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9월부터 전 국민의 생애경력관리와 취업 지원을 위한 '직무능력은행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이 습득한 자격·훈련·교육·경력 등 직무능력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직무능력 인정서 형태로 발급받아 취업이나 인사 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 직무능력정보를 증빙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으로부터 개별적으로 발급받아야 했다. 그러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직무능력정보를 자동으로 저축·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 원하는 직무능력정보만 선택해 인정서를 발급받을 수도 있다. 이용을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직무능력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직무능력 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다. 계좌를 조회하면 그동안 본인이 습득한 각종 자격취득정보와 교육·훈련 이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제공되는 자격 정보에는 검정형 기술자격 544개 종목, 과정평가형 자격 122개 종목, 일학습병행자격 1114개 종목이 있다. 훈련 정보는 내일배움카드 훈련과 사업주훈련, 컨소시업 훈련 등이다. 교육은 폴리텍 교육·훈련과정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과로 인정된 대학교과 등 정보를 제공한다. 권태성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직무능력은행을 도입하면서 국민들이 편리하게 자신의 생애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됐다"며 "국가기술자격이나 훈련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하반기에 고용보험 자료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등과 연계해 지원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8-29 13:52:34[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은 서울, 부산, 대구 등 6개 지역본부와 연계해 국정과제 공유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직무능력은행제(NCS Bank) 구축, 산업별 역량체계(SQF) 개발·확산, 공정채용 문화확산 등 표준원에서 추진 중인 국정과제를 주요 의제로 다룬다. 또 산업현장교수 등 지역 인적자원개발(HRD) 전문가로부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성공적인 국정과제 수행 방안을 모색한다. 직무능력은행제는 국가직무능력표준을 기반으로 교육, 훈련, 자격, 경력 등 개인이 습득한 다양한 직무능력을 저축·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개인은 직무능력인정서를 발급 받아 취업과 경력개발에 활용하고, 기업은 공인된 인정서를 토대로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배치할 수 있다. 공단은 Q-Net(국가기술자격), CQ-Net(과정평가형·일학습병행자격), HRD-Net(직업훈련정보) 등 교육(별도 심사 및 인정 필요)정보를 연계해 오는 8월부터 직무능력은행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산업별 역량체계(SQF)는 산업 분야별 현장에서 통용되는 직무를 표준화하고, 직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을 도출해 직무별로 ‘학위-자격-교육훈련-경력’을 상호 인정할 수 있도록 구성한 체계다. 활용도와 인력양성의 필요성 등을 고려해 현재까지 경영관리 등 10개 분야의 개발을 완료했다. 2028년까지 총 55개 분야의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공정채용은 직무와 무관한 편견 요소가 아닌, 능력 중심으로 평가하는 인재 채용이다. 채용의 전 과정에서 구직자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공개된 내용대로 채용 과정을 운영한다. 표준원은 채용 분야별 직무 중심의 채용공고, 직무기술서 등 채용 도구를 개발·보급하고, 기업 맞춤형 공정채용 컨설팅 제공 등을 지원한다. 김진실 표준원 원장은 “직무 중심의 합리적이고 공정한 노동환경을 조성해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4-12 12:40:20[파이낸셜뉴스] 교육·훈련으로 취득한 직무능력 정보를 저축·관리하는 '능력은행제(가칭)'가 도입된다. 고용노동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의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11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입법예고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능력은행제는 개인의 다양한 직무능력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바탕으로 저축·관리해 직업, 인사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개인별 직무능력 인정·관리체계’를 가리킨다. 