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3월 한 달간 진행한 '여행 가는 봄' 캠페인에 이어, 오는 4월과 5월에도 각각 '걷기여행'과 '해양관광'을 테마로 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4월에는 국토 외곽 약 4500㎞를 잇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주간'을 추진해 대국민 걷기여행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업해 코리아둘레길 코스 완보 인증 시 '건강생활 실천 지원금'과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전국 자전거 동호회 및 애호가들이 참여해 국토 종주 코스를 발굴하는 자전거 자유여행 캠페인과 장애인의 날(4월 20일)과 연계한 '열린여행 주간'도 계획하고 있다. '열린여행 주간'에는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여행 상품에 특수차량, 전문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뒷받침하고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나눔여행'을 지원한다. 또 완연한 봄에 접어드는 5월에는 '해양관광 캠페인'과 '야간관광 페스타'를 개최해 국내여행 붐 조성 열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바다 가는 달'로 지정한 5월 한 달 동안 전국 79개 연안 지역 숙박시설을 2~3만원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요트·서핑·카약 등 해양레저 체험권 30% 할인, 해양관광 패키지 상품 특별 할인 이벤트 등도 펼친다. 한편 인천·통영·부산·강릉·여수 등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 연이어 열리는 '야간관광 페스타'에선 지역별 '캔들라이트 순회공연'과 함께 도시별 차별화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또한 '여행으로-또' 여행 인증 이벤트를 통해 하반기에도 국내여행을 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5월 여행 가는 달 캠페인 기간 중 여행을 즐기며 사진을 찍고, 여행 지역에서 지출한 식사, 주차 등의 영수증을 여행가는달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국내 고급 숙박권과 국민여행상품권 등을 증정해 다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한다. 경품으로 주어지는 국내 고급 숙박권과 국민여행상품권은 오는 10~12월 사용 가능하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27 18:36:40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3월 한 달간 진행한 '여행 가는 봄' 캠페인에 이어, 오는 4월과 5월에도 각각 '걷기여행'과 '해양관광'을 테마로 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4월에는 국토 외곽 약 4500㎞를 잇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주간’을 추진해 대국민 걷기여행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업해 코리아둘레길 코스 완보 인증 시 ‘건강생활 실천 지원금’과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전국 자전거 동호회 및 애호가들이 참여해 국토 종주 코스를 발굴하는 자전거 자유여행 캠페인과 장애인의 날(4월 20일)과 연계한 ‘열린여행 주간’도 계획하고 있다. ‘열린여행 주간’에는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 여행 상품에 특수차량, 전문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뒷받침하고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나눔여행’을 지원한다. 또 완연한 봄에 접어드는 5월에는 ‘해양관광 캠페인’과 ‘야간관광 페스타’를 개최해 국내여행 붐 조성 열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바다 가는 달’로 지정한 5월 한 달 동안 전국 79개 연안 지역 숙박시설을 2~3만원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고, 요트·서핑·카약 등 해양레저 체험권 30% 할인, 해양관광 패키지 상품 특별 할인 이벤트 등도 펼친다. 한편, 인천·통영·부산·강릉·여수 등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에서 연이어 열리는 ‘야간관광 페스타’에선 지역별 ‘캔들라이트 순회공연’과 함께 도시별 차별화된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또한 '여행으로-또' 여행 인증 이벤트를 통해 하반기에도 국내여행을 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5월 여행 가는 달 캠페인 기간 중 여행을 즐기며 사진을 찍고, 여행 지역에서 지출한 식사, 주차 등의 영수증을 여행가는달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국내 고급 숙박권과 국민여행상품권 등을 증정해 다시 여행을 떠날 수 있게 한다. 