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용 증착 장비 전문기업 한일진공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대규모 장비 공급 계약 체결에 성공하며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일진공은 9일 스마트폰 부품 생산 업체들로부터 30억 상당의 대형 증착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증착기는 국내 스마트폰 부품 주요 생산업체에서 신뢰성과 생산성이 검증된 제품으로 해외 및 국내 생산 밴더에 납품되어 광학박막 및 외관 관련 색상구현 부품(스마트폰 전후면 글래스 접착 비산방지 필름)을 생산하는데 사용된다. 한일진공은 지난해 카메라 모듈 부분 생산 장비와 스마트폰 부품 생산 장비 판매 호조로 매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하는 등 큰 폭의 실적 개선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올해도 성장세가 지속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내 업체의 해외 생산기지 구축과 스마트폰 듀얼 카메라 본격 적용으로 장비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최근 떠오르고 있는 의료·바이오 부문에서 의료용 렌즈 생산을 위한 해외 증착기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일진공이 지난해 4월 중국 렌즈테크놀러지 등 국내외 스마트폰 생산기업들과 체결한 계약을 통해 공급된 장비가 현재 중국의 화웨이, 샤오미 및 애플 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만큼 향후 해당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진행해 신규 매출처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한일진공 관계자는 “현재 주력 제품은 국내 스마트폰 부품 주요 생산업체에서 신뢰성과 생산성이 검증돼 있는 만큼 증착장비 수요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실적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주력 제품 외에도 현재 활발한 연구 개발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만큼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매출성장을 지속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6-03-09 14:13:49[파이낸셜뉴스] 케이피에스의 주가가 강세다.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의 8.6세대 FMM 인장 장비를 케이피에스가 공급할 가능성이 유력하다는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26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케이피에스는 전일 대비 310원(+5.5%) 상승한 6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내 사업을 입찰하는 공식 웹사이트 등에 따르면 BOE는 8세대 OLED 증착기 수주를 입찰한다고 공시하면서 선익시스템 등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했다. 본지 취재결과 케이피에스는 이미 DNP(다이닛폰프린팅)와 8.5세대급 설비를 개발해 인장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8.5세대에서 8.6세대로 올리는 건 어렵지 않은 작업"이라며 "여기에 케이피에스의 경쟁자인 한송네오텍이 현재 거래정지에 25일 상폐가 결정 된 상태라 BOE가 케이피에스에 납품할 가능성이 유력하다"라고 전했다. 실제 케이피에스는 한송네오텍과 BOE 인장기 경쟁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김하용 케이피에스 총괄대표는 "BOE의 차세대 생산라인 장비 수주가 가시권에 진입했기 때문에 올해부터 OLED사업부의 외형을 적극적으로 키울 것"이라며 "나아가 자회사의 본업인 재생연 생산 증대뿐 아니라 리튬전지의 전처리 공정을 통해 신사업의 실적 기여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조사 BOE까지 올해부터 8세대 OLED 생산라인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으면서 케피이에스의 OLED사업부의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역시 8세대 투자를 준비 중인 만큼 OLED 장비 수주에 훈풍이 불고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6 14:22:21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구축하는 '8.6세대 정보기술 유기발광다이오드(IT OLED)' 라인 구축이 순항하고 있다. 아산캠퍼스에서 설비 반입식을 시작으로 라인 구축을 본격화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내 증착기 등 주요 설비 설치를 마치고 2026년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8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8.6세대 IT OLED 라인 구축 신호탄인 'A6라인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최주선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캐논도키, 원익IPS, 파인엠텍 등 협력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A6 라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존 L8 라인을 개조해 구축하는 8.6세대(2290㎜ⅹ2620㎜) IT 전용 OLED 라인이다. 삼성의 6번째 OLED 라인이자 완공되면 전 세계 OLED 라인 중 가장 고세대 라인이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신규 라인 내 클린룸 공사를 마무리하고 OLED 유기재료를 디스플레이 화소로 만드는 데 필요한 증착기 반입을 시작으로 연내 주요 설비를 마무리한다. 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동호 기자
