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나노엔텍은 조혈줄기세포 자동계수기 ADAMⅡ-CD34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ADAMⅡ-CD34는 간단한 작업만으로 빠른 세포 수 측정이 가능하고 소량의 샘플만으로도 정확한 검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조혈모세포 이식 과정에서 조혈모세포 카운팅을 위해 사용되는 고가의 대형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소형 장비라는 것이 나노엔텍의 설명이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ADAMⅡ-CD34의 개발부터 FDA 승인까지 쉬운 과정은 아니었다"며 "조혈모세포를 카운팅하는 소형장비가 없어 참고할 제품이 없는 상태에서 개발을 시작했고, 3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2017년 첫 FDA 허가를 신청했으나 미국 식품의약국에서도 전례가 없던 제품이라 애초에 협의되지 않았던 시험 종목에 대해서도 보완 요구를 해오는 등 심사과정이 까다로웠다"고 설명했다. 나노엔텍은 이번 ADAMⅡ-CD34의 FDA 승인이 환자와 병원에게는 비용, 시간의 절감과 획기적인 편의성을 제공하고 회사에는 제2도약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9-08-12 10:30:17나노 핵심기술 기반 기업 나노엔텍(대표이사 장준근 www.nanoentek.com)은 지난 2월 출시한 자사의 자동세포계수기 ADAM-MC가 한 달간의 프리마케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달 초 정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나노엔텍에 따르면 ADAM-MC는 나노엔텍의 현 주력 제품인 마이크로포레이터의 뒤를 잇는 후속 주력 제품으로, 2월 한 달 간의 프리마케팅(Pre-Marketing)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특히 정식 출시 제품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프리마케팅 기간 동안 유럽 시장 1위의 제약 그룹인 사노피아벤티스의 보스턴 연구소에 공급되는 등 미국과 유럽에서 총 20대가 선 계약 될 만큼 시장의 반응이 좋아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하는 오는 4월 부터는 나노엔텍의 매출 증진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DAM-MC는 CCD 카메라로 형광 염색된 세포를 촬영, 이미지화해 자동으로 세포의 개수를 세는 기기로서 생물 실험에 있어 필수적인 제품. 나노엔텍 장준근 대표는 “새로 출시한 ADAM-MC시장에서의 반응이 매우 좋고, 미국 내 마케팅도 한층 강화한 만큼, 기존 마이크로포레이터와 함께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dskang@fnnews.com강두순기자
2008-03-06 15:57:05나노엔텍(대표 장준근)은 자사 자동세포 계수기(ADAM-MC)가 2007 벤처디자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나노엔텍의 자동세포 계수기는 제품의 혁신성과 세련미, 편의성 등에서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벤처디자인상은 국내외에 유통되고 있거나 유통 예정상품 중 디자인을 통해 가치가 향상된 우수제품을 선정, 상을 수여하는 제도. 심사를 맡은 배은희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여성위원장은 “실험장비의개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며 “기술과디자인이 조화돼 세계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장준근 나노엔텍 대표는 “기능적 요소뿐만 아니라 디자인 부문에서도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최근 국내 최대 규모의 나노-바이오 양산설비 준공을 완료한 나노엔텍은 의료 분야의 POCT 제품 등 향후 미래형 나노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한국 나노 산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dskang@fnnews.com강두순기자
2007-11-12 14:37:55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원인천공항지원(원장 민주석)은 “봄철을 맞이하여 종자·묘목류의 수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법수입과 해외병해충 유입을 차단하기 위하여 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수입검역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검역원은 이 기간 동안 개인 휴대품과 화물 뿐 아니라 우편으로 수입되는 종자·묘목류를 대상으로 현장검사 및 실험실 정밀검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검역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X-선 검색도 강화한다. 또 자체 특별사법경찰관리를 통해 수입된 종자·묘목류 보관창고, 재배지역, 판매장 등 유과 재배과정에 대한 점검활동도 실시한다 한편 검역원은 수입 종려죽 묘목에서 수입금지 해충인 바나나뿌리썩이선충이 검출됨에 따라 1월21일부터 이 해충의 분포지역에서 반입되는 라피스속 식물에 대한 긴급 수입제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csky@fnnews.com차상근기자
