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감 선거의 보수단일 후보로 선출된 최계운 예비후보를 이대형 국립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지지를 선언했다. 이대형 교수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아이들과 인천의 미래를 위해 진보 교육감 시대를 끝내고 반드시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후보가 당선돼야 하며 최계운 예비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그 동안 인천시 교육감 예비후보로 많은 시민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성원과 지지를 받았다. 전교조 타파, 진보 교육감 퇴출을 외치며 보수후보 단일화를 통해 선출된 최 후보에게 힘을 모아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저에게 주었던 관심과 격려·지지를 이제 최 후보에게 몰아 달라. 우리 모두의 힘을 최 후보에게 모아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꼴찌 인천교육’, ‘전교조’와 ‘진보 교육감’ 시대를 끝장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교수는 또 “저도 먼저 앞장서서 최 후보를 적극 돕겠다”며 최 후보에게 “승리를 위해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고 보수 진영의 드림팀으로 구성하며 끝까지 보수 진영의 단일화를 이뤄 인천시민과 교육 가족에게 완벽한 승리를 안겨달라”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02 10:58:156·1 지방선거가 1주일 가까이 남은 상황에서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교육감 선거 판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의 경우 출마한 후보자가 역대 최다인 7명인데다가 보수 진영은 단일화가 사실상 결렬되며 진흙탕 싸움으로 번졌다. 경기도교육감과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정책연대를 통해 보수·진보 맞대결 구도를 형성하는 모양새가 됐다. ■서울시교육감, 보수진영 단일화 무산 24일 기준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조희연, 강신만, 박선영, 윤호상, 조영달, 조전혁, 최보선 등 7명이다. 이 중 조희연·강신만·최보선 후보가 진보진영, 조전혁·박선영·조영달·윤호상 후보가 보수진영으로 꼽힌다. 보수진영 후보자들의 단일화 논의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됐으나 사실상 물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12월 출범한 '수도권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교추협)'가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처음 이끌었다. 조영달 후보(서울대 교수)는 선거인단 등 불공정한 과정을 지적하며 협상 테이블에서 나갔다. 박선영 후보(21세기 교육포럼 대표, 전 국회의원)도 예비후보 사퇴를 선언했다. 결국 조전혁 후보(전 국회의원)가 3월30일 교추협의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출마선언으로 한 차례 난항을 겪던 보수진영 단일화는 이 전 장관의 재단일화 촉구 단식으로 다시 성사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단일화 논의는 진척없이 흘러가다 지난 24일 보수진영 일부 후보 사이에서 원색적 표현과 욕설이 난무하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진보계열은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조희연 후보가 가장 앞서는 모양새다. 또 지난 22일 조희연 후보와 최보선 후보가 교육정책연대 협약식을 맺는 등 공통공약을 발표하면서 진보진영은 세를 결집하고 있다. 이처럼 후보들이 난립한 가운데 여론조사에서는 조희연 후보가 가장 앞서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0~21일 서울시 거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지지하는 서울시교육감 후보를 물은 결과, 조희연 후보가 27.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전혁 후보(20.6%), 박선영 후보(11.0%), 조영달 후보(8.8%), 최보선 후보(5.7%) 강신만 후보(5.1%) 윤호상 후보(3.2%)로 집계됐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수도권 교육감 후보, 정책연대 맞대결 서울과 달리 인천과 경기도는 보수진영과 진보진영 1:1 맞대결 구도가 성사됐다.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후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정책연대'를 선언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 후보는 수도권에서 공교육 대전환을 책임지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다룬 정책연대 선언을 채택·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영어 공교육의 대전환 △수학교육의 대전환 △공교육의 1대 1 맞춤형 학습 코칭 역량 획기적 향상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교육과정과 수업혁신 방식 공동 개발 △비대면 원격기술 협력을 통한 실시간 국제공동수업·세계시민교육 등이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와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후보 등 수도권 교육감 후보 3명은 예비후보자 신분으로 '수도권 중도·보수교육감 단일화 대표후보 연대'를 꾸렸고, 17일에는 세를 늘려 13개 지역 교육감 후보의 연대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들은 선거운동 연대 합의문에서 △반지성교육 아웃 △반자유교육 아웃 △전교조 아웃을 슬로건으로 정책연대, 지지연대, 선거캠페인 연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같은 정책 연대와 관련해 보수진영 선거캠프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의 경우 정당 정치가 배제된 상황에서 치룬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의 선택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정책연대는 누가 보수·진보 후보자인지 명확히 해준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의 관심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5-24 18:01: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8년 만에 범보수후보 단일화가 성사됐다. 허훈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17일 자신의 선거캠프에서 후보직 전격 사퇴와 함께 최계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보수 후보로는 인천시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협의회가 주최로 경선을 통해 단일후보로 결정된 최계운 후보만 남아 자동적으로 범보수 단일 후보가 됐다. 허 후보는 “지난 8년간 전교조 출신 교육감들로 인해 인천 교육은 교권은 무너지고, 교육현장에 정치적 논리가 횡행하고 교원가족 간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지고, 학력은 떨어지고 인성교육은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허 후보는 “기본 질서마저 무너진 인천교육을 그대로 방치할 수 없어 교육감선거에 출마했으나 보수후보의 분열로는 도저히 전교조 교육의 폐해를 극복하기 힘들다고 생각해 후보를 사퇴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 후보는 “꿈과 희망을 주는, 인천교육을 위해 범보수 단일후보인 최계운 후보에게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허훈 후보의 사퇴로 인천시교육감 선거는 범보수 단일후보인 최계운 후보를 비롯해 전교조 인천지부장 출신의 도성훈 후보, 전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원 서정호 후보 등 3자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범보수후보 단일화에 실패해 단일후보인 진보후보에 패배한 바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17 13:12:35[파이낸셜뉴스]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대표후보들이 정책 등을 공유하는 연대를 선언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등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대표후보들은 11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임태희 후보 캠프에서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대표후보 연대'(이하 교단연) 출범식을 가졌다. 교단연 대표에는 임태희 후보를 추대했다. 세 후보는 이날 발표한 출범 합의문에서 "획일적이고 편향적인 소위 진보좌파 교육이 학생들의 학력 저하와 하향 평준화의 원인이 됐다"면서 "교육에 특정이념, 특정집단의 방향 취향에 맞춘 교육이 실시되는 것에 반대하기 위해 중도보수 후보로써 공동 인식을 갖고 연대키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중도보수 후보 모두 함께 뜻을 모아서 전교조에게 빼앗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열어주는 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교단연은 수도권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연대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전혁 후보는 "오늘 연대를 결성한 수도권 외에도, 부산, 대구, 경남, 경북이 곧 합류할 예정이며, 충청 강원 호남 세종 제주 등 전국 중도보수 교육감 대표후보들도 속속 합류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선거캠페인연대, 정책연대, 지지선언 등 연대를 통해 전국에 중도보수교육감 열풍을 일으키는 든든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5-11 15:25:2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모래판의 신사’ 천하장사 이준희씨가 13일 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씨는 “최계운 예비후보가 평소 학교 체육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어 놀랐다. 학생들의 교우관계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체육활동으로 해결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이씨는 “꼭 인천시교육감에 당선되어 학생들을 위한 체육 교과 과정 외 스포츠동아리 활동을 확산시켜 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이씨는 “최계운 예비후보가 학생 맞춤형 공약으로 내세운 인천학생동아리 올림픽에 민족의 전통 운동인 씨름을 꼭 넣어주면 좋겠다”며 “씨름이야말로 학생들의 억눌린 마음을 발산할 수 있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3 14: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