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 26분께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 입구 인근 도로를 달리던 25t 컨테이너 트럭에 불이났다. 이 화재로 트럭과 적재 물품 등이 소실돼 8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터널 인근에는 차량정체가 40여분 발생해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25분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르막길을 오르던 트럭 엔진이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창원터널 #트럭 #화재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6-25 16:29:26【창원=오성택 기자】 오는 3일부터 경남 창원과 김해를 잇는 창원터널을 경유하는 시내버스가 늘어난다. 경남도는 기존 창원터널을 경유하던 창원시 170번 시내버스 2대와 김해시 97-1, 98-1 좌석버스를 각 1대씩 늘려 총 12회 증회 운행한다고 1일 밝혔다. 창원과 김해를 연결하는 창원터널은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된 자동차 전용도로로, 입석이 가능한 시내버스 운행이 가능했으나, 지난 5월 19일부터 좌석형 시내버스만을 운행할 수 있도록 규정을 변경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도는 시내버스 업무를 관장하는 창원시와 김해시를 중재해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한 대책수립을 요청했다. 이에 창원시는 출·퇴근 시간 탄력배차를 시행하고, 김해시는 출근시간 이용불편 구간에 기존 57번과 58번 시내버스를 우회운행토록 최종 결정했다.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퇴근시간대 창원발 김해행 좌석 부족문제로 장시간 승차대기하는 승객들의 민원이 이어졌다. 도는 창원·김해시와 2차 중재를 통해 창원시는 170번 시내버스 2대를 증차하고, 김해시는 97-1, 98-1 좌석버스를 각 1대씩 늘려 총 12회 증회 운행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이용주 도 교통물류과장은 “이번 시내버스 증차 결정을 계기로 창원시, 김해시와 함께 시내버스 운행상황 및 관련민원을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출퇴근 시간에 승객들이 좌석부족으로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9-01 09:21:00【창원=오성택 기자】 24일 오전 11시46분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면 127km지점인 창원2터널에서 대형 화물트럭이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트럭 연쇄추돌사고는 차량증가로 터널 내 모든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윙바디 트럭을 운전하던 A(41)씨가 정체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앞서 가던 대형슈퍼트럭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됐다. 그 충격으로 대형슈퍼트럭이 앞서가던 25t 카고트럭을 들이받는 연쇄추돌로 이어지면서 윙바디 트럭에 실려 있던 자동차 철제부품 1t 가량이 터널 내 노면에 떨어졌다. 이 사고로 윙바디 트럭 운전자 A씨가 얼굴과 가슴부위 등에 부상을 당해 인근 창원삼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차량에서 떨어진 낙하물 제거 및 사고차량 견인을 위해 사고지점 부근 창원터널 내부 순천방향 2개 차선이 모두 차단되면서 후방 7km까지 차량들이 길게 줄을 서는 등 약 1시간 30분간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최초 추돌사고를 낸 윙바디 트럭 운전자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8-24 16:41:17【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시가 진해와 창원을 연결하는 안민터널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결을 위해 추진 중인 제2안민터널의 조기 개통을 위해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창원시에 따르면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20일 제2안민터널 공사현장을 찾아 감리단과 시공사에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조기개통 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시는 보상비 부족으로 일부 공사가 지연된 점을 감안, 내달 제2회 추경에 보상비 162억 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2안민터널 건설 공사 완공을 당초 2023년 3월에서 2022년 3월로 1년가량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제2안민터널 사업은 총 1635억 원을 투입해 창원시 성산구 천선동~진해구 석동을 연결하는 총길이 3.8㎞(터널 1.96㎞), 폭 20m 4차로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비 중 1249억 원은 국비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시행하며, 보상비 386억 원은 시비로 창원시가 추진하고 있다. 전체 보상 대상 총 127필지(12만7771㎡, 386억 원) 중 현재 86필지(9만7272㎡, 224억 원)에 대한 보상이 완료돼 면적대비 76%가 보상을 마쳤다. 시는 잔여보상비가 제2회 추경에 전액 확보되면 내년 6월까지 보상을 마무리하기로 하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를 통해 공사가 가능한 부분부터 우선 보상에 들어가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보상비 확보가 늦어져 공사를 못하고 있는 성산구 천선동은 토지소유자의 사전 승낙(기공승락)을 얻어 교량 및 터널공사를 착공했으며, 현재 1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도로 시점부인 진해구 석동과 자은동의 경우 보상비가 전액 확보됐지만 토지소유주의 보상가 불만 등으로 16필지(9556㎡)에 대한 보상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수용재결 절차를 밟고 있다. 