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 프로야구의 레전드 투수 임창용(48)이 결백함을 주장했다. 임씨는 도박자금을 떼어먹었다며 재판에 넘겨졌다. 하지만 임창용은 취재진과 만나 사기혐의에 대한 결백을 주장했다. 임씨는 이날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린 두 번째 공판에 출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과거 도박 전과가 있어서 세상에 이 사건이 알려지는 게 두려웠다. 손해 좀 보고 말지라는 생각에 지금까지는 대응을 안 했다”라고 말했다. 임씨는 2019년 필리핀에서 A씨에게 8천만원을 빌린 후 갚지 않은 혐의로 지난 1월 24일 기소됐다. 그는 A씨와의 관계에 대해 "필리핀에 가서 처음 봤고, 그때 본 게 전부"라고 해명했다. 채권·채무 성격을 두고는 "카지노 도박 자금은 맞다"라면서도 "페소(필리핀 화폐단위)로, 칩으로 받았기 때문에 금액이 우리나라 환율로 따져보면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충분히 갚았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임씨의 다음 공판은 광주지법 형사11단독 심리로 오는 7월 18일 열린다. 다음 공판에서 임씨 측 변호인과 검찰은 임씨와 A씨를 각각 증인으로 신문할 예정이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15 17:30:15[파이낸셜뉴스] 현역 시절 해외 원정도박으로 벌금형을 받았던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씨가 또 다시 도박을 하다 적발돼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지난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 김정헌 부장판사는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된 임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여기에 4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임씨는 지난해 3월 15시간에 걸쳐 세종시에 위치한 한 홀덤펍에서 230차례에 걸쳐 판돈 1억 5000만원을 가지고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임씨는 마카오에서 4000만원대 바카라 도박을 했다가 2016년 1월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에는 임씨가 휴가에서 한 차례만 카지노를 찾았기에 단순도박죄가 적용됐지만, 이번에는 상습성이 인정됐다. 김정헌 부장판사는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거액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다시는 도박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동종 범죄로 실형을 받은 적은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2-07-26 08:51:05[파이낸셜뉴스] 지인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약식기소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씨가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신세아 판사)는 22일 사기 혐의로 약식기소된 임씨에게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발령했다. 약식명령은 공판절차 없이 피고인에 벌금형이나 과태료·몰수 등 처분을 하는 절차로, 이에 불복할 경우 일주일 내에 정식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앞서 임씨는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2500만원을 빌린 뒤 150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았다. 수사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월 임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달 말 임씨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임씨는 지난 1995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일본 프로야구(NPB)와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거쳤고, 2009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국내로 돌아온 임씨는 2019년 24년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기자
2021-06-23 10:35:39[파이낸셜뉴스]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씨가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이병석)는 지난달 말 임씨를 사기 혐의로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피의자를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법원에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형 등 약식명령을 내려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 임씨는 지난해 7월께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에게 2500만원을 빌린 뒤 이 가운데 150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국가대표로 활약한 바 있는 임씨는 지난 1995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입단, 이후 일본 프로야구(NPB)와 미국 메이저리그(MLB)를 거쳐 국내 삼성 라이온즈와 기아타이거즈에서 선수생활을 한 뒤 2019년 은퇴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1-06-13 17:46:42[파이낸셜뉴스] '창용불패' 임창용씨가 사기 혐의로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오늘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인에게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사기)를 받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임씨는 지난해 7월께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에게 2500만원을 빌렸는데 150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성은 임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11월께 사건을 넘겨받은 뒤 고소인과 피고소인 측을 각각 불러 조사했다. 임씨는 1995년 해태 타이거즈(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24년간 선수 생활을 한 뒤 지난 2019년 은퇴했다. 그는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MLB)도 거쳤다. 