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로봇 제조 전문기업 휴림로봇이 글로벌 2차전지 제조업체의 신뢰성 검증 과정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며 로봇공급업체로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등록을 통해 휴림로봇은 해당 제조업체의 1차 장비사에 로봇을 공급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했다. 이는 향후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휴림로봇은 직각좌표로봇의 사양등록 신뢰성 검증 절차를 1년 6개월에 걸쳐 준비하며, 최종적으로 2024년 9월 말 등록을 완료했다. 이로써 휴림로봇은 단축 및 다축 로봇 공급이 가능한 주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휴림로봇 김봉관 대표이사는 "이번 등록을 통해 이차전지 주요 장비에 들어가는 로봇 공급 기회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3·4분기 별도기준 954억원의 매출,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는 이차전지 장비제조업체 이큐셀을 인수한 만큼 그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휴림로봇은 앞으로도 이큐셀과의 협업 강화를 통해 이차전지 장비 등 다양한 장비에 도입이 가능한 로봇 솔루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1-03 09:19:04【 전주=강인 기자】 새만금에 이차전지 업체들이 대거 들어서고 있어 행정기관들이 안정적인 폐수 처리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8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차전지 폐수 적정처리를 위해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과 하수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은 염폐수 처리수를 해양에 방류할 때 적용하는 염인정제도를 강화 개선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환경부는 그동안 전북도가 건의한 이차전지 폐수 전용 공공폐수처리장 설치 방안도 검토했다. 현재 기술로는 고염폐수 전량 무방류(증발농축) 처리비용과 연간 운영비가 막대함에 따라 환경부는 경제성을 갖춘 안정적인 고염폐수 처리기술 개발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연구개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부산물(망초) 재활용 기술개발 연구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업이 방류하는 이차전지폐수 처리수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구체적인 모니터링 계획은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결정하고, 모니터링 결과는 반기 1회 이상 관련 지자체와 공유하며 소통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배출허용기준에 수치기준이 없는 물질은 강화될 생물기준을 철저히 적용해 오염수 배출을 차단해 해양생태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2024-12-08 18:11:3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새만금에 이차전지 업체들이 대거 들어서고 있어 행정기관들이 안정적인 폐수 처리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8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이차전지 폐수 적정처리를 위해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과 하수도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최근 입법예고 했다. 이번 개정안은 염폐수 처리수를 해양에 방류할 때 적용하는 염인정제도를 강화 개선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법률 시행규칙 개정 작업은 전북도가 지난해 7월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정부에 안정적 폐수처리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진행하는 것이다. 환경부는 그동안 전북도가 건의한 이차전지 폐수 전용 공공폐수처리장 설치 방안도 검토했다. 현재 기술로는 고염폐수 전량 무방류(증발농축) 처리비용과 연간 운영비가 막대함에 따라 환경부는 경제성을 갖춘 안정적인 고염폐수 처리기술 개발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연구개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부산물(망초) 재활용 기술개발 연구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업이 방류하는 이차전지폐수 처리수가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구체적인 모니터링 계획은 관계부처 등과 협의해 결정하고, 모니터링 결과는 반기 1회 이상 관련 지자체와 공유하며 소통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이차전지 폐수처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실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라며 "배출허용기준에 수치기준이 없는 물질은 강화될 생물기준을 철저히 적용해 오염수 배출을 차단해 해양생태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생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어민과 기업이 상생하는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2-06 15:27:38[파이낸셜뉴스] 하이소닉은 7월부터 글로벌 배터리 업체 미국 공장향 이차전지 부자재 장기 공급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하이소닉은 지난 6월 글로벌 이차전지 업체 1차 벤더사인 신흥에스이씨와 상신이디피와 이차전지 캔(Can)-캡 어셈블리(Cap Assembly)에 적용되는 부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달 초 양산PO(구매의향서)를 수령하고 공급을 본격화하고 있다. 다른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 추진중인 미국향 ESS 프로젝트도 순항하고 있다. 지난 4월 고객으로부터 라인 및 품질 오디트를 통과하였고 지난 6월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캔-캡 어셈블리 샘플 공급을 준비중이다. 고객사의 양산 일정을 맞추기 위해 설비 업체와 일정 단축에 대해서도 협의중인 만큼 조만간 구매 계약 서명 후 양산 설비 발주를 진행해 미주법인에 양산 라인을 구성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탑티어 업체 벤더 등록, 올해 1월 미주 법인 설립에 이어 이번 이차전지 부자재 장기 공급 프로젝트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S용 이차전지 부품 프로젝트 등 이차전지 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미국향 ESS 프로젝트는 8년간 6000억원 이상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일뿐 아니라 추가 과제 수주가 유력하기 때문에 미국 현지 공장 설립 등 선제적인 투자를 진행하면서 고객사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29 09:51:4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엄준욱 본부장이 지난 26일 달서구 월암동에 위치한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제조업체 ㈜엘앤에프 대구공장을 찾아 화재 안전 지도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4일 경기도 화성시 배터리 관련 제조업체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진행됐다. 엄 본부장은 △취급 물질과 생산량 현황 파악 △소방시설 현황 및 유지관리 상태 확인 △재난 대응 방안 모색 △안전교육과 소방 안전에 필요한 사항을 지도했다. 엄 본부장은 "화재는 예기치 않게 발생할 수 있지만, 사전 예방조치와 철저한 관리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면서 "정기적인 점검과 근로자 안전 교육 등을 통해 화재 예방을 철저히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구소방은 오는 7월 9일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지 관련 제조공장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을 포함한 산재 취약 근로자에 대한 피난로 확보 등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27 09:37:40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대구시 동구에 있는 이차전지 제조장비 생산기업 씨아이에스를 방문했다. 