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유명 배우 헤일리 스테인펠드(28)와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의 쿼터백 조시 앨런(29)이 화촉을 밝혔다. CNN 등은 1일(현지시간) 스테인펠드와 앨런은 지난 5월 31일 미국 캘리포니아 몬테시토의 고급 리조트인 샌 이시드로 랜치(San Ysidro Ranch)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2023년 5월 열애설이 불거지고 지난해 11월 약혼한 지 6개월 만이다. 스테인펠드는 13살이던 2010년 영화 '트루 그릿'(True Grit)에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이듬해 최연소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가수로도 활동한 그녀는 최근 개봉한 공포 스릴러 '씨너스 : 죄인들'에서 주연을 맡으며 2억 달러 이상의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앨런은 2018년 버펄로 빌스에 입단해 팀을 이끌고 있다. 샌 이시드로 랜치는 미 배우 크리스 프랫, 귀네스 팰트로, 제시카 심슨 등이 결혼식을 올린 유명 셀럽 웨딩 장소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6-02 06:55:57[파이낸셜뉴스] 피부과 시술을 하던 중 유명 여배우의 얼굴에 2도 화상을 입힌 의사에게 48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20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18민사부(부장 박준민)는 배우 A씨가 서울 서초구의 한 피부과 의사 B씨를 상대로 제기한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소송에서 B씨의 과실을 인정, A씨에게 4803만9295만원을 배상하라고 판시했다. 2012년 배우 생활을 시작한 A씨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 ‘연애의 발견’ 등에서 주연을 맡는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온 배우다. 최근에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A씨는 2021년 5월경 수면마취 상태에서 3가지 피부과 시술을 받다 왼쪽 뺨 부위에 상처가 났다. 그가 받던 시술은 초음파, 레이저 시술 등으로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B씨는 A씨 얼굴 상처를 인지하고도 습윤밴드만 붙였을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A씨는 당시 2도 화상을 입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021년부터 다른 병원 등을 다니며 50회에 걸쳐 회상 치료 및 상처 복원술을 받고 있지만 상처가 현재까지 완전히 낫지 않았다. 상처는 시간이 지날수록 호전되고 있지만 2~3m에서는 타인에게 보일 정도로 상처가 남았다. 특히 A씨는 해당 상처로 인해 드라마 촬영에 차질을 빚었다. 시술 직후 촬영한 주말 드라마에서 상처를 지우기 위해 사용한 컴퓨터그래픽(CG) 작업 비용으로 955만원이 지출됐다. 재판부는 “진료기록부에 각 시술 강도 및 에너지 공급·전달을 조정했다는 내용이 없다”며 “B씨가 수면마취 전 A씨의 반응(열감, 통증)을 확인하며 시술 강도를 조정하지 않았다”고 B씨의 과실을 인정했다. 이어 “A씨는 외모에 대한 평가가 경제적 가치로 연결되는 배우라는 점을 고려했다”면서도 손해배상액을 A씨가 주장한 2억원이 아닌 5000여 만원으로 제한했다. 재판부는 이미 지출한 치료비 1116만원, 앞으로 들어갈 치료비 1100만원, 일실수입(사고가 없었다면 벌 수 있었던 수입)1077만원, 정신적 피해에 대한 위자료 2500만원을 합해 5000여 만원을 정했다. CG비용 950여 만원은 손해배상 책임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1심 판결에 대해 A씨와 B씨 모두 항소하지 않으면서 해당 판결은 확정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0 16:12:32[파이낸셜뉴스] 미국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할리우드 유명 배우 진 해크먼(95)과 아내 벳시 아라카와(63)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증폭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은 미 뉴멕시코주 산타페이에 있는 해크먼의 자택에 대한 수색 영장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했다. 수색 영장에 따르면 해크먼과 아라카와는 숨진 지 상당 시간 지나 발견된 것으로 추정된다. 히터 옆의 욕실 바닥에서 발견된 아내 아라카와의 시신은 얼굴이 퉁퉁 붓고 손과 발이 미라화돼 있어 사인을 두고 의문이 커지고 있다. 아라카와의 옆에 있던 카운터에선 처방약 병이 발견됐고 그 주변에는 알약이 흩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크먼의 시신은 출입문 근처에서 발견됐는데, 회색 바지와 긴팔 셔츠 등 외출복 차림에 선글라스와 지팡이도 주변에 있어 갑자기 넘어졌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시신이 발견된 뒤 이들 부부가 일산화탄소 중독 때문에 사망했다는 추측이 나왔으나, 보안관들이 지역 가스 공급업체와 함께 현장을 조사한 결과 가스 누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폭행이나 외부인 침입 흔적도 발견되지 않아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다. 