전략과 7개 세부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언어적 표현의 다양성을 지원한다. 지역어 정보 저장소 구축 등을 통한 지역어 보존 및 보호, 점자·수어 등 특수언어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2022년 인천에서 개관 예정인 세계문자박물관을 통해 전 세계의 문자자료를 수집·전시·연구하고 민간 기록문화 보존 및 확대에 기여한다. 문화콘텐츠의 다양성 확대도 지원한다. 문화콘텐츠의 시장 구조 및 분야 다양성에 대한 실태조사와 국민의 문화다양성 인식 조사를 하고, 문화콘텐츠의 다양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독립·예술영화, 다원예술, 인디게임, 독립출판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 전통문화를 보호·증진하고 문화적 도시재생을 확산한다. 전통문화산업 생태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통문화산업 진흥법 제정을 추진하고 전통문화를 활용한 콘텐츠의 해외 확산을 지원한다. 도시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도시 조성도 지원하고, 문화영향평가 대상 확대 등을 통해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한다. 국제기구 및 국가 간 문화다양성 보호를 위한 협력을 확대한다. 제3세계 국가의 문화를 소개하고 문화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공간 마련을 검토하는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를 설립해 국제 사회에서 문화다양성 보호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문화예술 전문가의 교류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예술인 비자 제도를 개선하고 문화예술 콘텐츠의 국가 간 교류 활성화도 지원한다. 다양한 문화 주체의 참여와 문화권을 보장하기 위해 문화 분야 유관 기관의 여성 관리자와 지방인재, 장애인 직원의 비중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리해 문화서비스 제공 조직 내 다양성을 확보한다. 취약계층의 문화권을 보장하기 위해 저소득층 대상 통합문화이용권·스포츠강좌이용권을 확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 사업 대상에서 비수도권 지역의 신청 대비 선정률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지역 최소보장제’를 실시한다. 문화 시설과 매체(미디어)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박물관·미술관·도서관 등 문화시설 평가 시 접근성 확대 노력을 지표에 반영하고 지역 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시설을 확충한다. 매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센터, 도서관 등 생활공간을 활용한 ‘디지털 배움터’를 선정해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장애인, 고령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지능정보제품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공공조달 우선 구매 제도 신설 등을 추진한다. 생애주기별 문화다양성 교육을 지원해 문화다양성 가치를 반영한 교육을 활성화한다. 문화 분야 공공기관 근무자 대상 문화다양성 교육을 의무화하고, 방송영상독립제작사를 대상으로 제작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때 ‘다문화 수용성 제고 안내서’를 배포하고 준수 여부를 점검하는 등 문화 현장의 문화다양성 인식도 확산할 예정이다. 범교과 학습 주제인 ‘다문화 교육’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문화다양성 콘텐츠를 확대하고, 여성가족부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문화다양성 관련 사업을 연계한다. 문화다양성을 정책에 더욱 많이 반영할 수 있도록 실제 국민 인구구성과 비슷한 비율로 구성된 국민 토론자 100명이 참여하는 ‘국민문화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지역 문화다양성위원회 설치, 문화다양성 조례 제정 지침(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지역에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한다. 공공기관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문화다양성 인증’을 추진해 기관 운영 시 문화다양성 가치를 반영할 수 있도록 유인하고 문화다양성 보호·확산을 위해 기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관 운영 안내서를 기관 유형별로 개발·보급해 문화다양성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일상 언어, 표현 및 관습 등에서 나타난 차별표현의 사례를 조사하고 대안 표현을 마련하는 등 차별표현을 바로잡아 문화다양성 가치를 확산한다. 누구라도 특정 문화, 인종, 국가 관련 혐오 발언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을 조장하지 않도록 하는 법적 근거 마련을 추진하는 한편, 정부 간행물 및 한국어 교재 등에서 차별표현이 사용되지 않도록 문화다양성 감수를 포함한 한국어 교재 인증제를 실시하고 다문화 감수성 체크리스트를 배포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5-26 14:16:47【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곽상욱 시장이 오는 10월 27일 열리는 제5회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 5, the fif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Cites)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11일 밝혔다.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 UNESCO Institute for Lifelong Learning) 주관 하에 평생학습 관련 중요사항 논의 및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국제회의로 통상 격년으로 개최되고 있다. 오산시는 지난 2016년 GNLC(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가입을 시작으로, 2017년 아일랜드 코크시에서 개최된 제3회 학습도시 국제회의부터 매회 국제회의에 참석해 선진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오산시 평생학습 사례를 소개해 왔다. 특히 2019년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열린 제4회 학습도시 국제회의에서 '건강과 웰빙을 위한 학습' 주제 클러스터에 아일랜드 코크시와 공동 코디네이터 도시로 선정돼 2020년부터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곽 시장은 '건강과 웰빙을 위한 평생학습'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5회 학습도시 국제회의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초청받아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평생학습 △지역사회 복원력 및 학습 시스템 강화 △도시를 건강과 웰빙을 위한 공간으로의 재탄생한 오산시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곽 시장은 지난 10일 첫 회의에 참석해 오산시의 그린학습도시 및 대한민국 K-뉴딜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위원장을 포함해 9개국 출신의 14명의 관련 관계자 및 전문가로 구성된 제5회 학습도시 국제회의 자문위원회는 앞으로 3번의 회의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곽 시장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만큼 올해가을 대한민국 연수구에서 진행되는 제5회 학습도시 국제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적극적인 협조를 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3-11 13:02:21[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시민 중심 사회적 연대를 바탕으로 코로나19 감염위기를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5일 UN 산하 유네스코 국제평생교육기구(UIL)가 제안한 영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역감염 제로 도시를 이끈 코로나19 대응사례를 소개했다. 광명시는 그동안 ‘종교시설 1대 1 전담제’, ‘시민 자율방역’ 등으로 지역사회 감염 제로라는 성과를 거뒀다. 박승원 시장은 이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시민이 공공방역에 참여하는 길을 열었다”며 “사회적 연대가 코로나19 지역감염을 차단했고, 이게 바로 글로벌 학습도시 면모”라고 강조했다. UIL은 UN 산하 유네스코 교육기관 중 하나로 독일 함부르크에 본부를 두고 평생학습 관련 네트워크와 교류 등을 지원한다. UIL의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는 55개국 173개 도시가 가입해 있고, 국내는 광명시를 비롯해 고양시, 수원시, 성남시 등 46개 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 인터뷰는 UIL의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er/uilger)을 통해 세계인과 공유된다. 한편 광명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광명시시민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광명시 10대 생활방역 수칙을 정했다. 이는 정부 5대 기본생활수칙보다 한층 강화된 내용이다. 10대 생활방역 수칙은 ①마스크 착용 생활화 ②손은 30초 이상 씻고 기침할 때는 옷 소매로 가리기 ③자주 환기하고 주기적으로 소독(방역) 하기 ④악수 혹은 포옹하지 않기 ⑤사람 많은 곳 방문 자제하기 ⑥회의나 행사 시 2M 이상 거리두기 ⑦호흡기 증상 3~4일 지속 시 보건소에 문의하기 ⑧자가격리 수칙 준수하기 ⑨건강한 생활습관 가지기 ⑩서로 배려하고 함께 노력하기 등이다. 시민안전대책본부에는 광명시 관내 2119단체 8만9712명이 참여하며 코로나19 대응상황을 공유하고 지역사회 감염 차단에 동참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5-16 14: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