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탄핵 정국으로 연말 특수를 맞은 공연계에 잠시 먹구름을 드리웠지만 공연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주일 공연 횟수가 공연예술통합전산망 기준 6% 감소했지만 총 티켓 판매 수는 8% 늘었다. 뮤지컬업계에선 브로드웨이 히트작의 한국 첫 프로덕션인 '알라딘'이 가족 관객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올해 20주년을 맞은 스테디셀러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인터파크 티켓 주간 랭킹 1위에 올랐다. 5년 만에 귀환한 시라노도 톱 4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명불허전 스테디셀러 ‘지킬 앤 하이드’ 지난 4일부터 본 공연이 시작된 지킬 앤 하이드는 "기대 이상의 발전"이란 평가가 과장이 아니다. 기존 무대에 LED 영상으로 배경의 현실감을 높였을 뿐이지만, 신구 조화가 돋보이는 캐스팅 덕에 새로운 느낌을 주며 명불허전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 새로 합류한 '철지킬' 김성철과 성악가 출신 '엠마' 손지수는 향후 '지킬 앤 하이드'를 책임질 젊은 피로 손색없다. '킹키부츠' '하데스타운'을 거치며 급성장중인 김환희는 '루시' 역할에 새로 합류했는데, '보석의 발견'이라는 평가다. 지난 2004년 한국 초연 이래 누적 관객수 180만명을 돌파한 이 작품은 지킬과 하이드라는 두 인격으로 분리된 지킬 박사(홍광호·전동석·김성철 분)를 통해 인간의 이중성을 탐구한다. 19세기 사회 양극화가 극심했던 빅토리아 시대 영국 런던을 무대로 유능한 의사이자 과학자인 '헨리 지킬'이 정신질환을 앓던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사람의 정신에서 선과 악을 분리하는 치료제 연구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한국 프로덕션은 지킬을 도전적인 과학자로 재해석했다. 이는 1800여개의 메스실린더를 형형색색으로 가득 채워 구현한 지킬의 실험실을 통해 시각적으로 화려하게 표현해냈다. 지난 11일 공연에서 김성철은 영화 '올빼미' '지옥 시즌2' 등 대중매체에서 입증한 연기력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바탕으로 이 작품의 서사를 설득력있게 풀어내 극적 재미를 안긴다. 2014년 뮤지컬 '사춘기'로 데뷔한 그는 '팬레터' '빅피쉬' '데스노트' '몬테크리스토'를 거쳐 대극장 주역 배우로 안착했다. 지킬·하이드에게 빛과 같은 존재인 약혼녀 '엠마' 역의 손지수는 청아한 목소리와 풍성한 성량으로 '뉴 엠마'의 탄생을 알린다. '오페라의 유령'으로 뮤지컬계에 입문한 그의 노랫소리는 엠마 캐릭터의 정체성과 찰떡궁합을 이룬다. 지킬을 사랑하게 된 클럽 무용수 '루시'는 지킬의 또 다른 인격 하이드와 엮이는 기구한 인생으로 이 작품의 비극성을 드높인다. 지난 2010년 23세 나이에 '루시' 역에 도전, '아기 루시'라는 별명을 얻은 선민은 치명적 매력을 지닌 가련한 운명의 루시를 무르익은 연기와 노래로 소화해낸다. 내년 5월 18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낭만 호걸’ 시라노의 귀환, '시라노' “세상이 날 짓밟아도 달을 쫓아 나는 가리, 콧대를 높게 치켜들고”(시라노 대사 중) 5년 만에 돌아온 뮤지컬 ‘시라노’는 지난 2017년 초연과 2019년 재연에 이어 새로워진 무대 구성과 연출로 듣는 재미, 보는 재미가 배가 됐다. 160분이 눈 깜짝할 새 스쳐 지나간다. 뮤지컬 ‘시라노’는 스페인과 전쟁 중이던 17세기 프랑스에서 용맹한 가스콘 부대를 이끌었던 콧대 높은 영웅 시라노의 이야기를 다룬다. 연애편지 대필이라는 재미있는 설정을 바탕으로 ‘낭만 호걸’이었던 시라노의 명예로운 삶과 고귀한 사랑을 그린다. 뮤지컬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드라마틱한 음악, 작사가인 고(故) 레슬리 브리커스가 쓴 사랑의 언어와 위트 넘치는 대사는 낭만적인 무드를 증폭시킨다. 또 18인조 오케스트라가 빚어내는 풍성한 사운드가 귀를 사로잡는다. ‘시라노’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다. 슬프지만 웃기고, 심각하면서도 가벼운 상황 전개는 한 편의 드라마와도 같은 요즘 세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일깨워 준다. 이번 시즌 시라노 역을 맡은 조형균·최재림·고은성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이 요구되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힘찬 에너지를 전하기도, 애절한 노래로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하는 등 관객들을 쥐락펴락한다. 록산 역의 나하나·김수연·이지수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아름다운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은 물론 검술 액션도 매끈하게 소화하며, 시대를 앞서가는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려냈다. 이번 시즌 달라진 무대 구성은 신선한 현장감으로 시선을 붙든다. 찢어진 종이가 겹겹이 쌓여 마치 오래된 책을 보는 듯한 네모 프레임이 등장하고, 그 안으로 다채로운 영상이 펼쳐진다. 내년 2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jashin@fnnews.com 신진아 장인서 기자
