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기술과 융합한 차세대 K-콘텐츠가 한자리에 모인다. 13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뉴콘텐츠아카데미(이하 NCA) 단기 수료생들의 성과를 선보이는 ‘NCA 프로젝트 쇼케이스’를 오는 21~23일 서울 홍릉 콘텐츠인재캠퍼스 및 콘텐츠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뉴콘텐츠아카데미 1기 단기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AR, VR, MR, 인터랙티브 콘텐츠 등 기술 융합형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자리다. 전문가 평가 및 현장 체험한 참관객 투표를 통해 분야별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뉴콘텐츠아카데미는 빠르게 변화하는 콘텐츠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작년 9월 첫 개원하여 2년 장기과정과 6개월 단기과정으로 나눠 1기 교육생을 선발했다. ■ AI 영화, VR·AR 게임, MR 소개팅 등 24개 프로젝트 전시 쇼케이스는 음악, 전시, 체험형, 영상 분야의 총 24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인터랙티브 콘텐츠,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제작, 입체음향을 활용한 앨범제작 등 도전적인 시도를 담은 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인다. 첫째 날은 음악 분야 4개 팀의 발표와 공연이 진행된다. △버추얼 아티스트 음원과 콘서트를 제작한 MDM, (Blank)와 △미디어 융합 공연 및 3D 입체음향 음반을 제작한 월드뮤직 노니나 △아동·청소년을 위한 메타버스 VR 음악 콘텐츠를 제작한 소예 등이 참여한다. 둘째 날은 전시와 체험형 콘텐츠 분야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전시 분야는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프로젝션 맵핑으로 구현한 LAB537과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제작한 굴다리, 러다이트, JAKLY △키네틱 아트를 제작한 예술공공 △인스톨레이션 미디어아트를 제작한 YHC 그룹 △실감음향 전시를 기획한 센스콜렉티브 등 7개 팀이 참여한다. 체험형 콘텐츠 분야는 △소셜 음악 VR 플랫폼을 제작한 밴드랩(Band Lab) △혼합현실(MR) 소개팅 콘텐츠를 개발한 비아(via) △AR·VR 게임을 제작한 다색빔1, 2(2개 팀), 젤리시스(Jellysis), 드리프트 인터렉티브 스튜디오(DRIFT interactive studio) △전시 연계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한 프로젝트 팀 펄 등 7개 팀이 발표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은 영상 분야 상영회와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된다. △3D 애니메이션 '호문클루스'의 1987 △단편영화 '지붕 위의 질투'의 50그램 △인공지능 음악영화 <삭제된 세계>의 아티피셜 스피릿(Artificial Spirit) △버추얼 콘서트 플랫폼 ‘머스터(MVSTER)’를 제작한 엠앤유(MandU) △VR 스릴러 영화 '스틸 라이프 Still Life'의 액션!(Xction!) △인터랙티브 필름 '앵무새 죽이기'의 팀 모킹하퍼가 참여한다. ■ 특별 전시와 관객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콘진원과 수림문화재단,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고등과학원이 공동 주최하는 ‘AVS: 과학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 프로젝트의 2023-2024년도 작품 특별 전시도 진행된다. 과학자와 예술가, 콘텐츠 창작자의 협업 작품으로, 올 4월 본 전시를 앞두고 프리뷰 형태로 공개된다. 또한 최근 VR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애플의 ‘비전 프로’도 참관객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우수 프로젝트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기념품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뉴콘텐츠아카데미와 ‘NCA 프로젝트 쇼케이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카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참가는 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2-13 13:05:20[파이낸셜뉴스] 한국메이커융합협동조합(이사장 김정윤 한국해양대 연구교수)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5회 2023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 참여해 '드론, 코딩과 3D프린팅' 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별 사회적경제 정책과 다양한 사회적경제 연계 행사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사회적경제 조직 등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민·관 공동 행사로 전국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2018년 제1회 대구를 시작으로 대전(2019년), 광주(2021년), 경북(2022년)을 거쳐 올해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부산 사회적경제라서 좋다(Busan 사회적경제 is good)'라는 표어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국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전시·판매하고 