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티웨이항공은 구독 멤버십 서비스인 '티웨이플러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티웨이플러스는 마일리지 제도와 달리 한 번의 구독으로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업그레이드, 사전 좌석 구매 무료,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 여러 혜택을 일괄 제공한다. 특히 구독료의 대부분을 90% 이상 환급 받을 수 있어 항공권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에 따르면 개인 업무를 위해 노트북을 들고 여행을 떠나는 비율이 2022년 20%에서 2023년에는 33%로 증가했다. 비즈니스와 레저 여행이 결합하는 추세가 강화되고 있다. 티웨이플러스는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모든 구독 회원에게 '사전 좌석 구매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개별 고객이 필요와 선호에 따라 최적의 좌석을 미리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 실제로 지난해 구독 후 항공권을 예매한 회원 중 95%가 이 혜택을 활용했으며 구독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은 혜택으로 꼽히기도 했다. 티웨이플러스 멤버십 중 프리미엄플러스 회원에게 제공되는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무료 업그레이드'는 승객이 이용하는 해당 항공편의 비즈니스 좌석이 남아있을 경우 제공하는 혜택이다. 지난해 티웨이플러스 전체 회원 중 700여명이 2038회의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았으며 최대 45회까지 혜택을 받았던 회원도 있다. 프리미엄 이상 등급 회원에게 제공되는 공항에서의 전용 카운터 우선 수속, 게이트 우선 탑승, 수하물 우선 수취 등의 추가 공항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경우 더 만족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5-03 09:17:42[파이낸셜뉴스] 기내에서 좋은 좌석을 얻기 위해 꾀병을 부린 승객 때문에 항공기가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지난 11월 29일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에서 마이애미로 향하던 아메리칸 이글 항공기가 기내 응급환자 발생으로 이륙 1시간만에 회항했다. 하지만 응급환자로 알려진 이 승객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좋은 좌석으로 업그레이드를 받기 위해 꾀병을 부린 것이다. 마이클 우드 경찰 대변인은 "이륙 직후 한 여성 승객이 더 넓은 좌석을 요구했다. 승무원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그는 아프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승객이 계속 아프다고 주장하자 조종사는 긴급 회항을 결정했다. 항공기는 이륙 1시간만에 다시 펜사콜라 공항으로 돌아왔다. 공항으로 돌아온 후에야 승무원들은 해당 승객이 꾀병을 부렸음을 알게 됐다. 그는 비행기에서 내리라는 요청을 거부했고, 결국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한바탕 소동이 끝난 후 항공기는 무사히 펜사콜라 공항을 떠났다. 플로리다주에서는 '베이커 법'에 따라 정신질환자를 구금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경찰은 이 법을 적용해 문제의 승객을 정신 건강 센터에 구금했다. #비행기 #항공기 #꾀병 #좌석업그레이드 #회항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12-03 10:24:23대한항공이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항공기 좌석과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 대한항공은 7일 인천 운서동 인천국제공항에서 새로운 퍼스트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 좌석과 업그레이드된 기내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한 B777-300ER 항공기를 공개했다. 이날 선보인 퍼스트클래스 좌석(코스모 스위트)의 특징은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했다는 것, 좌석 상부는 개방돼 답답하지 않고 쾌적한 분위기를 제공하는 한편 외부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아도 돼 프라이버시까지 완벽히 제공할 수 있다. 또 좌석 폭은 등받이를 세웠을 때 60.9cm지만 침대 모드로 180도 뉘였을 때는 팔걸이(Arm rest)가 침대 높이에 맞춰 낮춰지게 돼 좌석 폭이 약 20cm 넓어져 보다 더 편안히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개인용 옷장을 갖추고 한층 더 섬세하고 은은한 조명도 설치하는 한편 좌석 조작시의 소음도 대폭 줄여 편안함은 물론 격조 있는 분위기까지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공개한 새로운 프레스티지 스위트 좌석도 숨어 있는 공간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또 다른 항공사의 퍼스트클래스 좌석에서만 제공되고 있는 오토만(발걸이로 쓰이는 등받이 없는 쿠션 의자)을 프레스티지클래스 전 좌석에 장착해 안락함을 한층 더 강조했다. 