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아동 예술 교육 시장을 선도하는 주은교육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음악 및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드럼' '스마트피아노' '스마트아트톡톡'은 산업통상자원부 선정 사업 과제를 토대로 개발된 첨단 에듀테크 솔루션이다. 각 프로그램은 디지털 스마트 소프트웨어로 창의적 사고와 예술적 표현 능력을 증진시키는 자기 주도적 문화 예술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어, 놀이와 학습이 연결된 쉽고 재미있는 온라인 수업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와 자기 주도적 예술 역량 개발이 가능하다. 스마트 문화 예술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아이들의 창의력, 문제 해결 능력, 자기 표현력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에 적합한 학습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미래의 예술가와 창작자로서의 잠재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들은 공인된 혁신적인 에듀테크 기능으로 맞춤형 수업 솔루션의 무한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여 2024년에 발표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가치와 부합해 교육 기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니어 시장에서도 노년층의 인지 능력, 이해력,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어, 그 활용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에 출시한 스마트 예술 프로그램 소프트웨어는 현재 교육기관과 시니어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스마트드럼', '스마트피아노', '스마트아트톡톡 프로그램'은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은교육 관계자는 "이번 음악, 미술 스마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출시를 통해 주은교육이 아이들이 문화 예술 교육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에듀테크의 무한한 가능성을 통해 미래 교육의 지평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며 "디지털 환경에서 아이들의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 270여 개의 프랜차이즈 지점을 운영 중인 주은교육은 이번 프로그램 출시로 에듀테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창의적이고 효과적인 예술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4 12:24:55[파이낸셜뉴스]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LG화학, 의사 연주가들과 손잡고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통해 아이들의 꿈을 키워간다. 20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따르면 19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 ‘코리안 닥터스 오케스트라'(이하 KDO) 정기연주회에 서울 소재 아동센터 40여명의 어린이 및 보호자들이 초청돼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기아대책과 LG화학이 진행 중인 아동 및 청소년 문화예술 지원 사업 활동 일환으로 개최됐다. LG화학은 지난해부터 기아대책 후원을 통해 서울 소재 4개 아동센터 40여명 아동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플루트 등 악기 총 24개를 지원하고, 160회 이상의 레슨을 실시하며 음악 교육 및 재능 개발 기회를 제공해왔다. 공연장을 찾은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악기 배움을 통해 아이들이 각자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기아대책과 교육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지원 사업에 뜻을 모아 재능기부 방식으로 함께 참여하는 KDO는 매년 1회 기아대책이 주관하는 정기연주회를 주최하고, 공연 수익금을 음악교육 기금사업비로 기탁했다. 이들은 지난 1년간 ‘아동센터로 찾아가는 연주회’도 수차례 진행하며 아이들의 악기 배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해왔다. 이날 전국 의료계 현업에 종사하는 31개 진료과 74명의 KDO 단원들은 1년간의 연습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연주를 선보였고, 총 3곡 연주가 진행되는 동안 객석에서는 수차례 박수와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공연 관람에 참여한 서울 동대문구 성복행복한홈스쿨 지역아동센터의 한 아동은 “지난 1년간 플루트를 배우며 연주자의 꿈을 꾸게 되었는데 이번 의사 선생님들의 공연을 보고 조금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 기회가 된다면 의사 선생님들과 함께 연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관람 소감을 밝혔다. 김태일 기아대책 사회공헌파트너십부문장은 “음악교육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은 악기 연주 실력 증진, 문화 기회 확대 뿐 아니라 아이들의 정서적인 부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연주회 참여를 통해 한 뼘 더 배움의 성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11-20 11:38:22[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일상의 인성교육 실천을 위해 음악과 인성 메시지를 담은 학교 종소리(음원)를 보급한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경기인성교육 학교 종소리는 유·초등용과 중·고등용 학교급별, 존중·협력·배려·책임의 중점가치를 담아 총 32종이 제작됐다. 인성 메시지는 도내 학생과 교원의 설문을 통해 선정된 내용을 담았으며 ▲학교 종소리 음악 작곡 ▲인성 메시지 녹음 ▲인성 캐릭터 창작 ▲인포그래픽 제작에 경기예고 학생과 교원이 직접 참여했다. 