한편, 임씨는 종합소득세 3억원을 미납해 지난해 12월 국세청의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4-27 22:17:48[파이낸셜뉴스] 국세청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국가대표 출신 임창용 전 프로야구 선수가 포함됐다. 그는 2017년 종합소득세 등 2억 6500만원을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7일 국세청에 따르면 임창용 전 선수는 종합소득세 등을 체납해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이 공개됐다. 그는 2017년 종합소득세 2억6500만원을 납부하지 않았다. 해당 세금 납기일은 2018년 9월30일이다. 이번 공개된 명단에 임창용 전 선수는 44세 무직으로 돼 있다. 임창용 전 선수는 1995년 해태에서 선수생활을 시작, 1998년 시즌을 마친 이후 삼성으로 이적했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는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KIA에서 활약했다. 그는 1998~1999년, 2004년과 2015년에 '세이브왕'을 기록하는 등 통산 258세이브로 역대 3위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임창용 전 선수가 체납자 명단에 오른 것은 국세청과 임창용의 '해외 연봉'에 대한 이견차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해외에서 활동 중인 스포츠 선수들을 대상으로 본인 명의 해외금융계좌를 미신고한 사례를 조사해왔다. 국세청은 국내 거주기간과 재산 현황 등을 고려, 국내 납세의무자에 해당하는데도 비거주자로 간주된 사례가 있는지 조사했다. 해외에서 받은 계약금과 연봉 등을 신고하지 않아 세금을 내지 않는 경우를 적발하려는 취지다. 현재 국세청은 해외 활동 중인 선수들이 해외에서 얻은 소득 일부를 부모, 가족에게 부동산 취득자금으로 준 경우에도 '증여세 무신고'라고 보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2020-12-07 07:22:52국세청이 6일 고액·상습체납자 6965명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올해 새로 명단에 추가된 인원은 127명으로, 권혁 시도상선 회장과 기아타이거즈 야구선수 출신 임창용씨 등이 처음 포함됐다. 국세청의 명단 공개대상은 1년 넘게 국세 2억원 이상을 체납한 경우로, 이들이 올해 내지 않은 세금은 4조8203억원에 달했다. 1년 전보다 체납자는 127명 늘었지만 100억원 이상 고액체납자 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체납액은 5870억원 줄어들었다. 체납액이 2억~5억원인 체납자가 4732명, 5억~10억원인 체납자가 1485명으로 이들이 전체 체납자의 약 90%를 차지했다. 개인 최고 체납액은 도박업자 이성록씨(44)가 부가가치세 등 1176억원을 체납했다. 국세청이 2004년부터 공개한 개인 체납자 가운데 역대 3위 체납액이다. 이씨를 포함, 도박업자 4명이 수백억원씩을 체납해 10위권에 포함됐다. 유명인 중에는 '선박왕'으로 잘 알려진 권 회장과 전 프로야구 선수 임씨가 올랐다. 국세청과 3000억원대 규모의 소송전을 벌이는 권 회장은 증여세 등 22억원을 내지 않았다. 기아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 등에서 투수로 활약한 임씨는 종합소득세 3억원을 체납했다. 신규 포함된 법인 중에는 근로소득세 등 260억원을 체납한 ㈜하원제약(대표자 구대호)이 체납액 1위로 올랐다. 지금까지 명단이 공개된 개인 중 최고액 체납자는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홍영철씨로, 부가가치세 등 1632억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도 31억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이날 국세청은 조세포탈범 35명도 공개했다. 이들은 유죄판결이 확정됐다. 중국인 '의료관광객'이 많이 찾는 쥬얼리성형외과는 수술 내역을 숨기려고 전산차트를 조작하고 대금 수령을 정산한 장부를 파기하는 수법으로 매출을 숨겨 소득세 등 23억3600만원을 내지 않았다. 불성실 기부금단체도 79곳 공개됐다. 오은선 기자
2020-12-06 18:00:31각자 다른 운명이나 험난했던 시즌을 마친 현역 최다 승 투수 상위 5명 중 2명만 최종 선택이 남았다. 현역 최다 승 투수 1위 배영수(37·137승)가 한화를 떠나 두산에 입단했다. 2000년 프로에 입문한 배영수의 세 번째 팀이다. 현역 연장 의지가 강한 배영수는 한화를 떠났다. 이번에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이었다. 보상 조건 없이 자유롭게 타 팀과 계약할 수 있으나 베테랑이 새 직장을 구하는 건 쉽지 않았다. 배영수와 손을 잡은 건 2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한 두산이었다. 1년 전 정재훈, 김성배와 재계약을 포기하며 세대교체를 단행했지만 투수 자원이 필요했다. 김강률의 부상과 장원준, 유희관의 부진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배영수의 연봉은 1억원. 2018시즌 5억원보다 80%나 삭감됐다. 그렇지만 계속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질 수 있는 것에 의미를 둔 배영수다. 배영수의 두산 이적으로 현역 최다 승 상위 5명 중 3명의 운명이 결정됐다. 배영수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장원삼(35·121승)은 LG 유니폼을 입었다. 배영수와는 ‘잠실 라이벌’로 재회하게 됐다. 장원삼은 2018시즌 8경기 출전에 그쳤다. 삼성에서 설 자리가 좁아진 그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배영수, 장원삼 못지않게 마음고생이 많았던 장원준(33·129승)은 이적이라는 옵션을 없앴다. 두 번째 FA 자격을 얻고도 행사하지 않았다. 두 자릿수 승리도 8시즌 연속에서 끝난 그는 두산에 남아 명예회복을 꿈꾸기로 했다. 다만 배영수, 장원삼과 마찬가지로 연봉 삭감의 칼날을 피하긴 어렵다. 장원준은 2018시즌 3승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장원준의 개인 최소 기록으로 데뷔(2004년) 시즌 승수와 같다. 윤성환(37·127승)은 장원준과 다른 선택을 했다. FA를 신청했다. 삼성이 아닌 팀에서 그를 영입하려면 최대 24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현실적으로 타 팀 이적은 어렵다. 그렇다고 갈 곳을 못 찾아 현역 은퇴 수순을 밟거나 사인 앤 트레이드까지 고려할 상황은 아니다. 윤성환은 사자군단의 에이스였다. 2018시즌 개막전 선발투수이기도 하다. 상징성이 크다. 그렇지만 삼성과 마주할 협상테이블이 마냥 따뜻할 수 없다. 윤성환은 현역 최다 승 상위 5명 중 가장 많은 이닝(117⅓이닝)을 소화했지만 기복 없던 활약과 거리가 있었다. 퀄리티스타트도 다섯 번 밖에 없었다. 현역 최고령 투수 임창용(42·130승)에겐 가장 힘겨울 겨울일지 모른다. KIA와 동행은 세 시즌 만에 끝났다. 선발투수로 보직을 바꾼 임창용은 시즌 후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새 팀을 찾기가 쉽지 않다. 삭감이 불가피한 몸값(5억원)이야 크게 부담스럽지 않겠지만, 적지 않은 나이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두산과 LG가 베테랑 투수를 보강했으나 임창용까지 추가할 지는 미지수다.