공공·민간 컨설팅을 위한 '상품관' △중앙부처와 부산시 사회적경제 정책 등을 소개하는 '정책홍보관' △학술·정책·토론 등 사회적경제 연계 행사와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로 구성되는 오프라인 프로그램 △온라인 기획전 △온라인 관광(랜선투어) △찾아가는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한국메이커융합협동조합은 과학기술인협동조합으로 과학기술 관련 서비스와 과학기술인 고용 창출과 과학기술 역량을 개발하고 이를 통한 창업·취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미래 융합적 인재를 양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또 ICT 신기술과 환경문화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ICT 환경문화융합 랩을 구축해 환경보호와 사회 발전에 기여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박상인 교육이사는 "코딩은 더 이상 결과물이 아니다. 이슈에서 시작해 해결방안까지 모든 과정을 의미한다. 특히 'EBS 초등프리미엄 서비스 입점 교구 & 교육 프로그램'으로 채택된 달고나에듀의 코딩교육 프로그램은 시사, 역사, 문화, 동화 등 다양한 이야기에서 주제와 해결방안을 도출해 결과물을 완성하는 프로젝트 교육으로써 사고 관리까지 AI, 소프트웨어를 달콤하게 책임지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윤 이사장은 "이번 부스 운영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드론과 3D프린팅, 코딩교육을 체험해 봄으로써 해당 교육 서비스의 활용 방안, 적용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박람회 참가자들에게 교육 서비스 사용에 대한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과학 교육서비스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과 사회적경제 활성화, 부산 사회적경제가 한 단계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7-02 16:00:32융합사고력 교육 플랫폼 ‘크레버스(CREVERSE)’는 놀이형 융합사고력 프로그램 ‘크레버스 엑스(X)’를 잠실 롯데월드몰에 3월 오픈했다고 밝혔다. ‘크레버스 엑스’는 유아 융합사고력 교육 브랜드 ‘크레버스 키즈’가 운영하는 영어, 수리, 코딩 융합사고력 체험 프로그램이다. 유아 ESL 교육 ‘아이가르텐’, 수리 사고력 ‘CMS 영재교육센터’, 컴퓨팅 사고력 ‘씨큐브코딩’의 콘텐츠와 노하우를 토대로 놀이형 융합사고력 원데이 클래스를 구성했다. 크레버스 엑스(X)는 특별한 아이들(eXtraordinary)의 특별한 경험(eXperience)을 의미한다. 크레버스 관계자는 “크레버스 엑스는 어릴 때부터 영어, 수학, 컴퓨팅 사고력 교육을 즐거운 놀이 형태로 경험하도록 해 미래 융합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라며 “학습 공간이 백화점 내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고, 부모와 아이 모두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어 사고력 프로그램은 5~7세 대상의 파닉스(Phonics) 수업이다. 원어민 선생님과 파닉스 규칙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주제별 어휘와 문장을 학습하고 노래와 발표를 통해 표현력과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형성한다. 수리 사고력 프로그램은 초1~2 대상의 사고력 보드게임 수업이다. 팀을 이뤄 게임을 진행하며 수·연산, 도형, 분류 등 수학적 개념을 이해하고 수학에 관한 흥미를 높인다. 다양한 수학적 상황을 경험하면서 문제해결력을 기른다. 컴퓨팅 사고력 프로그램은 6~7세 대상의 스토리텔링 기반 로봇 코딩 수업이다. 이야기를 따라가며 로봇 교구를 조작하면서 코딩에 관한 흥미를 높인다. 이야기를 올바르게 해석하여 문제를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미션을 수행한다. 크레버스 엑스는 크레버스 키즈 잠실본원에서 주말과 공휴일에 운영한다. 5세부터 9세까지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청담러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3-17 09:46:11【양산=오성택 기자】 경남 영산대(와이즈유)가 지역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웹툰·영화교육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와이즈유는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인 ‘2019년 창의체험스쿨 지원사업’에 웹툰영화학과가 최종 선정돼 지역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웹툰·영화콘텐츠 분야 융합인재를 조기에 발굴하는 연계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창의체험스쿨 지원사업은 청소년들의 콘텐츠 관심을 제고하고 창작 역량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는 중·고교 동아리 학생 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웹툰·29초 영화캠프, 웹툰·시각효과캠프 등 웹툰과 웹시네마를 융합한 창작교육과 직무체험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참여 예상 인원은 중학생 160여명과 고등학생 50여명 등 200여명이다. 