종소리에는 ;내가 소중한 만큼 내 친구도 소중해요' '작은 배려가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요'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수업을 시작해요' '내가 한 일에 책임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등 경기인성교육의 중점가치를 담았다. 학교는 도교육청 누리집 생활인성교육과 통합자료실에서 종소리를 내려받은 후 학교 구성원과 소통하여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유·초등용과 중·고등용 구분 없이 학교 특성에 따라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서은경 생활인성교육과장은 "학생과 교사가 직접 만든 음악과 인성 메시지가 담긴 학교 종소리를 보급해 상시적 인성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24 10:27:58[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학교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아침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경기도 김포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이달 20일부터 김포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40개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찾아가는 등굣길 음악회'가 학생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 행사는 '마음을 위(Wee)로해'를 주제로 학생들의 스트레스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심리적·정서적 지원으로 학교 적응력 향상을 목적으로 로 출발했다. 음악회는 문화예술 전문가가 학교로 직접 찾아가, 친근한 해설과 함께 학생들과 소통하며 음악회를 감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 연주자와 함께하는 현악 4중주로 학생들에게 익숙한 세미클래식, 애니메이션 OST, 가요 등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곡을 연주하며, 음악을 통해 교육공동체를 하나로 연결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20일 김포중학교에서 첫 음악회가 열려 학생과 교직원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포중 학생들은 "아침부터 신나는 음악을 들으니, 기분이 좋다", "친구들과 함께라 더욱 좋았다", "스트레스가 풀린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특히 "공연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아름다운 선율과 하나 되어 봄의 설렘을 만끽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백경녀 교육장은 "학생들이 등굣길에 신나고 즐거운 음악을 들으며 행복하게 등교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뜻깊은 시간이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심리, 정서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4-23 15:56:16【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 유아교육학과는 13일 남양주캠퍼스 문화관 그랜드홀에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남양주지역 유치원 유아를 대상으로 ‘명작동화 음악극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유아교육학과 ‘영유아예술통합교육’ 교과목을 수강한 75명 전공심화과정 학생이 재구성한 창의적인 수업 결과물로 빨간 모자, 브레멘 음악대 등 6개 명작 동화를 음악극으로 공연했다. 명작동화 음악극 발표회는 총 5회차에 걸쳐 281명 남양주시 소재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1회차는 13일 66명 유아가 공연을 관람했으며, 2회차는 19일 38명이, 3-4회차는 20일 148명이, 5회차는 26일 29명이 관람 예정이다. 임경애 유아교육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상황 호전에 따라 지역사회 유아를 직접 초대해 함께하는 ‘문화예술 나눔’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예비유아교사로서 현장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협업과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교육학과 전공심화과정은 4년제 학사학위 과정으로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 유아교사 양성을 목표로 교원 핵심역량에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 현장실무중심 교육 등을 통해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우수 운영 학과로 선정된 바 있다. 2023학년도 유아교육학과 전공심화과정 모집은 오는 11월21일부터 12월9일까지 진행되며, 대학 누리집 모집요강을 참조하면 된다. 또한 유아교육(학)과는 2021 교육부 취업률 통계조사에서 88.4%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교육부 주관 3~4주기 교원양성기관평가 ‘최우수 A등급’, 국공립 유치원 임용고시 합격자 다수 배출 및 우수 영유아교육기관 취업 등 대내외적으로 교육역량이 우수한 학과로 인증됐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1 5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 및 2020~2021 졸업생 2000명 이상 대학 중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2022 교육부 ‘LINC 3.0사업’ 선정으로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됐다. 특히 올해 3월 서울지하철 4호선 연장개통으로 경복대 재학생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18 23:59:12SK㈜ C&C는 12일 음악 전문교육 플랫폼 기업 클레슨에 블록체인 메인넷과 대체불가능토큰(NFT) 서비스 등 기술 인프라 제공 계약을 체결했다. 클레슨은 200명 이상의 전문 강사진을 보유한 국내 대표 음악교육 기업이다. 