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충북신용보증재단이 금융윤리자격인증을 위한 교육을 전 직원에게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교육을 통해 믿음직한 금융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는 목표다. 금융윤리인증센터는 금융윤리 및 내부통제, 금융 소비자보호 분야 등에서 신뢰도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설치됐다. 금융인의 윤리역량 강화, 금융분쟁 축소, 금융 범죄 예방 등을 핵심 비전으로 금융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올해 1월 금융윤리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격인증제도를 도입했다. 충북신용보증재단은 금융윤리 자격교육과 인증을 의무 교육으로 도입해 전 직원의 금융 윤리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충북신용보증재단 허은영 이사장은 "전 직원의 금융윤리 자격인증 취득으로, 우리 사회의 믿음직한 금융환경 조성에 힘찬 발돋움이 되길 바란다”며 “희망을 품고 우리 재단에 발걸음 하시는 소기업·소상공인분들께 언제나 투명한 신뢰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윤리자격인증은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 등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금융윤리인증센터 관계자는 "이번 도입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후 두번째 도입 사례"라며 기타 지역 신용보증 재단도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03 16:30:13[파이낸셜뉴스] 카카오뱅크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도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특별출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경기도 상생보증 업무협약식'에는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와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경기신보에 85억 원을 특별출연한다. 경기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오는 8월 중 1275억원 규모의 카카오뱅크 상생보증 대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다. 대출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앱 '이지원'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경기신용보증재단 영업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증료 절반 지원 혜택도 준비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속 지원해 지난 6월말까지 총 204억원의 보증료를 대신 지급했으며, 이번 상품에 가입한 보증서대출 신규 고객 역시 최대 30만 원 한도의 보증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경기지역신보와의 협약을 통해 경기도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의 첫 삽을 떴다. 향후에도 경기도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하며 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년여간 서울, 부산, 광주, 충북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다양한 보증서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4월에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비대면 이차보전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 3월에는 금융권 최초로 마이너스통장 형식의 보증서대출을 선보이는 등 혁신적 금융기술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7-23 15:25:47"'서민금융 공급'이라는 저축은행의 포지션을 제대로 정립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저축은행들의 인수합병(M&A) 완전 자율화와 영업구역 다변화 등의 전략이 추진돼야 한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2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저축은행들이 M&A를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해 자본력이나 경쟁력이 있는 플레이어들의 저축은행업계 진입을 이끌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M&A 완전 자율화 필요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M&A 활성화를 위해 추가 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현재의 제도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당국은 지난 2023년 7월 '저축은행 합병 등 인가 기준 개정방안'을 내놓은 데 이어 올 들어서는 금융지주가 저축은행을 갖고 있을 경우 정기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면제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자산 규모가 큰 금융지주들의 부실 저축은행 인수를 독려하기 위한 조치다. 하지만 부실 자산, 연체율 상승 등으로 인해 저축은행의 인수 매력이 떨어지면서 기대만큼 M&A가 활발하게 진행되지 않고 있다. 진입 장벽을 더욱 낮추고 출구 전략을 보장해 M&A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오 회장은 저축은행 M&A 완전 자율화가 지방 저축은행들을 살리고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전략이라고 본다. 지방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지방 저축은행들의 생존이 불투명해진 가운데 저축은행들의 통폐합을 통해 경쟁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저축은행들은 상호저축은행법에 따라 영업권에 제한을 받는다. 전국은 6개 권역으로 나뉘는데 △서울 △인천·경기 △충청권(대전·충남·충북) △전라권(광주·전남·전북·제주) △강원·경북권(대구·경북·강원) △경남권(부산·울산·경남) 등이다. 특히 지방 저축은행은 해당 지역 내 개인과 중소기업에 대출의 40% 이상을 공급해야 하지만, 인구감소 및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의무여신비율을 맞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 회장은 "수도권 대형 저축은행들과 지방 저축은행들 간의 양극화가 점점 심화하고 있다"며 "지방 저축은행들의 생존을 위해서는 M&A 규제 완화뿐만 아니라 영업권역 광역화, 의무여신비율 인하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4분기 턴어라운드 기대 오는 8일 두 번째 임기의 100일을 맞는 오 회장 앞에는 '업계 건전성 제고'라는 무거운 숙제도 놓여 있다. 