중학생은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대학교수진이 매주 수요일 해당 중학교를 방문해 교육을 진행하며, 고교생은 매달 첫째·둘째주 토요일 와이즈유 해운대캠퍼스 문화콘텐츠플랫폼실과 HD영상미디어센터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의 책임자인 정민수 웹툰영화학과 교수는 “중·고교생들이 웹툰·웹시네마 콘텐츠에 대해 재밌게 배워보면서 향후 자신의 진로탐색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학의 전문지식과 콘텐츠 시설을 활용해 지역 청소년 문화콘텐츠 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즈유는 오는 2020년부터 부·울·경지역 대학 최초로 ‘웹툰영화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4-19 11:43:54교원그룹의 체험학습 포털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은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창의융합형 겨울 방학 캠프’ 6종을 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겨울 방학 캠프는 2015년 개정 교육 과정에서 강조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의 핵심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준비됐다.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은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강사진과 쾌적하고 안전한 숙소를 엄선하여 매년 여름과 겨울 ‘자체 캠프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캠프 역시 방학기간인 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캠프 커리큘럼에 따라 1박 2일 체험부터 최대 12박 13일까지 다양한 일정으로 짜여 있다. 참가비 또한, 캠프 별로 30만원부터 175만원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스키 캠프(38만원, 2박 3일)와 영어 캠프(175만원, 12박 13일)의 경우, 18년 12월 6일까지 신청시 얼리버드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각각 2만원과 5만원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내년 2월 초(스키캠프 기준, 캠프별 상이)까지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문의 및 상담은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 고객센터을 통해 가능하다. 교원 신난다 체험스쿨 캠프 담당자는 “겨울 방학은 재충전의 기회인 만큼, 학업 스트레스를 줄이고,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경험과 단체 활동은 학습효과와 진로탐색의 기회뿐만 아니라 도전 의식, 이해와 협동 및 사회성을 신장 시킬 수 있는 계기인 만큼 잘 활용하면 알찬 방학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18-11-22 13:33:19모나미가 인문학과 미술 교육이 결합된 융합체험 프로그램 ‘모나르떼(MONARTE)’를 17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나르떼는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13세기부터 20세기까지 철학, 역사, 예술, 과학, 경제 관련 135개의 인문학적 내용을 미술 활동과 결합한 융합체험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역사 속 이야기가 담긴 교재와 미술 활동을 위한 도안, 화지 등 미술 재료가 함께 구성돼 있으며, 시대순으로 1권부터 9권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모나미몰에서는 모나르떼 1권과 2권의 묶음 구성 제품에 한해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구매 소비자에게는 특별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모나르떼 연구소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아이가 그린 그림에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더해 캔버스 액자 형태의 작품으로 만들어 준다. 그림에 대한 피드백 리포트도 제공한다. 사전 예약 판매는 4월 17일 오후 12시부터 300개 소진 시까지 모나미몰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출시된 모나르떼 1권은 르네상스 초기의 15개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흥미로운 만화로 표현된 이야기와 모바일 앱을 통해 무료로 제공되는 가이드 영상으로 아이 혼자서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은 포함된 각종 미술 재료를 이용해 책을 보며 자연스럽게 따라 하는 것은 물론, 완성한 작품을 온라인 갤러리 등에 업로드 해 전문가의 피드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모나르떼 시리즈는 모나미의 콘텐츠 연구소인 ‘모나르떼 연구소’를 통해 개발된 프로그램이다. 이화여대 예술교육치료 연구소장을 역임한 노용 교수가 연구소장을 맡는다. 이밖에도 국내 교육, 미술 분야를 아우르는 유수의 전문가들로 연구진이 꾸려졌다. 이스라엘 히브리 대학교의 유발 하라리 교수는 "수학, 과학, 역사 등을 개별 과목으로 가르치기보다는 세계사적 시야를 기를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전하며,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 교육법으로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창의융합 교육을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모나르떼 연구소 관계자는 “최근 학계에서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교육법으로 미술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라며 “연구소를 통해 개발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4월에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미래형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17-04-17 15:02:32저성장에 따른 내수부진과 맞물려 성장이 정체국면에 직면한 유통업계에 탈출구로 '체험형 쇼핑', '정보기술(IT) 접목 확대, 차별성(개성) 강화,그리고 해외진출이라는 4개 키워드가 제시됐다.