새로운 좌석에 맞게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도 대폭 개선됐다. 승객들이 스마트폰 사용 환경에 익숙하다는 점에 착안해 퍼스트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 리모컨(Handset)도 스마트폰처럼 터치가 가능한 제품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리모컨 내의 화면을 직접 터치해 영화, 동영상, 음악 등을 고를 수 있고 모니터로 영화를 보는 중에도 리모컨으로 항공기의 위치 및 비행정보 등을 알 수 있는 에어쇼 화면을 보는 등 멀티 태스킹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향후 도입될 차세대 B747-8i, 차세대 B787-9 및 B777-300ER, A330-300 기종에 이 좌석들을 장착해 운영할 계획이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5-05-07 10:09:39비행기 좌석을 업그레이드 받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단순히 운이 좋아서 이코노미 좌석을 구매하고 비즈니스로 승급이 된 걸까?좌석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는 팁은 따로 있다.다음은 전 세계 여행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가 제시한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는 비법 8가지다.1. 일찍 혹은 늦게 체크인하자.수속을 늦게 하면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요즘에는 항공사에서도 미리 오버부킹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늦어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히려 일찍 도착했을 때 비어있는 비즈니스석으로 좌석을 옮길 수 있는 경우가 속속 나와 미리 체크인을 해보도록 하자. 또 운이 좋다면 늦게 도착했을 때에도 업그레이드를 받는 경우가 있으니 시도해 보자. 2. 마일리지를 많이 쌓아두자.항공사들은 단골손님을 배려한다. 꾸준히 항공사를 이용해주는 고객들에게 서비스로 좌석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경우가 많다. 저렴한 항공권을 찾아 여러 항공사를 타는 것이 여비를 줄이는 것이 경제적이긴 하지만 비행기를 자주 타야 하는 상황이라면, 한 항공사를 꾸준히 이용하는 것도 좋다.3. 이메일을 확인해보자.항공권을 예매했다면, 항공사에서 보내주는 이메일들을 꼭 확인하자. 저렴한 가격으로 좌석을 업그레이드 해주겠다는 내용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비록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는 없는 방법이지만, 장거리 비행을 떠나야 하는 여행객이라면 약간의 비용보다 편안한 비행을 즐기는 것이 더욱 이득일 수 있다.4. 생일에 비행기를 타보자.생일날에 비행기를 타게 된다면 업그레이드를 기대해봐도 좋다. 여권에 적혀있는 당신의 생일을 확인한 직원이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경우가 많이있다. 항공사에서 당신에게 주는 작은 생일 선물이다.5. 친절한 태도를 유지하자.수많은 여행객들을 맞이하는 수속 담당 직원은 시간이 갈수록 지쳐있다. 그럴 때 미소를 띄고 친절한 태도로 체크인을 하게 된다면 직원의 기분도 같이 좋아져 좌석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만약 이코노미석을 타게 되더라도 기내 승무원들에게 친절하게 행동하자. 이들이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좌석을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경우가 있다.6. 깔끔한 옷을 입고 비행기를 타자.깔끔하고 단정한 옷을 입고 타는 여행객에게 좌석을 업그레이드해주는 경우가 많다. 후줄근한 옷을 입고 온 고객보다는 깨끗한 셔츠나 캐시미어 가디건 등을 입고 탄 고객에게 비즈니스석으로 좌석을 옮겨주기 마련이다.7. 가볍게 이야기를 전달하자.노골적으로 기념일 을 어필하기 보다 가볍게 이야기를 건내는 스킬도 있어야 한다. 예를들어 "결혼기념일이라 몇년 만에 처음 여행을 가는데, 참 설레네요" 정도다. 8. 좌석의 상태를 확인해두자.이코노미석으로 앉게 됐을 때도 좌석의 안전벨트가 고장나지 않았는지, 좌석이나 팔걸이가 흔들리지 않는지 등을 확인해보자. 만약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승무원에게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한 후, 조치를 기다리자. 비즈니스석으로 안내해 줄 수도 있다. 혹은 주위에 울거나 칭얼거리는 아기가 있는 경우나, 다른 단체 여행객에게 좌석을 양보하는 경우에도 좌석을 옮겨줄 가능성이 있다.true@fnnews.com 김아름