능력은행제가 마련되면 교육·훈련, 자격 등 여러 경로로 학습한 직무능력을 저축해 통합 관리할 수 있고, 취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학습정보를 훈련과정 명칭으로 확인해야 했으나, 능력은행제 시스템에서는 ‘NCS 능력단위’로 저축할 수 있어 교육·훈련을 통해 습득한 직무능력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저축한 학습정보의 경우, 개인이 신청하면 인정서를 발급해 취업·인사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훈련·자격 정보 등을 수집·관리하고 인정서를 발급할 수 있는 정보망 구축을 추진하고, 2023년부터 인정서 발급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그간 NCS가 교육·자격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됐으나 축적한 직무능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없어 직무능력 관리체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능력은행제가 도입되면 NCS 학습정보를 통합 연계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홍석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능력은행제가 마련되면 개인은 오랜 시간과 노력을 더해 취득한 직무능력 정보를 취업 등 필요한 곳에 활용하고, 기업은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능력중심으로 채용·배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1-08-10 13:43:12[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1일 서울시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2024년 상반기 국가직무능력표준(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 기술, 태도 등을 국가가 표준화한 것을 말한다. 공단은 NCS 활용 성과 공유와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개선 및 폐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반기별로 정부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협의회를 열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는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고용정보원 등 13개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직무능력은행제, 공정채용 등 국정과제, NCS 개발·개선 및 품질관리를 통한 환류체제 운영 상황 공유, NCS 현장성·활용성 강화를 위한 상호 협업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공단은 산업현장에서 교육·훈련과정, 자격종목, 채용 등을 NCS 내용 및 기준에 부합하도록 설계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직무능력은행제는 국민의 교육·훈련, 자격, 경력 등 다양한 직무능력을 '저축·통합'해 직무능력인증서를 발급하는 개인별 직무능력 인정관리 체계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NCS의 지속적인 개발과 개선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능력중심사회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31 11:16:35사단법인 한국애견협회(회장 신귀철) 시행, 2024년도 제1회 국가공인 반려견스타일리스트 실기시험이 오는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2회 필기시험은 3월 9일에 시행되며 원서접수는 2월13일에서 22일까지 진행된다. 반려견스타일리스트는 사단법인 한국애견협회가 주관하는 애견미용 실무역량을 검증하는 시험으로, 2020년 국가공인을 받은 국내 유일의 반려동물 분야 국가공인 민간자격증이다. 민간자격의 국가공인제도는 자격기본법 제2조에 의거 자격의 관리ㆍ운영 수준이 국가자격과 같거나 비슷한 민간자격을 자격기본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국가가 인정하는 것을 말하며, 2024년 02월 기준 현재 등록된 민간자격은 총 51,972개 종목이다. 이 중 국가공인 자격은 95개에 불과하다. 반려견스타일리스트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활용하여 구축한 자격체계를 통해 표준화된 내용과 기준으로 자격검정을 시행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 공인을 받은 자격으로 국가공인으로 시행한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9,200명이 자격을 취득하였다. 반려견스타일리스트 공인등급을 취득할 경우(1급,2급,3급)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학점은행제 학점이 인정되는 혜택이 있다. 또한 한국애견협회에서는 학교 및 산업체 등에 반려견스타일리스트 국가공인 민간자격에 대한 홍보와 협조 요청을 통해 자격소지자가 입학 및 채용과 승진 등에 우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반려견스타일리스트 자격시험의 응시자격, 시험형식, 시험과목, 출제영역, 시험일정, 시험장소 및 유의사항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반려견스타일리스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애견협회는 반려견스타일리스트 공정한 운영과 자격의 질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규 출제위원과 신규감독 인력풀을 확대・교육중이며 2024년 1월부터 2월 현재까지 감독위원 대상 세미나를 6회에 걸쳐 개최한 바 있다.
2024-02-06 16:04:50[파이낸셜뉴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청년들과 만나 국가기술자격 응시료 50% 지원과 컴퓨터 기반 시험 방식 등을 통한 취업 및 직무능력 향상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장관은 이날 수원 국가자격디지털시험센터를 찾아 국가자격 취득을 위해 훈련을 받고 있는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고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얻기 위해서는 국가기술자격 취득과 직무능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정부는 국가기술자격 취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청년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만 34세 이하 청년 응시자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시험 493개 종목에 응시하는 경우 응시료의 50%를 1인당 연 3회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취업을 위해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부터 시행되는 응시료 지원 사업으로 비용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며 환영했다. 