2024-03-10 18:06:10[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구축하는 '8.6세대 정보기술 유기발광다이오드(IT OLED)' 라인 구축이 순항하고 있다. 아산캠퍼스에서 설비 반입식을 시작으로 라인 구축을 본격화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내 증착기 등 주요 설비 설치를 마치고 2026년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8일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8.6세대 IT OLED 라인 구축 신호탄인 'A6라인 설비 반입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최주선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캐논도키, 원익IPS, 파인엠텍 등 협력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A6 라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기존 L8 라인을 개조해 구축하는 8.6세대(2290㎜ⅹ2620㎜) IT 전용 OLED 라인이다. 삼성의 6번째 OLED 라인이자 완공되면 전 세계 OLED 라인 중 가장 고세대 라인이 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신규 라인 내 클린룸 공사를 마무리하고 OLED 유기재료를 디스플레이 화소로 만드는 데 필요한 증착기 반입을 시작으로 연내 주요 설비를 마무리한다. 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IT OLED 시장 매출은 2024년 25억3400만달러(약 3조3800억원)에서 2029년 89억1300만달러(약 11조8900억)로 연평균 28.6%의 가파른 성장이 전망된다. IT 패널 시장 내 OLED 점유율은 2029년에 37.7%로 전망돼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IT 시장의 대전환이 예상된다. 최 사장은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랜 기간 축적돼 온 O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에 이어 IT 시장의 대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글로벌 협력업체들과 공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임직원들의 역량을 하나로 집중해 8.6세대 IT OLED 양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8.6세대 규모의 IT OLED 분야에 2026년까지 4조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축될 라인에서는 연간 1000만개 노트북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3-10 10:19:3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Meta)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의 방한으로 국내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산업에 투자자 관심이 쏠린다. 특히 이번 메타의 행보로 국내 XR 산업 밸류체인에 속한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관련 모멘텀이 기대된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의 저커버그 CEO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방한 일정 동안 한국 기업과 AI 및 XR 협력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타는 지난 2014년 XR기기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혼합현실(MR) 헤드셋 ‘퀘스트3’ 출시를 통해 MR 헤드셋 ‘비전프로’를 선보인 애플과 XR기기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증권가는 XR기기에 탑재되는 마이크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oS)와 카메라 및 3D 센싱 모듈 기술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OLEDoS 관련주로는 선익시스템이 손꼽힌다. 국내 카메라, 3D 센싱 모듈부문에서는 나무가와 코아시아씨엠이 언급된다. OLED 증착장비 제조와 판매를 하는 선익시스템은 OLEDoS 증착기 시장에서 300mm 웨이퍼 양산 장비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나무가는 XR기기에 적합한 ToF(Time of Flight)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코아시아씨엠은 XR기기 및 자율주행차량에 탑재되는 3D 센싱을 위한 ToF 모듈 기술을 개발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XR기기 테마로 패널이 차지하는 공간 최소화 및 PPI(Pixel Per Inch) 상승을 통해 더 현실감 있는 화면 제공이 가능한 OLEDoS 기술에 주목해야 한다”며 “사람과 사물을 인식하고 충돌 방지를 위한 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모듈 탑재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XR 시장이 2022년 293억달러(약 40조원)에서 오는 2026년이면 1000억달러(약 133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36%에 달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유사한 전망을 내놨다. 