2015-04-17 09:27:45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으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검찰에 고발해 구속영장 청구를 이끌어 낸 참여연대가 이번엔 국토교통부 간부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참여연대는 '성명 미상의 국토부 간부급 공무원 다수와 관련 대한항공 임원'을 대상으로 하는 수사의뢰서를 26일 서울서부지검에 제출했다. 서울서부지검은 현재 땅콩회항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이다. 수사 의뢰 배경으로 참여연대는 "'국토부 과장 1인과 직원 2인이 최근 유럽 출장 때 1인당 200만원 상당의 무료 좌석 업그레이드 특혜를 받았다'는 믿을 만한 제보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국토부 공무원들의 일상적·조직적인 대한항공 좌석 특혜를 국토부 및 대한항공 안팎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다'는 것도 제보에 포함된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국토부 공무원 4인의 대한항공 좌석 특혜가 지적된 바 있다. 참여연대는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사실과 최근 제보 내용을 볼 때 국토부 공무원들의 좌석 특혜가 광범위한 일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다만 참여연대는 수혜자 특정이 어려운 탓에 '국토부 간부급 공무원 다수'를 대상으로 수사를 의�했다고 설명했다. 참여연대는 대한항공의 관리·감독처가 국토부인 만큼 대한항공이 조직적으로 뇌물을 준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는 수사 의뢰 대상에 대한항공 임원도 포함된 이유다. 참여연대는 "대한항공 관련 임원들은 받아야 할 돈을 받지 않거나 그 비슷한 회사의 수익을 포기하여 회사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가 짙다"고 주장했다. 한편, 참여연대는 "국토부가 대한항공 출신 조사관 1인에게 이번 사건 관련 모든 책임을 떠넘기려 하고 있다"며 "검찰도 감사원의 철저한 수사와 감사를 촉구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12-26 15:19:36핀에어는 이코노미 좌석의 업그레이드 버전 '이코노미 컴포트'를 12월 15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코노미 컴포트는 기존 좌석 보다 10cm 이상 넓어진 발 밑 공간, 편안한 머리 받침대, 고급 헤드폰, 개인 여행 편의품(안대, 양말, 칫솔, 치약 등)을 갖추고 있다. 예약 시 좌석 등급을 지정해야 하며 1좌석에 편도당 한화 약 6만원에서 8만원 정도(45-60유로) 추가된다. 인천-헬싱키 구간에는 8개의 이코노미 컴포트 좌석이 마련된다. 핀에어는 또 애플 전용 모바일 앱을 출시한다. 핀에어 모바일 앱은 탑승수속, 좌석선택, 좌석 업그레이드, 마일리지 확인 등을 지원하고 맞춤형 최신 항공편 정보와 고객의 모바일 탑승권 저장도 가능하다. kkskim@fnnews.com 김기석 기자
2014-10-22 10:47:08싱가포르항공은 지난 1일부터 6월30일까지 마일리지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 이용 고객들에게 싱가포르항공으로 여행시 기존의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로의 마일리지 적립과 더불어 추가로 ‘스페셜 업그레이드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고객들은 ‘스페셜 업그레이드 마일리지’를 사용해 싱가포르항공으로 여행시 왕복 좌석 업그레이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만 5000 포인트 이상이면 싱가포르, 3만 포인트 이상은 샌프란시스코, 4만 5000 포인트 이상일 경우에는 싱가포르항공의 모든 취항지로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스페셜 업그레이드 마일리지’는 7월 1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예약,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일반 마일리지로의 전환은 불가능하다. 크리스플라이어 가입 및 자세한 내용 확인은 싱가포르항공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한편 크리스플라이어의 10주년을 기념, 9월 15일까지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로 항공권을 예약하는 온라인 고객에게 최대 50%의 마일리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csky@fnnews.com차상근기자
2009-04-02 15:42:44‘항공기 좌석도 명품시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항공사들이 퍼스트와 프레스티지(비즈니스) 좌석을 늘리는 등 기내좌석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22일부터 체코 프라하 등 총 23개 노선에서 퍼스트 및 비즈니스 좌석을 신규로 추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프레스티지 또는 프레스티지 플러스 클래스를 운영했던 16개 국제노선에는 퍼스트 클래스를 추가했고 이코노미 플러스 클래스를 운영했던 중국 7개 노선은 프레스티지 클래스가 추가됐다. 이에 따라 인천에서 출발하는 삿포로, 선양, 울란바토르, 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댈러스, 밴쿠버·토론토, 취리히·모스크바·암스테르담·로마·프라하·두바이·카이로·이스탄불행에 퍼스트 클래스가 추가됐다. 또 단거리 국제노선인 인천발 중국 옌지·싼야·우한·쿤밍·샤먼과 부산발 상하이, 부산발 시안 노선에는 프레스티지 클래스가 새로 도입했다. 