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새해부터 캠퍼스폴리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캠퍼스 내 치안을 한층 더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캠퍼스폴리스는 학생들로 구성돼 야간 순찰을 진행하는 캠퍼스 안전지킴이다. 캠퍼스폴리스는 야간 순찰 외에도 연수경찰서와 MOU를 맺어 캠퍼스 내 화장실 불법 촬영기기 수시 점검과 연수경찰서와의 합동으로 캠퍼스 인근 주점 순찰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캠퍼스 내 대강당, 소강당, 체육관 등 시설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참석하는 주민,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내, 범죄예방 활동 등을 전개한다. 재단 관계자는 “캠퍼스폴리스를 활용해 범죄 예방 활동을 실시하고 참여 학생들에게 자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1-18 14:20:1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은 13일 학생대원으로 구성된 캠퍼스폴리스와 인천연수경찰서 송도2지구대가 야간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송도 2지구대장 등 경찰관 3명과 캠퍼스폴리스 학생대원 8명, 학교 관계자 등 총 15명이 참가한 이번 야간 합동순찰은 캠퍼스 내 각종 사건·사고 및 대학생들의 건전한 음주문화조성과 학내 흡연 단속, 신고요령 숙지 등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캠퍼스폴리스 학생대원들은 2인 1조로 평일 야간순찰(2오후 8시~11사)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 제13기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대원들은 캠퍼스 건물 주변 등 외부공간을 정기적으로 순찰해 심야시간대 학생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근 주변 순찰로 캠퍼스 안전지킴이로서 역할과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한 공동체 치안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인천글로벌캠퍼스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운영 중인 외국대학 공동캠퍼스로 현재 한국뉴욕주립대학 스토니브룩대학교와 FIT(뉴욕 패션 주립 공과대),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등 5개 대학이 입주해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 및 졸업장을 제공하는 확장 캠퍼스이다. 유병윤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합동순찰을 계기로 인천연수경찰서와 공동 협력순찰 및 범죄 발생에 대한 치안네트워크를 구축 인천글로벌캠퍼스와 더불어 안전한 캠퍼스 조성과 함께 송도국제도시를 범죄 안전지대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10-14 16:41:35【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는 작년 고용 안정 및 골목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며 2년째 지속된 코로나19 사태에 적극 선방했다. 특히 일자리경제 분야에서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고용위기 극복을 비롯해 △퇴직자 경력형 일자리 창출 △생계지원형 공공일자리 지원 확대 △노동권익사업 확대 △노동안전지킴이 활동 △코로나19 피해 손실보상 및 소상공인 육성 △김포페이 플랫폼 운영으로 민생경제 안정을 도모했다. 김포시는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지역일자리 확대 등 고용촉진 활력, 청년이 행복하고 즐거운 도시 육성, 시민주도형 지역경제 생태계 구축,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35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전년 본예산 대비 28.2%나 늘어난 예산규모다. 황규만 일자리경제과장은 29일 “올해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전환에 따른 중요한 모멘텀이 필요한 시기”라며 “일자리 걱정 없는 경제자족도시 건설로 도시 브랜드 가치를 두 배로 올리는 화룡점정을 찍겠다”고 강조했다. ◇취업자수 25만명-고용률 65%대 회복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기준 김포시민 취업자 수는 23만7500명, 만 15~64세 고용률은 64.1%로 집계됐다. 2018년 이후 민선7기 동안 취업자 수는 15.9% 늘어났고, 만 15~64세 고용률은 2017년 말 62.7%보다 1.4%p 개선됐다. 다만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비해 1.3%p 하락했다. 올해는 취업자 수 25만명 고용률 65%대 회복을 목표로 전방위 일자리 시책을 추진한다. 일자리센터, 여성새일센터, 산업단지 내 일자리센터, 김포대학 내 일자리센터 운영을 통해 직업능력개발 훈련 및 취업 알선을 지원한다. 일자리센터는 6787명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고, 여성새일센터도 888명의 여성을 경제활동에 참가시켰다. 또한 50세 이상 퇴직자도 전문자격이나 경력을 활용해 다시 취업할 수 있는 신중년 일자리사업을 확대한다. 취업 취약계층은 생계안정을 위해 공공일자리로 지원할 방침이다. 구직 청년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청년허브공간인 사우-구래 청년지원센터 중심으로 취업, 창업, 자기계발, 네트워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리더 양성 및 청년문화를 활성화하고 신규 사업으로 펭귄학교를 운영한다. 아울러 김포제일공고-통진고 등 직업계 고등학교와 김포대학에 전문 취업지원관을 파견해 학생의 취업역량 지도뿐만 아니라 예비취업자 역량에 걸맏은 일자리를 발굴해 조기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동권익센터 개소…노동안전 지킴이 운영 노동자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오는 4월 노동권익센터를 개소한다. 노동권익센터는 노사분쟁 해결을 위한 노동교육, 노동법률 상담 및 권리구제, 체불임금 신고, 산업재해 신속한 보상지원 등 노동권익 통합서비스를 전담할 예정이다. 노동안전 지킴이 운영을 통해 건설공사장 및 제조업체 등 산업현장 산재사고 예방활동도 확대 강화해 나간다. 노동자 휴식 있는 주말, 모범근로자 산업시찰, 노동자가족 체육대회 지원 등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과 공공기관 감정노동자 힐링캠프 운영, 생활임금 민간 확대,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지원, 일자리 질 개선을 위한 시책도 집중 추진한다. ◇김포페이 결제건수 1054만건-결재금액 3235억 김포페이는 작년 공공배달앱과 연계한 배달특급으로 골목경제를 사수한 일등공신이 됐다. 가입 사용자 29만2000명, 가맹점 수 1만3200곳을 기록했다. 지난 한 해 동안 김포페이 결제건수는 1054만건 결재금액은 3235억원으로 집계됐다. 배달특급 이용건수도 36만건에 매출액 95억원으로 동반 상승했다. 김포시는 올해도 시민-소상공인-지역경제를 잇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김포화페 인센티브를 다양하게 제공한다. 상반기에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한다. 배달특급은 가맹점에 광고료 없이 중개수수료 1%대로 소상공인 부담을 낮춰주고 이용자에게는 5% 캐시백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시장진흥공단 김포센터 개소…해병대 추억의길 조성 김포시는 소상공인 숙원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김포센터를 올해 상반기 내 개소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소상공인 역량 강화, 컨설팅, 전문기술 교육, 법률자문, 창업과 경영개선을 위한 상담-교육 지원, 온라인 판매지원 등 2만7000여 소상공인 육성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밀착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영안정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100억원 규모로 확대하고 운전자금 이자차액 보전도 5000만원 이내에서 2~3% 지원한다. 10억원이 투입되는 희망상권 프로젝트를 통해 해병대 추억의 길 조성, 상가경관 개선사업 등 통진읍 마송리 상권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아울러 100년 이상 이어온 김포 민속5일장 재조명 및 상설시장 건립 타당성용역을 거쳐 인구 50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게 지역 특성을 살린 문화형 시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김포시는 한강시네폴리스 산업단지 착공,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MOU 체결, 신세계 대형쇼핑몰 유치 협약 등 일자리 인프라가 확대되고 있다. 