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흥아해운은 운영자금을 조달하고자 장금상선으로부터 30억원을 단기 차입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3.4%에 해당하며 단기차입금 총액은 267억원으로 늘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4-14 17:28:16[파이낸셜뉴스] 흥아해운은 9일 공시를 통해 장금상선이 최종 투자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본계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이에 6월말 인수완료 및 채권단 공동관리도 종결될 전망이다. 흥아해운은 "공개경쟁입찰에 입찰 참여하지 않아 조건부 신주 인수계약을 체결한 장금상선이 최종 투자자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장금상선은 약 1020억원에 흥아해운을 인수키로 했다. 기존 약 900억원에서 약 120억원 올린 수준이다. 장금상선은 흥아해운 채권자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내세운 VTL(Value to loan) 100% 조건을 수용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담보로 가지고 있는 선박 4척이 VTL 100% 대상이다. VTL은 대출금에 대한 선박가치를 유지하는 비율로, 100%의 경우 최악의 경우에라도 대출금을 지킬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흥아해운 채권 1100억원을 보유한 최대 채권자다. 장금상선 컨소시엄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300억원을 조기 변제하고, 나머지 채권에 대해서는 만기를 5년 연장해주는 안을 내놨다. 채무 감면을 일부 받는 대신, 만기가 연장된 채권에 대해서는 일부 가산 이자를 내는 방식이다. 흥아해운의 다른 채권자로는 KDB산업은행 420억원, 해양진흥공사 150억원, 한국수출입은행 130억원 등이 있다. 700억원 규모다. 흥아해운 선박 4척을 담보로 잡고 있다. 기존 채권자들은 199억원을 조기 변제받고, 나머지 채권은 출자전환하기로 했다. 출자전환 가격은 주당 5000원이다. 흥아해운은 1961년 설립된 국내 해운업계 중견 해운사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컨테이너사업 부문을 떼냈지만, 케미컬 탱커(석유화학제품운반선) DWT(재화톤수용량) 기준 국내 2위, 매출 국내 1위다. 해양수산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해 컨테이너사업 부문을 분할해(흥아컨테이너) 지분 90%를 장금상선에 넘겼다. 2019년 말에는 컨테이너 운송업체 카리스국보가 페어몬트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흥아해운 지분 14.05%를 112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맺었으나, 잔금 납부 미이행으로 경영권 매각이 무산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4-09 17:52:28[파이낸셜뉴스] 흥아해운이 1020억원에 장금상선 품에 안긴다. 이 안이 골자인 안건도 가결됐다. 4월 9일 본계약을 체결하면, 6월말 인수완료 및 채권단 공동관리도 종결될 전망이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DB산업은행이 흥아해운 채권단에 부의한 안건이 이날 가결됐다. 흥아해운을 1020억원 수준으로 장금상선에 매각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안에 따라 장금상선은 흥아해운 채권자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내세운 VTL(Value to loan) 100% 조건을 수용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담보로 가지고 있는 선박 4척이 VTL 100% 대상이다. VTL은 대출금에 대한 선박가치를 유지하는 비율로, 100%의 경우 최악의 경우에라도 대출금을 지킬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흥아해운 채권 1100억원을 보유한 최대 채권자다. 장금상선 컨소시엄은 포스코인터내셔널에 300억원을 조기 변제하고, 나머지 채권에 대해서는 만기를 5년 연장해주는 안을 내놨다. 채무 감면을 일부 받는 대신, 만기가 연장된 채권에 대해서는 일부 가산 이자를 내는 방식이다. 흥아해운의 다른 채권자로는 KDB산업은행 420억원, 해양진흥공사 150억원, 한국수출입은행 130억원 등이 있다. 700억원 규모다. 흥아해운 선박 4척을 담보로 잡고 있다. 기존 채권자들은 199억원을 조기 변제받고, 나머지 채권은 출자전환하기로 했다. 출자전환 가격은 주당 5000원이다. 앞서 장금상선 컨소시엄은 흥아해운 인수대금을 기존 약 900억원에서 1020억원으로 올렸다. 흥아해운은 1961년 설립된 국내 해운업계 중견 해운사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컨테이너사업 부문을 떼냈지만, 케미컬 탱커(석유화학제품운반선) DWT(재화톤수용량) 기준 국내 2위, 매출 국내 1위다. 