대한항공의 이번 조치는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최근 임원 세미나에서 ‘고품격 명품 항공사로 도약하자’고 주문한 것과 일치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측은 “최근 외신에서도 대한항공이 달라졌다고 호평한 것 또한 그동안 기내 시설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고급화시킨 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고품격 클래스 확대로 고객들의 더욱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2008년말까지 총 12대의 항공기 기내 좌석을 업그레이드하는데 모두 6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등 항공기 좌석 명품화에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B747-400 4대의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고급형으로 교체하고 B777-200 3대와 B767-300 5대의 비즈니스 클래스도 각각 고급형 좌석으로 바꿀 예정이다.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2007-02-27 18:42:13아시아나항공이 국내 최초로 기존보다 향상된 이코노미석 판매에 돌입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4월 첫 도입되는 A350 항공기에 '이코노미 스마티움(Economy Smartium)'으로 이름을 붙여 운영할 예정인 좌석 36석에 대해 예약접수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이코노미 스마티움은 기존 이코노미 좌석보다 앞뒤 간격이 7~10cm 넓다. 이용고객에겐 우선탑승과 인천공항 라운지 이용(장거리 노선 이용 승객 한정) 등의 부가 혜택을 제공된다. 이용고객들은 이코노미 항공권 구입 후 3~15만원의 추가요금(편도기준)으로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 이용이 가능하다. 2일부터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이 도입한 A350은 311석 규모로 기존의 다른 항공기에 비해 연료효율성이 25% 향상됐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25%가 감소된 친환경 중대형 항공기다. 기내 소음이 줄어든데다 Full-LED조명 적용, 2~3분주기로 공기 순환 시스템이 작동해 보다 쾌적한 기내 환경을 조성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내 인터넷 및 로밍 서비스도 유료로 이용 가능하다.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5월 15일부터 A350을 인천~오사카 노선(주 7회), 인천~마닐라 노선(주 6회)에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천~샌프란시스코, 인천~런던 등 장거리 노선으로 운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기 특징, 기내 세부 정보, 좌석 구성 등 A350의 장점을 소비자들이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소개 자료도 공개한다. 360도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해 기내에서 A350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편의시설을 이용해 보는 간접체험의 기회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7-03-01 10:17:22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들이 국내항공사로부터 항공기 좌석 승급편의를 제공받다가 자체감사에서 적발됐는데도 이에 대한 처분은 미미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이 국토부가 실시한 서울지방항공청 감사결과 처분요구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2년 서울지방항공청 직원 6명이 독일, 말레이시아, 프랑스 등을 방문할 당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으로부터 승급받은 항공기 좌석을 이용해 약 1505만원 상당의 교통편의를 제공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같은 사실을 적발하고도 해당 6명에게 신분상 조치로 경고에 그치는 등 눈감아주기식 처분을 했다고 그는 전했다. 국토부 훈령인 '공무원행동강령'에 따르면 공무원은 직무관련자로부터 금전, 부동산, 선물 또는 향응을 받아선 안된다. '향응'에는 음식물, 골프 등의 접대뿐 아니라 교통·숙박 등의 편의도 포함된다. 항공기 검사와 항공안전·보안감독을 담당하는 서울지방항공청 공무원들은 사실상 이같은 훈령을 어긴 셈이다. 강 의원은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을 계기로 국토부와 항공사간 유착관계 의혹이 도마에 오른 상황에 국토부가 이미 2년 전 공무원들의 부정한 사실을 적발하고도 강력한 처벌은 물론 재발방지책도 마련하지 않은 건 국토부가 직무를 소홀했다는 방증"이라며 "항공안전을 담당하는 국토부 소속 공무원과 항공사간 유착행위를 발본색원하는 한편 근절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기자
2015-01-14 09:5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