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톱 모델들이 각자 개성을 담은 파티복으로 수영복 론칭 행사장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국 연예매체 스플래시닷컴은 지난 9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신제품 수영복 론칭 파티장 입구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날 로미 스트라이드, 비타 시도르키나. 마타 헌트, 자메인 투케스 등 모델들이 행사장에 들어가기 전에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러운 포즈를 취했다.
아난티가 봄 피크닉 시즌을 맞아 전 플랫폼에서 문화 캠페인 '이상한 나라의 아난티'를 진행하고, 다양한 테마 공간을 선보인다. '봄 바람을 따라 아난티와 떠나는 동화 속 시간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빌라쥬 드 아난티, 아난티 코브, 아난티 코드, 아난티 남해, 아난티 앳 강남 등 아난티의 모든 플랫폼에서 신비롭고 생동감 넘치는 동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부산 기장의 빌라쥬 드 아난티 G스퀘어 광장에는 초대형 미로 정원과 4m 높이 토끼 토피어리, 대형 체스판 등이 설치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여기에 자이언트 플라워를 곳곳에 배치해 봄이 주는 설렘과 화사함을 더했다. 아난티 코브의 경우, 바다 앞 광장에 대형 토피어리 의자와 화려한 조화 장식, 파라솔 선베드를 마련해 유럽 정원의 느낌을 살렸다. 아난티 앳 강남은 광장 바닥 전체를 잔디 체스판으로 꾸미고, 토피어리로 만든 병정과 토끼 조형물을 설치했다. 경기도 가평 아난티 코드와 아난티 남해도 광장 내 미로 정원을 설치하고 다양한 토피어리를 통해 신비롭고 설레는 분위기를 담았다. 캠페인과 더불어 고객 참여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아난티 광장에서 즐기는 피크닉'이라는 콘셉트로 '마이 피크닉 이즈 저니' 패키지를 판매하고 미로 정원이 조성된 빌라쥬 드 아난티, 아난티 코드, 아난티 남해에서는 주말마다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16 07:25:59아난티가 '이상한 나라의 아난티' 프로젝트 오픈을 앞두고 티저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상한 나라의 아난티’는 외부 활동이 증가하는 봄 시즌을 맞아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대형 문화 프로젝트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봄바람을 따라 아난티와 떠나는 동화 속 시간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아난티의 봄 마스코트인 토끼와 함께 아난티 전 플랫폼에 특색 있는 공간들이 마련된다. 잔디 체스판, 대형 토피어리 병정, 토끼 조형물, 미로 광장 등 신비롭고 생동감 넘치는 동화 속 한 장면을 만나볼 수 있다. 고객 참여형 프로모션도 함께 전개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오픈에 앞서 공개된 티저포스터는 이번 행사의 독창적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아난티 코브의 오션 인피니티 풀, 빌라쥬 드 아난티의 객실 등을 배경으로 봄의 마스코트인 토끼가 아난티의 특별한 공간과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길잡이가 되는 콘셉트다. 포스터에는 아난티 스펠링, 책의 명언 등을 숨겨둬 재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빌라쥬 드 아난티(4월 12일), 아난티 코브(8일), 아난티 코드(15일), 아난티 남해(3일) 등 총 7개의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난티 관계자는 "아난티를 방문한 고객들이 시간이 멈춘 듯 아름답고 신비로운 아난티만의 환상의 나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다양한 체험 요소와 볼거리를 통해 봄맞이 여행의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4-02 07:54:29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빌라쥬 드 아난티'를 조성해 운영 중인 아난티가 '이상한 나라의 아난티' 프로젝트 오픈을 앞두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아난티'는 외부활동이 늘어나는 따뜻한 봄을 맞아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대형 문화프로젝트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봄 바람을 따라 아난티와 떠나는 동화 속 시간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아난티 봄의 마스코트인 토끼와 함께 아난티 전 플랫폼별 특색 있는 공간들이 꾸며질 예정이다. 잔디 체스판, 대형 토피어리 병정, 토끼 조형물, 미로 광장 등이 설치돼 신비롭고 생동감 넘치는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색적인 포토 스팟과 재미있는 참여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되며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상한 나라의 아난티' 프로젝트 오픈에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이번 행사의 유니크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난티 코브의 오션 인피니티 풀, 빌라쥬 드 아난티의 객실 등을 배경으로 아난티 봄의 마스코트인 토끼가 아난티의 특별한 공간과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길잡이가 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포스터에는 아난티 스펠링, 책의 명언 등을 숨겨둬 재미적 요소까지 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빌라쥬 드 아난티(4월 12일), 아난티 코브(4월 8일), 아난티 코드(4월 15일), 아난티 남해(4월 3일) 등 총 7개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01 19:11:01[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 오시리아관광단지에 '빌라쥬 드 아난티'를 조성해 운영 중인 아난티가 '이상한 나라의 아난티' 프로젝트 오픈을 앞두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아난티'는 외부활동이 늘어나는 따뜻한 봄을 맞아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대형 문화프로젝트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봄 바람을 따라 아난티와 떠나는 동화 속 시간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아난티 봄의 마스코트인 토끼와 함께 아난티 전 플랫폼 별 특색있는 공간들이 꾸며질 예정이다. 