2024-12-16 10:51:36[파이낸셜뉴스] 올해 20주년을 맞은 ‘지킬 앤 하이드’는 “기대 이상의 발전”이라는 평가가 과장이 아니다. 무대 자체는 기존 무대에 LED 영상으로 배경의 현실감을 높였을 뿐이지만, 신구 조화가 돋보이는 캐스팅 덕에 새로운 느낌을 주며 ‘명불허전’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시즌에 새로 합류한 ‘철지킬’ 김성철과 성악가 출신 ‘엠마’ 손지수는 향후 ‘지킬 앤 하이드’를 책임질 젊은 피로 손색없다. '킹키부츠', '하데스타운'을 거치며 급성장중인 김환희는 '루시' 역할에 새로 합류했는데, '보석의 발견'이라는 평가다. 20주년 맞은 공연계 스테디셀러 뮤지컬 지난 2004년 한국 초연 이래 누적 관객수 180만명을 돌파한 이 작품은 지킬과 하이드라는 두 인격으로 분리된 지킬 박사를 통해 인간의 이중성을 탐구한 공연계의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이번 시즌에는 ‘지킬·하이드 박사’ 역에 홍광호·신성록·최재림·전동석·김성철, ‘루시’ 역에 윤공주·아이비·린아·선민·김환희, ‘엠마’ 역에 조정은·최수진·손지수·이지혜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1차 티켓 오픈 10분만에 전 회차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19세기 사회 양극화가 극심했던 빅토리아 시대 영국 런던을 무대로 유능한 의사이자 과학자인 '헨리 지킬'이 정신질환을 앓던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사람의 정신에서 선과 악을 분리하는 치료제 연구에 도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아름다운 여성 '엠마'와 결혼을 앞둔 지킬은 성직자, 귀족 등 사회 지도층으로 구성된 이사회의 반대로 임상 실험이 무산되자 스스로 실험 대상이 된다. 이후 두 자아를 오가며 당시 사회의 위선과 모순뿐 아니라 인간 심리의 어두운 면을 드러낸다. 동시에 한국 프로덕션은 지킬을 도전적인 과학자로 재해석했다. 1800여개의 메스실린더를 형형색색으로 가득 채워 구현한 지킬의 실험실을 통해 시각적으로 화려하게 표현해낸다. 11일 공연에서 김성철은 영화 ‘올빼미’ ‘지옥 시즌2’ 등 스크린·브라운관에서도 입증한 연기력과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바탕으로 이 작품의 서사를 설득력있게 풀어내 극적 재미를 안겼다. 2014년 뮤지컬 ‘사춘기’로 데뷔한 그는 ‘팬레터’ ‘빅피쉬’ ‘데스노트’ ‘몬테크리스토’를 거쳐 대극장 주역 배우로 안착했다. 김성철은 이날 ‘지킬 앤 하이드’의 첫 넘버 ‘그대 향한 길’을 호소력 있게 부르며 관객의 귀를 사로잡은 뒤 이 뮤지컬의 가장 유명한 넘버 ‘지금 이순간’을 통해 지킬의 외골수적 면모를 폭발적으로 드러낸다. 와중에 '약혼식 손등 키스신'이나 하이드의 3단 변신 웃음소리 등 예상치 못한 순간,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도 자아낸다. 하이드로 변신하는 순간은 마치 늑대 인간의 탄생처럼 다가온다. 모피 코트를 걸친 하이드는 신사적인 지킬과 달리 위협감을 주면서 거침없는 살인 행위로 공포를 자아낸다. 동시에 루시와 함께 “나도 몰랐던 나”(위험한 게임)를 부르며 본능적 욕망을 표출, 무대를 후끈 달군다. 2막 지킬과 하이드를 숨 가쁘게 오가며 부르는 ‘대결’에서는 실로 두 인격체를 보는 듯하다. 최근 김성철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 뮤지컬 ‘데스노트’를 하다 목 디스크가 생겼다고 토로했는데, 이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다보면 그의 목디스크가 더 악화되지 않을지 우려된다. 지킬 사랑한 두 여인 극과 극 대비 인간의 내면뿐 아니라 양극화된 사회의 이면도 다루는 이 작품은 원작 소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에는 없는 인물들로 인해 빛과 어둠이 더욱 명료하게 대비된다. 바로 지킬·하이드를 사랑하는 두 여인, ‘엠마’와 ‘루시’다. 이날 지킬·하이드에게 빛과 같은 존재인 약혼녀 ‘엠마’ 역의 손지수는 청아한 목소리와 풍성한 성량으로 ‘뉴 엠마’의 탄생을 알린다. ‘오페라의 유령’으로 뮤지컬계에 입문한 그의 노랫소리는 엠마 캐릭터의 정체성과 찰떡궁합을 이룬다. 천한 신분의 여성에게도 친절을 베푸는 지킬에게 마음을 뺏긴 클럽 무용수 ‘루시’는 지킬의 또 다른 인격 하이드와 엮이는 기구한 인생으로 이 작품의 비극성을 드높인다. 지난 2010년 23살의 나이에 ‘루시’ 역에 도전, ‘아기 루시’라는 별명을 얻은 선민은 치명적 매력을 지닌 가련한 운명의 루시를 무르익은 연기와 노래로 노련하게 소화해낸다. 한편 폭발적 가창력을 자랑하는 ‘지킬·하이드’ 역의 홍광호는 무려 5번째 시즌을 함께 하며 깊어진 캐릭터 해석을 더해 “장인의 경지를 넘어선 것 같다”는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어느덧 세번째 시즌을 맞이한 전동석은 젠틀한 ‘지킬’과 야성미 넘치는 ‘하이드’를 오가며 “지난 시즌을 넘어섰다”는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지킬·하이드’ 역의 신성록·최재림, ‘루시’ 역의 아이비·린아, '엠마’ 역의 이지혜는 내년 3월 공연부터 출연할 예정이다. 