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오성택 기자】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의 사용료가 25년간 330억 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창원시는 NC다이노스와 창원NC파크 사용료 협상을 마무리 짓고 마산 야구메카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NC다이노스와 창원NC파크 사용료를 놓고 줄다리기를 벌이다 최종적으로 25년간 330억 원의 사용료를 납부하기로 최종 합의하고 NC다이노스 구단에 향후 25년간 사용·수익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NC다이노스는 지난 3월 18일부터 오는 2044년 3월 17일까지 25년간 창원NC파크의 사용·수익권을 확보했다. 창원NC파크 사용·수익 허가범위는 △야구장의 직접 사용 및 임대를 통한 사용·수익권 △프로야구 흥행업의 영위 △야구장 건물 내·외벽 A보드 및 전광판 등을 이용한 일체의 광고권 △야구장 명칭 사용권 △주차장의 직접 사용 및 임대를 통한 사용·수익권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이번 사용료 결정과 관련, 창원시 스포츠산업 진흥조례를 제정해 사용료 부과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NC다이노스와 상생 발전 및 스포츠산업 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으로 적정한 선에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허성무 시장은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아 사용료 협상이 마무리 된 만큼 마산 야구메카 조성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마산야구센터 일대를 창원의 새로운 중심 상권으로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 개장을 통해 창원야구의 새로운 역사적인 첫 발을 내디뎠으며, 야구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위한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통해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더해진 ‘마산 야구메카 조성’의 큰 밑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7-30 16:03:56하이트진로는 30일부터 경남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 크로넨버그 1664블랑 브랜딩 존을 오픈한다. 창원NC파크 2층 테라스석 부근에 위치한 브랜딩 존은 기둥마다 코발트블루 계열의 1664블랑 이미지로 꾸몄고, 아기자기하고 모던한 테이블 세팅을 통해 1664블랑의 고급스런 이미지를 그대로 담았다. 1664블랑 생맥주는 물론 기린 이치방, 발라스트포인트, 맥스 등 하이트진로 제품 외 다양한 브랜드의 생맥주를 판매한다. 이외에도 야구경기를 관람하며 10여 종의 다양한 국내 및 수입 맥주, 써머스비 등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 하이트진로가 2013년부터 판매를 시작한 1664블랑은 매년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며 6년간 평균 300% 이상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는 본국인 프랑스를 제치며 2017년에 이어 2년연속 전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이트진로는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에 따라 2016년 생맥주 판매를 시작해 호프집 등 유흥용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편의점과 대형마트에 크로넨버그1664 라거를 본격 출시하는 등 국내 판매를 확대해오고 있다. 하이트진로 유태영 상무는 "올해부터는 야구장에서도 1664블랑 생맥주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맥주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1664블랑의 인기와 더불어 생맥주 판로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9-05-30 09:38:49【창원=오성택 기자】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의 관중 수가 지난해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는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5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다이노스 홈 9경기를 기준으로 SKT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창원NC파크 유입인구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창원NC파크를 찾는 관중 가운데 10대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별로는 남자가 60.5%로 여자 39.5%보다 20% 이상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창원시민이 전체 관중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지역 전체 시군 중에서는 김해·진주·함안·거제 순으로 많은 관중이 창원NC파크를 찾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 창원NC파크를 찾은 관중은 총 12만3073명이며, 이중 △10대 이하 24.4% △40대 21.3% △30대 20.9% 순으로 나타났다. 10대 이하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어린이날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는 금·토·일 주말 3연전의 경우 10대 이하 관중이 가장 많았으며, 주중경기는 40대 관중이 가장 많았다. 