오 회장은 "이번 임기에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업계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라며 "중앙회 차원에서 PF 대출 정상화 펀드 등을 조성해 하반기에도 PF 정리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저축은행업권은 올해 상반기 PF 공동펀드를 통해 1조4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정리했다. 이에 업계 총여신 연체율이 약 1.2%p, PF 관련 대출 연체율이 약 5.8%p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 회장은 "부실채권을 적극적으로 정리하면서 현재 부실 자산은 관리 가능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하반기에는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거나 부실채권(NPL) 관리 전문회사 등을 통해 정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PF 정리에 속도를 내면서 올해 4·4분기에는 턴어라운드(실적 반등)도 기대된다. 올해 1·4분기 전국 저축은행은 4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지만,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지표가 크게 악화했다. 오 회장은 "오는 4·4분기 정도에는 조심스럽게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예보료율 인하 등 적용 등 필요 오 회장은 서민금융 공급이라는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예금보험료율 인하, 세제혜택 제공, 규제차등 적용 등의 정책도 필요하다고 봤다. 현재 저축은행의 표준 예금보험료율은 0.4%다. 은행(0.08%), 상호금융(0.2%), 보험·증권사(0.15%) 등 타업권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오는 9월 예금자보호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되면서 업계의 예보료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 회장은 "예보료율 합리화를 통해 서민금융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차등 적용 등을 통해 취약차주를 대상으로 한 포용금융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금융 전환이 가속화하는 만큼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도 힘쓸 방침이다. 차세대 전산시스템 구축부터 인공지능(AI)까지 저축은행의 디지털 채널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지방 취약계층 저축은행 대출을 늘리는 데 필수인 표준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 작업도 추진하고 있다. CSS 체계를 잘 갖춘 대형 저축은행은 개인 신용대출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 중이지만 지방 중소형 저축은행은 그러지 못해 그간 업계에서는 CSS 고도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중앙회는 현재 저축은행, 신용평가사 등과 함께 의견 수렴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전산 개발을 시작할 방침이다. 서민금융 공급 등 기본에 충실하기 위해 여신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추진한다. 중저신용자 특화 상품인 중금리대출 취급 은행을 확대하고, 금융플랫폼 전문 핀테크사와의 협업을 통해 대출 상품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일례로 최근 저축은행 26곳은 자영업자의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플러스'를 신규 취급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서민금융기관 간 업무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보증부 정책자금 대출로, 자영업자에 대해 5% 중반의 낮은 금리로 제공한다. 오 회장은 "앞으로도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정책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약력 △1960년생 △경기 의정부 △성균관대 경영학·회계학 학사 △고려대 대학원 재무관리 석사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 △아주캐피탈 대표이사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 △제19·20대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7-02 18:12:22[파이낸셜뉴스] 한국금융인재개발원 산하 금융윤리인증센터는 센터가 주관하는 금융윤리자격인증 모듈(Module) 1이 충북신용보증재단(충북신보) 경영평가 제출 자료에 포함됐다고 1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충북신보는 내부통제 강화를 통한 금융사고 사전 예방 및 반부패 의식 강화를 위해 금융윤리 자격교육과 인증을 의무교육으로 도입해 전 직원의 금융 윤리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금융윤리자격인증 과정은 기본과 직무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기본과정에서는 금융윤리의 개념과 내부통제, 금융소비자보호법 등을 다루고 있다. 충북신보는 지난해 전 직원 대상 모듈 1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올해는 전국 신용보증재단 중 가장 앞서 모듈 2(은행·비은행 분야) 교육까지 전사적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한편, 금융윤리인증센터는 내부통제 및 금융인의 윤리역량 강화, 금융공기업의 윤리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전국 신용보증재단을 대상으로 금융윤리 자격 교육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7-01 17:05:13[파이낸셜뉴스] 케이뱅크가 인천시,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인천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케이뱅크는 26일 인천시·인천신보와 '케이뱅크 특별출연을 통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케이뱅크는 인천신보에 3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인천신보는 이를 보증 재원으로 450억원의 소상공인 신용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앞서 지난 3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인천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신보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 대출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높은 수요를 확인한 케이뱅크는 추가 보증서 대출 출시를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맺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부산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등 전국 주요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력 범위를 넓혀왔다. 