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차 의과학대학교가 ‘AI헬스케어융합학과’를 개설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리더를 육성한다. 차 의과학대는 급변하는 의료산업 환경에 발맞춰 국내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할 산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AI헬스케어융합학과’를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교육과정은 △생성형AI기초 △의과학 기초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링 등으로 기초 이론부터 실무 적용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창업 및 기업가 정신을 기를 수 있는 전문 세미나실을 마련했고, 전업 학생을 위해 수업료의 절반을 지원하는 장학금 혜택도 준비했다. 학사연계 석사통합과정과 연계해 일반 석사과정보다 1학기 빠르게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학기에는 6명이 학사연계 석사통합과정생으로 수업을 받는다. 차 의과학대 박노일 교수(의료홍보미디어학과장)는 “AI헬스케어융합학과 대학원생들이 생성형 AI 기술과 헬스케어 지식을 창의적으로 융합해 미래 사회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3-12 09:43:47[파이낸셜뉴스] 바이오헬스케어 ETF가 ‘포스트 2차전지‘ 평가를 받으면서 투자 자금 유입은 물론 수익률에서도 2차전지 분산 투자 효과를 톡톡히 발휘하고 있다. 14일 삼성액티브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용중인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 가 상장 후 7영업일 만에 11% 수익률을 초과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AI 시대 기술융합을 통해 고성장이 기대되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한 액티브 ETF로 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을 추가 반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는 이러한 액티브 운용의 차별점이 시장 주목을 받으며 지난 3일 출시 이후 개인은 물론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려 6일만에 순매수 규모가 500억 수준에 육박하기도 했다. 또한, 11일에는 종가 기준으로 수익률이 11.10%를 기록하며 바이오헬스케어관련 ETF 11개 중 최상위 수준의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기초지수의 상승률이 같은 기간 동안 7.95%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액티브운용의 장점인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를 활용해 3.15%p 이상의 추가 수익을 거둔 셈이라 더 의미있다. 실제로 이 ETF가 담고 있는 기업은 △셀트리온헬스케어(7.71%) △유한양행(7.60%) △삼성바이오로직스(6.85%) △SK바이오팜(5.92%) △알테오젠(4.89%) 등이며, 기초지수에는 속하지 않는 보로노이, 퓨쳐켐, 원텍 등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 (2023.08.14 기준)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를 출시한 배경으로 현재 글로벌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은 약 2370조 원의 규모로 급속 성장 중이며 전세계적인 인구 고령화로 인해 노화 관련 질환, 만성질환 등에 대한 치료제 및 예방제의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을 꼽았다. 여기에차세대 기술을 적용한 항암제, 알츠하이머 및 비만 치료제, 미용 의료 기기 등이 전도 유망한 분야로 높은 성장성을 갖고 있고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IT 및 생명공학 기술 강국으로서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고성장이 함께 기대된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최근 2차전지에 집중됐던 투자가 반도체, 바이오, 로봇 등으로 다양하게 분산되는 분위기로 실제 그 동안 2차전지 ETF를 대규모로 매수하던 투자자들이 지난 10일에는 바이오 ETF를 더 많이 순매수하는 모습을 나타냈다”며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가 최상위 성과를 나타내고는 있는데,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장기간 소외된 테마였다는 점에 착안한 투자도 좋겠지만 장기 성장성을 고려한 긴 호흡의 투자가 더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14 08:55:47[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법인 미래산업은 차바이오그룹 계열사인 차헬스케어 투자를 위해 결성된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에 130억원을 투자한다고 27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목적을 투자, 기업가치 증대, 수익실현 등 풀 사이클(Full-Cycle)에 있다고 덧붙였다.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는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는 차헬스케어에 지분투자를 목적으로 결성된 투자조합이다. 업무집행조합원(GP)은 대신증권 외 1개사가 맡았다. 차바이오텍의 자회사인 차헬스케어는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7개국 86개 기관 의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해외에 자본을 투자하고 병원을 직접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2004년 인수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재 할리우드차병원(CHA HPMC)이 있다. 