작년 말 인구 50만을 넘으며 대도시 반열에도 올라섰다. 올해 말까지 50만 인구를 유지하면 내년 1월1일부터 대도시 특례를 적용받게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29 23:32:06【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올해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으로 특성화고 졸업생의 노동자자조모임 결성을 돕는 등 도내 취약 노동자 권리 찾기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이태진 노동권익과장은 “사회안전망 보호가 미흡한 노동자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경기도가 취약한 노동자들이 스스로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은 영세사업장,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자 등 노동조합을 만들기 어려운 취약 노동자의 자조모임 결성을 도와 스스로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이해대변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사)일하는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 경기지역대리운전노동조합,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 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 등 5개 수행단체 사업을 선정해 총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조직활동 전담인력 활동비와 사업비를 지원했다. 특히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매월 정기 자문회의를 열어 자문하고, 전담 자문위원이 1:1로 현장방문-교육-상담 등 밀착 자문하는 등 충실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전개했다. 이에 따라 (사)일하는사람들의 생활공제회 좋은이웃은 지난 9월 특성화고 출신 제조업 청년노동자모임인 ‘마니또’를 결성한데 이어, 현재 ‘안산-시흥지역 노동공제회’ 출범을 목표로 산단 내 소규모 사업장 47곳이 참여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안양군포의왕과천비정규직센터는 작년 ‘경기중부지역아파트노동자협회’를 출범시켰던 기세를 몰아 올해 ‘경기도아파트경비노동자연합회’ 발족에 앞장섰다. 또한 아파트 청소-관리 노동자로 대상을 넓혀 200개 아파트 실태조사-간담회 등을 진행했고, 시의회 간담회를 통한 군포-안양시 조례 개정, 아파트 휴게시설 지원신청 기준 완화 등 성과도 거뒀다. 경기지역대리운전노동조합은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 성남-부천시와 함께 이동노동자 건강검진 지원 협약을 이끌어냈으며, 현재 ‘대리운전 노동자 공제회’ 결성을 목표로 운영위원회를 꾸려 지난 10월부터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기북부노동인권센터는 ‘경기북부공제회’ 결성에 앞장섰다. 이를 위해 노동자 및 영세 사업주 대상 복지수요 실태조사를 벌이고, 공제회 추진 지원단을 구성-운영 중이다. 오는 21일 발기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라이더유니온 경기지부는 라이더공제회 설립을 준비 중이며, 현장 라이더들이 나서 홍보와 상담 활동을 벌여 조합원 138명 확대, 538명의 활동가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안전지킴이 교육 참여, 홍보물 배포, 스쿨존 안전캠페인 등을 통해 라이더 인식개선과 조직 확대에 힘썼다. 이와 관련해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2021 경기도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를 열고, 올해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수행단체들 사업보고 이후, 자문위원인 박재철 안산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장과 봉제인공제회 김형탁 이사가 각각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 성과와 과제’, ‘취약노동자 조직화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21 경기도 취약노동자 조직화 지원사업 최종보고회는 소셜방송 라이브경기(live.gg.go.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12 08:39:3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대학가 주변 일반음식점 종사자 중합효소연쇄반응(PCR) 선제검사 등 대학특별대책을 마련, 캠퍼스 지키기에 본격 나섰다. 8일 시에 따르면 최근 북구 대학생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 증가 추세와 신학기 개강에 따른 캠퍼스 내·외부 높은 학생 밀집도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지역 내 대표 대학가인 경북대, 계명대(성서) 캠퍼스 인근 일반음식점 종사자(228개소 912명 정도)에 대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PCR 선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권고사항으로 희망자에 한해 실시되고, 검사대상자는 가까운 보건소에 예약 후 검사를 받으면 된다. 대상 업소에는 10일까지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이어 신학기 개강으로 밀집도가 높은 대학 주변 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등에 시와 구청이 합동으로 점검반(6개반 12명)을 편성해 운영한다. 검검반은 12일까지 경북대와 계명대(성서) 주변 309개 업소를 대상으로 출입자 명부관리, 종사자 증상확인, 주기적 환기소독, 이용자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 대학생이 직접 캠퍼스 방역활동에 참여하고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 활동을 수행하는 '캠퍼스 지킴이'를 이달 말부터 6월 말까지 3개월간 300명을 투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 대구 소재 12개 대학을 대상으로 강의실, 도서관, 식당, 기숙사 등 시설별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에 대해 12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 중이다. 시는 10일 행정부시장 주재로 각 대학 '코로나19' 대응 총괄처장과 함께 대학방역상황 점검 회의도 개최한다. 이를 통해 신학기 개강에 따른 대학별 '코로나19'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공유하고 최근 발생한 대학생 지인모임에서의 확산사례와 관련해 캠퍼스 외부에서의 학생 생활지도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신학기를 맞아 그동안 갖지 못했던 모임이나 활동이 재개, 대학과 그 주변 지역의 밀집도가 높아져 '코로나19' 확산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면서 "대학과 대학가 주변 업소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학생 건강 보호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3-08 13:52:1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코로나19'에 대한 감염 전파 추가 확산 차단과 상황별 대응책을 담은 '감염병 위기대응 실무매뉴얼 책자'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책자는 교내 유증상자와 확진자 발생 시를 대비해 표준화된 매뉴얼을 적용하고, 단계별·역할별 신속한 대응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제작됐다. 