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13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2년에 개관한 국립해양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종합 해양박물관으로서 해양·수산을 주제로 한 전시관들과 협력기반을 조성하고 공동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공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2월 개관을 앞둔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전문성과 보유자원을 상호 활용해 해양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전시·교육·박물관자료·홍보 등 정보 공유와 공동사업 발굴 △전문인력 교류와 공동조사 연구 △기관 소장자원 상호 이용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장은 "해양문화 확산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진 두 기관이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며 국민의 해양인식 제고에 함께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14 18:46:16[파이낸셜뉴스]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은 13일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과 업무협약을 맺고 해양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12년에 개관한 국립해양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종합 해양박물관으로서 해양·수산을 주제로 한 전시관들과 협력기반을 조성하고 공동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공유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2월 개관을 앞둔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전문성과 보유자원을 상호 활용해 해양인식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전시·교육·박물관자료·홍보 등 정보 공유와 공동사업 발굴 △전문인력 교류와 공동조사 연구 △기관 소장자원 상호 이용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김종해 국립해양박물관장은 "해양문화 확산이라는 공통의 목적을 가진 두 기관이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며 국민의 해양인식 제고에 함께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8-14 12:40: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오는 12월 정식 개관에 앞서 인천 북성동 월미도 박물관 야외광장에서 기관 출범을 알리는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상징조형물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영문 ‘Incheon National Maritime Museum’의 약자인 ‘INMM’을 모티브로 한 심벌마크로 대문자 ‘I’는 인천(Incheon)을, 대문자 ‘M’은 해양(Maritime)과 박물관(Museum)을 상징한다. I’m(아이엠)의 문구는 관람객에게 보다 더 친근하게 함께 소통하는 등 변화하고 성장하게 될 해양 교류 역사의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될 것임을 의미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최대의 종합해양역사·문화공간인 국립해양문화시설로서 부지 2만5809㎡, 연면적 1만7318㎡, 지상 4층 규모로 해양역사와 해양문화를 종합적으로 전시·교육·체험할 수 있도록 유물 배치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12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관장은 “수도권을 대표하는 국립해양문화시설인 만큼 방문하시는 분들이 해양의 역사와 가치를 재발견하고, 나아가 해양을 직접 보고 경험하며,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7-16 10:30:54【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중구 월미도에 수도권 최초 국립해양문화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올해 하반기에 개관한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시가 사업부지(인천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를 제공하고 해양수산부가 사업비 1067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박물관으로서 지난 2021년 11월 착공됐다. 지상 4층(부지면적 2만6530㎡, 연면적 1만7318㎡) 규모로 이달 말 건축공사 준공이 되면 유물 배치와 시범운영 등 사전 준비를 거쳐 하반기에 개관할 예정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을 주제로 해양교류사실, 해운항만실, 해양문화실, 어린이박물관 등 4개의 상설전시관과 1개의 기획전시실을 갖췄다. 인천항의 역사와 함께 해양을 통한 교류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2층 해양교류사실에는 인천항 갑문 역사와 개항장 이야기가 담겨 있고 해운항만사실에는 인천항만의 24시간을 타임랩스(시간을 압축해 표현하는 영상기법) 영상으로 소개한다. 또 3층 해양문화실은 한국 최초 천일염의 시작인 주안 염전과 항만노동자의 삶 등이 전시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수도권 대표 해양문화 인프라로서 추진해 온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적기에 개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3 10:19: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 최초의 국립 해양문화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인천 중구 월미도에 2024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시와 해양수산부는 인천 중구 북성동 1가 일원 월미도 갑문매립지에서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1067억원이 투입돼 월미도 갑문매립지 일원 2만7601㎡에 건축 연면적 1만7318㎡,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대강당, 상설 및 기획전시공간, 수장고 및 관람객 휴식공간 등이 들어선다.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양박물관 건립은 그 동안 국립 해양문화시설이 없어 해양문화의 향유 기회가 부족했던 수도권 지역 주민들에게 한국 해양역사와 문화를 전시.교육.