또 지난해부터 시행 중인 '직무능력 은행제'를 통해 취득한 자격과 교육·훈련 내역을 이력서 형태로 관리하고, 인증서를 발급받아 취업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한다. 아울러 디지털시험센터를 확충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시험을 볼 수 있게 하고 종이 기반의 시험(PBT) 방식은 '컴퓨터 기반의 시험'(CBT) 방식으로 전면 전환해 답안지 분실·파손 위험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자격 취득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응시료 지원 사업 같이 앞으로도 정부는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1-22 14:47:17[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4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2023년 하반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개선 및 폐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NCS 실태조사 등을 위해 정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회를 반기별로 열고 있다. NCS를 직접 활용하는 관계기관의 목소리를 듣고 품질관리의 효과성과 적시성을 높이며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의회 안건은 직무능력은행제(국정과제) 추진현황 및 내년 NCS 기업활용 컨설팅 변경사항 공유 등이다. 직무능력은행제는 NCS를 기반으로 교육·훈련, 자격 등 개인의 다양한 직무능력을 저축·통합 관리해 취업, 인사배치, 자기계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개인별 직무능력 인정·관리체계'이다. 근로자나 구직자는 직무능력 인정서를 발급받아 취업 등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고 기업은 구체적인 직무능력정보를 확인해 직무능력 중심 채용과 인사 배치 등을 할 수 있다. 공단은 지난 9월부터 직무능력은행제 서비스를 개시해 현재 개설계좌 5440개를 등록해 운영하고 있다. NCS 기업활용 컨설팅은 중소·중견기업이 NCS를 활용한 채용 도구와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등 직무 중심의 인사제도를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재직자 역량 강화와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다. 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6724개 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했다. 내년부터는 연간 컨설팅 대상기업 수를 700개에서 1400개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또 현재 채용, 교육훈련 등 컨설팅 영역을 인재의 이동배치, 성과관리 등으로 확대하고 '직무·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컨설팅 유형도 신설한다. 김진실 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장은 "급변하는 환경에 맞춰 교육, 훈련, 자격 등 분야에서 NCS가 활용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업해 근로자와 기업이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NCS를 산업현장에 최적화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1-24 15:22:22[파이낸셜뉴스] 여러 곳에 소속을 두고 일하는 대리운전 기사나 배달 노동자들도 산재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가 30일 발간한 고용노동부 소관 '2023년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에 따르면 산재보험 전속성 요건 폐지로 산재보험 사각지대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그동안 여러 업체에서 일하는 대리운전 기사와 배달 노동자 등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나 플랫폼 종사자들은 일하다 다쳐도 산재 혜택을 받을 수 없었다. 하나의 사업장에서 노무를 상시적으로 제공하고 보수를 받아야만 산재 적용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이에 국회는 지난해 5월 전속성 요건을 폐지하는 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오는 7월부터는 여러 업체에서 일하는 노무제공자들도 산재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산재보험 적용대상도 확대해 △건설현장화물차주 △관광통역안내원 △어린이통학버스기사 △방과후강사 △퀵서비스 기사 △방문판매원 △대리운전 기사 △일반화물차주 △택배기사 △보험설계사 등도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번 법 개정으로 93만여명의 노무제공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휴게시설 설치 의무 위반시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되는 사업장 범위도 확대된다. 정부는 지난해 8월18일부터 모든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제도를 도입하고 상시근로자 50명 이상 사업장이거나 총공사금액 50억원 이상의 공사현장은 휴게시설이 없을 경우 1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또 설치·관리기준 미준수시에도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했다. 올해 8월18일부터는 이같은 과태료 부과 대상이 상시근로자 20명 이상 사업장 혹은 총공사금액 20억원 이상 공사현장에도 적용된다. 