2008-03-06 16:21:57[파이낸셜뉴스] 서린바이오사이언스와 주식회사 솔(SOL)이 24일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서린바이오와 솔은 바이오 소·부·장(디지털 얼라이저, 디지털 진단키트, 디지털 PCR)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 개발에 필요한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의 영업, 마케팅, 유통 등의 전략 수립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솔은 광학렌즈 없이 반도체 센서만으로도 세포를 확대해 볼 수 있는 렌즈프리 기술을 개발한 연구 중심 기업이다. ‘2채널 자동 세포계수기(솔카운트)’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반도체 바이오 센서 관련 IEC 국제표준을 제정했다. 렌즈프리 디지털 이미징 기술은 광학렌즈 현미경에 비해 더 넓은 시야면적을 한 번의 촬영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렌즈프리 디지털 이미징 기술은 의료, 바이오 기술 연구, 병원, 대학교, 연구기관, 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서린바이오 강미옥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생명과학 및 디지털 진단 분야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24 13:25:14"레드오션의 출혈 경쟁에서 탈피, 꾸준한 품질 유지로 흑자 전환 및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정찬일 나노엔텍 대표(사진)는 6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기술력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코로나19로 불거진 진단키트의 저가 경쟁에서 벗어나 정확도를 바탕으로 시중가격보다 높은 판매 가격을 책정한 것이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2017년 회사가 위기에 빠졌을 때 대표로 취임, 무조건 흑자가 나는 회사를 만들자고 다짐했다"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우리 제품에 대한 신뢰를 갖고 가격을 인상한 덕분에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했다. 정 대표는 나노엔텍의 창립 멤버이자 연구개발(R&D)을 맡은 바 있다. 나노엔텍의 캐시카우라 할 수 있는 자동세포계수기(ADAM)와 형광면역진단기기(FREND), 유전자전달시스템(Neon) 등을 개발한 주인공이다. 그는 "나노엔텍은 '툴컴퍼니'로 도구를 제공하는 회사"라며 "바이오 역시 제조업체라는 인식으로 매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들도 팔 수 있는 제품을 파는 것이 아니라 차별화된 제품의 브랜드화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의 이 같은 신념은 코로나19로 잠시 흔들리기도 했다. 정확도보다 제품의 공급이 중요해지면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는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했다. 감염병보다 만성질환에 주목했고 면역진단기기에서 호르몬 계통의 새로운 진단기술을 시장에 선보였다.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나노·바이오 융합기술과 관련된 특허출원 건수는 국내에서 114건에 달했다. 특허등록도 87건을 달성했다. FDA 승인을 받은 제품도 형광면역진단기기 시스템을 비롯해 남성호르몬, 전립선, 갑상선, 비타민D 등의 분야에서 10건이나 된다. 체외 진단부문에서는 현재 20개의 진단항목을 개발했고 향후 3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나노엔텍은 최근 약 70조원의 시장가치를 평가받는 세포치료제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외 대학연구소 20곳에 세포·유전자치료제(CGT) 플랫폼을 구축하고 갈라파고스와 얀센 등 글로벌 기업에 공급을 시작했다. 정 대표는 "대표적인 글로벌 세포치료제 개발사에 공급을 시작했다"며 "브랜드 및 장비의 신뢰를 확보하고 단발성 장비 매출이 아니라 지속적인 소모품 매출 확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객 수요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하고, 더 높은 기준으로 진화해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3-06 18:11:1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CES 2023 혁신상' 수상 기업인 ㈜솔이 광주에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해 지역 인재 육성과 고용 창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광주시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강기정 시장, 이종묵 ㈜솔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혁신상 수상 기업관 앞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서울에 본사를 둔 ㈜솔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초의 반도체 바이오센서 제품 연구개발 허브를 구축하기로 하고, 광주에 인공지능(AI)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지역 인재 등 20여 명의 고용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행정 지원과 함께 조세감면 등 관련 규정에 따른 투자 인센티브 제공, 지역 내 생산기반기술 인프라 활용, 우수 인력 확보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이번 협약으로 ㈜솔이 