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지난 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삼성카드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시너지를 발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과 삼성카드는 각사가 보유한 금융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제휴카드 출시 △양사 채널을 활용한 상품 판매 △제휴 마케팅·프로모션 강화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업권을 선도하는 우리은행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성공적 시너지 모델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카드업계를 선도하는 삼성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휴카드 출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7-02 14:53:12[파이낸셜뉴스] Sh수협은행이 방카슈랑스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비이자이익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그룹 브랜드를 ‘Sh Summit One’으로 변경하고 새롭게 도약한다고 9일 밝혔다. Sh Summit One은 Sh수협은행에서 방카설계 및 판매분야에서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상위 1% 전문가들의 모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Sh수협은행은 그동안 운영한 ‘Sh MDRT Club’이 MDRT협회명과 유사해 오해 소지가 있고 수협보험을 이용하는 고객에 대한 신뢰와 가치를 높이고 Sh수협은행 소속 방카 전문가들의 자긍심 제고 차원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변경을 추진했다. Sh수협은행은 지난 8일 Sh Summit One 소속 회원 모임을 갖고 이같은 브랜드 변경의 취지를 설명하는 한편 2025년 비전과 자산관리(WM)사업 추진 방향성 등을 공유하는 세션을 진행했다. Sh Summit One 회원들은 수협보험 상품 판매 뿐 아니라 소속 영업점 내에서 WM분야 마케팅 리더로 활동하며 비이자이익 성장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다. Sh수협은행 관계자는 “Sh수협은행은 Sh Summit One 브랜드를 통해 방카슈랑스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하는 글로벌 수준의 전문가를 양성해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나아갈 것”이라며 “방카 뿐 아니라 WM사업 영역 전반에서 Sh수협은행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4-09 14:43:45SK C&C는 하나은행 차세대 시스템 2단계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퍼스트 : 기업뱅킹 및 마케팅 고도화' 사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SK C&C는 이번 사업에서 △기업뱅킹 채널 업무 고도화 △통합메시징시스템(UMS) 재구축 △마케팅 플랫폼 고도화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의 기업뱅킹 채널을 고객 여정에 맞춘 디지털 뱅킹 채널로 전환하고, 마케팅 플랫폼 또한 고객 행동 기반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먼저, 기업 고객이 관심을 두고 있는 금융 여정을 중심으로 고객 유형을 분류하고, 고객별로 선호하는 서비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조를 최적화한다. 예를 들어 △자금 관리를 시작하려는 '뱅킹형 고객' △오픈 뱅킹을 활용하는 '통합 자금 관리형 고객' △다양한 상품을 탐색하는 '상품가입형 고객' △개인사업 경영지원 서비스를 통해 사업을 키우려는 '경영관리형 고객' 등으로 구분하고, 필요 콘텐츠와 서비스를 자동 매핑해 제공하는 맞춤형 사용자 환경·경험(UI·UX)를 구현한다. 또한, 대용량 조회 데이터 처리 속도를 개선하고, 모바일과 대면 서비스가 상호 연결되는 옴니채널을 통한 거래 이어가기 서비스도 구현할 계획이다.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3-25 18:42:2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이 BC카드 정회원사로 가입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제휴 마케팅 혜택을 추가 제공한다. 광주은행은 25일 은행 본점에서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BC카드 정회원사 가입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BC카드 정회원사 가입을 통해 광주은행은 기존의 광주카드 회원을 포함한 신규 회원에게 BC카드가 제공하는 페이북 및 마이태그와 같은 디지털 혜택은 물론 상시 무이자 할부, 경품 제공 등 다양한 제휴 마케팅 혜택을 추가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BC카드의 브랜딩 마케팅 서비스가 적용돼 62개 업종에서 제공되는 상시 무이자 할부 혜택을 비롯해 쇼핑과 외식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혜택을 한층 강화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의 유효회원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광주은행과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광주은행에서 제공하는 호남지역 특화 혜택과 더불어 BC카드가 제공하는 전국형 브랜드 마케팅을 결합해 온·오프라인 결제 영역에서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BC카드사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동행의 첫 단계로 기아 챔피언스카드를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혜택은 물론 금융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고객 만족도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5 15:43:43시중은행은 물론 인터넷전문은행까지 현금을 뿌리며 고객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거래은행에 대한 충성도나 인식이 낮은 한국의 소매금융시장의 여건에서 은행들은 '캐시백'을 내세워 충성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1회성 이벤트로 고객을 끌어모으는 방식을 넘어 '금융 동반자'로서 성숙한 영업전략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들이 '현금 환급(캐시백)'을 앞세운 프로모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리딩뱅크' KB국민은행은 인터넷은행과 대비했을 때 상대적으로 고객층이 옅은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 손님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최근 6개월간 입출금통장이 없는 만 18세 이하 손님이 국민은행 통장을 만들면 총 3만원에 해당하는 'KB스타뱅킹 쿠폰'을 준다. 