할리우드차병원은 434병상, 500여명의 전문 의료진이 한 해 1만4000여명의 입원 환자를 치료하고 연 5000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는 LA 지역 대표 민간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4억달러(약 4570억원)를 들여 연면적 1만6068㎡(4860평) 규모의 신규 병동을 짓고 있으며 향후 캘리포니아 최고의 첨단 종합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에는 일본 세포치료시장에 진출해 종합 셀 클리닉(TCC) 운영을 시작했다. 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세포 치료를,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진행하며 성장 중이다. 2017년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병원그룹인 싱가폴메디컬그룹(SMG)의 지분을 인수하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 49개 클리닉을 열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018년에는 호주 난임 치료시장에 진출해 주요 도시에서 난임 클리닉을 운영하는 'City Fertility'와 'FSWA'를 인수했고, 차병원 의료진의 파견과 수준 높은 난임치료기술을 바탕으로 클리닉 수를 7개에서 21개로 늘리며 호주 3대 난임 센터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등 현지에 바이오, 헬스케어 관계사 및 의료기관을 설립하고 직접 진출을 통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차헬스케어는 2022년 매출 6485억원을 기록했으며, 향후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차헬스케어는 2025년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며 국내 투자자가 해외 병원에 투자할 수 있는 한국 최초의 모델로 시장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차헬스케어에 130억원의 투자를 결정한 미래산업은 최근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에 피인수되며 지속 성장을 위한 포토폴리오를 확장하고 기존 사업 안정화를 위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지난 13일에는 나이지리아에 리튬광산을 보유한 홍콩법인 천호투자유한공사(DINHOR INVESTMENT LIMITED)와 리튬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AVC와 함께 홍콩에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리튬광석 관련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조만간 국내 수요처 등에 테스트용 광석리튬 샘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천호투자유한공사는 나이지리아에 매장 추정량 약 500만t 이상, 25년간 채굴이 가능한 3기의 리튬광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1광구가 올해 초부터 채광을 시작했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자사는 본 사업인 반도체 검사장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내부조직을 재정비하고 준법경영, 부패근절 등을 통해 신뢰받는 반도체 장비 기업으로 성장할 예정이다”며 “이번 투자는 관계회사들과의 협력과 전략적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한 첫 대규모 투자로 기업가치 증대를 통해 회사가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27 18:30:24[파이낸셜뉴스] 이브이첨단소재가 차바이오그룹 계열사 차헬스케어 투자를 위해 결성된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에 70억원을 출자해 눈길을 끈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는 2025년 IPO를 목표로 하는 ‘차헬스케어’에 지분투자를 목적으로 결성된 투자조합으로 업무집행조합원(GP)은 대신증권 외 1개사가 맡았다. 총 펀딩 규모는 700억 규모로 알려졌고, 이 가운데 이브이첨단소재가 자기자본 7.73%에 달하는 지분을 취득한 것이다. 차바이오텍 자회사인 차헬스케어는 차병원 60년의 의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7개국 86개 기관 의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해외에 자본을 투자하고 병원을 직접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이다. 대표적으로 2004년 인수한 미국 LA 소재 할리우드차병원 (CHA HPMC)이 있다. CHA HPMC는 이후 434개 병상, 500여 명의 전문 의료진이 한 해 1만 4000여명의 입원환자 를 치료하고, 연 5000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는 LA지역 대표 민간 종합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4억달러(약 4570억 원)를 들여 연 면적 1만6068㎡(4860평) 규모의 신규 병동을 짓고 있으며, 향후 캘리포니아 최고의 첨단 종합병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4년에는 일본 세포치료시장에 진출하며 토털 셀 클리닉(TCC) 운영을 시작했다. 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세포 치료를,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진행하며 성장 중이다. 이어 2017년에는 동남아시아 최대 병원그룹인 싱가폴메디컬그룹(SMG)의 지분을 인수하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 49개 클리닉을 열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2018년에는 호주 난임 치료시장에 진출하여 주요 도시에서 난임 클리닉을 운영하는 City Fertility와 FSWA를 인수했고, 차병원 의료진의 파견과 수준 높은 난임치료기술을 바탕으로 클리닉 수를 7개에서 21개로 늘리며 호주 3대 난임 센터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미국 등 현지에 바이오, 헬스케어 관계사 및 의료기관을 설립하고 직접 진출을 통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차헬스케어는 2022년 매출 6485억원을 기록했으며, 향후 안정적인 매출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차헬스케어는 국내 투자자가 해외 병원에 투자할 수 있는 한국 최초의 모델로 2025년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중이다. 