가진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광주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글로벌 인재 양성, 반도체 특구 조성의 필수 요소인 공급망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묵 ㈜솔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광주는 ㈜솔의 큰 도약을 위한 파트너이자 에너지원이 됐다"면서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와 광주과학기술대학교(GIST)의 우수한 인재, 유수의 병원 등 광주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줄기세포·면역·암 등 전 세계 세포 이미지를 모으는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 플랫폼을 구축해 광주와 함께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솔이 혁신적 연구성과에 기반해 연구소 설립 투자를 결정한 것은 광주 미래에 투자한 것"이라며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의 바이오센서 연구개발로 광주는 한 발짝 더 나아가고 더 커질 것이다. 인공지능 중심도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실리콘밸리로 나아가는데 징검다리가 되어준 ㈜솔에 아낌없는 투자인프라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설립된 ㈜솔은 세포 수를 빠르고 정확하게 측정하는 반도체 바이오센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으로, '솔카운트 자동세포계수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CES 2023 모바일 기기와 액세서리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솔카운트 자동세포계수기'는 암세포·줄기세포 등 다양한 세포 분석과 체외 진단에 활용하고 광학현미경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이동성과 가격경쟁력이 뛰어나다. 특히 ㈜솔은 국가기술표준원을 통해 ‘반도체 바이오센서 및 패키지 등의 특성 평가 방법’을 국제표준화(IEC 60747-18 등) 하는데 성공한 저력 있는 스타트업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09 08:57:55[파이낸셜뉴스] 나노엔텍이 CGT플랫폼 레퍼런스 사이트 구축을 기반으로 공급을 본격화하며 매출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 나노엔텍은 국내외 대학 연구실 및 국내 주요 기업들을 대상으로 CGT플랫폼(Cell·Gene Therapy Platform) 레퍼런스 사이트 구축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CGT플랫폼은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개발 생산 종합 플랫폼으로 세포치료제 연구, 개발, 생산, 품질관리 등 전단계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해당 플랫폼은 국내외 대학 연구실은 물론 기업들의 cGMP(우수의약품관리기준)급 생산을 위한 필수 장비로 구성돼있다. 더불어 최근 프랑스 글로벌 다국적 제약·헬스케어 회사인 노바티스(Novartis)와 사노피(SANOFI)를 비롯해 에보텍(EVOTEC) 등 유럽 6개 기업에 ‘ADAMII-LS’ ‘EVE-HT’ 등 신제품 데모 공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국내외 제약사들이 73조원 규모의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시장을 선점을 위해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5월 세계 최초로 개발된 CAR-T세포치료제 ‘킴리아’가 국민건강보험 적용돼 국내 제약사들의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AR-T 세포치료제는 환자의 혈액 채취 및 혈액 속 T-세포 분리, T-세포 유전자 변형, CAR-T 세포 증식 등의 과정을 통해 생산되며 각 단계별로 엄격한 품질관리(QC)가 요구되고 있다. 나노엔텍은 각 단계별 세포를 확인 및 측정할 수 있는 토탈 플랫폼 제공을 목표로 분석장비인 ADAM시리즈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나노엔텍의 기술 및 장비들에 대한 신뢰성을 기반으로 다수의 레퍼러스 사이트를 구축한 만큼 나노엔텍은 본격적으로 세포치료제를 위한 CGT플랫폼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 고급형 분석기능을 갖춘 ADAM2-LS(R&D용), ADAM2-CDx(기업 cGMP생산 QC용)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 주요 세포치료제 개발 및 생산하는 15여개 기업이 ADAM 시리즈 제품을 사용할 만큼 신뢰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또한 세포치료제 시장 급성장에 따라 세포 계수 및 분석시장도 동반성장하고 있어 나노엔텍의 CGT플랫폼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안정적인 FREND 장비 등 체외진단기기, ADAM-rWBC 등 백혈구자동계수기 매출을 바탕으로 세포분석장비 플랫폼 매출도 본격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8-08 10:01:15[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8일 얼라인드에 대해 신규사업 진출 가시화로 구조적 성장과 함께 올해 첫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봤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주가는 1만1500원을 제시했다. 