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질병관리청은 27일 2명의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28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42명이다. 신규 확진환자들의 거주지는 경기 1명, 인천 1명이며, 모두 내국인으로 의심증상 발생 후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1건, 의료기관의 신고가 1건 이었다. 이 환자들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진, 발열 등이 확인됐으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었고, 국내에서 위험노출력이 확인돼 국내발생으로 추정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확진환자의 위험노출력 등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추가 발생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증상 홍보 및 신고 독려, 예방수칙 제작·배포, 고위험시설 지도 및 안내 등 위험소통을 강화해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질병청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등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검사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국민들에게 “엠폭스 발생국가 방문력이나 의심환자 밀접접촉(피부·성접촉) 등의 위험요인이 있거나, 발진 등 엠폭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로 문의하고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피부접촉, 성접촉 등)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엠폭스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신속하게 신고 및 문의해달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4-28 14:49: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의 대선 사전투표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7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동인천동 사전 투표소 등 인천시 사전 투표소 여러 곳에서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의 대선 사전투표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동인천동 사전 투표소에서 관내 5명, 관외 1명 등 총 6명의 확진자 투표지를 직원 실수로 모두 관내용 봉투에 넣어 구분을 할 수 없게 되자 폐기 처분 후 6명이 재투표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더욱이 투표지를 폐기하는 과정에서 선택한 후보 란의 날인까지도 공개돼 투표자들의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또 연수3동 사전 투표소를 비롯 청학동, 옥련동 사전 투표소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참관인들에게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된다며 투표가 끝나기도 전에 귀가를 권유해 물의를 빚었다. 이 뿐만 아니라 송도1동 사전 투표소에서 확진자 기표소가 투표소 밖 주차장에 설치돼 투표자들이 외부를 오가며 투표를 해야 하는 비상식적인 일도 벌어졌다. 이에 대해 유권자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사후 조치를 하는데 무려 한 시간이 넘게 걸렸고 결국 투표 포기 사태까지 속출했다. 인천시선관위는 확진자 사전 투표에 대한 사전 고지는 물론 선거법을 대놓고 어겼음에도 불구하고 사건 직후 제대로 된 경위 설명과 대책도 내놓지 않았다. 인천선관위의 이 같은 사전 투표 부실 관리에 대해 유권자들은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선관위 홈페이지 등에는 투표 부실 관리를 제보하는 내용이 잇따르고 있고 유권자들 사이에도 부정 선거를 우려하는 글과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국민의힘 인천시선거대책위원회도 7일 인천시선관위를 항의 방문해 부정선거 의혹 해소와 투표지 부실 관리 방지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인천시선대위 관계자는 “이번 선거 대란은 선관위의 무능과 해이가 자초한 것”이라며 “선관위는 사전 투표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3-07 15:59:0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최근 외국인 밀집 거주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검사를 위해 11∼12일 양일간 남동구 논곡중학교 인근 새진매공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의료 인력은 2명씩 파견되고 운영시간은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8월 1∼10일(0시 기준)까지 발생한 인천시 확진자는 총 771명이고 이 중 외국인은 113명으로 14.7%에 이르고 있다. 특히 남동구에서는 제조업 관련 외국인 지인모임 등 집단감염과 건설현장 등에서의 접촉 등을 통해 50여명의 외국인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 이에 따라 시는 선제적 검사를 통해 추가 확산을 막고자 남동구와 협의해 외국인들이 밀집해 거주하는 지역에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임시 운영하기로 했다. 이곳에서는 다른 검사소와 동일하게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는 물론이고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원하는 시민과 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해 선제적 검사를 위해 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임시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11 14:30:55인천 미추홀구 소재 인주초등학교 6학년 3개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발생한 가운데 학생 및 학부모들이 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에서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 지어 서 있다. 방역당국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3000여명을 전수조사 할 예정이다. 사진=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1-07-06 14:14:42[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심상치 않다. 특히 지역사회 내 집단감염 사례에서 변이 바이러스 발생이 확인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브라질, 인도 등 이른바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247명 늘어 총 1113명이다. 