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오는 29일부터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입주기관을 상시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양산업클러스터 내 연구개발 시험장(11만7130㎡)과 연구사무실 8개 구역(7825㎡)이 임대 대상이다. 이번 공모부터는 연중 원하는 시점에 입주 신청을 하면 사업제안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 유인을 높이기 위해 입주 자격도 확대한다. 연구개발업으로 등록하지 않았더라도 사업계획서 등에서 해양·해양연관산업 연구·실증·개발 내용을 포함하면 지원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2-28 11:26:21[파이낸셜뉴스] 금융중심지 부산의 핵심 거점인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외국계 금융기관 3개사가 자리를 잡았다. 부산시는 25일 BIFC 63층 ‘디-스페이스(D-Space) BIFC’에서 BMI 그룹, 요즈마그룹코리아, 한국씨티은행 등 외국계 금융기관 3개사의 통합 개소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외국계 금융기관이 입주하는 디-스페이스 BIFC’는 지난 2020년 10월 한국예탁결제원에서 63층 일부 공간을 시에 무상으로 제공했고 시는 2021년 6월에 양질의 업무 공간으로 꾸며 글로벌 금융 클러스터 발판으로 삼고 있다. BMI 그룹은 홍콩계 기업으로 증권, 자산관리, 펀드, 컨설팅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으며 800여개 글로벌 상장사의 기업 자문과 130여 개사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해 왔다. 이번에 BIFC에 한국 사무소를 설치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와 국내 기업을 나스닥과 홍콩거래소로 상장하는 창구 역할에 주력할 계획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이스라엘 벤처캐피탈 요즈마그룹의 한국 법인으로 요즈마그룹은 1991년 세계 최초로 정부 주도 스타트업 인큐베이터를 설립해 이스라엘을 글로벌 창업생태계 국가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 앞으로 부산에서 국내외 유망 기술기업들을 발굴해 글로벌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투자, 자문, 엑셀러레이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입주한 한국씨티은행은 한국예탁결제원 외화증권 매매결제 및 배당, 의결권 등 권리 관리 업무 관련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글로벌 커스터디 서비스를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외화증권 예탁결제 서비스를 지원하고 고객에 대한 수준 높은 수탁 및 펀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외국계 금융기관 3개사를 신호탄으로 삼아 시는 올해 안에 홍콩, 싱가포르 등의 금융기관을 추가로 유치해 디-스페이스 BIFC’ 글로벌 금융클러스터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입주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부산에서 연착륙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지원 통역, 정주 여건 컨설팅 등의 원스톱 지원을 통해 초기 정착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사업모델 발굴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통해 부산의 글로벌 금융산업 생태계가 더욱 확장되고 핀테크를 비롯한 디지털금융 기업들과의 협업 환경조성, 지역 중소기업의 투자와 해외 진출 기회 확대 등으로 이어져 부산이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외국계 금융기관의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는 부산의 글로벌 금융 클러스터 마중물로서 의미가 크다”면서 “글로벌 금융기업들이 부산에 성공적으로 정착해 본격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하면 2025년 완공 예정인 부산국제금융센터 3단계 공간 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금융 비즈니스 사업들이 파생되고 이는 부산이 글로벌 금융허브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7-25 10:01:46【 대구=김장욱 기자】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한 기업정주여건 마련, 취약분야 투자활성화 위한 온라인IR센터 구축 및 신규 기획 등'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권대수 원장(사진)이 재임 기간 이같은 성과를 올리고, 오는 11일 퇴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12월 9대 원장으로 취임한 권 원장은 '코로나19'로 지역사회 전체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재임 기간 발군의 리더십을 통한 법인의 발전과 지역기업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내부적으로 직원들의 의견 청취를 통해 전진과 활력을 위한 조직을 정비하고, 기업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또 입주기업 임대료 감면과 임대 보증금 반환으로 지역기업 위기극복에 동참했으며, 대구벤처센터 4층에 비즈니스 라운지, 3층에 '대구 스타·프리 스타기업'을 위한 명예의 전당과 라운지을 마련해 기업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주여건 마련에 힘썼다. 지난해 코로나 팬더믹 충격 극복, 디지털 전환, 탄소중립, 신산업육성 등을 위해 사업규모 2050억원을 수주하고, 입주기업수 207개사로 입주률 94%를 달성했다. 또 우수한 정책 기능(진흥계획, 규제특구운영성과, 국가혁신클러스터 계획 등)을 수행한 성과로 중기부로부터 인센티브 34억원(국비)을 받기도 했다. 최근 메타버스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수주한 109억원 규모의 '가상무역 월드시티 대구 조성' 분야는 손꼽히는 성과 중 하나다. 취약점으로 꼽혔던 신산업 분야 벤처·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최초 온라인 IR센터를 오픈, 지난해 24개사에 178억원 투지유치를 이끌어냈다. 또 권 원장이 겸직해 대표로 있는 대경지역대학공동기술지주도 중기부 창업지원프로그램 '팁스'(TIP)에 11개사를 추천, 100% 선정돼 기술창업 요람으로 급부상 되고 있다. 권 원장은 "취임 초기 수립한 경영 전략 목표인 '원(ONE) TP'_ 달성을 위해 달려왔으며, 중대 사안들이 결실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대구TP가 대구 경제를 책임지는 거점기관으로 거듭 성장하길 간절히 기원하며, 더 큰 미래를 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후임 원장은 선임절차에 따라 원장추천위원회 구성을 통해 서류.면접심사 후 이사회 선임 및 중기부 장관 승인을 거쳐 임명된다. gimju@fnnews.com
