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양강장제로 잘못 알려진 '인육캡슐'이 지난 6년간 1000여정 국내로 밀반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인육캡슐은 사산한 태아나 태반을 분말이나 알약 형태로 만든 것이다. 그 자체로 반인륜적일 뿐 아니라, 인체에 해로울 수 있어 통관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여행자에게 적발한 인육캡슐 물량은 1065정(6건)이었다. 2016년 476정(1건), 2017년 279정(3건), 2018년 300정(1건)이 적발됐으나 이후 2년 동안 적발 사례가 없었다. 그러다 지난해 들어서 10정(1건)아 다시 적발됐다. 인육캡슐의 국내 밀반입은 2011년 처음 세관에 포착돼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인육캡슐을 자양강장제로 오해하지만, 제조·유통과정이 비위생적이어서 오히려 건강에 해롭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압수한 인육캡슐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인육캡슐 12종에서 미생물 시험을 실시한 결과 기준치의 최고 18만 배에 달하는 일반 세균이 검출됐다. 1건의 인육캡슐에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나오기도 했으며, 1정에서 박테리아 등 세균 187억 마리가 검출된 바 있다. 김영선 의원은 "국민 안전을 위해 통관 단계에서 부적절한 물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9-28 10:21:01[파이낸셜뉴스] "인육 먹고 싶다", "XX새끼야" 등 직원들에게 막말을 일삼아 도마에 올랐던 미국 주시애틀총영사관 소속 부영사가 부하 직원에게 공금 횡령 후 고급 컴퓨터 구매를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받은 제보를 기반으로 “부영사는 지난해 시애틀 공관 행정 직원에게 ‘명품을 리뷰하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려고 하니 영상 편집용 애플컴퓨터를 구입하라’고 지시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가 ‘나중에 감사가 실시되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컴퓨터는) 네 집에 숨겨두라’고 구체적으로 증거 인멸까지 시도했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측에 따르면 해당 부영사는 청사 내 가구 구입 업무를 담당하면서 현지 교민의 가구업체 상호를 무단으로 사용해 견적서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외교부에서 예산 10만5250달러(약 1억2000만원)을 수령했다. 또 추가로 타낸 예산을 개인적으로 사용할 컴퓨터 구매하는 데 사용하려는 시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태규 의원은 "교민업체 상호명을 도용해 허위 견적서 작성을 지시하고 이를 통해 예산을 부풀려 배정받은 것은 명백한 회계질서 문란행위이자 횡령 미수로 엄중 처벌해야 함에도 장관 명의 경고 및 기관 주의에 그친 것은 내부 온정주의가 심각하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 "외교부는 부적절한 행태를 이미 확인했다. 그럼에도 '정밀조사를 통한 적절한 조치'를 운운한다면 제 식구 감싸기와 적당주의,·온정주의가 외교부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csy153@fnnews.com 최서영 인턴기자
2020-10-22 15:33:41지난해 미국 시애틀 총영사관에 부임한 A 영사가 공관 내 행정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일삼고 "인간고기가 너무 맛있을 것 같다. 꼭 인육을 먹어보려고 한다"는 등 상식 밖의 발언을 했음에도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는 지적이 20일 제기됐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외교부 내부 관계자의 제보를 통해 확보한 내용에 따르면 주시애틀 총영사관 소속 공무원 A 영사는 지난 2019년 주시애틀 총영사관으로 부임한 이후 이 같은 폭언을 했음에도 징계는 장관 명의의 경고 조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A 영사는 인육을 먹어보고 싶다는 비정상적인 발언 외에도 "우리 할머니가 일본인인데 우리 할머니 덕분에 조선인(한국인)들이 빵을 먹고 살 수 있었다"는 망언을 하는가 하면 여러 차례 행정직원들을 겁박한 정황도 나왔다. A 영사는 "이 월급으로 생활이 가능하냐"는 등 평상시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도 일삼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실은 "외교부 감사관실은 양측간 주장이 상반되고 녹취 등 