얼라인드는 2008년에 설립된 생명과학 연구 및 진단분야 첨단 장비와 시약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2016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동사의 사업 영역은 생명과학 장비 산업으로 전 세계 40만개 이상의 연구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동현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 세포를 개수를 세는 작업은 생명과학 연구의 기본작업이며 세포단위를 연구하는 모든 연구실은 계수기가 필요하다”며 “얼라인드는 자동세포계수기 국내 1위 업체로, 여전히 연구실의 60%이상이 수동세포 계수기를 사용하는 상황, 자동세포계수기 시장의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가적으로 분자진단 시장에 진출하며, 2023년 하반기부터 양산 계획, 제품 출시 임박 시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동사는 매년 30% 이상의 매출 증가와 함께 올해 첫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리서치알음은 IFRS 기준 2021년 얼라인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동기 대비 +38.1%, 흑자전환 한 110억원, 16억원으로 예상했다.신규 제품 라인업 확보와 소모품 비중 증가의 영향에서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매출 비중의 80%는 자동세포카운팅시스템 사업부에서 발생된다”며 “기존 연구자들은 세포를 셀 때, 격자가 그려진 모눈 종이 형태의 카트리지에 일일이 카운팅하는 방법을 사용해 눈의 피로도, 많은 업무량, 독성물질의 노출을 유발하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동세포계수기를 활용하면, 자동으로 세포의 개수, 농도, 사멸 여부 등을 분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여전히 글로벌 연구실의 60% 이상은 수동세포계수기를 활용하고 있어, 자동세포계수기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봤다. 얼라인드가 올해 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가능한 이유와 관련, 그는 “작년 9월 FX7 제품 출시로, 전체 라인업이 완성 되었다”며 “세포란 크기가 종류가 다양해 그에 맞는 다양한 라인업이 필요하고, 그 라인업이 전부 갖춰줘야 비로소 글로벌 경쟁사와 경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자동세포카운팅의 핵심은 슬라이드 칩의 기술인데, 얼라인드를 비롯 글로벌 약 4개사만이 관련 특허를 보유한 점도 호재로 꼽았다. 실제 얼라인드는 'T-bond' 특허를 활용한 제조방식으로 4개사 중 원가경쟁력이 가장 뛰어나다는 게 리서치알음의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이 외에도 디지털세포이미징시스템, 생체조직투명화시스템, 분자진단 시장에 진출하며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특히 분자진단 장비에서 매출 볼륨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데 글로벌 4사를 포함, one-stop으로 현장 분자진단이 가능한 업체는 국내 2곳이 전부“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 하반기 제품 출시 이후, 3년 내 점유율 2% 확보가 목표이며, 실현가능할 경우 가능한 매출액은 약 1,200억원 규모”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1-08 15:11:06[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나노엔텍은 3·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67억3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약 8%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억4000만원으로 10% 증가했고, 순이익은 19억원으로 90% 가량 급증했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3·4분기의 경우 중국에서 받은 기술이전 영향으로 이익규모가 증가했다면, 올해는 순수 영업만으로 이를 뛰어넘는 이익규모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특히 혈액제제분석기 ADAM-rWBC의 미국판매 증가와 지난 8월 펄킨엘머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세포 모니터링 분석기 'Juli-stage'의 공급 개시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두 제품 모두 마진율이 좋아 이익규모 증가에 크게 기여했으며, 환율 변동 영향으로 인한 영업외수익 증가 역시 순이익 증가에 힘을 보탰다. 나노엔텍은 다양한 신제품 개발 및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외형성장과 수익성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핵심 플랫폼인 랩온어칩(Lab-on-a-Chip) 기술을 토대로 진단 아이템 확장과 신속성 및 편의성이 강화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질 예정이고, 또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조혈줄기세포 자동계수기를 비롯 다양한 신제품 개발과 판매 확대를 통해 펀더멘털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9-11-14 10:4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