최근 1주일(5.9∼15)간 유전자 분석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검출률은 26.8%로, 직전주 27.5%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새롭게 확인된 변이 감염자 247명은 영국발 변이 감염자가 19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도 변이 29명, 남아공발 변이 18명, 브라질발 변이 1명 등이었다. 이들 가운데 52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이고, 나머지 195명은 지역에서 전파된 국내발생 사례이다. 해외 유입 52명 가운데 24명은 입국 시 검역 과정에서, 27명은 입국한 뒤 2주간 자가격리하며 진행한 검사에서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격리 면제자로 입국했으나 이후 이뤄진 검사에서 확진됐다. 국내발생 195명 중 112명은 집단발병 사례의 확진자인 것으로 파악됐고, 83명은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개별 확진자였다. 특히 인천공항 내 공항검역소와 관련한 집단감염 확진자(누적 15명) 가운데 일부가 인도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감염 사례 중 인도 변이가 확정된 사례는 8명으로, 이들은 검역소 관련 사례로 추정된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와 관련해 "감염 경로로 구분하면 이들 모두 해외유입 관련 사례"라면서 "인천공항에서 입국자를 관리하는 중에 업무상 노출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5-18 18:11: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앞으로 경기도와 확진자 공개 동선 데이터를 공동 활용한다. 인천시는 경기도와 ‘코로나 동선 안심이’ 앱 공동 활용을 위한 ‘확진자 공개 동선 데이터 공동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확진자 공개 동선은 역학조사로 파악된 접촉자 중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접촉자가 있어 대중에 공개할 필요가 있는 경우 공개하는 동선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확진자 공개 동선 데이터를 공동 활용하고 감염병 확산 억제를 위한 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로써 인천과 경기를 오가는 시민들은 앱을 통해 공개된 확진자와 본인의 동선을 비교해 접촉 알림 정보(10분 이상 겹치는 동선)를 받을 수 있어 신속하게 접촉 위험 여부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시민 안내가 필요한 상황 발생 시 위치 기반으로 발송되는 안전안내문자와 지자체 홈페이지 공개 동선과 함께 시민들이 손쉽게 확인이 가능한 앱을 통해 수도권 공동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천시는 현재 경기도에서 운영 중인 ‘코로나 동선 안심이’ 앱 서비스에 확진자의 공개동선을 입력해 인천시와 경기도 주민 누구나 확진자 접촉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코로나 동선 안심이’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코로나 동선 안심이’, ‘동선 안심이’ 등으로 검색해 설치가 가능하다. 앱 설치가 어려운 경우 QR코드를 이용한 설치도 가능하다. 박재연 시 정책기획관은 “양 시도의 확진자 공개동선 데이터 공동 활용으로 타 지역을 가더라도 접촉 위험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07 16:56:4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의 어린이집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 추가로 발생했다. 인천시는 연수구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 3명과 어린이집 교사, 원생 가족, 지인 등 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어났다. 인천시 연수구의 치킨집과 어린이집 관련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56명으로 증가했다. 방역 당국은 임시 선별검사소를 마련해 지역 내 280여 개 어린이집에 소속된 교사 등을 상대로 전수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06 14:51: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오전 10시 30분 기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기 확진자 접촉 8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1명으로 파악됐다. 집단감염과 관련된 추가 확진자는 없다. 지역별로는 연수구에서 5명이 발생했으며 미추홀구 2명, 부평구·서구가 각 1명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7개소)은 보유병상 579병상 중 95병상(16.4%)을 사용하고 있으며,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51병상 중 21병상(41.2%)을 사용 중으로 여유가 있다. 인천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784명으로 늘어났으며 현재 입원환자는 333명이고, 누계 사망자는 49명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1-29 11:30:43[파이낸셜뉴스]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8명 추가됐다. 인천시는 기존 확진자 접촉 14명, 감염경로 불명 2명, 계양구 종교시설 관련 1명, 해외 입국자 1명 등 총 1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연수구 6명, 부평구 5명, 계양구 2명, 남동구 2명, 미추홀구 1명, 서구 1명, 중구 1명이다. 한편 인천지역 이날 오전 1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3657명이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1-23 11:22:4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명 발생했으며 입원 중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7명, 기 확진자 접촉 7명,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2명, 해외유입 2명으로 파악됐다. 집단감염은 남동구 소재 종교시설과 계양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자가격리 중 각각 2명(누적 35명)과 1명(누적 67명)이 추가 확진됐다. 계양구 소재 요양병원과 동일 건물에 입주해 있는 계양구 소재 요양원 관련 주기적검사에서 2명(누적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구 소재 주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자가격리 해제 전 1명 등 2명(누적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5개소)은 보유병상 427병상 중 213병상(49.9%)을 사용하고 있으며,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54병상 중 34병상(63.0%)을 사용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1-11 11: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