경품으로 주어지는 국내 고급 숙박권과 국민여행상품권은 오는 10~12월 사용 가능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여행 가는 봄 캠페인’이 국민 여러분들의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지역에는 활력이 넘치게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26 13:43:31[파이낸셜뉴스] SRT 운영사 에스알은 차내지 SRT매거진이 창간 100호를 맞아 국내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00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6년 SRT 개통과 함께 창간된 SRT매거진은 8년 3개월 동안 국내외 여행지를 소개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3월호에서는 100호를 기념해 여행 전문가 의견과 독자 반응을 반영한 ‘국내 여행 100선’을 발표했다. 선정된 여행지는 △트레킹 △미식 △문화·역사 △야경 △힐링 △전망 명소 등 11개 테마로 나뉜다. 대표적으로 파주 헤이리무장애노을숲길이 걷기 좋은 트레킹 코스로 꼽혔으며, 전북 완주 딸기거리와 포항 설머리물회지구는 미식 여행지로 선정됐다. 또, 전북 완주 공기마을 편백나무숲과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는 각각 힐링 및 전망 명소로 이름을 올렸다. SRT매거진은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코스 60선’을 브로마이드 형식으로 제작해 무료 배포하며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선정된 여행지를 방문해 #SRT매거진100호, #국내여행100선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한편, SRT매거진은 매월 300만명 이상의 승객에게 다채로운 여행 정보를 제공하며 ‘한 장 여행’ 지도와 다국어 관광안내책자 ‘북인북’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3-03 13:55:3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대규모로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하이커 그라운드'에서 열린 '여행가는 봄 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해 방송인 김아영씨를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지자체와 관광공사 등 유관 기관, 참여 기업 관계자들과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해에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 6월 한달간 국민이동량 2억3500만명, 여행지출액 13조54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이 수치를 각 1%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여행 경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3월에는 비수도권 숙박 2·3만원 할인권 30만장을 배포해 숙박 비용을 낮추고, 고속철도(KTX)·관광열차 30~50% 할인, 청년 내일로 패스, 렌터카 등 교통 할인을 제공한다. 또, 지역여행상품 특별 할인전, 근로자 휴가지원몰 50% 할인을 통해 지역 여행상품 가격도 낮춘다. 아울러 지역 간 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 10개 지역에서 20개 소도시로 여행하는 '여행으로-컬' △하반기에 사용 가능한 지역여행권을 지급하는 '여행으로-또' 등 국민 참여 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한다. 봄 기간 중 한정 개방 관광지, 신규 개장 관광지 등도 적극 알린다. '여행가는 달' 캠페인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오는 28일 공개할 예정이다. '여행가는 봄 캠페인'에서는 국민들이 매월 다양한 주제로 지역으로 더 많이, 더 오래, 더 깊숙이 여행할 수 있는 10가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3월에는 전국 각지 프로모션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내나라여행박람회', 3만원에 떠나는 '행복두배 템플스테이' 등을 진행하고, 디지털관광주민증 이용 혜택을 담은 '이달의 여행운'도 출시한다. 이어 4월에는 국토 외곽 약 4500㎞를 잇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주간'을 추진해 대국민 걷기여행 분위기를 조성한다. 행사 기간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업해 코리아둘레길 코스 완보 인증시 '건강생활 실천 지원금'과, '스포츠활동 인센티브 튼튼머니'를 지급한다. 또 전국 자전거 동호회와 애호가들이 참여해 국토종주 코스를 발굴하는 '자전거 자유여행 캠페인'과 장애인의 날(4월 20일)과 연계한 '무장애 관광, 열린여행주간'도 실시한다. 5월에는 바다와 함께하는 '해양관광 캠페인', 10개 야간관광 특화도시(인천·통영·부산·대전·강릉·전주·진주·성주·공주·여수)에서 연속으로 열리는 '야간관광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봄철 문화관광축제 방문 인증 행사, 대한상공회의소 협업을 통한 민간기업 대상 휴가지 원격근무 할인 혜택도 마련됐다. 한편, 문체부는 높은 품질의 국내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3월부터 지자체와 지역의 관광불편사항, 관광지 안전 등을 집중 점검해 관광 불편 요소를 줄여나간다. 