매뉴얼 책자는 200권을 제작해 20개 학과와 전체 행정부서별로 배포했다. 적용기간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 될 때까지다. 대상은 대학 전체 재학생과 교직원, 외부 방문자까지 적용한다. 매뉴얼에는 대구보건대 위기경보 수준, 감염병('코로나19') 용어 정의, 의사환자·유증상자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주체, 자가 격리 대상 분류 기준, 보건교육, 학생지원단 감염병 대응 조직구성, 수업관련 감염병 대응 실시 매뉴얼, 교내·외 시설 및 통학버스 대응 매뉴얼, 감염병 대응에 관한 부서별 업무편성과 협조사항 등을 제시하고 있다. 김복남 감염병 위기대응 학생지원단장(간호학과 교수·여)은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교직원들이 함께 동참한 결과물"이라며 "지속적인 재난안전 교육과 훈련 강화로 대구보건대 캠퍼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는 지난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도 위기 경보 단계별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위기 상황 발생 시마다 데이터 베이스(DB)를 축적하고 실천하고 있다. 또 지난 5월부터 '코로나19' 감염 예방 관련 총괄 보고서(전체 대응일지, 대구시 코로나 지킴이 앱 실천 현황)를 일자별로 업데이트해 대학 전체 구성원이 공유하는 등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6-01 09:08:1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학생 주도 방역활동으로 안전한 캠퍼스를 만든다" 대구시와 지역 대학 및 총학생회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코로나19극복 캠퍼스 지킴이'를 오는 7월 27일까지 2개월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극복 캠퍼스 지킴이'는 지역의 대표적인 다중밀집시설인 대학이 방역의 주체가 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주도함으로써 생활영역별 구성원 중심의 방역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킴이 활동에는 지역 12개 대학 총학생회의 주도로 대학생 총 300명이 1일 3시간씩(오전 또는 오후) 참여할 예정이며, 대학 캠퍼스와 주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역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은 캠퍼스 내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착용 안내, 도서관, 생활관, 흡연실 등 주요시설별 이용수칙 준수 계도 등과 함께 시가 정부안보다 강화해 제정한 7대 기본생활수칙 준수 캠페인 활동도 전개한다. 또 개인 블로그,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캠퍼스 지킴이' 활동상황을 홍보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개별적으로 참여한 코로나19 극복 활동을 학우들과 공유해 대학생 주도의 캠퍼스 생활방역을 실천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는 행·재정적 지원을, 대학은 방역활동 관리를, 총학생회는 학생주도의 방역활동을 추진하는 등 대구시-대학-총학생회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대구형 대학방역 협업모델'을 구축해 운영하는 점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캠퍼스 지킴이들이 방역사령관으로 활약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학 캠퍼스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0-05-28 09:23:41[시흥=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29일 제271회 시흥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0년 본 예산안은 시흥의 새로운 미래와 시민행복을 목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일반회계 기준 2019년 대비 약 10.2% 증액된 1조 285억원으로 편성했다”며 “행복한 변화에 속도를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산안 내역은 도시 및 교통 분야 1107억원, 교육 분야 281억원, 문화관광 분야 430억원, 안전 분야 120억원, 환경 분야 596억원, 사회복지 분야 4409억원, 경제 분야 627억원, 보건 분야 241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임병택 시장은 “2020년 예산이 민선7기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올해와 마찬가지로 효율적 집행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우고자 노력한 결과 신안산선 착공, 서울대학교병원 건립협약 체결, 거북섬 인공서핑파크 착공, 제2경인선 연장 추진, 시흥도시공사를 설립하는 등 시흥의 미래 토양을 다져왔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장은 이어 내년에 추진할 시정운영 중점 방향으로 △대도시에 걸맞은 청사진 구체화와 지속가능한 성장 △시민안전-생태적 가치 실현하는 청정도시 조성 △모두가 행복한 포용복지 실현 △청년-청소년 자립 적극 지원 등 4가지를 제시했다. 다음은 임병택 시흥시장 시정연설 전문이다. 시정의 주인인 53만 시민 여러분, 김태경 시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 2020년 시흥계획과 이를 뒷받침할 예산안에 대해 시민 여러분과 시의회에 설명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민선7기의 힘찬 항해를 시작한지도 어느덧 500여일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저를 비롯한 1500여 공직자는 새로운 시흥에 대한 53만 시민의 뜨거운 염원과 희망에 보답하고자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민선7기 2년차를 맞이하면서 당장의 수확에 조급하기보다는 차근차근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우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시흥 최대의 숙원사업이던 신안산선 착공, 서울대학교병원 건립협약 체결, 거북섬 인공서핑파크 착공, 아동친화도시 인증, 시흥 북부권의 교통 편익을 위한 제2경인선 연장 추진을 비롯해 도시의 공익가치를 실현할 시흥도시공사를 설립하는 등 시흥의 미래 토양을 다져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의지와는 다르게 대내외적 환경은 많은 염려를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미-중, 한-일 무역전쟁으로 인한 위기감과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이 제조업 중심인 시흥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8년까지 최근 3년 간 시흥스마트허브 가동률은 7% 이상 감소하고, 제조업 혁신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실업난 문제는 청년층뿐만 아니라 신중년층에까지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힘든 상황 속에서 우리 시흥사회가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의 원천은 시민의 자치력입니다. 이는 시정부가 경청의 힘을 믿고 시민사회로 들어가 시민과 더욱더 함께 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53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시흥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리며, 네 가지 시정운영 중점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더 새로운 시흥의 청사진을 그리겠습니다. 둘째, 안전하고 건강한 청정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복지를 실현합니다. 넷째, 청년과 청소년의 꿈을 응원합니다. 먼저, 대도시에 걸맞은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문을 열겠습니다. 포동 옛염전~V-city~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시흥스마트허브~거북섬을 잇는‘시흥밸리 프로젝트’는 도시 경쟁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입니다. 