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개청과 연계해 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해외거점 인천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기존 카자흐스탄 1개소에서 몽골·베트남·중국에 추가로 3개소를 설치하는 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본격 나선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개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외국인 환자 2만명을 유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로 무너졌던 의료관광 기반과 네트워크를 재구축하기 위해 유치 의료기관과 유치 사업자가 협력하는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을 구축하고 몽골 인천의료관광 단독설명회를 개최해 비즈니스 상담 434건, 업무협약 10건을 체결했다.시는 해외거점 재구축을 위해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에 인천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개소하고 50명을 유치했다. 베트남 하노이를 찾아 한인 대상 건강검진 상품을 소개하고 현지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인천의료관광을 홍보했다.시는 앞으로 인천 글로벌 헬스케어 발전전략 포럼을 개최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 활성화 종합계획(5개년, 24~28년)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2023-09-14 19:11:55[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의 유일한 분만의료기관인 허브여성의원이 늘어나는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글로벌 의료관광 중심병원을 꿈꾼다. 허브여성의원은 산부인과가 최근 개업을 꺼리는 의료취약분야로 인식돼 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확장 이전에 나서 지역 의료계 주목받고 있다. 다음은 허브여성의원 성현우 원장과의 일문일답. - 산부인과나 소아과는 개업을 꺼리는 의료취약분야로 꼽히고 있다. 현재 병원규모도 꽤 큰 데 수십억원 비용을 들여 확장 이전을 하는 이유는. ▲지난해 기준으로 내원환자수가 10만명, 입원환자수도 2500명을 넘어섰다. 그리고 최근 꾸준하게 외국인 환자수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8개층 전층을 여성전문병원으로 운영하고 있으나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시설 확장에 나서게 됐다. 현 26개 병상을 60여개로 늘리고 첨단의료설비를 갖춰 명실상부한 '국제도시 송도'에 걸맞는 글로벌 의료관광의 중심이 병원이 되고자 한다. - 의료관광이라고 하면 주로 한국에서 성형이나 피부미용 등 일부 한정된 진료과목에 해당되지 않는가. ▲ 지금까지 외국인 환자유치가 성형이나 피부미용 등에 특정된 진료과목에 편중돼 왔던 건 사실이다.그러나 최근 한류 즉 동서양의 구분 없이 한국문화가 널리 알려지면서 의료분야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단순히 여행을 와서 미용이나 성형수술을 받는 개인중심 의료관광에서 가족단위 의료관광이 늘어나는 추세다. 우리나라의 질 높은 의료수준은 전 세계에 잘 알려져 있다. 이런 의료서비스를 한국에서 제공받기를 원하는 외국인 수요를 수용하는 것이 허브여성병원이 글로벌 의료관광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목표다. - 국내 의료기관의 경우 미용과 성형분야외에는 거의 성과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과연 허브여성의원이 글로벌 의료관광의 중심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현실적 어려움을 극복할수 있겠는가. 그리고 외국인 환자를 유치 하려면 그에 따른 인프라도 갖춰야 한다. ▲ 현재 외국인 환자 진료가 가능한 산부인과 전문의 5명, 소아과 전문의 2명이 근무하고 있다. 부설 산후조리원도 운영하고 있다. 산후조리 과정도 산모와 아기의 평생의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자궁근종등의 비수술치료기인 고강도집속초음파치료기를 비롯한 첨단의료시설 등 이러한 인프라를 통해 현재 분만 환자의 20% 이상이 외국인 환자다. 산후조리원 외국인 산모 입실률도 20%를 넘고 있다. 이는 현재 송도에 거주 중인 외국인 이용 실적이다. 이들이 K-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외국인 환자의 수요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가 명실상부한 국제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의료분야 역할도 크다고 느낀다. 개인적으로 세계 어느 곳의 외국인에게도 한국의 분만·산후조리과정을 어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다. - 송도 국제도시에서 유일한 분만병원과 산후조리원을 운영하고 있다. 언뜻보면 이런 것과 관계없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데. ▲ 많이 들은 얘기지만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서 출산에서부터 산모와 아기의 산후조리 과정, 그러니까 모자 보건이 아이의 성장에 얼마나 큰 영향을 갖는지를 신생아실 수련시에 알게 됐다. 출산부터 소아 성장까지의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과정은 소아청소년과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분야다. 사실 다들 말렸지만 내 의사 인생을 이런 과정을 만들어보는 것에 투자해보고 싶었다. 남들이 아무도 안하는 것에 도전해보고 싶은 의사로서의 사명의식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 현재 소아청소년과의 폐업과 산부인과의 어려움은 연일 보도되고 있다. 향후 전망은 어떻게 보는지. ▲ 한국에서는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는 수십년 전부터 이렇게 진행될 것이라고 누구나 인식하고 있었다. 앞으로도 갑자기 좋아질 이유는 없다.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지금에서야 일반 국민들도 피부로 느끼게 된 것일 뿐 의료계에서는 계속해서 경고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었다. 지금도 늦었지만 더 이상 시간이 지나서 기초의학교수들과 필수의료과목을 교육가능한 교수들까지 은퇴한다면 한국에서는 필수의료의 근간이 사라지게 된다. 