이어 4월에는 지역 대학생, 관광업 종사자, 전문가 등 국민 100여명과 '관광 서비스 품질 개선단'을 발족한다. 또 정부와 학계, 업계와 '2030 관광도약 릴레이 토론회'를 열어 관광정책의 체계 전환 방안을 모색한다. 관광산업의 변화와 확장, 관광지원사업 개혁, 불공정행위 근절, 관광조직 및 지역관광시스템 혁신과 법·제도 개선 등 중점과제에 대한 중장기적 관광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통해 국내여행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되고, 지역에는 활력이 넘치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2-27 09:33:59문화체육관광부가 자전거 여행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전거 자유여행 대표 코스 60선’을 선정·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대표 코스로 지정된 곳은 서울·인천·경기·강원권 17개 코스를 비롯해 대전·세종·충남·충북권 9개 코스, 광주·전북·전남권 10개 코스, 대구·경북권 6개 코스, 부산·울산·경남 16개 코스, 제주 2개 코스 등이다. 특히 이번에 대표 코스로 지정된 곳들은 기존 자전거길을 바탕으로 주요 강과 하천의 지천, 자동차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마을길까지 연결해 우리나라 전역을 구석구석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게 했다. 6·25 전적지 같이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의미 있는 장소들도 여럿 포함됐다. 문체부는 그동안 행정안전부 등에서 운영해 온 ‘국토종주자전거길’ 등 자전거 관련 기반 시설을 코스 개발과 연계하는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여행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부처간, 기관간 협업을 지속 추진해왔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자전거 대표 코스 발굴을 위해 강원 춘천과 경기 가평(6월 15일), 경기 양평(8월 3일), 제주(8월 8일), 경기 연천과 철원(10월 26일) 등지를 직접 순례하고 현장을 점검한 바 있다. 또한 문체부는 자전거 여행 활성화를 위한 예산 28억1500만원을 확보, 코스별 안내 체계 구축, 민관 협업을 통한 주제별 여행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 대응은 물론,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대한민국 전국 곳곳에 숨겨진 매력적인 장소를 자전거로 쉽고 안전하게 찾을 수 있도록 코스 안내 체계를 정비해 자전거 여행이 지역관광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2-23 13:43:18[파이낸셜뉴스] 태광그룹이 연말을 맞아 그룹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태광그룹은 12월 한 달간 한국그룹홈협의회와 연계해 ‘미래를 키우는 큰 빛’을 주제로 서울·울산지역 그룹홈 가정 청소년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물을 받게 되는 그룹홈 가정은 서울 지역 소재 그룹홈 35개소, 울산지역 소재 그룹홈 7개소 등 총 42개소다. 태광그룹은 11월 말부터 한국그룹홈협의회를 통해 신청받아 해당 가정에서 생활하는 청소년 197명(서울 164명, 울산 33명)에게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무엇인지 직접 확인하고 준비했다. 특히 미취학,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와 선호도를 반영해 구매 물품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청소년들이 받고 싶은 선물로는 겨울용 패딩(65명)이 가장 많았고 △운동화(27명) △이어폰(20명) △백팩(10명) △일상복(8명) △레고(7명)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여행용캐리어, 자전거, 보조 배터리, 운동 유니폼, 야구글러브 등 다양한 상품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준비된 선물들은 태광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해 16인승 리무진을 활용한 ‘태광 루돌프 버스’로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밀착형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온 태광산업 울산공장도 참여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태광산업, 흥국생명, 흥국화재 외 다른 계열사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그룹홈에 대한 지원 범위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그룹홈 청소년들이 ‘태광 루돌프버스’와 함께 즐겁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태광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2-12 10:14:34정부는 23일 강원 고성에 위치한 통일전망대에서 대한민국 동해안과 서해안, 남해안, 접경 지역을 잇는 ‘코리아둘레길’의 전 구간 개통식을 개최한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와 행정안전부, 통일부, 국방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는 ‘대한민국을 재발견하며 함께 걷는 길’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 없이 연결하는 약 4500㎞의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 ‘코리아둘레길’을 조성했다. 