포동 옛염전 부지는 친환경 미래 스마트 도시라는 큰 방향성에 맞춰 구체적인 개발 비전을 도출해 내겠습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교육, 연구 등 미래형 캠퍼스로 조성하고, 무인이동체 연구센터, 자율자동차 모빌리티센터 등 세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대한민국 미래교육과 4차 산업혁명의 연구기지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은 2026년 개원을 목표로 800병상 이상의 특화된 종합병원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후 치과병원과 함께 대한민국 서남부 거점 및 지역 병원으로서의 공공 의료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시흥의 서해안은 ‘새로운 해양경제 시대’를 열어 갈 것입니다. 2020년 시화 MTV 거북섬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이 개장될 예정입니다. 인공서핑장과 아쿠아팻랜드, 해양생태과학관으로 이어지는 해양레저 클러스터를 신 해양경제 중심축으로 만들겠습니다. 월곶항 국가어항 사업을 통해 월곶 전철역과 연계한 월곶항 명품화 사업을 진행하고, 오이도 지방어항 지정과 ‘어촌 뉴딜 300사업’ 확정을 통해 오이도 발전과 어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시흥 미래비전 관광종합 기본계획’ 수립으로 사계절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생태해양자원을 활용한 관광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 ‘3S 교통체계 혁신’으로 대도시 진입에 따른 교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시흥의 남-북 생활권과 마을을 잇는 연결성을 더욱 가시화하겠습니다. 민선7기 출범과 함께 대중교통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재정지원 노선을 확대했습니다. 2018년에는 24억원의 예산으로 기존 7개 노선에서 32개 노선으로 지원을 확대하고, 2019년에는 40억원의 예산으로 3개 노선을 확대한 35개 노선을 지원함으로써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과 지속가능한 교통복지 향상을 견인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버스 노선이 부족한 지역에는 행복택시 등을 배치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의 실질적 이동권을 보장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교통 불편민원은 지속적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2020년에는 53억원의 예산으로 마을버스 5개 노선을 확대한 전체 40개 노선을 지원함으로써 더 빠르고(Speedy), 더 안전하고(Safe), 더 만족스러운(Satisfactory) ‘시흥형 3S 교통’ 버스체계를 구축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관내 기업이 만든 특화 브랜드 ‘시흥 MADE’가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시정부가 앞장서서 지역기업의 생산품 판매 촉진을 돕고, 시흥 맞춤형 B2B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노후 생산시설 현대화, 업종 고도화를 비롯하여 ‘제조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 인프라를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및 소규모 점포시설 개선과 경영컨설팅·경영자금 등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지원을 더욱 확대할 것입니다. 지역경제 내수 진작과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한 시흥화폐 ‘시루’는 내년에 400억원으로 확대 발행하고, 사회적경제 창업 및 판로확대 등 자생력 강화를 위해 창업·컨설팅의 허브 역할을 할 ‘사회적경제혁신센터’를 구축하겠습니다. 우리 도시, 나의 도시는 시흥의 손으로 가꾸어야 합니다. 시흥도시공사가 미래 청사진을 채워갈 것입니다. 시흥시는 도시개발과 도시관리기능 강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합니다. 시흥도시공사의 세부적 목표는 두 가지입니다. 먼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개발이익 환류체계 확립’입니다. 시흥도시공사가 공영개발로 얻은 개발이익의 투명한 환류체계를 확립하면, 그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도 개발 사업을 통해 정부로 귀속된 개발이익과 SPC사업에서 발생한 개발이익을 부족한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구도심 활성화에 재투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도시관리 전문성, 공익성 강화’입니다. 시흥시는 10여년 간 많은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 성장을 이루어 53만 대도시로 성장하였지만 교통인프라 부족, 신도심과 원도심의 지역 불균형 등의 도시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를 시가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제 시흥도시공사가 도시개발과 도시관리까지 책임져 나가겠습니다. 시흥도시공사 출범이 새로운 시흥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둘째, 시민 안전을 중심으로 생태적 가치를 실현하는 건강한 청정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우선, 2021년까지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제안전도시 인증’으로 시민 안전도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습니다. 시민 주도의 자율적 안전활동을 위해 ‘시민재난안전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재난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겠습니다. 화재예방 안전드림사업, 여성안심화장실,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등 촘촘한 생활밀착형 안전망 구축을 통해 국제안전도시 인증과정 속에서 시민의 체감 안전도를 높이겠습니다. 특히, 신천동 일원 저지대 주택침수 예방을 위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시민의 삶을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악취’개선을 위해 단기 중점정책과 지속성을 담보하는 마라톤 전략을 병행하겠습니다. 시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1부서 1과제 정책, 4대 분야 72대 과제를 고도화하고 이행력을 높이며, 주요 발생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을 지속하겠습니다. 또한 스마트허브 내 영세하고 취약한 악취배출업소에 대하여 오염물질분석, 저감방안 기술지원, 개선자금 지원을 연계한 ‘3단계 연계 종합솔루션(Non stop-3 Step)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시민의 악취 불만도를 최소화하겠습니다. 하천과 저수지는 소중한 미래자원입니다. 하천 치수 등 안전에 중점을 둔 1차원적 활용을 넘어 권역별 친수공간 조성으로 청정 생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구체적으로, 북부권은 은계저수지-은행천-신현동-갯골 염전까지, 중부권은 목감역-양달천-따오기공원-물왕저수지까지 친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며, 남부권의 옥구천·군자천·정왕천은 하수재처리수를 이용해 2021년까지 맑은 물이 흐르는 인공하천으로 완료할 계획입니다. 또한 관내 모든 저수지를 지역별 특성에 따라 친화적 수변공간으로 점진적 탈바꿈하고, 선제적으로 물왕저수지와 은계저수지를 공원화하여 시민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특히, 시청 역세권과 맞물려 장현천을 시작으로 ‘수도권 명품 생태라인’을 구축해 도시의 미래상을 결정짓는 경쟁력으로 삼겠습니다. 여의도와 30분 안에 연결되는 시흥시청역은 향후 트리플 역세권이 될 예정입니다. 