내년 5월 18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2-15 20:31:50[파이낸셜뉴스] 서울 이태원의 종합 공연장 '블루스퀘어'가 이달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블루스퀘어를 운영하는 공연장 운영 전문 법인 인터파크씨어터는 22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고 지난 10년의 기록을 공개했다. ■10년 동안 관객 1000만명 방문… 누적 공연횟수 7743회 인터파크씨어터는 "뮤지컬 전용 홀로 국내 최대 규모인 블루스퀘어의 '신한카드홀'과 콘서트에 최적화된 다목적 공연장 '마스터카드'홀의 누적 관객 수가 600만여명"이라 밝히고 "여기에 카오스홀과 아트마켓/전시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네모(NEMO), 직영으로 운영하는 F&B 시설의 방문객까지 더하면 블루스퀘어를 찾은 인원은 1000만명 가량 된다"고 추정했다. 블루스퀘어 개관 이후 일대에 연간 약 100만 명의 신규 유동인구를 창출해냈고 이태원 관광문화특구와 가교 역할을 해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인터파크씨어터 측은 자평했다. 이와 관련 10년 전 대비 블루스퀘어 및 주변 건물의 공시지가도 약 9배 상승했다. 10년 동안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공연과 행사 건수는 1031건, 누적 공연 횟수는 7743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뮤지컬전용 극장인 신한카드홀은 2011년 개관작 '조로'를 시작으로 최근에 막을 내린 '엑스칼리버'까지 모두 41편의 대극장 뮤지컬을 무대에 올렸다. 2012년 '엘리자벳'과 '위키드', 2013년 '레미제라블', 2016년 '마타하리' 등 대작들은 신한카드홀에서 초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올리기도 했다. 10년간 공연된 뮤지컬 작품 중 가장 높은 객석 점유율을 보인 작품은 2012년에 선보인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내한공연'으로 129회차의 공연이 99% 점유율의 기록을 세웠다. 한편 누적 관객이 가장 많았던 뮤지컬은 2014년에 올렸던 '지킬앤하이드'로 24만2000여명이 관람했고, 2012년에 올린 '위키드 오리지널 내한공연'은 23만5000여 명, 2013년에 올린 '레미제라블'이 20만3000여명, 2012년에 올린 '오페라의 유령 25주년 기념 내한공연'이 20만2000여명, 2013년에 올린 '맘마미아 오리지널 내한 뮤지컬'이 18만20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블루스퀘어 무대에 가장 많이 오른 배우는 '옥주현' 블루스퀘어 무대에 가장 많이 오른 배우는 옥주현으로 총 359회를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정성화 배우로 352회 무대에 섰고 3위는 민영기 배우로 269회, 4위는 이지혜 배우가 246회, 5위는 신영숙 배우가 231회, 6위는 조정은 배우 205회, 7위는 박은태 배우 203회, 8위는 전동석 배우 200회, 9위는 조휘 배우 185회, 10위는 서지영 배우 180회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터파크씨어터는 이날 10년 동안 블루스퀘어 극장을 찾은 관객들 중 특히 가장 빈번하게 블루스퀘어에서 공연을 관람했던 출석왕의 인적사항도 일부 공개했다. 그 결과 각각 229번씩 블루스퀘어를 찾은 57세의 여성과 50세의 남성이 출석왕으로 선정됐다. 이들 외에도 지난 10년간 100번 이상 블루스퀘어에서 공연을 관람한 출석왕들은 모두 10명으로 연령대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했으며 성비로는 여성이 8명, 남성 2명의 비중을 보였다. 연령대는 다양하지만 100회 이상 출석왕 관객들의 공통점은 같은 공연을 여러 번씩 보는 회전문 관객인 점과 1매씩의 예매 건수가 많았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이밖에 블루스퀘어에 공연을 보러오는 외국인 마니아 관객들도 다수 존재했다.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공연 중 외국인 관객이 예매한 티켓은 총 5만6000여매로 일본 관객의 비중이 53.5%로 가장 높았고, 영어권 관객이 41.6%, 중국어권 관객이 4.9%의 비중을 보였다. 이 중 가장 많은 티켓을 구매한 외국인 출석왕은 모두 134장의 티켓을 예매한 일본 여성 관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스퀘어의 공연을 대상으로 두 번째로 많은 티켓을 구매한 외국인 또한 108장을, 3위는 101장을 예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객 예매 수량 상위 10위까지는 모두 일본 여성 관객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30대가 1명, 40대 2명, 50대 4명, 60대 3명으로 50대 이상의 마니아 관객층의 활동이 두드러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11-22 17:30:07티몬이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공연전〮시 관련 상품에 15% 추가 할인 쿠폰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하고 해당 주간 동안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티몬 ‘문화가 있는 날 기획전’은 오늘부터 31일 일요일까지 운영한다.