지난 2009년부터 조성을 시작한 ‘코리아둘레길’은 2016년 동해의 해파랑길, 2020년 남해의 남파랑길, 2022년 서해의 서해랑길 개통에 이어 마지막 구간인 ‘디엠지(DMZ) 평화의 길’을 개통하면서 완성됐다. 개통식이 열리는 통일전망대는 국민이 접근할 수 있는 최북단이자 ‘코리아둘레길’의 기나긴 완주가 끝나는 의미 있는 장소다.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구성한 ‘글로벌 원정대’와 걷기여행 동호회원, ‘코리아둘레길’ 현장을 직접 관리하고 있는 ‘코리아둘레길 지킴이’ 등이 개통식에 참석해 통일전망대에서 제진검문소까지 함께 걸으며‘ 코리아둘레길’의 전 구간 개통을 축하한다. 문체부는 전 구간 개통 이후 ‘코리아둘레길’과 인근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지역 대표 관광자원을 육성해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국내여행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코리아둘레길’과 인근 지역의 관광자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플랫폼인 두루누비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축하하고 걷기와 자전거, 캠핑 등 친환경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13일까지 ‘저탄소 여행주간’을 개최한다. 코리아둘레길 국토 종주 도전과 추천코스 45선 인증캠페인, 자전거 자유여행 코스 60선 도전 캠페인, 저탄소열차 연계 걷기·자전거 여행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용호성 문체부 제1차관은 “‘코리아둘레길’이 지역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계부처를 비롯해 ‘코리아둘레길’이 지나는 10개 광역 자치단체, 78개 기초자치단체와 적극 협력하겠다”며 “나아가 ‘코리아둘레길’을 다른 나라의 유명 걷기길과 경쟁해도 손색이 없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23 09:03:47한국관광공사는 케이워터운영관리와 자전거여행 활성화 및 아라뱃길, 강문화관 방문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활용한 자전거 자유여행 코스 발굴 △외국인 대상 국토종주인증제 홍보 및 이용 편의성 개선 △아라뱃길, 강문화관 방문 활성화 등을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관광공사는 '자전거 자유여행 코스 60선' 공모를 통해 국토종주 자전거길과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방한 상품 개발 시에도 '국토종주 자전거길 종주 인증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자전거여행을 즐기는 내외국인들의 편의 개선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워터운영관리는 친수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관광·레저 전문 기업으로 아라뱃길과 강문화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 시작한 국토종주인증제는 누적 인증자수가 약 100만명에 달할 정도로 국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29 15:07:5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이지(EG)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지(EG)투어버스는 '경기도의 즐거운 탐험(Explore Gyeonggi-do Enjoy G-Shuttle)', '쉬운 경기도 여행(Easy Gyeonggi-Shuttle)'이라는 의미로 경기도를 방문하는 개별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투어 연계형 교통수단이다. 서울에서 출발해 경기도 지역별 주요 관광명소를 오가며 도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17년 첫 운행을 시작했으며, 올해 총 7개 노선으로 운영한다. 파주 노선은 DMZ체험을 테마로 임진각, 평화곤돌라, 캠프그리브스, 통일전망대를 경유하며, 화요일만 운행한다. 이어 수원~용인노선은 한류와 전통문화, 먹거리를 테마로 수원화성과 한국민속촌, 수원 남문시장을 수·토요일만 운행한다. 포천 노선은 야간·체험형을 테마로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등을 목·일요일만 운행한다. 부천~김포(파주) 노선은 DMZ와 전통문화, 먹거리를 주제로 김포애기봉, 부천한옥마을, 부천만화박물관, 부천자유시장을 경유한다. 비정기적으로 파주출판단지나 파주프리미엄아울렛 등을 경유할 수도 있고, 금~일요일까지만 운행한다. 이천~용인 노선은 야간·먹거리를 주제로 이진상회, 이천도자기마을, 한국민속촌 등을 경유하며, 비정기적으로 이천프리미엄아울렛, 별빛정원 우주를 방문할 수도 있다. 금~일요일까지 운행한다. 양평 노선은 먹거리·체험형으로 두물머리, 양수리전통시장, 수미마을과 비정기적으로 자전거 체험, 딸기 체험 현장을 방문하고, 금~일요일까지 운행한다. 