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세안의 교통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해법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15차 한-아세안 교통협력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아세안 10개국 교통부 고위 관계자와 국내 산·학·연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해 스마트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구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포럼 주제는 ‘아세안에서의 보다 스마트하고 안전한 모빌리티를 위한 AI 기반 솔루션’이다. 디지털 인프라가 부족한 일부 아세안 국가에서는 AI 교통기술이 효율적인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8일 열리는 개회식은 박상우 국토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의 환영사, 미얀마 교통통신부 대표의 축사, 장인권 KAIST 교수의 기조연설로 이어진다. 공식 세션은 총 4개로 구성되며, 한-아세안 교통협력 로드맵(20262030)과 아세안 교통 전략계획(20262060), AI 기반의 육상·항공·해상 교통 분야 적용 사례 등을 다룰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한국의 스마트 인프라와 AI 교통기술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ODA(공적개발원조) 및 다양한 국제 협력사업으로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박 장관은 한국이 축적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아세안과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이어 9일에는 아세안 대표단과 국내 기업 간 1대1 비즈니스 미팅이 열리고, 국립항공박물관을 찾아 한국의 항공산업 현황과 미래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10일에는 서울에서 말레이시아와 ‘제5차 한-말 교통협력회의’가 열려 K패스 등 한국형 교통정책을 소개하고 양국 간 실무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7-07 09:18:52부산교통공사는 18~21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도시철도의 미래 기술과 시민 중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국내 최대 철도 전문 산업전으로, 격년으로 열린다. 철도 기술과 미래 교통 솔루션을 선보이는 국제 전시회다. 공사의 홍보관은 비전과 정책 방향 소개, 도시철도 건설·운영 현황, 인공지능(AI) 기반 예지보전 기술과 스마트 관제 등 디지털 전환(DX) 성과, 청년 대상 채용 상담과 진로 정보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차량·신호·통신 등 분야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유지관리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데이터 허브 플랫폼, AI를 활용한 밀집인파 계수 및 경보시스템 등 도시철도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 실물 및 영상 자료로 소개된다. 이 외에도 대심도 철도시설의 재난 대응 기술, 철도 종사자의 인적오류 분석·예방 기술, 차륜 조도 측정을 통한 탈선사고 예방 시스템 등 안전 중심 연구성과가 전시된다. 임산부 배려석 알림, 발빠짐 사고 예방 자동안전발판 등 시민 체감형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준비했다. 노포~양산선 게이트 시연, 전동차 VR 체험기, 모의운전 시뮬레이터를 통해 도시철도 운용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채용 상담, 기관사 면허 취득 안내, 관제직 진로 상담 등 실질적인 진로 정보 제공도 한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이번 산업전을 통해 공사의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철도 기술력을 시민과 공유하고, 철도 산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맞아 '대중교통의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한 부산대중교통미래포럼 연계 정책토론회와 KCOSE 춘계세미나를 오는 19일 개최할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25-06-17 18:58:47[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18~21일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에 참가해 도시철도의 미래 기술과 시민 중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국내 최대 철도 전문 산업전으로, 격년으로 열린다. 철도 기술과 미래 교통 솔루션을 선보이는 국제 전시회다. 공사의 홍보관은 비전과 정책 방향 소개, 도시철도 건설·운영 현황, 인공지능(AI) 기반 예지보전 기술과 스마트 관제 등 디지털 전환(DX) 성과, 청년 대상 채용 상담과 진로 정보 제공 등으로 구성된다. 