해양수산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해 컨테이너사업 부문을 분할해(흥아컨테이너) 지분 90%를 장금상선에 넘겼다. 2019년 말에는 컨테이너 운송업체 카리스국보가 페어몬트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흥아해운 지분 14.05%를 112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맺었으나, 잔금 납부 미이행으로 경영권 매각이 무산됐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1-03-26 18:24:29[파이낸셜뉴스]한국해양진흥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금융시장 경색으로 일시적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주요 해운기업 지원에 나선다. 해양진흥공사는 10일 장금상선 계열 기업집단에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동으로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금액은 유동성 부족자금 총 1950억원으로 이 중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운영자금 대출로 1200억원을,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사모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750억원을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장금상선은 국내 3위의 컨테이너 정기선사로 자산총액 7조원 규모(2019년말 기준)의 국내외 48개 계열기업을 이끌고 있다. 이들 계열기업 중 시노코페트로케미컬은 로열더치셸(Royal Dutch Shell), 액슨모빌(Exxon Mobil) 등 글로벌 석유 메이저기업과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부정기선을 운용하고 있다. 공사와 정책금융기관은 유동성 지원방안을 확정함에 따라 시노코페트로케미컬에 11월 중 약 2000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황호선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건실한 주요 해운기업에 일시적인 유동성 문제가 있을 경우 정책금융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0-11-10 16:51:52한국 장금상선의 벌크선이 중국 칭다오에서 '국제해사기구(IMO) 2020' 규제 위반 첫 사례로 적발됐다.IMO 2020은 국제해사기구가 올해부터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하는 규제다. 15일 해양수산부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해양안전청(QMSA)은 지난 3일 항구 점검을 위한 선박 조사과정에서 한국 해운사 장금상선(Sinokor Merchant Marine) 벌크선(재화중량 26만7906DWT)의 선박연료가 황 함량 기준(0.5%)을 초과한 사실을 적발했다. QMSA의 연료 샘플테스트 결과, 장금상선 선박연료에선 IMO가 규정하고 있는 한도를 초과하는 0.68%의 황 함량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IMO가 전 세계 해운사들을 대상으로 IMO 2020 규제를 시행한 이후 적발된 첫 사례다. 장금상선은 이번 위반 사실 적발로 중국 정부로부터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중국 정부의 선박연료 황 함유량 제한 위반에 대한 벌금은 선박 당 1만위안(168만원)에서 10만위안(1681만원)사이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장비로 황 함유율 테스트를 해서 명백한 결함이라고 생각하고 과태료를 부과한 것"이라며 "다만 전세계에 공유되는 중국 항만청 통제 검사관(PSCO)의 정식 선박점검보고서엔 이번 적발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장금상선 측은 규제시행 과도기에 발생한 실수라는 입장이다. 국내 해운업계 4위 업체인 장금상선은 한국선주협회 정태순 회장의 회사다. 지난해 12월 5위 흥아해운과 컨테이너사업 부문 통합한 신설 법인을 출범, 세계 19위의 중형 컨테이너선사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9일 해당 선박에 저유황유를 채워넣었지만 남아있던 예전 연료(고유황유)와 섞이면서 황 함유량 상한선을 초과했다"며 "(규제 시행)과도기에 발생한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1-15 18:50:16[파이낸셜뉴스] 한국 장금상선의 벌크선이 중국 칭다오에서 '국제해사기구(IMO) 2020' 규제 위반 첫 사례로 적발됐다. IMO 2020은 국제해사기구가 올해부터 선박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하는 규제다. 15일 해양수산부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해양안전청(QMSA)은 지난 3일 항구 점검을 위한 선박 조사과정에서 한국 해운사 장금상선(Sinokor Merchant Marine) 벌크선(재화중량 26만7906DWT)의 선박연료가 황 함량 기준(0.5%)을 초과한 사실을 적발했다. QMSA의 연료 샘플테스트 결과, 장금상선 선박연료에선 IMO가 규정하고 있는 한도를 초과하는 0.68%의 황 함량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IMO가 전 세계 해운사들을 대상으로 IMO 2020 규제를 시행한 이후 적발된 첫 사례다. 