이른바 'KB키즈패키지 이벤트'다. 패키지에는 청약통장 가입용 2만원권, 적금 가입용 5000원권, 펀드와 신탁 가입용 5000원권이 포함됐다. 모두 가입할 경우 '현금' 3만원을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이 현금 쿠폰까지 뿌리며 주며 미성년 손님을 끌어모으는 이유는 인터넷은행의 빠른 성장이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케이뱅크까지 인터넷은행 3사는 각 앱의 '플랫폼' 지위를 십분 활용해 1020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사용자 수는 2488만명에 달한다. 1년 만에 204만명을 신규 유치한 것으로, 20~30대 인구의 80% 이상, 50대 인구의 절반(52%)은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90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60만명에 달한다. 트래픽도 역대 최대다. 지난해 9~12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 머물며 서비스를 이용한 평균 시간은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케이뱅크도 돈나무 키우기, 복주머니, 돈버는퀴즈 등 사용자가 앱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기 위해 현금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 국민은행과 마찬가지로 사용자 유입을 끌어올리기 위한 기획이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케이뱅크의 고객수는 1205만명으로, 카카오뱅크의 절반 수준이지만 토스뱅크(1100만명)를 앞섰다. 우리은행은 국민연금을 비롯한 4대연금을 우리은행 계좌로 받는 고객에 최대 7만원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우리은행에 4대연금 수령 이력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다. 우리은행은 연금을 이체한 고객에게 매월 1만원씩 총 5개월간 5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첫 국민연금 수급 대상인 1962년생 고객이 5개월 연속 국민연금을 우리은행으로 수령할 경우 2만원 보너스를 포함, 총 7만원을 환급해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해 첫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을 모시기 위해 준비했다"며 "앞으로 4대연금 이체 고객을 위한 이벤트와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리테일(소매) 금융의 디지털화는 막을 수 없는 흐름이고, 현금 마케팅은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이라며 "최근 여신 여력이 늘어난 은행들이 앞다퉈 신규고객 모시기에 나서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거래 은행에 대한 충성도가 희박해지면서 은행 내부에서도 장기적인 전략을 통한 고객 유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실제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발간한 '대한민국 금융소비자 보고서 2025'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는 평균 4.6개의 은행을 복수로 거래하고 있다. '여건이 변해도 거래를 유지할 충성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응답은 최근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응답자 10명 중 6명은 거래은행을 이탈(축소·중단)한 경험이 있었고, 이탈은 거래은행에 대한 '불만(16%)'보다는 '개인적 상황(42%)'과 '불만은 없지만 타행 대비 열위(42%)' 때문이라고 답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2-09 18:38:54#. 경기도 파주에서 오리 고깃집을 운영 중인 이 모씨는 지난해 7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신한소호(SOHO)사관학교에 입소했다. 코로나19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순이익이 10%가량 감소한 가운데 손님도 점차 줄어들면서 마케팅의 중요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SOHO사관학교를 통해 고객 친화적인 마케팅을 배운 이씨는 신메뉴 개발은 물론 가게에 감기약, 영수증 세절기까지 배치하는 등 섬세하게 고객 사로잡기에 돌입했다. 이씨의 전략 덕분에 퇴소 이후 음식점 매출은 당초보다 더 뛰었다. 고금리와 고물가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중 은행들과 정책금융기관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은행권은 실질적으로 매출을 늘릴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거나 대출 이자 감면 등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도록 적극 돕고 있다. 정책금융기관은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저리 대출은 물론 실제 현장 점검을 통한 매장 점검까지 진행 중이다. 다만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한 눈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과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예산 등의 한계로 인해 제한된 인원이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장님 폐업 막는다" 은행권 지원 강구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자영업자 지원 프로그램 중 가장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 건 신한은행의 신한소호(SOHO)사관학교다. 