차량·신호·통신 등 분야별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유지관리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데이터 허브 플랫폼, AI를 활용한 밀집인파 계수 및 경보시스템 등 도시철도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 실물 및 영상 자료로 소개된다. 이 외에도 대심도 철도시설의 재난 대응 기술, 철도 종사자의 인적오류 분석·예방 기술, 차륜 조도 측정을 통한 탈선사고 예방 시스템 등 안전 중심 연구성과가 전시된다. 임산부 배려석 알림, 발빠짐 사고 예방 자동안전발판 등 시민 체감형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준비했다. 노포~양산선 게이트 시연, 전동차 VR 체험기, 모의운전 시뮬레이터를 통해 도시철도 운용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채용 상담, 기관사 면허 취득 안내, 관제직 진로 상담 등 실질적인 진로 정보 제공도 한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이번 산업전을 통해 공사의 스마트하고 안전한 도시철도 기술력을 시민과 공유하고, 철도 산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도시철도 개통 40주년을 맞아 ‘대중교통의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한 부산대중교통미래포럼 연계 정책토론회와 KCOSE 춘계세미나를 오는 19일 개최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17 10:07:14중견기업 사이에서 자회사에 대한 기업공개(IPO) 추진이 활발하다. 통상 중견기업은 신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인수한 뒤 투자를 이어간다. 이후 자회사가 해당 분야에서 자리를 잡고 어느 정도 실적을 내면서 상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온그룹은 미래에셋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한 뒤 내년 하반기 중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를 코스닥에 상장시킬 계획이다. 가온브로드밴드는 네트워크 장비 분야에서 두각을 보인다. 특히 '와이파이7' 무선공유기 분야에서 앞선 행보를 보인다. 와이파이7은 기존 와이파이6 대비 최대 4배 빠른 5.7Gbps 전송 속도를 구현해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고해상도 스트리밍 등에 대응이 가능하다. 실제로 가온브로드밴드는 지난 3월 KT에 이어 지난 4월 LG유플러스와 와이파이7 무선공유기를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가온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매출액 1808억원을 기록했지만 손실을 내며 적자에 머물렀다. 올해 와이파이7 등 고부가 제품군 판매 확대를 통해 흑자 전환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가온그룹 관계자는 "가온브로드밴드가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들과 잇달아 협력하며 와이파이7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 와이파이7 솔루션 공급 확대에 나서 수익성 개선과 함께 기업공개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기업 역시 자회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를 내년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시킨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최근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과 함께 이차전지 주요 소재에 해당하는 전해액 사업에 주력한다. 특히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올해 초 미국 테네시 공장을 완공하면서 아시아와 유럽, 북미 각 대륙에 생산 거점을 완성했다. 이 회사는 이전까지 국내와 함께 중국, 말레이시아, 헝가리에서 전해액 공장을 운영했다. 전해액 생산량은 미국 공장을 포함해 연간 16만t 규모다. 아이엘(옛 아이엘사이언스)은 아이엘커누스에 대한 코넥스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IBK투자증권을 지정자문인으로 선정했다. 아이엘커누스는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시스템 사업에 주력한다.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김포공항, 제주공항 등 국내 주요 공항에 스마트 IoT 시스템을 설치했다. 아아이엘커누스는 KTX역사 등 교통시설과 주거·상업용 시설에 관련 시스템도 구축했다. 최근에는 주행 중인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료를 부과하는 '스마트톨링시스템' 기술을 이용해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견기업 입장에서 신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기에는 위험부담이 따르며 이를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유망한 중소기업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신사업에 나선다"며 "기업공개 추진은 이렇게 시작한 신사업이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6-12 18:47:36[파이낸셜뉴스] 라온로드가 국내 최초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한 엣지컴퓨팅 장비 AI-MEC(Multi-access Edge Computing)를 공개했다. 