세계 XR기기 출하량이 2022년 약 3000만대에서 2025년까지 1억500만대로 3배 넘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3-05 09:52:57[파이낸셜뉴스] 중국 BOE가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를 확대하자 선익시스템의 증착기 수주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업계에 따르면 증착기 1대당 3000억원을 호가하는 걸로 알려져 단기 수익 개선에 청신호가 켜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BOE는 8.6세대 OLED 구축에 630억위안(약 11조52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DSCC는 올해 전 세계 디스플레이 설비 투자가 전년 대비 82% 확대되고 2025년에도 25%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8.6세대 양산의 키를 증착기가 쥐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업체에 주목하고 있다. 기판 크기가 더 커지기 때문에 고른 증착을 위한 새로운 기기가 필수적이란 설명이다. 선익시스템은 앞서 애플 등으로부터 장비 사용을 승인받은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BOE의 투자 소식과 함께 선익시스템, 캐논토키가 유망 기업으로 떠올랐지만 최근에는 가격 경쟁력과 납기가 우월한 선익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양상"이라며 "6세대보다 8.6세대가 더 경쟁력 있기 때문에 결국 OLED 사용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이미 선익시스템이 BOE와 납품 계약 직전까지 논의를 진행했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상황이다. 기관 투자가들은 올해 들어 지난 8일까지 5거래일 연속 선익시스템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선익시스템은 지난해 3·4분기 매출액이 20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5.0% 늘었고 영업이익은 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3·4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는 것과 영업손실 폭이 크게 감소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중국 씨야(Seeya)에 마이크로 OLED 증착 장비의 납품이 예정돼 있어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1-09 11:19:35[파이낸셜뉴스] 퀀트케이는 6일 아이씨디(ICD)에 대해 애플의 IT 기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환으로 전방 시장이 확대되고 2차전지 장비 사업 진출로 기업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만6100원을 제시했다. 퀀트케이는 "애플은 OLED 디스플레이를 기존 모바일에서 2024년 아이패드, 2026년 맥북 프로, 2029년 아이맥 제품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며 "경쟁사들의 IT 기기 패널도 OLED 전환이 가속화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글로벌 패널 제작 업체들의 투자가 8세대 뿐만 아니라 10세대 대형 디스플레이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IT 기기용 OLED 시장은 2022년 950만대에서 2027년 약 4880만대로 연 평균 39%씩 성장할 예정이다. 아이씨디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OLED 증착기 업체 캐논토키(Canon Tokki), 중국 대부분의 패널 업체들이다. 건식 식각장비(Dry Etcher) 점유율은 기존 50%에서 7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퀀트케이는 "맥북 대응 물량으로 캐논토키 증착기 2대를 연속 발주할 것으로 보인다"며 "동사가 독점하고 있는 캐논토키용 디스플레이 증착 물류시스템은 챔버 수가 증가함에 따라 수주금액 또한 증가하겠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퀀트케이는 "동사가 2021년 말 투자한 비에스지머터리얼즈(지분율 약 15%)는 음극재활물질 소재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플라즈마 공법을 이용한 나노 실리콘 제조 원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사업화를 위해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06 12:56:54[파이낸셜뉴스] 리서치알음은 16일 에프엔에스테크에 대해 전장용 OLELD 디스플레이 채용량 증가 전망 등에 따라 향후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주가전망은 '긍정적', 적정 주가는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 45.1%을 더한 1만 2800원을 제시했다. 김재무 연구원은 "동사의 올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 46억원에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지만 삼성디스플레이(이하 SDC)는 노트북과 테블릿용 8.6세대 OLED패널 생산에 2026년까지 4.1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라며 ”올해 장비를 수주시 9개월의 리드타임을 고려하면 2024년 역대 최대 실적달성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통상 고객사의 대규모 투자 사이클 진입시 주가가 선행하는 경향이 있어 주목을 당부한다”라고 부연했다. 에프엔에스테크는 2002년 설립된 디스플레이 장비 및 반도체 부품 전문 제조 기업으로 최대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다. 장비 매출은 삼성디스플레이(이하 SDC)의 투자 사이클에 큰 영향을 받아 변동성이 크다. 