잔디 체스판, 대형 토피어리 병정, 토끼 조형물, 미로 광장 등이 설치돼 신비롭고 생동감 넘치는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색적인 포토 스팟과 재미있는 참여형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되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상한 나라의 아난티' 프로젝트 오픈에 앞서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이번 행사의 유니크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난티 코브의 오션 인피니티 풀, 빌라쥬 드 아난티의 객실 등을 배경으로 아난티 봄의 마스코트인 토끼가 아난티의 특별한 공간과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길잡이가 되는 콘셉트로 구성됐다. 포스터에는 아난티 스펠링, 책의 명언 등을 숨겨 둬 재미적 요소까지 더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빌라쥬 드 아난티(4월 12일), 아난티 코브(4월 8일), 아난티 코드(4월 15일), 아난티 남해(4월 3일) 등 총 7개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아난티 관계자는 "방문한 고객들이 시간이 멈춘 듯 아름답고 신비로운 환상의 나라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체험 요소와 볼거리를 통해 봄 맞이 여행의 즐거움과 재미를 많은 분들이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이상한 나라의 아난티 티저 포스터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01 11:02:36[파이낸셜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물리학과 안재욱 교수팀이 100큐비트급 양자컴퓨터로 70만 종류 이상의 조합 최적화 문제를 계산해냈다. 연구진은 양자컴을 활용한 난제 계산 결과 및 계산 프로그램을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데이터(Scientific data)'에 모두 공개했다. 이를통해 그동안 양자컴퓨터에 접근이 어려웠던 연구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양자 컴퓨팅 연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KAIST에 따르면, 조합 최적화 문제 중 하나인 최대 독립집합 문제는 SNS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전력망을 가장 효율적으로 분배하는 법 등을 다양한 해답을 찾는데 사용된다. 연구진은 지난 2023년 20큐비트급 리드버그 양자컴퓨터를 이용해 최대 독립집합 문제의 풀이를 시연한 바 있다. 우선 연구진은 원자를 가로 18행, 세로 11열의 총 198개의 격자 형태의 광 집게에 배치했다. 각 광 집게 위에서 원자들은 절반의 확률로 잡히며, 각 반복 측정마다 평균적으로 100개 가량의 원자가 잡힌다. 원자가 무작위적으로 잡히기 때문에, 매 반복 측정마다 새로운 형태의 원자 배치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그래프의 실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광 집게 격자의 간격을 충분히 가깝게 만들어 가장 가까운 위치인 격자 상의 원자뿐만 아니라, 그다음으로 가까운 대각 상의 원자들도 연결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게 쌍극자 상호작용으로 연결된 원자들은 체스판에서 왕의 말인 '킹'이 움직일 수 있는 경로인 킹 그래프를 이룬다 연구진은 킹 그래프에 원자를 배치한 후 최대독립집합 문제를 단열 양자컴퓨팅 방식을 이용해 계산했다. 이는 기존의 컴퓨터에서의 디지털 계산 방법과는 다른 아날로그 계산 방법이다. 연구진은 "자동차의 핸들을 연속적으로 돌려서 자동차 바퀴의 방향을 조절하는 것처럼, 단열 양자컴퓨팅의 변수들을 연속적으로 변경하며 계산 결과를 구한다"고 설명했다. 킹 그래프 상의 최대독립집합 문제는 일반적인 디지털 컴퓨터로는 효율적으로 푸는 것이 불가능한 '비결정적 다항 문제(NP-문제)'이다. 안재욱 교수는 "이번에 공개한 데이터베이스는 킹 그래프 상의 최대독립집합 문제에 대한 다양한 조건의 계산 결과들이 포함돼 있어 양자 컴퓨터의 효율성 문제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2-13 11:07:39한국과 미국 정부는 6일 우주까지 확장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우주에 대한 국제규범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서 우주개발을 위한 최첨단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미 우주포럼' 개회사에서 한미 양측은 입을 모아 우주 규범 개발을 언급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 대통령이 여러 차례 정상회담을 벌여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적 동맹으로서 우주까지 포함하게 된 것을 언급하며 "단순히 군사적 안보만을 포괄하는 게 아니라 경제안보와 최첨단 기술, 우주기술까지도 포함하고 있다"며 "전략적이라는 건 함께 국제질서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로, 자유·인권·법치주의를 수호하고자 한다. 우주에서의 책임 있는 규범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주 규범의 초석으로 한미는 달 탐사에 대한 조약을 맺었다. 박 장관은 "올 초 한국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 본부를 방문해 빌 넬슨 청장을 만나 안전한 달 탐사와 그 이상의 탐사를 약속하는 조약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신우주시대야말로 우주에서 인간의 잠재력에 대한 새로운 미래를 보여준다. 