가평 노선은 힐링을 주제로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이탈리아마을 등을 목요일만 운행한다. 도는 비무장지대(DMZ)와 전통문화 등을 테마로 하는 기존 인기 노선 외에 최근 관광 트렌드에 맞춰 야간관광과 먹거리, 체험형 요소를 강화했다. 비정기 노선은 지역축제 등 시즌별로 특화된 콘텐츠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모든 노선은 서울 홍대입구 등에서 출발해 출발지로 돌아오는 일일 투어로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최소 5만5000원에서 최대 12만원이다. 온라인 여행상품 판매플랫폼(OTA) 클룩(klook), 케이케이데이(kkday),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씨트립(CTRIP) 등을 통해 판매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플랫폼 내 외국어(영·일·중) 페이지의 '이지투어버스'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양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도는 지역별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매력적인 여행지"라며 "이지(EG)투어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해 경기도만의 관광경쟁력을 확보하고 올해 경기도 방문 외래관광객 40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6 09:55: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해마다 빨라지는 개화 시기와 변덕스러운 기온으로 인해 자칫 만개한 꽃들을 즐기지 못할 수도 있다. 꽃놀이를 할 수 있는 기간은 1주일에 불과하다. 머뭇대다간 놓치기 십상인 꽃놀이에 촘촘한 준비가 필요하다. 인천에는 세대별로 취향을 만족시키는 꽃놀이 명소가 즐비하다. 실제로 한국관광 데이터랩이 내비게이션 데이터(2023년 3~4월)를 활용해 분석한 세대별 여행·레저 목적지에 월미도와 인천대공원 등의 순위가 세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월미공원은 로맨틱 꽃놀이를 즐기는 20대를 위한 안성맞춤의 목적지다.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월미공원은 꽃놀이에 특별함을 더할 수 있는 명소로 벚꽃, 진달래, 산수유, 자산홍 등의 봄꽃을 즐길 수 있다. 20대가 좋아하는 바다, 강, 호수와 연관된 장소일 뿐만 아니라 테마파크도 지척에 있어 행동파 여행객들을 만족시키기에도 충분하다. 이곳에서는 별도의 꽃 축제를 개최하지 않는다. 한국 최초의 공원인 자유공원에서는 역사탐방을 하면서 꽃놀이를 즐길 수 있고 인근의 차이나타운을 둘러볼 수도 있다. 수봉공원에서는 별마루축제와 겸해 야간 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봉공원에는 산책로를 따라 8개 테마의 별빛 경관이 조성돼 있으며 일몰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점등된다. 인천대공원은 1인 가구부터 자녀 세대를 양육하는 가구까지 30대와 가족 동반 40대를 만족시키는 목적지다. 인천대공원은 인천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로 40년 이상 된 왕벚나무 850여 주가 약 1.95㎞에 걸쳐 조성돼 있다. 공원 내 호숫가를 걷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만끽할 수도 있고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며 여러 사람과 함께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도 있다. 올해 인천대공원 벚꽃축제는 4월 6∼7일 진행되며 축하공연과 불꽃쇼, 버스킹을 비롯해 탄소중립 실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야간 관람객을 위한 포토존과 주변 경관조명도 설치된다. 지난해 벚꽃축제에는 약 17만명이 방문했다. 5월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일대에서 멸종 위기 야생식물 매화마름을 만나볼 수 있다. 1960년대까지 흔했던 식물이었으나 화학농약과 화학비료가 사용되면서 종적을 감췄다. 멸종위기야생식물로 지정됐다. 이곳은 논습지로는 국내 유일의 람사르 사이트(등록번호 1846번)로 보전 관리되고 있으며 초지리 일대 6만 평에서는 강화도 최초로 실시된 유기농법으로 저어새, 백로, 논우렁이, 물방개, 금개구리 등이 다시 서식하게 됐다. 매년 꽃놀이 시즌마다 40만명 이상이 찾는 강화 고려산(436m)은 세대를 불문한 한국의 대표적 진달래 명소다. 북쪽 산등성이를 따라 400m가 넘는 고지대에 형성돼 있는 진달래 군락을 보려면 정상 부근까지 약 1~2시간 올라야 한다. 진달래 만개시기를 4월 초로 예측한 강화군은 4월 6∼14일 ‘강화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을 개최한다. 공연과 체험행사를 겸한 그간의 축제 성격에서 벗어나 올해는 순수한 의미의 꽃구경 환경을 조성했다. 해마다 35만여명이 방문하는 트래킹 명소인 장봉도에서는 4월 13일 ‘장봉도 벚꽃축제’가 개최된다. 옹암해변과 말문고개까지 왕복 4㎞ 거리를 걷는 벚꽃길 걷기를 비롯해 초청 가수 공연,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1 10:0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