올해 들어서도 경북, 경남, 대전, 충북, 충남, 세종 등 전국 각지의 지역 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해 보증서 대출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앞으로도 출시 지역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다양한 지역으로 지원을 확대해 케이뱅크의 성장이 곧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상생금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 상품으로 지난 2022년 5월 인터넷은행 중 최초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보증서 담보대출인 '사장님 보증서대출'을, 같은 해 9월 최대한도 1억원인 '사장님 신용대출'을 선보였다. 지난해 8월에는 은행권 최초로 비대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을 늘리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6-26 15:59:32[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27일 충남 라이콘타운 아산점에서 '소상공인 우문현답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는 충북·충남·대전·세종 지역 소상공인연합회 광역지회 회장 및 기초 지부장, 해당지역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도소매업 관련 소상공인연합회 업종단체장,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수도권 및 강원지역 소상공인연합회 지회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2차 정책협의회에 이어, 릴레이 방식으로 충청권 지역 소상공인을 만나 지역애로 등 보다 세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업 수 및 종사자 수 모두 전 업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소상공인의 근간이 되는 업종인 '도소매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 도소매업 기업수는 약 200만개로, 전체 기업의 26.2%를 차지하며, 종사자 수는 270만명(비중 25.1%)에 달한다. 다만 도소매업은 최근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 변화, 플랫폼 경제 확대 등으로 전통적인 산업구조가 허물어지고 있어 대내외적 급격한 변화에 따른 당면과제들에 대해 고민해야 할 업종이다. 이날 KDI 이진국 선임연구위원은 '도소매업 소상공인 현황 및 대응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도소매업 소상공인의 규모, 분포, 매출·영업이익 변화 등 현황, 최근 온라인쇼핑 성장세, 해외 직구 등 온라인 업체 진입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대응방향 등이 논의됐다. 또한 지도기반 상권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365 플랫폼 시스템에 대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의 시연에 이어, 오영주 장관 주재로 지역의 소상공인 업계 애로와 건의사항 등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소상공인연합회 지회장 등은 신용보증재단 보증료 인하, 공동물류 창고 설립, 소상공인 인공지능(AI) 경영지원 등 다양한 정책의견들을 건의했다. 중기부는 이와 관련해 내부검토 및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정책 이행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올 상반기 권역별 릴레이 방식의 정책협의회를 통해, 소상공인분들의 좀 더 깊은 현장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 행사인 2025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지 공모에 충북 청주시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중기부는 충청북도와 청주시, 그리고 전국상인연합회 등과 협력해 올해 21회를 맞이한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다채롭게 준비할 예정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3-27 13:34:05[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난 해소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농협은행은 전국 17개 신용보증재단과 특별출연 등을 재원으로 한 1조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농협은행은 올해 초 5개 지역신용보증재단(경북, 충북, 강원, 대전, 광주)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달 안에 12개 지역신용보증재단과도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번 금융지원은 지자체협약대출, 소상공인 정책자금대출 등으로 공급돼 전국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농협은행의 핵심가치는 고객과의 동반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 등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에 은행권 최대규모의 특별출연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2-11 14:37:44[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카카오뱅크·지역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장기 불황 어려움에 놓인 외식업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카카오뱅크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서 지난해 시중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시행한 1000억원 규모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두 기관과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낮은 신용등급, 담보 부족 등 이유로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 신용을 보증하고, 저금리에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1년간 2600여 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평균 4000만원 보증 대출을 실행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2차 사업은 신청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했다. 