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지난 6일 서울 남산국악당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여가친화기업 인증식'에 참석해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제도는 소속 근로자가 일과 삶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모범적인 여가친환경 기업·기관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총 168개사가 여가친화기업·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산은행은 휴가사용율, 휴PC 온·오프 시간, 휴무일 출근을 평가하는 행복경영 KPI 등 직원들의 워라밸과 관련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부산은행은 2027년 12월까지 여가친화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부산은행 박영준 경영지원본부장은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해 출근이 즐겁고 내일이 기대되는 워라벨이 함께하는 은행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7 19:28:59[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제4대 신임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에 차재근 전(前) 지역문화진흥원장을 임용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차 신임 대표이사는 지역문화진흥원 원장,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 경기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 부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 등을 역임했고,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문화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정부의 문화정책 수립 및 실행에도 참여한 중앙과 지방 문화예술 정책의 전문가다. 포항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재직 때 철강도시 이미지인 포항을 문체부 지정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해 국비를 확보했고, 지역 예술인들과 시민 중심의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해 지역 문화예술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 대표이사는 “부산은 오페라하우스, 국제아트센터 등 대규모 공연장 개관이 예정돼 있어, 부산문화회관이 이런 대규모 공연장들과 차별화되는 정체성 확립과 시민의 높은 문화 향유 갈증에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그래서 무엇보다 책임이 막중하지만, 문화회관과 시민회관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9 09:00:56[파이낸셜뉴스] 무학 좋은데이나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경남메세나협회의 매칭펀드에 올해도 이어간다. 25일 무학은 경남 창원시 본사에서 고성오광대보존회, 경남미술협회와 매칭펀드 결연식을 갖고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 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좋은데이나눔재단은 고성오광대보존회와 경남미술협회에 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을경남메세나협회 매칭펀드에 후원하기로 했다. 고성오광대보존회는 국가무형문화제 제7호로 지정된 한국의 대표 탈춤 공연으로 지역의 우수한 문화예술이 계승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무학은 2015년부터 지금까지 결연을 맺고 후원하고 있다. 또 무학은 경남미술협회와도 2019년부터 결연을 맺고 지역 예술인이 작품활동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해 지역 출신 작가의 우수한 작품을 시민들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경남메세나협회는 2014년 시행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문화예술 후원 매개 단체 제1호로 인증받은 단체다. 기업과 문화예술인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며 지역경제와 예술의 상생 발전을 도와 문화체육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문화예술 후원 우수단체다. 무학은 경남메세나협회의 출범부터 이사로 참여하고 기업과 예술단체의 결연을 통한 문화나눔으로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에 적극 후원해오고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5-25 14:05:34정부는 2012년부터 모범적으로 근로자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기업·기관을 인증하는 ‘여가친화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 운영사 KMAC)은 2022년 우수기업 및 기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미트리㈜, 세이지리서치 주식회사, ㈜아이템베이, ㈜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 지역문화진흥원 원장상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데마시안, ㈜서브유, 팜피주식회사 여가친화인증위원회 특별상 신세계프라퍼티, 주식회사 해우기술을 포상했다. 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워라블’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다. 워라블이란 ‘일과 삶을 융합하다(Work-Life Blending)'를 줄인 말로, 업무와 일상의 분리와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Work-Life Balance)'에서 파생된 용어다. 워라밸과 달리 워라블은 업무와 일상을 적절히 조화시키는 라이프 스타일을 일컫는다. 이러한 워라블은 코로나 대유행 이후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기관과 근로자들이 늘어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2020 취준생이 기대하고 사회초년생이 원하는 직장생활 조사’에 따르면 Z세대가 업무를 통해 추구하는 가치는 자아실현이 27.1%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지적성장(18.6%), 경제활동수단(11.4%) 순으로 나타으며, 밀레니얼 세대가 업무를 통해 추구하는 가치로 경제활동수단(28.5%)을 1위로 꼽은 것과 다른 모습을 보였다.