아라카와의 시신에서 약 3m 떨어진 욕실 벽장 안에서 부부가 키우던 개가 숨진 채 발견된 것도 의심스러운 지점이다. 수색 영장에는 "철저한 수색과 조사가 필요할 만큼 의심스럽다"라는 결론이 적혀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지 보안관실은 부검이 완료될 때까지 사인을 공식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해크먼은 지난 1971년 영화 '프렌치 커넥션'과 1992년 '용서받지 못한 자'로 각각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받은 유명 배우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28 17:06:56[파이낸셜뉴스] 미국 드라마 '가십걸'로 유명한 배우 미셸 트라첸버그가 39세 나이로 사망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라첸버그는 이날 오전 8시쯤 미국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BC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라첸버그가 최근 간이식 수술을 받았으며,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숨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트라첸버그는 최근까지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통해왔다. 지난 19일에도 과거 사진을 게재하며 "나는 못된 팅커벨처럼 보이고 싶었어"라며 "추억 돌아보기"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그 전인 13일에는 자신의 '셀카'를 게재했는데, 앙상하고 허약해진 모습에 일부 팬들은 체중 감소를 언급하거나 약물 복용 등에 대해 묻기도 했다. 그는 팬들의 이런 우려에 "행복하고 건강하다"며 "성형수술은 받은 적이 없다"고 답하기도 했다. 1985년생인 트라첸버그는 1994년 드라마 '피트와 피트의 모험'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1996년 영화 '꼬마 스파이 해리'에서 첫 주연을 맡았고, '형사 가제트', 드라마 '뱀파이어 해결사'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성인이 된 트라첸버그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6시즌에 걸쳐 히트를 한 드라마 '가십걸'에서 악역 조지나 스파크스 역을 맡아 화제 몰이를 했다. 당시 2021년 틴 초이스 어워드에서 TV 악당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트라첸버그는 이후 영화 '유로트립'(2004), '아이스 프린세스'(2005), '17 어게인'(2009), '블랙 크리스마스'(2006) 등에 출연했다. TV 출연작으로는 '머시'(2009∼2010), '위즈'(2005∼2012), '트루스 오어 스케어'(2001∼2003) 등이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27 11:07:49[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 전직 승무원이자 유튜버 김수달이 과거 유명 여배우에게 "옆자리 한국인을 치워달라"는 요구를 받은 적 있다고 폭로했다. 24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김수달이 지난달 유튜브에 올린 영상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수달은 승무원 재직 당시 여배우 A씨를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A씨는 체크인 중 김수달에게 "좌석은 창가, 복도 상관없는데 제 옆자리에 한국인 앉히시면 안 된다"고 요구했다. 김수달은 "오늘 만석인데 승객이 거의 다 한국인이라 조정이 어렵다"며 양해를 구했다. 이에 A씨는 "그런 건 모르겠고, 제 옆자리에 한국인은 안 앉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저 누군지 모르냐. 제 옆자리에 한국인을 앉히면 어떡하냐. 제가 자는 거, 밥 먹는 거까지 몰래 사진 찍으면 어떻게 하냐. 옆자리 한국인을 치워달라"고 따졌다. 김수달은 A씨에게 "좌석을 바꿔드릴 수 없다. 지금이라도 취소해드리겠다"며 버텼다. 결국 A씨는 배정받은 좌석을 그대로 이용했다고 김수달은 전했다. 김수달은 "연예인 승객은 옆자리에 한국인이 앉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연예인과 같은 비행기 티켓을 사는 팬들이 있는데, 연예인이 팬과 나란히 앉게 되면 길게는 10시간 이상 긴장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런 부분 때문에 가능하면 옆자리를 비워달라고 하시거나, 옆에 자길 모를 만한, 나이가 많은 분을 배정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A씨의 경우에는 그분을 따라 온 팬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24 16:30:20[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유명 배우 제인 폰다(87)가 90세가 가까운 나이에도 여전히 탄탄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에 대해 밝혔다. 12일 헬스조선에 따르면 제인폰다는 지난 4일(현지시각) 미국 피플지를 통해 “젊을 때 하던 운동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속도를 좀 낮췄다”고 운동방법을 전했다. 