장금상선은 이번 위반 사실 적발로 중국 정부로부터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중국 정부의 선박연료 황 함유량 제한 위반에 대한 벌금은 선박 당 1만위안(168만원)에서 10만위안(1681만원)사이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장비로 황 함유율 테스트를 해서 명백한 결함이라고 생각하고 과태료를 부과한 것"이라며 "다만 전세계에 공유되는 중국 항만청 통제 검사관(PSCO)의 정식 선박점검보고서엔 이번 적발 내용이 없다"고 설명했다. 장금상선 측은 규제시행 과도기에 발생한 실수라는 입장이다. 국내 해운업계 4위 업체인 장금상선은 한국선주협회 정태순 회장의 회사다. 지난해 12월 5위 흥아해운과 컨테이너사업 부문 통합한 신설 법인을 출범, 세계 19위의 중형 컨테이너선사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9일 해당 선박에 저유황유를 채워넣었지만 남아있던 예전 연료(고유황유)와 섞이면서 황 함유량 상한선을 초과했다"며 "(규제 시행)과도기에 발생한 단순한 실수"라고 해명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1-15 10:03:43한국선주협회가 오는 10일 정기 총회를 통해 신임 협회장을 선출한다. 향후 3년 간 선주협회를 이끌 새 선장에는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 사진)이 내정됐다. 7일 해운업계와 선주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선주협회는 부회장단 회의를 열고, 정태순 장금상선 회장을 차기 선주협회장으로 내정했다. 정 회장의 선임은 오는 10일 여의도 해운빌딩 선주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정기 총회를 통해 공식화 된다. 부회장단 협의에서 결정된 만큼 내년 1월 정기 총회에서 정 회장 선임안 의결이 유력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부회장단 협의는 다수결이 아닌 만장일치로 결정되는 구조로, 부회장단 협의에서 결정도니 사항은 대부분 정기 총회에서 의결되기 때문이다. 한국선주협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정 회장은 오는 2022년 1월까지 선주협회의 새로운 선장을 맡게 된다. 정 회장은 현재 한국해운연합(KSP) 회장도 맡고 있다. KSP는 아시아 해운 시장에서 활동하는 국적 컨테이너 선사 14곳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해운동맹으로 지난 2017년 출범했다. 차기 선주협회장으로 내정된 장금상선 정 회장은 1971년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47년 간 해운업계에 종사해왔다. 동남아해운 상무이사를 지낸 후 1989년 장금상선을 창립, 국양해운·조강해운·한성라인 등을 설립했고 현재는 장금그룹의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김영무 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의 거취 역시 이번 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신임을 받으면 5연임이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1-07 11:30:24흥아해운은 3일 장금상선과 컨테이너 정기선 부문 통합을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한국해운연합 2단계 구조 혁신 기본합의서 체결이다. ethica@fnnews.com 남건우 기자
2018-04-03 16:33:10해양수산부와 한국선주협회는 오는 4월 3일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장금상선과 흥아해운간 컨테이너 정기선 통합식을 갖는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상선도 이러한 구조 혁신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양 선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들 세 선사는 3일 해운빌딩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기본합의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이날 통합은 선사 간 상생발전을 위해 국적선사가 결성한 한국해운연합(Korea Shipping Partnership, KSP)이 2단계로 추진한 구조혁신에 따른 것이다.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은 "이번 KSP 2단계 구조 혁신 합의는 자발적인 구조조정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한다"며, "정부도 선사들의 이러한 노력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18-03-28 10:34:22흥아해운이 장금상선과 합병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세다. 2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흥아해운은 전일대비 27.95%(180원) 오른 8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3~4위 컨테이너선사인 흥아해운과 장금상선이 합병을 추진한다. 이들은 다음달 3일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내년까지 컨테이너 정기선 부문 통합을 위한 기본합의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2018-03-28 09:1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