라온피플의 자회사인 인공지능(AI)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라온로드는 최근 열린 '2025 ITS 수원 아태총회'에서 ‘AI-MEC’을 비롯한 미래형 AI 교통분석 솔루션과 디지털트윈, AI 에이전트 등 신개념 AI 교통 기술을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라온로드는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인프라 구축에 필수적인 AI-MEC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의 이목을 끌었다. AI-MEC는 국내 최초로 국산 AI 반도체를 활용해 제작된 엣지 컴퓨팅 장비로 고화질 CCTV 4채널 이상에서 차량 및 보행자 객체 인식은 물론 LiDAR, Radar, RSU 등 다양한 기기와 연동해 교통 데이터를 수집하는 차세대 AI 교통 솔루션이다. 경찰청 표준 환경시험 성능평가 15종에 대한 공인 인증을 획득하고 안양시 스마트교차로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하면서 악천후나 방수, 방진과 같은 극한의 야외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용 성능을 입증했으며 미래 교통 및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V2X 정보 제공과 함께 안전성과 편의성까지 제공하면서 다양한 분야로 기술영역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라온로드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시 등 약 40여개의 국내외 교통 관련 기업 및 기관, 지자체를 대상으로 최신 교통 솔루션을 소개했다. 또 글로벌 기업인 TomTom, Miovision과 교통운영 시스템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교통운영 시스템의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교통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DSS(Decision Support System) 등 AI 기반의 교통 최적화 기술을 공개하고 AI 교통분석 솔루션 TAS(Traffic Analysis System)와 빅데이터 기반 교통 운영관리 솔루션 TMS(Traffic Management System), 교통 디지털트윈(DTN: Digital Twin Network) 등 첨단 AI 교통 기술을 공개하는 등 관련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 교통 디지털트윈(DTN)의 경우 정확한 교통 실험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화된 신호 개선 및 지체시간 감소 등의 효과를 확인시켜줬으며 신호변경을 통한 교통실험, 교차로 비교 분석 및 분석 리포트 자동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지자체 교통 운영 방안에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디지털트윈은 교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상 환경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실험 및 제공함으로써 교차로 및 도시 교통 흐름을 개선할 수 있는 강력한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 아울러 라온로드는 AI 에이전트 기반 교통 의사결정 시스템(DSS)을 활용해 CCTV 등에서 수집된 반복 및 비반복 정체, 교통사고 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예측은 물론 교통 분석 보고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통 안전과 실시간 흐름 최적화에 기여하고 교통 상황 분석과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스마트시티로의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강병기 라온로드 부사장은 “국내 주요 지자체 및 기업은 물론 글로벌 ITS 유수 기업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향후 글로벌 ITS 시장, 특히 동남아시아와 북미 지역 확장을 목표로 기술을 현지화하고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는 수원시와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했으며 37개국에서 4200여명의 전문가 및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6-11 10:13:35[파이낸셜뉴스]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지난 1~5일(현지시각) 닷새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대전 유망기업의 북미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첫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대전TP는 올해 처음 시행된 이 프로그램에서 기업들이 북미시장 진출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사전 부트캠프와 시애틀 현지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별 기초 교육과 기업설명회(IR) 피칭 역량 강화를 집중 지원했다. 