2018-12-01 01:04:44KIA 타이거즈가 베테랑 투수 임창용을 방출하자 팬들의 거센 후폭풍에 직면했다. 일부 팬들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를 항의 방문했고, 27일에는 집회까지 예고한 상황이다. KIA는 임창용 방출을 발표하기에 앞서 19일 김진우를 비롯한 14명의 선수와 재계약을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조 단장은 "임창용 선수는 특별하니까 묶어서 통보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해 따로 발표했다"면서 "23일 선수와 따로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고 재계약을 하기 힘들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임창용은 1995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그는 구단 모기업 자금난 때문에 1999년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됐다. 사이드암 투구폼으로 150km대의 강속구를 던진 투수로 입지를 굳혔다. 이후 임창용은 일본프로야구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거쳐 2014년 삼성에 복귀했지만, 해외 원정도박 사건에 연루해 방출당했다. 그리고 2016년 18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왔다. 임창용은 불혹을 넘긴 나이에도 2016년부터 올해까지 정규시즌 122경기에 등판, 16승 14패 13홀드 26세이브 평균자책점 4.73으로 활약했다. 올해는 시즌 중 선발로 보직을 바꿔 5승 5패 4홀드 4세이브 평균자책점 5.42를 거뒀다. 극심한 타고투저 속에서도 임창용은 제 몫을 했지만, KIA 구단은 24일 마운드 세대교체를 이유로 재계약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KIA 팬들은 구단의 설명을 납득할 수 없다며 집단행동 움직임까지 보인다. 일부 팬들은 김기태 감독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웹사이트를 개설해 모금 활동까지 벌이고 있다. 24일 개설한 이들의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페에는 26일 오전 현재 회원 5천800여 명이 가입했고,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올린 상황이다. 27일 오전에는 구단이 마련한 시즌 종료 기념행사 '호랑이 가족 한마당' 개최 시간에 맞춰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 입구에서 항의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구단 관계자는 "모든 구단이 마찬가지지만 고참 선수들과 결별하면서 결말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다. 임창용 선수의 경우도 그런 것 같다. 내부 갈등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투수력이 약한 팀에게 임창용 선수는 매력적인 자원임에 틀림없다. 적어도 1년 정도는 더 뛸 수 있는 투수"라고 평가했다.
2018-10-27 02:03:29임창용이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했지만, 아쉽게 승수를 올리는데는 실패했다. 투구수는 88개이다. 임창용은 시즌 12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경기 전 기록은 36경기 5승 5패 4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5.56. 지난 6일 인천 SK전에선 6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올해 롯데 상대 기록은 5경기(선발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7.43. 이날 경기에서 그는 고비마다 제 역량을 발휘했다. 1회 선두타자 민병헌의 안타와 도루 및 포수의 2루 송구 실책으로 2사 3루에 처했지만 이대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1회 투구수는 10개. 3점의 리드를 안은 2회 2사 후 전병우를 만나 8구 끝에 안타를 맞았으나 앤디 번즈를 좌익수 뜬공 처리했고, 3회는 삼진 1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막았다. 첫 실점은 4회에 나왔다.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풀카운트 끝 좌중월 솔로홈런을 맞은 것. 다만, 문규현(2루타)-전병우의 연속안타로 몰린 2사 1, 3루에선 번즈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5회에는 2사 후 중견수 버나디나의 무리한 다이빙으로 인해 손아섭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전준우에게 7구 끝에 볼넷을 헌납.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이대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시즌 6승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투구수는 79개. 6회 선두타자 채태인을 풀카운트 끝에 볼넷 출루시키며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 문규현을 우익수 뜬공 처리했지만 전병우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임창용은 2-3으로 뒤진 6회초 1사 2루서 김윤동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한편 후속타자 앤디 번즈의 내야땅볼 때 유격수 김선빈의 실책이 나오며 임창용의 실점은 2에서 3으로 늘어났다.
2018-10-12 21:3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