여기에 시흥시청역을 시작으로 장현천-갯골생태공원-보통천-호조벌-연꽃문화공원-물왕수변공원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명품 생태라인’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시흥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수도권 명품 생태라인을 구축하겠습니다. 셋째로,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모두가 행복한 포용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행정 곳곳에서 아동을 먼저 생각하는 ‘차일드 퍼스트(Child-first)’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57개소로, 직장어린이집을 6개소로 확충하겠습니다. 온종일 돌봄체계 강화를 위해 아이누리 돌봄센터를 5개소로, 아이누리 돌봄나눔터를 15개소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산모 및 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을 모든 출산가정으로 확대하고,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 출산가정에 지역화폐 50만원을 지급하여 출산가정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임산부, 영유아를 배려한 소통과 힐링공간 ‘다 가치 키움센터’를 조성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놀이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 교육과 플레이 스타터 양성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주거 실태결과를 토대로 소득계층, 주거·점유형태 등에 따른 맞춤형 시흥 주거복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아동포함 가구에 ‘주거수당’을 지원하고, 특히 만18세 미만 아동이 포함된 빈곤가구 지원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촘촘한 복지를 위해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지역 중심 통합돌봄의 핵심은 지역사회의 힘으로 주거·건강·요양·돌봄의 연결성을 확보하고, 자신이 살던 곳에서 돌봄을 받는 것입니다. 자체 시범사업을 확대하고, 동(洞) 보건-복지 현장협업을 통한 종합복지 플랫폼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어르신 친화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시흥사회도 어느덧 고령화율 8.6%, 노령화 지수도 57.6%에 달하고 있습니다. 어르신이 지역사회와 공존하고, 건강하며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교 등·하교안전지킴이, 씽씽택배, 노노케어 등 어르신 일자리를 적극 추진·확대하겠습니다. 또한, 3개 권역의 치매안심 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예방 및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장애인의 소중한 삶을 돕겠습니다. 적극적인 장애인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인장애인과에서 장애인복지과를 분리·신설했습니다. 장애인 당사자의 욕구에 집중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을 수립·시행하겠습니다.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지역사회 통합을 지원하고, 돌봄부담 경감 등 그 가족의 어려움도 함께하겠습니다.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은 물론 중·고령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도 놓치지 않겠습니다. 제2의 인생 출발선에 선 신중년을 응원하고 함께하고자 합니다. 전직·조기은퇴자 등 신중년의 취업프로그램을 통한 재취업을 지원하고, 경력단절여성의 직업교육훈련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인력의 매칭과 양성에 힘을 쏟겠습니다. 넷째, 미래세대 주역인 청년과 청소년이 스스로 나래를 펼치도록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시흥의 미래는 교육에 있습니다. 전국 최초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구축 및 실행을 통해 혁신교육에서 지방교육자치로 새로운 미래교육을 펼치고자 합니다.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 시행을 위해 ‘민관학 미래교육 기획단’을 구성·운영하고, 혁신교육지구, 평생학습, 방과 후 돌봄, 마을교육자치회 등 교육통합기능을 강화하겠습니다.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공평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겠습니다. 2019년 하반기부터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고등학교 2, 3학년에게 무상교육을 추진하고, 무상교복의 지급을 고등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하겠습니다.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교육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교육협력지원센터를 매개체로 공평한 공교육 효과가 원도심은 물론 시흥 전역의 교육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정책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지원체계를 공고히 하여 교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교 안팎의 모든 아이들이 미래의 소중한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흩어져 있는 청년과 청소년 정책을 융·복합적으로 구조화하여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정책 간 상보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자 합니다. 오늘날 청년, 청소년이 안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은 그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함께 해결해야 합니다. 이에 우리 시는 조직 개편을 시작으로 청년과 청소년의 정책 통합성을 강화하였습니다. 청년·청소년 당사자가 바라보는 시정을 펼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공공정책’으로 청년의 내일을 지원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청년 스스로가 ‘청년정책 기본계획’의 수립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위원회와 함께 고민해 나가겠습니다. 2020년에는 청소년 정책을 선도할 ‘시흥시청소년재단’을 출범하고, 11개소의 청소년시설을 20개소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청년친화기업을 발굴하고 기업환경과 문화를 혁신하겠습니다. 우선 청년친화 10대 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스마트산단 ICT 혁신 등을 통해 청년이 일하기 좋은 직장 문화·환경을 조성하고, 시흥창업센터를 통해 창업 단계별 지원을 돕고자 합니다. 함께하는 시민 여러분, 시의원님 여러분! 무엇보다도 53만 시민의 목소리는 내일을 여는 열쇠입니다. 더 가까이 다가가고 늘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모든 행정의 출발은 시민입니다. 시민의 소리를 듣는 채널의 다양화를 실천하겠습니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접목하고자 ‘1일 동장제’와 권역별 현장 민생간담회도 개최했습니다. 더불어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계기로 시민의 정책제안을 더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시정 정보의 소통 강화에도 주력하겠습니다. 시민 목소리 경청의 최종점은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자치분권 강화’에 있습니다. 시민의 자치역량 강화가 지속가능한 도시 성장을 이끌 것입니다. 2020년에는 주민자치회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 실질적인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및 마을공동체와 풀뿌리 주민자치조직 지원에도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미래를 여는 시민 여러분, 시의원 여러분! 