이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키 위해 윤 대통령은 한국 우주 산업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최첨단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제적 파트너십을 통해 주요 우주기술에 대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한미 우주동맹이야 말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주는 점점 군사화·무기화 되고 있고, 거대한 지정학적 체스판이 돼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 우주 거버넌스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미 공동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양국은 다자간 무대에서 우리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책임 있는 우주 행동을 위한 규범·규칙·원칙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 측에선 시라그 파리크 미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이 나서 "양국 정상께서 우주 양자협력을 강조했기 때문에 달·화성 탐사와 그 이상을 위한 협력, 상업적 파트너십, 우주안보 협력, 우주상황 인지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행동에 관한 규범도 함께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넬슨 나사 청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형 달 궤도선인 다누리를 언급하며 "달 남극 영구 음영지역을 보여줘 우리가 갈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되고 있다"며 "70년 간의 한미동맹은 인류를 위해 협력해왔고 한미 파트너십이 우주를 통해 극명히 드러나고 있다. 시민을 위해 새로운 것을 밝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양국은 협력관계를 통해 새로운 지평을 확대하며 우주까지 확대하고 있다"며 "양국은 위성을 통해 대기오염을 모니터링 하고 있고 계속 협력해 국제규범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11-06 18:22:51[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미국 정부는 6일 우주까지 확장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우주에 대한 국제규범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서 우주개발을 위한 최첨단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할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미 우주포럼’ 개회사에서 한미 양측은 입을 모아 우주 규범 개발을 언급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윤 대통령이 여러 차례 정상회담을 벌여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적 동맹으로서 우주까지 포함하게 된 것을 언급하며 “단순히 군사적 안보만을 포괄하는 게 아니라 경제안보와 최첨단 기술, 우주기술까지도 포함하고 있다”며 “전략적이라는 건 함께 국제질서를 수호하겠다는 의지로, 자유·인권·법치주의를 수호하고자 한다. 우주에서의 책임 있는 규범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주 규범의 초석으로 한미는 달 탐사에 대한 조약을 맺었다. 박 장관은 “올 초 한국 외교장관으로는 처음으로 나사(NASA·미 항공우주국) 본부를 방문해 빌 넬슨 청장을 만나 안전한 달 탐사와 그 이상의 탐사를 약속하는 조약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한미는 나아가 일본까지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우주안보에 대한 3자 대화도 진행한다. 박 장관은 “8일 3개국 대표들이 한미일 우주안보 대화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우주 영역에서의 위협, 국가 우주 전략, 우주의 책임 있는 이용 등이 논의된다. 박 장관은 “신우주시대야말로 우주에서 인간의 잠재력에 대한 새로운 미래를 보여준다. 이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키 위해 윤 대통령은 한국 우주 산업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최첨단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제적 파트너십을 통해 주요 우주기술에 대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한미 우주동맹이야 말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주는 점점 군사화·무기화 되고 있고, 거대한 지정학적 체스판이 돼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 우주 거버넌스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미 공동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양국은 다자간 무대에서 우리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책임 있는 우주 행동을 위한 규범·규칙·원칙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 측에선 시라그 파리크 미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이 나서 “양국 정상께서 우주 양자협력을 강조했기 때문에 달·화성 탐사와 그 이상을 위한 협력, 상업적 파트너십, 우주안보 협력, 우주상황 인지 협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책임 있는 행동에 관한 규범도 함께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넬슨 나사 청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형 달 궤도선인 다누리를 언급하며 “달 남극 영구 음영지역을 보여줘 우리가 갈 수 있는 중요한 정보가 되고 있다”며 “70년 간의 한미동맹은 인류를 위해 협력해왔고 한미 파트너십이 우주를 통해 극명히 드러나고 있다. 시민을 위해 새로운 것을 밝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탐사를 통해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민주주의가 강화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양국은 협력관계를 통해 새로운 지평을 확대하며 우주까지 확대하고 있다”며 “양국은 위성을 통해 대기오염을 모니터링 하고 있고 계속 협력해 국제규범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11-06 14:28:54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동진이 예사롭지 않다. 