미국, 영국 대학 강사진과 다국적 아티스트, 프로듀서들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엔터테인먼트 & 미디어(E&M) 분야 글로벌 무크(MOOC) 서비스 '오픈트랙(OPENTRACK)'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클레슨은 '오픈트랙' 교육 수료자에게 NFT로 증명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SK㈜ C&C의 블록체인 플랫폼 체인제트(ChainZ) 메인넷과 NFT 서비스인 ChainZ for NFT 플랫폼을 활용한다. ChainZ for NFT는 블록체인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디지털 자산 성격에 맞춰 다양한 NFT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동화 플랫폼이다. SK㈜ C&C는 지난 4월, 기업형 NFT플랫폼 ChainZ for NFT를 공개 후 NFT 비즈니스 전체를 포함하는 'NFT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NFT 생태계'에 포함된 파트너사는 기술과 솔루션·서비스를 교류하며, 파트너사 간 NFT사업을 성장시키고 고객 및 사업 분야를 공유하며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한다. 클레슨도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음악강의·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NFT 사업자'로 'NFT 생태계'에 합류한다. 'NFT 생태계'에는 SK주식회사, SK네트웍스 등 계열사와 메타콩즈, 피어테크, 도지사운드클럽, 팔라 등 분야별로 19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2-07-12 18:15:42HDC그룹의 종합악기문화기업인 HDC영창은 온라인 음악교육 플랫폼 플레이샵(PLAY.S#OP)을 정식 런칭하며 온라인 교육시장 진출을 알렸다. HDC영창은 커즈와일, 영창피아노, 알버트웨버, 피닉스 등 유명 악기브랜드를 제조 판매하는 대표적인 악기 전문 업체로서, 이번 HDC영창의 온라인 음악교육 플랫폼 출시는 업계의 큰 주목을 받고있다. 플레이샵은 프리미엄 온라인 음악교육을 지향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퀄리티의 강의와 차별적 경험에 중점을 두었다. 플레이샵의 모든 강의는 강사 선정, 커리큘럼 구성, 학습 방식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디테일한 기획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전문 영상 및 음향 팀들이 직접 참여하여 제작한 각각의 콘텐츠는 기존 온라인 강의의 수준을 뛰어넘어 실제 레슨을 받는 듯한 수준의 현장감과 사실감을 선사한다. 또한 VOD레슨과 더불어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Live 레슨, 연계 Off-line 레슨, 마스터클래스, Live 쇼핑, 온라인 공연 등 다양한 기능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가장 주목을 받는 기능은 연동 제품 특가구매 서비스이다. 강의를 통해 가장 최적화된 제품을 소개받고,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서, 소비자로서는 좋은 레슨과 더불어 연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HDC영창 이왕섭 영업본부장은 “플레이샵을 통해 기존에 시간, 공간, 비용의 제약으로 인해 음악교육을망설였던 모든분들이, 최고 수준의 강의를 누구나 즐겁고 쉽게 배우는 경험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2-01-12 09:56:09【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학과는 4월16일과 29일 남양주캠퍼스 문화관 그랜드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남양주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온라인 ‘명작동화 음악극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는 유아교육학과 ‘영유아예술통합교육’ 교과목을 수강한 72명 전공심화과정 학생의 창의적인 수업 결과물로 빨간모자, 브레멘음악대 등 6개 명작 동화를 음악극으로 재구성해 공연했다. 발표회는 언텍트 시대에 맞게 실시간 라이브 공연으로 진행돼 시립푸른들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진접어린이집, 송능어린이집 등 3개 기관 영유아가 라이브로 즐겁게 공연을 관람했다. 임경애 유아교육학과 주임교수는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영유아를 위해 ‘찾아가는 문화예술 나눔’ 일환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예비유아교사로서 현장역량을 키우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교육학과 전공심화과정은 교원핵심역량에 특화된 교육과정 운영, 현장실무중심 교육 등을 통해 공립유치원 임용고시 합격자 배출과 전문대학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 우수 운영 학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도 시립푸른들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위탁을 통해 지역사회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2020 4년 연속 수도권 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통합 취업률 1위에 이어 2020년 전국 4년제 대학 및 전문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2018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돼 교육역량이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받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5-03 23:35:32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언택트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는 요즘, 다른 교과목과 달리 비대면 음악교육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대한 대안이 절실한 가운데 에듀테크 스타트업 '주스'가 개발한 음악교육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주스는 이미 음악교육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회사다. 