예산은 2020년 한 해 시흥시정을 운영하기 위한 초석입니다. 2020년 본 예산안은 시흥의 새로운 미래와 시민행복을 목표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일반회계 기준, 2019년 대비 약 10.2% 증액된 1조 285억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대도시에 걸맞은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도시 및 교통 분야 1107억원, 미래세대의 성장 사다리를 위한 교육 분야 281억 원, 도시 품격을 높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문화관광 분야 430억원, 시민 안전제일도시 구현을 위한 안전 분야 120억원, 깨끗한 청정도시를 위한 환경 분야 596억원, 누구 하나 소외됨 없는 촘촘한 보살핌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 4409억원,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 분야 627억원, 생명가치를 담는 건강도시 구현을 위한 보건 분야 241억원 등 어느 한 분야 빠짐없이 시민의 삶을 보듬을 수 있게 편성하였습니다. 거듭 2020년 예산안이 민선7기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을 더욱 튼튼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의 효율적 집행에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시정의 주인인 53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김태경 의장님과 시의원 여러분! 시흥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고 시민 행복 정책이 차근차근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2020년 시정운영도 전심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과 시의회의 따뜻한 응원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다가올 새해!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큰 성취가 있기를 기원하며,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 11. 29. 시흥시장 임병택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1-29 23:49:32[시흥=강근주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30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대 등 관내 대학, 지역기업 등과 함께 집단지성을 발휘하고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시흥 밸리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병택 시장은 이날 시흥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히고 “가칭 미래도시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중장기 정책에 대응하고 특히 MTV 거북섬 일원에 내년 초 인공 서핑장 착공하고 2025년까지 마리나 시설, 관광숙박 시설 등을 건립해 세계적인 해양레저 복합단지 조성을 반드시 일궈내겠다”고 천명했다. 이어 “자치단체는 시민의 삶을 보듬는 최후의 버팀목인 만큼 시민 안전, 민생문제 해법 찾기 등 어머니의 품과 같은 든든한 지방정부가 되겠다”며 “취임 5개월 동안 그랬듯이 앞으로도 ‘시흥은 시민이 주인’이란 생각으로 시정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임병택 시장은 또한 “지역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여러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면서 시 승격 30주년과 대도시를 눈앞에 둔 도시 위상에 부합하는 시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다음은 시정연설 전문이다. 시정의 주인인 47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시의회 김태경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저는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 민선7기 첫 시정운영 방향과 살림살이 계획을 시민 여러분과 시의회에 설명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시흥은 시민이 주인입니다’라는 변함없는 생각으로 민선7기의 항해를 시작한 지도 어느덧 5개월이 되었습니다. 행복한 변화를 향한 한 걸음 한 걸음에 시민의 마음을 담아내고 지역사회 현장을 새삼 몸소 겪으면서 가슴 벅참과 함께 한편으로 강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다양한 문제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분쟁, 미국의 금리 인상을 비롯한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고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 양극화와 고용불안 등 대내여건의 어려움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각종 사회 재난 및 자연재난으로 인해 소중한 일상의 삶이 위협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밀물처럼 다가오는 기회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차 등 혁신성장의 가능성은 점차 현실로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남과 북은 화합의 손을 내밀어 한반도에서 대립은 물러나고 평화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또한 2019년 기해년은 시흥시로 승격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이며, 동시에 50만 대도시 진입을 눈앞에 둔 해이기도 합니다. 시흥시를 둘러싼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 더 밝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정확한 방향을 설정해야 하는 시기, 바로 2019년도가 민선7기에 부여한 임무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시흥은 우리 삶의 보배입니다. 현재는 미래를 꿈꾸고, 미래로의 꿈은 오늘의 시흥을 끊임없이 성장시켜 나갑니다. 이제 민선7기 시정부는 시민 삶의 최후 버팀목으로써 우리의 삶을 가꾸고, 시흥의 미래를 밝히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시정부는 평범한 시민들의 행복을 응원하고 안전을 보듬으며,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할 ‘민생’을 가장 앞자리에 두겠습니다. 시민의 삶을 돌보고 보다 나은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입니다. 더불어 시흥의 성장 동력인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흥시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우리가 사는 곳이 곧 자부심이 되는 시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시의원님 여러분! 민생 분야는 이렇게 준비하겠습니다. 첫째, 무엇보다 먼저! 제일 먼저! 시민이 안전한 시흥을 만들겠습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양보도, 타협도 없습니다. 지역 통합 거버넌스로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정책을 펼치는 등 선진 안전시스템 도입으로 안전제일 도시 시흥의 면모를 갖추는 ‘국제안전 도시 공인’을 획득하는데 전략을 다하겠습니다. 미래의 꿈나무인 우리 아이들의 등·하굣길과 일상의 안전도 확보해야 합니다. 학교 등·하교 안전지킴이 배치, 스쿨존 확대 및 픽토그램 통학로 조성 등 환경 개선에 힘쓸 것입니다. 시민의 생활 안전을 위해 골목과 집, 공원을 이어주는 가로등은 더 환하게 밝히고, 방범용 CCTV를 확대 설치 및 성능을 높여 사각 지대를 없애고, 대형 공사현장의 안전점검을 통해 생활 안전망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건강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립.자생 가능한 경제 체력을 키우겠습니다.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대책 본부’를 설치.운영함은 물론, 분기별 고용전략회의를 통해 일자리 창출 추진실태를 점검하여 정책에 투영하고자 합니다. 