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은평병원은 '정신질환자 대상 코로나19 전담 치료병동'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치료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은평병원은 민간정신병원 집단감염 확산 차단을 위한 즉각 대응 시스템을 구축,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7개 민간정신병원의 코로나19 밀접접촉자 분산 수용을 위해 80개 병상 규모의 응급격리 병동을 운영해왔다. 방역 수준별 감염예방 응급 격리병동 운영으로 병원발 연쇄 감염 차단과 정신과 환자에게 안전한 치료 환경에서 연속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기여해 왔다. 정신질환자는 일반 환자들에 비해 의사소통이나 방역수칙 준수 통제가 어렵고 코로나19에 확진된 자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적 응급환자 등을 위한 치료병상도 일반 환자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은평병원 정신질환 코로나19 확진자 전담치료 병동은 내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전문의 4명과 간호사 14명, 주무관 10명의 전담 인력으로 구성, 총 10병상 규모다. 집중관찰실을 별도로 마련했다. 병실마다 음압 시설을 설치해 공기나 비말을 통한 감염 위험 없이 안전한 환경에서 정신질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동형 방사선기와 심전도 모니터링기, 산소치료 장비를 갖추고 병실마다 호출벨과 중앙통제시스템 설치해 환자와 치료진의 접촉을 최소화함에 따라 치료진이 안전하게 환자를 치료하면서 환자의 건강상태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4-07 16:29:0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소아 코로나19 확진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소아특화 거점전담병원 4곳을 지정하고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소아특화 거점 전담병원 4곳은 목포 아동병원, 순천 미즈여성아동병원, 순천 현대여성아동병원, 나주 NH미래아동병원으로, 전담 병상 112개를 확보했다. 목포 아동병원과 나주 NH미래아동병원은 7일부터, 순천 미즈여성아동병원과 현대여성아동병원은 각각 10일, 1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소아특화 거점 전담병원의 주요 치료 대상은 6개월 이상 11세 이하 소아환자로, 대면진료 및 입원치료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보호자가 보건소를 거치지 않고 직접 예약할 수 있어 외래 진료를 받거나 필요시 입원이 가능해 의료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앞으로 지역 아동병원과 협의해 지속해서 소아특화 거점 전담병원 확충에 나설 방침이다. 또 전남도는 누리집에 코로나19 재택치료 소아를 위한 보호자용 안내(Q&A)를 제공해 고열, 기침 등 증상별 대응 요령을 알릴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소아 확진자의 경우 의사소통이 어려워 치료 시 어려움이 많은데 소아특화 거점 전담병원 확보로 소아환자 대상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추가 지정을 통해 더 많은 병상을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3-07 17:22:48이대서울병원이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 병동문을 열고 본격적인 치료에 돌입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3일 코로나 19 환자 전담치료 병동인 71병동에서 병동 개설행사를 진행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해 12월 24일 서울 소재 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병동 개설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갔다. 3일 기준으로 이대서울병원은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75병상을 확보했다. 이대서울병원은 다음달 2일까지 순차적으로 병상을 늘려 총 167병상으로 중증, 준중증, 중등증 등 코로나 환자를 치료할 예정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2-06 17:58:53[파이낸셜뉴스] 이대서울병원이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 병동’ 문을 열고 본격적인 치료에 돌입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3일 코로나 19 환자 전담치료 병동인 71병동에서 병동 개설행사를 진행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해 12월 24일 서울소재 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병동 개설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갔다. 3일 기준으로 이대서울병원은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75병상을 확보했다. 이대서울병원은 다음달 2일까지 순차적으로 병상을 늘려 총 167병상으로 중증, 준중증, 중등증 등 코로나 환자를 치료할 예정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면서 “서울소재 대학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만큼 코로나19 환자의 치유를 위해 이대서울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대서울병원은 2019년 개원 시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 병실을 3인실로 구성하고 모든 중환자실을 1인실로 하는 등 병원 감염 위험을 줄이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도보 및 드라이브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1만6929명을 검사하는 등 의료 일선에서 코로나19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2-02-04 10:13:48부산의 코로나19 중증환자병상 가동률이 90%에 육박하는 가운데 동아대병원(병원장 안희배)이 중증환자를 전담 치료하는 '코로나19 중증병동'을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중증병동은 중증환자병상 16병상, 준중증환자병상 14병상을 갖추고 있다. 동아대병원은 기존에 일반중환자실의 음압격리실(ICU) 3병상과 뇌졸중집중치료실(SCU) 8병상, 51병동 6병상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이번 중증병동은 안과 및 유방센터 환자들이 치료받던 51병동을 개보수해 기존에 흩어져 있던 기존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을 한군데로 모으고, 13개 병상을 추가해 지난 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오는 19일부터 허가병상수의 4% 확보 명령에 따라 중증환자 병상 8병상을 추가하는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공사가 끝나면 병원측은 총 38병상의 중증병동을 갖추게 된다. 안 병원장은 "국가재난사태에 버금가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시민들의 감염병 치료에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일반병실 부족으로 응급실과 입원이 적체되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1-05 18:33:40[파이낸셜뉴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0일 경기 평택 박애병원을 찾아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병원 운영에 필요한 의료자원과 장비 등 가능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애병원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오는 12일 지정 1주년을 맞는다. 거점전담병원은 코로나19 (준)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지역 전담 병원으로 환자 상태에 따라 유연하고 효율적 치료를 위해 (준)중환자, 중등증환자 병상 모두 운영한다. 박애병원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최초의 병원이며 전체 병상을 코로나19 치료 병상(181개소)으로 운영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중환자실 84병상, 준중환자실 90병상, 중등증 및 경증환자실이 7병상이다. 