또 2필지는 수용재결을 거쳐 공탁을 완료했으나 토지소유주가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바람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명도소송 제기를 요청해놓은 상태다. 특히 도로 시점부는 문화재 발굴 구간이 많아 선 보상 뒤에 문화재 발굴을 진행할 수 있는데다, 문화재 발굴 완료 이후 공사를 착수할 수 있어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서는 보상이 더욱 시급한 실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만성적인 안민터널 교통난 해소를 위한 제2안민터널 조기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진해지역 발전을 위해 보상 미협의 토지소유자와 원만한 보상협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8-22 11:06:46【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시와 김해시를 연결하는 창원터널을 경유하는 김해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최대 200%까지 인상된다. 9일 김해시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창원터널을 경유하는 김해시내버스 58·59·97·98번 노선의 요금이 일제히 오른다. 문제는 같은 창원터널을 통과하지만 창원시내버스(170번)는 요금 인상 없이 현행대로 유지되는 반면, 김해시내버스만 요금인상을 추진해 형평성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011년 법률 개정으로 자동차전용도로에서의 입석운행이 전면 금지됐으나, 창원터널을 통과하는 시내버스는 최근까지 입석으로 운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창원시와 김해시는 지난해 창원터널에서 화물트럭 화재폭발사고가 발생하자 그제서야 부랴부랴 창원터널을 통과하는 시내버스의 좌석개조 및 신차 투입을 통해 좌석버스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와중에 김해시가 창원터널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58·59·97·98번 노선의 요금인상을 예고해 이용객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인상되는 요금은 일반인 카드사용 기준으로 50원에 불과하지만, 청소년의 경우 141%(850원→1200원), 어린이는 200%(600원→1200원) 인상돼 준법운행을 위한 버스 개조비용을 시민에게 전가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기존 시내버스(170번)를 좌석버스로 전환을 완료한 창원시의 경우 요금 인상계획이 없어 대조를 이룬다. 현재 창원터널을 운행하는 김해시내버스 4개 노선 중 김해 시내 구간 및 김해와 장유 구간 이용객은 창원터널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에도 인상된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시민참여연대 관계자는 “김해와 마산을 오가는 140번 버스는 좌석버스로 운행하고 있음에도 일반요금을 받는다”며 “김해시가 140번 버스 요금은 일반요금으로 받으면서 58·59·97·98번 노선만 좌석버스 요금을 징수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해시 관계자는 “기존 창원터널을 운행하는 버스노선 중 97·98번은 일반좌석버스 형태로 운행하고 있다"며 "58·59번 노선도 일반좌석버스로 전환하기 때문에 동일요금을 적용하기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요금인상 이후 창원터널을 운행하는 일반좌석버스의 경우 입석운행이 완전히 사라지느냐는 질문에 "입석금지 구간은 4.74km에 불과하다"며 즉답을 피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5-09 14:30:51【창원=오성택 기자】 지난달 2일 경남 창원터널 부근에서 8명의 사상자를 낸 5t 화물트럭 화재사고의 원인이 밝혀졌다. 창원중부경찰서는 7일 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한 결과 화물트럭의 배터리 배선 단락과 뒷바퀴 브레이크 오일 누유로 인한 제동력 상실로 장점 결론났다고 밝혔다. 또 화물트럭의 화재원인은 중앙분리대와 충돌하면서 파손된 연료탱크에서 새어나온 기름에 불어 붙어 1차 화재로 이어졌고 적재함에 있던 유류탱크에서 흘러나온 기름에 불이 붙으면서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를 낸 화물업체 대표 김모(59)씨와 안전관리책임자 홍모(46)씨를 각각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하고 화물알선업자 모 물류업체 대표 김모(45)씨와 화물지입업자인 또 다른 김모(65)씨에 대해 도로교통법위반 혐의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위반 혐의로 각각 행정처분했다. 또 터널 주변에 설치된 도로교통공단 폐쇄회로(CCTV)TV의 영상을 분석한 결과, 사고를 낸 5t 트럭이 중앙분리대와 충돌 직전 규정 제한속도(70km)보다 무려 48km를 과속한 118km로 주행한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은 경남도와 창원시 등 지자체와 함께 창원터널 주변에 교통안전 표지판을 설치하고 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에 위험물운송 안전규제 강화대책 마련과 화물운송종사자 안전교육을 강화할 것을 건의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7-12-07 11:55:24【 창원=오성택 기자】경남 창원시와 김해시 간 교통량 분산을 위해 계획된 비음산터널 개통공사가 10년째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자체 간 터널공사 착공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전망이다. 6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와 창원시, 김해시는 비음산터널공사 추진을 위한 상황보고회를 열고 해당 지자체 간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음산터널은 창원과 김해시 진례면을 연결하는 도로로 지난 2006년 대우건설에 의해 처음 제안된 이후 창원시와 김해시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10년 넘게 표류하고 있다. 창원시는 비음산터널이 개통될 경우 창원방면 진출입로 부근 교통정체와 미세먼지 발생, 인구유출 등을 우려해 터널개통을 극렬 반대하고 있다. 