프로그램에는 모두 8개 기업이 참여해 현지 글로벌 기업 및 투자사와의 연이은 비즈니스 파트너 미팅과 IR 피칭,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방문 등 다양한 활동으로 미국 시장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특히, 대전시-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SC 시애틀)의 협력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코리아 인공지능(AI) 이노베이션 쇼케이스 인 시애틀(KOSME DAY)’에는 6개 대전기업이 초청돼 2개 기업이 IR피칭을 하며 현지 투자사와 비즈니스 파트너의 주목을 받았다. 참여 기업은 △㈜돌봄드림(AI 노인돌봄 서비스) △㈜라스커(AI 기반 OTT 광고삽입 솔루션) △㈜블루시그널(AI 교통혼잡 예측 및 관제) △㈜에이아이컨트롤(AI 기반 서비스 로봇) △㈜와이파워원(AI 기반 무선충전시스템) △이엠씨티㈜(AI 기반 건물관제 시스템) △인네이처㈜(기능성 필름) ㈜제타모빌리티(4D 레이더 AI) 등 8곳이다. 대전TP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시애틀경제개발공사(GSP), 대전 시애틀 북미해외통상사무소와 긴밀히 소통하며 향후 기술검증(PoC·Proof of Concept) 지원, KSC 시애틀 입주 등 대전기업의 초기 진출부터 정착까지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대전TP는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시애틀 파트너스(SP), 대전 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이노폴리스벤처협회와 3자 협약을 맺고 교육 및 연구개발, 비즈니스 등 분야에서 협력하며 시애틀-대전 첨단기술 기반 중소·벤처기업 육성에 나선다. 이규헌 대전TP 정책기획단장은 “대전기업 맞춤형으로 체계적 교육을 진행해 첫 지원 프로그램임에도 미국 현지 글로벌 기업과의 비즈니스 미팅이 끊이지 않았다”며 “일류경제도시 대전 유망 기업들이 현지 생태계에 잘 안착하고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10 10:49:22[파이낸셜뉴스] Expense 비용관리 Total 솔루션 기업 비즈플레이는 출장 증빙 자동화 솔루션 ‘bzp출장관리 서비스’가 비용절감을 통해 기업 및 공무원 사회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비즈플레이에 따르면 출장 및 경비지출 관리를 디지털로 전환할 경우, 회계 마감시간은 약 70%, 경비처리 운영비용은 72%까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bzp출장관리 서비스가 제공하는 선불·후불 포인트 시스템 이용 시, 국내 숙박비에 대해 10% 부가세 환급도 가능하다. 실제 한국보육진흥원은 bzp출장관리 서비스를 도입해 출장 관련 업무 처리 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고, 연간 약 7500만 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최근에는 정부가 75만 공무원을 위한 출장 예약 및 정산 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연간 약 85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 기업 H사, 철강 P사 등 민간 대기업들이 서비스 도입 후 실질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경험하고 있다. bzp출장관리 서비스는 출장 예약부터 정산까지 통합 관리 되는 올인원 솔루션으로, 기존에 복잡했던 출장관리 업무를 자동화한다. 비효율적인 출장 준비 및 정산 프로세스로 인해 불필요한 자원을 낭비해 왔던 기업과 공공기관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출장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출장자는 bzp출장관리 서비스 전용 앱을 통해 항공, 숙박, 열차, 비자, 여행사 등 출장에 필요한 예약을 규정에 맞게 진행할 수 있다. 예약 정보 연동과 출장비 정산 등의 업무를 통합적으로 자동화 하는 것은 물론, 전 프로세스를 모바일로 처리 할 수 있다. 관리자 측면에서도 국내 전 카드사와 연동된 전자증빙을 통해 수기 검토, 증빙자료 보관 등의 업무가 사라졌으며, 출장비 상세 내역 실시간 확인으로 보다 투명한 지출 관리가 가능해졌다. 또 인공지능(AI)을 통해 출장자의 교통수단을 추천해 주고, 항공 예약 시에는 최저가 노선을 자동으로 안내한다. 정산 과정에서는 사적 사용이나 부정 수급을 AI가 자동으로 감지해 처리하며, 감사 업무에서도AI 기능을 적용해 약 4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5-30 15:55:48[파이낸셜뉴스] 차량 사각지대 사고예방시스템 전문기업 앤씨앤이 대형 상용차의 우회전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뷰로이드(VUEROID) 코너비전 2(CVD-F410)'를 오는 6월 1일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앤씨앤 관계자는 "전작인 '코너비전 1(CVD-H210)'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의 각종 실증 사업을 통해 사고 예방 효과를 입증 받았다"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물류기업 대형 배송차량에 다수 납품하는 등 대형 상용차 안전시장에서 성공적인 입지를 다졌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코너비전 2는 이러한 기술력을 한층 고도화한 차세대 모델로 차량의 전·후·좌·우 4채널을 기반(전작 2채널)으로 사각지대의 실시간 영상 확인과 객체 인식, 영상 저장까지 모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사람과 차량, 이륜차를 인공지능(AI)으로 자동 인식해 운전자에 위험 상황을 경고하고, 4채널 모든 화면은 실시간으로 고해상도 영상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사후 분석 및 사고 대응도 가능하다. 