신인철 시 체육진흥과장은 “현재까지 분석한 빅데이터와 나머지 5개 구단의 빅데이터를 추가로 분석해 야구 100만 관중 달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며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맞춤형 편의 제공을 위한 원활한 교통대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NC다이노스는 홈에서 28경기를 치른 현재, 하루 평균 1만1045명의 관중이 찾아 지난해(6792명) 대비 62% 증가하는 등 새 야구장 조성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5-28 15:40:13【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의 개막전 관중 수가 지난 2017년 대비 3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가 8일 공개한 창원NC파크 마산구장 관중 빅테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개막전 관중 수는 총 2만2201명으로 2017년(1만6859명) 대비 31.7% 늘어났다. 특히 외지에서 창원NC파크를 찾은 관람객은 6824명으로 2017년(3350명) 대비 3474명이 증가했으며, 야구장을 찾은 관중은 30대가 4772명(21.5%)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 4617명(20.8%), 20대 4045명(18.2%) 순으로 나타났다. 창원NC파크 빅데이터 분석은 창원시 정보통신담당관실이 2017년(3월 31일)과 올해 개막전(3월 23일)을 기준으로 KT 및 SKT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산출했다. 시는 이번에 실시한 빅데이터(삼성전)와 4월~5월 치러지는 홈경기 빅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뒤,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원활한 교통 흐름 대책 마련과 야구 100만 관중 달성을 위해 타깃 층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삼성과의 개막전에 대구지역 관중들이 많이 유입됨에 따라 NC다이노스와 협업을 통해 대구를 비롯한 부산 및 광주지역 야구팬들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따로 마련, 창원NC파크를 찾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또 오는 19일까지 야구 100만 관중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공모는 창원시민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와 우편 및 방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야구 100만 관중 달성을 통해 스포츠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창원이 대한민국 야구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C다이노스 관중 수는 개막 이후 팀당 10경기를 치른 지난 3일 기준 관중친화적인 새 야구장 조성 효과에 힘입어 지난해 보다 4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4-09 14:02:54【창원=오성택 기자】 프로야구 NC다이노스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창원NC파크마산구장’이 착공 3년 만에 야구팬들과 시민들에게 메이저리그급 구장의 위용을 드러냈다. 경남 창원시는 18일 시민과 야구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시민화합 축제행사와 함께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5월 1270억 원을 들여 착공한 창원NC파크마산구장은 연면적 4만9249㎡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최대 2만2000명의 관람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 개방형 명품 야구장이다. 이곳에는 야구전시관과 다이노스 팬샵 및 팬존,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섰다. 시는 이날 ‘100만 야구 관중 유치’를 위해 NC구단 및 시민과 함께 목표를 달성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연고구단에 힘을 실어줬다. 특히 SF-9, 청하, 장윤정, 소찬휘, 노브레인 등 최정상급 초청가수들의 개장식 무대와 더불어 NC다이노스 나성범·양의지 선수 등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가 열려 야구팬들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시는 또 NC구단과 협의를 통해 365일 ‘열린 야구장’을 운영하기로 하고 새 야구장 시설 투어 프로그램과 스카이박스를 회의실 또는 워크숍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2000여 평에 이르는 잔디광장을 가족공원으로 조성해 버스킹 공연 등 홈경기가 없는 날에도 시민들이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내년 통합 창원시 10주년을 맞아 창원NC파크마산구장이 시민 통합과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도시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문화소비 거점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NC파크마산구장의 특징은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가 지상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연결돼 있으며, 야구장 진입 시 계단이 없는 무단차로 설계 돼 콘코스(복도)를 이동하면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3-18 17:17:47【 창원(경남)=조용철 기자】 올해는 기해년, 돼지해다. 