이미 사라진 필수의료를 재구축하는 것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 다시 시작한다 할지라도 더 많은 시간과 자금이 필요할 것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08-17 10:18: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카자흐스탄 외국인 환자 50명이 의료관광을 위해 인천을 찾는다. 7월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인천 의료관광 홍보센터’를 개소했으며 이곳을 통해 외국인 환자 50명을 유치했다. 이번에 인천을 방문하는 환자들은 인천 소재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고 인천의 유명 여행지를 관광하게 된다. 50명의 환자 중 우선 암 환자 2명이 이날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했다. 나머지 환자들은 8월 중 제성모병원, 나은병원 등 인천지역 6개 유치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종합검진, 안과, 산부인과 등 15개 진료과목의 진료와 치료를 받은 후 강화도, 송도 등 인천 관광명소 곳곳을 관광하며 문화 체험을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의료관광 환자 유치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직항노선을 운항하는 아시아나 항공과 인천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하버파크호텔(인천 중구 소재)이 항공료와 숙박비 가격을 할인하는 등 적극 지원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 지역 병원에 진료·치료를 위해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7905명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인천시와 인천 소재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및 의료관광 상품 개발 연관 기업과 지속적인 협업 체계를 유지해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31 10:34:1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이 웰니스와 의료관광을 결합해 치유과 회복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힐링의 도시로 거듭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올해 새롭게 실시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매년 5억원씩 3년간 총 1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문체부는 그간 웰니스관광 클러스터와 의료관광 클러스터 사업을 각각 선정했으나 올해부터 관광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로 통합해 선정했다. 시는 ‘인천사색(四色)-사색(思索) 쉼표, 인천’이란 주제로 4개의 웰니스·의료 권역을 선정하고, 권역별 콘셉트에 맞춘 특화 상품 개발과 융복합 기반을 구축해 웰니스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8년간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던 의료관광 클러스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웰니스관광 사업을 연계하면 충분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색깔 있는 대표사업을 발굴하고 타깃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심권은 의료·뷰티 △송도권은 마이스(MICE) △영종권은 휴양·럭셔리 △강화옹진권은 숲·자연치유가 중심이다. 또 인천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기반을 구축한다. 웰니스와 의료관광 관련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바이오 지역산업(바이오, 헬스케어, 뷰티, 미용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사업체 육성과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웰니스·의료관광 글로벌 홍보도 강화한다. 웰니스와 의료관광 통합 브랜드 개발, 페스타 신규 개최, 인천 의료관광 해외 거점과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다양한 홍보 마케팅 등 의료와 웰니스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도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해외 관광객의 입국부터 치료, 웰니스관광과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 인천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2-28 10:55:07[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웰니스관광 산업과 의료관광 산업 연계로 K-관광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두 지원 사업을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사업’으로 통합하고,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대구·경북(2개 지자체 연계), 부산, 인천, 강원, 전북, 충북 등 6개 사업지를 선정했다. 27일 문체부에 따르면 의료관광산업은 외국인 환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쇼핑, 숙박, 관광 등과 연계하여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키는 분야이다. 외국인 환자 1명 방한 시 평균 지출액은 일반 관광객 평균보다 약 1.8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웰니스관광산업 역시 코로나19로 건강과 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성장 산업이다. 강원도의 경우 문체부 지정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2020년부터 3년간 웰니스관광산업을 육성한 결과 도내 웰니스 관광 관광객 유치 숫자가 2020년 약 10만5000명에서 2022년 27만8000명으로 2.6배 이상 늘었다. 문체부는 코로나 이후 높아진 건강·휴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웰니스와 의료의 융·복합을 통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오던 웰니스관광 클러스터와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전략적으로 통합했다. 