이에 최근 안정적인 매출을 위해 부품소재 사업으로 다변화해 디스플레이 장비에 집중된 매출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스마트폰 OLED 시장은 포화상태로 OLED 시장이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어플리케이션 확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애플은 제품 고급화를 위해 2024년 아이패드, 2026년~2027년 맥북에 OLED를 탑재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맞춰 삼성디스플레이는 노트북과 테블릿용 8.6세대 OLED 패널 생산 라인에 2026년 까지 4.1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리서치알음은 앞으로 OLED 태블릿과 노트북에 이어 XR기기로 확장이 가능하며 전기차 증가로 차량용 디스플레이가 큰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SDC는 OLED 패널 생산 공정에서 핵심인 일본 캐논톳키(cannon tokki)의 증착기 발주를 시작으로 국내 장비사에 발주를 넣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동사를 주목헤야 한다”라며 “ 부품소재 매출 성장과 장비 리드타임을 고려하면 2024년 역대 최대 매출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5-16 09:15:08[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 원익아이피에스가 지역사회와 상생 생태계 구축을 지속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원익아이피에스가 전날 평택시청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2016년 상장한 반도체 장비 제조 전문기업인 원익아이피에스는 경기도 평택 진위면에 위치해 있다. 평택시청 대외협력관에서 진행된 후원금 전달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이현덕 원익아이피에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쌀기부 행사와 더불어 매월 급여 일부를 공제한 금액을 모아 평택시에 기부하기도 했다. 금번 기부는 약 1300여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연간 총 1억원이 넘는 금액이 모였다. 원익아이피에스는 그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과 기부를 진행해 온 지역 복지단체인 평택 북구 노인복지관과 평택북부 장애인복지관 및 평택시 가족센터에 각각 전달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이고 꾸준히 노력하는 원익아이피에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윤 창출만을 생각하는 기업이 아닌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경제위기 속에도 굳건하게 성장하길 바란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현덕 원익아이피에스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의 선한 마음을 모아 대신 전달 한 것이고 평택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기업의 비전인 '사회로 부터 신뢰받는 회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전 임직원과 함께 지킬 수 있어 의미가 있고, 언제나 지역사회와 나라의 발전을 위해 앞장 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원익아이피에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이 일시적인 활동에 그치지 않고 전문적이며, 지속적인 활동이 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담당자를 선정 'ESG 경영위원회'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원익아이피에스는 1998년 세계 최초로 ALD 장비 양산에 성공하면서 반도체 장비 분야의 핵심기업으로 발돋움했다. 004년에는 반도체 CVD 장비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하여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반도체 장비 외 디스플레이의 증착기 분야 등 다각적인 포트폴리오를 갖추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3-01-20 14:46:33[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7일 아이씨디에 대해 내년이 기대되는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라고 소개했다.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아이씨디는 디스플레이 장비 회사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OLED 증착기 업체 캐논도키(Canon Tokki)와 중국 패널 업체를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다. 패널 업체에 건식 식각장비(Dry Etcher)를 공급하고 증착기 업체에는 물류 장비를 공급한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디스플레이 업황 둔화 지속으로 패널업체들의 투자 재개 시점이 내년으로 이연되고 있다"라며 "하지만 한국 패널 업체들의 북미 고객사용 태블릿, 노트북PC용 중대형 OLED와 AR, VR 기기용 디스플레이 양산 목표 시점이 2024년이어서 이를 위한 장비 투자는 아무리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수주 모멘텀이 강할 내년 상반기 아이씨디의 주가 강세를 예상한다"라며 "내년 수주액은 증착기용 물류 장비와 중국용 장비 수주를 합쳐 3000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2·4분기 말 수주잔고는 594억원까지 감소했고 하반기 증착기용 물류장비를 제외하면 올해 수주와 이익은 작년에 이어 둔화될 전망이나, 내년 상반기부터 패널 투자 재개에 따른 수주 증가가 예상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이익이 반등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9-07 09:4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