또 전화상담원·돌봄서비스종사원·텔레마케터·배달원·청소원·아파트경비원·건물경비원 등 7개 직종의 상시근로자가 2명 이상 포함된 상시근로자 10명 이상 20명 미만 사업장도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지난 5월 개편된 위험성평가 제도도 눈길을 끈다. 위험성평가는 사업장 내 유해 및 위험요인을 스스로 파악해 개선대책을 수립·이행하는 제도다. 고용부는 지난해 말 '자기규율 예방체계 확립'이라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발표 후 산업안전보건 정기감독을 적발·처벌 위주에서 위험성평가 이행 여부 및 적정성을 중심으로 하는 '위험성평가 특화점검'으로 개편해 진행해왔다. 하지만 그동안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워 중소사업장은 참여가 저조했다. 이에 고용부는 '사업장 위험성 평가에 관한 지침' 개정 시행을 통해 중소규모 사업장에서 쉽고 간편하게, 전 과정에서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기존에는 재해가 일어날 가능성(빈도)과 중대성(강도)을 수치화해야 했지만 이를 숫자로 계산하지 않고도 재해사례나 근로자 경험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정과 결정 단계를 통합했다. 또 중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만들거나 1페이지 내로 위험요인을 서술하는 핵심요인 기술법(OPS·One Point Sheet), 위험수준을 저·중·고로 나눠 판단하는 방법 등을 도입했다. 이외에도 기간제·파견근로자들이 유산·사산휴가기간 중 근로계약이 종료되는 경우에도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고, 고용·산재보험료의 고액·상습체납자 인적사항 공개기준이 강화된다. 9월부터는 개인의 교육·훈련·자격 등 직무능력을 통합관리 하는 '직무능력은행제'가 도입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30 10:28:22[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2일 서울 위드스페이스에서 '2023년 상반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직무능력은행제는 NCS를 기반으로 개인의 교육훈련 이수 및 자격 취득 이력, 업무 경력 등을 직무능력 형태로 자료화해 통합·활용하는 제도다. 개인은 본인의 직무능력 정보를 시스템에 저축·관리하고 필요할 때마다 시스템에서 직무능력 인정서를 발급받아 취업과 경력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은 직무 중심 채용과 인사 배치에 개인의 인정서를 참고해 운영할 수 있다. 이번 협의회에는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중앙회 등 12개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국정과제인 직무능력은행제, 공정채용 문화 확산, 산업별역량체계(SQF) 구축 현황을 공유했다. 또 NCS 품질관리 체계 강화와 산업현장 내 NCS 활용·확산을 위한 상호 협업 방안을 모색했다. 공단은 올해 하반기 직무능력은행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도 활성화를 위해 NCS 기반 교과 인정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을 모집하고 관련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공단은 공정한 채용문화가 기업에 자율적으로 확산하도록 NCS 기반 능력중심 채용모델을 개발·보급하고 공정채용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산업별 역량체계 고도화로 직무능력은행제의 실효성을 높이고 NCS이 산업현장에서 확산할 수 있도록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진실 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장은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직무 중심 임금체계 개편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NCS의 중요성이 부각하는 만큼 유관기관과 더욱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22 10:52:26한국산업인력공단은 16일 서울대학교에서 서울대 평생교육원 및 산업인력개발학과, 한국산업교육학회와 전 국민의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각 기관은 국가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국가인적자원개발 전문성 제고를 위한 상호 정보 교류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교육 및 세미나 개최 △구직자, 재직자 등의 경쟁력 강화 지원 △산업인력개발 전문가 양성 등이다. 공단은 올해부터 개인별 자격 취득 및 교육훈련 이력을 통합 관리하는 직무능력은행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스템에서 발급된 직무능력 인정서는 취업과 기업의 인사 배치에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일대일 취업 솔루션을 제공해 청년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구직 효능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 기업 맞춤형 채용 모델을 지원하고 인사담당자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현장 중심의 산업인력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어수봉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의 핵심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발해 구직자, 재직자 등 전 국민의 직무역량 향상에 대한 지원이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활용·확산을 통한 국가 인적자원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현철 기자
2023-02-16 18:4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