증빙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폭언 2건과 부적절한 발언 1건에 대한 사실관계만 인정하고 장관 명의 경고 조치라는 경미한 수준의 징계에 그쳤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이재웅 외교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시애틀 총영사관 소속 외교관의 발언과 관련된 질문에 "제보가 있었고, 제보 내용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했다"며 "정밀 조사를 바탕으로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0-10-20 18:04:29[파이낸셜뉴스] 미국 주시애틀 총영사관의 한 외교부 공무원이 공관 내 행정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일삼고 "인간고기가 너무 맛있을 것 같다. 꼭 인육을 먹어보려고 한다"는 등 상식 밖의 발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미한 징계 처분만 이뤄졌다는 지적이 20일 제기됐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이 외교부 내부 관계자의 제보를 통해 확보한 내용에 따르면 주시애틀 총영사관 소속 공무원 A씨는 지난 2019년 주시애틀 총영사관으로 부임한 이후 이 같은 폭언을 했음에도 징계는 장관 명의의 경고 조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인육을 먹어보고 싶다는 비정상적인 발언 외에도 "우리 할머니가 일본인인데 우리 할머니 덕분에 조선인(한국인)들이 빵을 먹고 살 수 있었다"라는 발언을 하는가 하면 여러 차례 행정직원들을 겁박한 정황도 나왔다. 제보에 따르면 A씨는 "에이 XX새끼야" 등의 욕설은 일상다반사였으며 "네가 퇴사하더라도 끝까지 괴롭힐 거다"라고 말하고, "이 월급으로 생활이 가능하냐? 내가 외교부 직원 중 재산 순위로는 30위 안에 든다"는 조롱섞인 말도 서슴지 않았다. 이 의원실이 지난 16일 외교부 감찰담당관 및 소속 사무관으로부터 보고 받은 조사결과에 따르면 감찰담당관은 "해당 비위사건에 대해 A씨의 B행정직원에 대한 폭언(2차례) 및 상급자를 지칭해 부적절한 발언(1차례)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그 외의 조롱, 인격비하 발언, 막말, 불쾌감 조성, 마약 옹호 발언 등은 양측 간 주장이 상반되고 주변인 진술 또는 증빙자료가 없어 사실관계 확인 불가해 문제 삼기 곤란하고, 그 결과 해당 A부영사에 대한 징계는 장관 명의 경고 조치가 주어졌다"고 밝혔다. 또 감찰담당관은 "현지 실지감사 당시 구성된 감찰반 4명은 A씨와 감사담당관실에서 근무하지 않은 인원들로 구성해 성실히 감사에 임했다"며 "현지 실지 감사 당시 공관 직원 대상 서면 문답을 진행했고 다수의 문답서에서 A부영사의 폭언 및 부적절한 발언 등이 적시돼 있다고 확인했다"고 이 의원실에 전했다. 이 의원실은 "외교부 감사관실은 양측간 주장이 상반되고 녹취 등 증빙자료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폭언 2건과 부적절한 발언 1건에 대한 사실관계만 인정하고 장관 명의 경고 조치라는 경미한 수준의 징계에 그쳤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권익위 등에 지속적인 문제 제기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 감찰 이후 공관 최고위 간부로부터 행정직원이 퇴직을 강요당하는 발언을 듣는 등 2차 피해도 제기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사안의 심각성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재웅 외교부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시애틀 총영사관 소속 외교관의 발언과 관련된 질문에 "제보가 있었고, 제보 내용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했다"며 "정밀 조사를 바탕으로 적절한 조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외교부가 해당 공무원에게 내린 경고가 적절한 조치였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인 조치사항에 대해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적절한 조치가 있었다고만 확인드린다"고 답했다. 이어 추가 조치 여부와 관련해서는 "확인해 보도록하겠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0-10-20 14:45:07최근 3년간 밀반입된 인육갭슐이 8511정에 달했다. 