이날 성 장관은 생산공장을 둘러보고 김수하 대표 등 회사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성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이차전지가 '산업의 심장'이다. 심장을 뛰게 만드는 전지제조장비 산업은 더욱 중요하다. 많은 중소·중견기업들이 혁신성장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이차전지 산업전반에 걸친 역동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씨아이에스는 전극제조장비(코터·프레스·슬리터) 국산화에 성공한 강소기업이다. 삼성SDI 등 국내 전지 제조업체는 물론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 등 글로벌 기업에 전극제조장비를 수출하고 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8-11-02 15:23:13전기차 판매 증가로 시장 전망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이차전지 업체들이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삼성증권과 KB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8월 북미지역에서 전기차는 총 1만1803대가 팔렸다. 전년동기 대비 6.6% 늘어 연중 최고치 판매를 기록했다. 차량별로는 GM '볼트'의 판매량이 2511대로 전월 대비 491대 증가해 올해 월별 판매량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순수 전기차인 닛산 '리프' 판매량도 7월보다 167대 증가한 3186대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북미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 BMW i3는 지난 3개월간 300대 중반이 판매되다가 8월에만 1025대가 팔렸다.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관련 업체들은 생산시설 확충에 나섰다. 테슬라는 파나소닉과 함께 50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 네바다주에 2020년까지 전기차를 50만대 생산할 수 있는 기가팩토리를 짓는다. 중국 폭스콘은 산시성에 최소 50억위안(8억1000만 달러)을 투자해 전기차 생산 공장을 짓는다. 전기차 시장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전기차용 국내 이차전지 생산업체인 LG화학, 삼성SDI 등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가격저항은 낮아질 것"이라며 "LG화학, 삼성SDI 등 전기차용 이차전지 배터리업체가 일차적 수혜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전기차 판매가 개선되고 있어 이차전지 사업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LG화학 등 배터리업체에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4-09-08 10:34:31【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이차전지 음극재 기업인 에이원신소재가 새만금에 생산설비를 조성한다. 23일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에이원신소재와 ‘이차전지 음극재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음극재는 리튬이온 배터리 4대 핵심 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다. 배터리 충전 속도와 수명을 결정하며 원료는 흑연과 코크스를 주로 쓰고 있다. 에이원신소재는 이차전지 음극재 연구·제조 전문기업인 중국 탄이신에너지그룹 기술을 도입해 설립한 한국법인이다. 해외에서 1차 가공된 원재료를 수입해 탄이신에너지그룹이 독자 개발한 물리적 순화기술을 적용한 고성능·저비용·친환경 음극재를 생산한다. 오는 12월 새만금산업단지 5공구 9만6615㎡ 부지에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2025년부터 연간 25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10만톤 규모 음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3000억원으로 신규 고용인원은 250여명으로 예상된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이차전지 음극재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도내 이차전지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도 차원에서 에이원신소재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음극재 기업의 투자도 본격화 되고 있다. 개발청은 이차전지 밸류체인 형성과 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양호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환영했다. 한편 새만금산단은 이번 투자유치로 현 정부 출범 이후 투자유치 누적액 8조원을 돌파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1-23 15:01:27【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이차전지 리튬염 생산공장이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들어선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15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국내 1위 이차전지 전해액 제조기업인 ㈜엔켐과 ㈜중앙디앤엠이 공동 설립한 ㈜이디엘사와 '새만금 리튬염 양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리튬염은 이차전지 전해액의 핵심 원료다. 이디엘은 새만금 국가산단에 60005억원을 투자해 연간 5만 톤을 생산하는 리튬염 공장을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 사업은 3단계로 추진되며 2026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리튬염은 미국과 유럽 공급망을 통해 북미와 유럽 소재 기업들에 판매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신규 인력 700여명이 채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글로벌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이번 투자는 전북이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공급기지로 자리매김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유관기관과 함께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에 국내외 이차전지 분야 선도기업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이차전지 산업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6-15 15:56:29【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전해질을 생산하는 이피캠텍㈜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준공했다. 27일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에 따르면 이피캠텍은 2단계에 걸쳐 1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에 준공한 공장은 700억원을 투자한 1단계 사업이다. 2단계로 2026년까지 500억원을 추가 투자할 예정이다. 이피캠텍은 이번 준공으로 새만금 산단 3만2500㎡ 용지에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인 전해질과 첨가제를 1500톤 생산하고, 2026년까지 2단계 공장을 증설하여 연간 4000톤까지 생산 할 계획이다. 전해질은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에 첨가되는 소재로, 충·방전 시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갈 수 있도록 돕는 매개체다. 새만금에서 생산될 차세대 전해질은 배터리 수명 증가, 급속충전시간 단축, 저온출력 향상 등을 가능케 하는 핵심 소재다.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산업의 성장과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는 품목이다. 이성권 이피캠택 대표는 “전북과 군산의 배려에 보답하기 위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10년내 기술력을 인정받는 세계적인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차전지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는 새만금에서 이피켐택이 가진 역량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전해질 생산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라며, 매출 또한 급성장하여 새만금에 추가투자가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4-27 14:3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