이번에 차헬스케어 투자를 진행하는 이브이첨단소재는 2004년 2월에 설립되어 주사업으로 연성회로기판(Flexible Printed Circuits Board)을 제조 및 판매하며 LG계열사들을 주 매출처로 성장해왔으며, 최근에는 전기차용 FPCB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신성장동력을 통한 회사성장을 다방면으로 추진해온 이 회사는 투명 디스플레이 LED Film 사업을 진행하며 조달청 우수제품군 등록을 완료하고, 다양한 장소에 붙일 수 있는 얇고 플렉서블한 3세대 투명필름 타입 LED디지털 샤이니지인 '액트비전(Actvision)'을 최근 선보였다. 또한 급성장중인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여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탄산리튬, 수산화리튬, 전기동 등의 소재유통 신사업을 진행중이고, 지난 2021년 7월에는 대만 전고체배터리기업 프롤로지움에 New Epoch Capital LP의 Series E 펀딩 우선주청약을 통해 850만불(약 100억)을 투자하기도 하였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글로벌 비즈니스환경의 변화에 맞춘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며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중이다”고 밝히며 “계열사들과 협력해가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며 기업가치를 증대하고, 회사의 성장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26 08:37:17코스닥시장에서 2차전지주에 이어 차기 주도주를 찾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바이오·헬스케어 종목이 첫 손가락에 꼽힌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0.58% 하락한 809.2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3일 800선을 탈환한 후 5거래일째 800선을 지키고 있다. 올해 코스피지수는 8.2% 상승에 그친 반면, 코스닥지수는 19.1% 올랐다. 그간 코스닥시장을 주도한 것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 2차전지주다. 그러나 오를 만큼 올라 정점을 찍은 것이 아니냐는 의구심이 나타나면서 소외됐던 바이오·헬스케어 종목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핵심 부품인 2차전지가 미래 성장산업의 핵심이 될 주도주임에는 틀림없다"면서도 "단기적으로 가격에 대한 부담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다. 쏠림이 있으면 되돌림이 있기에 상대적으로 지금 관심이 덜 한 성장주 대안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코스닥시장에서는 바이오·헬스케어업종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코스피는 반도체를 비롯한 시총 상위 주요 종목들의 이익 추정치가 계속 하향 조정되고 있다. 코스닥에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성장주 대안으로 바이오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코스닥 시총 1위였던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어느새 에코프로비엠 시총의 절반까지 빠진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신한투자증권도 차기 주도주 후보 가운데 하나로 헬스케어(바이오)를 들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도주가 정점을 지났을 때 투자자들은 대안을 모색했다. 현재 코스닥에서 2차전지 대안을 찾는다면 소외주 측면에서는 헬스케어(바이오), 신재생에너지를 우호적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은 3개월 수익률 기준으로 주도주에서 벗어나 있는 테마후보군"이라며 "한국 주식시장은 수익률 하위 10% 소외주들이 상위 10% 주도주보다 누적 수익률에서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바이오·헬스케어기업들에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가 있다는 분석이다. 시총 2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경우 '휴미라'의 특허 만료에 따른 '유플라이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5월), 발매 이후 사보험 등재 등 여러 모멘텀이 기대되고 있다. HLB는 '리보세라닙'이 최근 간암 1차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을 끝내고, FDA 신약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날은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을 통한 절제가능한 비소세포폐암 수술 전 선행보조요법 임상2상 결과가 학술지에 게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8% 넘게 뛰었다. 신 연구원은 "중국 매출 비중이 높은 임플란트·보툴리눔 톡신 등 미용·성형, 의료기기 업체들은 리오프닝의 가장 명확한 수혜기업"이라며 "신약기업의 경우 높은 변동성 때문에 직접투자가 어렵다면 바이오·헬스케어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투자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3-03-09 18:13:01[파이낸셜뉴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사진)은 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에 참석,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발전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주최하고,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연합회 참여단체, 제약바이오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포럼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내빈 