2022-02-07 16:31:45【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 소재 정부 행정기관이 잇따라 승격 및 신설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보다 편리한 행정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편의가 높아지며 도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1일 안산시에 따르면,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안산출장소가 안산사무소로 승격돼 세무서 1곳을 신설해 상록구와 단원구에 각각 독립된 세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고잔역 인근 한 상가건물에 입주해 연간 20만명 이상 외국인주민이 방문하던 안산출장소는 청사를 신축해 2025년부터 신청사에서 기관 승격된 사무소에서 업무에 나설 예정이다. 사무소 승격에 따라 조직 정원이 기존 34명에서 70명으로 늘어나며 다양한 행정지원, 불법체류 외국인 단속 및 보호업무, 이민통합 등 외국인주민 지원업무가 한결 원활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국적심사 등 행정업무를 보기 위해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이 위치한 인천 중구까지 찾아가야 했던 외국인주민의 편의가 획기적으로 높아지며, 관할구역도 기존 안산-시흥지역 외에도 광명-군포-안양지역까지 담당하게 된다. 이와 함께 1989년 4월 광명세무서에서 분리되면서 개청한 안산세무서는 2019년 신청사로 새롭게 업무를 시작한데 이어 상록구-단원구로 분서한다. 이에 따라 기존 안산세무서 업무량이 단원-상록구로 분할돼 단원구 안산스마트허브 입주기업은 물론 상록구 소재 사업자의 세무 서비스에 대한 편의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 정부기관 증설과 승격에 힘써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노고에 감사하며, 적극 지원해준 김철민-고영인-김남국 국회의원께도 감사하다”며 “시민편의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8-21 21:09:16【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24일 오후 경북도청신도시 제2행정타운에 위치한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에서 신청사 개청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개청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하대성 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입주기관장 및 청사관리소 직원만 참석해 간소하게 열릴 예정이다.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는 1만㎡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427㎡,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설됐다. 도가 지난 2012년 중앙부처에 합동청사 건립을 요청해 행정안전부가 사업비 265억원으로 부지 매입 및 설계를 거쳐 지난 9월 완공됐다. 행정안전부 경북청사관리소가 입주해 공사 마무리와 청사 운영을 담당하고 있으며, 10월 27일 예천군 선거관리위원회를 시작으로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안동복무관리센터, 경북북부보훈지청 등 총 5개 기관 120여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와 예천군 선거관리위원회는 각종 선거와 국민투표의 공정한 관리 및 정당·정치자금에 관한사무를,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안동복무관리센터는 북부지역 사회복무요원 및 공익근무요원 지원과 병역 의무자에 대한 민원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경북북부보훈지청은 보훈가족의 명예 제고 및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 업무를 담당, 이들 정부기관의 사무공간 통합운영으로 도청신도시 행정서비스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 건립과 정부기관의 도청신도시 이전으로 인구유입 효과와 더불어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 이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으며,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 부지사는 "신도시 활성화와 인구유입을 위해 유관기관 이전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합동청사 건립을 계기로 이전 파급효과가 큰 정부기관 유치에 총력을 다해 신도시가 행정중심도시로 변모하고 나아가 북부권의 중심이자 도청소재지로서의 위상과 면모를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타 기관들의 신도시 입주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경북여성가족플라자가 개관한데 이어 대구은행 도청신도시지점이 신도시 중심상가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12월 착공해 2022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또 한국국토정보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신도시 내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사업비 246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사옥을 신축할 계획이며, 도 소속기관인 인재개발원, 도립예술단, 동물위생시험소 또한 예정대로 신도시 이전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10월 말 도청 신도시 주민등록 인구는 1만9641명으로 전분기 대비 1498명이 증가했으며, 올해 내 인구 2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11-24 09:05:45【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대구특구)는 오는 28일 오후 3시 대구테크비즈센터에서 '대구특구 테크노폴리스지구 입주기관 협의체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대구특구는 테크노폴리스지구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업 활성화 및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대구특구 혁신주체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테크노폴리스지구 입주기관 협의체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현재 대구테크노폴리스지구 내 입주하고 있는 연구소기업, 중소기업 및 삼익THK, 상신브레이크 등 지역 중견기업 등 총 40개 기업 이상의 대표/임원이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창립총회에는 △협의체 추진계획 공유 △협의체 정관 확정 △회장 등 운영진을 선출할 예정이다. 