기획전에서는 초대형 흥행작은 물론 여러 공연과 전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배우 이순재가 열연하는 연극 ‘리어왕’, 티몬 단독회차 ‘티몬스테이지’로 준비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특별한 가격에 판매한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클림트’, ’개와 고양이의 시간’, 백희나 작가 원작의 어린이 뮤지컬 ‘알사탕’ 등 공연과 전시회 ‘투탕카멘: 파라오의 비밀’,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1’ 등도 준비돼있다. 기획전 기간에는 1만원 이상 구매 시 15%할인이 적용되는 쿠폰도 받을 수 있어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공연 및 전시를 즐길 수 있다. 티몬은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및 문진표 작성 의무화, 전 관객 대상 체온 측정 모니터링, 공연장 내 거리두기 및 함성 자제, 배우 및 스태프 대면 및 선물 반입 제한, 시설 수시 방역 및 소독 등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하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하고 해당 주간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주간에는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문화재 등 전국 2000여 문화시설을 할인가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일부 문화시설은 야간에도 개방한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10-27 09:00:04[파이낸셜뉴스] 하이원리조트는 여름 성수기 상설 공연으로 고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쿨 썸머 뮤지컬 갈라쇼’를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이번‘쿨 썸머 뮤지컬 갈라쇼’는‘그리스’, ‘광화문연가’,‘드림걸즈’,‘팬텀오브오페라’,‘지킬앤하이드’등 다양한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무더위를 잊게 만들 뮤지컬 배우들의 신나는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공연이다. 스페셜데이에는 기본 공연에 이어 이건명, 최정원, 아이비 등 인기 뮤지컬 배우의 수준 높은 무대가 펼쳐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31일부터 8월 21일까지 하이원 그랜드호텔 3층에 위치한 카사시네마에서 1일 2회 약 70분간 열린다. 8월 18일에는 오후 8시 공연만 진행되며, 8월 9일과 17일은 휴연이다. 관람 가격은 2만원이며 리조트 이용고객(당일 3만 원 이상), 투숙객, 카지노고객, 지역주민, 장애인 등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7-30 09:23:44[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누적 관람객수 150만명을 기록했다고 16일 오디컴퍼니가 밝혔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이번 2018-19 시즌은 지난 15일 폐막했다. 평균 객석 점유율 98%, 전국투어 통산 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시즌 최고의 흥행을 세웠으며, 2004년 초연 이후 누적 공연 횟수 1,410회, 총 누적 관람객 수 150만 명을 기록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번 ‘지킬앤하이드’는 작년부터 약 1년간 이어져 온 장기 프로덕션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앵콜 마지막 공연까지 많은 관객들의 사랑에 너무나 감사드린다. 300회가 넘는 공연에 매 회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준 모든 배우들과 묵묵하게 프로덕션을 이끌어준 모든 스태프들에게 머리 숙여 감사한다”고 폐막 소감을 전했다. 다음 행보는 중국 진출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그룹에서 운영하는 다마이의 마이라이브와 중국 상하이 어메이즈랜드 프로덕션 주식회사는 오디컴퍼니㈜와 MOU협약을 맺고, 오디컴퍼니㈜의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지킬앤하이드’를 무대에 올리기로 했다. 