그는 “러닝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걷는 걸 좋아한다”며 “특히 야외에서 산책하듯 걷는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폰다는 과거 영화 촬영 중 발목 부상을 당해 평소 하던 발레를 못하자, 음악에 맞춰서 하는 운동법인 ‘폰다 워크아웃’을 개발해 공개한 바 있다. 그는 1982년 자신이 개발한 운동법을 녹화한 비디오를 출시했다. '폰다 워크아웃'은 에어로빅처럼 춤을 추며 땀을 내는 유산소 운동이다. 한편, 제인 폰다는 70년대와 80년대를 대표하는 할리우드 원로 여배우다. 1964년에 데뷔했으며 1971년 ‘클루트’에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1978년 반전 영화 ‘귀향’으로 두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걷기와 '폰다 워크아웃'..유산소 운동 걷기는 가장 간단한 유산소 운동이다. 걷기 운동을 하면 근육 속 당분과 혈액에 있는 포도당이 에너지로 소비된다. 당분을 모두 사용하면 지방을 에너지로 태워 쓰기 때문에 체중 감량과 유지에 도움을 준다. 걷기 운동은 근육을 키우고 균형감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걸을 땐 서 있다가 발을 앞으로 차면서 이동하는데, 이때 다양한 다리 근육이 골고루 사용된다. 특히 다리를 디딜 때 넘어지지 않도록 수축하게 되는 무릎 앞쪽 대퇴근, 딛고 나서 균형을 다음 발로 옮기기 위해 수축하는 엉덩이 근육 그리고 발이 떨어질 때 수축하는 장단지 근육이 많이 사용된다. 걷기는 정신 건강에도 좋다. 걸으면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과 통증을 완화하는 '엔도르핀'이 분비돼 마음이 안정되고 우울감이 해소된다. 또한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면서 혈류가 개선돼 뇌 기능이 활달해진다. 단, 격렬한 걷기 운동을 잠들기 2~3시간 전에 하면 오히려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 주의한다. '폰다 워크아웃'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일정 시간 동안 땀을 많이 낼 수 있는 유산소 운동으로, 에어로빅과 유사하다. 음악을 들으면서 저강도로도 시행할 수 있어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근력, 근지구력, 유연성, 균형감각 등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 효과는 더 크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부족해 체지방을 주로 연소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12 20:09:59[파이낸셜뉴스]홍콩 유명 배우 저우룬파(주윤발)가 홍콩의 아침을 담은 사진들로 자선 전시회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홍콩의 대표적 쇼핑몰 하버시티가 오션터미널 메인홀에서 개최한 사진전 '홍콩 아침'은 저우룬파가 이른 아침 홍콩을 거닐면서 촬영한 사진 30점을 선보였다. 사진에 대한 열정과 전문성으로도 유명한 저우룬파의 이번 전시는 꽃 사진과 홍콩 거리 풍경, '셀카' 연작 등 3개 주제로 구성됐다. 저우룬파는 지난해부터 홍콩 번화가 센트럴에서 아침 운동을 하는데 사진전을 준비하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 새벽 도시 탐험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이른 시간 센트럴은 완전히 다른 느낌을 준다.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이 금융허브로 출근한다"면서 "나도 (배우가 되기 전에) 센트럴에서 (벨보이로) 일한 경험이 있어 이 거리와 깊은 인연이 있다"라고 말했다. 저우룬파는 촬영 때 오래된 120 필름 카메라 한 대와 렌즈 2개만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f2.8 렌즈는 인물용, f3.5 렌즈는 풍경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전시에 선보인 작품을 촬영할 때 조리개 날을 제거한 렌즈를 사용해 피사계 심도를 극도로 얕게 만들었다. 그는 피사체는 선명하게 담고, 배경은 흐리게 처리한 것처럼 촬영했다며 "센트럴은 다소 초현실적 느낌을 준다"라고 말했다. 