민선7기 맞춤형 일자리 종합 계획을 통해 매년 2만 5000명씩 4년간 10만 개에 달하는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시흥 창업센터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융합하여 청년 창업을 지원하며 도전과 실패의 용기를 북돋는 기회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은 뿌리기술을 중점 육성하고 스마트 팩토리 플랫폼을 구축해 시흥스마트허브가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안정적인 일자리 여건이 조성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시흥형 강소기업 지원.육성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의 초석이 되도록 집중하고, 산업구조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상권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상권별 특성화 전략을 마련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확고히 할 것입니다. 시장 직속 골목상권 활성화특별위원회 및 상권특화전략자문단을 통해 공동체의 건강한 경제 기반이 세워지도록 경주할 것입니다. 내년에는 시루 발행액을 200억 원 규모로 늘리겠습니다. ‘모바일 시루’ 도입으로 더욱 편리하게 시루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청년배당, 산후조리지원 수당 등 정책지원을 시루와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입니다. 셋째, 그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촘촘한 복지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지역을 중심으로 돌봄 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동 맞춤형 복지팀, 방문 간호사와 직업상담사의 협업과 현장성을 강화하여 보건.복지.고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동시에 단수, 단전 등 공공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터 행정은 보다 적극적으로 은둔형 위기가정을 상시 발굴하고 신속 지원하는 체계를 갖출 것입니다. 보육의 공공성 강화와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은 2019년 7개소를 신설하고 2022년까지 총 60개소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직장어린이집도 2022년까지 총 6개소로 확대하여 시흥아이 돌봄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돌봄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초등학생을 위해 학교 안팎 온종일 돌봄 서비스도 확대하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시흥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중앙정부의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 대책과 연계해 발달장애인과 보호자의 복지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준비하고 생애 주기별 지원 기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 세대를 위해 희생하신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인 일자리, 돌봄 서비스, 복지시설 확충 등을 통해 생활복지를 더욱 꼼꼼히 살피겠습니다. 넷째,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을 보다 편리한 체계로 개선하겠습니다. 본격적 전철시대, 대규모 택지 개발, 인구 유입 등 성장하는 시흥에 부합하는 대중교통 혁신 로드맵이 필요합니다.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해 시민의 건강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개발제한구역 및 교통 취약지역에는 「공공형 택시」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월곶~판교 복선 전철 기본계획을 마중물 삼아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수도권 서남부지역 철도교통 중심지로 발돋움하겠습니다. 친애하는 시민 여러분, 시의원님 여러분! 미래 분야는 이렇게 준비하겠습니다. 첫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도시 비전을 마련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가칭) 미래도시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자 합니다. 대학협의회, 시민사회 등과 협력해 미래도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2019년에는 미래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시흥만의 미래 도시 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시흥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과 함께 국가전략프로젝트 연구개발 실증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성장 동력인 ‘서울대 시흥 스마트 캠퍼스’를 꼭 성공시키겠습니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관내 대학, 시흥스마트허브 내 기업과 함께 조성될 시흥밸리는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 산학 의료클러스터의 첫 단추인 서울대 시흥병원 설립 계획을 2019년 이내에 수립하고 의료 공공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습니다. 더불어 관내 대학과 협력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한국산업기술대가 건립하는 제조혁신창업센터가 지역사회의 청년 창업의 마중물로써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중소.벤처기업 특성화 대학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고, 경기과학기술대와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 유통 및 마케팅 분야 일자리 창출 등에 적극 협력할 것입니다. 둘째, 학교-마을-시정부와 함께 ‘시흥 교육자치의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마을교육자치회를 확대·시행해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을 실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의 플랫폼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시정부와 교육청, 학교와 마을을 더 촘촘히 연결하는 중간지원조직이자 행정.교육전문가가 하나의 팀이 되어 계획, 실행, 평가까지 함께하는 교육전문조직으로 대한민국 혁신교육을 이끌겠습니다. 학교-마을-시가 함께 성장하도록 마을융합학교를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시흥 공교육의 주춧돌이 될 서울대 교육협력지원센터 개관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내년도 살림살이에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경비를 대폭 확대해 시흥의 미래 주인공에 대한 성장 사다리를 견고히 구축하겠습니다. 셋째, 지속 가능한 살고 싶은 대도시 미래 비전을 수립하겠습니다. 새로운 시흥을 위해 시민과 함께 2035 시흥도시기본계획을 수립 합니다. 생활권별 연계성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나가는 도시 비전과 성장 전략의 기본 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지역 간 균형.상생을 위해 원도심과 신도심 간 격차를 최소화하는 도시의 균형 발전에도 힘쓸 것입니다. 개발 가용지에 대한 개발 방향을 구상하고 진행 중인 개발 사업은 안정적으로 마무리하여 도시의 품격을 높이겠습니다. 넷째, 신산업 유치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시화 MTV 거북섬 일원에 세계적인 해양레저 복합단지를 조성하여 지역 관광산업을 성장시키고, 지역경제 성장과 일자리의 창출로 이어지도록 할 것입니다. 