또 △'생각이 바뀌면 세상이 즐겁다'라는 주제로 방우정 MC리더스 대표의 특별세미나와 재즈뮤지션 김명환 트리오의 축하공연도 함께 할 계획이다. 대구특구는 협의체와 함께 △연구개발(R&D) 과제 발굴/연계를 위한 워킹그룹 운영 △경영/경제/기술/실무 관점의 역량강화 위한 전문가 세미나 개최 △단체헌혈 및 PC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오영환 대구특구 본부장은 "이번 협의체 운영을 통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및 연구소기업이 함께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지역산업 활성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상생협력을 통한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을 병행,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10-26 10:23:54[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에 외국금융기관을 유치해 입주시키기로 했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 공간(부산광역시 D(Decacorn·데카콘)-Space BIFC, 이하 '부산 D-스페이스')에 역량 있는 외국금융기관 등을 유치하기 위해 다음달 6일까지 입주 희망 기관(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데카콘(Decacorn)은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 이상인 기업을 칭한다. '부산 D-스페이스'는 부산을 아시아 금융허브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조성하는 공간이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63층 전체 면적 3057.24㎡ 중 1016.09㎡(전용면적 1568.69㎡ 중 521.369㎡)의 규모에 부산 금융산업발전에 이바지할 역량있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10개사 내외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이곳에 입주하는 외국금융기관 등은 1인당 10㎡ 내외의 공간을 3년 단위로 무상 사용할 수 있다. 관리비, 인테리어 등은 자부담이다. 사업수행 평가를 통해 25년 내에서 연장할 수 있고, 국내 금융업 관련 자문 및 금융·투자 정보 제공, 외국인 임직원 대상 국내 금융·생활환경 안내,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기관 등과의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신청 자격은 부산국제금융센터로 신규 진입하는 상주 인원 1인 이상인 △외국 금융기관 △핀테크 관련 외국기업 △최근 3년간 펀드투자 규모가 50억원 이상인 국내외 벤처캐피탈 △금융 관련 정부기관·공공기관 및 국제기구 등이다. 다만, 부산에서 이미 영업 중인 기업(기관)이 사무소만 이전하려는 경우 부산국제금융센터 시설 보안 등을 고려해 고객 등 불특정 다수의 출입이 잦을 것으로 예상되는 영업소, 국세 또는 지방세를 체납 중인 경우와 가상화폐 채굴 또는 가상화폐거래소를 운영하고자 하는 기업(기관)은 제외된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6일 오후 6시까지 입주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등기우편 또는 전자우편(E-mail)으로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는 1차 서면평가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최종 입주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국내는 물론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포천(Fortune) 등 외국 언론 웹사이트에도 광고를 싣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그동안 외국금융 기관 유치를 위해 해외금융기관 유치 기업설명회(IR), 글로벌 금융행사 참석과 상담회 등 여러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입주 모집을 통해서 역량있는 외국 금융기관 등을 유치해 해양·파생 특화 금융중심지 기능 강화와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꾀한다. 나아가 부산 금융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아시아 금융허브 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성환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문현혁신도시 개발을 통한 금융산업 육성의 하드웨어 조성과 더불어 부산광역시 D(Decacorn)-Space BIFC에 우수한 외국금융 기관 등의 유치로 부산이 글로벌 자산운용과 4차 산업의 핵심인 핀테크 등 디지털 금융의 거점 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10-21 08:55:28【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는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입주기관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1월 컨테이너부두 4번 선석과 중마일반부두에 완공 예정인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해양물류, 해상교통, 해양자원, 해양관광, 해양에너지 등 해양산업의 집적 및 융복합을 지원하는 R&D 테스트베드 전용시설로 제공될 예정이다. 입주시설은 테스트베드부지 10개 구역(15만 6000㎡), 연구사무실 10개 구역(연면적 8469㎡)이며, 입주기간은 기본 5년으로 추가 연장하고자 할 경우 최대 10년까지 입주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오는 11월 25일까지이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관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안내서를 참고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11월 25일 오후 5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차민식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해양산업클러스터 입주기관 모집으로 해운항만물류 R&D 활성화를 통한 스마트항만 구축과 미래 항만산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입주기관들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9-28 11:12:07[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오는 11월 '서울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 개관에 앞서 입주 창업기업과 협력기관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바이오허브 인근 서울 종암동에 조성된 서울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는 창업기업과 협력기관의 입주공간, 공용실험실, 융합·협력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바이오 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창업기업 및 협력기관 모집 규모는 최대 25개사다. 