저우룬파는 꽃을 촬영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그 이유로 "꽃들은 불평하지 않고, 어떻게 찍어도 꽃들은 아름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거리의 유리창 등에 비친 자기 모습도 함께 촬영한 '셀카' 연작 4점을 통해서는 피사체와 작가 사이의 거리를 흥미롭게 다뤘다. 50년의 연기 인생 동안 영화 약 100편에 출연한 그는 "사진은 내 삶의 또 다른 중요한 부분이 됐다"라며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것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하버시티는 내년 1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 판매 수익금을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2018년 전 재산 810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저우룬파는 지난해 5월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 당시 기자회견에서 "어차피 이 세상에 올 때 아무것도 안 가져와 세상을 떠날 때 아무것도 안 가져가도 상관없다"면서 "하루에 밥 두 그릇이면 충분하다"라고 말한 바 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4-12-23 15:37:36[파이낸셜뉴스] 태국에서 동성 연인을 살해한 혐의로 스페인 유명 배우의 아들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꼬사무이 지방법원은 이날 스페인 배우 로돌포 산초(49)의 아들인 다니엘 산초(30)의 살인 혐의를 인정하고 종신형을 선고했다. 유튜버이자 유명 요리사인 다니엘 산초는 지난해 8월 태국 꼬팡안에서 콜롬비아 출신 성형외과 의사인 에드윈 아리에타(44)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약 1년간 연인 관계로 지낸 두 사람은 태국 휴양지인 꼬팡안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 산초는 법정에서 "아리에타가 성폭행하려 해 몸싸움이 벌어졌고, 넘어지면서 욕조에 머리를 부딪혀 숨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전 계획의 살인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주장했으나 희생자의 시신을 절단해 육지와 바다 등에 버린 사실은 인정했다. 당초 법원은 사형을 선고했지만, 피고가 재판에 협조한 점 등을 고려해 종신형으로 감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은 계획적 살인 등 일부 범죄에 대해서는 사형을 선고하지만 집행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태국에서의 마지막 사형 집행은 2018년 이뤄졌다. 한편 스페인 배우인 다니엘 산초의 아버지 로돌포 산초는 '언포기븐', '에브리원 윌 번', '샌드 & 파이어'. '목소리들' 등의 영화와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으며, 어머니 실비아 브론찰로도 배우로 활동했다. 2012년 세상을 떠난 그의 할아버지 산초 그라시아 역시 스페인의 유명 배우였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30 10:04:50[파이낸셜뉴스]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에서 모니카 겔러 역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코트니 콕스(60)가 '동안 미모'를 유지하는 특별한 비법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콕스는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방금 생일을 맞았다. (내 나이의) 숫자는 싫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건강 위해 '크라이오테라피' 하고 있어..혈액순환·다이어트에 도움 영상에는 콕스가 턱걸이, 가슴 운동 등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콕스는 영상 말미에 속옷만 입고 얼굴에 마스크팩을 붙인 채 냉동고 속에서 나왔다. 그는 냉동고에서 나오며 카메라를 바라보곤 “왜? 크라이오테라피를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크라이오테라피(Cryotherapy)’는 국내외 연예인, 유명 운동선수들이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를 위해 받으면서 알려졌다. 영하 110도 안팎의 극저온 상태를 만들고 2~3분간 몸을 노출하는 요법으로, 일시적으로 체온을 떨어뜨려서 정상 체온으로 올라올 때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이 과정에서 혈류량이 증가하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열량이 소모돼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선수를 비롯해 영화배우, 가수 등 여러 유명인들도 다이어트와 건강 관리를 위해 이 테라피를 받고 있다. 축구선수 황희찬도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크라이오테라피를 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크라이오테라피는 -184°C에서 -128°C 사이의 액화질소 증기가 나오는 부스에서 3분가량 들어가 있는 시술이다. 3분 동안 무려 800kcal가 소모된다는 기대 효과가 있다. 다이어트에 큰 효과 보단, 국소 부위 관리에 좋아 하지만 실제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안 돼 효과가 미미한 수준이라는 견해도 있다. 다이어트나 비만 관리에 성공하려면 내장지방과 혈관 속 지방을 없애는 게 중요하다. 