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됐다. 2019년 예타 통과 후 그간 건축설계 및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했으며 올해 8월 건축허가, 9월말 시공사 선정 등 공사 착수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박물관 외관은 인근 월미산의 능선과 바다의 물결을 이어주는 곡선 디자인으로 활력 넘치는 해양의 이미지를 담아내고, 박물관 내부는 관람 중 서해바다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조망할 수 있도록 건축될 예정이다. 박물관의 전시(展示)는 바다의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 공간과 시간을 연결하는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을 주제로 진행된다. 인천의 고유한 해양역사 및 문화적 특수성을 반영해 서해안 해운·항만의 변화와 발전사 기록·전시, 인천 섬의 특성이 담긴 해양민속사, 국내서 가장 오래된 무역선인 ‘영흥도선’, 한국 최초 천일염의 시작인 ‘주안 염전’의 풍경, 근대 ‘인천항 갑문’ 역사 등이 포함돼 서해안의 장구(長久)한 해양스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건립되는 동안 약 1197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나타나고 박물관 개관 이후 약 990명의 고용유발효과와 연평균 약 120만명(주 6일 운영기준 일평균 4000명 내외)의 방문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개관하게 되면 바다를 통해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시간과 공간을 이어주는 대표적인 해양문화시설로써 자리매김 하고 더 나아가 인천이 명실상부한 해양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우뚝 서는 인재양성의 산실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1-10 11:17:4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수도권 대표 해양문화 체험·교육 인프라 시설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건립 공사가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인천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한 공사 발주절차(해양수산부)가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9월말 시공사 선정과 착공 절차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은 인천에 제대로 된 해양문화 시설이 없다는 인식 하에 2002년부터 시작된 인천시 대표 사업으로 그 동안 각종 공모 신청, 인천시민 100만 서명운동 등 오랜 기간의 시민 참여와 유치 노력이 담긴 숙원사업이다. 시는 올해 상반기까지 건축설계,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위한 용역과 행정절차를 진행했으며 9월말 착공 절차를 완료했다. 해수부 현장준비 기간을 거쳐 이달 중순께 현장 가림막 설치 및 기초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전시관 콘셉트는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으로 해양교류사실(바다의 역사), 해운항만실(항만 및 물류의 가치), 해양문화실(어촌 및 해운항만 현장의 생활상)로 나눠 조성된다. 한국 해운·항만의 변화와 발전사, 서해안의 특성이 담긴 해양민속, 영흥도선·대부도선 등 고선박 등이 전시 내용에 포함되어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장구한 해양스토리를 담은 연구와 보존, 전시, 교육의 산실 역할을 하게 된다. 인천시와 해수부는 박물관 건립사업의 본격 착공을 시민들에게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다음달에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착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월미도 갑문매립지 일원 부지 2만7601㎡에 건축연면적 1만7318㎡ 및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임현택 시 해양항만과장은 “앞으로 건립될 인천의 해양박물관이 수도권 2500만 시민의 해양교육·문화 거점으로 정착되고 해양도시 인천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양문화 콘텐츠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0-13 10:33:21[파이낸셜뉴스] 2024년 개관 예정인 수도권 첫 국립해양박물관인 인천해양박물관이 전시·보관할 유물 공개구입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인천해양박물관의 유물 확보를 위해 ‘2020년도 제1차 유물 공개구입’을 공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해양박물관 유물 구입은 올해부터 개관시점인 2024년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구입대상 분야는 해양역사·민속·예술·산업과 기타 관련 유물이다. 유물 매도 신청에는 개인소장자 또는 문화재매매업자, 법인 및 단체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개구입 접수방법은 해양수산부 및 인천광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물구입 결정은 1차 서류 심사가 통과된 실물 유물에 대해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유물평가 및 수집심의위원회의 평가와 심의를 거쳐 인터넷 공개 검증 이후 구입하게 된다. 매도를 원하는 유물 보유자나 법인은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오는 17∼24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윤백진 인천시 해양항만과장은 “해양문화 체험 및 해양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써 손색이 없는 유물 발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3-09 11:21:03【인천=한갑수 기자】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은 지난 2017년 6월 기획재정부에 예타를 신청하고, 그해 8월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지 1년 11개월 만에 통과됐다. 현재 국립해양박물관은 부산에 유일하게 설립돼 있고, 강원도 고성의 화진포 해양박물관, 충남 서천 해양생물자원관, 전남 목포의 해양문화재연구소 등 유사 해양시설이 모두 지방에 위치해 있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총사업비 1081억원을 투입해 부지 2만7335㎡, 건축연면적 1만6938㎡의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주체인 해양수산부는 올해 건립사업을 착수해 내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의 경우 내년부터 개관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두고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해수부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설공사를 진행해 2023년 말에 완료하고, 개관에 따른 준비를 거쳐 2024년 상반기 중 박물관을 개관키로 했다. 