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관세청에서 제출 받은 최근 3년간 인육캡슐 밀반입 유형 및 적발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여행자휴대품을 통한 밀반입은 2015년이후 증가추세에 있고, 같은 방법으로 올해도 90정 이상이 적발되는 등 국내 밀반입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육캡슐은 태반이나 영아 사체를 말리고 갈아서 캡슐을 만드는 것으로써 인체 유해성과 비윤리 논란이 일고 있는 국내 반입금지 물품이다 연도별 밀반입 현황을 보면 2014년 6694정, 2015년 1251정, 2016년 476정으로 밀반입 총량이 감소하고 있고 2015년까지 4794정 밀반입이 있었던 국제우편 밀반입도 지난해와 올해는 적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여행자휴대품에 숨겨 밀반입된 양은 총 3717정으로 2015년 328정에서 지난해 476정으로 45.1%증가했고, 올해도 6월까지 90정이 적발되는 등 밀반입이 여전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실은 중국 우범지역(동북3성)에서 오는 국제우편에 대해서는 관세당국이 전량 개장검사 하는 등 통관검사가 강화되면서 여행자휴대품을 통한 밀반입이 작년부터 다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17-10-07 16:17:48아들이 소년의 인육을 먹는 것을 목격한 어머니의 충격적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 아마리야의 나짐 미얀이 7살 소년을 납치·살해한 사건을 보도했다. 나짐 미얀은 한 폐가에서 소년의 시체를 분해, 절단하는 등 시신을 심각하게 훼손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범인 나짐 미얀을 붙잡았다. 조사 결과 나짐 미얀은 야외에서 놀고 있던 소년 모하메드 모니스를 집안에 끌어들인 뒤 살해했다. 그가 검거된 것은 소년의 시체 곁에서 인육을 먹고 있는 아들을 목격한 나짐 미얀의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한 덕분이었다. 경찰은 나짐 미얀을 납치,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 끔직한 범행 소식을 들은 아마리야 주민들은 사형을 청원하고 있다. ocmcho@fnnews.com 조재형 기자
2017-02-24 17:45:42'그것이 알고싶다' 홍혜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집중 보도한 홍혜선 전도사의 망언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월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재미교포 목사의 한국전쟁 예언을 믿고 외국으로 피난을 떠난 사람들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홍혜선 전도사는 자신을 믿는 사람들에게 "주님이 종로와 청와대를 파괴할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군이 땅굴을 통해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 북한군은 어린이들을 납치해 인육으로 잡아먹고 여성들을 제2의 정신대로 만들 것이다"는 예언을 했다. 홍혜선 전도사의 예언을 믿은 사람들은 가족들을 버리고 미국, 태국, 캄보디아 등으로 피난을 떠났다. 태국에서 50명씩 그룹을 이뤄 생활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이들은 "국가를 위해 기도한다"며 "다들 금식한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홍혜선은‘그것이 알고싶다’와의 인터뷰에서 해외로 간 피난민들에 대한 질문에 “저는 나라는 어딘지 모르고 예를 들어서 단기 선교를 가라고 했다. 왜냐하면 저는 나라도 잘 모르고 그건 각자가 또 알아서 해야죠. 주님하고 소통하면서 제가 다 처음부터 끝까지 해줄순 없는거다”라고 밝혔다. 홍혜선 전도사는 또 가족과 생이별하게 된 피난민들의 처지에 대해 “그 가족 문제는 그 가정이 알아서 해야죠. 어떻게 똥 기저귀까지 갈아줍니까. 자기들끼리 빨리 소통을 해서 해야지. 왜 남의 가정사를 내가 신경을 써야 합니까. 자기가 원해서 피난간 것이고 자신들이 불안해서 간 것”이라며 책임을 회피했다. 홍혜선 전도사의 예언을 확인한 군 전문가는 "허망하게 들린다. 땅굴, 박근혜 대통령 납치 사건 등이 등장하는데 절대 일어날 수 없다. 북한군이 인육을 먹는다는 내용은 더욱 말이 안 된다. 너무 허망해서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2-09 07:11:17▲ 그것이 알고싶다 홍혜선 전도사그것이 알고싶다 홍혜선 전도사 그것이 알고싶다 홍혜선 전도사의 허황된 주장으로 인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월 7일 방송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재미교포 목사의 말을 믿고 외국으로 나간 이들의 사연에 대해 다뤘다. 제작진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50명 정도가 그룹을 이뤄 전쟁을 피해 모인 사람들을 만났다. 한 선교사는 이들의 삶에 대해 "잠은 예배실에서 자고, 먹는 건 그냥 먹는다. 일주일에 50바트씩 걷어서 현지인처럼 산다. 만약 피난오지 않았으면 더 괴로웠을 것"이라며 "국가를 위해 기도를 한다는 생각이다. 다들 금식을 많이 한다. 