그중에도 60년만에 한 번 돌아오는 '황금 돼지해'라고 한다. 돼지는 다산의 상징으로도 통하며, 돼지 돈(豚) 자가 돈(화폐)과 음이 같아서 재물을 뜻하기도 한다. 이에 옛날부터 돼지는 행운과 재물을 부르는 동물로 여겼고 돼지꿈은 길몽이라고 해서 크게 반겼다. 경기 이천시 율면 '돼지보러오면돼지' 농장, 충북 청주의 삼겹살거리, 전북 남원 운봉 지리산 흑돼지, 경북 경주 불국사 복돼지, 미끄럼을 타는 새끼 돼지 공연을 만나볼 수 있는 제주 휴애리자연생활공원의 '흑돼지야 놀자' 등 돼지와 관련된 명소를 전국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이중 황금 돼지의 기운이 깃들었다는 경남 창원으로 발길을 옮겼다. 경남 창원에 가면 돼지와 관련된 여행지가 두 곳이 있다. 돝섬과 저도다. 돝섬은 마산항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면 된다. 돝섬의 '돝'은 돼지의 옛말로 말 그대로 돼지 섬이다. 마산항에서 배를 타고 바람을 맞다 보면 10분여 만에 돝섬에 도착한다. 배를 타고 가면서 과자 한 봉지로 갈매기를 유혹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배에서 내리면 섬 입구에 '복을 드리는 황금돼지섬 돝섬'이라는 환영 문구가 여행객을 맞는다. 섬에 들어서면 황금 돼지상이 눈길을 끈다. 배에서 내린 여행자는 황금 돼지를 어루만지며 사진 찍기 바쁘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섬의 형상이 돼지가 누운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돼지 '돝'을 붙여 돝섬으로 불리고 있다. 마산만 한가운데 위치한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섬을 둘러싸고 있는 파도소리길, 돝섬 정상으로 향하는 황금돼지길, 하늘화원, 바다장미원, 동백나무길, 매화나무길, 바람의 언덕 등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또 최치원과 연계된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가락국 왕의 총애를 받던 후궁 미희 이야기다. 미희가 어느 날 작은 섬으로 숨어들었는데 신하들이 환궁을 요청하자 미희는 황금 돼지로 변해 무학산으로 사라졌다. 이후 황금 돼지가 백성을 괴롭힌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이에 병사들이 금빛 돼지에 활을 쏘자 한 줄기 빛이 내려와 돼지가 누운 모습의 섬으로 변했다고 한다. 신라시대엔 밤마다 돝섬에서 돼지 우는 소리가 나면서 민심이 흉흉했지만 최치원이 섬을 향해 활을 쏘니 잦아들었다는 전설이 있다. 입구에 있는 황금 돼지상 뒤에는 이같은 전설을 표현한 벽화가 보인다.돝섬은 지난 1982년 해상유원지로 만들어졌다. 과거에는 돝섬에 서커스장과 동물원, 놀이기구가 있었다. 이를 보기 위해 섬에 들어가는 배를 타려고 여행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한다. 하지만 시대가 흐르면서 돝섬은 점차 잊혀졌고 잠시 문을 닫기도 했다. 이후 민간 업체가 운영하다가 현재는 창원시에서 인수해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섬 입구에 들어가서 왼쪽을 바라보면 출렁다리가 보인다. 돝섬은 천천히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이뤄져 있다. 푸른 바다의 풍경을 눈에 담으면서 걷다 보면 월영대와 관련된 시비와 조각 작품이 하나둘 나타난다. 2012년 창원조각비엔날레 때 전시된 작품이다. 섬 곳곳에 핀 꽃을 단지 바라만 봐도 즐겁다. 스카이워크로 유명한 저도는 바다를 끼고 걷기 좋은 섬이다. 돝섬을 뒤로 한 채 찾은 저도 역시 돼지 섬으로 하늘에서 보면 돼지가 누운 형상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다.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위치한 저도로 가는 길은 바다를 끼고 달리기 때문에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좁고 꼬불꼬불 길을 따라 가면 저도가 한 눈에 들어온다. 저도는 돝섬과는 달리 육지와 다리로 이어져 있어 접근하기 편하다. 저도의 마스코트는 무엇보다도 파란 바다 위에 있는 빨간 다리다. '콰이강의다리 스카이워크'다. 영화 '콰이강의 다리'에서 따온 이름이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군 포로들이 콰이강에 건설한 다리와 닮았기 때문에 지어진 이름이다. 지난 2017년 리모델링할 때 바닥에 강화유리를 설치했다. 다리를 건너면서 유리 아래로 바다를 바라보는 느낌이 짜릿하다. 다리 입구엔 귀여운 돼지 조형물과 사랑의 자물쇠, 느린 우체통 등이 비치돼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다. 빨간 다리만큼 저도에서 유명한 것은 저도 비치로드다. 경사가 급하지 않아 마음도 편하다. 창원은 또 예술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창동예술촌은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다. 골목 구석구석이 화려한 작품과 문화의 기운으로 가득하다. 창동예술촌은 1950~1980년대 문화 예술의 중심이던 마산의 추억을 되살리기 위해 추진한 도시 재생 사업 일환으로 조성됐다. 문신 선생을 재조명하는 '문신예술골목', 마산의 옛 거리를 재현한 '마산예술흔적골목', 창작 공간과 상가를 혼합한 '에꼴드창동골목'으로 구성된다. 창원의 대표 문화 예술 거리로, 가죽공예와 자수, 한지, 양초 등 다양한 공방도 자리한다.