(대학내일20대연구소) ‘일’을 단순한 경제활동수단으로 여기기보다 업무 속 자신의 자아를 실현할 수 있고, 지적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하는 직장이 눈길을 끌게 된 것이다. 여가친화인증은 이런 사회 상황에 따라 정부가 2012년부터 시행해왔다. 여가친화인증을 받은 많은 기업·기관이 주 40시간을 시행하고 있으며 주식회사 해우기술은 주 37.5시간 근무제, 당일 연차 및 초과연차, 야외 스포츠 시설 등을 무상지원했다. 세이지리서치 주식회사는 주 39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며 일과 중 자리비움 2시간 허용 및 주 2회 식사시간 1.5시간을 부여하는 등 직원들의 자율적 여가시간을 위해 실험적인 여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30대로 구성된 근로자가 많은 미트리㈜는 직원특성을 반영하여 특색있는 여가프로그램 및 여가활동 비용을 지원했으며 ㈜유브레인커뮤니케이션즈는 직원들의 여가활동을 적극 권장하고, 매월 원하는 문화생활을 직접 기획하고 즐길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했다. 업무와 휴식을 블랜딩한 여가친화제도로 팜피주식회사는 국내외 워크숍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하는 워케이션(Worcation), 최장 2개월의 건강 관련 휴직 등을 지원했으며, ㈜서브유는 사내문화 관리조직을 통해 여가·문화생활을 관리 및 개선하고, 각종 문화행사와 포상휴가제를 시행했다. ㈜아이템베이는 정기적인 가족 단위의 여가활동 지원과 조직 활성화 제도 및 다양한 여가시설 지원으로 일·가정 양립을 지원했다. 여가친화인증 우수 공기업인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은 시차출퇴근제와 동아리 활동 시간 및 비용 제공, 자활 노숙인에 근로환경과 자활 지원을 제공하며 휴식과 사회적 기여를 접목했으며, 우수 대기업인 신세계프라퍼티는 저녁이 있는 삶을 위한 PC-Off 제도, 여가 프로그램 5종 제공, 숙박비, 어학교육, 동호회 비용을 지원했다. 올해 포상받은 기업 및 기관은 창의적인 여가친화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직원들의 여가활동 보장 및 근로환경 개선을 회사의 비전과 경영이념으로 삼는 최고경영층의 의지가 돋보였다. ㈜데마시안은 구성원의 성장이 회사의 성장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도서 구매 무제한 지원, 자사몰 포인트 지원, 선택적 근로시간 등의 제도를 시행했다. 여가친화지원 공식 누리집에서 더 많은 우수 여가친화경영사례 및 여가친화인증사에 대해 확인할 수 있으며, 2023년 여가친화인증 공모는 내년 4월 중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2-12-07 09:12:01【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 남구에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문화예술 전문조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11월 30일 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구청사에서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오 구청장, 부경대학교 설훈구 교수를 비롯해 문화재단, 문화회관, 남구문화원, 부산예술총연합회 등 문화예술관련 전문가와 간부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구는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다각적 의견을 제시하고 남구가 나아가야 할 문화정책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발제를 맡은 박현승 정책기획팀장(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은 ‘변화하는 지역문화의 현주소와 대응방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박 팀장은 “청년인구유출로 인해 지역활력이 감소됐으며, 이로 인해 지방정부는 위기에 놓였다”라면서 “또한 높아진 주민의 문화수준, 문화분권을 강조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주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기관, 지역문화예술단체, 예술인 간의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문화예술 전문조직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오 구청장은 “남구의 지역문화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많은 전문가분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라면서 “소프트파워라는 단어에서 설명되듯이 문화가 사회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가볍지 않다. 남구에 문화예술 전문 조직을 설립해 주민의 일상이 문화로 스며드는 문화복지도시 남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12-02 13:11:3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연수문화재단과 인천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앞으로 연수문화재단과 함께 연수구민을 위한 각종 문화예술사업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 향유를 위한 문화 도시 조성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레고리 힐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문화, 예술적 가치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철빈 연수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유타대 학생들의 예술적 재능이 지역 문화를 발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8-26 14:01:10[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분권 요구에 대응하고 ‘지역문화정보시스템’ 구축, 지역문화진흥 전담기관 지정 등 지역문화진흥 정책·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정비한 지역문화진흥법과 시행령이 2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포용과 