반대로 김해시는 창원과 김해간 교통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출퇴근 시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터널공사를 착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창원과 김해를 잇는 창원터널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9만 여대를 넘어서 상습정체로 인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다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달 윤활유를 과적한 트럭이 창원터널을 빠져나와 내리막길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화재가 발생해 8명의 사상자를 내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도를 비롯한 창원시와 김해시는 창원터널 교통량 분산과 사고예방을 위해 비음산터널공사를 조속한 시일 내 착공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창원시는 비음산터널 개통의 장단점과 극복방안, 진출입로 위치 등에 관해 시정연구원에 용역을 발주하고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도와 김해시를 상대로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도는 비음산터널공사가 착공되면 건설보조금 마련과 불모산터널 손실보전문제가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경호 권한 대행은 "창원터널 정체로 인한 불편과 안전에 문제가 많고 중부경남의 발전을 위해서도 터널 개설을 적극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창원시민의 의견이 중요하고 김해 및 밀양시민의 의견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2017-12-06 19:27:07【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시와 김해시 간 교통량 분산을 위해 계획된 비음산터널 개통공사가 10년째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자체 간 터널공사 착공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새로운 돌파구가 마련될 전망이다. 6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와 창원시, 김해시는 비음산터널공사 추진을 위한 상황보고회를 열고 해당 지자체 간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음산터널은 창원과 김해시 진례면을 연결하는 도로로 지난 2006년 대우건설에 의해 처음 제안된 이후 창원시와 김해시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10년 넘게 표류하고 있다. 창원시는 비음산터널이 개통될 경우 창원방면 진출입로 부근 교통정체와 미세먼지 발생, 인구유출 등을 우려해 터널개통을 극렬 반대하고 있다. 반대로 김해시는 창원과 김해간 교통량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출퇴근 시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며 하루라도 빨리 터널공사를 착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창원과 김해를 잇는 창원터널의 하루 평균 교통량이 9만 여대를 넘어서 상습정체로 인한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다 교통사고의 위험까지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달 윤활유를 과적한 트럭이 창원터널을 빠져나와 내리막길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면서 화재가 발생해 8명의 사상자를 내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도를 비롯한 창원시와 김해시는 창원터널 교통량 분산과 사고예방을 위해 비음산터널공사를 조속한 시일 내 착공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창원시는 비음산터널 개통의 장단점과 극복방안, 진출입로 위치 등에 관해 시정연구원에 용역을 발주하고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도와 김해시를 상대로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도는 비음산터널공사가 착공되면 건설보조금 마련과 불모산터널 손실보전문제가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경호 권한 대행은 “창원터널 정체로 인한 불편과 안전에 문제가 많고 중부경남의 발전을 위해서도 터널 개설을 적극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창원시민의 의견이 중요하고 김해 및 밀양시민의 의견도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7-12-06 11:11:366일 경남 창원시 마창대교 인근 귀산터널 마산 방면 중간 지점에서 차량 2대에 불이 났다. 사고는 이날 오전 11시 40분께 발생했으며 사고 차량 2대가 모두 탔다. 이들 차량 운전자와 터널 내 다른 차량 운전자들은 모두 대피,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소방당국은 낮 12시 10분께 불을 모두 끄고 현재 터널 내에 꽉 찬 연기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7-05-06 13:25:36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창원시 성산구 천선동에서 창원시 진해구 석동까지 연결되는 '제2안민터널 도로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22일 착공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800억원을 들여 창원 성산에서 창원 진해간 4차로와 터널을 신설한다. 총 구간은 3.85㎞, 터널구간은 1.96㎞이다. 시공사는 대림산업이다. 기존에 교통체증이 극심하던 안민터널을 대체하는 우회도로의 신설로 도로 이용객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창원 도심에서 진해까지 새로운 간선 교통망이 구축돼 물동량 수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 때 기존 안민터널의 통행에 불편한 점이 많았던 만큼 제2안민터널의 조기개통을 위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에 소요예산을 조기 배정토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6-04-21 11: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