원작 프로덕션의 모든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공연 형태로,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프로듀서를 예술감독으로 임명했다. 1886년 초판 된 영국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각색해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다루고 있는 뮤지컬이다. 한국에서는 2004년 처음으로 논 레플리카(Non Replica) 프로덕션을 선택해 원래의 대본과 음악만 살리고 나머지는 새롭게 재구성한 작품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09-16 10:22:45배우 민우혁이 ‘제7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뮤지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일 여의도 국회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제7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이 개최됐다. 민우혁은 현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지킬과 하이드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187cm의 큰 키와 운동으로 다져진 체격으로 역대 가장 위압감이 느껴지는 하이드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민우혁은 “태어나서 처음 받는 상이다. 국회까지 와서 받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다”며 “최근에 관객분들에게 인생이 달라졌다, 희망을 얻었다 등 이야기를 듣고 사명감을 갖고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민우혁이 출연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5월 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5월 17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05-08 08:54:17고전의 탄탄한 플롯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완성도 높은 스토리라인으로 원작의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모바일 게임이 있다. 개발사 '자라나는씨앗'이 2017년 출시한 'MazM: 지킬 앤 하이드'는 고전 명작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어드벤처 게임이다. MazM: 지킬 앤 하이드는 스토리텔링 게임 장르에 맞게 등장인물의 캐릭터, 감성적인 아트와 일러스트, 영화를 보는 듯한 배경음악을 통해 소설 배경인 19세기 말 런던의 암울한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MazM: 지킬 앤 하이드는 2017년 출시 이후 탄탄한 스토리라인으로 고유의 팬층을 확보하며 구글플레이 인기 게임 7위에 오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2018년 4월에 개최된 제 3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서는 심사위원과 현장 관람객의 호평을 받으며 Top 3에 선정됐다. 이후 글로벌 출시 3개월만인 10월 초 글로벌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10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김효택 대표를 포함해 7명으로 구성된 인디 개발사가 만든 비주류 게임이 국내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은 재해석된 게임이 아닌 고전 명작을 즐기는 문화 그 자체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게임의 난이도가 높지 않고 스토리의 몰입감을 더욱 강조한 것이 주효했다. 이 때문에 유저들로부터 몰입감 높은 아트워크과 스토리텔링을 보여줬다는 피드백을 지금도 꾸준히 받고 있다.김효택 자라나는씨앗 대표는 "많은 글로벌 유저로부터 좋은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큰 힘이 됐다. 특히 게임의 등장인물이 유저들로부터 2차 콘텐츠로 재생산되면서 단순한 게임을 넘어 MazM 시리즈를 즐겨주시는 유저들만의 문화가 생성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자라나는 씨앗은 앞으로도 '한 편의 명작을 봤을 때의 감동'을 게임으로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2018년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게임상 우수상'을 수상한 'MazM' 시리즈 후속작인 'MazM: 오페라의 유령' 또한 6월에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방침이다. 김아름 기자