지난 2017년 8월부터 소수정예 자영업자를 선발해 8주간 심화 교육을 하는 신한SOHO사관학교는 지난달까지 29개 기수가 수료했고 860명의 자영업자가 다녀갔다. 음식점업, 숙박업, 병원 등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전략, 경영 노하우 등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두영 신한소호(SOHO)사관학교 과장은 "사업이 어려울 때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는데 SOHO사관학교는 30명을 한 반으로 묶고 서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각자의 필살기를 공유하는 문화가 8년째 자유롭게 형성되다 보니 최근 기수의 경쟁률은 20대1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은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통해 비대면 보증서대출 또는 신용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40억원 규모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비대면 대출 지원에 나섰다. 지난 2022년 말까지 7조5349억원가량의 자금 지원을 완료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를 통해 예비창업자, 업종전환 희망자,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에 경영지식을 제공한다. 교육을 이수할 경우 서울시 창업기업자금대출의 신청자격이 부여된다. 하나은행은 총 1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기기 지원(고효율 에너지 및 디지털 전환 기기) △사업장 환경개선 지원(간판 및 실내보수) △토탈 솔루션 컨설팅 지원 등 총 3가지 프로그램으로 실시된다. ■맞춤지원 나선 서금원·신복위·소진공 은행권이 자영업자 모두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정책금융기관은 복지지원 대상을 선별해 맞춤형 지원에 나서고 있다. 우선 서민금융진흥원은 미소금융 창업·운영·시설개선·긴급생계자금을 통해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또는 차상위계층 이하를 대상으로 최대 5년동안 7000만원까지 지원해 준다. 금리는 연 4.5% 금리 수준이다. 전통시장 상인회 소속 영세상인에게도 최대 2년까지 연 4.5%로 1000만원까지 빌려준다. 햇살론15를 통해서도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연소득 4500만원 이하) 또는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인 차주에게 연 15.9% 금리로 5년까지 2000만원을 지원한다. 경영 위기로 폐업 위기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있다. 소상공인 진흥재단은 희망리턴패키지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를 현장을 파견한다. 전문가들은 자영업자가 느끼는 경영 애로사항을 토대로 취약분야를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한다. 이 때 사업화자금은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만약 경영진단을 통해 폐업이 결정될 경우 5개 분야별 전문가의 일대일 컨설팅을 통한 원활한 사업정리 및 재기 경로도 제공한다. 5개 분야(재기전략, 세무, 부동산, 직무·직능, 심리) 중 최대 3개 분야의 컨설팅이 지원된다. 실제 폐업에 직면한 자영업자들도 지원 대상이다. 신용회복위원회는 휴·폐업한 자영업자를 연체 기간별로 나눠 채무조정을 실시한다. 신속채무조정(1개월 미만), 사전채무조정(1~3개월 미만), 개인워크아웃(3개월 이상) 등으로 나눠 △상환기간 연장 △이자율 조정 △원금 감면 등을 실시한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6-18 18:45:32[파이낸셜뉴스]Sh수협은행이 고객의 생활 패턴과 거래정보를 분석해 고객이 필요할 때 최적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혜택을 제공하는 ‘데이터기반 실시간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실시간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은 디지털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개인별 금융니즈에 발맞춰 차별화된 서비스와 디지털 금융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수협은행은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고객의 생활 방식과 금융거래·행동패턴·상담데이터 등을 수집했다. 이를 빅데이터 기술에 접목시켜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고객별로 최적화된 마케팅과 서비스 제공에 집중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며 “고객이 가장 필요할 때, 별도의 웹페이지 로그인이 없이도 고객별 맞춤형 상품정보와 서비스, 금융쿠폰 등 다양한 혜택에 불편함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은 모바일뱅킹 앱을 통해 고객이 자신의 행동과 금융거래 패턴에 따른 실시간 정보·혜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총 21종의 개인화 배너도 도입해 정보 접근성을 확대했다. 수협은행은 “실시간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금융니즈에 보다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해 디지털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30 14:33:29[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지난 24일 경기 의정부시 예술의 전당에서 경기북부 소재 자영업자·예비창업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 두드림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성공 두드림 세미나는 정부의 각종 지원 제도에 대한 설명부터 온라인 마케팅 활용법과 세무 및 법률 등 사업 운영에 유용한 정보까지 제공한다. 세미나는 지난 2017년부터 총 23회 열렸다. 참여자만 4500여명에 달한다. 이번 세미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정부 정책자금대출과 창업지원정책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장사는 전략이다’의 저자 김유진 작가가 ‘가치를 만들고 매출을 올리는 핵심 전략’이라는 주제로 영업력 개선을 위한 마케팅 전략을 강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자영업자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제로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04-25 10:58:02#OBJECT0# [파이낸셜뉴스] #."9만원으로 남은 한 달 버틸 수 있을까?" "화이트데이 사탕값으로 5만원 이상은 적정한가?" '"요즘 어린 친구들이 한다는 재테크 리셀러(이른바 되팔이)는 좋은 재테크인가?" "매일 편의점에서 1+1 커피 마시는데 과소비인가?" 