구체적으로는 사업 대상지를 총 8개소에서 6개소로 줄이는 대신, 1개소당 지원액을 연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사업 기간은 단년도에서 3년으로 확대해 장기적으로 선택과 집중의 관점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2022년 12월 2일부터 지난 1월 19일까지 진행한 공모에서는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바탕으로 평가위원들의 서류심사와 종합 최종 평가를 통해 사업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지속성, 협력체계, 지자체 추진의지, 웰니스·의료 관광 융복합 정도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우수한 의료관광객 유치 능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웰니스 관광 자원의 발굴과 지원 노력을 보인(의료관광 중심형) 대구·경북, 부산, 인천과 지자체 내 매력적인 웰니스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의료관광을 연계시키는 전략을 제시한(웰니스관광 중심형) 강원, 전북, 충북 등 총 6개소가 선정됐다. 대구·경북은 두 지자체가 협력해 대구의 성형·피부 의료기술과 경북의 소백산, 백두대간 등 자연·숲 웰니스관광을 연계한 특화 관광상품을 발굴하고 웰니스·의료 관광 전용 카드, 의료 특화 해외홍보 거점을 운영한다. 부산은 동부권(방사선 치료), 서부권(중증질환), 도심권(서면의료거리) 등 권역별 의료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해양웰니스를 연계해 체류 기간을 늘리는 융·복합 관광자원과 상품을 개발·홍보한다. 인천은 도심권(의료·미용 중심), 송도권(MICE 연계), 영종권(환승, 고급 휴양 관광), 강화·옹진권(숲, 해양 치유) 4대 권역을 중심으로 특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한다. 강원은 원주(한방), 동해(스파), 영월(자연회복), 평창(숲), 정선(명상) 등 지역의 대표적인 웰니스 관광지를 중심으로 전략과 과제를 제시했으며, 특히 생활 습관 빅데이터와 연계한 맞춤형 웰니스 체험을 제공한다. 전북은 진안, 임실, 순창 등을 중심으로 웰니스관광 거점 5개소를 구축하는 동시에 지역 전통문화와 양·한방 협진을 통한 만성질환관리를 연계해 웰니스·의료 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충북은 충주·제천의 ‘깊은산속옹달샘’과 ‘리솜포레스트’ 등 선도적인 웰니스 관광지를 중심으로 양·한방 통합진료를 연계한 검진-치료-치유-휴양 등 융복합 체계를 갖추게 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2-27 12:47: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의료관광시장의 핑크빛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글로벌 의료관광 허브도시로의 재도약을 선언했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월말 인천관광공사와 ‘2023년도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치료에서 예방으로 변화하는 의료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의료관광산업 생태계 확장과 경쟁력을 강화해 올해 의료관광객 1만3000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2021년 인천시의 의료관광 외국인 환자 8570명 대비 151%가 증가한 규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국제기구, 재외공관, 해외지사 및 인천시 자매도시를 중심으로 국내외 공공기관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유치 성과 및 개선점, 진행상황등을 공유함으로써 유치기관의 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또 산·학·관 연계 의료관광 전문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의료·웰니스 융복합 코디네이터를 육성하는 등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원스톱 메디컬서비스(이동, 통·번역, 힐리투어 등 비의료서비스)의 운영방식을 의료기관별 개별 이용에서 통합 운영으로 변경해 이용객과 의료기관의 편의를 도모한다. 재치료 방문 환자를 위한 사후관리 안심 서비스를 추진해 의료관광 목적지로서 인천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인천의료관광 홍보관은 인천메디컬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의료관광상담, 메디컬 지원 서비스 종합 상담,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서비스 지원 등으로 기능을 확장한다. 인천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외국인 환자 초청 나눔 의료와 의료진 연수 지원도 추진한다. 한편 미국 글로벌 웰니스 연구소(GWI)는 코로나19로 높아진 ‘건강’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웰니스 관광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세계 웰니스 관광 시장 규모를 2020년 4357억달러(약 560조원)에서 2025년 1조1276원달러(약 1454조원)로 급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경희 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의료기관·관광·웰니스·비의료사업체와의 융합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인천의 다양한 웰니스 관광자원과 연계한 인천만의 고부가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해 변화하는 국제 의료관광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2-08 10:44: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인천을 방문하는 의료관광객의 의사소통을 위해 인공지능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천관광공사는 디지털 뉴노멀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슈피겐코리아와 인천 의료관광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시대 획기적인 고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써 슈피겐코리아는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통역기 '포켓토크' 10대를 공사에 무상 제공하고, 인천관광공사는 이를 중소병원을 포함한 지역 의료기관에 보급하여 고객 접점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통역기 '포켓토크'는 무게 100g, 와이파이 영향이 없고 74개 언어 지원이 가능한 최첨단 기기로 인공지능 클라우드 엔진을 기반으로 문맥을 이해해 상황에 가장 적합한 문장으로 통역된다. 