먼저 우아한형제들과 카카오뱅크가 각각 35억원씩 총 70억원을 보증 재원으로 출연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보증 재원을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해주고, 이후 카카오뱅크가 보증서를 기반해 대출 심사와 지급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참여 기관들은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고자 긴급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에게 저금리 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자체의 이자 보전 정책에 따라 최저 1%대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 또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신청자가 동일하게 금리 적용을 받으며 보증료를 50% 환급 및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 지원을 보다 확대했다. 신청 방법은 카카오뱅크 앱 내 개인사업자 보증대출 탭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거나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지역신용보증재단 사업소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신청하면 보증서 발급과 대출 실행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어 외식업 소상공 가인들이 별도 방문 없이 이용 가능하다. 보증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 대출 상환방식은 2년 만기 일시 상환이나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등 유리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부산 △대구 △경남 △경북 △세종 △울산 △광주 △전남 △충북 △충남 등 10개 지역은 오는 24일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상반기 내에 전국 단위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번 금융 지원 사업이 자영업자분들께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장사하시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아한형제들은 여러 이해관계자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고민하며, 함께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1-23 15:02:05[파이낸셜뉴스] 충북도는 지속되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덜어주기위해 내년 소상공인육성자금 총 1200억 원 중 70%인 1차분 840억 원에 대한 신청접수를 내년 1월 6일부터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소상공인육성자금은 대출이자의 2%를 충북도가 지원하는 저리 정책자금으로, 올해부터 경영 위기 소상공인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3년 만기 일시상환 지원을 종료하고 대출 기한을 확대해 ‘1년마다 기한 연장(최대 3년)’에서 ‘1년마다 기한 연장(최대 5년)’으로 지원한다. 다만, 일시상환의 경우 최대 3년까지 이차보전 및 대출금리 상한 유지를 지원하고, 이후 2년간은 이차보전 지원이 없으며 대출금리는 은행별 체결된 업무협약에 따라 대출금리 상한을 유지하거나 자율 결정하게 된다. 분할상환의 경우 전년과 동일하게 5년 이내 이차보전과 대출금리 상한을 유지한다. 충북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7000만원 이내('착한가격업소'의 경우 1억 원까지)로 지원하며, 충북신용보증재단이 발급한 신용보증서를 통해 10개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이뤄진다. 신청·접수는 충북 신용보증재단 ‘보증드립 앱’을 통해 비대면 보증신청이 가능하며 또한 홈페이지 내 상담예약을 통해 지정된 날짜에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청주시 가경동)과 지점 5곳(동청주·충주·제천·남부·혁신도시 지점) 방문 접수도 진행한다. 대출은 충북도내 10개 금융회사(국민은행, 기업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스탠다드차타드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카카오뱅크)에서 받을 수 있으며, 지원 기간 중 폐업하거나 다른 시도로 이전하는 경우에는 이자보조금(2%) 지급이 중단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 경기 침체 및 소비 위축 등으로 자금난과 경영난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에게 저리자금 융자를 통한 자금지원으로 경영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육성자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나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2-31 09:10:51금융위원회는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이 29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발전 유공 수상자와 가족, 금융협회·금융회사 대표·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발전 유공 포상으로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부문에서 총 191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철탑산업훈장(혁신금융)은 이근환 한국산업은행 기획관리부문장에게, 국민훈장석류장(포용금융)은 김대환 서민금융진흥원 부장에게 수여됐다. 이근환 부문장은 첨단전략산업 및 혁신성장산업 육성 프로그램 수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김대환 부장은 취약계층 대상 정책서민금융 제공 및 채무조정·취업지원 등 서민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장은 혁신금융 부문에서 김원걸 한국자금중개 IT전략실장, 포용금융 부문에서 신성식 농협은행 차장과 임정은 충북신용보증재단 차장, 저축·투자 부문에서 박세현 충남삼성고등학교 교사가 수상했다. 대통령표창은 혁신금융 부문에서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포용금융 부문에서 전남신용보증재단, 저축·투자 부문에서 임선영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 직원과 연예인 김종국 등 총 14인 및 3개 단체에게 수여됐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29 18:3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