최근에는 창원NC파크마산구장이 오는 18일 시민과 야구팬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시민화합 축제행사와 함께 개장한다. 365일 함께 열린 야구장 운영을 위해 NC구단과 협의, 새 야구장 시설 투어 프로그램, 스카이박스를 회의실 또는 워크숍 장소로 활용하고 무엇보다 시민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도심 속 잔디광장으로 가족공원이 조성된다. 이곳에서 버스킹 공연 등 시민들이 함께 모여 문화생활을 누리는 등 홈경기가 없는 비경기시에도 시설을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창원의 또다른 명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여행지를 둘러보고 나니 배가 고파진다. 이맘 때엔 제철을 맞는 미더덕이 예술이다. 국내 미더덕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마산 진동면 고현은 싱싱한 미더덕을 회와 무침으로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미더덕은 우리가 생각하는 된장찌개 속 '미더덕'이 아니다. 그것은 '오만둥이'라는 다른 종이다. 참미더덕은 참기름을 뿌린듯 고소하고 향긋한 미더덕을 단단한 껍질만 반쯤 살짝 벗겨내고 그대로 먹는다. 어른 손가락만큼 커다란 참미더덕을 골라 먹기좋게 손질해 상에 올린다. 향긋한 바다향과 고소함이 입을 가득 채우는 미더덕 회는 다른 곳에선 맛보기 힘든 별미다. 특히 미더덕을 까서 밥에 비벼먹는 미더덕덮밥이 유명하다. yccho@fnnews.com
2019-03-14 18:16:18【창원=오성택 기자】 경남 창원시는 오는 18일 창원NC파크마산구장에서 시민화합 대축제와 함께 마산구장 개장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야구장 개장식에 맞춰 ‘100만 야구 관중 유치’를 위한 퍼포먼스를 준비 중이며, 국내 최정상급 가수인 SF-9·청하·장윤정·소찬휘·노브레인 등을 초청해 시민화합 축하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이밖에도 NC다이노스 나성범·양의지 선수 등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 등 당야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창원시가 새롭게 선보일 창원NC파크마산구장은 연면적 4만9249㎡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1270억 원이 투입됐다. 최대 2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창원NC파크마산구장은 국내 최초의 개방형 야구장으로, 야구전시관과 다이노스 팬샵 및 팬존, 레스토랑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다른 구장과 달리 관람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지상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에스컬레이터가 연결돼 있으며, 관람석은 계단이 없는 무단차로 설계돼 있어 콘코스(복도)를 이동하면서도 야구를 관람할 수 있다. 시는 미국 메이저리그 우수 구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심혈을 기울여 명품 구장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NC구단과 협의를 통해 365일 열린 야구장을 운영하며, 새 야구장 시설 투어 프로그램과 스카이박스를 회의실 또는 워크숍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2000여평에 이르는 잔디광장을 조성해 가족공원으로 꾸미는 한편, 홈경기가 없을 경우 버스킹 공연 등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활용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창원NC파크마산구장이 106만 창원시민과 전국 야구팬들이 꼭 가보고 싶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야구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창원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3-06 14:33:21【창원=오성택 기자】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의 홈구장으로 활용될 창원NC파크마산구장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26일 창원시에 따르면 전날 허성무 시장이 창원NC파크마산구장 건립공사현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와 함께 야구장 곳곳을 둘러보며 점검을 벌였다. 허 시장은 “새로운 야구장은 창원시민을 위한 최고의 야구장이자 지역의 랜드마크로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며 “개장 이후 마산야구메카 조성을 통해 야구 본고장으로서의 명성 회복과 창원의 새로운 경제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새 야구장은 국내 야구장 중 최초로 관람객이 계단을 이용하지 않고 입장할 수 있으며, 내·외야 모든 곳에서 관람이 가능한 100% 오픈형 콘코스(대규모 복도)가 설치됐다. 특히 메이저리그형의 완만한 스탠드 계획을 도입해 국내 야구장 중 가장 안전하고 다이내믹한 관람환경을 조성했다. 또 국내 최초로 야구장 내 에스컬레이터와 옥상정원, 가족공원, 보조전광판 등을 구비해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장애인 및 노약자 등 몸이 불편한 팬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 시설을 설치했으며, 온 가족이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가족화장실과 임산부를 위한 수유실 및 주차장 등을 별도로 조성했다. 시는 창원NC파크마산구장을 스포츠산업 및 관광산업과 연계를 통해 365일 이용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계획하고 가족공원·대규모 광장·야구전시관·다이노스 팬존 및 팬숍·소망존 등을 조성했다. 