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시대에 걸맞은 비접촉 통역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체류기간이 길고 희귀언어 대응이 필요한 의료관광객이 병원 진료 외 일상생활에서 겪는 언어 불편을 적극 해소해 갈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의료관광객 안심·편의 서비스의 질과 만족도를 높이고 앞으로 서비스 확대 등 지역 의료기관 지원을 더욱 강화해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2-11 12:34:14[파이낸셜뉴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2∼30일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해 중국 의료관광객을 위한 의료기관별 릴레이 메디컬 무료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메디컬 무료 체험에 참가한 의료기관은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참여 중인 나은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부평힘찬병원, 한길안과병원, 구월동오라클피부과의원과 가톨릭대학교인천성모병원 등 7곳이다. 시와 관광공사는 질환별 의료 진료 상담과 무료체험을 실시해 의료기관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키고자 했다. 시에서 운영하는 ‘인천의료관광홍보관’은 인천국제공항 제2국제터미널과 인천항에서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바디, 혈압 체크 등 간단한 처치 중심의 상담 등을 통해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매년 외국인환자 유치 등록 의료기관들과 함께 년 1회 이상 메디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박규웅 시 건강체육국장은 “중국 의료 관광객의 질환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무료체험과 상담을 통해 의료기관별 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의료관광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0-25 09:49:30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있던 인천의료관광 공항홍보관을 제2여객터미널 동측 환승라운지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인천의료관광 공항홍보관은 2016년 6월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문을 열고 영어와 러시아어, 중국어에 능통한 2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외국인에게 인천의료를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홍보관은 인천 소재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소개와 방문 연계, 각종 프로모션 행사 진행 및 체험코너 운영,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수집 및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새롭게 문을 여는 홍보관이 환승라운지에 위치하고 무료 환승투어 데스크와 공간을 함께 사용하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 환승시간이 5시간 이상인 승객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환승의료관광 홍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정연용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홍보관 이전 개소를 계기로 인천의료에 대한 국제적인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4-10 09:57:23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인천국제공항에 '메디컬코리아 의료관광 안내센터'를 개소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메디컬코리아 의료관광 안내센터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의료서비스 및 의료관광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기관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 곳에서 한국 의료이용·관광안내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내센터에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외국어 소통이 가능한 간호사 및 상담사가 상주해 전문적인 의료상담을 제공하고 의료기관을 찾아가는 교통수단에서부터 진료예약, 주변 음식점 및 숙박시설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또 방문자를 위한 대기 공간도 마련해 외국인 환자와 의료기관 관계자 간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안내센터는 의료·웰니스 관광에 대한 소개에 더하여, 우리나라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관광 자원에 대한 안내 및 한방차 체험 등 간단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안내센터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 7번게이트 옆에 위치하며 365일 운영된다. 보건복지부 김혜선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은 "안내센터를 통해 외국인이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한국의료 및 관광을 편리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병채 관광산업정책관은 "이번 안내센터 개소는 의료와 관광을 융합하기 위한 정부 부처 간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8-12-18 16:2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