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통전문가들은 그동안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 오프라인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돼 온 유통산업의 고급화,대형화 전략이 최근들어 저성장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다.■"저성장 시대 맞는 전략 필요" 이에 따라 앞으로는 내수시장에서는 '융합'과 '차별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소비트렌드 창출에 주력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해외공략을 강화해 '유통영토'를 확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실제로 지난 9일 대한상의 주최 유통산업주간 행사의 부대행사로 열린 유통산업전망 세미나에서도 이같은 전문가 의견이 개진됐다.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미국 AT커니의 안태희 파트너는 아마존의 패션사업을 예로 들면서 "가격과 편의성 중심의 고객의 수요가 앞으로는 차별화와 직소싱, 부대서비스 등 보다 차별화되고 고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고 가격비교 사이트 등이 활성화되면서 더 이상 기존의 가격과 편이성 위주의 경쟁으로는 고객을 끌어들일 수 없는 만큼 인공지능 등 IT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쇼핑체험을 제공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딜로이트의 김억 파트너는 "국내 유통시장이 여러가지로 한계점에 직면해 있지만 여전히 성장잠재력은 남아 있다"면서 빅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세분화와 차별화된 서비스, 해외시장 진출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외국의 유통채널들은 해외에 평균 4곳 이상 진출해 있다"면서 우리나라 유통업체들은 2곳 정도에 그치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야 한다"주장했다.롯데백화점 미래전략센터의 최창희 상무는 "일본에서는 백화점들이 더 이상 기존의 카테고리로 묶을 수 없을 정도로 차별화와 뚜렷한 개성을 가진 유통채널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백화점들도 이같은 변화와 혁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득과 계층에 따라 고객수요가 다양해고 그 격차가 커지는 만큼 백화점도 타킷층을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명품 위주의 고급화 전략을 택할 수도 있고 점차 임대형의 중저가 브랜드 매장을 늘려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융합 통해 체류시간 늘리고 해외진출로 영토확장" 실제로 국내 백화점업계는 이미 발빠른 변신을 하고 있다. 재고상품을 파격할인해 판매하는 아울렛 운영과 출장세일은 기본이고 편집숍 형태의 미니백화점으로 분화하는가 하면 테마쇼핑공간에 입점하는 사례도 부쩍 늘고 있다. 더불어 웨딩 등의 고급의류 렌털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도 진화하고 있다.유통시장의 차별성 강화는 자체상표브랜드 확대로도 이어진다. 편의점이 대표적이다.GS25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추왕성 상무는 일본 편의점의 도시락 제품을 예로 들면서 "앞으로는 같은 품목이라도 지역상권 특성에 맞게 편의점마다 다른 제품이 출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모든 소비자들을 붙잡으려 하기보다는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삼는 전략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유통전문가들은 여기에다 복합쇼핑몰 등은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쪽으로 매장 콘셉트를 정해 매출 증대로 이어지게 하는 부분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오픈한 신세계의 스타필드 하남과 롯데몰 은평 등은 한 곳에 대형마트와 백화점, 명품 중심의 임대매장은 물론 영화관과 푸드코트, 찜질방까지 들여 고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림으로써 자연스럽게 매출증대를 꾀했다.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전략은 유통시장 발전 측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최근 롯데백화점이 도입한 '3D(3차원)피팅 시스템'은 그 시도라고 볼 수 있다. '3D피팅 시스템'은 증강현실기술을 접목해 거울을 통해 여러 벌의 옷을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2016-12-11 17:08:29저성장에 따른 내수부진과 맞물려 성장이 정채국면에 직면한 유통업계에 탈출구로 '체험형 쇼핑', '정보기술(IT) 접목 확대, 차별성(개성) 강화,그리고 해외진출이라는 4개 키워드가 제시됐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통전문가들은 그동안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 오프라인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진행돼 온 유통산업의 고급화,대형화 전략이 최근들어 저성장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한계에 다다랐다는 지적이다. ■"저성장 시대 맞는 전략 필요" 이에 따라 앞으로는 내수시장에서는 '융합'과 '차별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소비트렌드 창출에 주력하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해외공략을 강화해 '유통영토'를 확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지난 9일 대한상의 주최 유통산업주간 행사의 부대행사로 열린 유통산업전망 세미나에서도 이같은 전문가 의견이 개진됐다.