친구들에게 물어볼 법하지만 왠지 묻기에는 어려운, 현실 속 고민들이 올라온 곳은 토스뱅크의 자린고비 채팅방이다. 토스뱅크 굴비적금에 가입한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공간이다. 자신의 금융생활과 관련된 고민을 올리고 투표를 통해 '된다 안 된다, 적정하다 과하다' 등 의견을 교환한다.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체 이용 고객은 30만명, 올라온 고민은 2만8500개, 총 투표수는 1300만건에 달한다. 토스뱅크가 위와 같은 소통공간을 운영하는 건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 고객들이 현실에서 마주하는 금융 관련 고민들을 부담 없이 나누도록 함으로써 미래 핵심고객이 될 잘파세대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도 잘파세대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5대은행 중에서는 우리은행이 적극적이다. 우리은행은 "잘파세대를 미래세대 고객"이라고 정의하고 지난 1월부터 미래고객전담추진 ACT(Agile Core Team)를 운영하고 있다. 개인그룹 내 애자일 팀으로 잘파세대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이다. 구체적으로 △단순하고, 비계좌 기반 금융채널 신설 등 채널 접근성 제고 △캐릭터 위비, 광고모델 라이즈 등 '친근한 은행'이라는 이미지 브랜딩 △게임·사회공헌 등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은행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대를 위한 특화 콘텐츠를 통해 '미래고객 조기 선점'에 나선 은행들도 있다. KB국민은행은 10대를 위한 특화 플랫폼으로 '리브 넥스트'를 운영 중이다. 신분증이 없는 10대 고객이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 선불전자지갑인 '리브포켓'을 만들면 수수료 없이 송금과 결제가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고등학교 학생증을 리브넥스트에 등록하면 학급 시간표·식단표·학사일정과 교내 시설 출입 바코드를 제공한다. 청소년의 사연을 바탕으로 한 밸런스 게임, 사회이슈나 환경을 주제로 한 이번주 퀴즈, 하루 만보챌린지 등에 참여하면 '하트'가 지급되고 청소년 고객들이 원하는 기부처에 기부를할 수 있다. 이렇게 3개월 주기로 하트 기부를 가장 많이 한 학교는 '기부좋은학교'로 선정돼 국민은행이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참여형 비금융 서비스를 통해 활성고객을 유입하는 전략이다. 하나은행에서는 '알파세대의 올바른 금융습관 형성을 위한 체험형 금융플랫폼'을 테마로 잡았다. 10대 자녀뿐 아니라 보호자가 함께 '아이부자' 앱을 휴대폰에 설치해서 용돈을 주고받는다. 돈을 쓰고 불리고 나누는 활동을 함깨하는 금융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서비스다. 부모가 준 용돈 안에서만 사용 가능한 충전형 선불카드로 만 14세 미만은 일 5만원, 월 50만원 한도 내에 사용 가능하다. 잘파세대 유입이 필요한 은행들에서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Sh수협은행은 직원 유튜버이자 홍보모델인 'Sh크리에이터'를 통해 인스타 릴스, 유튜브 쇼츠 등 매월 8편의 숏폼 콘텐츠를 올리고 있다. 편당 조회수가 50만회에 달한다.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은 잘파세대를 위한 자산형성 상품과 저축 습관 들이기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청약저축과 절세노하우, 청년지원사업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는, 20대 고객을 위한 SOL뱅크 내 전용 페이지 '헤이영 놀이터'를 운영 중이다. 농협은행은 일부 적금상품에서 MZ세대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들이 잘파세대에 공을 들이는 건 인구구조 변화로 개인 고객 수 자체가 들어드는 와중에 미래 기반고객을 유입하기 위해서다. 또 은행들은 퇴직연금·신탁 등 자산관리(WM)에서도 2030대 영리치를 잡기 위한 상품·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미래 핵심고객인 잘파세대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비금융 특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라며 "주거래은행을 잘 바꾸지 않은 4050대와 달리 수요에 따라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잘파세대 공략을 위한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4-07 15:26:25[파이낸셜뉴스]신한은행은 지난 3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소상공인들을 위해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신한 SOHO사관학교 27기’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신한 SOHO사관학교’는 2017년부터 시작된 신한은행의 대표 ESG 프로그램으로 음식업, 서비스업, 소매업 등 다양한 업종의 자영업자 및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전략, 사업운영 노하우 등의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신한 SOHO사관학교 27기’에서는 외식, 서비스 등 업종의 자영업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사업 성공을 위한 브랜딩 및 마케팅 전략 △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 제도 등 사업운영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교육을 11월 3일부터 8주간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사업 경영을 돕기 위해 양질의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함께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해 소상공인들의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11-06 09:5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