권 장관은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를 위해 제공하고 가장 많은 중증, 준중증환자 병상을 운영하는 박애병원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날 권 장관은 의사협회, 병원협회, 간호협회 회장 및 거점전담병원 관계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거점전담병원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고, 거점전담병원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거점전담병원 준비 방법 및 운영 등을 자문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권 장관은 “거점전담병원은 병상 부족, 의료진의 부담 가중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병상 효율적 운영, 의료진의 헌신을 통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도 거점전담병원 운영에 필요한 의료자원뿐 아니라 장비 등 가능한 모든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으며,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병원 운영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1-12-10 20:07:3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중증환자수와 사망자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위중증환자 병상 추가확보에 나선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위중증 환자의 치료병상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2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모든 병상을 코로나 치료 병상으로 활용하는 거점전담병원은 4개소로 확대됐다. 추가 지정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에는 중증 및 준중증 병상을 포함한 코로나 치료병상 약 600여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증 및 준중증 병상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을 발굴할 계획이다 코로나 치료 병상 확충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전주 대비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100개, 감염병전담병원 930개 등 총 1304개의 병상을 확충했고, 아울러,·중환자병상 576개를 확충하는 등 전년 대비 2만1083개의 병상을 확충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12-07 11:04:24[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24일 서울시청에서 '제7회 서울시 안전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16일부터 9월 17일까지 서울시는 시민 및 단체로부터 총 21건(개인 13, 단체 8곳)을 추천·접수 받아 안전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안전상 수상자는 개인 3명, 단체 4곳을 선정됐다. 특히 올해 안전상 수상자는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한 의료진·단체가 4곳 선정된 점이 특징이다. 또 일반시민 총 6737명으로 구성된 서울자율방재단연합회 소속의 지역 자율방재단 2곳과 지역 단체활동가 1명이 코로나19 방역, 취약지역 순찰활동 등의 공적으로 선정됐다. 대상에는 한일병원 조인수 원장, 서울대병원 응급실 권영옥 간호사가 선정돼 공동수상한다. 지난해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조인수 원장은 민간병원 최초로 한일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신속하게 전환하고 국가지정 음압병실을 운영해 29명의 코로나 확진자를 입원·치료했다. 현재까지 1460명을 치료했으며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5만1800건을 시행했다. 또 서울대병원 응급실 권영옥 간호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의심 응급중증환자를 위한 선제 격리 병상을 운영하고 매뉴얼을 작성하는 등 응급환자 간호 및 의료전문교육 수행 공로가 인정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이를 감당해주신 의료진들, 생활 속에서 시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해주신 많은 분들의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서울이 보다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1-24 10:50:03[파이낸셜뉴스] 국군의무사령부는 25일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와 국군고양병원을 국가지정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군 병원이 확진 환자 입원치료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국군수도병원 외상센터와 국군고양병원은 지난 17일부터 전담병원 전환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점검한 뒤 23일부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외상센터는 일반 병상 38개를 격리 치료 병상으로 전환했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진 환자 입원 치료 모의 훈련과 의료인력 대상 환자 관리 교육 등 사전 준비를 했다. 고양병원은 응급실·선별진료소 기능을 유지한 가운데 별도 외래진료소를 설치하고 기존 진료 업무를 축소·조정했다. 입원 환자는 진료과와 증상 경중에 따라 다른 군 병원으로 분산됐다. 또 음압 장비를 재설치해 80개 병상을 마련했다. 앞서 두 병원은 지난해 9월과 12월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확진 환자 516명 입원치료를 지원하는 등 경기 남·북부와 수도권 지역 국가지정 감염병 전담병원 역할을 했다. 이번 전담병원 재지정은 수도권 확진자 급증과 전국적인 확산세로 지방자치단체의 병상 부족 사태를 우려한 방역 당국이 치료 병상 확보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금진연 경기도청 공공의료과장은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시점에서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군 의료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내 병상 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섭(육군준장) 의무사령관은 "외상센터와 고양병원이 또 한 번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면서 "의무사는 고양병원과 수도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 임무 수행에 매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1-08-25 11:24:20[파이낸셜뉴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관련 안정적인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서울 동부시립병원과 서울시립대 생활치료센터, 골든시티호텔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 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급증에 따라 서울시립대는 지난 20일 오후 4시부터 기숙사에 520명까지 수용 가능한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해 운영을 시작했다. 이에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해당 시설 내 구청·소방·시설운영단 등 관계자 회의를 소집해 응급상황 발생 시 입소자 행동요령 및 응급조치 요령 등을 확인했다. 경찰은 코로나19 관련 시설 내외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에 대한 안전확보를 위해 전담 경찰관을 상시 배치해 질서유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연재 경찰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가 가장 시급한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동대문에 생활치료센터가 추가로 설치됐다"며 "입소자 치료안전과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갖고 보건당국과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1-07-21 13:36:13