축사, 기념사진 촬영, 기조발제,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고문(서울대 특임교수)은 발제자로 나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제약바이오 헬스케어산업의 환경변화를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의료데이터와 소비자 맞춤 헬스케어 등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제1차 포럼을 시작으로 산업계의 현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최신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격월로 각 단체가 번갈아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 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최근 대통령이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법·제도 정비 등을 강조한 바 있다"면서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이 보건안보와 바이오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이 시기에 연합회가 매우 시의적절하게 출범한 만큼 기업들의 혁신 성장을 선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박 차관은 “정부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 혁신·수출 활성화·연구개발 강화·인력양성 및 일자리 창출·제도 및 거버넌스 마련 등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3-09 15:44:49[파이낸셜뉴스]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헬스케어가 2018년부터 차헬스케어가 인수해 운영 중인 난임센터 시티 퍼틸리티(City Fertility)를 통해 호주 서부의 최대 난임센터인 FSWA의 경영권 인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FSWA는 2006년도에 설립된 호주 서부 최대 난임센터다. 서호주의 주도(州都)이자 호주에서 넷째로 큰 도시인 퍼스에 2개의 난임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FSWA는 연 1200회 이상의 시험관아기시술(IVF ; In-Vitro Fertilization)을 하고 있다. 이는 퍼스 전체 시험관아기시술의 30%에 달하는 수치다. 차헬스케어는 2018년 7개의 난임센터를 보유한 시티 퍼틸리티를 인수해 호주 난임 치료 시장에 진출했다. 난임치료가 필요한 25~49세 인구 비중이 높은 브리즈번,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 동부지역 중심으로 난임센터를 16개까지 확장했다. 이번 FSWA 인수로 기존 동부지역을 넘어 서부지역도 진출해 호주 전역에 18개 난임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차헬스케어는 난임·생식의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차병원의 의료진과 연구진을 호주 현지에 파견했고, 앞선 난임치료 기술력과 시스템을 적용해 호주 난임치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1년 기준 약 7천 건의 IVF 시술을 완료했고, 2026년까지 연 1만 건 이상의 시험관아기시술 실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주도 여성의 초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난임을 겪는 부부가 증가하는 추세다. 호주 가임기 부부 9쌍 중 1쌍이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고, 2019년 전체 출생아 30만5832명 중 약 4.9%가 시험관아기시술로 태어났다. 호주 정부는 출산율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난임치료 시 메디케어 프로그램을 통해 난임치료를 지원하고 있어 호주의 난임치료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수 차헬스케어 대표는 “2018년 국내 최초로 호주 의료시장에 진출한 이후 시설을 인수·확장하면서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호주를 교두보로 삼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의료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차헬스케어는 국내 유일의 해외병원 개발 투자 기업이다. 차바이오텍의 계열사로 2013년 설립됐다. 한국 의료 수출 1호인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을 비롯해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7개국 81개 기관 의료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6-27 19:51:23"최근 중국 콜금리가 2%대에서 안정화되면서 그간 금리 인상 이슈로 부진했던 성장주 이익이 가치주 대비 높게 나오고 있다. 특히 내수 중심 성장주가 유망할 것으로 본다." 박수현 KB증권 중국전략 수석연구원 (사진)은 14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수 중심 성장주는 현재 미중갈등, 중국 정부의 반독점 제재 등 가시화된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상태"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연구원은 먼저 성장주에 주목할 근거로 중국 정부의 통화정책 긴축 우려가 완화됐단 점 등을 꼽았다. 춘절 이후 유동성 순회수에 나섰던 인민은행이 4, 5월엔 각각 600억위안, 400억위안을 순공급하면서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경제지표나 물가도 점차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긴축 전환 필요성이 낮아졌다"며 "이에 성장주는 최근 가치주 대비 두 배 이상 순이익 증가율을 보이는 등 선호도가 높아진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정부가 인프라·설비 투자 등에 나섰다면 올해 하반기부턴 민간 소비 부문의 정책 지원을 강화할 것이란 전망도 호재"라며 "성장주 중에서도 특히 중국 정부가 육성하는 전기차 밸류체인(2차전지), 제약·바이오, 헬스케어 등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KB증권은 이달 중국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철강주인 보산철강을 편출하고 성장주인 가이를 신규 편입하기도 했다. 