혁신의 지역문화’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제2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2020~2024)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에 운영 근거를 마련한 ‘지역문화정보시스템’은 개별 지역에 흩어져 있는 지역문화 관련 시설과 인력, 사업 등 지역문화정보를 한곳에 모으고 이를 표준화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전자정보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지역 간 발생하는 문화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시의성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문화진흥 정책을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문체부는 현재 문화기본법에 따라 문화정보화 전담기관인 (재)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지역문화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구축 초기 단계인 올해는 ‘지역문화정보시스템’으로 지역문화 관련 정책·시설·인력·사업 현황 등 ‘지역문화실태’를 우선 조사할 계획이다. 또 지역문화진흥 전담기관을 지정하고 예산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시행령에서 규정한 지정요건을 충족한 역량 있는 전담기관을 지정해 지역문화진흥정책과 사업을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문화자치와 주민 참여 확대, 다양한 문화 수요에 대응한다. 특히 여러 지역문화 주체들과의 협력 구조를 마련하고 사업 간 연계를 통해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지역문화협력위원회의 운영 근거가 기존 시행령에서 법률로 상향되고 시도 지역문화협력위원회의 설치 근거도 마련돼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와 협력을 촉진하는 민관 문화 협치도 강화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6-21 08:51:13【파이낸셜뉴스 춘천=서정욱 기자】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이 지역 SW기업성장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올해 지역 SW기업성장 지원 사업을 통해 강원도 지역 ICT 기업 진흥 육성을 위해 홍보 영상물 제작지원 분야 와 온라인 수출 상담회 등 총 4개 분야의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21개 기업을 선정하여, 올해 12월까지 기업 당 5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와 관련, 강원정보문화진흥원은 이번 2021년 지역 SW기업성장 지원 사업 홍보 영상물 제작지원 참여기업은, 강원도에 본사를 둔 IT/SW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5-21 07:10:1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시도별 토론회’를 29일부터 전국 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제1차 호남권 토론회는 29일 오후 2시 국립전주박물관(전북 전주시)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월 문체부가 ‘제2차 지역문화진흥 기본계획(2020~2024)’을 수립한 이후에 17개 시도가 수립한 ‘제2차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의 목표와 주요 과제들을 발표하고 토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토론회에서는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뿐만 지역의 문화예술기관과 단체, 지역문화 전문가와 일반 주민 등이 참여해 직접 의견을 발표하거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0-28 09:41:1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오후 2시, 국립한글박물관 강당에서 ‘제2차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종합토론회’를 개최한다. 지역문화진흥기본계획은 지역문화진흥법 제6조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5년마다 수립・시행해야하는 중장기 계획이며, 이번 종합토론회에서는 제2차 기본계획(2020-2024)을 수립하기 위해 지자체, 지역문화 유관 기관 및 활동가 등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기본계획(안)을 수립하기 위해 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제1차 기본계획에 대한 부내 평가를 실시(2019년 9월~11월)하고, 전국 10개 권역별 토론회(2019년 7월~9월)와 지역문화 관계자 설문조사(토론회 참석자 342명 응답)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분야별 새로운 과제를 발굴하고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문화예술, 광고・홍보, 경영 분야 전문가를 비롯해 지역활동가 24명으로 이루어진 기획단도 구성해 운영(2019년 6월~12월)하였다. 기본계획(안)은 ‘모두를 포용하는 문화, 문화로 혁신하는 지역’이라는 비전 아래 4대 전략 지방 분권의 시대에 지역문화의 자생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문화자치 생태계 구축’, 일상 속 누구나 참여하는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생활기반 문화환경 조성’, 지역 특화 문화를 보존하고 이를 산업적 동력으로 활용하는 ‘지역의 개성 있는 문화 발굴·활용’, 문화적 지역재생과 관련된 ‘문화적 가치로 지역의 혁신과 발전’과 15개 핵심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노영순 연구위원이 기본계획(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하고, 지금종 (재)지역문화진흥원 이사장의 진행으로 공규현 인천문화재단 정책연구팀장,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한국문화의집협회 상임이사), 장세길 전북연구원 연구위원, 심오섭 강릉문화원 사무국장, 조정윤 부산시 문화정책협력관 등 토론자 5명이 입안된 기본계획(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2-10 09:0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