현재 99%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오는 28일 공사가 완료되면 내달 18일 오후 5시부터 창원시민과 야구팬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화합 축제행사와 함께 개장식을 개최한다. 이어 내달 19일부터 20일까지 한화이글스와의 시범경기를 거쳐 23일 삼성라이온즈를 상대로 2019 프로야구 시즌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한편 창원NC파크마산구장은 1270억 원을 투입해 기존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철거하고 새 야구장을 건립됐으며, 연면적 4만9000㎡에 최대 2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2-26 15:35:22【창원=오성택 기자】 '구도'(球都) 경남 창원시가 ‘100만 야구팬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창원시는 20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창원시 야구발전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야구발전협의회는 야구도시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것으로, 야구 발전방안 모색과 창원 야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출범했다. 창원시 야구발전협의회는 시민대표와 시의원, 언론인,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 및 야구 관계자 등 각 분야 대표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위원들은 △야구 관련 현안 사항 토의 및 정책제안 △야구 인프라 개선 △야구 저변 확대 방안 강구 △야구 발전 아이디어 창출 등 창원 야구 발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야구발전협의회 출범을 기점으로 NC구단 홈 시즌권 구입과 100만 야구팬 유치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및 양해각서 체결, 블로그 기자단 팸투어 실시, 미래 야구 주역인 어린이를 위한 마산 야구 역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365일 야구사랑’으로 스포츠 관광도시 창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가 계획하는 마산야구메카 조성 방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단순히 야구경기를 관람하는 장소에서 벗어나 생활에 활기와 즐거움을 불어넣는 체험형 종합야구테마파크로 변신시킨다는 복안이다. 이를 통해 야구 본고장의 명성회복은 물론, 창원의 새로운 중심 상권으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야구발전협의회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새 야구장 활용과 창원 야구 발전 방안 및 창원 야구가 나아갈 방향까지 제시해 야구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 이어 열린 회의에서 이석규 창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이 초대 창원시 야구발전협의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2-20 18:20:01【창원=오성택 기자】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마산야구센터가 체험형 종합테마파크로 변신한다. 25일 경남 창원시에 따르면 마산야구센터를 단순히 야구만 관람하던 장소에서 벗어나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가 더해진 스포테인먼트의 즐거움을 주는 테마파크로 변신한다. 시는 755억 원을 투입해 마산야구센터를 중심으로 △종합야구테마파크 조성 △야구장 상권 신바람 △야구장 가는길 브랜드화 △야구붐업 등의 4개 전략으로 ‘야구메카’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야구테마파크는 마산야구센터 내 새로 조성되는 야구장과 기존 구장에 시설을 보강해 유소년 드림구장과 야구문화센터, 홈런정원으로 조성한다. 이를 위해 야구센터 내 보조경기장 부지에 유소년 드림구장과 캐치볼 존·키즈 샌드파크를 조성해 자녀를 동반한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오래된 실내체육관은 300억 원을 투입해 야구문화센터로 만들어 명예야구의 전당이나 야구와 관련된 역사물·전시물 등을 기록·전시하게 된다. 야구장 동문(東門)과 신세계백화점 방향 400m 상가지역을 야구장 특화거리로 조성해 새로운 문화소비거점 특화거리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시는 특화거리 양쪽으로 인도를 설치해 보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특화거리 상징물(BI)을 개발해 아치 조형물과 전시 패널을 설치하고 야구선수 핸드프린팅을 인도 곳곳에 새겨 볼거리를 더한다. 시는 또 야구센터 주변을 야구간판거리로 조성하고 보도블록과 가로등을 야구장 느낌의 디자인으로 정비하는 등 거리 풍경을 시각화하고 접근성을 개선시킬 방침이다. NC다이노스와 공동으로 100만 야구팬 달성 범시민 캠페인과 함께 스타선수 팬 사인회, 비 시즌기간 콘서트 및 e-sports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05년 전 나라를 되찾기 위해 극일(克日)로 시작된 마산야구는 광복 후 마산아재들의 열정이 더해져 마산의 자부심이 되었다”며 “마산야구메카 조성을 통해 야구 본고장의 명성회복은 물론, 창원의 새로운 경제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1-25 11: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