대서양과 유럽에 국한된 나토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아시아와 태평양 등 동쪽으로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정의의 실현이라는 기치 아래 우크라이나에 경제·군사적 지원을 쏟아붓고 있는 것이 단적인 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안보에 핵심적인 위치에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에는 평원이 자리하고 있고, 우크라이나에서 모스크바까지는 800㎞에 불과하다. 우크라이나는 나토와 러시아의 완충지대로서 나토가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 가입을 계속 추진하는 한 러시아와의 충돌과 갈등은 필연적이다. 그런데도 나토가 이를 무릅쓰고 동진을 선택한 것은 물론 미국이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어서다. 미국도 내심 나토를 활용한 대리전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국이 혼자서 담당하던 세계 안보질서 유지의 부담을 나토와 나눠 질 수 있어서다. 미국은 분쟁의 화약고인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좀 더 치중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고, 새로운 국제안보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이다. 문제는 이런 체스판을 만든 미국의 의도에 철저하게 끌려다니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이 직접 나서지 않고 나토를 활용한 전쟁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배경도 이런 맥락이다. 결과적으로 나토의 대미 안보 의존도는 더욱 높아졌고, 유럽과 러시아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나토는 미국의 의중과는 무관하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의 천연가스 등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고 늘 골칫거리였던 러시아의 서진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야심이 더 크다. 나토가 우크라이나까지 진격할 경우 이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충돌이 얼마나 폭발적인지는 미국도 러시아도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있던 사안이다. 위키리크스가 폭로한 2008년 2월 1일자 모스크바발 비밀전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가 장기적으로 미·러 관계의 최대 불안요소이며, 양국을 전형적인 대결 태세로 몰고 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경우 나토와 러시아는 국경을 맞대고 있는 초긴장 상황을 초래하게 된다. 2014년 크림반도를 합병한 러시아는 나토를 견제하기 위해 친러시아계 주민이 다수 살고 있는 돈바스 등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강제합병하기 위해 군사적 개입에 나설 수밖에 없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발점이다. 소련이 붕괴되면서 경제가 거덜난 러시아가 생존할 수 있는 길은 충부한 에너지를 유럽에 판매하는 것이다. 그 중심에는 최대 시장인 독일 등이 있지만 우크라 전쟁으로 여의치 않다. 러시아는 안보와 경제적 이유로 벨라루스와 우크라이나 같은 완충지역을 다시 장악해야 하고 가능하면 폴란드, 슬로바키아, 헝가리, 루마니아까지 통제력을 확대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특히 러시아는 유럽이 우려하는 것처럼 팽창하려는 게 아니라 자국을 방어하기 위해 서쪽으로 진출해야 하는 운명에 빠진다. 결국 나토의 동진과 러시아의 서진이 충돌해 벌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은 흑과 백의 싸움이 아닌 철저하게 자국 이익을 중심에 두는 국제정치의 전형적 단면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정책에디터
2023-03-06 18:20:39[파이낸셜뉴스] 9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의 마약을 미국에서 국내로 몰래 반입한 조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강력범죄수사부(김연실 부장검사)는 1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9)씨 등 마약 밀수 조직의 수령책·관리책 6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검찰은 이들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 B씨(29)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으며, 미국에 불법 체류중인 해외총책 C씨(32)와 관리·발송책 D씨(32)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현지 수사당국에 범죄인 인도를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13차례에 걸쳐 인천국제공항과 부산항을 통해 미국에서 필로폰과 MDMA(일명 엑스터시)를 몰래 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이 밀수입한 필로폰은 27.5kg으로 9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시가는 900억 원 상당. 이는 지난해 1년간 미국에서 국내로 밀수입됐다가 적발된 전체 필로폰 38.7kg의 70%에 해당한다. A씨 등은 마약을 각설탕, 수족관용 돌, 시리얼 등과 혼합하거나 체스판 바닥과 가정용 실내 사이클 프레임 등에 은닉해 밀수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또 ‘H’자 형태의 나무 거치대 중앙을 필로폰이 담긴 비닐봉지로 감싼 뒤 쇠사슬을 다시 감는 방식을 활용해 세관의 엑스레이(X-RAY) 검색을 피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2021년 12월 인천국제공항에서 특송화물로 위장한 필로폰 9.2㎏이 세관 통관 과정에서 최초로 적발된 뒤 추적에 나서 밀수조직 수령책 2명을 먼저 검거했다. 검찰은 이어 미국 마약단속국(DEA), 인천본부세관과 협력하며 1년간 추적 수사를 벌였다. 그 결과 검찰은 수령책과 관리책 등 조직원 4명을 더 검거하고, 밀수된 마약을 모두 압수했다. 최초로 검거된 수령책들은 재판 비용과 향후 대가 등을 약속받고 수사 과정에서 총책과 관리책 신원을 함구했으나, 검찰은 통신·계좌 추적, 구치소 접견 기록 분석, 재판비용 출처 확인 등으로 조직원들을 특정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01-12 14:4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