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미국 AT커니의 안태희 파트너는 아마존의 패션사업을 예로 들면서 "가격과 편의성 중심의 고객의 수요가 앞으로는 차별화와 직소싱, 부대서비스 등 보다 차별화되고 고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고 가격비교 사이트 등이 활성화되면서 더 이상 기존의 가격과 편이성 위주의 경쟁으로는 고객을 끌어들일 수 없는 만큼 인공지능 등 IT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쇼핑체험을 제공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딜로이트의 김억 파트너는 "국내 유통시장이 여러가지로 한계점에 직면해 있지만 여전히 성장잠재력은 남아 있다"면서 빅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세분화와 차별화된 서비스, 해외시장 진출 등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외국의 유통채널들은 해외에 평균 4곳 이상 진출해 있다"면서 우리나라 유통업체들은 2곳 정도에 그치고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해야 한다"주장했다. 롯데그룹 미래전략센터의 최창희 상무는 '일본에서는 백화점들이 더 이상 기존의 카테고리로 묶을 수 없을 정도로 차별화와 뚜렷한 개성을 가진 유통채널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백화점들도 이같은 변화와 혁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소득과 계층에 따라 고객수요가 다양해고 그 격차가 커지는 만큼 백화점도 타킷층을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명품 위주의 고급화 전략을 택할 수도 있고 점차 임대형의 중저가 브랜드 매장을 늘려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융합 통해 체류시간 늘리고 해외진출로 영토확장" 실제로 국내 백화점업계는 이미 발빠른 변신을 하고 있다. 재고상품을 파격할인해 판매하는 아울렛 운영과 출장세일은 기본이고 편집숍 형태의 미니백화점으로 분화하는가 하면 테마쇼핑공간에 입점하는 사례도 부쩍 늘고 있다. 더불어 웨딩 등의 고급의류 렌털서비스 등 각종 서비스도 진화하고 있다. 유통시장의 차별성 강화는 자체상표브랜드 확대로도 이어진다. 편의점이 대표적이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류왕선 상무는 일본 편의점의 도시락 제품을 예로 들면서 "앞으로는 같은 품목이라도 지역상권 특성에 맞게 편의점마다 다른 제품이 출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모든 소비자들을 붙잡으려 하기보다는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삼는 전략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유통전문가들은 여기에다 복합쇼핑몰 등은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쪽으로 매장 콘셉트를 정해 매출 증대로 이어지게 하는 부분도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최근 오픈한 신세계의 스타필드 하남과 롯데몰 은평 등은 한 곳에 대형마트와 백화점, 명품 중심의 임대매장은 물론 영화관과 푸드코트, 찜질방까지 들여 고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림으로써 자연스럽게 매출증대를 꾀했다. ""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전략은 유통시장 발전 측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최근 롯데백화점이 도입한 '3D(3차원)피팅 시스템'은 그 시도라고 볼 수 있다. '3D피팅 시스템'은 증강현실기술을 접목해 거울을 통해 여러 벌의 옷을 가상으로 입어볼 수 있도록 만들어 졌다. ohngbear@fnnews.com 장용진 기자
2016-12-11 13:59:18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로봇이나 융합과학, 항공우주 등 과학 분야를 테마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있다. 관심은 많지만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에 체험활동이나 서적, 완구 등으로 친근감을 높이는 방식 등이다. 6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놀이 방식으로 접근한 로봇 완구가 출시돼 어린이들의 과학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 드론 제조업체 바이로봇의 ‘페트론’으로 간편한 조작과 다양한 기능으로 어린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게 만든 완구로, 지난 1월 미국 전자 가전제품 박람회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이달 국내 출시 예정이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쉬운 조작과 모션 컨트롤, 음성 인식 컨트롤 등의 기능이 있고 다양한 패키지를 통해 자동차 형태로 변신, 카메라 탑재 등이 가능해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과학 도서도 흥미를 높이는 내용으로 구성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스토리텔링 동화로 융합 지식을 익힐 수 있는 동아출판의 ‘틈만 나면 보고 싶은 융합과학 이야기’ 시리즈의 ‘비행기를 탈거야!’ 