앤씨앤 코너비젼 2는 초광각 카메라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야간 시야 보강 기능을 탑재했다. 아울러 자체 개발한 'LDC(Lens Distortion Correction)' 기술을 적용해 초광각 렌즈임에도 영상 왜곡을 최소화해 운전자의 시야 확보 및 사고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코너비전 2는 기존 주차 보조 수단인 '어라운드뷰(AVM)' 시스템 한계로 지적돼 온 △캘리브레이션 복잡성 △근접 화면에서의 영상 왜곡 △차량 네 모서리에 발생하는 고질적인 사각지대 문제를 대폭 개선했다. 주행 중 실시간 뷰잉 및 객체 인식, 영상 저장 기능까지 통합한 점에서 기존 정지 상태 중심의 AVM과 명확히 차별화된다. 무엇보다 코너비전 2는 전 과정을 국내 기술 기반으로 설계했다. 우선 자회사 넥스트칩이 자체 개발한 영상처리칩(ISP)을 탑재했다. 또한 영상 인식 알고리즘과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제어 기술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구현, 개발부터 생산까지 100% 국내에서 수행된다. 기존 시장을 점유하는 다수 중국산 저가 제품과의 기술·신뢰성 차별화를 통해 공공기관 및 글로벌 기업 간 거래(B2B)에서의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앤씨앤은 이번 제품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유럽 'Class 5', 'Class 6' 등 엄격한 사각지대 안전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상용차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후 국내에 고령 운전자 사고 예방 시스템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종현 앤씨앤 대표는 "뷰로이드 코너비전 2는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국산 기술 기반의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를 통해 교통 안전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30 08:53:03"너무 신기해요." 29일 경시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 한 켠, 오락실 게임 코너에서나 볼 법한 자동차 모형을 둘러싼 관람객들은 연이어 감탄을 내뱉었다. 가속페달을 밟자, 눈앞에 있는 카메라에서 실제 차량이 스르륵 움직인다. 운전대를 돌리자 곧바로 카메라 속 차량이 왼쪽을 향한다. 운전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했지만, 실제 차량이 주행한 곳은 약 30km 떨어진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자율주행 전용 시험장이었다. ■원격주행·주차로봇 등 기술 눈길 29일 '2025 수원 지능형 교통체계(ITS) 아태총회' 참여한 자율주행 기업 에스유엠(SUM)의 원격주행 시스템 'SMOBI-ToD' 시연 장면이다. 이 기술은 초저지연 통신을 이용해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차량을 원격으로 운전할 수 있다. 법규 미비 등 문제로 상용화 전이지만, 회사는 향후 원격주행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에스유엠 관계자는 "아직 원격주행에 대한 법규가 없어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인 단계"라면서도 "자율주행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하거나, 항만에서의 물류 운송 등 렌터카 인도 및 반납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L로보틱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실내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도 인기를 끌었다. 이날 오전 11시 "파키 시연을 시작합니다"라는 안내가 나오자, 순식간에 HL로보틱스의 부스에 관람객들이 붐비기 시작했다. 허청회 ITS코리아 회장은 "전날 아시아, 태평양 각국 장차관급 인사들이 파키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교통 문제는 보통 도로가 막히면서 발생하는데, 파키로 주차 대기가 사라지게 되면 이 같은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선팅 뚫고 안전띠 인식하는 기술도 짙은 선팅을 뚫고 차량의 좌석별로 안전띠 착용 여부를 검사하고 알려주는 기술도 돋보였다. 지앤티솔루션의 매다(MEDA) 시스템은 주행 차량 내 1열은 물론 2열의 좌석 안전벨트의 착용 여부까지 알아낸다. 적외선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 덕분에 짙은 선팅은 물론 시속 100km로 달려도 문제없다. 이미 서울 내 한 톨게이트에서 설치되는 등 성능은 입증된 상황이다.