입주기간은 기본 2년이며 최대 4년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창업기업 모집 분야는 의약과 의료기기, 디지털헬스다. 신청자격은 사업 공고일 기준 5년 이내 설립된 기업 및 기업부설연구소다. '협력기관'은 엑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기술이전, 창업생태계 컨설팅 분야 등 바이오 분야 초기 창업기업 단계에 필요한 컨설팅이 가능한 전문인력 및 업무 경험을 보유한 기관이 모집 대상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서울바이오허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창업기업은 서울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의 사무공간 및 편의시설, 공용 연구시설 및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 외에도 경희대학교 구 이과대학 시설을 임차해 '서울 바이오 산학협력센터'를 연내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 바이오 산학협력센터 입주기업 모집은 10월에 진행한다. 이외에도 '생명공학(BT)-정보기술(IT) 융합센터’와 '서울바이오허브 글로벌협력동' 등의 시설을 추가적으로 조성해 홍릉 일대를 세계적인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로 육성할 예정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2017년 개관한 서울바이오허브가 3년 간 약 1000억원의 투자유치, 400여명의 고용창출 등의 성과를 보이며 홍릉을 바이오·의료 창업거점으로 도약시키고 있다"며 "서울시는 '서울 바이오 혁신커뮤니티센터'를 추가로 개관해 우수 창업기업들을 발굴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바이오의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필수 산업으로 홍릉이 중심이 돼 성장기반을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우리 창업기업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0-09-01 18:01:32[파이낸셜뉴스]벨기에 연방정부 주요 부처가 입주한 부동산에 투자하는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제이알글로벌리츠)가 22일부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 나선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사모리츠(자리츠)가 투자한 벨기에 브뤼셀 소재 건물 '파이낸스 타워 컴플렉스(파이낸스 타워)’를 주요 투자 자산으로 삼고 있다. 지난 2월 21일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해외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공모리츠로 영업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파이낸스 타워는 유럽연합(EU)의 핵심도시인 브뤼셀에서도 핵심지역인 펜타곤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벨기에 연방정부 산하기관을 임차인으로 두고 있어 안정적인 자산이라는 평가다. 현재 벨기에 재무부, 복지부 등 연방정부 주요 부처가 입주 중으로 2034년 12월까지 해당 사무실을 임대할 예정이다. 벨기에 건물관리청이 전체 면적에 대해 2034년까지 중도해지 옵션 없이 책임 임차하는 방식이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이 같은 우량 기초자산을 기반으로 연 8% 내외의 높은 배당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향후 다양한 지역의 해외 우량자산을 지속적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22년 약 2조5000억원 규모의 유럽 코어 빌딩에 2~3건 투자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국내외 오피스 리츠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정부기관 임차율이 99%에 달하는 오피스리츠는 외부 변수에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1인당 투자금액 5000만원까지 해당 투자금으로부터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 3년간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하지 않고 9%의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아울러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소액 투자자의 공모리츠 투자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소액의 청약증거금을 납부한 투자자도 의미 있는 금액을 배정받을 수 있는 새로운 배정방안(소액우선배정방안)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물량 중 절반을 ‘소액우선배정물량’으로 할당하고, 소액우선배정물량의 한도 내에서 일반청약자의 청약금액 중 100만원 이하에 해당하는 금액을 우선적으로 배정한다. 소액우선배정물량을 제외한 나머지에 대해서는 기존 방식대로 청약 금액에 비례한 ‘경쟁배정’을 실시한다. 공모 청약은 비대면 계좌로 지점 방문 없이 가능하다. 한편,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총 발행 주식수는 9700만주로, 이번 공모를 통해 총 4850억원을 조달한다.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배정 물량은 각각 49만주(2450억원), 4800만주(2400억원)이며, 배정 비율은 50.5% 대 49.5%이다. 8월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이며, 공동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메리츠증권, 인수회사는 대신증권이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0-07-21 17:3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