이대목동병원 가정의학과 심경원 교수는 헬스조선을 통해 “이론적으로 지방을 깨뜨린다는 효과가 있다고 해도 피하지방을 없애서 옆구리살만 살짝 빼기 때문에 비만 관리에 효과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과학적 근거와 검증이 부족하다고 밝히며 승인을 거부한 바 있다. FDA는 크라이오테라피가 관절암, 전립선암 등을 치료할 때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이 시술로 인해) 생리학적으로 우리 몸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발표했다. 한편, 냉동요법을 국소적으로 응용하는 방식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의료기술재평가보고서 2022’에 따르면 냉동제거술(Cryoablation)을 국소 부위에 노출해 간암 치료에 도움이 된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낮아진 체온에 말초 혈관이 급속히 수축하는 만큼 혈압 문제가 있거나 심장 수술,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등이 있다면 크라이오테라피 시술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실제 지난 2015년 미국 라스베가스의 크라이오테라피센터에서 24살 직원이 시술을 받던 중 질식으로 사망했다. 만약 크라이오테라피를 받고 싶으면 그 전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 자신의 신체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10 17:21:31[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팝스타이자 배우 제니퍼 로페즈가 항공기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일 미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따르면, 제니퍼 로페즈는 지난달 22일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프랑스 파리로 이동하는 동안 에어프랑스 항공편에서 이코노미석을 타고 다른 승객들과 함께 비행했다. 이탈리아에서 휴가를 보내고 파리 패션 위크 참석차 프랑스를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로페즈는 편한 옷을 입고 창가 자리에 앉아 있고, 경호원이 통로석에 앉아 있었다. TMZ는 “그녀는 별로 신경 쓰는 것 같지 않았고, 비행기가 출발하기 전에 다른 승객들과 함께 세관 절차를 밟았다”고 했다. 이어 “평소 전용기를 즐겨 이용하던 그녀의 모습과 거리가 멀다”며 “그동안 많은 유명인이 이코노미석을 타는 모습을 봤지만, 제니퍼 로페즈 같은 A급 스타에게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항공편의 가격은 134유로(약 19만원)로 시작하며, 비즈니스 좌석은 따로 없다. 로페즈의 재산 규모는 4억 달러(약 5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그가 전용기나 프리미엄 좌석이 아닌 일반 이코노미석에 탑승한 것은 외신의 잇따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일부 매체는 그가 이코노미석을 이용한 것은 남편 밴 애플렉(51)과 파경설이 불거진 데 이어 북미 투어 전면 취소로 재정적 타격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뒤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일부 SNS 에서는 로페즈가 이코노미석에 탔다는 이유로 조롱당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제니퍼 로페즈와 벤 애플렉은 현재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가 함께 살던 6000만 달러(약 829억원)짜리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 저택에는 현재 제니퍼 로페즈만 머무르고 있으며, 벤 애플렉은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집을 임차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페즈는 파경설과 관련한 보도가 나온 뒤 올 여름 예정됐던 북미 투어 콘서트를 전면 취소했다. 회사 측은 "제니퍼가 자녀들과 가족,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있기 위해 쉬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공연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로페즈의 이번 공연의 티켓 판매가 부진했던 점도 공연 취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이 나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SNS에 “이코노미석 탔다고 조롱당한 제니퍼 로페즈. 그러나 그녀는 추정 재산 4억달러의 부자" "이걸로 욕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는데 정말 돈이 없어서 탄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오히려 칭찬할 일 아닌가. 난 오히려 저런 걸 보면 호감이 가던데" "전용기 타고 탄소 배출하는 것보단 훨씬 낫다" "저스틴 비버도 전용기 안 타고 일반 항공기 타니까 돈 떨어졌냐고 욕먹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01 15:4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