편은 비행기와 관련된 지식을 재미있는 스토리로 풀어냈다.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구성된 이 책은 생활 속 주제를 통해 융합과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유도하는 과학 도서다. 비행 원리, 재료공학, 수학적 원리 등을 익히고 책의 ‘실험’ 코너에서는 날개 만들기, 비행기 만들기 등 직접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담겨 있다. 5월 연휴에 즐길 수 있는 과학 관련 체험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7, 8일 양일간 수원 공군기지에서는 ‘경기수원항공과학전’을 개최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에어쇼가 진행된다. 항공기·장비의 지상 전시, 항공기 탑승 체험 뿐만 아니라 항공전투 시뮬레이션 및 물로켓 등을 주제로 한 각종 대회가 열린다. 특히 에어쇼는 세계적 수준의 공군 특수 비행팀 ‘BLACKEAGLES(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국내 기술로 제작한 T-50 훈련기, 수리온 헬기의 시험비행도 펼쳐진다.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항공우주박물관’도 한국과 세계의 항공우주기술 및 실물항공기를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항공 과학의 역사뿐만 아니라 영상체험실을 통해 첨단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야외전시장에서 실물 항공기, 전차, 화포 등을 볼 수 있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과학을 단순히 지식으로만 이해하는 게 아니라 여러 관점에서 창의적으로 접근하는 융합적인 사고가 중요하다”며 “과학 분야를 어렵게 생각하는 아이들은 체험이 동반된 활동을 하는 것도 한 방법인만큼 부모와 함께하는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과학을 좀 더 친근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16-05-04 10:57:43농촌진흥청은 '진로 체험 및 텃밭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전라북도교육청 지정 연구학교인 전라중학교에 현장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시행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이용해 중학생들이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더불어 건강한 식생활 교육을 하기 위해 실시한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난해 4월∼7월까지 수원 서호중학교에 적용한 결과, 직접?간접체험 병행 진로 교육 시 농업 관련 직업의 관심도(23.9%), 이해도(28.7%), 선호도(26.4%)가 유의하게 늘었다. 이번에 전라중학교에 적용하는 진로 체험 및 텃밭정원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3월 말부터 시작해 올해 12월 초까지 진행하며 4월 25일에 토마토 모종을 심는 행사를 한다. 진로 체험 프로그램 '토마토 재배부터 판매까지'에서는 토마토를 기르고, 가공품을 만들어 판매하기까지 모든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즉, 직접 체험하는 원예활동은 토마토 씨앗 심기부터 키우기, 비료주기, 방제하기, 수확한 토마토를 이용해 요리하고 소비자에게 판매하기까지 12회 과정으로 진행한다. 간접 체험으로는 동영상 교육으로 토마토 기르기 원예활동 12회기의 작업과 연계해 농업 관련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다. 아울러 학생들은 학교 텃밭정원에서 직접 기르고 수확한 상추, 토마토, 감자, 허브 등을 이용한 요리활동과 음식문화를 배우며 즐길 수 있는 '팜투테이블'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간 20회로 진행되며 녹색식생활을 실천하고, 음식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각 회마다 음식문화와 관련된 식생활풍습, 식사예절, 영양과 식이, 식품과 음료, 식단과 상차림, 음료기술, 식품공학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학생과 교사가 변화하는 자연을 관찰하고 체험하면서 교과서로만 배웠던 다양한 학습내용을 직접 보고 느끼며 주도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부로부터 연구학교로 지정받은 학교는 농촌진흥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텃밭정원을 조성, 운영하며 다양한 기술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농촌진흥기관에서 지원하는 내용으로는 학교 텃밭정원 조성과 운영을 위한 토양분석, 시비처방, 식물추천, 식재디자인, 프로그램 등이다. 앞으로 농촌진흥청과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원예활동 프로그램 적용' 등 교육관련 시범사업을 교육부 연구학교 제도를 통해 교육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정순진 농업연구사는 "실제 자유학기제가 관련 기관을 방문하는 진로체험으로만 운영되고 있는데, 학교 안에 만든 텃밭정원을 활용하면 선생님과 학생의 연속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실적인 교육적 접근 방법을 개발할 수 있다"며 "또한 텃밭정원은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자별, 교과목별 실질적인 융합인재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장(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6-04-25 09: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