내년 초 인공 서핑장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마리나 시설, 관광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생산.유통.R&D시설 집적화 단지인 아쿠아펫랜드를 조성하겠습니다. 관상어 육종, 용품 생산, 수출.입, 교육, 연구 등 국내 유일의 아쿠아펫 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입니다. 더불어 국내 최초 해양교육 및 보존 전문기관인 ‘해양생태과학관’ 건립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한반도 평화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남북 교류 협력에 힘쓰겠습니다. 지난 1년 간 남과 북은 평화의 급물살로 획기적인 전환기를 맞이 하였습니다.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됐고, 한반도는 협력과 교류를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기다리는 기회의 땅이 되었습니다. 시흥시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맞아 지방정부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고자 합니다.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에 통일대학원을 설립해 통일 인재를 키워내겠습니다. 기업체 간 경제적 협력이나 문화, 예술, 체육 등 민간 협력을 통해 남북이 함께 할 수 있는 교류 방안에도 힘쓰겠습니다. 시흥에서 신의주로 이어지는 서해선은 남북 경제협력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도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아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김태경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 예산은 한 해를 부지런히 살아온, 그리고 미래를 열심히 살아갈 시민들의 소중한 땀입니다. 2019년 편성된 일반회계 본예산은 새로운 시흥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내고 사회문제 및 시대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도 대비 약 9.7% 증액된 9332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저를 비롯한 시 집행부는 시민의 땀인 예산이 온전히 시민을 위해 쓰이도록 힘쓰겠습니다. 안전제일도시 구현을 위한 안전분야 106억원, 촘촘한 시흥형 복지를 위한 사회복지분야 3891억원,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분야 401억원, 활기가 넘치는 더 나은 건강도시 구현을 위한 보건분야 239억원, 도시 품격을 높일 문화 및 관광분야에 445억원, 미래 세대를 위한 백년지대계인 교육 분야에 347억원,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도시 및 교통분야는 1062억원 등 어느 한 분야도 소홀함이 없이 시민의 삶을 보듬을 수 있게 편성하였습니다. 내년도 예산안이 민선7기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의 생산적·효율적 집행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아무쪼록 47만 시민의 삶을 응원할 수 있도록 시의원님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행복한 변화 새로운 시흥’ 민선7기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 위에 서 있습니다. 정치란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행복을 지켜드리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평등한 시흥, 선한 사람이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는 시흥, 아이를 키우고 부모님을 모시는 데 불편함이 없는 평범한 시민들의 시흥을 만들겠습니다. 시정의 주인인 시민 그리고 시정의 동반자인 시의회와 함께하기에 보다 더 큰 시흥을 그려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다가올 황금돼지띠의 해!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에 큰 성취가 있기를 기원하며, 2019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11. 30. 시흥시장 임병택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11-30 22:05:47삼성전자가 구미·수원·기흥·화성·광주 등 지역 사업장 주변의 '안전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휴대폰 등을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구미 '삼성 스마트시티'는 19일 구미 상모초등학교에서 관계기관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약자 보호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 구현을 위한 '세이프 구미 만들기' 프로젝트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이프 구미 만들기'는 삼성전자와 구미시, 구미경찰서가 함께 지역사회 내 교통사고와 범죄 예방을 위해 활동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한 초등학생이 구미 지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후 교통약자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진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삼성 스마트시티'는 어린이 보호구역을 중심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돕기 위해 상모초등학교 정문에 운전자들에게 규정속도와 자신이 탄 차의 속도를 알려주는 '스피드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특히 구미경찰서와 함께 방범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이동이 가능한 CCTV를 설치하는 '로드캅' 사업도 펼치고 있다. '로드캅'은 태양광전지를 이용해 작동되는 CCTV를 설치하는 사업으로 구미경찰서와 함께 필요지역을 선정해 우선 10대를 설치했는데, 설치와 철거가 용이해 언제든지 범죄 발생이 증가하는 지역에 집중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 스마트시티'는 또, 임직원들이 직접 자율방범대를 구성해 사업장 주변지역에 방범초소를 설치하고, 경찰과 함께 조를 구성해 주기적으로 순찰활동을 펼치는 '수호천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 수원에 위치한 '삼성 디지털시티'는 보행 중 휴대폰 사용 자제 등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WALK SMART(스마트 보행)' 캠페인의 성공사례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기로 했다. '삼성 디지털시티'는 수원시(영통구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업해 25일부터 사업장 인근 7개 학교에 관련 영상차량, 사진전시, 교통안전 캠페인, 픽토그램(안전 휴대폰 멈춤, 계단조심) 배포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 나노시티(기흥·화성·온양·평택캠퍼스)'는 올해 임직원 봉사자와 지역주민, 지자체가 힘을 합쳐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초등학교 20곳에 '옐로카펫'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옐로카펫'은 어린이 횡단보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교통안전시설이다. '삼성 나노시티'는 또 지역의 노후 보안등과 실내등을 LED 제품으로 교체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야간 안심 귀가를 도왔으며, 화성동부경찰서와 함께 지역사회 범죄 예방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광주 '삼성 그린시티' 또한 광산구청과 협업해 사업장 인근 우범지역을 대상으로 '로고젝터(이미지 글라스에 빛을 투사해 벽면이나 바닥에 문구를 투영하는 장치)' 설치를 지원 중이며, 10월부터는 사업장 인근에 '옐로카펫'도 설치할 예정이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2017-09-19 09:4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