밥이 넘어가겠냐"고 말했다. 홍혜선 전도사는 "2014년 12월에 전쟁이 날 것"이라고 예언했다. 한 선교사는 "그 분의 메시지를 누가 저한테 보내주겠다고 했다. 제가 들어보니 그냥 지나가는 소리가 아니었다. 그 분이 선포하는 메시지가 정말 깨끗한 어린 아이 목소리였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홍혜선 전도사는 "주님이 종로와 청와대를 파괴할 것"이라는 메시지는 물론, 작년 12월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잔인한 내용들로 채워졌다. 한 군 전문가는 "허망하게 들린다. 영상의 내용들은 땅굴, 박근혜 대통령 납치 사건 등이 등장하는데 절대 일어날 수 없다. 북한군이 인육을 먹는다는 내용은 더욱 말이 안 된다. 너무나 허망해서 할 말이 없다"고 단언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2-08 09:22:24유영철 연쇄 살인마 유영철이 외부 물건을 교도소 안으로 반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유영철의 발언들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04년 8월 13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동호)는 "유영철은 자신이 살해한 시신의 간을 4차례에 걸쳐 먹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유영철은 "정신이 맑아지고, 먹고나면 몸이 좋아진다"며 인육을 먹은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검찰은 유영철이 장기를 먹은 증거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유영철은 "(내가) 검거되지 않았다면 100명은 더 살해했을 것"이라 진술해 충격을 전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유영철의 범행 동기에 대해 어린 시절 불우한 환경과 수감생활 등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2-24 10:04:29【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 팔달산에서 발견된 장기없는 토막 시신과 관련 경찰이 불법장기매매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인육캡슐 제조는 괴담에 의한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9일 경기지방경찰청은 '수원 팔달산 변사사건 관련 경찰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시민들이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불법장기매매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든 장기를 적출할 경우 심장이 뛰고있는 상태에서 흉골을 절개해 적출(안구 제외)해야 하지만, 수원 팔달산의 변사자는 장기를 적출하기 위한 흉골 절개가 없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따라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또 국내에서 장기이식을 할 수 있는 의사는 대학병원, 유명 종합병원 등에도 1∼2명 정도에 불과하며 출처를 알 수 없는 장기를 이식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전문의 의견도 제시했다. 이와 더불어 해외로 장기를 불법 매매할 경우 배나 비행기로 이송해야 하나 배는 운반시간이 길어 불가능하며, 비행기로 이송해야 할 경우 여러 단계의 탑승 검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불가능 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발견된 토막 시신에는 장기 이식 중 수요가 가장 많은 것은 신장(콩팥) 일부가 확인돼 장기매매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육캡슐' 제조목적 범행 의혹에 대해서도 괴담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외국에서 성인의 사체가 아닌 태반 등으로 인육 캡슐을 제조한다는 의혹이 제기된 적이 있었지만, 성인의 사체를 이용하는 사례는 없다고 알려져기 때문이다. 이어 국내에서 현재까지 인육 캡슐을 제조해 유통시킨 행위가 있었다거나 단속된 사례는 없었다는 점도 관련 의혹 가능성을 희박하게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수원 팔달산 변사사건 인신매매 관련설'은 오원춘 사건과 관련해 지난 2012년 6월 당시 카카오톡·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유포되었던 글이 동일하게 재유통되고 있는 것"이라며 "수사가 진행 중으로 향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2014-12-09 17:0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