음악대학을 졸업한 음악 전문가이자 개발자인 김준호 대표(사진)를 비롯해 음악 전문 인력들이 음악교육 현장의 제반 문제들을 제시하고 비대면 음악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IT 전문가들과 함께 음악교육 앱 '씨섬!(Cisum!)'을 새롭게 개발해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이다. 씨섬은 비대면 강의로 인한 음악교육 현장의 혼란을 극복하기 위한 앱 기반 음악교육 플랫폼으로, 기존의 교육방식과는 다른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강생과 교육자에게 맞춤형 음악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씨섬에서는 음악 전공자뿐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거나 음악에 관심있는 일반인들, 나아가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시공간에 구애없이 효과적으로 비대면 음악수업을 받을 수 있다. 일반인이 학습할 수 있는 쉬운 콘텐츠부터 전공자를 위한 전문적인 학습 콘텐츠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는데 학습자는 자신에게 맞는 학습단계를 선택할 수 있다. 씨섬은 음악교육의 필수과목인 시창청음을 비롯해 음악사, 음악정보 등을 통해 전공자뿐 아니라 일반인들까지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마련했다. K팝 콘텐츠를 통해서는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곡으로 학습을 할 수도 있다. 기존의 비대면 음악교육에 비해 씨섬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차별점은 음악업계 유일의 AI 기반 음악교육 앱이라는 것이다. AI가 사용자 개개인의 학습 내용을 자동으로 채점하고 보강 문제를 제공할 뿐 아니라 정확한 학습 분석 데이터를 제공한다. 학습자들은 분석된 내용을 바탕으로 필요한 영상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고, 앱이 추천해주는 보강 문제를 통해 맞춤형 교습을 받을 수 있다. 학습자뿐 아니라 교수자의 입장에서도 학습관리시스템(LMS) 기능을 통해 다수의 학생을 좀 더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학생들의 학업 상태를 데이터를 통해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교수자가 이에 맞춰 학습자에게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비대면 수업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다. ㈜주스는 이런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정부의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을 적극 활용했다. 김준호 주스 대표는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비정형 데이터를 정형화된 데이터로 가공하는 것이 필요했는데 이 사업을 통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부터 앱에 딱 맞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었다"며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이 아니었다면 씨섬 개발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주스는 씨섬을 유아 음악교육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김 대표는 "씨썸을 통해 음악수업을 할 수 있도록 유아를 타깃으로 한 콘텐츠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며 "주스가 만들어내는 콘텐츠를 통해 비대면 음악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11-16 18:33:08'해피투씨유'는 육아 전문 교육 플랫폼을 개발해 오는 6월 베타 서비스를 앞둔 회사다.이 업체는 지난해 10월 서울시의 넥스트로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정식 출범했다. 서울의 청년들이 지방에서 창업하는 이 프로그램의 특성에 따라 해피투씨유는 춘천을 참가 지역으로 정했다.이 회사의 설립자는 결혼과 출산으로 3년여간 사회 경력이 단절됐던 이예진 씨(여·38세)다. 이 대표는 "아이의 육아에 필요한 교육콘텐츠를 찾아보다가, 마땅한 것이 없어 직접 개발하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마침 그 시기에 서울시의 넥스트로컬 프로그램을 알게 돼 참가했는데, 사실상 이 프로그램과 함께 우리 회사가 시작된 것이라고 보면 된다"라고 설명했다.해피투씨유는 기존 사교육 시장이 없던 교육 콘텐츠를 선보인다는게 목표다. 서울대에서 개발한 '다중지능검사'를 토대로 4~10세 아동들의 재능을 8가지로 분류한 뒤, 거기에 맞는 교육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주력이다. 가령 검사 결과 아이의 재능이 '음악'에 있다면, 현역 작곡가가 진행하는 온라인 수업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수강하는 형식이다. 이 대표는 "우리 콘텐츠는 일방적인 동영상 시청이 아니라 오프라인으로 보내주는 키트를 함께 활용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해피투씨유가 춘천을 선택한 이유는 춘천이 '엄마가 행복한 도시'와 '빅데이터 수도'를 역점사업으로 내걸고 있어서다.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해피투씨유의 사업과 상당 부분 유사성이 있었다는 것.다만 서울의 기업이 지방에서 사업을 시작할 때, 지자체와 협력이 가장 큰 장벽으로 작용한다. 이 대표는 "각 지역별로 시장의 요구나 관련 데이터를 추출하는 게 상당히 어려운 과정"이라며 "서울시가 주도하는 넥스트로컬 사업에 참여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필요한 지역의 담당자, 기관과의 연결 문제 등을 해결해 초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현재 해피투씨유는 베타버전을 수정 보완해 8월 정식서비스 출시가 1차 목표다. 벌써 블로그를 통한 회원 수 약 2000여명 이상을 모았다. 이 대표는 "사업 구상 시점에서 넥스트로컬에 참여했는데 멘토링, 로컬 탐방, 지역 테스트 과정을 거치면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었다"라고 강조했다.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0-05-27 18:2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