공공투자관리센터 한국개발연구원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으로 생산유발효과 90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94억원, 고용유발효과 842명, 취업유발효과 879명으로 예측했다. 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서해 바다의 풍부한 스토리와 생태계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하고 연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방침이다. 시는 우선 문자박물관, 이민사박물관, 시립박물관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종합 콘셉트와 관광객 동선, 스토리텔링을 구상하고 공항과 크루즈를 통해 유입되는 해외 관광객의 동선도 고려한 관광상품 개발과 극지연구소와도 협력해 극지체험관 등 지역특화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고구려-백제-왜’로 이어지는 대륙과 해양의 연결고리에 대한 스토리텔링,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와 연계한 고려 대몽항쟁 등의 역사를 재고증하고 근대 한국 개항역사, 최초 해군사관학교, 러일전쟁에서 일본에 패하고 자폭한 러시아 바랴크함, 신미양요 때 참전한 미 해군사관학교 출신 첫 전사자인 휴 맥키 중위 등 풍부한 스토리가 있는 박물관으로 구성한다. 특히 남북 평화분위기 조성에 따라 강화도와 서해5도 등 접경지역 해역의 해양생태 및 해양사에 대한 조사·연구를 진행하고, 남북관계의 진전속도에 따라 남북 공동학술연구 및 유물발굴도 제안키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해양박물관 전시구성의 다양화를 꾀하고, 접경지역 해양사 연구의 전초기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기본계획 수립단계부터 담당부서에 해양분야 전문 학예연구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하고, 조직보강을 통해 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윤백진 시 해양항만과장은 “해양박물관 건립으로 해양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되찾고 명실상부한 해양특별시 인천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7-17 15:57:48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역사.해양문화를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5일 밝혔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시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총사업비 1081억 원을 투입하여 부지 2만7335㎡, 건축연면적 1만6938㎡의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박물관에는 우리나라 항만물류의 역사와 관련된 연구자료 및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과 더불어 해양민속,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를 보여주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한 시민들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해양교육과 해양문화관련 연구활동이 가능한 강의실·세미나실 등도 함께 설치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건립사업을 시작하여 내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박물관에 전시할 유물은 내년부터 개관할 때까지 집중적으로 예산을 투입하여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건축 등 시설공사는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하여 2023년말에는 모든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시유물을 배치하는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24년 상반기 중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수도권 국민들에게 다양한 해양문화와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해양교육을 통해 미래 해양인재를 육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천광역시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건립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7-05 17:46:31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연수원 등 인천지역 해양 관련 공공기관들이 앞으로 설립될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해양유물 수집에 함께 나선다. 인천시는 23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연수원과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을 위한 해양유물 수집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에 대한 정부의 타당성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라져 가는 지역의 소중한 해양문화 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5월부터 해양박물관 건립에 대비 해양유물수집운동본부(본부장 항만과장)를 설치하고 해양관련 유물에 대한 기증의향서를 접수하고 있다. 현재 일부 시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해양 관련 물품에 대한 기증의사를 표시하고 있으며, ㈜오대양선박과 ㈜흥해 등 지역의 선박 관련 기업에서도 해양 관련 유물수집에 적극적인 지원 의사와 함께 보유한 물품에 대한 기증의사를 표시했다. 본격적인 유물수집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이 정부사업으로 확정되면 진행된다. 주무부처인 해양수산부에서 별도의 유물구입 예산을 편성해 유물구입은 물론 해양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유물대여 및 이관 등 전시유물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게 된다. 한편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은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후 현재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에서 사업추진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내년 8월께 사업추진 여부가 결정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사업추진 상황에 따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해 유물 수집을 진행한다면 해양박물관 건립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11-23 09:3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