2019-05-07 17:19:25오는 11월에 공연되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지킬/하이드' 역에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가 캐스팅됐다. 지난 2004년 초연된 이래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 꼽히기도 한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조승우를 비롯해 류정한, 서범석, 민영기, 김우형, 홍광호, 김준현, 윤영석, 양준모, 박은태, 조성윤 등 총 11명의 배우가 주인공역을 거쳐가며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선보여 왔다.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오는 11월 13일부터 내년 5월 19일까지 6개월간 재연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폭발적인 팬덤을 양산하고 나아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라는 브랜드를 완성시킨 레전드 배우 3인이 주인공으로 다시 낙점되면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조승우의 경우 지난 2004년 초연 당시부터 이 공연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한국 뮤지컬 최고의 스타로 등극한 바 있다. 이후 2010년 군 제대 후 다시 '지킬앤하이드'를 선택할 정도로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조승우는 현재까지 243회로 '지킬/하이드' 역의 배우 중 가장 많은 출연 회차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0년 공연 당시 1차 티켓 오픈 15분만에 매진 72회 전 회차 매진을 시키는 티켓파워로 '조승우=지킬앤하이드'라는 공식을 만든 바 있다. 또 이 작품으로 2004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2011년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 작품으로 두 번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폭풍 가창력 홍광호 역시 7년 3개월만에 '지킬앤하이드'로 돌아온다. 그는 2008년 공연 당시 1200:1의 경쟁률을 뚫고 '지킬/하이드' 역에 캐스팅됐다. 이후 2010년 시즌까지 두 시즌을 함께 했던 그는 관객들의 오랜 기다림에 보답하듯 다시 출연을 결정했다. 당시에도 저음부터 고음까지의 폭넓은 음역대와 강약을 조절하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지킬'과 '하이드'의 이중성을 섬세하고 대범하게 표현해냈으며 강렬한 카리스마와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뿐만 아니라 동료배우들까지 감동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 박은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10주년이었던 2014년 공연 당시 10번째 '지킬/하이드'로 낙점되며 새로운 역사를 만든 장본인으로 불리고 있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아름다운 보컬로 지킬 박사의 품격 있는 캐릭터를 선보이며 '은지킬'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만들었다. 특히 '지킬'과 '하이드'가 대립하는 곡 '대결(The Confrontation)'에선 변화무쌍한 보컬로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여배우 라인업도 화려하다. '지킬'을 사랑하지만 '하이드'의 사랑을 받으며 고통받는 비극적 로맨스의 주인공 '루시' 역은 윤공주, 아이비, 해나가 맡았고 '지킬'의 약혼녀로 지고 지순한 사랑을 보여주는 '엠마' 역은 이정화와 민경아가 캐스팅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8-07-31 16:29:50▲ 엠넷 제공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그랜드 마스터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net 음악 경연 프로그램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에서는 박은태가 뮤지컬 마스터로 출연, 시대를 주제로 한 무대를 펼쳐 그랜드 마스터에 올랐다. 익숙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클라이막스를 연기한 박은태는 선과 악을 오가는 강렬한 연기 안에 자신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냈고, 이런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최정원의 뒤를 이어 뮤지컬 마스터로 합류한지 3회 만에 우승을 해낸 박은태는 "노력하는 배우로 남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의미 있는 소감을 전했다.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되고 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2017-12-23 10:3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