지앤티솔루션 관계자는 "전자석 안전띠가 2018년부터 의무화됐음에도 앞자리 안전띠 착용률은 80% 이상으로 높지만, 뒷자리는 20% 수준"이라며 "매다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기업 핀텔은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스마트 교차로는 AI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차량 흐름을 분석, 신호와 연동해 차량 흐름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예컨대 교차로에 좌회전 대기 중인 차량이 많을 경우 좌회전 신호 시간을 좀 더 추가하는 식으로 교통정체를 해소한다. 이 시스템은 이미 수원, 원주, 익산, 고양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5-29 18:17:40[파이낸셜뉴스] "너무 신기해요." 29일 경시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장 한 켠, 오락실 게임 코너에서나 볼 법한 자동차 모형을 둘러싼 관람객들은 연이어 감탄을 내뱉었다. 가속페달을 밟자, 눈앞에 있는 카메라에서 실제 차량이 스르륵 움직인다. 운전대를 돌리자 곧바로 카메라 속 차량이 왼쪽을 향한다. 운전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했지만, 실제 차량이 주행한 곳은 약 30km 떨어진 서울대 시흥캠퍼스 내 자율주행 전용 시험장이었다. ■초저지연 원격주행, 주차로봇 등 기술 눈길 29일 '2025 수원 지능형 교통체계(ITS) 아태총회’ 참여한 자율주행 기업 에스유엠(SUM)의 원격주행 시스템 'SMOBI-ToD' 시연 장면이다. 이 기술은 초저지연 통신을 이용해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차량을 원격으로 운전할 수 있다. 법규 미비 등 문제로 상용화 전이지만, 회사는 향후 원격주행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에스유엠 관계자는 "아직 원격주행에 대한 법규가 없어 국토교통부와 협의 중인 단계"라면서도 "자율주행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하거나, 항만에서의 물류 운송 등 렌터카 인도 및 반납 등 활용도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L로봇틱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실내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도 인기를 끌었다. 이날 오전 11시 "파키 시연을 시작합니다"라는 안내가 나오자, 순식간에 HL로보틱스의 부스에 관람객들이 붐비기 시작했다. 곧이어 납작한 직사각형 모양의 로봇 2대가 전시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바퀴 폭을 측정하고는 하부로 미끄러지듯 들어갔다. 이후 로봇의 팔이 나오더니 차량이 번쩍 올렸다. 최대 3t까지 들 수 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차량을 들어 올린 로봇은 차를 빙글빙글 돌리다가, 사선과 직각으로 자유자재로 이동하며 차량을 주차구역에 이동시켰다. HL로보틱스 관계자는 "파키를 이용하면 100대를 댈 수 있는 주차장에 130대를 주차할 수도 있다"며 "주차가 쉬워질 뿐 아니라 주차장에서 기다리거나 '문콕' 할 염려도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키는 전날 행사장을 찾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장차관급 인사들의 눈길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허청회 ITS코리아 회장은 "전날 아시아, 태평양 각국 장차관급 인사들이 파키에 큰 관심을 보였다"며 "교통 문제는 보통 도로가 막히면서 발생하는데, 파키로 주차 대기가 사라지게 되면 이 같은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선팅 뚫고 안전띠 인식, '스마트 교차로' 기술도 짙은 선팅을 뚫고 차량의 좌석별로 안전띠 착용 여부를 검사하고 알려주는 기술도 돋보였다. 지앤티솔루션의 매다(MEDA) 시스템은 주행 차량 내 1열은 물론 2열의 좌석 안전벨트의 착용 여부까지 알아낸다. 적외선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 덕분에 짙은 선팅은 물론 시속 100km로 달려도 문제없다. 이미 서울 내 한 톨게이트에서 설치되는 등 성능은 입증된 상황이다. 지앤티솔루션 관계자는 "전자석 안전띠가 2018년부터 의무화됐음에도 앞자리 안전띠 착용률은 80% 이상으로 높지만, 뒷자리는 20% 수준"이라며 "매다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기업 핀텔은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스마트 교차로는 AI영상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차량 흐름을 분석, 신호와 연동해 차량 흐름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예컨대 교차로에 좌회전 대기 중인 차량이 많을 경우 좌회전 신호 시간을 좀 더 추가하는 식으로 교통정체를 해소한다. 이 시스템은 이미 수원, 원주, 익산, 고양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 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는 30일까지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네팔, 캄보디아,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12개국 장차관급 인사를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국 관계자 등 1만여 명이 참여한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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