가이는 마이크로폰, 센서 등 음성솔루션 관련 정밀 부품 생산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로봇 기기 등을 연구·제조하는 기업이다. KB증권은 또 중국 1위 바이오 위탁생산개발(CDMO) 기업인 야오밍바이오와 2차전지 회사 창신신소재를 포트폴리오 내 '톱 픽'(Top Pick) 종목으로 제시했다. 창신신소재는 2차전지용 분리막 제조업체로 생산능력 기준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차이넥스트'(ChiNext·창업판)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투자하는 것도 유효한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차이넥스트는 성장주·기술주 등이 다수 포함돼 '중국판 나스닥'으로도 불린다. 그는 "전기차 밸류체인과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종목을 가장 많이 담은 차이넥스트 지수의 흐름이 5월 중순부터 매우 견조하다"며 "종목 번호 앞에 3이 붙어 있을 경우엔 외국인이 살 수 없지만 이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2월 말 3000선이 붕괴된 이후 3월 9일 2633.45까지 내려갔던 차이넥스트 지수는 5월 중순부터 다시 3000선에 안착해 꾸준한 상승세에 있다. 국내에는 관련해 아리랑 심천 차이넥스트(합성)와 코덱스 심천 차이넥스트(합성) ETF가 상장해 있다. 한편 박 연구원은 오는 3·4분기 시장이 주목할 이벤트로 오는 7월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행사와 9~10월경 정치국 회의 및 국경절 연휴 등을 꼽았다. 다만 그는 "이미 정부가 반독점, 철강기업 담합 경고 등 칼자루를 빼든 부분이 많아 창당 100주년 행사에서 굉장한 제재 완화가 있을 것 같진 않다"며 "대신 하반기는 소비를 메인으로 하여 전반적인 흐름이 상반기보다 양호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2021-06-14 17:51:45[파이낸셜뉴스]필로시스헬스케어는 미국 및 아랍에미리트(UAE)에 공급하는 약 800만달러(약 88억원) 규모의 검체채취키트 2차 납품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 1월 26일 에이치엔드림과 케어캠프를 통해 미국과 UAE로 총 4800만달러(약 529억원) 규모의 검체채취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 240만달러(약 27억원) 규모의 1차 납품을 진행했고, 이번 2차 공급도 순차적으로 완료하는 등 오는 8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출하가 예정돼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지속되면서 진단키트와 함께 검체채취키트에 대한 수요도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의 검체채취키트는 바이러스를 잘 흡수하는 의료용 면봉과 함께 특수용액이 흡수된 바이러스를 쉽게 방출할 수 있도록 소재 및 구조를 개선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특허 출원을 진행했고,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검체채취키트가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오는 8월말까지 전량 납품될 것”이라며 “미국 및 UAE 외 타국가 추가 납품도 현재 논의 중이며 미국, UAE 등과 더불어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2021-03-22 08:08:28[파이낸셜뉴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 1월 26일 계약한 미국 및 UAE에 납품하는 검체채취키트 1차 납품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 1월 26일 에이치엔드림과 케어캠프를 통해 미국과 UAE로 총 4800만달러(약 529억원) 규모의 검체채취키트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된 1차 납품은 이 중 약 240만달러(약 27억원) 규모이다. 회사 측은 이번 1차 납품을 시작으로 오는 8월 말까지 물량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검체채취키트는 진단키트와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인정을 받고 있는 필수 진단 제품이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자체 검체채취키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았으며, 바이러스를 잘 흡수하고 특수용액에서 흡수된 바이러스를 쉽게 방출할 수 있도록 소재와 구조를 개선하여 국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지난해 3월부터 여러 국가와 진단키트 및 검체채취키트 공급 계약을 꾸준히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납품된 검체채취키트 외에도 약 110만달러(약 12억원)의 신속진단키트 ‘Gmate COVID-19 Ag’를 말레이시아에 수출을 완료하고 추가 납품도 준비 중에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실적도 대폭 개선됐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2020년 별도기준 매출 226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176% 대폭 상승했고, 영업이익 역시 25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도 529억원 규모 검체채취키트의 미국 및 UAE 공급을 시작으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필로시스헬스케어 관계자는 “올해도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많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대되고 있다”며 “신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 중에 있기에 코로나 19 팬데믹이 끝나더라도 회사의 지속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2-17 09:4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